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2020년
1. 개요
뉴욕 양키스의 2020시즌을 다루는 문서이다.
2. 오프시즌
아롤디스 채프먼이 옵트아웃을 하지 않고 3년 $48M 연장계약에 합의, 잔류한다는 소식으로 오프시즌을 시작했다.
양키스 선발진은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 전력 대비 아쉽다는 평가가 주류였고 이에 발 맞춰 캐시먼 단장은 FA 최대어로 꼽혔던 게릿 콜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에게 관심을 표명했다. 그 중에서도 우선순위는 콜이라는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3차 사치세 문제가 걸림돌이었고 선발투수 영입에 적극적인 경쟁팀들의 존재, 그리고 스트라스버그의 7년 $245M 재계약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지며 콜과의 계약도 어렵게 흘러갈걸로 보였으나..
2019년 12월 10일, 무려 '''9년 $324M'''[5] 이라는 초대형 계약으로 콜을 모셔오는데 성공했다. 양키스가 작정하고 뛰어든 영입 경쟁에서 머니게임으로는 따라올 팀이 없다는걸 다시 한 번 증명해보인 셈. 그리고 11년 전, CC 사바시아와 계약했던 과정이 다시 회자될 정도로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6][7] 같은 날 디디 그레고리우스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1년 1,400만 달러에 계약하며 양키스를 떠났다.
며칠 뒤엔 브렛 가드너와 1년 $12.5M(이듬해 $10M 클럽옵션) 재계약에 합의했다.
가드너와의 재계약 이후로는 별다른 무브를 보이지 않고 있다. 추가 보강 또는 3차 사치세 페널티를 피하기 위한 후속 무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1월이 다 지나도록 잠잠한 상태.
뎁스를 위해 백업포수 크리스 아이아네타, 좌완불펜 루이스 아빌란과 마이너 계약에 합의하는 등 소소한 움직임만 있다. 캐시먼 단장의 언급에 따르면 트레이드가 예상되었던 J.A. 햅은 5선발로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제임스 팩스턴의 부상과 루이스 세베리노의 토미 존 수술로 인하여 J.A. 햅은 3선발 조던 몽고메리는 4선발이 유력하게 되었으나, 제임스 팩스턴이 순조롭게 재활 진행과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개막이 늦춰지면서 제임스 팩스턴이 2선발, 조던 몽고메리는 4선발, J.A. 햅은 5선발로 시즌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8]
3. 40인 로스터
4. 정규시즌
4.1. 7~8월
4.2. 9월
[image]
9월 1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전에서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한 이닝 5홈런을 기록했다.
4.3. 정규시즌 총평
비시즌 FA 최대어인 게릿 콜을 영입하면서 전력 보강을 알차게 했던 양키스는 초반부터 페이스를 끌어올리면서 달려나가기 시작했다. 게릿 콜이 몸값에 걸맞는 활약을 펼쳐주면서 선발진을 이끌었고, 타선에서는 애런 저지가 무서운 속도의 홈런 페이스를 보이면서 활약을 펼쳐주었다. 하지만 저지와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여러 주전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면서 고전에 빠지게 되면서 위기가 찾아왔고 결국 지구 선두 자리를 레이스에게 내주게 되었고 심지어 한때 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도 밀리면서 3위까지 내려앉았다. 하지만 루크 보이트가 저지가 없는 타선에서 무섭게 치고 올라오면서 홈런왕을 차지하는 등 대활약을 펼쳐주었고 DJ 르메이휴도 지난시즌에 이어 올시즌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쳐주었다. 이후 부상으로 빠졌던 주전 선수들이 돌아오면서 다시 치고 올라가기 시작해 블루제이스를 대박살내면서 지구 2위 자리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5. 포스트시즌
5.1. AL 와일드카드 시리즈
- 시리즈 예상
-
- 시리즈 결과
2차전 10:9 승리.
양키스는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완전체 핵타선의 위력이 제대로 발휘했다. 올 시즌 최소 실점 팀이었던 인디언스의 투수진을 문자 그대로 개발살을 내버렸고 심지어는 사이영상 0순위이자 강력한 MVP 후보인 셰인 비버마저 넉다운 시켜버렸다. 투수진에서는 불펜들이 불안했지만 게릿 콜이 작년 같은 모습을 보였다. 어쨌든 모두의 예상을 뒤집고 가볍게 2연승을 한 뒤 샌디에이고로 향하게 되었다.
- AL 디비전 시리즈 진출.
5.2. AL 디비전 시리즈
- 시리즈 예상
디비전 시리즈 상대는 탬파베이인데,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2승 8패로 크게 뒤졌던 입장이라 매우 힘든 승부가 예상된다. 특히나 1선발 게릿 콜의 천적 최지만이 탬파베이에 있다는 점도 걱정요소. 다만 단기전은 어떠한 변수가 튀어나올지 모르고,[9] 시즌에 약했어도 충분히 뒤집을 만한 저력이 있는 팀이 양키스라는 점을 감안하면 마냥 열세인 상황은 아니다.
선발 투수 로테이션에서 깜짝 놀랄 소식이 전해졌는데, 1차전에서는 예정대로 게릿 콜을, 2차전에서 루키 데이비 가르시아라는 파격적인 모험을 결정한 것이다. 그 때문에 다나카 마사히로는 3차전에 등판하게 되었다.
- 시리즈 결과
6. 시즌 총평
2020년대의 시작에서도 가을야구 잔혹사를 이어갔다. 시즌 중반의 연패로 플레이오프 진출 무산 위기에 처해졌으나 막판의 연승으로 승선. 그러나 선발진의 붕괴가 결국 ALDS에서 발목을 잡았다. 확실한 1선발 콜은 1차전, 그리고 3일 휴식후의 5차전 등판에서 자신의 몫을 충분히 해주었으나, 2선발 다나카와 3선발로 낙점된 햅의 부진은 팀의 탈락으로 이어졌다. 다음 시즌도 역시 부상관리가 관건이다.
[1] 규정이닝 기준[2] 규정타석 기준[3] 규정타석 기준[4] 규정타석 기준[5] 총액, 연평균 모두 투수 최고액 계약이다.[6] 콜과 사바시아 모두 캘리포니아 출신에 서부해안가 연고지 팀을 선호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바시아의 7년 $161M 계약은 당시 투수 최고액 계약이었으며, 사바시아와 양키스의 계약 합의 소식이 나왔던 날은 우연히도 2008년 12월 10일이다.[7] 재밌는건 양키스가 콜을 드래프트에서 뽑았으나 계약에 실패했던 해가 2008년, 그 해 겨울 사바시아 양키스 행, 사바시아는 2019년까지 양키스에서 뛰다 은퇴, 그 해 겨울 콜 양키스 행으로 이어지며 두 선수가 같은 팀에서 뛰는 모습은 볼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콜이 양키스 행을 결정하는 과정에 있어 사바시아에게 많은 조언을 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8] 1선발은 게릿 콜, 3선발은 다나카 마사히로.[9] 당장 이번시즌 콜 담당일진의 면모를 보여준 최지만도 지난해 DS에서는 콜 상대로 볼넷 하나가 전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