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판신호장
內板驛 / Naepan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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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청연로 601 (舊 내판리 29-1)에 있는 경부선 철도역이다.
1908년 최남선에 의해 만들어진 경부철도가에 이 역에 관한 언급이 처음 나온다. 다만 약 20년 뒤에 개업하는데 어째서 언급되는지는 의문이다. 또한 가사와 달리 조치원역→내판역→미호천→부강역 순이 아니고 실제로는 조치원역→미호천→내판역→부강역 순이다.
1948년 9월 14일 경부선 특급열차인 해방자호가 이 역 구내에서 충돌하여 미군 24명, 한국인 1명이 사망하고 1백여명이 중경상을 입는 큰 사고가 발생했던 역사가 있다. 2005년 8월 1일 모든 여객열차가 무정차 통과하게 되었다. 그리고 2017년 6월 28일, 장욱진 화백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세종시문화재단에서 공공미술 작품 타일 벽화를 새로 설치하였다.
연동면에 있는 역이지만, 면 규모가 작은 편이고 바로 옆으로 도로가 지나가기 때문에 여객 및 화물 수요가 거의 없다. 그럼에도 여객열차 정차 역사는 예상외로 꽤 길다. 개업한 후, 1990년대 후반 신호장 격하에도 불구하고, 모든 여객열차가 통과하게 된 2005년 8월 1일까지, 대략 80년 간 무궁화호, 통일호 열차를 이 역에서 이용할 수 있었다! 대표적으로 통일호 폐지 후에는 경부선 천안 ~ 김천간 무궁화호 열차가 정차했다. 하지만 지금은 신호장으로 사용중이고, 도로상에서도 안내가 잘 되지 않는 역이다보니, 폐역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간혹 무궁화호나 구형 새마을호 열차에서 LCD가 부착된 객차에는 이 역을 알려주는 경우가 있다. 이 역 일대는 선로가 직선으로 뻗어있어서 열차가 속도를 내기도 비교적 좋은 구간인지라...
2000년 즈음 연동중학교와 내판리를 잇는 길목에 있던 내판 건널목이 폐지되고, 내판과선교가 놓이기 전, 역 구내를 통해 면소재지로 이동하는 길이 있었다. 다만, 이 길은 도보로만 이용이 가능했다. 당연히 빠른 속도로 무정차 통과하는 현재는 흔적만 남아있고 대규모로 나무를 심어놓았기 때문에 이용할 수 없다.
행정중심복합도시 예정지역에서 직선거리 상 부강역보다 가까운 위치에 있으나 조치원역 및 부강역과 너무 가까운 위치[1] 및 행정도시 도로망 설계상[2] 내판역 연계가 극히 미흡한 점 때문에 여전히 신호장으로 남아있다. 그러나 세종시에서 이 역에서 분기하여 정부세종청사 방향의 지선 철도를 구상하고 있다.
명학산업단지가 이 역과 부강역 사이에 조성되었다. 다만 인근이라 보기엔 좀 많이 멀리 떨어진 편이다. 근처에 (주) 미래엔 조치원 공장(교과서박물관)[3] , 응암농공단지 등이 입지해 있으며 역 바로 앞에는 송용리 마애불과 장욱진 화백의 생가 등이 있다. 구 연동면보건지소에 마을문화회관이 신설되었다.
2018년 7월 31일부로 경유 노선 일부가 세종도시교통공사로 인수된 후 마을버스로 형간전환하여 32, 34가 지나게 되었고, 기존의 간선 350번은 300번으로 변경되었다. 유일하게 세종교통이 유지하는 연동면 노선인 340번 버스가 이 역을 경유한다. 33번은 내판역 서쪽으로 지나나 정차하지는 않으니 주의. 시내버스 정류장은 "내판1리(내판역)"이라 표기되어 있다.
2단계 구간으로 들어가며, 대전시에서 발표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지도에도 항상 표기가 되어있어 가까운 미래는 아니지만, 다시 여객을 취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최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시, 대전시, 충북도가 2단계 사업을 추진하고자 협약을 했는데, 대전시에서는 경부선 기존선을 대상으로 그대로 추진하자는 의견이고, 세종시는 대전 도시철도 1호선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곳으로 연결하여 조치원까지, 충북도는 대전 도시철도 1호선을 정부세종청사에서 바로 오송역으로 연결하여 청주공항까지 연결하자는 의견이어서 상황에 따라 추진 방향이 크게 바뀔 수도 있다. 사실 충북도안이 지나지 않게 하자는 의견이고, 대전/세종안은 통과하자는 의견이다.
2019년 5월 22일 보령선(충청산업문화철도) 확정 노선안에서 경부선과 합류 지점으로 결정되었다. 즉, 내판 ~ 조치원 구간은 보령선이 충북선과 운행계통이 통합된다면 추후 경부선과 중복 구간이 될 수 있다.
2019년 11월 이후 대전세종충남 지역 뉴스에서 ITX세종역이라는 국철역 구상에 관한 보도가 있었는데, 이후 인터넷 매체에서 이따금 이에 관한 보도가 있었다. 2020년 1월, 이춘희 시장이 밝힌 바로는 이 역에서 정부세종청사 방향으로 지선 철도를 구상한다고 하였는데, 보령선도 대비가 가능한 방향으로 구상한다고 하였다.
대전MBC에서 내보낸 KTX세종역과 ITX정부세종청사역 사전타당성 결과 발표 기사를 보면 기자가 이 역에 들어가 보도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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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청연로 601 (舊 내판리 29-1)에 있는 경부선 철도역이다.
2. 역사
1908년 최남선에 의해 만들어진 경부철도가에 이 역에 관한 언급이 처음 나온다. 다만 약 20년 뒤에 개업하는데 어째서 언급되는지는 의문이다. 또한 가사와 달리 조치원역→내판역→미호천→부강역 순이 아니고 실제로는 조치원역→미호천→내판역→부강역 순이다.
1948년 9월 14일 경부선 특급열차인 해방자호가 이 역 구내에서 충돌하여 미군 24명, 한국인 1명이 사망하고 1백여명이 중경상을 입는 큰 사고가 발생했던 역사가 있다. 2005년 8월 1일 모든 여객열차가 무정차 통과하게 되었다. 그리고 2017년 6월 28일, 장욱진 화백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세종시문화재단에서 공공미술 작품 타일 벽화를 새로 설치하였다.
3. 입지적 특징
연동면에 있는 역이지만, 면 규모가 작은 편이고 바로 옆으로 도로가 지나가기 때문에 여객 및 화물 수요가 거의 없다. 그럼에도 여객열차 정차 역사는 예상외로 꽤 길다. 개업한 후, 1990년대 후반 신호장 격하에도 불구하고, 모든 여객열차가 통과하게 된 2005년 8월 1일까지, 대략 80년 간 무궁화호, 통일호 열차를 이 역에서 이용할 수 있었다! 대표적으로 통일호 폐지 후에는 경부선 천안 ~ 김천간 무궁화호 열차가 정차했다. 하지만 지금은 신호장으로 사용중이고, 도로상에서도 안내가 잘 되지 않는 역이다보니, 폐역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간혹 무궁화호나 구형 새마을호 열차에서 LCD가 부착된 객차에는 이 역을 알려주는 경우가 있다. 이 역 일대는 선로가 직선으로 뻗어있어서 열차가 속도를 내기도 비교적 좋은 구간인지라...
2000년 즈음 연동중학교와 내판리를 잇는 길목에 있던 내판 건널목이 폐지되고, 내판과선교가 놓이기 전, 역 구내를 통해 면소재지로 이동하는 길이 있었다. 다만, 이 길은 도보로만 이용이 가능했다. 당연히 빠른 속도로 무정차 통과하는 현재는 흔적만 남아있고 대규모로 나무를 심어놓았기 때문에 이용할 수 없다.
행정중심복합도시 예정지역에서 직선거리 상 부강역보다 가까운 위치에 있으나 조치원역 및 부강역과 너무 가까운 위치[1] 및 행정도시 도로망 설계상[2] 내판역 연계가 극히 미흡한 점 때문에 여전히 신호장으로 남아있다. 그러나 세종시에서 이 역에서 분기하여 정부세종청사 방향의 지선 철도를 구상하고 있다.
명학산업단지가 이 역과 부강역 사이에 조성되었다. 다만 인근이라 보기엔 좀 많이 멀리 떨어진 편이다. 근처에 (주) 미래엔 조치원 공장(교과서박물관)[3] , 응암농공단지 등이 입지해 있으며 역 바로 앞에는 송용리 마애불과 장욱진 화백의 생가 등이 있다. 구 연동면보건지소에 마을문화회관이 신설되었다.
4. 연계 교통
2018년 7월 31일부로 경유 노선 일부가 세종도시교통공사로 인수된 후 마을버스로 형간전환하여 32, 34가 지나게 되었고, 기존의 간선 350번은 300번으로 변경되었다. 유일하게 세종교통이 유지하는 연동면 노선인 340번 버스가 이 역을 경유한다. 33번은 내판역 서쪽으로 지나나 정차하지는 않으니 주의. 시내버스 정류장은 "내판1리(내판역)"이라 표기되어 있다.
4.1.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구간으로 들어가며, 대전시에서 발표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지도에도 항상 표기가 되어있어 가까운 미래는 아니지만, 다시 여객을 취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최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시, 대전시, 충북도가 2단계 사업을 추진하고자 협약을 했는데, 대전시에서는 경부선 기존선을 대상으로 그대로 추진하자는 의견이고, 세종시는 대전 도시철도 1호선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곳으로 연결하여 조치원까지, 충북도는 대전 도시철도 1호선을 정부세종청사에서 바로 오송역으로 연결하여 청주공항까지 연결하자는 의견이어서 상황에 따라 추진 방향이 크게 바뀔 수도 있다. 사실 충북도안이 지나지 않게 하자는 의견이고, 대전/세종안은 통과하자는 의견이다.
4.2. 보령선
2019년 5월 22일 보령선(충청산업문화철도) 확정 노선안에서 경부선과 합류 지점으로 결정되었다. 즉, 내판 ~ 조치원 구간은 보령선이 충북선과 운행계통이 통합된다면 추후 경부선과 중복 구간이 될 수 있다.
4.3. 정부세종청사 지선 추진
2019년 11월 이후 대전세종충남 지역 뉴스에서 ITX세종역이라는 국철역 구상에 관한 보도가 있었는데, 이후 인터넷 매체에서 이따금 이에 관한 보도가 있었다. 2020년 1월, 이춘희 시장이 밝힌 바로는 이 역에서 정부세종청사 방향으로 지선 철도를 구상한다고 하였는데, 보령선도 대비가 가능한 방향으로 구상한다고 하였다.
5. 기타
대전MBC에서 내보낸 KTX세종역과 ITX정부세종청사역 사전타당성 결과 발표 기사를 보면 기자가 이 역에 들어가 보도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