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찌마와 리 -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image]
1. 개요
예고편
2008년 8월에 개봉한 영화. 전작 다찌마와 리 이후 8년 만에 개봉한 작품이다. 부제인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는 1977년 영화 제목[1] 으로, 감독인 류승완의 말에 의하면 이번 2편은 전작의 스토리와는 아무 관계 없다고 한다. 사실상 리부트인 셈. 1편의 배경 세트는 딱 봐도 1960~1970년대의 활극 영화 풍이었는데 리부트작은 만주 웨스턴. 이번 영화도 역시 '''"일백푸로"''' 후시 녹음을 했는데, 결국엔 배우들이 후시 녹음을 하느라고 DVD 코멘터리에 참여하지 못했다. 대신 류승완 감독이 스텝 1명과 같이 녹음.
2. 상세
일제 침략기 독립군과 그 서포터들에 대한 신상 자료를 숨겨둔 황금불상을 회수하기 위한 독립군 소속 에이전트인 다찌마와 리의 모험극.[2] 광복절즈음 개봉하여 광복절 특수로 제법 흥행작의 반열에 오르는가 했지만 1편만큼의 병맛이 없어서 돈이 아깝다는 감상평이 돌고[3] , 2008 베이징 올림픽이나, 동시기 개봉작 다크 나이트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려 있었던 터라 일주일도 안 되어 극장에서 내려갈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제작비를 아낀 덕에, 전국 상영관이 299개 밖에 안 된 독립영화임에도 전국관객 62만 8천 명을 기록하며 흥행에서도 꽤 성공했다. 만주를 가장한 인천 영종도 로케, 평창 대관령 용평리조트[4] 를 스위스 비밀은행 입구로, 마찬가지로 같은 평창 대관령 삼양목장 - 풍력발전단지를 겨울에 찍어서 스위스 설원이라고 해 놓고 다른 계절에 찍었을 때는 미국 켄터키 주 고원이라고 하고 압록강과 두만강, 청천강은 성수대교 옆에서 찍었다. 덕분에 '국내 올로케를 뛴 저예산 영화는 적자가 나지 않는다'는 속설을 입증했다.
잔재미 찾는 것도 쏠쏠하다. 상하이 역 근처에 있는 카지노 이름이 '바다이야기'라든가.
감독 류승완에 주인공으로 임원희에 류승범과 그 애인 공효진까지 출연, 가내수공업 영화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리쌍의 개리와 길도 여기에 우정출연에 OST 참여도 했다.[5] 정두홍 무술감독과 허명행 무술감독과 둘이서 임원희가 마적단 본거지를 급슬할때 보초들로 나와 쓰러진다. 선덕여왕에 칠숙 역으로 출연하여 이름을 알린 안길강도 출연했다.[6] 참고로 임원희, 류승범, 안길강은 전작에도 출연하였다. 류승범은 이번 작에도 양아치 악역인 국경살쾡이를 맡았다.[7]
프랑스 홍보 당시 포르노 배우 카츠니[8] 를 기용하는 위엄을 보여 줬고, 2008년판에는 성우 이용신이 황보라 목소리 대역으로 나왔다.
작품과 관련된 임원희의 인터뷰가 있다
왠지 보다 보면 살인의 낙인이 떠오르기도 한다.
미국명은 Dachimawa LEE, GANGNAM SPY.....다
오프닝이 묘하게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를 닮았다.
[1] 주연은 (배우 박준규의 아버지인) 1960-1970년대 액션 전문 배우 박노식(작고). 맹인 협객이 악당을 주먹으로 평정한다는 내용으로, 맹인 검객이 주인공인 일본 검극 자토이치의 설정 아류 액션 영화다. 그렇지만 국내 최초의 스키 액션 신이나 여러가지 특수효과들은 당시의 영상수준을 즐길 수 있는 분들에게는 즐길거리[2] 이 스토리 라인도 앞에서 말한 부제인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의 스토리라인과 같다.[3] 작중 일본인은 전부 말 끝에 스무니다, 중국인은 ~해 하고 끝내는 것이나, 인터넷 자막들의 실태를 패러디해 '대충 듣고 만드느라고 힘들었습니다. 오류 있으면 메일 주세여~' 같은 자막을 붙이는 등 외국어 관련한 병맛 연출들이 있다. 또 압록강, 두만강이라 나오는데 한강 둔치를 배경으로 대놓고 한강다리에 자동차가 지나가는 장면 같은 꽁트식 연출들도 있다. 그러나 전편에 비해 이것들이 엉성하고 작품에 어울리지 않아 어색하다, 또는 병맛에 집중하지 않고 지나치게 꽁트적이다 라는 비판적 의견도 있다. 아무래도 리부트라 한들 대중의 시각에서는 같은 주연과 같은 제목의 후속작이었기 때문에 전편과는 결이 다른 웃음요소들이 나오니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4] 정확히는 버치힐 콘도단지의 로비/분양상담실.[5] 리쌍 & 에픽하이의 "다찌마와 리". 참고로 에픽하이는 이름만 올리고 타블로만 참여했다.[6] 사실 안길강은 류승완 감독의 영화에 모두 캐스팅된 바 있다.[7] 이번 작에서는 개심한 양아치로 나오는 척 하지만 결국 악역은 악역. 만주열차 씬에서 첫 등장시부터 찌질한 모습을 다소 보여주었지만, 인터넷판 다찌마와리에서는 작품 끝에서까지 찌그러질정도로 대우가 안좋았던 와싱톤과 달리 취급은 그나마 나아졌는지 최후에는 주인공에게 극 후반부로 이어지는 키워드를 제시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8] 1979년생 베트남계 혼혈 배우. 아버지가 베트남인이고 어머니가 프랑스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