김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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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제강점기 시절의 독립운동가. '''김일성의 숙부'''이다.
2. 상세
대한제국 시기인 1905년 평안도 평양부 고평면 남리에서 김일성의 아버지 김형직의 막내 남동생으로 태어났다. 조카인 김일성과는 7살 차이이다.
본관은 전주 김씨이며, 유년기 시절은 별로 알려진 게 없고, 형을 따라 한의사 노릇을 하다가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시작하였다.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하며 국민부 소속으로 일하였으며, 주로 군자금 모집에 힘썼다.
국민부 소속 독립운동가 최효일과 독립운동의 일환으로 군자금모집 결사대를 조직하고 함경남도 풍산군으로 침투해 일대에서 일본제국 경찰간부를 살해하고 민가와 자동차를 습격하는 등 군자금 모집을 추진하다가 일본군에게 붙잡혀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서대문형무소에서 복역하다 나이 31세로 사망한다.
김일성의 삼촌이라서 그런지 조선로동당에 의해 사후 우상화당한 희생자 중 하나이다. 실제로, 그가 활동하다 붙잡힌 함경남도 풍산군은 량강도 김형권군으로 이름을 바꿔 존재하며, 평양에 있는 대성산혁명렬사릉에 우상화 묘지도 존재한다.
3. 여담
-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시절 국가보훈처가 대한민국 건국훈장을 추서하여(...) 논란이 일었다. 사실 김형권은 독립운동에 적극 협조해 군자금을 모금하다가 붙잡혀, 옥고를 치르다 사망하는 등 진정으로 한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 바쳐 헌신한 자임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불행히 조카를 잘못 두는 바람에(...) 현재까지 대한민국에서 서훈 박탈 논란에 휩쓸리고 있으니, 어떻게 보면 사돈인 강진석[1] 과 함께 안타까운 인물이라 할수 있겠다.
[1] 이쪽은 김일성의 외삼촌으로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 받았으나 마찬가지로 박탈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