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르메이휴
[clearfix]
1. 개요
미국 국적의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뉴욕 양키스 소속 내야수[2]
과거에는 장타 중심의 콜로라도 로키스 타선에서 보기 드문 컨택형 타자였으며, 양키스 이적 후에도 리그 정상급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2. 선수 경력
2.1. 시카고 컵스
2007년 드래프트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지명되었으나 41라운드라는 낮은 순위였기 때문에 입단을 거부하고 대학교에 입학한다. 루이지애나 주립대를 졸업한 이후 2009년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컵스에 2라운드 79순위로 지명된다. 지명 이후 루키리그를 3경기만에 돌파하고, 싱글 A에서 38경기에서 0.316를 기록하며 준수한 첫 시즌을 보냈다. 이후 2010년에 상위 싱글, 2011년에 더블 A와 트리플 A에서 3할대 타율을 기록하며 시즌 중반 메이저리그로 콜업 된다. 콜업 이후 37경기에서 0.250의 타율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시즌을 보내며 2011년을 마쳤다.
2.2. 콜로라도 로키스
[image]
2011시즌 이후, 이안 스튜어트와 맞트레이드 되어 시카고 컵스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로 이적하게 되었다. 이적 첫 시즌인 2012년에는 내야자원이 부족한 팀에서 준주전으로 활약하며 81경기 0.297 2홈런을 기록하였다.
2013시즌에는 전 시즌보다 출전 시간을 늘리면서 109경기 출전에 0.280의 타율, 18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겉보기에는 준수한 시즌을 보냈지만, 출루율은 0.311, 장타율은 0.361에 그치며 보완해야 할 점을 남긴 시즌이 되었다.
2014년에는 주전 2루수 자리를 차지하였지만, 타율과 장타율이 전 시즌보다 떨어지며 시즌 타출장이 0.267/0.315/0.348에 그치며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다만 이 해부터 완전한 주전을 차지하며 입지를 다졌고, 수비력에서 인정받으며 커리어 첫 골드글러브를 차지하였다.
2015년 시즌, 르메휴는 컨택 능력에서 큰 발전을 이루며 4월 한달동안 4할을 기록했고, 그 뒤로도 정교한 타격을 보여주며 2번 타순으로 승격되는 행운도 누린다. 첫 올스타에도 선정되었고, 데뷔 이후 처음으로 규정타석 3할을 달성하였지만, .301/.358/.388 OPS 0.746이라는 로키스 타자치고는 다소 아쉬운 출루, 장타능력을 보인다.
2016시즌에는 그야말로 대폭발한다. 모두가 르메휴를 수비형 선수라고 생각하고 타격에서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이해는 타격이 큰 폭으로 향상된 것이다. 전반기 3할 3푼대의 타율을 기록하였고, 후반기에는 대폭발하며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였다. 타율은 3할을 넘어 3할5푼에 육박하는 시즌을 보냈고, 워싱턴 내셔널스의 대니얼 머피와의 타격왕 경쟁에서 승리하면서 데뷔 첫 타격왕 타이틀을 획득하였다. 또한 볼넷 개수도 직전 시즌에 비해 10개 이상 증가하였으며, 삼진도 20개 이상 줄면서 볼삼비도 좋아졌고, 장타율도 순장타율 0.150이 넘어가며 데뷔 이후 최초로 OPS 0.900을 넘어섰다. 아쉽게도 실버슬러거는 머피에게 넘겨주었다.
2017시즌에는 플루크성이 짙던 장타력이 다시 감소했지만, 타율은 여전히 3할을 넘기고 있으며, 출루율 역시 0.380에 육박하며 나쁘지 않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와일드 카드를 노리는 로키스는 오히려 다른 해보다 타선이 카를로스 곤잘레스, 트레버 스토리, 이안 데스몬드 등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르메휴도 4, 5월달 부진하며 우려를 샀지만, 현재는 찰리 블랙몬과 놀란 아레나도라는 두 강타자 사이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잘 해내는 중. 다만 병살이 많은 점은 아쉬운 점이다.
정규 시즌 최종성적은 155경기 .310/.374/.409 8홈런 64타점 6도루 37볼넷을 기록했다.
2018년 시즌 종료 후 FA가 되는데, 이번 시즌은 부상으로 인해 지난 시즌에 비해 이렇다할 성적을 못 내고 다소 평범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홈런도 15개를 기록하고, 2할 7푼대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2.3. 뉴욕 양키스
시즌 종료 후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등 여러 팀들이 관심을 보였고, 2019년 1월 14일에 뉴욕 양키스와 2년 $24M의 계약을 맺었다. 내야 자원이 넘처나는 양키스지만, 주전 유격수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2019년 전반기 아웃 확정이기 때문에 그에 따른 대안으로 데려온 듯 하다.
2.3.1. 2019년
양키스 데뷔전에서부터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면서 기분좋게 시작하게 되었다. 이후에도 꾸준히 출전하여 조용히 잘해주었고, 4월 20일 경기에서는 양키스에서의 첫 홈런을 터뜨렸다. 4월 2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는 자신의 파울 타구에 무릎을 맞은 뒤 3회 종료 후 바로 교체되었지만, MRI 검사 결과 오른쪽 무릎에 작은 염증이 있을 뿐 큰 문제는 없어 1~2일 휴식 후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한다.#
5월 현재 부상병동인 양키스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하고 있으며, 4월 말부터 브렛 가드너를 밀어내고 리드오프로 출장 중이다. 시즌 초의 타격감을 계속해서 유지하며 타자들 중에서 가장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5월 31일 보스턴 레드삭스 전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면서 기분좋게 5월을 마쳤다.
6월 5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3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하였고, 이어서 6일 경기에서 3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6월 17일 템파베이 레이스 전에서는 3회말에 결승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18일 경기에서는 2안타 1타점을 기록하였다. 19일 경기에서는 2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으며, 도루도 한 차례 기록하였다.
6월 20일 휴스턴 애스트로스 전에서는 투런포를 터뜨리면서 시즌 9호 홈런을 기록하였다.영상 6월 2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 전에서는 3루타와 홈런을 기록하며 3타점을 기록하였다. 시즌 10호 홈런을 달성한 것은 덤.
6월 2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4안타를 기록하더니, 6월 25일 경기에서는 리드오프 홈런을 터뜨리며 구단 28경기 연속 홈런(신기록)을 기록하는 데 기여했다. 25일까지 73경기 297타수 99안타 11홈런 52타점 4도루 .333/.382/.511의 타격 성적을 기록 중이다. 타율 부문은 AL 선두, 타점 부문은 AL 8위에 랭크되어 있다. 지난 시즌 산동네에서 뛰었음에도 그리 좋지 못한 타격 성적 때문에 르메이휴의 이번 시즌 전의 전망은 그리 좋지 못했지만, 현재 페이스라면 커리어 하이를 갱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월 2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전에서 시즌 100안타를 기록했다. 이는 2012년 데릭 지터 이후 가장 빨리 100안타에 도달한 것이다. 또한 이번 시즌 현재까지 기록 중인 12개의 홈런 중 6개는 팀에게 동점 또는 리드를 안겨준 것으로, 양키스에서 같은 상황에서 홈런을 많이 기록한 게리 산체스와 루크 보이트의 8개에 이어 많은 영양가있는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까지 시즌 타율도 .336으로 AL 1위인데, 여기에 득점권타율은 무려 .478로 압도적인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WPA는 ML 전체 4위, fWAR도 3.2로 AL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백업으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시즌 전과는 달리 팀의 주축이 된 모습이다. # 그리고 같은 날, 양키스에서의 첫 시즌에 올스타에 선정되었다. 그것도 선발 라인업으로 선정되면서 르메이휴는 양대 리그 모두 올스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기사
6월 29일 런던 시리즈에서는 3타점 적시 2루타 포함 4안타 5타점 경기를 펼치며 난타전에 기여했다. 시즌 타점도 60 -1개가 되었다. 이어서 런던 시리즈 두번째 경기에서 6타수 3안타 2타점 경기를 펼치며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현재 타율 1위 안타 1위 타점 2위 득점, 출루율, OPS 4위를 기록하며 기존 백업자원으로 영입되었으나 이제는 MVP 레이스에 당당히 이름을 올릴 팀의 주축으로 올라섰다.
7월 1일 'AL 이 주의 선수'에 선정되었다. 지난 한 주간 타율 .625 2홈런 10타점 OPS 1.737을 기록했다. 이틀 뒤에는 '6월 AL 이 달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이는 개인 통산 첫 수상이다. 르메이휴의 6월 성적은 25경기 45안타 6홈런 29타점 26득점 2도루 타출장 .395/.434/.658이었다.
전반기 타격 성적은 81경기 336타수 113안타 12홈런 63타점 25볼넷 53삼진 4도루 .336/.383/.518 fWAR 3.3이다. 수비 수치 역시 지난해에 이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월 9일 올스타전에서 2번타자로 선발출전하였다.
7월 22일 미네소타 트윈스 전에서는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70타점 고지를 밟았다. 또한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게 되었다. 이날까지 시즌 91경기 379타수 '''128안타(AL 2위)'''[3] 15홈런 '''70타점(AL 6위)''' '''72득점(AL 6위)''' 4도루 '''.338(AL 1위)'''/'''.383(AL 9위)'''/.528 '''OPS 0.911(AL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91경기 중 74경기에 1번 타자로 나서고 있는데, 리드오프로서 출루 능력에다가 장타력까지 겸비하게 되면서 커리어 하이를 갱신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이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시즌 200안타-100타점도 노려볼 수 있다. 르메이휴가 리드오프로 활약하면서 100타점을 노릴 수 있는 이유에는 바로 득점권 타석에서 맹타를 휘두르기 때문이다. 득점권 타석에서 85타수 37안타 4홈런 54타점(!!!) 7볼넷 .435/.469/.635를 기록하며 OPS가 무려 1.104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만루 찬스에서는 '''12타수 9안타 20타점 .750/.643/.917'''이라는 어마어마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처럼 클러치 능력에다 출루 본능을 갖추게 되다보니, AL 최고의 리드오프로 자리잡고 있는 중이다.
이 폼으로 시즌을 마무리해준다면 '''산사나이'''라는 꼬리표를 떼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8월 3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에서 크리스 세일을 상대로 1회 리드오프 홈런을 기록하너니, 4회말 4-1 리드 상황에서 다시 세일을 상대로 스리런 홈런을 기록하면서 멀티홈런을 달성했다. 3안타 4타점 경기를 펼치면서 팀을 9-2 승리로 이끌었다. 이 날 멀티홈런으로 시즌 17호 홈런을 기록하면서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경신했다.[4]
8월 25일 LA 다저스 전에서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서 클레이튼 커쇼의 커브를 받아쳐 솔로홈런을 기록하였다. 시즌 22호 홈런이며, 이 홈런으로 뉴욕 양키스는 팀 59홈런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역대 월간 팀홈런 신기록을 경신했다.[5] 이후 애런 저지와 마이크 포드의 홈런이 나오면서 61홈런으로 기록을 늘렸다.
8월 31일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말에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9월 19일 팀이 지구 우승을 확정짓는 날, LA 에인절스 전에서 결승 3점 홈런을 쳐 커리어 첫 100타점에 3타점을 남겨두고 있다.
9월 2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전에서는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였다. 시즌 타점은 99타점.
9월 27일 텍사스 레인저스 전에서 2루타 두 방 포함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102타점 째를 기록, 마침내 시즌 100타점을 넘어섰다.
시즌 최종 성적은 145경기 655타석 602타수 197안타(2루타 33, 3루타 2) 26홈런 102타점 109득점 46볼넷 90삼진 5도루 .327/.375/.518 OPS+ 136 wRC+ 136 fWAR 5.4 bWAR 6.0로 커리어하이를 경신하였다. 출루율이 다소 떨어졌지만 안타, 2루타, 득점, 타점, 홈런, 장타율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다. 특히 엄청난 클러치 능력을 보였는데, 득점권에서 126타수 49안타 6홈런 73타점 .389/.438/.579이다. 그 중에서도 만루에서의 성적은 15타수 10안타 24타점 .667/.611/.867. 또한 이번 시즌 르메이휴는 수비에서도 주 포지션인 2루뿐만 아니라 3루와 1루에서도 활약하며 준수한 수비로 부상병동인 양키스의 버팀목이 되어주면서 이번 시즌 양키스 최고의 영입이 되었다. 이 활약을 인정받아 데뷔 후 처음으로 2루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차지하였고, AL MVP 투표에서 4위를 기록하였다.
10월 4일 AL 디비전 시리즈 1차전 미네소타 트윈스 전에서 1번타자로 선발출전하여 6회말에 솔로홈런을 터뜨렸고, 7회말 만루 찬스에서는 3타점 적시 2루타를 기록하면서 3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승리의 원동력 중 하나였다.
10월 12일 AL 챔피언쉽시리즈 1차전 휴스턴 애스트로스 전에서는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원정에서 귀중한 첫 승을 가져오는 데 기여했다.
10월 17일 AL 챔피언쉽시리즈 4차전 휴스턴 애스트로스 전에서도 4타수 2안타(2루타 1) 1볼넷을 기록하며 제 몫을 해줬으나, 팀이 패배하면서 빛이 바랬다. 시리즈 스코어는 3-1.
10월 18일 AL 챔피언쉽시리즈 5차전 휴스턴 애스트로스 전에서 1회말 1-0으로 뒤진 상황에서 리드오프로 나서서 저스틴 벌랜더의 2구를 받아쳐 솔로홈런을 기록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애런 힉스의 스리런 홈런이 나오면서 4-1 승리를 거두었다.
10월 19일 AL 챔피언쉽시리즈 6차전 휴스턴 애스트로스 전에서 선발 출장하였으나 4타석에서는 모두 무기력하게 물러났다. 그러나 9회초 2-4로 끌려가는 상황 정규이닝 마지막 타석에서 로베르토 오수나를 상대로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고, '''10구 승부 끝에 밀어쳐 스프링어의 점프캐치를 살짝 넘어가는 동점 투런홈런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런데 바로 9회말 아롤디스 채프먼을 상대로 호세 알투베가 캠빨 끝내기 투런 홈런을 치며 4-6으로 아메리칸리그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르메이휴는 정규시즌의 경기력을 포스트시즌에서도 계속 이어가며 본인의 진가를 톡톡히 보여주었다.
포스트시즌 종료 후 인터뷰에서 "정말로 실망스럽다. 마지막에 부족했다. 기분이 좋지않다. 동시에 올해는 성공적인 해였고 긍정적인 해였다. 다만 이는 원하는 마무리가 아니었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애런 분 감독은 르메이휴의 홈런을 두고 "그의 이번 시즌을 보여주는 장면."이라며 르메이휴의 활약에 칭찬을 더했다.
2.3.2. 2020년
양키스가 디디 그레고리우스에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하지 않으면서, 그레고리우스가 양키스를 떠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르메이휴의 2루수 고정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 19 양성 반응이 나와 개막전 출전은 어려울 전망이다.
7월 25일부터 복귀하여 선발출장에 나서고 있다.
2020년 7월 29일 볼티모어와의 원정 경기에서 리드오프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2득점 2타점을 기록하였다.
7월 31일 보스턴 레드삭스 전에서는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첫 5경기에서 10안타 .455/.455/.636를 기록하며 지난시즌의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8월 15일 보스턴 레드삭스 전에서는 4회말 타석에서 헛스윙 이후 불편함을 호소했는데, 트레이너가 르메이휴의 몸 상태를 확인했고 르메이휴는 타격을 이어갔다. 5회초 시작 전에도 애런 분 감독이 트레이너와 직접 르메이휴에게 다가가 상태를 점검했고, 수비를 정상적으로 소화했지만, 르메이휴는 6회초 수비에서 결국 타일러 웨이드와 교체됐다. 부상 부위는 손목이라고 한다. 다행히 부상은 그리 크지 않아, 복귀는 빠를 것으로 보인다.
8월 27일 애런 분 감독의 인터뷰를 통해 이르면 다음날 경기에 르메이휴를 선발로 복귀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타격 훈련을 완료했다고. 그렇게 8월 29일 경기에 복귀했다.
현재 부상병동인 양키스 타선을 루크 보이트와 함께 이끌고 있다. 9월 8일 기준으로 시즌 32경기에서 4홈런 12타점 22득점 43안타, 0.355/0.397/0.504 OPS 0.901 등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만큼의 장타력을 아직 보여주고 있지는 않으나, 타격 정확성은 내셔널리그 타율 1위를 차지하던 2016시즌을 연상케 하고 있다. 현재 아메리칸리그 타율 1위. 또 메이저리그 전체 1위 트레이 터너와의 격차는 4리에 불과하다. 타율 1위에 오를 가능성도 충분하다.
9월 15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전에서는 20득점 경기를 이끌었다. 16안타 중 홈런 6개, 2루타 5개. 양키스 역사상 홈런 6개와 2루타 5개를 몰아친 경기는 이 경기가 최초다. 이날 르메이휴는 6타수 4안타 1홈런(시즌 7호) 5타점을 쓸어담았다(.363 .409 .575) 지난해 6월 30일 런던 시리즈에서 5타점을 올렸던 르메이휴는 5타점 경기를 두 차례 해낸 양키스 역대 첫 리드오프가 됐다.
9월 1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전에서는 1회부터 홈런을 기록하더니 다음 타석에서도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고 뉴욕 양키스는 1901년 이후 2경기 연속 6개의 홈런 이상을 기록한 다섯 번째 팀이 되었다.
9월 1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전에서는 4회말 홈런을 기록하며 백투백투백 홈런에 큰 관여를 했다. 세 타자가 모두 초구를 넘긴 것은 투구 수 추적이 시작된 1988년 이후 최초라고 한다. 이날 홈런으로 르메이휴는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게 되었다.
시즌 최종 성적 '''타율 .364 (ML 1위) 출루율 .420 (AL 1위)''' 장타율 .590 (AL 6위) 10홈런 27타점 '''OPS+ 177(AL 1위) bWAR 2.8(AL 1위)'''으로 맹활약했고 아메리칸리그 및 메이저리그 수위타자가 되면서 로드 커류 상을 확정지었다. 1998년 버니 윌리엄스 이후로 양키스 타자 중에서 나온 첫 수위타자이며, 역대 양키스의 9번째 AL 수위타자이자, 역대 양키스 4번째 메이저리그 전체 수위타자이다. 이로서 르메이휴는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에서 모두 수위타자 타이틀을 얻은 타자가 되었는데 이는 1899년 내셔널리그, 1902년 아메리칸리그에서 각각 1번씩 수위타자 타이틀을 얻은 에드 델라한티에 이어 역대 2번째 기록으로 무려 118년만의 대기록을 작성한 셈이 되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 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다 9회초 2사 1, 2루 동점 상황에서 적시타를 뽑아내며 팀의 승리와 디비전 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시즌 후, 2년 연속으로 실버 슬러거를 수상했다. 그리고 AL MVP 투표에서 최종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렸고, 최종적으로 3위를 기록했다.
11월 10일, 퀄리파잉 오퍼 수용 기한을 하루 앞두고 르메이휴가 양키스의 제안을 거부할 가능성이 높다. 올 시즌 1890만 달러인 퀄리파잉 오퍼는 11일까지 수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예상대로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면서, FA 시장에 나오게 되었다. 다만 11월 19일자 현지 기사에 따르면 르메이휴는 여전히 양키스에 잔류하고 싶어하며, 계약 총액 조절도 가능하다는 입장이고, 양키스 역시 르메이휴를 잔류시키려 노력 중이라고 한다. 그러나 양키스와의 재계약 논의는 아직 많이 진전되지 않았다고 한다. 반면, 로빈슨 카노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다음시즌에 아예 나올 수 없는 상황인 뉴욕 메츠도 르메이휴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한다. 이 외에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워싱턴 내셔널스 등 다른 팀들과도 계속해서 연결되고 있는데, 지리적 위치 때문에 양키스와 메츠보다는 우선 순위에서 밀린다는 평가다.
12월 8일자 MLB.com의 앤드류 사이먼에 의하면 "여전히 양키스가 르메이휴를 붙잡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지만, 토론토보다 스토브리그에서 르메이휴와 더 연결이 되고 있는 팀은 없다. 다만 양키스가 입찰 경쟁에서 패배하는 경우가 드물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떠오르는 토론토가 만 32세 내야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상당히 많은 금액이 필요할 것이다."라며 토론토와도 꽤 강하게 링크되고 있는 중이다.
르메이휴는 5년 $125M 계약을 원하는 반면 양키스는 4년 $75M 규모의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2.3.3. 2021년
현지 시각 2021년 1월 15일, 뉴욕 양키스와 6년 $90M에 계약하며 잔류했다. 협상이 지지부진하며 다른 팀과의 계약 가능성도 비중있게 거론되었으나 기간을 6년으로 늘린 대신에 AAV를 낮추면서 합의점을 찾게 된 것으로 보인다.
3. 플레이 스타일
최정상급 컨택 능력과 수비 등을 바탕으로 MLB에서 손꼽히는 2루수 중 한 명이다. 현 MLB에서 찾기 힘든 밀어치기 위주의 타격을 하는 타자로, 또다른 밀어치기 장인이던 조 마우어마냥 밀어친 타구의 성적이 그렇지 않은 타구보다 확연히 좋은 선수이다. 실제로 2019년 26홈런 중에서 밀어친 홈런이 더 많을 정도.
이렇듯 그의 컨택 능력은 상당히 좋은 편이었지만, 밀어치기를 좋아하는 타자답게 콜로라도 시절에는 뛰어난 덩치에 비해 장타력이 너무 떨어졌다. 거기다가 쿠어스 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했으니 부족한 장타력에 대해서는 말 다한 셈. 주루 능력은 아주 뛰어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럭저럭 쓸만한 주루 툴을 가지고 있었으며, 시즌 평균 10개 정도의 도루를 기록했다.[6] 수비 면에서는 준수한 수비력을 가졌으며 2014년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적이 있다. 그 이후로도 평균 이상의 수비력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는 고전적인 수비형, 컨택형 2루수라는 평가였다.
그러나 늘 장타율이 3할 초중반에 머무르며 부족하다고 평가받던 장타력이 2016년부터 장타율 4할을 넘었고, 2018년에는 15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이 성장한 낌새를 보이더니 2019년 들어서 장타율 5할을 찍으며 대폭발. 커리어 첫 20홈런을 넘기며 컨택터에서 완전체 타자로 진화하며 양키스의 지구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득점권 찬스에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며 클러치 히터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여기에 2020년에는 단축시즌이더라도 OPS가 1을 넘고, 2019년보다 좀 더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118년만에 양대리그 수위타자가 되는 등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중이다. 애초에 대학 시절에 많은 스카우터들이 르메이휴가 파워 히터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주포지션은 2루수인데 뉴욕 양키스 이적 후 1루수, 3루수도 소화한다.
4. 연도별 기록
5. 여담
- 2014년에 결혼을 했다.
- 실력과는 별개로 국내 인지도는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당장 네이버에 검색하면 프로필이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2019년 8월 현재, 생기긴 했는데 'DJ 르마이유'라는 이름으로 뜬다. 그래도 뉴욕 양키스 이적 후로 실력이 만개함과 동시에 인지도가 급상승하며, 웬만한 MLB 팬들은 르메이휴를 잘 알고 있다.
- 해야갤 등 인터넷에선 본인이 이름 중 David John의 약자인 DJ로 인해 대중 르메이휴, 슨상님(...)으로 불리고 있다.
- 굉장히 드문 '하산하고도 잘 치는 타자'다.[7] 트로이 툴로위츠키나 카를로스 곤잘레스가 하산 이후 모두 무너진 것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하산 후에도 잘한 타자로는 래리 워커와 맷 할리데이가 있다.
6. 관련 문서
[1] 주 포지션은 2루수이고 뉴욕 양키스 합류 후엔 1루수와 3루수도 소화하고 있다.[2] 주 포지션은 2루수이며, 가끔 1루수도 소화한다.[3] 2루타 23, 3루타 2[4] 기존 기록은 2018년 15홈런이었다.[5] 이전 기록은 1987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1999년 시애틀 매리너스가 기록한 58홈런이다.[6] 그러나 주력 자체는 딱 리그 평균 수준이고 주루 센스도 좋은 편이 아니라 도루 성공률은 그리 높지 않다.[7] 다만 새로 이적한 팀이 속한 지구와 그 홈구장이 매우 타자 친화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