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태영
1. 개요
대한민국의 배우.
2. 출연 작품
2.1. 드라마
2.2. 영화
2.3. 예능
3. 음반
4. 수상
5. 여담
- 데뷔 초창기, 현재 대한민국 어린이 특촬 드라마의 전설이 된 지구용사 벡터맨에 출연하여 2호 전사인 벡터맨 이글을 연기했었고, 당시 어린이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다. 다만 기태영은 벡터맨 1기 종영 후 2기가 제작되기 전에 청소년 드라마 학교2에 출연하고 있었기에 부득이하게 배우를 교체할 수밖에 없었고, 벡터맨 2기에서는 배우 김성수가 이글을 맡게 되었다.
- 그런데 2기 이글인 김성수가 각종 쇼프로에 출연할 때마다 과거 벡터맨 이글을 연기했던 사실이 시도 때도 없이 언급되는 바람에 본인도 그 시절에 관한 이야기를 여러 번 했던 것에 비해,[9] 1기 이글인 기태영은 상대적으로 벡터맨 출연에 관한 본인의 언급은 별로 없었는데,[10]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짧게나마 언급한 바에 따르면, "아직까지도 내가 벡터맨 이글로 기억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이야기했다. 사실, 지구용사 벡터맨은 방영되던 시기가 90년대 후반이니, 그 때 주로 벡터맨을 시청하던 어린이 팬들이 현재는 다들 성인이 되었을 것이므로 딱히 이상할 것은 없는 일이다.
- "당시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것은 맞다. 그런데 그 무렵엔 연기자의 꿈을 갖고 출연했다기보다는, 사실 그 당시 개인적으로 형편이 어려워서 여러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던 중이라 벡터맨 촬영 역시 생계 수단의 일환으로 출연했던 것이고, 이미 10년도 더 된 일이라 기억 속에서 사라진 지 오래였다. 물론 그런 장르의 작품을 좋아해서 재미있게 촬영을 했고, 과거 출연 경력이나 당시의 사진도 연기 활동의 한 부분이니 절대 창피하지 않다."고 밝혔다. 당시 벡터맨 전사들을 연기했던 배우들이 모두 훈남이었지만 그 중에서도 기태영이 가장 잘 생긴 것으로 유명했고, 어린이 팬들에게도 가장 선호도가 높았었다.
- 2009년 MBC 주말 드라마 <인연 만들기>에서 걸그룹 S.E.S. 출신 배우 유진과 남녀 주인공 역으로 함께 출연하였는데, 이를 계기로 유진과 연인 사이로 발전하여 교제를 이어오다가 2011년에 결국 결혼했다.[11] 한편으로는, 어릴 때 벡터맨과 S.E.S를 모두 좋아하고 응원했던 남자 팬들이 "벡터맨이 감히 우리 요정님을 뺏어갔다!"라고 농담조로 배신당했다면서(...) 분노하기도 했다고 한다.
- 결혼 4년 만인 2015년 4월에 딸 김로희 양을 얻었고, 로희 양과 함께 2016년 1월 24일부터 송일국과 세 쌍둥이 대신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하여 출연하고 있다. 방송에서는 그동안 보여진 귀공자 스타일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의외로 아줌마같은 알뜰함과 수다스러운 모습에 능숙한 육아 및 요리 실력을 뽐내고 있다. 덕분에 얻은 별명이 기줌마.[12] 여담으로 방송에서 커피 등의 음료를 능숙하게 만드는 모습도 선보였는데, 정식으로 바리스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 아내 유진이 언급하기를 결혼 이후에는 절대로 맞벌이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둘다 배우로 전향한 상태에서 기태영이 작품 활동을 하면 유진이 육아를 담당하고, 반대로 유진이 작품활동을 하면 기태영이 육아를 담당한다고 한다. 현재는 유진이 펜트하우스에 출연 중이라 기태영은 현재 휴식 및 육아 중.
- 2019년 9월 16일 ~ 20일 아침방송 인간극장에서 본인의 매니저인 고산씨가 출연하였다. 다만, 주제는 92세 할머니를 모시는 손녀딸 주제였지만 그 손녀딸과 결혼한 것이 고산씨라 출연한 것. 그래서 방송국에 갔을 때 살짝 얼굴을 비춘 적이 있다. 매니저는 아내인 유진도 같이 관리하면서 하고 있다고 한다.
- 양손잡이인 듯하다. 글쓰기, 골프, 야구 시구, 요리할 때 칼질 등은 전부 오른손으로 하는데, 오직 젓가락질만큼은 왼손으로 한다. 보통 어릴 때 선천적 왼손잡이들이 교정으로 오른손잡이가 되는 경우가 있지만 골프나 야구같은 운동은 교정으로 쉬이 바뀌기 힘들며 굳이 오른손잡이로 교정을 받는다면 젓가락질을 거의 우선적으로 받는 게 보편적인지라 기태영은 그냥 젓가락질만 왼손을 쓰는 타고난 양손잡이일 확률이 크다.
- 배우 이상우랑 구분을 못하겠다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굉장히 비슷하게 생겼다는 평도 있다. 그런데 부탁해요 엄마에서 유진과 같이 연기했으며 기태영이 출연했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도 '부탁해요 엄마' 방영 중에 이 드립이 간간히 나왔으며, 직접 촬영현장에 찾아가는 에피소드도 있다. 기태영의 딸 로희가 이상우와 기태영을 보고 끊임없이 갸웃거리는 것이 백미.
여담으로 2020년 각자의 배우자인 유진과 김소연은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대립하는 역할들로 출연한다. 피해자 정도까진 아니다. 연기로 키스신을 찍는 건 문제가 없다. 배우들은 다 그렇다.
[1] 졸업 당시에는 구정고등학교.[2] 목소리는 최원형. 기태영은 1기까지 활약했으며, 2기에서는 같은 배역을 김성수가 연기했다.[3] 1~24회까지는 본명인 '김용우'로 소개되었다가 25회 방영분부터 '기태영'으로 타이틀 화면에 등장한다. 그리고 김래원의 하차로 이 회차부터 기태영의 이름이 가장 먼저 소개되었다.[4] 엄마가 뿔났다의 에필로그 드라마.[5] 이 작품에서 지금의 아내 유진과 메인커플로 출연했고 2년 후인 2011년 결혼했다.[6] 참고로 그의 아내 역을 맡은 배우는 학교 2의 동료였던 김민주. 두 사람은 하얀거탑에서도 커플로 나온 바 있다.[7] 이휘재와 함께 출연했다. 출연회차는 11월 25일 9회분.[8] 《한강블루스》로 인연이 있는 봉만대 감독의 단편영화로, 실제 영화관에서 개봉한 것은 아니고 전체관람가와 온라인상으로 공개되었다.[9] 배우 본인이 언급한다기보단 주변에서 꼭 억지로 이야기를 꺼내는 식이다. 게다가 꼭 당시의 오글거리는 변신 포즈까지 억지로 시키는건 덤. 참고로 김성수의 경우는 벡터맨이 데뷔작이기 때문에 더더욱 임팩트가 커서 그런듯 하다.[10] 이 때문에 당시 벡터맨 1기만 봤던 사람들은 자신이 기억하는 벡터맨 이글(기태영)과 김성수의 얼굴이 너무 달라서 고개를 갸우뚱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11] 결혼식에서 빅뱅의 멤버 태양이 축가를 불렀는데, 지구용사 벡터맨의 주제가를 개사하여 노래를 불러 결혼식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12] 아내 유진이 임신 당시 조산기가 심해서 하도 고생을 한 끝에 어렵게 딸을 얻었기 때문에, 자신이 직접 뒷바라지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가사 일과 육아에 능숙해졌다고 한다.[13] 동성동본 불혼 규정은 성씨와 시조가 난 곳인 본관이 같을 경우 촌수에 관계없이 혼인을 금지하는 제도로, 2005년 폐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