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역
馬山驛 / Masan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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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전선의 철도역.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역광장로 18 (합성동)에 위치해 있다.
매표소 앞에서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
2. 역사
마산역은 현재의 위치가 아니라 더 남쪽의 소위 '신마산'이라고 불리는 일본인들 거주지에 있었다. 대한제국 정부로부터 이 일대의 조차권을 받은 일본은 1905년 기존의 조계지[4] 옆 해안을 매립했고 군용 철도와 항만시설, 조차장을 건설했다. #참조 : 허정도 교수 블로그 이것이 마산역의 시작. 여객영업은 의외로 늦게 시작하여, 1927년부터 개시하였다. 조선시대 후반부터 물동량이 많은 마산포와 일본인 거류지를 끼고 있는 지리적 요충지임을 생각해 보면 이상해 보일 수 있는 대목. 실은 1910년 강제병합 이후 일본이 진해에 신시가지를 건설하면서 1920년대까지 일본인 거류지가 정체기에 빠졌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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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현 역사(驛舍)가 있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은 원래는 철도 연변의 허허벌판이었고 인근의 옛 합포성터에 자연취락 몇 개가 드문드문 존재할 따름이었다. 그나마도 원래 선로는 현재의 3.15 대로를 따라 신마산 시가지로 경전선이 한참을 들어가서 마산항 인근의 신마산역까지 닿은 후 스위치백처럼 방향전환 후에 진주로 나가는 방식으로 철도 운행이 이루어졌다. 이는 두 노선이 경전선으로 합쳐지기 전 두 노선의 운영주체가 달랐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다.[5] 때문에 열차가 마산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많은 시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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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옛 마산시 주민들 특색 중 하나가 하필이면 '''전국 최강 전투종족'''이었으므로...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빨리 철길 이설시켜 주세요'''를 시전했다. 사실 옮길 수밖에 없었던 것이, 위 사진에서 보듯 2개 철로 주변으로 중심가가 떡 붙어있어서 그야말로 헬게이트였다. 그래서 구 철도청 시절이던 1967년, 한일합섬-창원공단 개발과 연계하여 이설을 결정했다. 하지만 당시만 해도 허허벌판에 가까웠던 합성동/석전동 일대가 마산역과 마산시외버스터미널이 들어오게 되면서 흥하게 될줄 누가 알았으랴... 그리고 기존의 도심이었던 창동[6] 일대는 점차 망했어요 테크를 타게 된다.[7]
위 지도에서 보듯 옛 마산역은 현재의 마산중부경찰서 앞 경동메르빌 아파트 자리에 있던 신마산역이다. 또한 지금의 육호광장 자리에는 구마산역이 있었고, 의신여중 입구에 북마산역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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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산역은 옛 마산선상에 존재했으며, 현재의 육호광장은 역 구내의 넓은 부지를 밀고 남은 땅에 회전교차로를 조성하여 중심가였던 불종거리와 연결한 것이다. 또한 현재 부림시장-덕재굴다리까지 이어지는 3.15대로[8] 는 옛 철길 부지를 활용하여 1977년~1980년 사이 부설된 도로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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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산역은 지금의 마산항제1부두선(임항선) 상에 있었고[10] , 북마산역과 구마산역의 거리는 걸어서 10분 정도면 도착할 정도로 비교적 가까운 편이었지만 각기 다른 노선상에 있었기 때문에 현재의 용산역-신용산역처럼 별도로 기능했다. 정부 당국은 이런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마산 시내에 있는 3개 역을 모두 석전동에 있는 지금의 마산역으로 통합하고, 기존 역들은 여객 취급을 중단시켰다. 그리고 중리에서 마산으로 바로 갈 수 있도록 철교를 놓아서 열차가 임항선으로 우회운행할 일을 없애버렸다.[11] 이른바 삼역 통합.
마산역의 역 위치 이동을 제외하고, 그 외의 도시 변천에 대해서 자세한 역사는 마산합포구/마산회원구의 문서를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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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역이 현재의 위치에서 영업을 시작한 것은 1977년 12월 15일이다. 지금의 마산역 광장이 저런 허허벌판이던 시절이 있었다. 이후 1990년 새마을호 투입, 2010년 KTX 투입 등 지역 관문으로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12] 상술한 바와 같이 이전의 뜯긴 철길은 현 3.15대로(구 중앙로)로 남아 있으며 도로를 따라가보다 보면 역이 있었던 자리에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참고로 2010년 12월 역사 리모델링 이전에는 플랫폼들이 지하 통로로 이어져 있었는데 이용하기가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었다. 승객들은 무거운 짐을 들고 경사로가 없는 계단을 내려가서, 플랫폼으로 가는 계단으로 다시 올라가야 했다.[13] 이 때문에 1980년대 비둘기호가 살아있던 시절에는 진주, 함안 등지의 노인 승객들이 죄다 중리역에서 하차하여 舊 11번 버스를 타고 들어오는 바람에 중리역의 이용률이 소폭 상승하기도 했다(...) 결국 재건축 공사를 할 때 역 구조를 선상역사로 뜯어고치게 되면서 쓸모가 없어진 이 통로들은 시멘트로 막아버렸다. 역사 리모델링 기간 동안에는 지하 통로를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플랫폼에서 내린 사람들은 그냥 철로를 건너서(...)대합실까지 이동했다. 그리고 재건축 공사를 하는 중에는 옆에 사무실로 쓰던 공간을 약간의 개조를 거쳐서 대합실로 사용했는데 정말 좁은 공간 안에 승하차인원이 모두 모였기 때문에 많이 불편했다.
3. 미래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개통하고 KTX-이음이 도입되고 그 구간에 무궁화호까지 운행한다면, 부산 방면 수요를 시외버스와는 차별화된 속도로 이용객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광역전철까지 만약 개통된다면 금상첨화.
남부내륙선이 완공되면 마산역에서 출발해 진주역을 경유하여 서울로 가는 KTX와 SRT가 들어올 계획이다. # 다만 이 계획은 관내에서 이용객이 가장 많은 창원중앙역을 들리지 않는지라 어떻게 될 지는 지켜볼 일. 물론 광역전철을 타고 마산역까지 갈 수 있게 된다면 이 문제는 해결될 수도 있다.
4. 수요
한때 전국에서 좀 잘나가는 항구 도시의 위명에 걸맞게 이용객이 압도적으로 창원을 누르던 시절도 있었다. 당시 창원역은 통합 전 창원시에서 이용하기가 너무 불편했는데 창원역이 아니라 동마산역이라 불러야 할 만큼 마산에서 가까웠기 때문. 원래 창원이라 부르던 곳은 현 창원역 인근의 소답동, 의안동이었고 창원 시가지는 1970년대까지 여백의 미가 빛나는 논밭이었다(...). 이후 창원시의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신 시가지인 경상남도청 인근의 인구가 크게 불어났고, 지금처럼 창원중앙 > 마산 > 창원 순의 여객 수 순위가 나오게 된 것. 그래도 마산역의 경우 아직 통합 창원시 소재 역 중 '''두 번째로''' 이용객이 많다.
5. 일평균 이용객
마산역을 이용하는 일반·고속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하차객의 총합이다.
- KTX의 2010년 자료는 개통일인 12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 17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
- 출처: 철도통계연보
- 2010년 개통 이후 이용객이 증가하다가 2014년에 승객 수가 안정화 되었다. 2016년 12월 9일 2왕복이 신규로 증편되자, 2017년에 이용객 수가 증가하였다.
- 함안역 KTX 정차가 KTX 이용객 수 변화에 반영되었다. 마산역까지 와서 KTX를 타던 가야읍, 군북면, 함안면의 수요가 함안역으로 2013-14년도에 이동하였다. 이는 2013년 당시의 고유가의 영향에도 오히려 이용객 수치가 하락한 것에서 드러난다. 역세권이 다소 줄어들었지만, 타 지역에서 이용이 늘어 소폭 감소에 그쳤다. 고유가가 끝난 2015년에는 낙폭이 더 빨라졌다가 함안역 정차 KTX 폐지 이후인 2016년에는 다시 마산역으로 이용객이 7천명 가량이 복귀했다.
- 2016년 12월 9일 개정으로 서울-진주 무궁화호 왕복 1편성이 ITX-새마을로 변경되어 2왕복 체제가 되었다. 그래서 무궁화호 이용객의 일부가 ITX-새마을로 이전하였다.
- 무궁화호의 이용객 수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물론 이건 서울 - 진주 1왕복을 비롯하여 열차수가 줄어서 감소한 영향도 없지 않다.
6. 승강장
3면 6선이며 1-2번 홈은 경전선 광역전철 개통에 대비해 고상홈과 4도어 전동차 규격 안전펜스를 미리 설치해두었지만 아직은 잉여.[14] 그리고 1-2번 승강장의 선로는 진주 방향으로는 선로가 끊겨있다.
옛 1번 홈은 통일호가 다니던 2000년대 초반만 해도 1번선 좌측으로 역에 딱 붙어 있는 플랫폼이었는데[15] 광주/순천방면 경전선 열차 취급을 했기 때문에 함안, 진주로 가는 통근승객들로 바글바글했다. 3홈은 마산착발 KTX[16] , 4번 홈으로 광주행 경전선 열차와 진주행 KTX/ITX-새마을, 5-6번 홈으로 부전행 경전선 열차와 서울행 KTX/ITX-새마을을 처리하고 있다.
7. 열차 운행 정보
경상남도에서 가장 비중이 큰 역으로 경전선 KTX를 포함한 '''모든 여객열차가 정차하는 유일한 역'''이다. 일반열차는 ITX-새마을 2왕복, 무궁화호가 11왕복 정차하며 남도해양관광열차도 하루 1회 왕복으로 정차한다. ITX-새마을(과거 새마을호), 동대구 - 마산 무궁화호 왕복 1편성(#1911, #1916열차)는 이 역이 종착역이었지만 2012년 12월 5일 진주역으로 연장되었다.
KTX의 경우 주중에는 12왕복, 주말에는 16왕복 정차한다.[17]
2012년 마산 - 진주간 복선 전철화가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마산역 이후부터는 열차 운행이 반감된다.
8. 대중교통 이용시 주의사항
마산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시엔 약간의 주의가 요구된다.
8.1. 시내버스
역사를 나오면 바로 앞 광장 왼편에는 간이 차고지로 쓰이고 있는 시내버스 정류장(마산역광장 정류장)이 있다. 하지만 이 정류장에서는 마산역을 종점으로 하는 노선들만 있다.[18] 즉, 진해구행 760번을 제외하면 죄다 읍면노선(진동/진북/진전/구산면 방향)들인데, 대부분이 마산고속버스터미널, 신세계백화점 마산점, 마산어시장을 거치는 노선들이다. 신마산(댓거리) 방면으로 간다면 이 버스들 중 시동 걸어놓고 있는 버스를 골라 행선판을 보고 타면 된다.[19]
그 외 회원동이나 석전동, 내서읍 등지로 가려면 광장 아래 사거리 쪽으로 가서 동마산병원 정류장에서 이용하면 된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읍면노선이 아닌 창원시내 일반 간선/지선/좌석노선을 이용하고자 한다면 마산역 광장을 내려와서 마산역 사거리 앞의 마산역(동마산병원) 정류장까지 이동해야 한다는 것. 단, 진해구행 승객은 마산역 광장을 떠나지 말고 얌전히 760번을 기다리거나 택시를 타자. 돈을 아끼고 싶다면 조금 걸어서 마산역(산호천 근처)/역전치안센터 정류장에서 162번 버스를 타도 된다. 물론 심야시간대가 아니라면 웬만해선 비추천.
정리하자면
- 역에서 사거리를 봤을 때를 기준으로, 사거리 우측(남서편)의 동마산병원 정류장[20] 에서는
- 사거리를 직진해서 우측에 있는 역전치안센터 정류장에서는 어린교/마산어시장을 지나 경남대학교, 혹은 진해구로 가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21]
- 사거리 건너편 우측에 있는 마산역, 365병원 정류장[22] 에서는 합성동/구암동을 지나 의창구와 성산구 방면으로 가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8.2. 시외버스
합성동에 있는 마산시외버스터미널은 의외로 가까워서 대략 600미터 정도의 거리다. 도보로 10분이면 가고 버스 정류장 기준으로는 하나밖에 안 되므로 '''진짜 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이거나 정말 급한 게 아니라면 걸어서 가자.''' 시내버스를 타면 돈도 낭비고 살만 쪄서 전혀 도움이 안된다. 단, 마산남부시외버스터미널(남부터미널)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경남대학교 가는 시내버스를 타고 월영동/남부터미널 정류장이나 경남대 정문 앞 정류장에서 내려서 대동씨코아 방향으로 200미터쯤 걸어가야 한다.[23]
8.3. 택시
0시 넘어서 도착하는 열차의 경우는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대낮에도 역 광장에 택시들이 줄을 서서 중리(내서)[24] 나 진동 함안 만오천원! 이만원! 삼만원!을 외치고 있다. 속칭 '나가시'라고 하는데 서울에서 쓰는 용어인 나라시의 변형인 듯. 이런 시외지역으로 갈 경우엔 택시기사와 흥정을 해서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특히 외박나온 제39보병사단 장병들이 군북행 막차를 놓쳤다면... 이들(나가시)은 마산/창원 시내로 가는 손님은 잘 태우지 않고 승차거부를 하지만, 그 옆에서 짐 들고 얼쩡거리고 있으면 이내 보통 택시가 역 광장 아래쪽에서 스윽 나타나니 그걸 타면 된다. 즉 광장에 세워놓고 호객행위 하는 택시들은 나가시들이고 일반 택시는 광장 아래쪽에서 올라온다. 이 패턴을 알고 있으면 승차거부 당할 일은 없다.
주변에 있는 숙소는 3성급 호텔 두 개와 장급 모텔이 몇 개 있지만, 역에서 좀 더 걸어내려가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택시 잡는 게 어려운 일은 아니므로 오밤중에도 목적지로의 이동은 편리하다. 애초에 합성동 ~ 마산역사거리 ~ 경남은행 본점 구간은 마산지역의 신흥 중심가이므로 택시들이 굉장히 많이 다닌다. 단, 창원 NC 파크의 경우 뭘 어떻게 해도 애매한 거리이기 때문에 택시를 타는 것을 추천. 아니면 동마산병원까지 내려가서 100번 버스를 타자. 유일하게 마산역, 야구장을 둘 다 가는 노선이다. 아니면 30분이면 걸어서 갈 수 있다. 애초에 서울에 비해 좁은 동네라 체감 택시비는 싼 편이다. 그리고 거의 외부인이 알아들을 수 없는 네이티브 사투리 발음과 함께 기사님께서 이니셜D를 찍는다.
201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창원시에도 콜택시 서비스가 많아졌으므로 정 택시가 없다면 콜을 불러도 되지만 마산역은 택시들의 핫플레이스 중 하나이므로 마산역으로 가는 콜을 부를 일은 많아도 마산역에 열차 타고 도착해서 콜 부를 일은 거의 없다고 봐도 좋다. 애초에 기사님들이 역에 기차 도착하는 시간을 꿰고 있다.
8.4. 공항리무진
세인공항리무진이란 회사에서 김해국제공항과 마산역을 이어주는 공항리무진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역에서 나왔을 때 오른쪽(서쪽)에 정류장이 있다. 가격은 2020년 6월 현재 8,300원이며 배차간격은 20분.[25] 완전 직통은 아니고 중간에 합성동(마산시외버스터미널)을 지나 창원대로를 따라 창원종합버스터미널, 내동상가, 남산동에 정차한다.[26]
8.5. 공공자전거
자전거 대여를 할 수 있는 누비자가 있다. 버스 정류소가 있는 편에서 시내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다 보면 보인다. 다만 바로 타기에는 경사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9. 기타
상술한 바와 같이 경전선 KTX 개통한다고 유리궁전으로 역사를 리모델링했다.(위키백과는 그렇게 표기되어 있다.) 어쨌든 맞이방이 넓어지고 '''화장실이 드디어 역사 안으로 들어왔다.''' (....)
리모델링이 완료된 역사를 보면 조치원역에 있는 것과 비슷한 물결 모양 지붕이 있다. 조치원역 역사가 새 조(鳥)를 형상화한 것처럼 말 마(馬)를 형상화한 것이다. 또한, 해양도시를 상징하는 의미도 있다.
역 광장이 쓸데없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넓다. 옆의 창원역이 "광장? 먹는 거임?" 상태인 걸 생각해보면... 과거 마산역의 위상을 엿볼 수 있다.[27] 1987년에는 이 곳에서 민주항쟁 집회가 일어났으며, 이후에도 대통령선거 유세 등 웬만한 군중 집회는 마산역광장에서 열렸다. 여튼 넓은 광장 도로폭 때문에 공영주차장도 있고, 택시도 많고, 노선버스와 리무진버스도 다니며 일요일 아침에 어딘가로 가는 관광버스들의 90%는 마산역 광장이 집결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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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마산역광장 화단에 있는 동상은 구 마산시 캐릭터인 '만남이'. 만남이의 디자인은 2007년 리뉴얼되었으나 설치 시점은 그 이전이라 구 디자인을 쓰고 있다.
역 근처 먹거리가 부실한 편이'''었'''지만 KTX 직통 개통 후 이런저런 식당들이 많이 생겼다. 역 바로 코앞에는 국밥집들이 있고, 조금 더 내려가면 먹자골목이 있다. 특히 최근 한일합섬 부지 재개발이 완료되면서 대단위 아파트단지를 끼고 석전동, 양덕동 인근이 활성화되었기 때문에 이것저것 상당히 먹을거리가 많아졌다. 다만 패스트푸드점은 역전사거리를 지나서 있는 롯데리아가 유일하다.[29] 롯데리아/교회부터 경남은행 본점까지 옛 합성동길이 먹자골목의 떠오르는 핫플레이스이며, 반대 방향으로 가면 합성동 마산시외버스터미널과 번화가가 나온다.
NC 다이노스가 창단된 이후 마산역에도 NC 관련 홍보물이 붙게 되었다. 2014년부터 승차권 자동발매기 옆에 있다. 2018년 중반부터는 역 내에 NC 다이노스 체험관까지 만든다 한다.# 여담으로 LG 트윈스와의 경기가 있는 날에는 마산역 광장에 유광잠바의 물결이 넘실거린다.[30]
횟집은 마산역 인근의 역전시장보다는 택시타고 어시장에 가서 먹는 게 낫다(...). 겨울이라면 어시장에서 복국을 먹어보자. 아구찜골목과 복국골목이 이웃해 있다.[31]
[1] 기존 역사의 2~5번째 기둥 사이의 공간을 밀어내고 그 뒷편에 선상역사를 얹어 역무공간을 확장시켰다. 이후에 추가로 우천시 이동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택시승강장~역사까지 비 가림막이 설치되었다.[2] 사실 1977년에 완공된 건물이라 겉모습은 멀쩡하다. 하지만 저 외양과 다르게, 도착 쪽 맞이방(왼편)에 비해 출발 쪽(오른쪽)이 무진장 좁아서 어떻게든 선상역사로 올리긴 해야 했다. 참고로 저 건물 안쪽은 오른쪽 1/3만 제외하고 통짜로 텅 비어 있는 구조다.[3] 사진에서 보듯 화장실은 외부에 있었다. 옛 마산역뿐만 아니라 구식 철근 콘크리트 건물은 대부분 옥외 화장실인데, 수세식 화장실이 크게 보급되지도 않았고 퍼세식은 직접 투하(?)를 해야 하는 구조적 한계상 옥외에 화장실을 설치하는 게 정화조를 만들기 편하기 때문이다. 1930년대 지어진 정독도서관 건물이나 서울시내 일부 오래된 사립대학 건물들이 대표적인 케이스로 이들 건물은 이후 옥외화장실을 수세식으로 개조했다. 문제는 마산역 화장실은 1977년 신축한 것이라 완공 당시부터 수세식이었던 주제에 2010년 리모델링 이전까지 여전히 옥외화장실을 쓰고 있었다는 것...[4] 현재의 문화동, 월영동 일대[5] 삼랑진-마산간의 마산선은 일제가 군용으로 놓았던 철로였고, 마산-진주간의 경남선은 원래 사설철도이던 것을 조선총독부가 매입하여 진주까지 연장시켰다. ...는 안 되는 게, 애초에 사설철도가 군북역까지 놓여 있던 것 자체가 의령을 통해 넘어오는 서부경남의 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함이었다. 삼진을 거쳐 진주로 가는 2번국도 노선을 따르게 되면 이 수요를 포기하게 되는데, 지금과 달리 백 년 전 조선땅 교통사정은 인프라를 여러 개 깔 상황이 아니었다.[6] 서울 도봉구의 창동과 이름은 같지만 다르다.[7] 비록 당시에 마산역은 시가지 확장으로 인해 합성동으로 이설했으며, 게다가 경전선이 선형이 안 좋고 여객 열차의 배차간격이 길지만, 그래도 이설 후에도 수요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는 것은 만족할만한 것이다.[8] 단, 산호동은 제외. 이 곳은 옛 철둑이 반달 모양 골목으로 남아 있다.[9] 육호광장 북쪽에서 산호동 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삼거리 직전에 기념석이 있는데, 1980년 준공으로 명기되어 있다. 다만 풀숲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야 볼 수 있는데다 관리를 안 한 건지 이상한 허연 무언가가 붙어있어 상태는 그닥 좋지 않다.[10] 교원역이라는 이름으로 일부 철도동호인들에게 알려져 있기도 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마산 토박이들은 신마산역을 옛 마산역으로, 교원역을 북마산역으로 기억한다. 현재 북마산역 터에는 간단한 운동시설과 기념물, 벤치가 있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11] 실제로는 경남선-마산선 부설 시절에도 우회 삼각선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1966년의 지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12] 특히 직통 KTX 개통으로 마산 지역 주민들은 서울로 이동하기가 아주 편해졌는데, 그 이유는 예전에는 무궁화호나 새마을호를 타고 동대구역이나 밀양역으로 이동한 후 KTX로 환승해야 했기 때문이다. 인구 중에 연로하신 분들이 많은 마산의 특성상 이건 아주 치명적이었다.[13] 지금의 전주역과 비슷한 구조.[14] 승강장이 한쪽에 몰려있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장래 경전선 광역전철 개통 시 부전행 전철은 이 역을 출발하자마자 진주 방면 일반열차와 평면교차하게 된다.[15] 경부선 구미역, 밀양역, 중앙선 원주역 등과 비슷하다. 다만 이 역들도 마산역과 마찬가지로 현재는 잉여 내지 철거상태.[16] KTX 진주역 연장 이후 3번 홈에서 오리카에시하여 행신역으로 간다.[17] 원래 KTX-산천 1편성씩만 투입하고 있었지만 워낙에 통합 창원시의 수요가 핵폭발을 일으켜서 지금은 기존 20량짜리 KTX를 편성에 넣고 있다.[18] 60~62, 72~78, 760, 1000번 버스.[19] 시동이 걸려있다는 건 최소 15분 안에는 발차한다는 이야기다.[20] 정류장 번호 400112.[21] 정류장 번호 411202. 어차피 위에서 적은 진동/진전/진북면 가는 읍면노선 버스도 거의 이 정류장을 지난다.[22] 정류장 번호 400111.[23] 댓거리 오거리에서 경남대학교 반대 방향으로 멀리 쳐다봤을 때 맥도날드 폴싸인을 볼 수 있는데 그 뒤편이다.[24] 당연히 호계, 상곡동 종점, 삼계등 내서읍의 주택단지가 밀집한 지역도 간다.[25] 단 막차시간의 경우 30분에 육박하는데다 김포발 부산착 마지막 항공편이 도착하고 얼마 안 되어 떠나기 때문에 짐을 찾자마자 부리나케 뛰어야 한다... 만약 김해공항에서 막차를 놓친다면 그냥 경전철 타고 사상터미널로 가서 23시발 심야를 이용하자.[26] 1일 2회 장유경유[27] 사실 한일합섬과 창원공단 건설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특동을 타고 자주 내려왔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도 있다카더라.[28] 킹스탬프 관련 행사랑 OK캐쉬백 어플(시럽월렛 포함) 내 커피/버거 구독쿠폰 사용 제외(불가) 매장[29] 경사길을 따라 내려와서 마산시외버스터미널 주변으로 가면 버거킹[28] 이나 맥도날드를 볼 수 있다.[30] KTX로 마산역을 이용하는 야구팬 중에 유독 LG팬의 숫자가 많다. 아무래도 서울에서 KTX 접속이 가장 편하기 때문인 듯한데, 두산은 LG만큼 원정팬 규모가 많지 않다. 참고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롯데 자이언츠를 응원하는 부산 원정팬들은 버스가 빗자루질하는 마산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한다. 대신 광역전철이 개통되면 여기에도 북적거릴 예정.[31] 마산역을 종점으로 하는 버스는 60~62,72~78번,760,1000번 버스가 있는데 760번 버스 말고는 어시장을 모두 경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