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현역
南省峴驛 / Namseonghyeon Station
[clearfix]
경부선의 철도역.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다로길 39 (다로리 563-15번지)에 위치해 있다.
하루에 무궁화호가 왕복 '''8회[1] '''밖에 운행하지 않는데도 간이역으로 격하되지 않고 보통역으로 남아있다. 성현터널 구간이 워낙에 험준한 구간이라 그런 듯. 예전에는 동대구와 마산을 오가는 통근열차가 섰으나, 통근열차의 적자로 인해서 모두 무궁화호로 승격되었다.
현재 쓰고 있는 역사는 경부선 전철화 공사 중인 2003년에 완공한 것으로, 이 역을 지을 때 이 역 주변을 깨끗하게 보수공사했다. 역 구내가 전체적으로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캔트[2] 값이 상당히 커 이 역에 정차하거나 신호 대기 관계로 서행운전할 때 객차가 약 5~7도 정도 기우는 상당히 아스트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정작 이 역이 자리한 성현마을 일대에는 동대구터미널(예전에는 남부정류장)을 출발해 청도, 밀양, 풍각, 경산, 울산 등으로 가는 시외버스가 다니긴 하지만 운임이 무궁화호보다 1,000원 가량 비싼 3,600원인지라 열차 시간과 겹치면 잘 이용하지 않는다. 대부분이 노인분들인 지역 특성상 2,600원 하는 무궁화호 기본운임도 2,300원으로 할인받을 수 있고 더군다나 열차는 대구시 중심가인 동대구역이나 대구역을 바로 가는 데 비해 버스는 외곽 남부정류장에서 또 전철이나 버스를 갈아타야 했고, 동대구터미널로 바뀌어도 요금이 비싼지라....
KTX 개통 이전에는 이 '''곡선부에 선로전환기까지 포함'''되어 있는 관계로 통과제한속도가 무려 '''75km/h'''였다. 단선 로컬선 구간도 아니고 경부본선에서 시속 75km/h 제한이 있었다. 따라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구내를 '하부본선 - 하본선 - 상본선 - 상부본선'이던 것을 '하본선 - 하부본선 - 상본선 - 상부본선'으로 개량하여 제한속도를 110km/h로 대폭 상향하였다. 즉, 역 바로앞이 하행본선이다.[3]
경산 조금 이전 지점에서부터 시작된 험준한 언덕길은 남성현에 진입하기 직전 그러니까 터널 나오기 전 쯤에서 끝나고 상동역까지 내리막이 펼쳐지는데 문제는 남성현역 구내가 약간 비탈져 있어 이 곳에서 분리해서 유치시켜둔 차량이 잘못해서 구르면 어디까지 굴러갈지도 모르는 일이다.(실제로 유개화차가 비슷한 사고를 당한 적 있다.) 이 구배가 어느 정도인지 감이 오지 않는다면 경부선에서 제일 자주 볼 수 있는 컨테이너 화차 기준으로 30량을 물고 내려가는 특대가 경산역 이전에서부터 미친 듯이 밟아대는대도 제 속력을 못 낼 정도다. 최급구배만 본다면 고모-경산 간이 10퍼밀, 경산-삼성 간이 9퍼밀, 삼성-남성현 간이 12.5퍼밀이다.
아침에 부산발 서울행 #1202 무궁화호 열차 안에서 남성현역을 통과할때쯤 반대방향 하행선 승강장 사람들이 부산행 열차를 기다리는 모습도 보인다.[4]
남성현역을 이용하는 일반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역 이름이 남성현인 것은 삼성역과 남성현역 사이에 있는 '''성현'''의 남쪽에 있어서다. 남성현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하고 관련이 있을 것 같지만 당연히 그런 건 아니라고 한다.
일제시대에 만들어졌다가 인근에 복선화 이후로 버려진 터널부지를 재활용한 와인터널이 있다. 청도의 특산물인 감을 이용해 와인을 숙성하는 곳으로 드라마 떼루아에 나온 이후 주말마다 관광객이 넘쳐나고 있다. 덕분에 한적한 시골역인데도 일 4회 무궁화호가 정차하는 보통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때문에 청도군에서 와인터널을 상징화한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를 제작해 역내에 비치해 두었고 코레일 측에 기차 정차횟수를 늘려달라고 요구하여 2014년 6월 30일에 상하행이 각각 2편씩 증회되었다.
청도 소싸움 경기장은 이 역에서 가장 가깝다.
남성현역과 가까운 시외버스정류장이다. 다만 역앞에 서는 것은 아니고, 주민마을을 지나 GS주유소 인근에서 손을 흔들고 타면 된다.
영남권: , 경산, 중앙병원, 남천, 투우장직행, 무등직행, 청도직행, 각남, 풍각, [5]
[clearfix]
1. 개요
경부선의 철도역.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다로길 39 (다로리 563-15번지)에 위치해 있다.
2. 역사
하루에 무궁화호가 왕복 '''8회[1] '''밖에 운행하지 않는데도 간이역으로 격하되지 않고 보통역으로 남아있다. 성현터널 구간이 워낙에 험준한 구간이라 그런 듯. 예전에는 동대구와 마산을 오가는 통근열차가 섰으나, 통근열차의 적자로 인해서 모두 무궁화호로 승격되었다.
현재 쓰고 있는 역사는 경부선 전철화 공사 중인 2003년에 완공한 것으로, 이 역을 지을 때 이 역 주변을 깨끗하게 보수공사했다. 역 구내가 전체적으로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캔트[2] 값이 상당히 커 이 역에 정차하거나 신호 대기 관계로 서행운전할 때 객차가 약 5~7도 정도 기우는 상당히 아스트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정작 이 역이 자리한 성현마을 일대에는 동대구터미널(예전에는 남부정류장)을 출발해 청도, 밀양, 풍각, 경산, 울산 등으로 가는 시외버스가 다니긴 하지만 운임이 무궁화호보다 1,000원 가량 비싼 3,600원인지라 열차 시간과 겹치면 잘 이용하지 않는다. 대부분이 노인분들인 지역 특성상 2,600원 하는 무궁화호 기본운임도 2,300원으로 할인받을 수 있고 더군다나 열차는 대구시 중심가인 동대구역이나 대구역을 바로 가는 데 비해 버스는 외곽 남부정류장에서 또 전철이나 버스를 갈아타야 했고, 동대구터미널로 바뀌어도 요금이 비싼지라....
KTX 개통 이전에는 이 '''곡선부에 선로전환기까지 포함'''되어 있는 관계로 통과제한속도가 무려 '''75km/h'''였다. 단선 로컬선 구간도 아니고 경부본선에서 시속 75km/h 제한이 있었다. 따라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구내를 '하부본선 - 하본선 - 상본선 - 상부본선'이던 것을 '하본선 - 하부본선 - 상본선 - 상부본선'으로 개량하여 제한속도를 110km/h로 대폭 상향하였다. 즉, 역 바로앞이 하행본선이다.[3]
경산 조금 이전 지점에서부터 시작된 험준한 언덕길은 남성현에 진입하기 직전 그러니까 터널 나오기 전 쯤에서 끝나고 상동역까지 내리막이 펼쳐지는데 문제는 남성현역 구내가 약간 비탈져 있어 이 곳에서 분리해서 유치시켜둔 차량이 잘못해서 구르면 어디까지 굴러갈지도 모르는 일이다.(실제로 유개화차가 비슷한 사고를 당한 적 있다.) 이 구배가 어느 정도인지 감이 오지 않는다면 경부선에서 제일 자주 볼 수 있는 컨테이너 화차 기준으로 30량을 물고 내려가는 특대가 경산역 이전에서부터 미친 듯이 밟아대는대도 제 속력을 못 낼 정도다. 최급구배만 본다면 고모-경산 간이 10퍼밀, 경산-삼성 간이 9퍼밀, 삼성-남성현 간이 12.5퍼밀이다.
아침에 부산발 서울행 #1202 무궁화호 열차 안에서 남성현역을 통과할때쯤 반대방향 하행선 승강장 사람들이 부산행 열차를 기다리는 모습도 보인다.[4]
3. 일평균 이용객
남성현역을 이용하는 일반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출처: 철도통계연보
4. 역 주변 정보
역 이름이 남성현인 것은 삼성역과 남성현역 사이에 있는 '''성현'''의 남쪽에 있어서다. 남성현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하고 관련이 있을 것 같지만 당연히 그런 건 아니라고 한다.
일제시대에 만들어졌다가 인근에 복선화 이후로 버려진 터널부지를 재활용한 와인터널이 있다. 청도의 특산물인 감을 이용해 와인을 숙성하는 곳으로 드라마 떼루아에 나온 이후 주말마다 관광객이 넘쳐나고 있다. 덕분에 한적한 시골역인데도 일 4회 무궁화호가 정차하는 보통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때문에 청도군에서 와인터널을 상징화한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를 제작해 역내에 비치해 두었고 코레일 측에 기차 정차횟수를 늘려달라고 요구하여 2014년 6월 30일에 상하행이 각각 2편씩 증회되었다.
청도 소싸움 경기장은 이 역에서 가장 가깝다.
4.1. 남성현시외버스정류장
남성현역과 가까운 시외버스정류장이다. 다만 역앞에 서는 것은 아니고, 주민마을을 지나 GS주유소 인근에서 손을 흔들고 타면 된다.
영남권: , 경산, 중앙병원, 남천, 투우장직행, 무등직행, 청도직행, 각남, 풍각, [5]
[1] 하행은 #1341(동대구 → 부산), #1203, #1209(서울 → 부산), #1909(동대구 → 마산), 상행은 #1902(마산 → 동대구), #1212, #1216(부산→서울), #1344(부산 → 동대구) 이렇게 정차한다. 주말에는 #1341, #1344 열차가 운휴하므로 왕복 6회.[2] 철도의 곡선구간에서 원심력에 의한 탈선을 막기 위해 곡선부의 외측레일을 내측레일에 비해 높게 만드는 것을 말한다. 보통 캔트값은 160mm 정도.[3] 비슷한 예로는 회차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외선이 본선인 검암역이 있다.[4] 동대구발 부산행 #1341. 주말에는 볼 수 없다.[5] 울산직행은 탈 수 없어 7번을 타거나 풍각직행을 타서 청도에 내리고 울산직행을 타야한다. 남성현부터 울산까지 타겠다면 블로그1을 따라 밀양에서 표를 나눠 끊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