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나가 콘체르토(영화)
1. 개요
2016년에 개봉한 일본 영화.
후지 TV의 드라마 <노부나가 콘체르토>의 후속작으로, 드라마상 결말 시기였던 1573년으로부터 9년이 지난, 아케치 미츠히데에 의해 오다 노부나가가 죽임을 당하는 1582년 혼노지의 변(本能寺の変)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작품은 혼노지의 변의 원인에 대한 학설 중 히데요시 흑막설을 따르고 있다.
'''원작'''은 이시이 아유미(石井あゆみ)의 만화 <노부나가 콘체르토(信長協奏曲)>이다.
대한민국에서는 2018년 9월 6일 '''신장의 야망''' 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하였다.
2. 마케팅
2.1. 포스터
2.2. 예고편
3. 등장인물
3.1. 오다 가문
3.1.1. 사부로 ♥ 키쵸
3.1.2. 노부나가의 가신
3.2. 반역자 미츠히데 & 덴지로
3.3. 그 외 인물
4. Original Sound Track
이 영화의 엔딩에서 흘러나오는 잔잔한 노래는
이 작품의 오프닝 음악에 대해서는 노부나가 콘체르토(드라마)#s-4 문서 참조 바람.
5. 흥행
- 2016년 1월 23일에 마츠야마 히로아키가 감독한 극장판이 개봉되었다. 여담으로 마츠야마 히로아키는 라이어 게임: 더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보여졌던 것처럼 극장판에서 유난히 강한 면모를 보였다.
- '2016년 일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2위인 <안녕히 위험한 형사>와는 더블 스코어 차이를 기록하고 있다.
6. 이야깃거리
6.1. 극중 타임슬립의 문제점
- 극중 사이토 도산은 1972년 일본 경시청 순사 시절에 갑작스레 과거로 떨어졌다.[1] 순사 계급이었다면 젊은 시절로 추정이 되며, 대략 대학을 입학하지 않은 20세 정도에 과거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 해가 1514년이라면 사부로와 만난 해인 1553년[2] 과는 약 39년, 그가 현대에서 사라진 1972년과 사부로가 현대에서 사라진 2014년과는 약 43년으로 얼추 비슷한 속도로 시간이 진행되고 있다.[3] 또한 사이토 도산의 모습은 영락없는 60대 노인의 모습으로 묘사되고 있다. 즉, 시간여행 중에는 늙었다는 얘기다.
- 극중 사부로는 1551년(텐분(天文) 20년)에 전국시대에 떨어진 이후 사망하는 1582년까지 32년 동안 전국시대에서 살았다. 물론 시간여행을 다녀오는 사람마다 시간이 진행되는 속도가 다른 게 타임슬립물의 장치 중 하나이기도 하므로 이로 인해 시간여행에서 돌아오는 시간도 다를 수도 있지만, 사부로가 현대로 돌아와서 일상에서 생활하는 모습은 고등학생 시절로부터 고작 몇 년이 지나서 20대 중반에서 30대 가량되는 남성이 사회인으로서 정상적인 생활하고 있는 것처럼 묘사된다. 비교점은 시간여행 중 그리고 시간여행에 다녀 온 사부로의 모습은 40대~50대의 장년이 아니라 시간여행 중인 사이토 도산의 경우와 달리 전혀 늙지 않았다는 것이다.
- 극중 마츠나가 히사히데는 사망한 직후 다시 현대로 돌아온 것으로 묘사된다. 그의 이름은 전국시대 때 썼던 이름과 동일했으며,[4] 현대에 완벽하게 적응한 야쿠자 '산세이카이(山誠會)'의 보스(조장, 組長)의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조장이 될 정도였다면 사부로가 돌아온 것처럼 현대에서 사라진 시점(2005년)과 다시 나타난 시점 간에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다고도 볼 수 있다. 즉 사라졌던 당시의 모습으로 그 시기(2005년)으로 돌아와서 10년의 세월동안 거대 폭력조직의 보스로 성장한 것이다.
- 각각 별개의 시점에서 여행을 와서 자기가 사라진 시점으로 돌아갔다고 보는 것이 그나마 문제가 적은 설정이다. 하지만 이런 설정으로 해석하더라도 문제가 남는데, 사이토 도산이나 마츠나가 히사히데는 사부로가 시간여행을 출발한 시점보다 각각 42년, 10년의 차이가 나는데 왜 그 세계(현대)는 시간이 흘렀느냐는 것이다. 만약 그러하다면 사이토 도산과 마츠나가 히사히데, 그리고 사부로가 죽더라도 자기가 사라진 시점으로 돌아가지 못한다는 문제가 남는다.[5] 이는 오직 두 개의 세계를 가정했을 때 나타나는 문제이므로, 통상 평행우주 가설에서 가정하는 것처럼 무수히 많은 세계가 존재한다고 가정하면 과거 시점에서 죽더라도 자신이 사라진 현대 그 시점에 돌아올 수 있으므로 문제는 해결된다. 다만 평행우주의 세상에서는 무수히 많은 세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사부로가 어찌저찌 해서 현대의 사이토 도산이나 마츠나가 히사히데를 찾아가더라도 '사부로의 존재를 모르는, 그리고 시간여행을 한 적도 없었던 전혀 다른 사람'일 수도 있다. 여담으로 사부로에게는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키쵸의 구제를 받은 어느 시간여행자는 시간여행을 다녀온 사부로에게 노히메의 모습이 담긴 영상 편지를 보내주었다.
6.2. 미래인이 남긴 유물
- 극중 사부로나 사이토 도산, 바닷가에 왔다가 타임슬립 온 외국인 윌리엄 애덤스 등은 그 시대로는 수상쩍은 물건(스마트폰, 역사 교과서, 성인 잡지, 경찰모, 오리발)을 남겼다. 그렇다면 설령 평행세계였다고 하더라도 그 물건들이 후대에 전해지고 다른 세계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다. 당연히 일본 내에서는 그 수상쩍은 물건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서 노력했을 것이고 그러한 노력으로 일본은 크게 변하여(오버 테크놀로지) 다른 역사로 흘러갔을 수도 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성인 잡지를 가보로 대대로 전하겠다는 말(...)도 한다. 이러면 역사가 크게 요동치므로 아무리 '관성의 법칙' 같은 게 작용하더라도 시간여행에 돌아온 사부로나 사이토 도산, 마츠나가 미츠히데의 존재나 신변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단 이런것이 크게 의미가 없는것이 애초에 작중에 드러난 역사가 우리 삶의 정사하고 너무나 다르다는것이다. 타키가와 카즈마스나 노부나가의 아들들의 존재 등등... 작중에서 존재조차 하지 않고 등장도 당연히 없는 인물들이 꽤 있어서 애초에 그 세계관의 역사는 이쪽하고는 너무 다르기에 무슨일이 일어났다해도 대강 둘러대면 그만이다... 어떠한 우연에서 역사속에서 자취를 감추었는지도 모르고 무엇보다 그 시대에 사람들은 지구본도 이해를 못했기에[6] 문제가 될 현대의 물건들을 그냥 희한한 서구문물쯤으로만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
7. 관련 문서
[1] 자세한 내용은 <노부나가 콘체르토(드라마)> 문서 참조.[2] 오다 노부나가와 사이토 도산이 오다 노부히데가 사망하기 전인 1549년에 만났다는 게 정설이지만, 이 드라마에서는 이설(異說)을 따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참고[3] 이처럼 사이토 도산과 사부로의 일을 연결지어서 생각할 수 있지만, 상관관계가 전혀 없을 수도 있다. 즉 사이토 도산이 전국시대에 죽었더라도 처음 실종된 시점의 20대 젊은이의 외양으로 1972년에 돌아왔을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4] 마츠나가 히사히데는 전국시대에 완벽하게 적응했으므로 돌아와서 익숙한 '자신의 이름'으로 개명했을 수도 있다.[5] 다만 사부로가 언제로 돌아온것인지는 다소 이견이 남아있다 타임슬립후 돌아와서 시간이 얼마동안 지났다던지 식으로 어물쩡 넘어간다면 얼추 얘기는 맞아 떨어진다. 아예 사부로가 돌아온 시점이 고교시절로 돌아와서 자취중이었다는 설정만 덜렁붙인다면 굳이 설명이 필요없기도 하고...[6] 그후에 에도말기가 되어서도 그걸 이해하는 사람들은 일본에서 손에 꼽았다. 이시절은 어련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