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기상청/문제점

 



1. 개요
2. 오보
2.1. 원인
2.1.1. 대한민국의 지리적 특성
2.1.2. 일기예보 모델의 부실 문제
2.1.3. 이공계 인력 수급 및 대우의 문제
2.1.4. 관료제의 문제
2.1.5. 기상 관측・분석 장비의 부족
2.2. 사례
2.3. 기상망명족
3. 각종 추태와 비리


1. 개요


오죽하면 비가 올지 안올지는 기상청 예보보다 할머니 무릎이 더 정확하겠다는 비아냥까지 나오고 있다. 펠레맞짱뜰 수 있는 기관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오고 있다.

2. 오보


당일 예보도 오락가락하여 정말 못 맞추고, 일기예보가 아닌 '''일기중계'''를 한다며 비꼼의 대상이 된다. 강수 예보 적중률이 불과 '''46%'''로, 봄과 가을 날씨는 그럭저럭 잘 맞히면서 정작 중요한 여름과 겨울 날씨는 맨날 틀린다.
일부에서는 기상청의 민영화를 주장하나, 민영화를 하면 사기업이 된 기상청이 이윤 창출을 위해 '''예보 서비스를 전부 유료로 제공'''하게 되기에 공공재를 민영화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 또한 기상청은 별도 법인이 아니라 대한민국 정부 기관 중 하나이기 때문에 곧바로 민영화하는 게 불가능하다. 민영화하려면 기상청을 우선 철도공사처럼 대한민국 정부와 분리된 법인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대한민국에 기상청만 있는게 아니라 케이웨더와 같은 민영 기상회사도 있다.
더욱 가관인 것은 오히려 2016년 기상예보의 정확도는 2012년부터 5년간 수백억을 들였는데 4년 전보다 더 퇴보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자료는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라서 기상청 측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는데도 결과가 이 정도라는 거다. 호우, 폭염, 풍랑 등 기상청 특보 대부분 정확도 5년 전보다 낮아져, 헤럴드경제 2016-10-02
'못 믿을' 기상청 일기예보 논란 - 일요시사, '있으나 마나' 기상청 잇단 헛발질 논란 - 일요시사 잇단 오보에도 '나몰라라'…비판 외면하는 기상청 - 한국경제 이런 고발기사 내용을 보면 기상청내부 문제가 정말 심각하다. 말 그대로 'ㅇ피아' 형태로 권력유착 집단으로 굳어져버진 관료집단의 병폐를 있는 대로 보여주며, 국민 생활과 경제에 심한 피해를 주고 있다. 특히 일기예보의 오보가 단순히 불편을 주는 문제가 아니라 서민경제와 국가경제, 나아가 국방에 직결되는 중요한 것인데도 말이다. 권력에 얽힌 비리와 전문성 부재, 무책임한 운영의 총체적 산물이다. 반드시 정부 차원에서 비리를 척결하고 내부인사를 단행해 개혁해야 할 필요성이 막중하다.
‘툭하면 사표’ 기상과학원에 무슨 일이…2016-7-27 ,국민일보 기사에 따르면 기상청의 인원 상당수가 비정규직이고, 처우문제와 순환 보직 등으로 5년 동안 172명이 그만두었다고 한다. 더구나 매년 재계약 기간제 신분에 열악한 근로조건으로[1] 전문성을 키울 여건조차 되지 않고 연구성과마저 하락세라고 한다.
2018년에 기상특보 발표에 대한 논란 때문에 발표 기준이 변경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특보를 발효하고 한번 발효하면 몇 시간 씩이나 발효를 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2] 예비특보 또한 지나치게 남발하고 있어서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얘기도 심심찮게 들리고 있다.
  • 2009년에는 블로그에 구라청이라는 표현을 쓰며 기상청을 비판하는 글을 쓸 경우 기상청 직원이 해당 글을 삭제해달라는 댓글을 다는 언론통제급 행보를 보여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 2016년 7월에도 예보가 계속 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는 기상청에서 비 온다는 예보를 해도 사람들이 우산도 안 들고 다니는 상황. 실제로 1일부터 27일까지 거의 싹 빗나갔다... 며칠 사이 몇몇 지역에서 비가 조금 오긴 했지만 말 그대로 조금이지, 장마라고 표현할 만큼의 비는 전국 그 어디서도 오지 않았다. 급기야 모 방송 뉴스에선 기상캐스터가 날씨예보 전 사과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본인도 날씨 믿고 우산을 챙겼는데 비가 오지 않았다고 했다. 기상캐스터는 무슨 죄인가.

  • 2016년 7~8월에 걸친 기록적인 폭염예보도 연이은 말바꾸기로 국민의 격렬한 분노를 사고 있다. 8월 15일 광복절을 기점으로 더위가 한풀 꺾일 거라고 예측했으나 어느새 그 말은 쏙 들어가고 폭염 종료일은 5일씩 미뤄졌으며 이 와중에 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것은 개개인이 느끼는 상대적 의미라는 웃기지도 않는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
  • 2017년 7월에도 예보와는 다른 날이 하루이틀이 아니다. 사실 장마철에는 비가 온다 안온다 찍어도 50%는 맞는데 거의 다 틀렸다.
  • 2017년 8월 1주차 2주차에 들어서는 실시간 중계조차도 제대로 못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비가 오는데도 비가 오지 않는다고 표시하거나 그 반대의 상황이 빈번히 보인다. 2주차의 어느 날에는 오전 09시부터 비가 온다고 예보를 하였으나, 20시가 되도록 비가 오지 않고, 정작 비가 오지 않는다던 22시엔 비가 오는 개판 5분전 예보를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2017년 8월, "한반도 기후 예측 힘들어"라며 자신의 존재 이유를 부정하는 하소연을 하고 있다고 한다...#

  • 같은 달에 감사원에서 기상청 예보의 적중률을 계산해 보았는데 무려 46%라는 형편없는 수치가 나왔다. 기상청 예보나 동전 던지기나 별 차이가 없었다는 의미... # 참고로 같은 계산 방식을 적용하면 영국의 경우 58%, 거의 60%에 육박하는 수치가 나온다.
  • 2018년 2월 11일에 기상위성 천리안이 고장이 났고 평창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와중에도 수리가 안 되고 있으며 원인도 모른다고 한다. 기상청은 이에 관해 "(수리가) 일주일 정도 걸리지 않을까요?"라고 응답했다.[3]
  • 2019년 2월 18일, 이례적으로 "익일 출근길 대설주의. 10cm 적설 예상"이라는 재난문자가 수도권 및 중부지방 국민들에게 전해졌고, 여러 방송사들이 그날 저녁 뉴스로 일제히 이 예보를 보도했다. 그리고 당연히 또 빗나갔다. "눈길 걱정되어서 2시간 먼저 일어나서 출근했더니 회사에 30분만에 도착해서 청소아주머니와 인사 나눴습니다"라든가 하는 반응들이 속출하고 있다.

  • 2020년 장마 기간 중에는 예보하는 족족 죄다 빗나가는 놀라운 적중률을 보여주며 국민들의 신뢰가 밑바닥까지 쳐박혀버렸다. 역대급 폭염이 올거라고 설레발을 치더니 되려 역대급 장마와 이상 저온이 찾아와 전국의 농가들이 커다란 피해를 입었다. 이에 기상청은 추잡하게도, 주간 날씨를 아예 비로 죄다 도배해 버리고 당일날 비가 오지 않으면 하나씩 날씨 아이콘을 바꾸는 짓을 저지르는 중이다. 심지어 시간별 날씨도 맞추지 못해서 흐림과 비옴을 번갈아 배치했다.[4] 그런가 하면 시간당 70mm의 폭우가 예상된다고 예보해서 기껏 비용을 들여서 농작물 피해 대비를 해놓았더니 시간당 0.1mm도 안 오는 일도 있었다. 8월 4일에도 수도권에 시간당 120mm의 폭우가 쏟아질 것이라는 예보를 했지만 역시나 빗나갔다. 8월 15일에는 다시 한 번 수도권에 무려 최대 300mm의 대폭우가 쏟아지고 난 다음 장마가 끝난다는 역대급 예보를 했지만 참으로 자연스럽고도 당연하게도 또 빗나갔다.

  • 하지만 더 근본적인 문제는 따로 있는데, 이는 기상청의 헛발질 때문에 대한민국 사회 전반에 자연재해 등에 관한 안전불감증이 퍼져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2020년 8월 하순 바비가 서해안을 강타할 때 초기 예측에서는 전라남도에 상륙하기 전에 중심기압이 920 hPa까지 떨어진다는 예측모델도 있었다. 하지만 그 전의 장마기간에 국민들의 신뢰를 크게 잃은 터라 비록 결과 자체는 예상보다 서편화되고 약해진 규모긴 했지만 예보 초기 어느 뉴스를 가도 댓글이 "기상청 말은 안 믿는다." "동네 할머니가 기상청보다 더 잘 맞추겠다."같은 비난댓글이 많았다. 그러나 마이삭은 다른 기상청과 달리 진로를 맞추었다. 이런 안전불감증이 사회 전반에 퍼져서 이와 같은 현상이 계속될 시에는 예상보다 더 강한 피해를 맞게 될 확률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 한시라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게 여름 날씨이다.

  • 그나마 2020년 태풍인 마이삭의 경로를 윈디, 일본, 미국 기상청과 모두 달리하여 정확하게 혼자서만 맞힘으로 비난이 조금은 줄어든 상태다.

2.1. 원인



2.1.1. 대한민국의 지리적 특성


한국은 원래 땅이 좁고 지형이 복잡한 국가라서 매우 정밀한 일기예보가 힘들다. 원래 일기예보가 맞을 확률은 평균적으로 6/7, 약 85% 정도다. 따라서 1년(365일)에 40일 이상은 틀리게 되어 있다.
문제점은 한국의 기후 조건에서 1년 동안 매일 맑음이라고 발표해도 70~75%의 정확도가 나온다... 물론 기상청의 일기예보는 단순히 날씨만 예측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온도, 습도, 강수량, 풍속, 풍향, 기압 따위의 다른 요소도 모두 맞혀야 하므로 결코 간단한 것이 아니다. 게다가, 일기예보는 가까운 미래의 기상조건에 대비하기 위해서 존재하므로 애초에 날씨를 '찍는' 문제가 아니다. 이것 때문에 군대에서는 기상청의 예보를 사용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공군기상단의 예보를 사용[5]한다.
지구마저 기상청을 돕지 않는다. 한국/일본 사이에 흐르는 제트기류는 극지방 정도는 아니어도 강한 축에 속한다. 또한, 산악지대가 많아서 기상난류가 많이 생기며, 특히 제주도는 카르만 효과(Karman Vortex)라는 희귀한 난류가 생기는 곳으로 유명하다. 게다가 대륙과 해양이 만나는 자리라는 것도 날씨 맞히기가 가장 힘든 환경이다. 21세기 들어 급격해진 기후변화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기존 모델을 통한 기상예측이 더 힘들어졌다. 그렇지 않아도 복잡한 한반도 주변 기상환경 역시 더욱 변화무쌍한 영역으로 흘러가고 있다.

2.1.2. 일기예보 모델의 부실 문제


대한민국의 향토적 일기예보 모델이 없었다. 기상청이 근 30년 이상 동안 기상 관측을 하고 있음에도 영국의 UM 예보모델[6]을 한국 사정에 고쳐서 쓰고 있었다.
이전에는 일본에서 개발한 모델(GSM)을 사용했었는데, 2010년 즈음 이후부터 영국 모델로 바꾸고 나서 기상 정확도가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했다. 지리학을 어느 정도 배웠다면 알겠지만 애초에 서유럽의 기후 그것도 기온과 날씨가 항상 비슷비슷한 '''서안 해양성 기후'''에만 맞춘 영국 모델을 쓴 것 부터가 문제다.[7] 지구의 자전에 따라 공기는 서에서 동으로 이동하므로 서쪽의 기상이 중요한데, 영국의 서쪽은 바다고 한국의 서쪽은 대륙이다. 일본은 섬이고 동해가 있기는 하나 넓지 않은 편이라 무시가 가능하며, 대한민국과 물리적인 위치도 그다지 많이 떨어져 있지 않아 조건이 비슷해 일본 모델을 썼을 때는 정확도가 비교적 좋았던 것이다. 그래도 전보다 사정은 나아졌다.[8]
결국, 2011년부터 2019년까지 70여 명의 인력과 1천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한국형 수치예보 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이 진행되었다. 이 모델은 KIM으로 이름 붙여졌고, 2019년 봄부터 시험 운용을 거쳤으며,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예보에 도입되었다. 이 모델이 도입될 당시 기상청과 모델 개발사업 단장은 세계 5위 수준의 모델 예측 능력을 지녔다고 홍보를 했다. 하지만 2020년 들어 강설, 강우 예보와 실제 기상현상과 꽤 많은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보면 아직 갈 길이 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실측 데이터가 축적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오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시기라고 밝혔으나, 이는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 밖에는 되지 않는다. 이럼에도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은 다른 나라들 대부분은 예보관은 어디까지나 예보만 하는 사람일 뿐이라 슈퍼컴퓨터가 측정한 수치를 그래도 예보하지만, 한국의 경우 예보관의 판단을 들어간다. 문제는 한국의 예보관들은 순환보직이라 다른 나라들에 비해 전문성이 떨어지고 더구나 기상관련 빅데이터도 부족하다. 그래서 예보가 툭하면 빗나가는 한국과는 다르게 해외의 기상예보가 더 정확한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사실, 한국에 수치 예보 모델 개발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인력은 극히 적다. 한국 내 학부 과정에 대기과학 전공이 개설된 곳은 7개에 불과하고, 이 중에서 일기 예보 모델을 공부할 학생의 수는 적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가 순수과학에 대한 지원이 적고 그나마 남아있는 이공계 인재들은 이미 의대로 대부분 빠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2.1.3. 이공계 인력 수급 및 대우의 문제


일기예보관을 양성할 수 있는 사회적 구조가 구축되어 있지 않다. 지금까지 일기예보를 비롯한 기상청과 관련된 인력들은 모두 기상청 산하의 기상교육원 등에서 이수받아야 했다.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다. 기상직공무원5급을 제외하고는 다른 직렬과는 달리 자체 선발한다.[9]
예보관을 양성하는 주된 코스는 다름아닌 공군 장교였다. 그런데, 기상장교 자체가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늘 인력난에 시달린다. 때문에 기상관련 전공자들만이 응시가 가능한 기상기사, 기상 감정기사를 취득한 응시생에게 기상직 공채 인센티브를 주고 기상청 내에서 4년간 연수를 받고 예보관이 될 수 있는 교육과정이 최근에 생겼다.
실제로 기상관이라는 직업이 대중에 널리 알려진 것도 비교적 최근의 일이며, 과거 공무원에 대한 인식처럼 90년대 후반까지 기상관은 직업시장에서 별 주목을 받지 못하는 직업일 뿐이었다. 그 시절에는 기상관 뿐만 아니라 공무원 전반이 다 그런 인식이었다. 그런 수준의 기상관들이 현재 기상청의 헤게모니를 잡고 있는 것과 현재의 기상청이 온갖 무능을 뽐내고 있는 것이 과연 우연일까?
위의 전문성 문제와 연관지어 낙하산 인사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기상청 자체가 특수 기관인만큼 관련 분야에서 장기간의 경험과 실력이 쌓여서 검증이 된 인물이 고위층에 있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적절한 인사가 되려면 몇 십년의 기상관련 경력을 지닌 김동완 위원 같은 사람들을 선발해서 기상청에 다수 포진시켜야 하는데, 현실은 시궁창이다.

2.1.4. 관료제의 문제


공무원에게 적용되는 순환 보직 시스템도 기상직공무원에겐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한 자리에 자리잡아 전문성을 쌓아야 하는데, 2년 정도 내에 보직과 지역이 바뀌는 문제로 인해 전문성을 쌓기 힘든 문제가 있으며[10] 계약 연구원도 1년 단위 단기 계약이라는 문제가 있다.

2.1.5. 기상 관측・분석 장비의 부족


기상 위성도 2010년대가 되어서야 겨우 장만했다. 이전엔 일본의 기상위성인 MTSAT의 자료를 30분 단위로 자료를 받았다. 이 시절 태풍이 북상하였을 때 일본에게도 피해가 가면 긴급상황이라서 실시간에 가까운 정보를 받았는데, 일본을 피해가는 순간 다시 30분으로 돌아가버렸다. 이것 때문에 너무 억울해서 천리안 위성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런데, 현재 우리나라가 운용하고 있는 천리안 위성은 일본의 것보다 성능이 좋고, 발사된 아리랑 5호는 2013년 당시 세계 최고급 수준이다. 2011년부터 천리안 위성과 여러 예보 모형을 개발시킨 덕에 예보정확도는 일본/미국 등의 선진국과 비슷해졌다고 기상청에서는 주장하고 있는 중이다. 세계기상기구의 2014년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예보정확도는 EU-영국에 이어 미국과 공동 3위로 평가받으며, 바로 아래급인 일본보다 정확도가 높다고 한다. 다만 종합적 능력에 비해 태풍 예측능력은 떨어지는 걸로 집계되었다고 주장한다.
2017 감사원에서 기상청이 천리안위성 활용을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천리안 위성을 쏘아올려놓고 위성의 수명이 다될 때까지 위성자료를 분석할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지 못한 것. 말도 안되게 혈세만 낭비한 것이다. 감사원 "기상청, 천리안 위성 활용했으면 예보 정확도 0.5% 향상"
또한, 1990년대 이전에는 기상청 슈퍼컴퓨터도 없었다. 은행이나 대기업에서 사용할법한 메인프레임 컴퓨터(대형컴퓨터)로 날씨를 예상하였다. 그나마 1990년대에 슈퍼컴퓨터도 들어왔으나 2010년 즈음에는 성능이 매우 떨어졌다. 그래서 2011년 새로 해담/해온의 두 슈퍼컴퓨터가 들어왔다![11] 이 슈퍼컴퓨터를 규정상 2016년까지 사용해야 한다. 2015년 말에 슈퍼컴퓨터 4호기를 550억에 들여왔다. 이름은 "우리", "누리", "미리"로 3시스템으로 구성되어있다고 한다. 2017년 6월 기준 슈퍼컴퓨터 순위로는 각각 53위, 54위. 같은 기간 일본기상청 슈퍼컴 Fujitsu PRIMEHPC FX100는 143위이다.[12]
슈퍼컴퓨터는 생각보다 발전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빠르다. 2011년 세계 최고 순위를 기록한 일본의 K(경) 슈퍼컴퓨터는 2016년 현재 5위이며 1위와의 성능 차가 10배나 난다. 당장 10여년 전 도입한 기상청의 슈퍼컴퓨터도 당시 400억원을 들여 도입했지만 지금은 공짜로 줘도 아무도 안 가져가 고철로 팔아야 할 상황이다. 성능은 부족하지, 전기료는 1달에 몇 억씩 들어가지, 그 무게 때문에 건물도 훨씬 튼튼해야 하지[13], 도입할 곳이 없다. 참고로 기상청 슈퍼컴퓨터 4호기인 미국 CRAY사의 XC40의 무게는 154톤. [14] 슈퍼컴퓨터의 구입 비용, 유지비용, 그리고 후일 처리비용을 계산해보면 너무나도 큰 금액이기에 도입이 참 어렵다. 10년이면 400억이 쓰레기통에 처박히는 수준이다.

2.2. 사례


  • '날씨 맞히기가 너무 힘듭니다'라는 문구를 인쇄한 기상청 우산이 있다. 1999년 3월 23일 세계 기상의 날을 맞아 기념품으로 이 우산을 제작해 배포하였으며 지금은 품절되었다. 이 우산의 디자인은 문승의 전 기상청장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우산이었으며, 문 청장이 직접 그림(!)까지 그려가며 디자인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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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초기에는 '날씨 맞'''추'''기가 너무 힘듭니다'였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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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날씨 맞'''히'''기가 너무 힘듭니다'로 수정되었다. 너무 급조하게 수정한 탓인지 '히' 자의 글꼴이 약간 다르다. 류상범 과장은 결국 맞춤법을 수정해 다시 제작했다면서 당시로서는 언론에서도 많이 다루고 꽤 화제가 되었다고 전했다고 한다.
  • 처음 명칭은 '관상대'였지만 1982년 '기상대'로 개명되었다. 그 이유가 걸작인데, 자꾸만 "내 관상(觀相) 좀 봐주쇼"라는 전화가 걸려와서라고 한다(...).[15]
  • 비슷한 사례로 기상청에서 "xx%의 확률로 비가 오겠습니다"라고 예보하자 베스트 댓글 중 하나로 "시끄러워! 내가 창문 열고 직접 확인할거야!"라는 것이 있었다(...).
  • 만화 '츄리닝'에서도 영화 투모로우의 패러디로 나왔는데, 곧 재앙이 올거란 예보로 사회가 혼란에 빠졌지만 재앙의 날, 날씨는 맑음(...).
  • 날씨를 자꾸 못 맞히자 '일기도에서 풍속은 □□□의 □□에 반비례한다'라는 문제가 적힌 문제지에 답을 '기상청예측'[16]이라고 적은 짤방이 돌기도 했다. #
  • 청장회의에서 관할 구역이 넓고 힘들다는 주제로 잡담을 하다가 산림청[17]이 국토의 2/3이 관할이라면서 울상을 짓자, 대한민국 경찰청[18]이 국토 전체의 인구가 관할이라면서 관할 구역이 너무 넓다고 응수했다. 그러자 해양경찰청[19]이 국토의 4배인 영해 전부가 관할이라고 내세우자 문화재청장은 국토 전체와 영해 전체의 문화재에다가 외국가는 천연기념물들까지 관할이라면서 우는 소리를 했다. 그러자 기상청장[20]이 "나는 관할구역이 평으로 가늠이 안 됩니다."라는 말로 단숨에 우승을 차지했다. 기상청 직원 입장에서는 눈물나는 이야기. 전임 문화재청장이었던 유홍준이 증언한 실화다. 애시당초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문화재청장이 본인.
  • 2010년 9월 21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 30mm 수준의 비가 온다고 예보했지만, 정작 일 강수량 260mm 수준의 비가 쏟아지며 역대 최악의 오보를 저질렀다. 이 날은 추석 전날이었고, 양천구 신정동, 신월동 등에서 명절을 맞아 음식을 준비하던 가정들이 삽시간에 아수라장이 되는 등 피해가 매우 컸다. 그 외의 피해 정도에 대해서는 집중호우 문서의 2010년 항목 참조.
  • 2011년 들어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관련 방사능 예보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
  • 2012년 7월 23일에서 8월 10일까지 페이스북에서 진행되는 공모전 알림에서 센스폭발을 섹스폭발이라고 [21] 오타를 치면서 대박을 쳤다. 수정되기 전의 원문은 '더위를 쫓고, 휴가를 즐기고 자연재해를 피하는 섹스폭발' 나만의 여름이야기를 들려주세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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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8월 6일에는 대구의 날씨를 눈(혹은 소낙눈)으로 잘못 표기하기도 하였다.[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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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9월 20일 태풍 풍웡의 경로에 대해 3국가의 기상청이 단두대 매치를 벌이게 되었다. 마치 국가들의 속마음을 대변해 주는 듯한(...) 경로가 일품이다. 그리고 한국과 가깝게 대한해협을 통과하며 일본의 예측이 맞았다.[23]
  • 2016년 5월 18일에는 강원도 횡성 북동쪽 1.2km 지역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각 언론사에 통보문을 보낸 사건이 벌어졌다. 이는 지진 피해상황을 가정한 대피훈련을 진행한 것이 잘못 전해진 것이다.
  • 2017년 태풍 노루는 한반도를 지나간다고 그렇게 발표했지만 정작 한반도로는 전혀 오지 않았다.
  • 2020년 강원 영동에 역대급 비가 쏟아진다고 했으나 정작 비는 거의 오지 않아서 최악의 오보로 꼽히고있다.
  • 2020년 여름에는 역대급 폭염을 예보했지만 7~8월 내내 잦은 비와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예측이 통째로 빗나갔다. 너무 많은 비 때문에 유입량이 늘어나 3년만에 소양강댐이 수문을 열었으며, 산사태 피해와 홍수피해가 끊이질 않고 있다.
  • 2021년 1월 18일 수도권에 출근 시간 폭설을 예보했으나, 눈은 10시가 넘어서야 내리기 시작했다. 이에 기상청은 퇴근 시간까지 눈이 이어지니 교통대란에 대비하라고 예보했지만, 눈은 기다렸다는 듯이 14~15시 경에 모두 그쳤다.

2.3. 기상망명족


2020년 여름의 집중호우 기간엔 이른바 기상망명족이 속출하였고, 급기야 8월 11일에 노르웨이 기상청이 네이버 실검에서 1위를 찍었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대한민국 기상청보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노르웨이가 알려주는 한국의 일기예보가 더 정확하다고 보고 노르웨이 기상청으로 기상망명하는 사태가 벌어진 것.
그러자 기상청 대변인을 지냈던 김승배 한국기상산업협회 본부장은 노르웨이 기상청은 한국에 장마가 있는지도 모르는 곳이라고 비하하는 추태를 보여주었다. 노르웨이 기상청에 근무하는 사람들도 그 분야 최고의 전문가일 것이고, 그 정도 전문가가 되려면 적어도 세계 여러 나라의 기후 정도는 대부분 알아야 한다. 장마는 동북아시아권에서는 꾸준히 발생하는 기상현상이기에 단순히 중위도 몬순이니 어쩌구 할 이유가 없다. 동북아시아권은 세계적으로도 강한 나라들이 속한 지역이므로 아무리 동양권에 무관심한 서양이라도 적어도 이 지역의 기후에 대해서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당장 우리나라 사람들도 잠깐 검색만 해도 알 수 있는 기후적 성격을 그 나라 전문가가 모른다고 단정하는 것은 그야말로 그저 변명을 하기 위해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남을 깎아 내리는 비상식적인 행동일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설령 그 주장이 사실일지라도 장마 개념을 모르는 이들과 예측률이 비슷하다는 말이 되기에 자기 얼굴에 침을 뱉는 꼴 밖에 되지 않는다. 게다가, 한국은 3시간 단위로 세세히 예보를 하기 때문에 그 시간대의 예보만 빗나갈 뿐 강우 예측 자체는 맞힌다는 식의 뉘앙스로 열심히 변명하는데, 기상청은 24시간 전체 예보 조차도 제대로 맞히지 못하기에 국민들의 불신을 사게 된 것임을 완전히 간과한 발언이다.
그리고 '''실제로는 노르웨이 기상청이 한국 기상청보다 더 정확'''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중앙일보, 기상청 굴욕···서울 비 예보, 노르웨이 연구소가 더 정확했다. 조선일보, 광복절 비 예보, 한국 기상청보다 노르웨이 앱이 더 잘 맞췄다. 이쯤되면 한국의 지리적 특성이니 뭐니 하는 것은 다 '''구차한 변명'''일 뿐이다. 당장 대한민국의 기후 데이터가 부족할 외국 기관의 서울 날씨 예보가 대한민국 기상청보다 더 정확할 수 있다는 부분부터 큰 문제점이다. 8월 26~27일 한국에 상륙한 태풍 바비의 경우 한국 기상청은 40~60m/s 이상의 역대급 풍속을 예측했으나 노르웨이 기상청은 고작 11~12m/s를 예보해 문제가 있다는 평이 많았는데, '''결론적으로 보면 노르웨이 기상청이 더 정확했다.'''[24]
제대로 예보하는 것 없이 매번 빗나가서 국민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고, 한국에서 수천km나 떨어진 노르웨이가 대한민국 기상청보다 한국 날씨를 더 잘 맞출 정도이니 기상망명족이 속출하는 건 뭐 거의 당연한 수순이고, 아예 기상청을 해체하고 외국 기상예보기관에 의뢰해서 정보를 제공받아 쓰자는 주장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냉정하게 말해서 매년 수백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들여 운영하는데도 외국 기상청만도 못하다면, 대한민국 기상청은 있을 이유가 없는 게 사실이지 않은가? 정부 조직법에 의거해 명목상으로나 유지하고 있다는 느낌만 강할 뿐, 아무런 실익도 없는 예산이나 축내는 이런 기관을 운영해야 할 필요성이 전혀 없으니 그런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미국 기상청 기반의 아큐웨더나, 기상도를 시간에 따라 연속적으로 애니메이션을 보여주는, 체코 기상청에서 개발한 윈디 등을 찾는 기상망명족도 많다.

3. 각종 추태와 비리


민원 게시판의 비판글을 광역삭제한다던지, 개인 블로거에게 구라청이라고 비판한 포스팅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한 전례가 있다.
청렴도에서도 바닥을 기는 수준이다. 뇌물을 전임자와 후임자가 인수인계 해가며 받아챙긴 일도 있고,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내부청렴도 조사에서 다년간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심지어 그 와중에도 기상청은 신나게 성과급 파티나 벌이고 있었다. 입찰 때마다 납품비리 투서가 날아들고, 실제로 감사원에 납품비리가 적발되는 추태를 보인다.
결정타로 '''기상예측 장비 납품비리.''' 2013년에 뉴스에 나와서 크게 데였는데 2014년 들어서도 정신 못 차리고 있다. 결국 국정감사를 해본 결과 크게 비리가 터졌다. 들이기로 예정된 예측 장비를 비리 공무원이 안 좋은 것으로 들여버리고 차액을 횡령하면서 예측이 상당히 어긋났다고 한다.
[1] 애초에 기상과학원이 있는 서귀포는 관광지로 훌륭하지, 거주지로서 매력있는 곳은 아니다. 자연환경은 확실히 좋지만 인프라가 그닥이고 무엇보다 섬이라서 애로사항이 한두개가 아니다.[2] 호우주의보 발효 기준이 3시간 강수량이 60mm이상 또는 12시간 강수량이 110mm 이상 될때 발효를 한다고 변경되었는데 실제로 특보가 발효되고 그 이후 계산을 해보니 기준에 도달한 적이 거의 없었다.[3] 다만, 천리안 위성의 실제 관리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하고 있기 때문에 위성 복구 절차 수행에 관해서 기상청은 대답을 못하는게 당연하다. 천리안 위성을 기상청 혼자서만 사용하는 것도 아니다.[4] 심지어 그마저도 틀려서 비온다는 시간에는 해가 살짝 비치는 흐림이고 흐림 일때 비오는 경우가 많았다.[5] 이를 이용해 비행스케줄을 짠다.[6] 그래도 두 번째로 정확한 모델이다. 가장 정확도가 높은 모델은 ECMWF이다.[7] 영국이 있는 유럽은 멕시코 난류의 영향 덕분에 기온과 습도가 일정해서 기상 예보가 쉬운 지역에 해당한다.[8] 일본 모델의 경우 일본에서 최신버전의 모델을 제공해주지 않고 업데이트도 늦장을 부려 기상청 내의 불만이 있었고, 때마침 영국에서 데이터를 공유하면 최신버전의 모델을 영국과 같이 업데이트를 해주겠다는 조건으로 영국의 모델을 들여왔다. 그런데 조금만 생각해보면 한반도에선 처음부터 틀리게 되어있는 게 영국 UM 기상 모델이다.[9] 기상관련 전공이 아니라도 응시가 가능하나, 기상기사에 5% 가산점을 주므로 실질적으로 합격은 거의 불가능하다.[10]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국립기상청(National Weather Service)도 이런 비슷한 문제가 있다. 미국 여러 지방 기상청이 이 문제에 시달리는 경우가 제법 있는데, 연방 공무원 특정상 드문 몇몇 경우를 제외하고는 보직과 지역이 바뀌기에 한 자리에 자리잡기가 어렵고, 특히나 미국은 워낙 땅이 넓고 각각 지역의 기후와 날씨가 다양해서 예보관들이 자주 지역을 바꿀 경우 특정 지역의 전문성을 쌓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문제는 이 동네도 공무원들이 철밥통이며 그 악명 높은 미 정부기관의 융통성 없는 관료주의까지 더해 예보관들이 전문성과는 담을 쌓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11] 새로 들어온 슈퍼컴퓨터는 도입 당시에는 세계 31/32위. 2015년 6월 순위에서는 216/217위까지 떨어졌다.[12] 사실 슈퍼컴퓨터 센터에서 운영하는 슈퍼컴퓨터들은 기상용으로만 사용하지는 않는다. 하나는 전적으로 기상용, 하나는 백업용, 그리고 하나는 외부 연구기관용으로 제공되기도 한다.[13] 이게 한국 건물들이 하나같이 스티로폼마냥 약하다는 뜻이 아니다. 컴퓨터의 무게가 일반적인 상황에서 작용되는 무게와 비교가 안 되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제일은행은 90년대에 메인프레임을 도입하며 건물을 더 튼튼하게 지어야 했다. (당시 직원의 증언이다.) 원래 튼튼하게 짓는 은행에서조차 더 강화해서 지어야 할 정도이니 얼마나 무거운지 짐작할 수 있다. 게다가 이건 메인프레임 이야기지, 슈퍼컴퓨터는 훨씬 크다.[14] 보잉 757이 약 150톤이니 여객기한대가 건물에 올라가 있다 보면 된다. [15] 기상청 승격은 1990년. 사족이지만, 홍콩에서는 기상청을 천문대(Observatory) 라고 부른다. 사실 Observatory에는 천문대라는 뜻만 있는 것이 아니라 '기상대', '관측대'라는 뜻도 있다.[16] 실제 정답은 등압선간격이다.[17] 조연환 아니면 서승진[18] 최기문, 허준영, 이택수, 어청수 중 한명[19] 이승재 아니면 권동옥[20] 신경섭, 이만기, 정순갑 중 한 명[21] 단, 세벌식이라면 나오기 쉽다. ㄴ과 ㄱ의 위치가 위아래로 서로 붙어 있기 때문. 하지만 한국어 자판의 국가 산업 표준은 두벌식이므로 공공기관 직원이 세벌식을 썼다고 하기는 어렵다.[22] 원래는 우박이 내리고 있었다고 한다.[23] 다만 이는 소멸 후의 경로까지 포함한것으로, 소멸 전의 경로로만 한정하면 미국의 예측이 맞았다.[24] 다만 이 기사에도 나오듯이 이는 매 시간 날씨를 보도하는 노르웨이와 3시간 단위로 나뉘어 보도하는 한국의 기상 보도 차이로 인한 것도 있다. 물론 저 기사 역시 일정부분 걸러는 봐야 겠지만 요약하자면 노르웨이 기상청은 거대 골대에 골을 넣는 격이고 한국 보도는 소형 골대에 골을 넣는 격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