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타지마동강세
1. 개요
2019년 개봉한 중국 영화.
2. 상세
봉신연의의 나타 이야기를 각색한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제목인 나타지마동강세[4] 는 어린 악마인 나타가 세상에 내려왔다, 즉 '악동 나타의 탄생'이라는 뜻이다. 포스터중에 나타를 메인제목으로 크게 표시하고 지마동강세를 부제마냥 표기해놓은 형태를 보면 한국식으로는 대충 '나타: 악동의 탄생' 정도로 번역할 수 있겠다.
3. 시놉시스
태초의 혼란에 원시천존은 2개의 구슬을 만들었는데, 하나는 빛과 선의 힘을 가진 영주(靈株)이고 하나는 어둠과 악의 힘을 가진 마환이었다.
본래대로라면 영주가 현세로 내려가야 했지만 태을진인의 실수로 마환이랑 영주가 뒤바뀌어 마환이 현세의 왕인 이정(李靖)의 집에서 아이로 태어나게 되었는데, 이정은 아이의 이름을 나타(哪吒)로 붙였다. 나타는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악동으로 커가는데...
4. 예고편
5. 포스터
6. 등장인물
- 나타 - 성우는 여염정(소년),경삼슬부(청년)/그리핀 푸아투(소년). 본래 영주로서 지상에 내려가 태어났어야 하나 신공표의 방해와 태을진인의 실수로 마환으로 뒤바뀌어 태어나게 된다. 이 때문에 태어나자마자 주변을 공격하여 존재부터서가 마을 사람들의 공포의 대상이 되었고, 태을진인이 그 힘을 건곤권으로 억제한다. 힘이 억제된 탓으로 줄곧 어린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으나, 신체능력은 매우 초월적.[5][6] 재멋대로 구는 악동이나 어머니 외엔 친한 사람이 없고, 사실상 집 안에 갇혀살아 삶에 대해 외로움과 불만을 느끼고 있다.
- 이정(李精) - 나타의 아버지 봉신연의 원작에서는 도사이나, 본작에서는 현세의 군주로 나온다. 아내의 두 차례의 유산으로 인해 상심한 상태. 이후 태을진인 덕분에 나타를 아들로 얻게 되나, 마환의 환생이다보니 보다 엄격한 부모로써의 모습을 주로 보인다.[스포일러] 봉신연의 원작이나 파생작 등에서는 아들을 두려워해 나타를 죽이거나, 나타에게 죽임당하거나,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나타가 자살하거나 할 정도로 부자간의 사이가 좋지 않지만 본작에서는 색다르게도 엄격하지만 자식을 사랑하는 아버지로 나온다.[스포일러2]
- 은씨(殷氏) - 성우는 루 퀴/스테파니 셰이. 이정의 부인으로 상당한 여장부.[7] 나타가 태어난 뒤에는 마을 사람들에게 봉사하고자 퇴마사 일을 하고 다니지만, 역으로 퇴마 일로 바빠져 아들과 함께할 시간이 줄어들어 나타가 더욱 외로움을 느끼게 되는 배경이 된다. 나타의 가족 중 처음부터 나타를 감싸고 시종일관 아들에게 상냥한 사람.
- 태을진인 - 성우는 장 지아밍/마이크 폴록. 개그캐. 술을 마시고 정신을 못 차리는 사이 신공표에 의해 마환과 영주가 뒤바뀌었다. 폭주하는 나타의 마환의 힘을 건곤권으로 봉인, 이를 제어하기 위해 나타를 자신의 제자로 삼는다. 허당에 개그가 주를 이루는 캐릭터지만 신선 아니랄까봐 그 힘은 무시하지 못한다. 펑퍼짐한 바지에는 도라에몽의 주머니처럼 온갖 보패들이 들어 있으며, 그중 화첨창, 혼천릉을 나타에게 주고 본인이 타던 풍화륜도 나타에게 생일 선물로 준다. 최후에는 나타와 오병을 구하려다 수백년 간 쌓은 공력을 상실한다.
- 동해용왕 오광 - 동해의 용왕. 용왕이 하늘과 협력해 바다의 요괴들을 잡아 바다 밑에 봉인했지만 요괴들을 억누르기 위해 용왕이라는 관직으로 용궁에 평생 처박혀있어야 하는 처지에 처했다. 전쟁 영웅이 포로 감옥의 간수로 평생 썩게 된 셈. 용족이 본래 요괴 출신이어서 성과에 비해 천한 대접을 받는 거라고 생각하며, 용족의 승천을 위해 신공표와 손잡고 영주를 훔쳐 아들에게 깃들게 한다.
- 오병(傲丙) - 성우는 한모/알렉스 르. 동해용왕 오광의 아들. 신공표와 용왕에 의해 본래 나타에게 갔어야 할 영주가 오병에게 대신 가게 되었다. 나타와 실제 나잇대는 같으니 사실 3살이다. 힘이 억제되어 있는 나타와 달리 청년의 형상을 하고 있다. 지하 감옥에 갇힌 아버지와 용족, 그리고 스승인 신공표의 명령에 따라 세상을 구하는 영웅이 되어 하늘로부터 인정받아 지하 감옥에 갇힌 용족에게 자유를 얻게 하는 것을 강요받는다. 그 때문에 온갖 훈련으로 바쁘며, 따로 친구가 없어 외로워하고 있다. 우연히 나타와 만나게 되어 비슷한 처지끼리 마음이 맞아 서로가 서로에게 유일한 친구가 된다. 영주의 영향인지 본래 태생이 그런지 나타와 다르게 선량한 성격.[스포일러3]
- 신공표 - 오병의 스승. 원시천존이 본인이 아닌 태을진인에게 영주 및 마환 관리를 맡기고 이를 잘 수행했을 경우 12번째 신의 자리를 약속하자 이에 불만을 품고 작중 모든 일을 일어나게 한다. 즉 만악의 근원. 사실 그의 정체는 수련을 통해 신선이 된 표범으로 사문 중 요괴족이라는 유일한 변종이라고 한다. 원시천존의 제자로서 한번도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열심히 수련했으나 태을진인에게 밀리자, 요괴라는 출신 때문에 인정받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비슷한 처지의 용왕과 손을 잡게 된다.
- 해야차 (海夜叉) - 바다에 사는 요괴로 위기가 닥치면 물로 변하는 재주를 가지고 있다. 마을에서 행패를 부리다가 나타에게 쫓겨 한 소녀를 납치해 바다로 도망가려 한다. 잡몹같은 분위기를 풍기지만 침으로 상대를 석화시키는 무서운 능력을 가지고 있어 나타와 오병도 꽤나 고전하게 된다.
- 마을 사람들 - 나타네 저택 주변의 마을 사람들로, 나타나기만 하면 커다란 피해를 주는 나타를 두려워 한다.
- 결계수 - 나타네 저택 결계를 지키는 문지기들.[8] 개그콤비. 쿠키영상 1에서 해야차와 함께 계속 기다려야 한다며 말하며 끝난다. 중국 삼성퇴(싼싱두이) 지역 출토유물인 청동가면이 디자인 유래. 출처
7. 줄거리
아주 오래 전 하늘과 땅의 정기가 1000년이 지나 '혼원주'라는 하나의 구슬이 되었는데, 이 혼원주라는 구슬은 다른 무언가의 정기를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을 타고났다. 혼원주는 만들어지고 나서 자신의 욕심을 충족하기 위해 낮에는 태양의 정기와 밤에는 달의 정기를 먹으며 성장함과 동시에 세상의 선한 정기와 악한 정기또한 흡수한다. 이렇게 혼원주의 능력이 커지니 원시천존은 제자 태을진인과 신공표에게 혼원주를 제압하라 명하고, 두 제자는 혼원주를 제압하려하나 혼원주의 능력은 막강하여, 두 제자의 힘만으론 제압할 수가 없었다.
이에 원시천존이 직접 나서 혼원주를 분리하니, 선한 기운이 뭉친 구슬을 영주, 악한 기운이 뭉친 구슬을 마환이라 나눈다. 직후 원시천존은 두 구슬을 항아리에 넣고 마환은 당장은 너무 강력하여 파괴할 수 없으니, 천겁의 주술을 걸어 3년 후에 파괴되도록 하고, 태을진인에게 전해주어 인간세계의 이정이라는 사내의 세 번째 아들에게 선한 기운의 영주를 넣어 득남하게 하고, 그 아이를 태을진인이 제자로 삼아 훌륭히 육성한다면, 곤륜십이신선의 마지막 열두번째 신선으로 임명한다 말하며, 태어날 아이의 이름을 나타라 명한다.
시점이 변하며, 이정과 그의 아내 은부인은 곤륜산의 사당에 절하러 가는데 은부인은 이미 두 번의 임신을 하였으나 유산하여 세 번째 아이의 득남을 위해 사당에 절하는 것에 부정적이었다. 하지만 이정은 그럼에도 사당에 절하여 천명을 받들어야 한다 하나, 은부인은 차갑기만 하다. 그때 하늘에서 돼지를 타고 태을진인이 낙하하여 사당에 떨어지고 말하길, 은부인의 세 번째 아이는 원시천존의 명으로 영주가 깃들어 환생할 것이며 득남할 것이라 전한다.
곧이어 은부인의 출산시기가 임박하고, 이에 이정과 태을진인은 아이가 태어날 때를 기다리나, 태을진인이 영주와 마환을 관리하는 것을 시기한 또다른 신선 신공표 또한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신공표는 남자 몸종과 산파를 부적으로 조종하여, 나타를 영주가 아닌 마환으로 환생시킨다.[9]
영주가 아닌 마환으로 태어난 나타는 악한 본능을 가져, 마을을 파괴하기 시작한다. 태을진인은 즉시 나타를 봉인하고 죽이려 들지만, 은부인은 이를 가로막고 올바르게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달라 하며, 아이의 이름을 나타라 하고 나타에게 기회를 달라 한다.
하지만 태을진인은 아이는 마환의 환생이기에 저주가 걸려 있어 3년 후에는 죽는다 알려주자, 이정이 원시천존을 뵈어 주술을 풀어달라 할 것이니 도와달라 한다. 영주를 빼돌린 신공표에게 조종 당한 산파는 신공표에게 영주를 전해주고 신공표는 동해용궁으로 가[10] 동해용왕에게 영주를 보이니, 동해용왕은 자신의 아이인 알에 영주를 대어 환생캐 하니, 이 어린 용의 이름을 오병이라 지었다.
이정은 태을진인과 같이 천계의 문으로 가고 문에서 원시천존을 찾으나 천존이 오지 않아 의아해 하니 소운운이라는 구름의 형태의 신선이 나타나 천존께서는 동료들과 같이 폐관 수련에 들어가 뵐 수 없다 전한다. 이에 이정은 기다려 보겠다 전하나, 태을진인은 천계의 하루는 하계의 1년과 같으니 서두르는 것이 좋다 말한다.
한편 나타의 악행이 점점 심해지자, 태을진인은 자신이 나타를 제자로 두어 악의 기운을 다스리고 사람들을 구하며 요괴를 퇴치하는 영웅으로 키우자 전하니, 은부인은 어차피 죽을 목숨 조금이라도 부모가 함께 있어야 하는 것이 옳지 않은가 뜻을 비치지만, 이정은 부인도 나타가 요괴로서 죽는 것을 바라지 않을 것이란걸 안다며, 태을진인의 제자로 두는 것을 받아들인다.
은부인은 신선이 되어보지 않겠냐며 설득하고, 이정은 사람들이 편견을 갖는 이유는 나타가 사실 영주이며, 천계의 비밀병기이기 때문이라 하자, 태을진인이 긍정하며, 영주는 원시천존의 비밀병기인데 이를 하계의 인간들에게 전하는 것은 천기누설이라 비밀로 했었다고 거짓말한다. 자신을 요괴라며 자포자기 하고 있던 나타는 자신의 특별함이 천계의 비밀병기였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자 태을진인의 제자가 되어 다시 한번 사람들이 자기를 다시 보게 할 것을 다짐한다.
2년이 되어 나타는 태을진인의 밑에서 선술을 어느 정도 습득하나 조급하고 쉽게 화내는 천성은 어쩌지 못해 태을진인과 이정은 나타가 세상에 나가 히어로가 될 수 없음을 알고 감정을 조절하려는 수행을 시키려 하지만, 그림 속에 2년을 갇혀있던 나타는 수행이 지겨워져서 태을진인과 이정을 두고 산하사직도 밖으로 나간다. 그리고 마을을 돌아다니는데 바다에서 물요괴가 나타나 개를 먹으려 하자 막으며 물요괴를 퇴치하려 하니 물요괴는 도망친다.
이를 나타가 쫓지만 물요괴는 도망치는 도중 아기를 납치하는데 이를 쫒는 나타를 보고 마을 사람들은 나타가 아이를 납치했다 하며 뒤를 쫒는다. 하지만 물요괴와 나타는 일반인과는 비교할 수 없이 빨라 금방 놓치고 만다. 물요괴는 아기를 든 채로 바다에 빠지려 하나 바다가 얼어버린다. 어째서 얼었나 했더니 새하얀 천으로 전신을 가린 남자가 요괴를 추궁하여 아기를 내놓으라 하자 나타가 남자를 공격하고 요괴에게 아기를 던져주며 이르길 아기를 데리고 있으라 한다.
어리둥절한 요괴를 두고 남자와 나타는 승부하다가 나타의 정권이 남자의 안면을 가격하고 남자는 얼어붙은 바다속에 쳐박힌다. 그 후 나타가 요괴에게 아기를 내놓으라 하지만 사내는 멀쩡히 나타나 나타 뒤에 서서 나타가 보통 아이가 아니라고 말한다. 그렇게 둘은 다시 합을 겨루다, 나타가 남자의 얼굴을 가린 천을 벗기니 이마에 푸른 뿔이 나있는 남자가 나타났다. 나타가 이를 놀리자 사내 역시 분노하고 나타와 겨룬다.
이에 요괴는 닿으면 돌이 되는 자신의 침을 방울로 만들어 둘을 포위하며 말하길 니들이 싸워줘서 내 솜씨를 발휘할 수 있다 말한다. 나타가 방울을 신기해하며 왼손으로 방울을 만지니 왼손이 돌이 되어 놀라는 나타에게 요괴가 꼴 좋다며 아기를 한입에 삼켜 버리는데, 머리에 뿔 달린 남자가 방울을 피하며 다가가 요괴의 배에 정권을 날린다.
요괴는 아기를 토하나 아기는 이미 요괴의 침범벅이라 아기를 받아 낸 남자와 아기는 같이 돌이 되어 버린다. 남자는 왼쪽 눈 근처만을 제외하고 전신이 돌이 된다. 이때 나타가 이미 돌로 변한 왼손을 이용해 방울을 지우고 이미 돌이 된 사내를 들어 요괴의 방울을 무효화 하고 돌이 된 남자로 요괴를 흠씬 두들겨 팬 뒤 항복을 받아 낸다. 돌이 된 신체를 어떻게 되돌리는 지 나타가 요괴에게 추궁하니 해독약을 주겠다며 요괴의 콧물을 조개 껍데기에 담아 나타에게 주니 나타는 마늘 냄새가 난다고 역겨워 하면서도 그걸 원샷한다.
석화가 풀리자 좋아하는 나타. 허나 돌이 된 아기와 뿔 달린 남자는 어떻게 약을 먹이냐 추궁하니 요괴가 웃으며 말하길, 발라도 된다. 라고 하자 나타는 화내며 왜 그걸 말하지 않았는지 따지자, 요괴가 말하길 묻지 않았지 않은가라며 답했다. 요괴를 다시 묵사발 낸 뒤 재차 약을 받아내어 약을 아기와 뿔 달린 남자에게 발라 돌이 된 신체를 되돌리자 남자는 요괴에게 다시 한 번 인간들을 괴롭히면 바다 어디든 찾아가 너를 죽이겠다하니 요괴는 다시는 안 그러겠다 하고 바다로 돌아간다.
나타가 자기가 요괴를 퇴치했으니 나대지 말라 남자에게 이르자 그는 너는 나한테 못 이긴다 하니 나타가 한 번 더 싸울까라며 도발 하자 남자는 나타에게 예를 취하며 고맙다 전한다. 태어나 처음으로 감사를 받아 당황한 나타에게 남자는 자신은 은혜와 원한을 확실하게 구분하며, 너는 내 생명의 은인이니 이를 보답할 것이며, 은인과는 싸울 수 없다 하니 나타는 사내에게 됐으니 돌아가 버리라 한다.
그러자 아기가 나타를 겁내지 아니하고 나타와 재기를 차며 놀자 아기는 나타와 제기차기를 할 정도로 성숙하지 못하여 나타가 남자에게 같이 재기를 차자 말한다. 서로가 같이 주거니 받거니 재기를 차니[11] 생전 처음 어머니 외에 다른 누군가와 재기를 찬 감동을 숨기지 못하여 나타가 눈물을 훔치며 눈에 모래가 들어갔다 하니 남자가 다가가 눈에 들어간 모래를 불어주겠다 한다.
나타가 넌 내게 생애 처음으로 사귄 친구라 기쁘다 하자 그 또한 나 역시 그렇다 한다. 나타는 곧 바다로 돌아갈 그와 헤어지는게 섭섭하여 실망하니 그가 나타에게 분홍색의 소라고둥을 주고 또 다시 나와 재기를 차고 싶다면 해변에 나와 이것을 불어라 천리너머에 있어도 내가 너에게 가겠다라 전하며, 자신의 이름을 오병이라 밝히고 나타의 이름을 물으니 나타는 자신의 이름을 알려준다.
오병이 해변 너머 인간들이 다가옴을 알고 작별없이 떠나고 나타는 아쉬움을 뒤로한 채 구한 아기를 마을사람들에게 전해주나 마을사람들은 나타가 요괴이며 아기를 납치했다 하자 나타는 노발하여 마을사람들을 때려눕힌다. 태을진인이 이를 제압하고 이정과 은부인이 나타와 마을 사람들을 달래며 사건은 일단락 된다.
그 이후, 오병은 자신의 아버지 동해용왕에게 나타와 있던 모든 일을 말해주고, 결국엔 신공표가 나타와 오병의 진실을 알려준다. 한편 나타는 곧 열흘 뒤에 자신의 세 번쨰 생일이 다가오는 것을 알고 오병을 불러 생일에 초대했다. 그리하여 오병은 만반에 준비를 하고 가려고 하는데, 동해용왕이 자기와 다른 용들의 비닐을 떼어서 오병에게 주니 그것이 만용갑이 되었다.
그리고 나타가 옷을 준비하고 있을 때 신공표가 나타나 나타에게 진실을 말해준다. 이후 부모와 태을진인에게 다양한 생일선물을 받았지만. 배신감과 화에 신공표가 알려준 주문으로 건곤권을 해제하고, 결국에는 마환에 지배 당해서 '''청년의 모습으로'''[12] 마을을 미친듯이 파괴한다.
오병은 나타를 조금이라도 지키고 싶어 건곤권을 허락받아 사용하고, 나타는 다시 마환이 억제되었다. 그러고는 나타의 아버지가 꾀를 써서 오병이 용족이라는 것을 알아채고, 사람들의 비난과 오해를 받자 신공표는 비밀을 지키기 위해 오병에게 살인멸구를 요구해서, 오병은 결국 엄청난 양의 물을 얼려서 산 채로 마을을 침수시키기로 했다.
그리고 태을진인의 선물 중 하나인 풍화륜은 사용자의 특성에 따라 외형이 변하는데, 태을진인 소유시의 모습인 돼지로 변해서 아버지의 진실을 알려주었다. 아버지와 태을진인은 나타를 살리기 위해 천계에 방법을 물었는데 가족이 대신 희생되는 부적을 받았다. 생일 선물로 받은 부적은 그것이었고 나타는 아버지가 자신을 대신해 희생하려고 했다는 것을 알아챘다.
한편 오병은 나타의 부모와 싸우다가 부모가 얼자마자 나타가 나타나 부모를 녹여주고[13] 오병과 싸움을 한다.
그리고 나타는 태을진인의 실수와 신공표의 예리함으로 오병, 신공표, 태을진인과 같이 신하사직도로 들어간다. 그리고 신하사직도에서 탈출하기 위해 붓을 가지러 2대2 싸움을 벌이고[14] , 신하사직도에서 나온 4명은 싸우다가 나타가 부모를 지키기 위해 오병에게 치명타를 입었다.
나타는 현재 오병에게 적수가 안되는 것을 알고 의식을 잃지 않게 하기 위해 건곤권을 목이 아닌 손목[15] 에 걸고, 용으로 변한 오병이 침수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 직접 나서서 막는다. 그러곤 명대사를 남긴다.
이렇게 말하면서 4개의 팔[17] 이 나오면서 결국에는 나타가 마을을 보호하고 승리했다. 나타는 천뢰가 오는 것을 알고 부모에게 절을 한 뒤, 천뢰를 맞았다. 그러나 오병도 같이 나가서 맞고, 만용갑으로 막으려다가 파괴되어서, 둘이 손을 잡으면서 힘을 합치더니 혼원주의 표식이 합쳐지면서 혼원주의 힘이 생겼다.'''"운명은 하늘이 정하는 게 아니야. 자기 자신이 정하는 거라고!"'''[16]
그리하여 오병과 나타는 천뢰를 흡수하고, 한계에 다다르자 받은 천뢰를 되돌려 주면서 대폭발이 일어난다. 태을진인은 조그만한 힘이라도 보태기 위해 보연을 열어서 결국 나타와 오병의 영혼만 구출해 주었다.[18] 마을사람들은 마을을 지켜준 나타에게 감사인사를 하며 나타는 운명에 대한 깨달음을 얻고 영화는 끝이 난다.
8. 쿠키영상
- 자신의 아들이 죽었다는 소식에 동해용왕은 분노하지만 감옥 안에 있던 죄수들이 비웃는다. 그때 동해용왕의 여동생[19] 나타나 '좋은 거래가 있는데 들어보실래요?'라고 말한 뒤 쿠키영상은 끝난다.
- 크레딧이 다 올라가면, 두 번째 쿠키영상이 나온다. 한 사내가 무릎을 꿇고 앉아 있다. 그리고 나타나는 목소리 “강자아 내 죄를 내가 알렸다!!“. 강자아는 봉신연의판에선 태공망으로 나오는 바로 그 사람이다. 후속작은 2020년 1월 춘제 기간동안 개봉하며, 원작이 봉신연의인만큼 나타지마동강세를 시작으로 상나라-주나라 역성혁명을 다루는 판타지 시리즈가 계속 나올 수도 있다. 다만, 코로나 때문에 개봉이 많이 미뤄졌다. 예고편의 내용은 일단 여우 요괴와의 싸움으로 보인다.
9. 평가
10. 흥행
10.1. 북미
2019년 8월 29일 제한적 상영으로 개봉한다.
10.2. 중국
* 나타지마동강세 중국 실시간 박스오피스(단위: 위안)
중국 애니메이션 영화 사상 최고 박스오피스를 달리고 있다. 개봉 20일차인 2019년 8월 15일 '''38억 위안'''(5억 4천만 달러)를 돌파하였다. 나타지마동강세의 5.4억 달러는 2019년 1월 1일부터 2019년 8월 15일까지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의 일본 박스오피스 총합계 4.6억 달러보다 '''더 크다'''. 일본 애니메이션 전체 매출보다 중국 애니메이션 1개의 매출이 더 큰 것이다.
'''그 해 춘절 기간에 흥행 성적을 거뒀던 유랑지구를 누르고(!) 역대 중국 박스오피스 2위로 안착했다.'''
11. 기타
- 감독인 교자의 본명은 양위로 혼자서 독립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활동을 하다가 처음으로 맡은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대박을 냈다.
나타는 감독이 모션캡처도 직접했다.#
- 엔딩에서는 후속작의 떡밥을 노골적으로 뿌리고, 흥행도 엄청났기에 이후에 차기작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업데이트된 교자 감독 필모 그래피에 나타2가 적혀있어, 확실시 됐다.#
- 'Legend of Nezha'라는 영문명을 가진 애니메이션 '나타기전'과 관련# 나타(Nezha) 또는 나타태자는 한국에는 별로 알려져 있지 않지만, 사실 중국에서는 손오공 버금가는 인기 고전 캐릭터이다. 그리하여 지금까지 여러 편의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졌다.
- 한국에선 유튜브 리뷰 등을 통해 소개되었는데 스토리나 연출 등에서 평가가 좋은 편. 한국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중국은 원래부터 애니메이션 강국이다. 그러니까 나타지마동강세가 갑자기 "대륙의 실수"처럼 돌출해서 흥행하는 것이 아니며, 2019년에 나온 백사: 연기만 해도 비슷한 퀄러티로 매우 흥행하고 평가가 좋았다. 중국애니는 1980-90년대는 일본의 하청제작을 하면서 기술력을 쌓았지만, 그 당시부터도 극장용, TV용 애니메이션을 자체제작하여 흥행하고 있었다. 나타 이야기를 객색한 애니메이션만 하더라도 지금까지 여러편[20] 나왔다. 중국 영화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애니메이션 영화가 일반 관객중에서도 상당히 흥행하고, 자국산 애니메이션이 영화 매년 박스오피스에 당당히 오를 정도로 흥행하고 있었다.
- 나타의 아버지인 이정이 원전에 비해 훠어어어어어얼씬(...) 선량한 대인배로 나왔다. 원전 중 봉신연의판 이정은 아들이 살덩어리의 모습으로 태어나자 즉시 겁먹고 난도질을 시전해버렸다. 신공표도 (악역이지만) 원작에 비해선 대폭 비중이 늘어났다.
12. 후속작 《강자아(姜子牙)》
쿠키 영상에서 예고된 바와 같이 후속작은 2020년 1월 설날 연휴 개봉 예정인 《강자아(姜子牙)》이다. 강태공이 주인공.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때문에 개봉은 무기연기되었다. 현재 중국의 모든 영화관은 휴업중이다.
중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어느정도 진정되자 4월 20일 개봉이 결정되었다가 아예 10월 1일로 연기되었다.
2020년 10월 1일 개봉한 강자아는 3일간 8억 위안 (미화 1억 4천억 달러)의 흥행성적을 올려 신기록을 세우며 흥행을 질주하고 있다.
예고편
나타와 강자아, 이정, 은부인, 태을진인이 나오는 신년인사 영상.
[1] 먹는 만두를 뜻하는 그 '饺子'를 쓰고 있다. 본명은 양우(杨宇).[2] 꼬마 나타 役[3] 청년 나타 役[4] '나타지 마동강세'로 끊어 읽는다.[5] 엄마랑 놀려고 제기차기를 하는데 제기 좀 찼다가 엄마를 벽에 꼴아박아버렸다.[6] 건곤권의 억제가 풀리면 오병과 마찬가지로 청년의 모습을 하지만 마환의 힘으로 이성을 잃고 날뛰게 된다.[스포일러] 사실 아내에 비해 태도가 엄했을 뿐이지 은씨 못잖게 나타를 누구보다 진심으로 사랑했다. 나타가 죽게 될 걸 대비해 자기가 대신 천벌을 받아 자기는 죽되 아들 나타만큼은 살아남도록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놨을 정도. 나타를 엄하게 길렀던 건 나타가 본성을 고치지 못할 경우, 천겁의 주문으로부터 살아남더라도 하늘의 벌을 피하지 못하기에 필사적으로 교육시킨 것이었다.[스포일러2] 나타에게 살해당할 뻔하는 연출은 등장한다.[7] 나타의 힘이 너무 강해 제기차기 할 때도 벽에 처박힐 정도였지만 그걸 감수하며 아들과 놀아준다.[스포일러3] 그 정체는 최종보스. 본래 선량한 성격이나, 그 성격이 독으로 작용하여 용족이라는 태생을 마을 사람들에게 들켜버린다. 아버지와 종족의 해방을 등에 업고 있기에 어쩔 수 없이 마을 전체를 수몰시켜 사고를 덮으려 한다. 영주의 환생이자 선량한 용왕의 아들이 악역이 되고 마환의 환생인 나타가 이를 막는 아이러니는 이 영화의 훌륭한 연출 중 하나.[8] 엔딩 스탭롤에 결계수 왼쪽, 결계수 오른쪽으로 이름이 표기 되어있다.[9] 이 과정에서 영주와 마환을 담은 항아리는 암호 5번을 다 틀리면 보연이 자동으로 잠겨서 10년이 지나야 다시 풀 수 있다고 하는 등 묘하게 현대의 로그인 환경을 떠올리게 만든다. 이를 듣고 기겁하는 이정과 몸종, 그리고 답답함에 이를 가는 신공표는 덤... 기회가 1번 남았을 때, 암호를 잊어버린 태을진인이 지문인식이 되어 있어다며 지문인식으로 열어버리는 것까지, 패러디가 넘쳐난다.[10] 용왕을 비롯한 다른 용족들은 나중에 갇힌 모습으로 나온다.[11] 나타는 힘이 너무 세서 어머니도 나타와 재기차기를 할 때 갑옷을 갖춰야할 정도였는데, 이 사내는 무리없이 재기차기를 시전한다.[12] 이 때 나타는 봉신연의판 나타가 지닌 보패들인 혼천릉(나타를 휘감은 붉은 천), 화첨창(나타의 창), 풍화륜(나타의 발에 있는 바퀴. 혹은 서유기판 나타가 지닌, 봉신연의판 풍화륜에 해당하는 불뿜는 수레바퀴 화륜아.)을 지니고 있었다. 이는 서유기 나타와 봉신연의 나타 중 인지도가 높은 게 봉신연의 나타여서 봉신연의 나타가 지닌 보패들이 나타와 함께 묘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13] 오병은 얼음 속성의 힘을 지녔는데 나타는 불속성의 힘을 지녔기에 가능했다.[14] 이 때 핀볼을 연상케 하는 연출이 백미.[15] 의식을 잃으면 다시 폭주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스스로의 힘을 제어하기 위함이었다. 이전처럼 힘을 통제하지도, 하려고 하지도 않아 문제를 일으켰던 나타가 스스로의 힘을 제어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성장하여 싸우는 장면은 백미.[16] 본디 악하게 태어났지만, 마을과 부모를 위하여 자기 희생을 각오한 나타. 본디 선하게 태어났지만, 일족의 운명을 받아들여 마을을 없애려는 오병. 이 둘간의 우애와 대립을 통하여 성악설과 성선설을 모두 부정하고 모든 것이 자기 자신에게 달렸다는 영화의 핵심 주제를 나타내고 있다.[17] 잘 알려진 '삼두육비' 형태의 오마주. 머리가 셋 달린 형태는 아니지만...[18] 덕분에 태을진인은 수 백년간 쌓아 온 공력을 잃고 한탄해 한다. 그래도 나타가 마을사람들에게 감사의 눈빛을 받는 것을 보며 매우 놀라워하며 기뻐했다. 어찌되던 나타를 훌륭하게 키웠으니 후속작이 나온다면 신선이 될지도 모르는 일.[19] 서유기판에선 사해용왕에게 여동생이 언급되고 경하용왕이 그들의 매부로 등장한다고 하니, 이 전승 속에 나오는 용왕들의 여동생일 수도 있다. 혹은 기존 사해용왕(동해 - 오광, 서해 - 오흠, 남해 - 오윤, 북해 - 오순. 이중 오광이 맏이고 나머지는 다 동생들이다.) 중 한 명이 TS되었을수도 있다.(원전 사해용왕은 사형제로, 죄다 남성들. 아니면 원전과 상관 없는 오리지널일 수도 있다.)[20] 가장 유명한 것은 2003년에 제작된 52편짜리 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