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예산 영화
1. 개요
低豫算映畫, low-budget film
좁은 의미로는 B급 영화, 넓은 의미로는 블록버스터처럼 돈을 많이 들인 경우를 제외한 나머지 영화.
2. 상세
할리우드의 독과점 원칙 이후로 만들어진 개념으로, 원래 헐리우드에서는 유명한 출연진과 유명한 스탭들이 대거 투입되어 많은 돈을 들여서 찍는 A급 영화와 무명 출연진, 배우들이 돈을 적게 들여서 만든 B급 영화가 철저히 구분되어 있었다. 그러나 텔레비전의 등장으로 B급 영화의 대중적인 수요가 사라지고 B급 영화 제작진들도 TV쪽으로 대거 이동해버린 이후 헐리우드의 영화 산업은 첨단 기술과 자본을 쏟아부어서 TV에서 선보일 수 없는 볼거리를 만드는 블록버스터 쪽으로 완전히 기울게 된다.[1]
저예산 영화는 돈을 많이 들일 수 없는 초보 감독들이나, 제작사에서 예산을 적게 분배해주는 영화 프로젝트에서 만드는 것이다. 매니아가 많은 서구권이나 일본에서는 저예산 영화가 많은데,(정확히는 매니아들덕에 유명해지는 저예산영화들) 서구권의 매니아가 관심을 가지면, 한국의 네티즌들도 관심을 가진다.
참고로 가장 예산이 적게 든 영화는 1905년 세실 헤프워드가 제작한 <유랑자에 의한 구출>로, '''37달러 40센트'''만 사용했다.[2]
할리우드에서 제작되는 블록버스터 영화는 적어도 1억 달러(대략 1000억 내외) 이상을 투자하며 1억 달러 미만인 영화는 저예산 영화로 취급된다.[3] 100~200억 투자하는 한국 영화는 한국에선 블록버스터 영화로 취급되지만 할리우드에서는 저예산 영화의 제작비다. 예를 들어 한국영화 사상 최대의 제작비가 투입된 설국열차(400억)에 출연한 크리스 에반스는 인터뷰에서 “저예산 영화를 촬영하고 있는데...” 라고 말하기도 했다.
3. 대표적인 저예산 흥행작
3.1. 한국 영화
3.2. 해외 영화
- 데드풀[5]
- 라이트 아웃
- 맨 프롬 어스
- 보이후드
- 블레어 위치
- 베리드
- 시민 케인 - 예산을 많이 들이지 않아도 영화 역사에 오랫동안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중요한 사례 중 하나.
- 원스
- 틴 울프[6]
- 쏘우 시리즈
- 터미네이터 1
- 파라노말 액티비티
- 폰 부스
- 디센트
- 엘 마리아치[7]
- 고스트 스토리
-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제작비 300만 엔 기사. 이미 제작비의 1000배를 벌어들여 초대박을 터뜨렸다.
- 데드 쉽
4. 대표적인 저예산 영화들의 거장들
죽은 뒤에 유명해지고 판권이 날아가서 불행해진 경우이다.
이 사람은 안목이 좋아서 저예산 영화의 제왕으로 군림했다.
저예산이라도 연출력으로 다 커버한다.
- 윌리엄 보딘 1892~1970/
1922년도부터 영화를 만들어서 1970년까지 영화제작에 관여했다.
해외에서 가장 인정받은 한국 영화감독이지만, 한국 영화계의 특성 상, 평은 좋지만 흥행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사람이다[9] .
5. 저예산 감독이지만 거장이 아닌경우
6. 관련 문서
[1] 한국에서는 총제작비가 100억원을 넘어가면 그냥 블록버스터로 구분된다. 100억원의 제작비를 들였을 시 손익분기점은 300만명 정도가 된다.[2] 근데 제작한 년도가 1905년이니 물가 고려를 하면 다른 영화로 바뀔지도 모른다.[3] 평균 영화 제작비가 90년대 중반만 해도 4-5000만 달러 정도였으나, 2019년에 이르러서는 평균제작비가 1억달러에 육박하고, A급 영화에 1억달러 정도 쓰면 싸게 잘 찍었다는 얘기가 나온다.[4] 속편부터 제작비가 1억 달러 이상으로 올라간다.[5] 1편의 성공으로 데드풀 2부터는 제작비를 빵빵하게 지원받는다.[6] 백 투 더 퓨처의 주인공으로 잘 알려진 배우 마이클 제이 폭스가 나온 영화이다.[7] 단돈 7,000달러로 만들어서 제작비의 293배를 버는 대박을 터트렸다. 기네스북에도 오른 상태이다.[8] 샷은 촬영 장면의 단위이기도 하다.[9] 이런 케이스에 속하는 또다른 감독으로는 홍상수 감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