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사우스웨일스 대학교
1. 개요
UNSW Sydney (The University of New South Wales) #'''Scientia manu et mente.'''
'''손[手]과 정신(精神)으로 (얻어낸) 지식.'''
오스트레일리아 연방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의 주도인 시드니에 위치한 대학이다.
본래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정부에서 전략적 공학연구를 위해 만든 이공계 특성화 대학에서 출발했다.
호주는 한국과는 달리 대학의 서열이 명확히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미국의 아이비 플러스와 비슷한 개념으로 8개 연구 중심 명문 대학들이 모여서 만든 '''Group of Eight(Go8)''' 소속 대학들이 선호가 되는 편인데, 그 중에서도 UNSW는 상위권을 달리는 대학중 하나이다.
전통적으로 법학과 인문학이 강한 근방의 라이벌 시드니 대학교와 비교해 공과 대학이 모체였던 만큼 태양광, 인터렉티브 시네마, 건축 환경학, 의학등 이공 계열로 잘 알려져 있으나 여느 상위권 연구중심 대형 대학들과 마찬가지로 그 외의 분야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21년 기준으로 QS 세계 대학 랭킹에서는 종합 44위를 기록하였으며 #세부적으로는 법학이 14위, 회계학 및 금융학이 15위, 토목 및 구조공학이 11위, 광산공학이 4위, 건축이 27위 등을 기록하였다.
그 외 타임즈랭킹에서 67위#, US 뉴스랭킹에서 51위#를 기록하였다.
2. 학부
- Faculty of Art and Design (예술대학)
- Faculty of Arts and Social Sciences (사회과학대학)
- Faculty of Built Environment (건축환경대학)
- Faculty of Engineering (공과대학) #
- Biomedical Engineering#
- Chemical Engineering#
- Civil and Environmental Engineering #
- Computer Science and Engineering #
- Electrical Engineering and Telecommunications #
- Mechanical and Manufacturing Engineering #
- Minerals and Energy Resources Engineering #
- Photovoltaic and Renewable Energy Engineering #
- Chemical Engineering#
- Civil and Environmental Engineering #
- Computer Science and Engineering #
- Electrical Engineering and Telecommunications #
- Mechanical and Manufacturing Engineering #
- Minerals and Energy Resources Engineering #
- Photovoltaic and Renewable Energy Engineering #
- Faculty of Law (법학대학)
- Faculty of Medicine (의과대학)
- Faculty of Science (이과대학)
- UNSW Business School (경영대학)
- UNSW Canberra | Australian Defence Force Academy (호주국방대학)
3. 라이벌 관계
같은 Go8의 멤버인 시드니 대학교가 라이벌이다. 사실 라이벌이라고 해도 한국의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식의 치열한 라이벌은 아니지만... 그래도 두 학교의 학생들은 항상 은연중에 서로를 의식하고 있다! 심지어 페이스북에는 양 대학의 학생들이 개설한걸로 보이는 그룹이 있는데 두 그룹의 소개란에는 이렇게 쓰여져 있다.
1. UNSW 학생이 만든 그룹
Q. UNSW 입학생과 시드니 대학교 입학생의 공통점은?
A. 둘다 시드니 대학에 합격 하였음.
2. 시드니대 학생이 만든 그룹
Q. UNSW에서 전구를 달려면 몇명의 학생이 필요할까?
A. 두명. 한명은 전구를 달아야 하고 다른 한명은 자기들이 얼마만큼 시드니 대학교 출신과 비슷한 속도로 전구를 달았는지 소리쳐야 하니까(...)
학교레벨에서도 라이벌 관계를 의식하는지 최근 시드니대학에서는 서로 학교를 비교하는 홍보영상도 만들었다. #
아직까지는 호주 최초의 대학으로 전통을 가진 시드니 대학이 지금까지는 근소한 우위를 가지고 있는듯 하지만 늦게 설립된 만큼 이공계에 집중 투자를 하여 성과를 내고 있는 UNSW가 이미 많은 부분에서 시드니 대학을 따라가고 있는 추세이다. [1] [2]
2016년에는 대학 설립 이래 최초로 오스트레일리아의 고3 대학진학예정자들 사이에서 시드니 대학에 앞서 NSW주에서 1지망 대학이 되었다. 특히 호주의 수능인 ATAR에서 99.5이상 (상위 0.5%에 해당)하는 상위 500명의 학생중에서 260명의 학생이 UNSW를 1지망 대학으로 선택하였다고 한다. #
4. 캠퍼스
메인 캠퍼스가 시드니 시내에서 멀지 않은 남동부의 켄싱턴에 위치하고 있다. 초창기에는 현재 시드니 공과대학교(UTS)가 위치한 울티모 지역이 캠퍼스였으나 추후 켄싱턴 지역에 새로운 부지를 확정하면서 이전하였고 시드니 외각 울런공과 뉴캐슬에 캠퍼스가 있었으나 추후 각각 울런공 대학교 및 뉴캐슬 대학교로 분리, 독립하였다.
캠퍼스는 시내에서 멀지 않지만 광역전철 라인이 지나가고 있지 않아 유일한 공공 교통수단은 버스이다. Central Station 앞 Eddy Avenue에 891번 버스 캠버스로 오고가는 직행하는 버스이다. 평소에는 15-20분 정도 걸리지만 출퇴근시간에 걸리면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까지 걸리기도 한다. 2016년 현재 시드니 시내부터 캠퍼스까지의 경전철 라인이 착공에 들어가 완공이 2020년이라하지만 평소 호주 내 공사들이 연장되는걸 생각하면... 캠퍼스 자체는 크지 않고 오밀조밀하며 '''비가 오는 날 지붕 아래로 캠퍼스 한쪽끝부터 다른쪽 끝까지 가는것이 가능하다'''. 캠퍼스 위로 갈수록 계단이 많은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
2000년대 후반부터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가진 멋진 건물들이 많이 들어서고 있다. 한정된 부지의 한계상 주차장을 밀고 그곳에 새로운 건물을 짓는 경우가 많으나 어차피 차가 없는 대부분 대학생들에게는 큰 영향이 없다.
야경이 상당히 멋있는 대학교이며 밤에 캠퍼스를 방문하면 색다른 분위기를 즐길수 있다.
또 다른 캠퍼스는 시드니 내 패딩턴 지역에 위치한 예술대학인 Faculty of Art and Design(전 COFA)이 있으며 캔버라에 위치한 ADFA (Australian Defence Force Academy) 즉, 호주국방대학[3] 의 졸업자들도 UNSW의 학위를 받는다. [4] 그 외에 시드니 내 각 지역에 소규모의 위성 캠퍼스와 리서치 센터를 두고 있다.
5. 교류 협정
G8의 멤버인 오스트레일리아 국립대학교, 시드니 대학교, 멜버른 대학교 등 7개의 대학들과 학점 교류를 하고 있다. 또한 Universitas 21의 창립 멤버로서 일본의 와세다대학과 캐나다의 UBC, 맥길 대학교, 미국의 버지니아 대학교 등과 교류하고 있다. 그 외 UCL, 코넬 대학교, 뉴욕대, UC 버클리, UCLA, 펜실베니아 대학교, 도쿄대학, 교토대학, 한국의 서울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성균관대학교 등과 협정을 맺고 학생 교환등을 하고 있다. [5] [6]
KAIST의 글로벌 MBA에 등록된 학생이라면 졸업시 UNSW의 국제경영학 석사(MIB) 복수학위를 받을수 있는 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가능. #
여담으로 2009년 '''이명박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 역사상 최초로 해외 대학중 UNSW를 방문하였다.
6. 먹거리
UNSW는 캠퍼스 내 맛있는 먹거리로 유명한데, 그 중 Methews Theater 건물에 위치한 푸드코트의 '''락사'''가 가장 유명하다. [7] 같은 푸드 코트에 위치한 '''인도 커리'''집의 버터 치킨도 괜찮다 [8] 옆에 스시가게도 있었는데, 가게 문 닫을 시간에 가면 할인해서 팔았었는데.. 지금은 가성비가 어떤지 궁금하다.
월남빵은 전 시드니 기준으로 가장 맛있는 곳이다. [흔히 월국으로 불리는 베트남 쌀국수도 맛있다. 다진 고추를 얹어 먹으면 더 좋다. ~~술 먹은 다음 날 해장용으로 좋다.~~]
꽤 근래까지 일반적인 생필품 및 먹거리를 위한 슈퍼마켓이 상당히 부실했지만 최근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IGA가 들어왔다. 다만 가격은 호주의 대표적인 수퍼마켓인 체인인 콜스나 울워스에 비해 조금 비싼것이 흠.
캠퍼스 물가는 대체적으로 비싼 편이나 오후 5시쯤해서 30%정도 할인된 가격에 떨이로 파는 시간대를 잘 이용하면 돈을 절약할 수 있다.
조금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캠퍼스 근처에 중국 요리와 동남아 요리를 파는 가게들이 많으니 사먹으면 된다. 한국에서 찾기 어려운 음식도 많으며 학생이 주고객인지라 상대적으로 가격도 저렴하다. 밤 늦게는 식당들이 모두 닫기 때문에 출출한 학생들은 학교 근처에 있는 맥도날드를 애용하기도 한다. 특히 시험때는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으니...아마 시드니의 맥도날드 중 가장 장사가 잘되는 곳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항상 사람이 많다.
7. 한인회
학부생을 위한 UNSW KSA와 대학원생 및 연구원을 위한 UNSW KPSA가 있다. 페이스북등에 그룹이 있으니 입학 허가를 받은 학생이라면 찾아보면 좋다.KSA, KPSA
8. 여담
- 2007년에는 싱가포르에 해외 캠퍼스를 만들었으나 한학기만에 문을 닫기로 결정하였다.
- S.E.S.의 멤버인 유진과 기태영이 드라마 인연 만들기의 촬영차 캠퍼스를 들린적이 있는데 결국 둘은 이 드라마에서의 인연으로 2011년 결혼에 골인했다. 여기까지만 보면 별로 흑역사는 아닌데 유진을 알아본 유학생들이 그녀를 둘러싸고 같이 사진을 찍었는데 기태영은 아무도 알아보는 사람이 없어 혼자 덩그러니 있었다고 카더라.. 지못미
- 미국의 성우 케일리 밀스가 이 대학교 출신이다.
9. 기타
- 일본 드라마 하얀거탑에서 주인공 자이젠 교수와 과장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였던 키쿠가와 교수 (한국판 차인표 역)가 이 대학 의대 출신으로 나온다. '프린스오브웨일즈' 대학 출신이라고 극중에서 밝히는데 호주에는 그와 같은 이름을 가진 대학은 실제 존재하지 않으며 뉴사우스웨일즈대학을 본따 이름붙인듯 하다. [9]
10. 관련 문서
[1] 물론 전통적으로 시드니 대학이 강세인 법학이나 인문학, 공학 분야는 여전히 시드니대가 강하다[2] 재밌게도 이 관계는 빅토리아 주의 멜버른 대학교와 모나쉬 대학교의 관계와 비슷하다. 전통적인 명문인 멜버른은 인문계쪽이 강하고 후발주자인 모나쉬는 이공계가 강하다.[3] 한국의 육군, 해군, 공군 사관학교에 해당[4] 법적으로 타 대학들과 완벽히 별개인 한국의 사관학교와 비교해 상당히 특이하게도 ADFA라는 명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식적으로 UNSW Canberra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는 경우도 많다. 위탁교육등이 아닌 ADFA의 학생이 곧 UNSW의 학생이라는 분위기. 덕분에 캠퍼스 개방행사를 하면 사관생도들이 직접 퍼레이드 및 군악 연주를 하는 모습을 켄싱턴 캠퍼스 내에서 볼 수 있다.[5] UNSW에서 공부하는 '''한국인 유학생의 경우 자국으로는 교환 학생을 갈수 없다'''는 방침에 따라 한국의 대학으로 역유학을 하는 경우는 없다. 물론 반대의 경우로 위의 대학에서 UNSW로 교환학생으로 오는 경우는 흔하며 한국 외 타국의 대학으로 교환학생을 가는건 물론 허용된다[6] 교환학생이 가능한 전체 대학의 리스트는 여기에서 볼수 있다. #[7] 심지어 시드니 내 타학교 학생들도 알 정도.. 하지만 락사의 강한 향을 싫어한다면 입에 맞지 않을 수도 있다.[8] 커리 두개에 밥을 추가한 콤보를 추천한다. 비용대비 맛과 양이 훌륭하다.[9] 다만 UNSW 근처에 대학과 협력관계에 있는 프린스오브웨일즈라는 병원이 있다. 아마 의대 졸업 후 인턴을 프린스오브웨일즈에서 마쳤다는 얘기일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