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탐구 영역/지구과학Ⅰ
1. 개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하는 '''탐구 영역의 선택 과목 시험으로서의 지구 과학Ⅰ'''에 대해 다루는 문서다.
2. 2015 개정 교육과정 적용 시기
2021학년도 이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상대평가 선택 과목으로 지정되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의 고등학교 일반 선택 과학 과목인 지구과학Ⅰ에서 출제한다. 원래 이 시기 교육 개편안에서는 과학Ⅱ와 기하를 진로선택과목로 분류한다는 명목으로 모조리 제외시키려고 했으나 이공계의 강력한 반발로 무산되었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는 사회탐구 영역과 같이 응시할 수 있게 바뀌었다(예를 들자면 사회탐구 영역에서 1과목을 고르고 과학탐구 영역에서 나머지 한 과목을 고르는 식의 과목 선택이 가능해졌다). 다만 인서울 및 지거국 이공계나 의학계에 지원할 시 반드시 '''과학탐구 영역 두 개''' 과목을 응시해야 한다.
수능 기준에서는 이전 교육과정과 비교했을 때 교과 분위기가 굉장히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직전 교육과정까지 킬러 문항 유형으로 엮여있었던 천체가 지구과학Ⅱ로 올라갔는데, 이 때문에 벌써 환호를 터뜨리는 재수생들도 있다. 그러나 4단원의 난도가 떨어진 대신에 1, 2, 3 단원의 난도가 많이 올라갔고, 그 4단원 내용도 기존 지구과학Ⅱ에 있던 내용들이 대거 있었기 때문에 지난 지구과학Ⅱ 기출까지 대비해야 한다. 실제로 지구과학 전문 입시 도서를 출간한 유저는 '''모든 단원 전체를 준킬러로 도배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전 교육과정 때처럼 대체 지구과학 Ⅰ을 배우는 건지, 환경공학 Ⅰ을 배우는 건지 의문이 드는 접점을 모두 쓸어버리고 순도성을 높였기 때문에, 이 해 수능 세대부터는 패션이과, 지꿀과학이라는 멸칭을 무색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7차 교육과정에서 2009 개정 교육과정으로 넘어왔을 때의 화학Ⅰ이 당시 이러했었다.
정리하자면 물·화·생·지 중에 내용이 많이 달라져서 신유형 폭탄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떻게 출제될 지 감이 안 잡히는 선택 과목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언급했다시피 이 해를 기점으로 교과 내용이 갈아엎어진데다 수준까지 전체적으로 높아졌다. 문제 출제까지 '''시간과 난이도가 비례하는, 작년의 어려웠던 수능 기조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 4월 학평의 등급 컷은 예상 외로 높게 형성되었는데 이는 예상보다 상위권이 모였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1]
6월 모의평가에서는 고난도 문제를 2단원 유체에서 출제하였다. 허블 법칙과 적색 편이 등 별의 물리량에 대한 고난도 계산[2] 과 고지자기 고난도 유형[3] 은 이번 6월 모의평가에 나오지는 않았다. 이것은 모든 단원에서 얼마든지 킬러 문제를 만들어낼 수 있으며 기존 킬러 문제 없이도 얼마든지 난이도가 어려워질 수 있음을 또 다시 시사한다.
이 과목은 2020학년도 6,9월 평가원 모평및 2020학년도 수능부터 난이도가 과거와 다르게 급상승하고 있는 관계로, 정말로 이 과목에 도전할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것이 좋다.[4] 그리고 진짜로 고득점을 목표로 한다면 '''"에이 이런 사소한 것까지 나오겠어?"라고 생각하는 시시콜콜하게 지엽적인 개념들도 전부 정확하게 외워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 기어코 매우 어렵고 지엽적인 문제까지 내서 어떻게든 틀리게 만들려고 하는 게 현재 지구과학의 난이도다.'''[5]
지구과학 I의 시험 난이도가 상승하면서 이 문서의 과거 출제 기록 및 다른 문서에 서술되어 있는 '지구과학은 쉽고 무난한 과목이다'라는 말들은 모두 '''옛일'''이 되어버렸다.
2.1. 단원별 의견
- 고체 지구
- 대기와 해양
- 우주
2.2. 시험 의견 및 후기
2.2.1. 2021학년도
- 6월 모의평가 (2020. 6. 18.)
1페이지는 무난했으나 1번에서 역암의 특징과 층리면을 몰랐다면 헤맸을 수 있다. 4번 실험 문제는 복잡해 보이지만, 물을 끓이거나 증발시켜도 염류는 그대로 남아 있음을 알고 있으면 큰 어려움 없이 풀 수 있었다. 8번은 유형 자체는 단골 기출 소재이나 내용은 전혀 달랐는데, 벡터를 이용한 시선 속도의 정량적 비교를 요구했다. EBS 연계이지만(수능특강에 각도만 다르게 출제된 문제가 있다) 원리를 이해하지 못했다면 풀 수 없었다.
9번에서부터 혼란이 시작됐는데, 응시자 대부분은 ㄱ 선지의 은하의 회전축이라는 표현을 이날 처음 봤을 것이다.[8] 20학년도 수능을 통해 예고된 출제 방식이긴 하나 단순 자료 해석에서 더 나아가 더욱 유연한 판단을 요구해 그 난도가 더 높아졌다. 자료 해석으로 ㄱ 선지가 틀렸음을 판별하려면, 수험생 본인의 시선과 시험지에 그려진 천체의 회전축의 수직관계를 파악했어야 했다. 물론 그게 아니더라도 일치한다라는 문구 때문에 ㄱ은 틀렸다고 판별할 수 있긴 하다.[9] ㄴ의 경우 교과 내용상 세이퍼트은하의 중심부 밝기가 밝은 건 사실이나, 비율 때문에 전체 밝기까지 고려해야 했고, 이를 위해 자료를 활용해야 했다.[10] ㄷ 선지는 별은 가시광선으로 관측됨을 떠올려야 했다. 즉 제트가 별들의 흐름이면 가시광선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제트는 전파로만 보이니 틀린 선지였다. 정답은 ㄴ(2번).
11번의 경우 열점은 고정되어 있음을 알아야 했다. 12번의 경우 H-R도 상에서 '주계열 위쪽에 위치=적색 거성'이라고 생각하게 유도한 문제였다. 색은 분광형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 그런데 이 문제에서 A는 분광형으로 적색 거성이 아님을 알 수 있지만 B는 H-R도 상의 위치에서 오른쪽 위에 위치했기에 적색 거성으로 착각할 수 있다. 실제로는 둘 다 초거성이다. 물론 A가 분광형에 의해 명백히 아니라는 게 밝혀졌으므로 B가 적색 거성인지에 대한 여부는 선지판별에 영향을 안 준다. 정답은 ㄴ, ㄷ(4번).
13번은 남중 고도 계산법을 이해하고 있어야 풀 수 있었다. 자전축 경사각 변화와 태양 남중 고도 사이 관계를 확실히 알아 두자. 그래도 변수가 자전축 경사각 하나여서 그나마 쉬워진 것이다. 세차 운동이나 공전 궤도 이심률 변화까지 끼워넣어 더 어렵게 만들 수도 있었다. 14번은 무난한 지사 해석 문제였으나 변성 범위를 제대로 못 보고 ㄷ을 맞다고 판단할 수 있었다. 15번은 일기도 해석을 요구했는데, ㄱ,ㄴ은 판단하기 쉬웠으며 ㄷ에서 전선면 개념이 부실했더라도 자료를 보고 추론할 수 있었다.
18번이 상당히 아스트랄했는데, 생전 본 적도 없는 태풍의 상층, 하층을 묻는 생소한 문제였다. 이 문제가 어려웠던 이유는 등압선 분포가 태풍 중심에 대해 대칭적으로 나타난다라는 문구 때문인데, 이 문구를 의식해서 풀게 되면 등압선 분포가 대칭적으로 나타나게끔 태풍이 이동하려면 북동쪽으로 이동하여 풍속이 태풍 양옆에서 50m/s로 같게 나타나는 영역이 생겨야 한다고 착각하게끔 유도된다. 실제로 문제를 풀 실마리는 이 문구가 아닌 위험 반원의 여부이다. 태풍이 북동 방향으로 이동시 위험, 안전 반원의 풍속이 50m/s으로 같은 구간이 생기므로 모순이기 때문에 ㄱ 선지가 틀렸음을 알아야 했다. 반대로 ㄷ은 판별이 비교적 쉬웠는데 북반구에서는 저기압 중심에 반시계 방향으로 바람이 들어오고, 고기압 중심에서 시계 방향으로 바람이 나가므로 서로 반대되는 계열의 단어를 선지[11] 에 때려박은 ㄷ은 명백히 틀렸음을 유추할 수 있었다. 그러나 ㄱ 선지의 함정으로 인해 오답률 79.9%라는 경악할 만한 고난도로 출제되어 이 시험지 오답률 1위를 당당히 찍어버렸다. 정답은 ㄴ(2번).
19번에는 주계열성에서 일어나는 수소 핵융합 반응의 종류에 관한 문제가 출제됐다. 역시 ㄷ 판단을 잘하는 것이 중요했다. 수소 핵융합 반응으로 인해 질량 결손이 생긴다는 점을 잘 떠올렸어야 맞힐 수 있었다.
대망의 20번에는 평가원 지구과학 역사상 지1, 지2를 통틀어 가장 기괴한 엘니뇨 라니냐 문제가 등장했다. 교과 내용대로 풀려면, 제시된 자료가 적외선 복사 에너지를 관측한 적외 영상이므로 이를 보고 구름의 고도를 연상한 다음, 대류권은 고도가 높을수록 기온이 낮아진다는 것에서 착안해 판단해야 했다. 그런데 해수면도 적외선 복사 에너지를 방출하는데, 문제 어디에도 해수면이나 구름과 관련된 언급이 없다.[12] 문제는 이 자료를 수온 편차와 연결지어 생각하면 정반대의 답이 나오게 되고,[13] 실제로 상당수 수험생이 이를 라니냐로 판단해 1번을 골랐다.[14] 사실 20번 문제는 상향장파복사(Outgoing Long-wave Radiation, OLR)을 소재로 한 문제로, 대류가 활발한 지역은 운정 온도가 낮아져 적외선 복사량이 감소하고 대류가 적은 지역은 운정 온도가 높아져 적외선 복사량이 증가한다. 고등학교 교육 과정으로 이 사실을 추론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고등학생들이 풀기에 지나치게 어렵게 출제된것이 아닌가 하는 지적도 있다.
시험의 난이도가 이보다 더 어려워질 여지도 남겨 두었는데, 새로운 킬러로 예상되던 허블 법칙, 별 물리량에 대한 고난도 계산 문항과 고지자기 유형[15] 이 단 하나도 출제되지 않았다. 6평은 굳이 그런 킬러문항 없이 순수 해석, 추론 문항만으로 이 정도 난도가 충분히 형성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평가원이 "정말 작정한다면 이런 식으로 매우 극단적으로 어렵게라도 출제하겠다"고 미리 선전 포고했다고 볼 수 있는 시험이었다. 확정 1컷은 41점이다.
- 9월 모의평가 (2020. 9. 16.)
- 대학수학능력시험 (2020. 12. 3.)[16]
어렵다고 평가받는 당년 6월 모의평가보다 더 어려웠고 2020학년도 수능보다 조금 쉬운 난이도였다.
자료 해석도 어려웠지만 여기에 더해 선지 곳곳에 지엽적인 함정을 설치하여 수험생들의 분노를 유발하였다. 특히 16번이 압권으로, ㄴ 선지는 태양과 비슷한 온도, 광도를 지닌 주계열성 중심부에 탄소가 존재[17] 하는지를 묻는 선지였다. 이 별 내부에서는 약하긴 하지만 CNO 순환이 발생하긴 하므로 탄소가 촉매로 존재함을 모르면 틀리는 문제였다. 답은 ㄱ, ㄴ, ㄷ(5번).
20번은 역시 엘니뇨, 라니냐에서 출제되었는데 이번에는 태양 복사 에너지를 제시하여 그것만으로 엘니뇨, 라니냐를 풀어야 했다. 이 문제는 구름이 태양 복사 에너지를 차단하는지에 대한 여부로 풀어야 하는데, 그 악명 높았던 6월 모의평가 20번이 생각나게 하는 문제다. 그 문제를 제대로 복습하지 않았다면 그때와 똑같이 1번으로 답이 유도되는 구조였다. 구름+엘니뇨 문제인 데다가 '측정된 태양 복사 에너지가 크다=수온이 높다'로 착각할 여지가 충분했기 때문이다.[18] 답은 ㄴ, ㄷ(4번).
오답률 1위는 9번으로, ㄱ 선지가 오답률을 높이는데 결정적이었다. 태양의 절대 등급이 4.8, 표면온도가 약 6000K라는 것으로 ㄱ이 틀렸음을 추론해야 하는 문제였다. 답은 ㄴ(2번).
18번은 미세 중력 렌즈+겉보기 등급이라는 그 어떤 기출문제에도 등장한 적 없었던 괴랄한 크로스오버 문제였다. 많은 학생들이 ㄴ 선지에서 혼란에 빠졌을 것이다. 밝기변화가 2.5배보다 큼을 알았어야헀다. 답은 ㄷ(2번).
19번의 경우 많은 학생들이 쉬어가는 타임으로 여겼던 반감기 문제를 꼬아 어렵게 만든 문제였다. 본래 반감기 그래프 하나가 주어지고 반감기를 구하는 식의 문제였다면, 19번은 반감기 그래프 2개가 주어지고 반감기에 대한 힌트를 통해 반감기를 알아낸 후, 그 반감기가 어떤 화강암 속에 포함된 원소의 반감기인지까지 매칭을 해야 하는 문제였다. 답은 ㄱ, ㄴ(3번).
상당히 고난도로 출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등급컷이 45로 확정되어 지구과학1의 상위권 표본도 지구과학2처럼 점점 고여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역대 최고난도 지구과학이었던 2020학년도 수능보다는 조금 쉽지만 그래도 그 이전 수능이었다면 1등급컷이 41~42점까지 내려갔을 여지도 충분하다. 만점시 표준점수가 72점으로 과학탐구 8개 과목 중 가장 높다. 한편 2등급컷은 40점, 3등급컷은 34점으로 최상위권이 아닌 많은 학생들은 불쇼의 매운맛에 제대로 당했고[19] 변별도 확실히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20학년도 9월 지2와 유사한 점수분포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며, 실제로 20학년도 9월 지2의 1컷이 44점으로 1점 차이인 것을 제외하면 2컷 40점과 3컷 34점까지 동일하게 확정되었다. 앞으로도 이 과목의 시험 난이도는 쉽게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2.2.2. 2022학년도
3. 2009 개정 교육과정 적용 시기
과학탐구영역 중 가장 쉽고 만만한 과목으로 인식되어있다. 화학1과 생명 과학1이 국민 과목처럼 인식되어 있어서 상당수의 학생들이 화학1, 생명과학1을 선택하다가 6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보고 현실을 깨달은 뒤 화학1이나 생명과학1 중 한 과목을 버리고 많이들 '''묻지마 지구과학Ⅰ'''로 전향한다. 심지어 최근 정시로 대학을 가는 수험생들의 일반적인 과탐과목 선택기준은 '한 과목은 지구과학I을 선택하고 나머지 한 과목은 자기가 자신있거나, 개인취향에 맞는, 혹은 전공적합성을 고려한 과목'일 정도이다. 이런 낮은 수준 탓에 지구과학Ⅰ을 천하게 여기는 풍조가 강하다. 2009 수능에서 Ⅱ과목 포함해서 세 번째로 많이 선택한 과목이다. 2009 교과 개정 이후에 과학탐구 수준이 화학Ⅰ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내려갔는데, 지구과학Ⅰ은 상대적으로 수험생들이 부담스럽게 느꼈던 행성의 운동이 약화되었고 기상학-습도파트가 통째로 지구과학Ⅱ로 올라가버렸다.(...)만 훨씬 더 수준 있는 좌표계 파트를 받아와 버렸다.
기본적으로 과탐은 수학만큼 연계 체감이 잘 안되기로 유명하지만 16수능에서 지구과학Ⅰ이 거의 유일하게 압도적으로 EBS연계 체감이 잘 되었다. 자료를 그대로 활용한 것은 기본이고 선택지 중 하나가 연계교재랑 일치하기도 했다. 또한 연계문제가 연속적으로 잇달아 등장하는 경향도 컸었다. 지구과학 I만 이렇게 독보적으로 연계체감이 좋았던 이유는 알 수 없으나 그 해 출제진의 역량에 따라 연계 체감이 많이 달라지는 듯하다.
"지구과학Ⅰ은 암기로만 공부해도 돼."라는 오해가 굉장히 많은 과목이다. 가르치시는 선생님에 따라 굉장히 재밌는 과목으로 바뀌기도 하며, 그렇지 않다면 그냥 이론 위주 수업이 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일단은 원리에 입각한 수업을 하시는 선생님을 찾아보도록 하자. 만약 지구과학에 흥미가 있다면 충분히 혼자서도 해볼만한 과목이다.
암기 과목이라는 편견이 많지만, 사실 1단원의 지질을 제외하면 '''암기보다는 이해의 과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프 해석 문제와 응용 문제의 비중이 굉장히 높다. 사실 암기 비율이 높은 과목은 오히려 생명 과학Ⅰ[20] 이기 때문에 암기는 죽어도 싫지만 그렇다고 물리1, 화학1 조합을 하는 게 불안하거나, 화학1·생명 과학1의 지독한 타임어택에 학을 뗀 학생들이 주로 물리1+지구과학1 조합을 택하게 된다.
여담으로 고교수준과 학부수준의 차이가 넘사인 지구과학의 특성상 EBS연계교재에서 심화개념이랍시고 신개념스러운 것이 여기저기서 튀어나온다. 예를 들어 엘니뇨때의 적도반류의 세기, 시선속도가 나오는[21] 천체관측문제 등(뭐 그때그때 유추해서 풀 수 있는 정도로 나오긴 한다. 지구과학Ⅱ수준으론 안나옴) 참고로 "엘니뇨 때 적도반류의 세기가 강해진다."라는 부분은 지구과학 I 수준에선 이런 것도 있다라는 정도로만 알면 된다.
2016년 6월 모의고사 기준 응시자수가 11만7천여명으로 응시자수 비율이 '''50%'''를 넘어섰다. 이는 3년 전 수능 응시비율인 29%보다 20%p 넘게 증가한 수치이며 응시자수 비율 증가는 '''모든 과학탐구영역 중 독보적 1위이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지구과학Ⅰ 지원자 수가 화학Ⅰ 지원자 수를 추월했다.''' 따라서 수능에서 대참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모두가 예상했으나 '''천체 문제의 경고'''수준에서 다행히 끝이 났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선 기어이 '''지구과학Ⅰ지원자수가 생명 과학Ⅰ 지원자수마저 추월해''' 지원자수 1위 과목이 되었다. (지구과학Ⅱ도 마찬가지로 생명 과학Ⅱ 지원자 수를 추월해 Ⅱ과목 응시자수 1위 과목이 되었다.)
이는 곧 2018학년도 6월 모의평가에서의 수준 상승을 불러왔다. 이후부터 지구과학 1을 치르는 수험생들은 주의를 요하게 되었다. 2018년 6평은 이투스 기준 1컷 '''43점'''으로 상당히 어려웠으며, 천체 단원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헬 수준 문제가 나올 수 있음을 보여준 기념비적인 시험이었다. 이때쯤부터 비천체 파트에서 고난도로 출제하는 등 지난 때와는 다른 양상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그리고 확실히 2018학년도 수능부터 지구과학 응시자의 표본 수준이 올라가기 시작하여 다른과목이 어렵다고 무작정 갈아타다가 피를 볼 수도 있는 과목이 되었다.
우려한 것처럼 2019년 6월 모의평가는 응시자 수가 가장 많은 시험이었지만 1등급 컷은 41점, 만점자 비율은 가장 적은 시험이었다. 2019년 9월, 수능에서부터 낯선 자료, 어려운 자료를 주고 해석하는 데에 시간을 끌거나 말장난으로 함정을 만드는 등으로 학생들을 당황시켰다. 09 개정 교육과정의 마지막 해인 2020 평가원 모의평가에서는 4단원 천체가 아닌 1~3단원에서 변별하는 데에 성공했다. 예상한 대로 2020 수능에서도 천체는 어렵게 나오지 않았지만 1~3단원에서 통틀어 자료 해석의 난이도를 대폭 올렸고, 지구과학 응시자들의 수준 상승으로 인하여 1등급 컷은 2014년 6월 모평보다는 2점 높은 42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09 개정 지구과학1 시험은 교육과정 역대 최고난도로 끝이 나게 되었다.
3.1. 단원별 의견
단원별 수준은 Ⅳ>>Ⅲ≥Ⅱ>Ⅰ
1단원은 몸풀기 단원으로 가장 쉬운 부분이다. 생명 가능 지대와 지구의 형성 과정, 대기의 권역과 바다의 층에 대해 다루고 권간의 순환에 대해 마지막으로 다룬다. 생명 가능 지대의 경우에는 그 의미와 생명 가능지대보다 짧은 거리에 있으면 물이 기체 상태, 먼 거리에 있으면 물이 고체 상태로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 그리고 태양과 같은 항성 종류는 크기가 작을수록 수명이 길고, 현재 생명 가능 지대에 위치한 행성이 생명 가능 지대에 머물 수 있는 기간이 길다는 사실을 기본적으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22] 생명 가능 지대의 폭을 가지고 단위로 장난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자. 지구계의 순환 파트의 경우에는 탄소가 지권, 수권, 기권에 존재할 때의 여러 형태[23] 를 기억해 두면 좋다. 물수지 평형과 탄소의 순환은 단위 가지고 장난칠 수 있으니 주의하자. 지하자원, 토양, 대기, 바다 및 기타 수자원, 에너지, 환경 등을 다룬다. 외워야 할 것이 많아 보이지만, 개념을 탄탄하게 잡아두면 풀기 쉬운 문제들이다. 토양의 생성 과정, 대기의 성분, 육수와 해수 등 물의 분포, 친환경 에너지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발전 방식은 어떠한지 등등을 잘 새겨 두면 헷갈릴 일이 없다. 지엽적이거나 암기해 둬야 할 중요 부분은 다음이 있다.
그 외에도 조력 에너지와 파력 에너지를 구분하는 문제 등의 기타 지엽적인 선지들도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자.자원 파트에서 나오는 망간 단괴는 우리나라 주변에 '''없고''', 태평양 심해저에 있다.[24]
가스 하이드레이트는 재생가능/친환경 에너지가 아니다.[25]
2013년 3월 학력평가에서 전 과탐중 '''1등급컷이 37점'''으로 3월 학력평가 과학탐구 영역 중 최저 1등급컷을 기록했는데 여기에 예상외로 ‘지구의 선물’이 한 역할을 했다. 해양 자원에 관한 문제의 오답률이 '''76%'''를 찍는 경이로운 오답률을 보여주었다. 지구과학Ⅰ을 응시하는 학생이나 관심있는 위키러들은 한번 풀어보자.
대부분의 학생이 별것도 아닌 낚시에 낚여버린 문제이다. 지구과학I을 안 배우고도 정말 쉽게 풀리는 문제다. 날로 먹으려고 지구과학Ⅰ을 선택한 학생들이 '''날로 먹히는''' 현상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라 하겠다. 이전에도 있어왔던 간단한 낚시이지만 이렇게 답이 없이 낚인걸 보면 천체부분에 미끼 놓는 즉시 등급컷이 3점 내려갈것이라고 충분히 예상해볼수 있는 정도. 2017 수능에서 현실화되었다.
1단원의 마지막인 아름다운 한반도 파트는 한국 지리. 얼핏 보면 통암기 단원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지만 아니다. 변성암[26] , 화성암, 퇴적암[27] 의 특징을 확실히 알아두고[28] '한반도의 화산섬-신생대' 나 '주상절리-화산암-빨리 식음', 마이산[29] , 대이작도[30] 정도만 알아두면 별 문제가 없다. 각 시대별 특징은 '선캄브리아대 변성암, 고생대 퇴적암, 중생대 화강암 관입, 신생대 분출'이 있으니 꼭 기억해 두도록 하자.[31] 또한 문제를 풀 때 철원 용암대지나 포항 분지 등의 지형을 외워두면 문제 풀기에 더욱 편리하다. 모의고사 문제를 많이 접해보면 어디에 어떤 지형이 있는지는 자연스럽게 터득 가능하니 크게 걱정하지 말자. 심미적 감상 부분은 문제가 출제된 적이 있긴 하지만 무늬만 심미적 감상일 뿐, 지질 구조에 대한 단서를 주고 그것의 특징을 물어보는 전형적인 문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2단원에서는 먼저 화산과 지진에 대해 다룬다. SiO2의 함량과 유동성, 온도 등의 관계를 묻는 문제가 자주 나온다. 화산 관련 문제는 화산 용암의 3가지 종류[32] 를 용암의 특징[33] 과 연관 지어서 외워두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지진 관련 문제는 개정된 후 수능에는 나온적이 없긴 하지만 P파와 S파의 특징에 대해서 잘 알아두자. 또한 규모[34] 는 어느 지역이든 같게 측정된다는 사실과 진도[35] 를 헷갈리지 않도록 하면 쉽게 풀 수 있으니 참고하자.[36] 그 다음에는 판 구조론과 풍화작용이 나온다. 판의 운동은 어렵지는 않으나, 태평양 판에서 발산하여 주변 판으로 수렴한다는 기본적인 사실 정도는 인지하고 풀면 좋다.[37] 풍화작용 부분에서 이런저런 화학식이 나오는데 원소 기호만 읽을줄 알면 별로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사태는 쉬운 3점으로 많이 출제되니 잘 봐둬야 한다. 다음 중단원에서는 기압, 기단, 태풍과 뇌우 등 다양한 기상 현상에 대해 배운다. 온대 저기압에서의 풍향 방향을 묻는 문제와 풍향 변화로 태풍과 관측소의 상대적 위치를 묻는 문제가 나온다.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온대 저기압과 열대 저기압(태풍)이 반시계 방향으로 바깥에서 가운데로 불어 들어간다는 사실을 인지하면, 풍향의 변화 방향은 외우지 않고도 추론이 가능하다. 그리고, 온대 저기압은 한랭 전선과 온난 전선을 헷갈리지 않도록 하자.[38] 대기 대순환 부분에서는 아열대 순환 해류 4개의 이름과 난/한류를 잘 구분해서 외워두면 된다.[39] 에크만 수송(지구과학Ⅱ)을 참고하면 도움이 조금 된다. 상대습도 계산 및 구름 관련 그래프 내용은 지구과학Ⅱ로 올라갔다.’[40]
3단원에선 처음 대기, 수질, 토양, 해양 오염, 우주 쓰레기[41] 에 대해 배운다. 평이한 단원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최근에는 여기서 실수할 확률도 많다.[42] 토양 오염에서는 투수성과 중금속 오염에 대해 알아두면 토양의 성질에 대해 이해하면서 개념 학습이 가능하다. 대기 오염에서는 두 가지의 스모그[43] 의 종류와 발생 과정, 환경을 집중적으로 공부하자. 수질 오염에서는 DO(용존 산소량)와 BOD(생화학적 산소 요구량)의 상호 관계에 대한 문제가 많이 나오니 기억해 두자.[44] 우주 쓰레기의 경우에는 처리 방법이 속도를 '''늦춰서''' 고도를 '''낮춰주어''' 대기와의 마찰을 늘려 소각하는 방식이 널리 쓰인다는 걸 알아두면 좋다. 환경 조약 이름은 중요도가 조금 떨어지므로 교토 의정서 정도의 중요한 것들만 알아두어도 좋다.(온실가스 감축)[45] 기후 변화 파트에선 처음에는 과거의 기후 변화에 대해 간단히 다룬다. 중생대에는 빙하기가 없었다 정도만 알면 안 헷갈린다. 빙하 코어의 산소 동위 원소 비(18O/16O)는 굉장히 중요하므로 반드시 잘 알아놔야 한다. '''해양 속 생물 화석'''의 산소 동위 원소비는 기온과 '''반비례'''하고[46] , 빙하의 산소 동위 원소비는 기온과 비례한다! 그 다음에는 지구 기후 변화의 외적 요인[47] 에 대해 다룬다. 쉽지는 않으나, 겨울엔 더 추워지고 여름엔 더 더워지는 계절성이라는 단어를이용하여 계절성이 증가하는지 감소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태양과 지구 궤도 그림을 그려 문제를 풀면 생각보다 쉽게 풀린다. 특히 세차 운동과 지구 자전축 기울기 변화를 잘 구분하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나오는 지구 열수지와 복사 평형 파트는 숨겨진 킬러가 될 수 있으니 개념 정리를 매우 잘 해놔야 한다. 복사 평형은 태양 복사 에너지와 지구 복사 에너지의 양이 같아지는 것이다. 지구는 적외선 형태로 복사 에너지를 방출한다는 사실을 알아두자.[* 지구 온난화와 연계하여 생각하면 좋다. 활용할 것이 매우 광범위하니 하나하나 따져가면서 공부하는 것이 속편하다. 물수지 파트를다룰 때처럼 '(A+B)=(C+D)'인 것만 잘 깨달아도 성공이다.[48]
4단원은 헬게이트. 지구과학 1에서 가장 어려운 단원이다. 앞에는 잘하는데 여기만 막히는 사람들이 꽤 많다. 일단 지평 좌표계와 적도 좌표계를 확실히 이해한 후에 연주 운동을 건들면 좀 더 낫다. 춘분/하지/추분/동지의 적경값을 다 외우고 있으면 1/3은 성공한 것이다. 각각 0시/6시/12시/18시로 반시계 방향으로 갈수록 증가하며 적도 좌표계의 중요한 기준점들이 된다. 이 다음에 나오는 태양과 달의 운동, 일식과 월식, 내/외행성의 시운동, 시대별 우주관과 연결되어 문제가 나올 수 있으니 감을 확실히 잡아놔야 된다. 케플러 법칙은 물리Ⅰ 수준으로는 안나오니 안심하자. 위에서 말했던 내용들도 다 합쳐서 일반적으로 알려진 지구과학 1 수준에서의 천문 지식을 나열해 보면 다음과 같다.
2014 수능에서 평가원은 A의 적위를 보고 주극성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면 ㄴ에 낚이게 될 18번, 케플러의 법칙을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했다면 손조차 대지 못했을 20번 등을 선보이며 수험생들을 나락에 빠뜨렸다.[51] 각각 정답률 19.2%와 13.6%로 찍는 것보다도 낮은 정답률을 달성했다.[52] 찍는 것보다도 정답률이 낮다는 얘기는 대다수가 문제를 '모르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잘못 아는' 것이라는 것이다. 이 정도면 어떤 지구과학 인강 강사 말대로 알고 푼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될 듯 하다. 현재 '''역대 최고 불수능으로 나온 화학 1,2를 제외하면''' 사과탐 전체에서 가장 낮은 등급컷을 기록하고 있다. 1등급 커트라인은 44점. 마지막 소단원에서는 우주 탐사의 역사가 간단하게 나오며 탐사 방식에 대해 묻는 문제가 출제된다. 다음은 태양계의 행성들에 대해 다룬다. 지구형/목성형, 내행성/외행성들의 특징 정리를 해두자. 각 행성들이 독자적인 특징을 하나 둘 씩 가지고 있기 때문에 외우기 쉬운 편이니 포기하지 말고 외우자. 망원경 부분에서는 분해능이 가장 중요하다. 분해능 값이 커지면 분해능은 반비례하여 나빠진다. 작아진다와 나빠진다는 동치가 아니다.[53] 분해능 값이 작을수록 촘촘하게 붙어 보이는 두 천체를 더 정확하게 분리해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굴절망원경중 정립상인 갈릴레이식을 제외한 나머지(굴절:케플러, 반사:뉴턴,카세그레인)는 도립상임을 알아두자. 천체관측시 관찰하는 천체의 위상의 상하좌우가 바뀌어 지구와의 위치관계를 헷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54] 정말 마지막으로 외계 행성을 탐사하는 방법으로 도플러 효과, 식 현상, 중력 렌즈, 미세 중력 렌즈 등이 나오며 끝난다.[55]* 적위는 별이 이동하는 길인 천구의 적도보다 북쪽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고, 적경은 태양을 기준으로 하여 서쪽>남쪽>동쪽(반시계 방향) 으로 가면서 커지는 값이다.
* 태양의 적위 값은 +23.5~-23.5인 것을 알아두고, 태양의 적경값은 춘분날 0h(24h), 하짓날 6h, 추분날 12h, 동짓날 18h이고, 1달마다 2h씩 증가한다는 것을 알아두자.[49]
* 지구가 움직이면서 다른 행성, 위성등이 움직인다고 생각하면 머릿속이 복잡해 지지만, 지구는 고정되있다고 생각하고 다른 것들이 움직인다고 생각하고 그 규칙을 알아두면 문제풀기가 수월하다.
* 보통 별은 하루마다 1도정도 ‘동에서 서로 이동한다.[50]
* 태양은 하루마다 1도정도 서에서 동으로 움직인다. 따라서 1달은 30도 움직이고 이것은 적경값으로 2h이다.
* 달은 하루마다 50분씩 늦게 뜬다. 천구 상에서 서에서 동으로 움직이기 때문.
* 행성계의 운동 관계는 매우 복잡한편이지만, 이 역시 지구를 고정하여 생각하면 쉽다. 지구가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면, 내행성은 반시계 방향으로, 외행성은 그 반대인 시계 방향으로 움직이는걸 알 수 있다.
* 적경 문제는 해는 동쪽에서 떠오르고 서쪽으로 진다라는 말을 생각하면 쉽다. 적경이 클수록 늦게 뜨니까, 더 동쪽에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예를 들어 하짓날 12h짜리 별이 있다고 하면 태양의 적경은 6h이므로 6시간 늦게 뜬다고 보면 된다.
요즘엔 여기서 킬러문제가 간혹 나온다. 자주 나오는 건 금성, 화성, 목성이다. 행성의 모양과 자전축 각도, 자전주기와 공전주기, 질량정도는 알고가면 편하다. 실제로 2016학년도 수능 1번에서 뉴 호라이즌스 호가 찍은 명왕성의 모습을 알고 있었다면 20초도 안걸리고 풀 수 있다.
3.2. 시험 의견 및 후기
3.2.1. 2014학년도
- 예비시행 (2012. 5. 17.)
- 6월 모의평가 (2013. 6. 5.)
- 9월 모의평가 (2013. 9. 3.)
6번 문제는 아름다운 한반도에서 출제되었으나 용암동굴의 생성원리를 알지 못한 수험생들은 ㄴ보기, (나)용암동굴의 생성은 수권과 지권의 상호작용에 해당한다.[59] 를 맞다고 해서 틀린 경우가 많았다.
10번 문제는 대충 암기한 학생들이 많이 틀렸던 문제로 수준과는 별개로 33%[60] 의 오답률을 기록했던 문제다. 지구의 3대 에너지원인 태양에너지, 지구 내부 에너지, 조력 에너지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다면 틀렸을 문제다.
14번 문제도 정확하게 암기해야 맞출 수 있는 문제로, 카나리아 해류에 관한 ㄷ보기, D에는 북대서양 해류가 흐른다.가 발목을 잡았다.[61]
15번 문제는 개정 이전 기상학 문제에서 모티브를 따온 ㄴ보기에[62] 발목을 잡힌 학생들이 상당히 많았다. 일기도 문제는 여전히 준킬러급이라는 것을 일깨워 주기도 한 문제이기도 하다. 이후 16학년도 6월 모평까지는 한동안 출제되지 않았다.
18번 문제는 2014학년도 고기후 연구 신유형으로 학생들이 매우 생소해 할만 한 주제를 내서 접근이 까다로웠다.
20번 문제는 약간의 노가다성이 필요한 문제였는데, 지는 시각과 뜨는 시각의 파악을 한 다음 외합 내합을 일일이 그래프에 필기해야 정확히 찾을 수 있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ㄷ보기에서 선지 선택이 갈리는 양상을 보였다.
- 대학수학능력시험 (2013. 11. 7.)
3.2.2. 2015학년도
- 6월 모의평가 (2014. 6. 12.)
- 9월 모의평가 (2014. 9. 3.)
7번 문제는 이게 화학 시험인가 지구 과학 시험인가 의심하게 할 정도로 반응식 자료를 주었는데, 밑줄을 쳐서 뭐가 무엇인지는 파악하는 것은 둘째치더라도 반응식의 위엄(...)때문인지 시간을 많이 잡아 먹었던 문제다.
8번 문제는 생명가능지대에서 출제 되었는데 당시 날로 먹고 들어가는 문제 치고는 수준을 제법 올려서 출제했다. 특히 생명가능지대를 직접 그려서 푸는 게 상당히 생소한 아이디어라 신유형으로도 볼 수 있었다.[63]
13번은 수준은 낮았지만 개정 이래 처음으로 우주쓰레기를 소재로 냈다. 안 그래도 2페이지에서 깨진 멘탈이 더욱 와장창 깨지는 안습한 사태가 벌어졌다. 그와는 다르게 답지는 쉬워서 정답률이 많이 낮지는 않았다.
15번은 온대 저기압에 관한 문제로 개정 이래 처음으로 전선면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다.[평가원기준] 전선면의 기울기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학생은 ㄱ, ㄷ보기에서 갈려 오답을 택했다.
18번은 도플러 효과를 묻는 문제로 이 시험에서 가장 오답률이 높았던 문제다 ㄴ보기 때문에 틀린 학생과 방향을 아예 잘못 읽어 틀린 학생이 많았는데 ㄱ보기에서 대충 별의 공전 방향만 고려한다면 오답을 고를 확률이 높았다. 또한 ㄴ보기, 별빛의 파장 변화는 별까지의 거리에 비례한다.도 한 몫을 했다. 물론 행성과 별까지의 거리에는 비례하지만, 지구에서 관측했을 때 별까지의 거리는 관련이 없다.[64]
19번은 천체 좌표계를 묻는 문제로 천체 관측의 클래식한 포맷인 사진 촬영 자료를 제시했다. ㄷ보기가 까다로웠는데 춘분날이라는 것을 이용하여 태양과 달의 상대적 위치를 고려해야 했다. ㄱ, ㄴ보기는 천구만 잘 그려도 해결할 수 있는 보기다.
20번은 천문 역서에서 아이디어를 따온 것으로 보이는 데, 자료 해석이 까다로웠던 문제다. 게다가 주어진 촬영 사진 자료도 그냥 보면 이게 뭔가 싶을 정도로 파악하기가 쉽지 않았다. 힌트는 별의 시운동이 황도를 따라서 움직인다는 점과, 천문 현상을 정리한 표에서 수성과 금성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ㄱ보기가 말썽이었지만 ㄴ보기는 자료 해석, ㄷ보기는 회합 주기 판단만 잘하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었다.
- 대학수학능력시험 (2014. 11. 13.)
3.2.3. 2016학년도
- 6월 모의평가 (2015. 6. 4.)
- 9월 모의평가 (2015. 9. 2.)
- 대학수학능력시험 (2015. 11. 12.)
3.2.4. 2017학년도
- 6월 모의평가 (2016. 6. 2.)
- 9월 모의평가 (2016. 9. 1.)
- 대학수학능력시험 (2016. 11. 17.)
3.2.5. 2018학년도
- 6월 모의평가 (2017. 6. 1.)
확정 1등급 컷은 44점이고, 만점자 비율은 0.27%(385명)이다.
- 9월 모의평가 (2017. 9. 6.)
- 대학수학능력시험 (2017. 11. 23.)[82]
3.2.6. 2019학년도
- 6월 모의평가 (2018. 6. 7.)
분명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쉽게 풀리지 않는 문제들
2페이지까지만 해도 이전까지 그래왔듯이 평이한 문제들로 구성되어있었으나, 3페이지의 첫 문제인 11번부터 풍향/풍속/기압 그래프에서 풍향이 일정하지 않고 다소 산발적으로 찍혀있어서[86] 시간을 다소 잡아먹었고, 바로 이어지는 12번 역시 낯선 그래프라 해석을 자칫 잘못하면 오답으로 직결되어 꽤 까다로웠다. 북반구와 남반구의 계절을 구분하는 것이 포인트.[87] 14번을 제외한 3페이지 문항들(11, 12, 13, 15) 모두 자주 출제되었던 그래프들을 내용은 같으나 형식을 다르게 변형하여 출제한 것들로, 기존의 기출문제 그래프들에 익숙해져있는 학생들이 턱턱 막힐만한 여지를 제공했다.[88] 4페이지에서는 17번의 회합주기[89] 를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평이했으나, 수능특강에서 제시되었던 자료를 응용한 20번이 이 시험의 최대 고비였다. 제시된 평면 그림을 입체적인 천구 그림으로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한다면 풀 수 없는 문제. B와 C의 천구 상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야 했다. 선지에서는 ㄷ 선지가 작년 수능 20번의 ㄷ 선지와 비슷한 유형으로 출제되었다. [90] ㄱ 선지도 까다롭기는 마찬가지. B와 C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한 후 대략적인 적위값을 알아내야 했다. 정확한 적위값을 구하려던 학생들은 혼란을 겪었을 지도. 확정 1등급 컷은 41로 상당히 어려웠다. 다만 2등급 컷은 2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39에서 형성되었다.[91] 만점을 받은 비율은 전체 지1 응시자의 0.2%에 불과했고, 지1 응시자 수가 역대 최다였지만 만점자 수는 역대 최저였다. 하지만 2컷, 3컷은 전년도 6평에 비해 같거나 높은 것으로 보아 변별력을 확보하면서도 쉽거나 무난한 문제들도 균형을 이루며 출제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점을 받을 시의 표준점수는 74점 이고, 1등급 컷에 해당하는 표준점수는 66점으로 집계되었다.
- 9월 모의평가 (2018. 9. 5.)
연계가 된 문제가 많았다. 1페이지의 2번과 3번은 수능특강의 문제를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그대로 냈으며, 3페이지의 12번과 14번도 수능완성을 연계해서 출제된 문제였다. 오답률이 현재 9번이 상당히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ㄱ보기와 ㄷ보기에서 비롯된 지엽이 많은 학생들의 발목을 잡았다. 이번에도 "사설스러웠다"던 평가원의 의도가 돋보이는 부분이었다.[93] 객관적으로 가장 어려웠던 문제는 3페이지의 14번, 4페이지의 16번, 18번과 20번이었다. 3페이지의 14번과 4페이지의 18번과 20번은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였다. 14번 문제는 밀란코비치 주기를 묻는 문제였는데, 새로웠던 자료를 준 지난 6월과는 달리 조건을 이것 저것 많이 주어서 학생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모티브는 2015학년도 수능 18번, 선지의 내용은 2016학년도 수능 16번에서 가져왔고 2018학년도 6월 모의평가 12번처럼 학생들이 함정에 빠질만 한 요소[94] 를 곳곳에 숨겨놓아 악랄했던 문제였다. 16번 문제는 지구과학에서 드물게 계산을 요구하는 문제였다. 이 중 ㄴ선지는 지난 6월의 ㄴ보기에서 모티브를 따오고, ㄷ선지는 2014학년도 수능 20번의 ㄷ선지를 활용했다.[95] 지난 6월 17번처럼 공전주기를 감으로 파악하는 것은 아무래도 위험하고[96] , 정량적으로 도출하자면 세제곱근을 이용해 근삿값까지 구하게 만들 수도 있었던 문제다.[97] 2009 개정 교육과정 평가원 시험 중 14년 수능 20번 이후로 가장 어려웠던 케플러 문제로 거론될 가능성이 높다. 18번은 그림을 그려서 풀지 않으면 실수할 여지가 많았던 문제로, 도플러 효과가 일어날 때, 식 현상이 일어날 때의 행성과 별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다면[98] ㄴ,ㄷ보기를 풀기 힘들었을 것으로 예상한다. 20번은 이번 모의고사에서 가장 어려웠던 문제로 모티브는 2013학년도 수능 20번에서 따왔다. 다만 이 문제가 어려웠던 이유는 ISS(국제 우주 정거장)의 궤도에 있었다. 답은 (나)의 사진 속에 있었으나, (가)에서 ISS가 본그림자를 통과한다고 생각했었던 학생들이 3번을 찍어 무더기로 틀려버렸다. 본그림자와 궤도의 경로가 겹쳐도 시간차가 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면 상당히 어려웠을 보기였다. 이외에도 12번은 연계가 되었음에도 편서풍과 극동풍의 방향이 헷갈려 시간을 다분히 잡아먹을 수 있는 문제였고, 19번은 해수의 열용량을 자료로 준 것이 매우 신선했다.
- 대학수학능력시험 (2018. 11. 15.)
3.2.7. 2020학년도
- 6월 모의평가 (2019. 6. 4.)
자료 해석이 까다로운 문제도 출제됐는데 대표적으로 4번 문제의 태풍에 관한 탐구 활동이 있다. ㄷ선지가 문제가 됐는데 배경 지식으로 푸느냐, 자료 해석을 통해 푸느냐에 따라 정오판단이 다르게 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배경지식에 따라서 푼다고 해보자. 판단1 : 태풍이 생성될 때는 저기압이다. 판단2 : 태풍이 소멸되는것은 저기압이 약해졌기 때문이다(기압이 올라갔기 때문이다) 이 두 판단을 조합하면 ㄷ선지를 맞다고 판단해서 문제를 틀릴 수도 있었다.) 또한 6번 문제의 그래프는 작년 수능특강과 작년 6월 평가원에 그대로 나왔던 자료였지만 ㄱ선지에서 그래프의 구체적인 내용 암기를 요구했기 때문에 이 역시 까다로운 보기.
열수지 문제인 12번은 대충 공부했다면 ㉡과 A를 혼동할 수 있었으며, 대기 밖 태양 복사 에너지에 대한 명확한 판단을 요구하는 문제였다. 태양 복사E 그래프와 지구 복사E 그래프 사이의 영역이 반사량을 나타내는 것을 몰랐다면 얄짤없이 틀렸을 문제. 망원경 문제인 15번은 집광력이 구경의 제곱에 비례함을 제대로 알고 있지 않다면 2.4×2.7=6.5와 같이 계산하여 틀릴 수 있으며, 언급된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의 반사경 그림으로 이 망원경은 전파를 관측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추론해내야 했다.[102] 물수지 문제인 17번 또한 ㄷ 보기를 잘못 판단할 여지가 충분히 있었다.[103]
이렇게 믿었던 1~3단원이 불 수준으로 출제되고, 천체 문제의 난이도가 하락함에 따라, 결국 6월 5일 0시 EBSi 기준 비천체 문제인 4번, 12번, 15번 문제가 각각 오답률 73.7%, 82.1%, 84.3%를 기록, 오답률 1~3위를 전부 차지하는 전대미문의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다. 이로써 수험생들은 비천체 부분을 만만하게 보지 말고 연계 교재나 교과서에 있는 각종 세부지식들과 도표 등을 전부 제대로 익히고 시험에 들어가야 할 것이다. 확정 1등급컷은 42점이고 만점 표준점수는 무려 78점이었다.
- 9월 모의평가 (2019. 9. 4.)
기존에 지구과학의 변별력을 담당했던 천체문제들의 비중이 많이 낮아졌으나 20번 문제는 역시나 어려웠다. 특히 ㄱ 선지의 판별이 가관이었는데, 소수점 두번째 자리까지 정확히 계산해서 ㄱ이 틀렸음을 파악해야 했다.[108] 적경 값이나 이각의 범위가 나왔는데 판단하기 까다로웠을 뿐만 아니라 빡세진 앞 문제들 때문에 시간이 부족하여 못 푼 학생들이 상당히 많았을 것이다. 1등급컷은 41점으로 확정났으며 47점까지 백분위 100, 44점까지 백분위 99가 나왔다. 만점자 표점은 같은 해 6월과 유사한 77점이다.
- 대학수학능력시험 (2019. 11. 14.)
고난도 자료해석의 기조 자체는 6,9평의 난이도 그대로 수능으로 옮겨갔다. 천체문제는 17,20번 단 두 문제 뿐이었고 나머지 열여덟 문제는 1~3단원과 4단원의 우주탐사 파트에서 출제가 되었다. 시험의 특징이라면 6,9평때부터 슬며시 엄니를 드러내왔던 자료해석의 난이도를 드디어 폭발시켜 버렸다는것이다. 열수지의 경우 당해년도 6월, 9월보다 난도가 어렵다기보단 낯선 자료가 제시되어 수험생들을 당황케 했다. 3페이지부터 혼란이 시작됐는데, 12번 정체전선 문제에서 다소 기괴한 그래프가 제시되어 푸는 수험생들로 하여금 대체 이게 뭔가 싶게 만들어 멘탈을 흔들었다. 13번 태풍의 경우 특이하게도 두 케이스 다 가항반원이 아닌 낯선 상황을 제시하여 학생들이 그래프 해석에 시간을 더 소비하게끔 만들었고, 14번의 ㄷ보기에서 마음이 급해져 그래프를 제대로 읽지 않은 학생들이 또 우수수 낚였다.[110] 15번 생명가능지대 문제에서 비율관계를 이용해 계산을 해야 했는데, 적절한 수를 대입했다면 조금 수월했을 테다.[111] 3페이지에서 학생들이 털린 이유는 정체전선, 생명가능지대와 같은 주제로 이렇게 난해하게 나온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원래는 모두 기초적인 개념만 묻던 착한 파트들이었다. 교수들이 이번 수능을 이를 갈고 출제했다는 것을 4페이지에서 처절하게 확인할 수 있는데, 기존 지구과학1의 킬러 4대장인 좌표계-케플러-망원경-지구외적 기후변화를 한페이지에 몰아넣고 전부 기존보다 훨씬 어렵게, 그것도 좌표계의 경우 여태껏 간접적으로라도 평가원에 단 한번도 출제된 적 없던 남반구 좌표계를 완벽히 이해하고 있어야 풀 수 있게끔 출제했다. 선지선택비율을 보면 5개 선지 모두가 선택률 20% 언저리여서 거의 모두가 찍었다고 볼수있다. 케플러의 경우 거리가 1au씩 떨어져 있다는 이상한 조건과 남발되는 각종 미지수들로 수험생들을 굉장히 당황스럽게 했다. 이들에 굴하지 않고 초기 상황만 제대로 잘 잡았다면 계산은 어렵지 않았겠으나, 멘탈에 융단폭격을 맞은 상태에서 제정신으로 상황을 구상하기가 꽤 힘들었을 것이다. 19번 기후변화가 3위로, 이번에는 남반구에서의 상황을 연교차같은 1차원적인 물음으로 내지 않고 원일점이라는 조건을 제시해 해석의 난도를 높였다. 18번은 ㄴ,ㄷ선지에 낚시를 걸었는데, ㄴ선지인 집광력 면적 비례선지는 이미 기출문제에 나왔던 낚시라 학생들이 맞게 피한 것으로 보이지만 ㄷ의 개념과 엮인 낚시에서 많은 학생들이 낚인 것으로 보인다. 광학 현미경은 가시광선을 관측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했다. 4페이지의 포문을 열었던 16번 문제는 ㄴ, ㄷ은 수월하게 풀 수 있었으나 조암 광물비가 1.5보다 큰지 작은지를 물어보는 ㄱ 때문에 혼란이 온 수험생들이 많았다. 아마 거의 모든 수험생들이 조암 광물비라는 단어를 이날 처음 봤을 것이다. 12번 정체전선과 마찬가지로 순수 그래프 해석 능력이 정오를 좌우했던 문제였는데, 이는 다가오는 개정 지1의 출제 양식에 대한 신호탄일 수 있다.
수능 직후 예상 등급컷은 11월 17일 기준 1컷 42점으로 6, 9평때와 유사하게 잡히고 있다. 과거에는 1컷이 40점 초반대면 어려운 편, 1컷이 30점대가 나와야 헬 난이도라고 평가되곤 했으나 선택과목 수가 2개로 줄어들고 점점 상향평준화되는 이과생 표본으로 인해 여느 사탐 과목처럼 수능 기준으로 1컷 47점 정도가 보통 난이도, 45점 이하만 되어도 꽤 어렵다고 평가되는데 1컷이 41~42라는 것은 수험생에게 아주 까다로운 난이도라고 볼 수 있다. 이 난이도로 6평, 9평에 나왔으면 1컷을 30점대(특히 6평에 나왔으면 1컷은 36~37점까지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로 떨어뜨릴 수 있을 정도. 절대적 난이도는 그 전설이라고 불렸던 16수능의 생명과학 I보다도 더 어렵다는 말이 많다. 지구과학이 지구사회나 한국지리 등 멸칭으로 불리던 예전과 매우 대조된다. 현역생들의 후기를 보면 매우 처참한 것을 알 수 있다. 여담으로 EBS의 정영일선생님은 이번 수능에 대해 역대급으로 어려웠다며 말을 잇지 못하며 학생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게다가 올해를 기점으로 과탐 전 과목이 고인물 파티가 되었다. 12월 1일 저녁 포만한에서 일어난 성적표 유출(?)로 등급컷을 유추 할 수 있게 되었는데 회원들의 성적표를 종합해본 결과 예상대로 1컷은 42점, 2컷은 38점으로 확정되었다는걸 알 수 있다. 그래도 한동안 지구과학이 매우 어려운 난이도로 나와서 수험생들이 열심히 공부하여 표본이 비약적으로 상승하였기 때문에 만점자는 218명(0.15%)으로 그리 적지 않았다.
3.3. 여담
- 지구과학Ⅱ와 내용 연계 정도는 교과개정 전보다는 상당히 감소했다고 볼 수 있는데 천구 좌표계 파트가 지구과학Ⅰ로 넘어와버렸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구과학Ⅰ+Ⅱ 조합을 택할 경우Ⅰ에서 배운 좌표계가 Ⅱ에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존재한다.[112]
- 3등급까지 가는 것은 원리를 이해하면서 공부하면 대부분의 내용을 어렵지 않게 넘길 수 있으며 중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많이 겹쳐서 쉬우나 1등급이나 만점을 원한다면 구석구석에 있는 내용들 역시 모두 정복해야 하므로 내용이 매우 많아지며 절대 쉽지 않다. 전체적인 실력이 어느 정도 이상이 되어도 지엽적인 내용을 꼼꼼하게 정리하지 않는다면 내용만 알면 거저 먹는 문제에서도 예상치 못한 점수 피해(일명 지통수)를 맞기 쉽다.
- 모의고사 때마다 최고 오답률 문제는 천문 문제가 차지한다. 교과 개정으로 습도를 대가로 좌표계를 받아온 게 너무 컸던 모양인지, 2013년에 친 모의고사와 수능[113] 에서 대부분 과탐 최저 등급컷을 기록했다.
- 전체적으로 상식을 기반으로 한 문제가 많으니 쉽게 생각해보면 여유롭게 풀리는 문제가 꽤나 많다. 지구과학을 이해하고 일반적인 중학교 화학, 생물, 물리쪽의 상식에 연결해주면 쉽게 이해할수 있고 점수도 잘 오른다. 문제는 그걸 찾지 못해서 고생하는것... 괜히 어렵게 이리 돌리고 저리 돌리면서 나중엔 시간 모자라서 찍는 사태도 있다. 실제로 안풀리면 제일 먼저 해야될 건 넘어가는 것이다. 다른시험은 몰라도 수능 과탐은 시간싸움이다.
4. 7차 교육과정 적용 시기
2013 수능의 경우 '''1등급 컷이 원점수 50점에 만점자가 7.96%''', 2등급컷이 48점이 나왔을 정도로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점은 알려져 있다.
5. 통계
5.1. 역대 등급 커트라인
- 기재는 원 점수를 기준으로 한다.
- 7차 교육과정 적용 시기 - 4개 과목 선택 시기
- 7차 교육과정 적용 시기 - 3개 과목 선택 시기
- 2009 개정 교육과정 적용 시기 - 2개 과목 선택 시기(EBSi 기준)
5.2. 역대 응시자 수
- 2014학년도
- 6월 모의평가:
- 9월 모의평가:
- 대학수학능력시험:
- 2015학년도
- 6월 모의평가:
- 9월 모의평가:
- 대학수학능력시험:
- 2016학년도
- 6월 모의평가: 89,469 (만점자 913)
- 9월 모의평가: 100,780 (만점자 837)
- 대학수학능력시험: 103,518 (만점자 904)
- 2017학년도
- 6월 모의평가: 114,760 (만점자 493)
- 9월 모의평가: 128,690 (만점자 1,438)
- 대학수학능력시험: 133,292 (만점자 965)
- 2018학년도
- 6월 모의평가: 140,207 (만점자 385)
- 9월 모의평가: 151,035 (만점자 1,040)
- 대학수학능력시험: 156,206 (만점자 2,200)
- 2019학년도
- 6월 모의평가: 147,983 (만점자 298)
- 9월 모의평가:
- 대학수학능력시험:
- 2020학년도
- 대학수학능력시험: 148,540 / 212,273 (70.0%) [{{{#red ▲}}}1.9%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