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위키/비판 및 문제점
1. 개요
나무위키는 꺼무위키라는 별명과 함께 여러 방면에서 비판받고 있다. 리그베다 위키를 포크한 사이트이므로, 리그베다 위키의 문제점을 많이 이어받았다.
이 문서의 주목적은 현 나무위키의 문제점을 다루는 것이며, 엔하/리그베다에 관한 설명은 필요한 경우에 한해 추가된다. 나무위키가 리그베다 위키의 흑역사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문제점과 더불어 나무위키와 사용자들의 부적절한 행동 또한 개선하는 게 좋다.
각종 포털 사이트에 나무위키를 검색하면 나무위키를 비판/비난하는 내용이 많다. 물론 비판/비난하는 사람은 많은데 개선하려는 행동을 보이는 사람이 없다면 문제 해결은 어려워진다.[1]
나무위키를 비판, 비난하는 사람들끼리도 의견이 갈리는 경우가 있다. 이는 각각의 문서들이 주제가 다양하고 다르거나, 개개인의 관심사나 이슈마다 보이는 문서의 풍경과 내용이 다르기 때문이며 이 부분은 계속 의견을 교환해가야 할 것이다.
2. 유저의 문제점
3. 문서 서술 관련 문제
4. 토론 관련 문제
토론 문화에 관해 논하기 전에, '토론에 완벽히 객관적이고 가치 중립적인 태도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어떤 일에 대한 관점은 사람마다 다르며, 위키위키처럼 진입장벽이 낮은 곳에서 의견 대립은 피할 수 없다.
집단지성을 추구하는 위키위키에서 자료가 안정적으로 생성 및 유지될 수 있는 것은 문서 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규칙과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토론이라는 장치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토론이 의사소통이 아닌 싸움과 자기 의견 관철의 도구가 되면 문제가 된다. 합리성보다는 말빨과 포기하지 않는 승부 근성을 앞세워 나무위키에서 토론 합의를 통해 최우선으로 채택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합리성에 관계없이 다수 의견이 소수 의견을 배척하는 일도 발생할 수 있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합의가 된다면 가장 좋지만, 이것이 어려울 때는 차선으로 서로 주관적임을 인정하고 어떤 내용을 남기고 어떤 내용을 지울 것인지 룰을 합의하던가, 중도성이나 기계적 중립성을 위키백과처럼 규정에 명시함으로써 NPOV를 지키기로 합의하는 수밖에 없다.
또한, 토론이 지지부진하면 오히려 문서의 내용 개선이 늦어지는 부작용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2] 직접 토론에 참여해보면 바로 느낄 수 있지만, 나무위키 토론은 제대로 불붙으면 몇 시간, 며칠, 길게는 몇 주[3] 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무척 피곤한 일이다.
토론 자체의 한계점으로는 IP, ID 사용자를 막론하고 수많은 사용자 중 토론장에 들어오는 사용자는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아 여론을 반영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점이다.
4.1. 잘못된 토론 태도
잘못된 토론 태도란, 개선 없이 소모적이기만 한 토론을 유도하는 태도를 말한다. 그러나 토론에서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더라도 그 과정을 통해 서로 알게 되는 것이 있으므로 토론 자체가 무의미한 것이 되지는 않는다.
거꾸로 말해, 서로 알게 되는 것 없이 말싸움만 계속한다면 그것은 토론이 아니며, 시간 낭비일 뿐이다. 규정부터 토론 참여자 전체의 합의가 있고 이에 대해 이의 제기까지 받아야 합의가 잘 끝난 것으로 인정해주기 때문에 한 사람만 토론에서 독단적으로 행동해도 토론이 끝없이 길어진다.
즉, 한 사람의 행동으로 인해 여러 사람의 시간이 문서 편집을 위해 사용되지 못하고 쓸모없는 토론에 낭비될 수 있는 심각한 문제점이 있는 것.
효과적인 토론을 위해서는 아래 주의 사항을 지킬 필요가 있다.
- 합리적인 논리와 근거를 들어 주장을 펼친다.
- 신규 참가자는 기존의 토론 상황이나 발제문을 먼저 숙지한 뒤에 토론에 참여한다.
- 말싸움에서 이기는 것보다는 합의점과 문서 개선 방향을 찾는 것에 집중한다.
- 자기 생각을 무조건 관철하려 하기보다는 상대의 생각에서 받아들일 부분이 무엇이 있는지에 더 집중한다.
4.1.1. 날림식 토론
이 문단의 내용은 토론 규정으로서 이의 제기 기간이 도입되기 전부터 존재했던 문제점이다. 이의 제기 기간 규정이 도입된 후에는 완전하지는 않더라도 상당 부분 해결되었다.
토론 날치기란 토론 도중 상대측이 부재 중일 때 피상대 측끼리 모의하여 특정 문서의 편집 합의를 멋대로 하는 경우를 말한다. 주로 정치인을 다루는 문서나 아이돌(혹은 팬덤) 관련 문서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곤 한다. 문서를 열람하는 일반인(비 매니아층)들 입장에서는 선동이 휩쓸고 간 흔적을 쉽게 눈치챌 수 있으며[4] , 작위적인 문체에 대해서도 의문을 품곤 한다.[5]
단순히 날치기 수준을 넘어 서로 뜻이 같은 사람들끼리 모아 알아서 합의된 것처럼 토론을 순식간에 끝내고, 그 정당성을 악용하여 사실상의 '''문서 사유화'''를 저지르는 경우도 있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의도적으로 주목성이 낮은 토론 주제를 개설한 후, 성향이 맞는 사람 두세 명이 합의하는 시늉을 한 다음 'ㄲㅇ'하는 식으로 형식적 정당성을 확보한다. 이후 자신의 의견에 반대하는 서술을 삭제하고 이에 반발하는 사람들의 서술이나 기여를 '토론 합의'라는 핑계를 대며 롤백한다. 특히 시간이 지나 주목성이 떨어진 문서에서 큰 위력을 발휘하는데, 이는 정당한 규정을 악용해 문서를 사유화하는 매우 질 나쁜 행위라 할 수 있다.
더 악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아래 도식으로 설명할 수 있다.
- 문서 내에 특정 성향의 이용자 'A'가 싫어하는 내용이 서술되어 있다.
- 이 서술을 의도적으로 한 문단에 모은다.
- 특정 성향의 이용자가 특정 내용에 대해서 싫어하는 내용만 모아졌으니, 당연히 해당 문단은 불균형적이고 감정적인 서술처럼 보여진다.
- 이를 A와 성향을 공유하는 이용자 'B'가 해당 서술은 편향되고 감정적인 서술이라는 꼬투리를 잡아 해당 부분의 삭제 토론을 연다.
- A는 B와 서로에게 맞장구 치며 토론을 날림으로 진행시킨다.
- A와 B가 원하는 방향으로 결론이 도출되고, 해당 문단은 삭제된다.
[1] 당장 나무위키에 적힌 여타 수많은 사이트의 비판/문제점 서술들도 어디까지나 뒷담, 화풀이성 의도를 대놓고 드러내지, 해당 사이트가 개선되기를 희망하는 건설적인 의도로 작성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2] 토론은 문제 해결에 있어 모든 경우에 최선의 방법은 아니다. 의견 교환과 검토에 들어가는 시간이 지나치게 많이 걸리기 때문이다.[3] 몇 주 수준으로 이어지는 토론은 대부분이 규정 개정 토론이거나 논쟁적 이슈를 주제로 하는 문서에 관한 내용이다.[4] 음주운전 기록 같은 연예인에게 불리한 내용이 싹 사라지곤 한다.[5] 비(연예인) 문서가 대표적인 예. 나무위키 주 이용자가 연예인 문서를 잘 들여다보지 않는 터라 주기적으로 문서가 세탁된다. 팬덤으로 추정되는 이용자들이 몰려와 소속사 보도자료 급으로 찬양에 가까운 문구만을 늘어놓고 불리한 내용은 모조리 삭제해 버린다.
4.1.2. 자기중심적 태도
자존심, 혹은 고정관념으로 인해 자신의 생각을 일절 타협하지 않는 토론자들끼리 평행선을 달리는 경우가 많다. 나무위키의 토론은 다수결로 결론 내려지지 않기 때문에 토론자 간의 양보가 없다면 토론이 한없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 토론에서 때로는 자신의 생각보다 상대방의 생각이 옳을 수 있음을 인정해야 하고 편집 방향을 결정할 때에는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기보다는 상대방과 합의를 이루어야 한다. 양측이 자신의 생각만을 맹신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반박 거리로만 여긴다면 토론이 진흙탕 싸움이 될 뿐이다.
4.2. 토론 합의안의 합리성 문제
4.2.1. 서술자의 편견과 고정관념
사람마다 다르고 사람에 따라 편견이나 고정관념, 선입견, 의견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 따라서 나무위키 토론 시스템 내부에서 토론 합의가 되었다고 그게 반드시 옳은 내용이라는 뜻은 아니다. 오히려 사람이기 때문에 잘못된 결론이 합의될 수고, 특정 문서를 편집하는 사람끼리는 비슷한 성향이나 의견을 가지고 있어 일반인이 생각하는 여론과 거리가 먼 합의가 이루어지기도 한다. 다수 의견이라는 이유만으로 정당성이 확보되었다는 착각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상적인 토론은 논쟁점 자체에 대한 토론이지 적혀진 문서의 내용을 보존하려는 사용자와 그 문서를 수정하려는 수정자 간의 타자 싸움이 아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현상 유지 측은 자신과 다른 견해를 가진 사람의 서술을 막거나 최소화하기 위함을, 개정 측은 자기주장을 합법적으로 쓸 수 있게 하기 위함을 목적의 이면에 두고 토론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5. 운영 부분의 문제
5.1. 저작권 문제
리그베다의 데이터베이스 자체가 돚거위키라고 불릴 정도로 사진이나 위키백과의 문서를 무단으로 번역이나 복붙하는 등 저작권을 위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알다시피 저작권 문제는 제대로 건들면 폭발해버리는 시안이다. 나무위키는 리그베다 위키에서 약 29만 개에 이르는 문서를 통째로 가져왔다. 리그베다 사유화 사태가 일어나지 않았더라도 저작권 관련 문제로 터졌을 가능성이 클 정도로. 사유화 사태 이후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퍼져 저작권에 신경을 쓰면서 문서를 수정, 생성 또는 삭제하는 유저들이 늘기는 했지만 많지 않은 수준이고, 여전히 저작권을 무시하고 나무위키에 문서를 쓰거나 사진을 업로드하는 유저들이 종종 보인다. 사유화 사태가 왜 터졌는지 생각해 보자.
그런데 데이터베이스의 저작권 문제를 전부 해결하려면 데이터베이스 전체를 갈아엎는 수준의 변화가 필요한데, 운영자 측에는 그럴 능력도 의지도 없다. 그저 그때그때 들어오는 문의만 해결하는 상황. 기존의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저작권 관련 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한다는 것 자체가 비현실적일 정도로 너무 많기 때문. 만약 누군가 광범위한 법적 조처를 한다면 방어를 하는 것조차도 허덕일 가능성이 크다. 그나마 현실적인 해법이라면 지속적인 이용자들의 수정을 통해 문제가 있는 내용을 점진적으로 교체해 나가는 것 정도가 되겠지만 이것도 쉽지는 않은 노릇. 점진적으로라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무위키 출처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진행이 더디어 위키러들의 기여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워해머 갤러리의 경우 리그베다 위키 시절부터 무단으로 자료를 긁어가는 행태 때문에 매우 불편한 관계였으며, 나무위키로 자료가 옮겨온 뒤에도 이러한 관계가 쭉 이어져 대대적으로 논란이 벌어진 적이 있다. 자세한 건 워해머 갤러리 문서 참조.
인용한 정보의 출처를 제대로 표기하는 일이 없다시피 하다. 무작정 외부 링크만 건다고 출처를 제대로 표기한 것이 아니라 저자, 출판사, 인용 글 제목, 출판 날짜 등 저작자 정보를 올바르게 표기해야 출처를 제대로 건 것이다. 단순히 링크만 거는 방식은 홈페이지 연결 등 정보의 인용이 없을 때만 사용해야 한다.[6] 사실 나무위키는 학술적 자료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기에 법적 분쟁에 휘말리진 않는다. 그렇다 해도 출처를 꼼꼼하고 자세히 적는 게 권장 사항인 건 여전하나 거의 지켜지지 않는다.
5.2. 복잡하기 이를 데 없는 규정
나무위키의 규정은 인터넷 사이트의 규정치고는 매우 길고 복잡하며, 중의적으로 해석될 여지도 많은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규정에 해박한 소수의 유저 및 운영진을 제외하고는 규정 이해도가 매우 낮으며, 심지어 운영진조차도 규정을 제대로 모르기도 하며, 애초에 완벽히 다 아는 것도 불가능에 가까운 수준이다.
나무위키의 규정은 대륙법 체제와 영미법 체제의 기묘한 조합으로 형성되어 있다. 기본적으로는 대륙법 체계에 가깝다. 하지만 작성자가 그래봤자 위키러들이라서 이 기본방침부터 다루지 않는 부분이 엄청나게 많다. 이런 영역은 말 그대로 무법지대. 그래서 나오는 게 편집지침인데, 이건 필요하면 만들어지는 영미법 체제의 판례법에 더 가깝다. 특정 분야 편집지침 같은 경우는 아주 노골적인 판례법의 형태다. 그 재판을 배심원들이 미리 했을 뿐이다. 그래서 나무위키의 규정은 이 규정을 여기에 끼워 넣을 수 있지 않을까, 저걸 저기에 끼워 넣을 수 있지 않을까고, 진짜 판가름은 개별 문서 토론 결과에서 나오니, 관리자건 이용자건 특정 문제가 맞는지 아닌지 알고 싶다면 기본방침부터 편집지침까지 새로 체크를 한 다음에, 해당 문서의 토론 내역을 찾아야 한다.
이런 허점투성이 시스템으로 나무위키가 초기에 굴러간 것이 신기할 정도인데, 이건 역설적으로 당시 관리자들이 '''권한을 남용하고, '운영 방해' 같은 도깨비방망이를 휘둘렀기 때문'''이다. 이는 역대 민선 관리자들이 대부분 흑역사가 된 이유이기도 하다. 법치가 아니라 인치이고, 조직 유지에 집착하게 된 관리자들이 이용자를 적으로 보는 상황이 자주 등장한 것이다. 아래 언급되는 내용은 모두 이 부분의 연장선이다.
규정의 역사나 개정 이유가 알아보기 쉽게 기록되지 않는 것도 문제이다. 위키러 ㄱ, ㄴ, ㄷ, ㄹ과 서로 반대되는 주장 A, B가 있다고 하자. ㄱ과 ㄴ이 2015년 초쯤 토론한 끝에 A를 규정으로 채택했으나 해당 규정 때문에 분쟁이 많이 생겨 2015년 말쯤 A보다는 B가 그나마 낫겠다는 판단하에 B로 개정되었다고 하자. 이러면 나중에 (2019년쯤) ㄷ과 ㄹ이 토론할 때는 둘 다 해당 규정의 역사를 모를 경우 B가 현존하는 규정이라는 것만 아는 상태에서 토론하게 된다. ㄷ과 ㄹ이 "B에 문제가 있으니 A로 바꾸자"는 결론을 낼 경우, 나무위키는 몇 년 전에 A를 택하는 바람에 생긴 모든 시행착오 및 그로 인해 다시 B로 되돌리는 과정을 반복하게 된다.
규정의 중언부언이 심하거나[7] , 규정된 절차가 상식적인 선에서 이해하기 어렵거나 비문이 많아 이해가 잘 안 되는 문제점이 있다. 특히 불합리한 점은 충분히 고칠 수 있었을 문제들도 개선이 잘 안 되고 있다. 특히 편집지침의 경우, 서로의 이해관계가 얽혀 개정안이 작성되는 경우가 많다 보니 명료한 표현을 사용하는 데에는 큰 관심을 쏟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규정에 관심이 있는 소수의 유저가 손을 대려고 해도 이미 편집지침이 너무 길어져 어려운 상황.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규정 개선에 유저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현재 규정 개정에 관심이 있는 유저들 또한 규정을 제정할 때 글을 다듬고 최대한 알기 쉽게 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또 규정의 악용 가능성 문제도 있다. 모든 나무위키 이용자들이 위키를 선량하게 이용할 것이라는 가정하에 규정을 제정한다면 현실의 범죄자처럼 징역 및 벌금형 등을 선고받을 일이 없기에 규정을 최대한 악용하려 드는 반달이 생길 수 있다.
5.3. 운영진의 잘못된 규정 이해
심지어 운영진들끼리도 규정 숙지가 제대로 되지 않아 잘못된 판단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운영진의 선발 자체가 규정에 대하여 엄격한 검증을 거쳐서 선발되는 것이 아니라, 무보수 명예직에 해당하는 일종의 봉사로 이루어지는 것이라 그런 성향이 강하다.
따라서 관리자들끼리도 같은 규정을 두고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기도 하고, 이에 따라 명확한 기준도 없이 무고한 차단과 해제가 반복되기도 한다.
5.4. 광고 부착
나무위키 초기에는 광고가 없을 것이라고 했으나, 어느 순간부터 광고가 부착되었다. 관련 공지사항, FAQ 수익 활용에 대한 부분은 일절 언급이 없으며,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도 없다고 한다. #
6. 기술적인 문제점
6.1. 모바일과 PC 환경의 문제
모바일의 경우는 작은 이미지로 보면 보이지 않아서 width=100% 같은 형태를 추구하게 된다. 반면, 세로로 긴 이미지를 저렇게 해버리면 PC 모니터로 보는 사람에게는 테러나 마찬가지다. 가끔은 모니터 3개 분량을 이미지 하나가 차지하곤 하는데, 이게 모바일이라면 그리 크지 않은 이미지이지만, 모니터 화면에서 나타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반면 모바일도 기겁할 문제가 있으니, 표의 넓이 문제. 나무위키에서 이미지를 표에 넣는다고 가정하면, 가로 폭보다 넓은 이미지의 경우는 스크롤이 생긴다. 문제는 이 폭이 각자의 매체에 따라서 다르다는 것이다. width=500 정도라면, PC 화면에서는 절반 정도만을 차지하는 넓이지만 모바일에서는 꽉 채우는 수준이다. 이 때문에
같은 단순한 형태마저도, 이미지 크기에 따라서 보는 이들의 편의성이 달라진다.
좌우 스크롤을 없애기 위해서 등장한 것이 width=%라는 비율을 넣는 것인데, 이 경우에는 위에서 언급한 상대적 크기의 이미지 문제가 발생한다.
단적으로 영화 등을 다루는 매체의 경우는 리그베다 위키를 포함해서 모바일 매체가 발달하기 전에는
같은 식이었는데, 모바일 환경이 추가되고 위키백과식 우측정렬이 늘면서
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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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형태가 도입되었다. 이런 템플릿에서 가로 폭은 7, 80%의 비율이나, 혹은 450 이상 500 이하의 픽셀로 정해지는데, 이는 모바일 화면 폭을 고려한 것이다. 물론 이렇게 잡으면 PC 화면에서 포스터는 엄청난 사이즈가 되고(최소 모니터 한 화면), 우측 정렬 시 본문을 파고들어 가는 것은 기본이다. 지금 화면에서 아래로 내려오지 않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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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를 사용해서 중간 막을 쳤기 때문이다. 그게 아니면 저 짧은 테이블이 이 문단과 아래 문단의 절반을 차지하게 된다. 양자의 편의성은 모바일과 PC가 정확하게 반비례한다.이 문제는 나무위키에서 모바일 환경과 PC 환경을 모두 고려한 시스템을 구성하기 전에는 유저 간에 타협을 하는 수밖에 없으나, 타협이 쉽게 이뤄질 리가 만무하다. 애초에 모니터와 모바일 화면이라는 크기가 안드로메다 차이이기 때문. 결국 나무위키 운영진이 기술적으로 해결하는 수밖에 없다.
일단 지금은 \width=100%로 설정하는 게 해결법(?)이다.
6.1.1. 표 최소 너비 설정
제한적으로나마 최소 표 너비를 설정하여 PC와 모바일에서의 가독성을 고려한 크기 조절의 방법이 있다. PC 버전에서 표를 <tablewidth=100%>의 조건으로 설정하고 텍스트를 입력했는데 모바일에서는 글씨가 밀려서 표가 아래로 지나치게 길게 늘어난다면, 최소 넓이를 설정하여 스크롤 바가 만들어지게 하여서 PC 버전에서 보이는 것과 "유사"하게 모바일에서도 보이게 할 수 있다.
아래의 표처럼
\{{{#!wiki style="padding:2px;margin-top:-72px;margin-bottom:37px;width:500px;"
\ (공백) }}}
의 HTML 틀 문법을 입력하면 표 안에 고정된 px 값을 갖는 표가 생겨서 고정된 최소 넓이를 설정할 수 있게 된다. HTML 틀 문법에는 테두리를 설정하지 않으면 테두리가 표시되지 않으므로, 텍스트를 쓰지 않는다면 완성된 표에서는 HTML 틀 문법이 보이지 않게 된다.\ (공백) }}}
그 밖에도 일반 표를 표 안에 추가하고 추가한 표에다가 [주의] 를 설정하여도 가능하다. [\[파일:투명.png|width=000'''px''']]처럼 px가 고정된 이미지를 삽입하는 방법으로도 가능하다. 접기/펼치기 형태의 틀: 문서에서도 응용하여 PC와 모바일 간의 차이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최소 폭 너비를 고정해주고 난 다음에 다른 이미지나 삽입된 표를 width=100%로 설정을 한다면 설정된 최소 너비만큼 100%로 펼쳐지기 때문에 화면이 지나치게 크거나 작은 것에 따른 가독성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다.
6.2. 편집상의 어려움과 고도의 편집 난이도
HTML 및 위키 문법을 알지 못하거나 작성 또는 편집이 처음인 유저라면 상당히 곤혹스러울 수 있다. 전용 문서 편집기가 존재하지만 기본적인 문법만 지원하고 텍스트 색상, 표 삽입 등은 지원하지 않는다. 그래도 예전에는 메모장을 편집기로 권장했던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나아졌다.
크롬, 오페라, 파이어폭스는 NamuFix라는 것이 있었으나 2019년 9월 엔진 업데이트로 작동하지 않는다.
6.2.1. 문서 삭제식 이동
6.3. 기타 기술적인 문제점
- 문서 편집 시 볼 수 있는 미리보기 폭과 실제로 구현되는 미리보기의 가로 넓이가 다르다. 당연한 것이 편집 창과 미리보기 창은 본문 좌우의 여백을 제외한 부분만을 사용하는데, 편집과 미리보기 화면 안에는 다시 좌·우측 여백이 존재한다. 전체 너비의 약 1/10 정도의 넓이가 오차가 난다는 것인데, 이 때문에 미리보기 창에서 구현된 모습과 편집 완료를 눌렀을 때의 구현된 모습에 차이가 발생한다. 만일 역사 창에서 미세 조정한 편집 흔적이 보인다면 이 때문이라고 봐도 된다.
- 나무위키 내 검색엔진의 검색 능력이 영 좋지 못하다. 특히, 두 단어 이상을 검색했을 때는 포기하는 게 좋다. 예를 들어 '미래 시대'를 검색하면 본문에 '미래 시대'가 들어 있는 문서를 찾아서 보여 주지 않고, '미래'가 들어 있는 문서와 '시대'가 들어 있는 문서만을 보여 준다. 따라서 문서 내용을 찾을 때는 구글에서 site 구문을 이용하는 게 낫다. 내부 검색 엔진은 표제어 등록 여부를 확인하거나 이미 알고 있는 표제어로 바로 이동할 때, 혹은 문서를 새로 작성할 때 외에는 별 효용이 없다.
7. 내용의 신빙성과 신뢰성
나무위키는 토론을 통한 타당성과 중립성 확보를 지향하지만, 아무나 들어와 편집할 수 있는 데다 제한도 느슨하기 때문에 신뢰성이 높지는 않다. 일부 편집 횟수가 많은 문서의 경우 중립적인 문서가 되어서 신뢰성이 상승하기도 하지만 역으로 방치된 문서 등에는 신빙성 있는 내용이 잘 기재되지 않는다. 문서를 생성하거나 편집할 때 기본적으로 단일 관점을 목표로 문서를 작성하도록 권장하지만, 합의가 잘 안 되는 경우 다중 관점도 허용된다.
7.1. 불확실한 정보
나무위키는 태생부터가 덕후위키인 만큼 애니, 만화, 게임 등 서브컬처 계열의 정보를 보는 데는 상대적으로 유용하지만, '''시사, 사회, 정치 관련 문서'''는 뇌피셜일 가능성이 크므로 적절히 걸러야 나무위키 꺼라 소리를 듣지 않을 수 있다. 이런 분야에서는 설령 출처가 적혀있더라도 거짓된 출처는 아닌지, 맥락을 무시한(혹은 맥락에 무지한) 인용은 아닌지, 옳은 출처에서 잘못된 결론을 이끌어낸 것은 아닌지를 의심하는 태도가 반드시 필요하며, 설령 논문과 전공서적으로 도배된 문서라도 그러하다. 상식적인 사람이라도 필터링할 수 있을 정도로 질이 낮은 문서라면 차라리 웃고 넘길 수라도 있지만, 훌륭하게 보이는 문서에 숨어 있는 오류는 거의 지뢰에 가깝다.
민감한 분야들은 편향적인 편집자들이 자기 사상과 입맛에 맞는 이론과 자료를 올리거나 헛소문, 사실이 아닌 자료를 쓰고 문서를 혼란스럽게 하고 훼손하는 경우도 있어 그러한 문서에 비 로그인 편집자 제한을 거는 경우도 있지만, 편집 제한이 문서의 신뢰를 보장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결국 나무위키를 맹신하는 것도 위험하지만, 나무위키 문서를 '신뢰할 수 있는 문서'와 '신뢰할 수 없는 문서'로 2등분하여, 전자의 문서를 신뢰하는 것도 매우 위험하다. 민감한 분야에서 나무위키를 신뢰하는 것은 비유하자면 지뢰밭을 걷는 것과 비슷하며, 10걸음 동안 지뢰가 폭발하지 않았다고 다음 한 걸음에서도 그러하리라는 보장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나무위키는 키워드를 받아 '''더 자세한 자료를 직접 찾아볼 수 있는 창구 정도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위키 유저들은 작성 및 수정 시 정말로 공식적이거나 근거가 되는 자료인지 확인해보고 기록하기를 바란다. 인벤 유저의 수정이 쉬운 위키를 근거로 제시하고 있는 예시
이 점이 매우 치명적으로 작용한 것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문대림이 나무위키의 원희룡 문서를 근거로''' 유세했던 것. 빼도 박도 못하는 틀린 서술이 있었기 때문에 결국 해당 부분은 수정되었고, 문대림 후보는 오히려 역풍을 맞고 낙선했다.
7.2. 편향적 관점
위키로서의 치명적인 단점에 해당한다. 실제로 여러 문서를 보면 어느 특정 대상에 대하여 지극히 주관적이고 사실과 맞지 않는, 개인의 감정만을 동원한 비논리적인 비난을 하는 부분을 꽤 여럿 볼 수 있다.
나무위키는 중립적인 관점을 지향하고 모두가 편집할 수 있는 위키이지만 실제로는 어린 층의 이용자가 많은 나무위키의 특성상 꼭 악의적인 편집을 하지 않더라도 편향적인 관점에서 서술되는 문서가 많거나, 사실을 서술해 놓고 자신의 생각을 덧붙이는 문서가 대부분이다. 특히 성, 정치 관련 등 여러 관점이 갈리는 문서들에서 편향적인 요소가 많이 드러난다. 그러므로 서술 전에 지나치게 편향된 서술은 아닌지 자기 점검이 필요하다.
8. 기타 문제점
8.1. 마스코트 선정 과정의 문제점
현재 공식적인 나무위키를 대표하는 세피로트와 무냐에 대한 비판이 있다. 당시 상당 기간 유저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돕기 위해 비공식 캐릭터를 제안할 공간을 마련하긴 했지만, 투표 시스템의 부재 그리고 기간의 여부와는 상관없는 홍보의 부족은 치명적인 약점이 되었다. 결국 많은 사람이 많은 호응을 한 것처럼 보이긴 했으나, 실상 해당 문서를 항상 주시하는 극히 소수 이용자들의 호응만이 있었다는 것. 실제로 저 많아 보이는 리플도 문서 역사를 보면 일부는 한 번에 여러 개를 쓴 경우도 있다.
즉, 많은 나무위키 이용자들은 "뜬금없이" 자기 사이트의 마스코트가 의심스러운 과정을 거쳐 냅다 선정되는 당황스러운 상황을 겪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날치기 선정 때문에 위키 갤러리에서는 잊을 만하면 나오는 떡밥이 이 마스코트 캐릭터 선정 문제이다.[8]
8.2. 나무위키의 정체성
나무위키는 공식적으로 정보성 위키나 유머성 위키 그 어느 한쪽도 표방하고 있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나무위키의 문서들은 사용자들의 임의에 따라 정보성 서술과 유머성 서술이 혼합된 상태를 보인다.
그러다가 2016년 이후 사용자의 층이 확대되면서 서술 면에서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유머성 서술, 그중에서도 특유의 서브컬처 성격이 짙은 표현들이다.[9]
이것이 2016년 이후에서야 문제가 된 것은 그만큼 신ㆍ구 사용자들의 성향이 많이 갈리기 때문이다. 그 이전까지는 엔젤하이로(현 NTX)에서 위키위키가 만들어지고, (약칭 엔하위키) 리그베다 위키로 분리된 뒤 나무위키가 만들어질 때까지 계속 비슷한 성향의 사용자들이 중심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주로 오타쿠 등 서브컬처에 익숙한 사용자들이 서브컬처 관련 분야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취소선이나 줄임표 드립 등을 쓰고, 서브컬처와 관련이 없는 문서에서 서브컬처 관련 내용을 언급하면서도 이러한 갈등은 일어나지 않았다.
나무위키는 정보성과 유머성을 두루 함유한 위키임에도 정보성 위키로 보기에는 출처 기재가 강제되지 않아 (또는 출처가 있더라도 사실이나 주장 기재의 근거로서 충분하지 못해) 정보의 신빙성이 확보되지 않고, 유머성 위키로 보기에는 현재 신ㆍ구 사용자들의 갈등으로 유머성이 제거되는 추세이기도 하다. 물론 수많은 사건 사고 관련 정보, 대중문화 및 서브컬처 관련 정보, 학문 관련 정보 등 다양한 내용이 가볍게 볼 수 있도록 정리되어 있다는 점에서는 정보성 위키라고 할 수 있겠다.
나무위키의 대표적 멸칭 좆무위키는 디시인사이드에서 흔히 쓰이는 표현으로 서브컬처 중심 성향과 나무위키 특유의 표현을 까면서 생겨난 용어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표현들은 엔하계 위키들이 탄생하던 시기에 디시인사이드에서 사용하던 유행어였다는 것이다.
2021년 기준으로 유저 간 갈등은 기존과 약간 다른 기조를 보인다. 기존에 가장 문제 되던 것이 (...), , 등 소위 혼모노 내지는 씹덕스러운 문체[10] 였다면 최근에는 아예 디시발 인터넷 문화를 잘 모르거나 알더라도 좋아하지 않는 일반 사용자가 부쩍 늘어나서 (하이퍼링크#s-6를 활용하기도 한) 속어나 짤방 내지는 밈을 사용하고 싶어 하는 상대적 저연령층과 백과사전식으로 서술하고 싶어 하는 상대적 고연령층과의 성향이 마찰을 빚는다.
전자를 예시로 들면 상대적 저연령층, 상대적 고연령층, 백과사전화으로 서술하고 싶어 하는 반면, 후자는 표준어 내지는 지상파 방송에서도 통용될 정도의 속어 외에는 보고 싶어 하지 않는 것이다. 밈 그 자체를 주제로 한 세대 문화 간의 대립이라고 볼 수 있다. 나무위키는 이처럼 지향점이 양극화되면서도 아직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9. 해결된 문제
9.1. 기여 목록 조회 제한
2015년 9월 이후 문서 및 토론 기여 목록 조회 기능이 '''최근 30일 이내의 내역만 조회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서버에 부하를 준다는 게 그 이유였다. 실제로 어느 한 유저가 이에 대하여 이슈를 올렸더니, 잘라서 보여주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했었다. 아무래도 엔진 상에 기술적 문제가 있는 듯.
2019년 9월 27일에 서버 업데이트가 되면서 이 문제가 해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