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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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 단동 / 단둥
영문 : Dandong
간체 : 丹东
번체 : 丹東
'''단둥시'''
'''丹东市'''
'''Dāndōng'''

'''국가'''
중국
'''성'''
랴오닝성
'''행정구 단위'''
지급시
'''하위 행정구역'''
시할구
전싱구 (振兴区)
전안구 (振安区)
위안바오구 (元宝区)
현급시
둥강시 (东港市)
펑청시 (凤城市)
자치현
콴뎬 만족 자치현
(宽甸满族自治县)
'''면적'''
15,290km2
'''시간대'''
UTC+8
'''상징'''
시화
진달래
시목
은행나무
'''인구'''
약 2,411,000명
(2015년 기준)
'''인구밀도'''
157.7 명/km2
'''시장'''
순즈하오 (孙志浩)
'''링크'''
시청
면적, 인구 등 참고 랴오닝 통계 연보 2016
1. 개요
2. 상세
3. 교통


1. 개요


중화인민공화국 랴오닝성(遼寧省)에 있는 도시로, 압록강가에 있으며 강 건너편 북한 신의주시국경을 접하는 국경도시이기도 하다. 면적은 약 1만5000km²이다. 현재 인천항에서 이곳까지 운행하는 페리가 운항 중이다.

산하 행정구역으로 3구, 2시, 1자치현 등이 있다. 인구는 약 241만명으로 대구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범위가 넓고 주변 농촌과 소도시를 다 포함하는 중국 행정구역 특성상 한국 도시들과 비교시 실질 인구수는 이보다는 적은 편이다.
여기서 유람선을 타고 강 건너 북한 땅에 최대한 가까이 가볼 수 있다. 당연히 북한에 입국하지는 않고 단둥에서 출발해 다시 단둥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불법은 아니며, 적지 않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이용하기도 한다.
주변에 고구려의 성이었던 박작성이 있다.

2. 상세


고구려 미천왕낙랑군중국 본토와의 연결고리가 되는 서안평을 공략하여 함락시켰는데, 이 서안평이 현대의 단동시로 추정된다.
원래 작은 마을이었으나 1907년 개항장이 되었고, 3년 후 일본의 대륙진출 문호로서 발전하였다. 옛 이름은 안둥(安東)으로 경상북도 안동시와 한자, 로마자 표기(Andong)가 같다. 그런데 ‘동방을 편안하게 하다’라는 ‘安東’의 뜻이 제국주의를 형상화한다는 이유로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후인 1965년 安을 공산주의를 상징하는 색인 붉을 단(丹)자로 바꾸어 개명하였다.
산업을 살펴 보면, 목재, , 콩기름 등을 수출한다. 부근 언덕에서 생산되는 누에를 원료로 하는 견직물공업 외에 제지, 비누, 철강, 기계 공업이 활발하다.
한국 여행경보제도상 여행유의 지역이라 치안이 그리 좋지 않을 것이라는 편견과 다르게 실제로는 중국 내에서 상위권의 치안을 자랑하며, 중국인들도 한밤 중에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몇 안되는 도시라며 자부한다. 이는 폐쇄된 국경지대 특성상 공안이나 무경부대가 엄청 깔려있기 때문. 중국치고도 밤거리가 휘황찬란 시끌벅적한 도시라 건너편의 밤 되면 불 꺼버리는 초라한 신의주와 매우 대비된다. 다만 한국인, 특히 탈북민이나 목사 등 북한에 적대적인 인사인 경우 납북을 당할 위험이 적게나마 존재하니 주의.[1] 반면, 그런 이유로 한국의 북한 전문 연구자들이 자주 찾는 곳이 단둥이다. 단둥과 북한을 오가는 물류 트럭에 뭐가 얼마만큼 실렸느냐를 체크하면 북중간 공식+비공식 교역상황과 북한 경제상황을 간접적으로 체크 가능하기 때문. 비슷한 이유로 기자와 같은 언론인들도 자주 찾는 곳이다. 북한 내부의 상황이 심상치 않거나 북한과 관련해서 뭔가 큰 사건이 발생하면 기자들이 자주 찾는 곳이 이 단둥이다.
중국에서 단둥시를 동북아시아 물류교통 허브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북한측의 국경폐쇄가 이어지며 단둥시의 경제적인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 일본 기업의 유치도 가지고 있다.#
2020년에 항미원조 기념관을 개관하였다.

3. 교통


북한과 중국을 연결하는 중요한 거점이다. 북한 주민들도 무역 등을 위해 이곳을 수시로 드나들기 때문에 북중관계가 경색됐을 경우 압록강을 건너는 차량통행이 줄어드는 등의 영향을 받으며, 거기서 오고가는 상품,물자의 종류를 보고 북한의 현재 경제흐름이 어떤지 알 수 있는 지역으로도 손꼽힌다. 그래서 이 지역엔 한국의 북한 전문가들이 항상 드나들며 교역물자들 종류와 거래량을 체크한다. 북한 장마당 내 상품들도 단둥을 거쳐서 수입되는 경우가 많으며, 북한주민들이 단둥에 주거하면서 남한 문물을 접하거나 남한 관광객들과 접촉하는 경우도 왕왕 있다는 듯하다. 당연히 남북관계가 좋으면 단둥시도 큰 혜택을 보곤 해서 2018년에 남북관계가 개선됨에 따라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잇따라 열리자 단둥 지역 부동산 값도 왕차 올랐다.
선단선, 단다선 철도 단둥역이 있으며 압록강철교를 통해 북한 평의선 신의주청년역과 연결된다.
2018년 5월 한중일 정상회담에서 중국 리커창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서울-단둥 간 고속철을 부설하자고 제안했다. 이는 실질적인 경의고속철도 제안이며, 추후 고속철로 베이징까지의 연결을 시사한다. 그러나 이건 북한이 협조하거나 우리나라가 통일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이 제안은 거의 실현 불가능한 사항이 된다.
인천국제여객터미널에서 단둥행 여객선이 주 3회 운항한다. 바로 강 건너 북한 신의주시를 볼 수 있기도 하고, 만주/백두산 관광의 기점이기도해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제법 찾는다.
압록강 하류 쪽엔 신압록강대교라는 사장교가 있다. 다리 자체는 거의 완성되었지만 북한측이 연결도로를 건설하지 않아서 개통은 무기한 연기.
공항으로 단둥 랑터우 공항이 있다.

[1] 이곳뿐만 아니라 동북3성 지역이 여행유의인 이유가 치안이 아닌 납북의 위험성 때문이다. 납북 가능성을 제외하면 치안 걱정할 일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