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순

 

[image]
'''이름'''
'''도봉순'''
'''배우'''
박보영[1] (아역: 고나희)
'''출생'''
1991년 8월 15일, 서울특별시
'''주소'''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1342번지[2]
'''학력'''
오봉중학교
오봉고등학교(고졸)[3]
'''자격증'''
운전면허증 1종 보통
'''가족'''[4]
배우자 안민혁, '''슬하 2녀'''[5]
아버지 도칠구, 어머니 황진이
쌍둥이 남동생 도봉기, 외조모 순심여사
시부 안출도, 시숙 안동석, 안동하, 안경환
'''특이사항'''
'''괴력'''(모계유전)[6]
1. 개요
2. 작중 행적
2.1. 1회
2.2. 2회
2.3. 3회
3. 도봉순의 괴력
3.1. 작품 내 괴력 설정에 대한 의문점
4. 기타


1. 개요


힘쎈여자 도봉순여주인공이다.
도봉구 도봉동에 20년을 살고 있는 엄마의 도봉동 사랑에 도봉순이란 이름으로 태어났다. 레슬러였다가 허리를 다쳐 지금은 호두파이 전문점을 하고 있는 아빠 도칠구와 힘센 유전인자를 물려준 엄마 황진이가 철없는 나이 스무 살에 생각 없이 얻은 쌍둥이장녀. 봉순이 태어나자마자 의사주먹으로 때려 눕힌 걸 보고 그녀가 예외없이 괴력을 가지고 태어난 걸 알게 된 엄마 황진이는 정상인과 다른 봉순의 엄청난 힘을 통제하고 숨기느라 바빴다. 집안 대대로 내려온 괴력에 대한 찝찝한 내력과 징크스[7] 때문이었다. 그리하여 봉순도 그 힘을 숨기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살았다. 심지어 자신이 남과 다른 괴력의 소유자인게 너무나 싫었다. 특히 짝사랑하는 그놈의 이상형이 하늘하늘 코스모스 같은 여자라 하니...
봉순은 동네 친구이자 초중고 동창인 인국두를 언제부턴가 짝사랑하고 있었다. 그녀의 국두바라기는 국두가 경찰대 입학하면서 소강상태가 되었고 그렇게 국두를 떠나보낸 그녀는 청춘의 터널을 허접한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보내고 있었다.

그녀에겐 꿈이 있었다. 직접 게임 시나리오를 개발해 게임 기획자가 되는 것. 현실에서 그녀는 그저 숨어 살아야 하는 돌연변이 엑스맨이지만 게임 속에서는 그녀처럼 초능력을 가진 여전사들이 당당히 던전의 여왕이 되지 않던가... 그녀는 자신이 가장 높게 평가하는 RPG게임 '알베르탄 연대기'를 개발한 회사 '아인소프트'에 취업하는 게 1차적 목표. 하지만 번번이 서류전형에서 미끄러진다.

그러던 어느 날, 27년 간 그 힘을 잘 숨기고 살았던 봉순이 괴력을 대방출하는 사건이 터지고 마침 그 어메이징한 현장을 목격한 '아인소프트'의 대표 안민혁이 봉순에게 연락을 해온다. 봉순이 남자들을 물리치는 모습을 보고는 그녀를 자신의 경호원으로 고용하고 싶다고... 아인소프트 정규직 입사가 꿈인 봉순은 민혁의 제안을 기꺼이 승낙하는데...

봉순이 민혁의 경호원으로 일을 하며 예기치 못한 사건에 지속적으로 휘말리게 되면서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갑을 계약을 맺고 그와의 순탄치 않은 격동의 로맨스가 예고된다. 민혁은 봉순의 괴력을 알아차리고 봉순이 범상치 않은 힘을 가진 여자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봉순에게 흥미가 더욱 커지게 되고, 봉순 역시 끊임없이 누군가로부터 위협받고 있는 민혁을 지켜주겠다는 전례 없는 상황 속에 두 사람은 늘 티격태격하게 된다.

2. 작중 행적



2.1. 1회


모계유전으로 물려받은 괴력을 가지고 있지만, 현실은 고졸 백수. 다른 사람의 눈에 띄어 동물원동물처럼 구경거리가 되는 것을 꺼려 힘을 숨기고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지하철에서 여자의 몸을 더듬는 변태를 만나도 애써 현장을 외면한다. 직업은 고졸 취준생이다. 직접 시나리오를 개발해 게임 기획자가 되는 것이 목표지만, 번번히 시험에 떨어지고 아인소프트 탈락통보를 받고 좌절한다.
그러던 중 자전거를 타고 호두가게에 심부름을 가던 중 도봉동 재개발 현장에서 유치원 버스기사와 백탁파 용역 깡패들이 시비가 붙은 것을 보게 된다. 원래 조용히 경찰에 신고하려고 했으나 그녀의 휴대폰을 용역깡패가 박살내고 3년 약정이 걸린 휴대폰 액정의 수리값을 물어달라고 하지만 깡패는 봉순의 뺨을 치며 봉순을 무시한다. 이에 노인을 폭행하고 부녀자에게 시비를 거는 불의의 현장을 참치 못하고 용역 깡패들을 차례차례로 모래더미 속에 파묻고 상층권 까지 어퍼컷으로 날렸다가 공사장 물통에 쳐박히게 하고 안면을 가격해 이를 뽑는 등 괴력을 발휘해 용역깡패들을 소탕(?)하게 되고, 이 모습을 아인소프트 CEO 안민혁이 보게 된다.
결국 폭행사건에 연루되어 자신이 초등학교 때부터 짝사랑하던 인국두가 근무하고 있는 경찰서로 오게 되고, 그녀의 괴력의 정체가 들통날 위기에 처하나 안민혁이 기지를 발휘해 그녀를 경찰서에서 빼내준다. 고마워하기는커녕 쌀쌀맞은 태도에 안민혁은 당황해하고 그녀는 남자가 돼서 여자인 자신이 나설 때까지 수수방관한 민혁을 질책하며 유유히 경찰서를 빠져나간다.
안민혁의 심부름으로 자신을 경호원으로 채용하러 온 공비서에게 퉁명스럽게 대하나 연봉 '6천+α' 제안과 평소 자신이 취업을 원하던 아인소프트 CEO라는 것을 알자 면접을 보고 닭싸움과 팔씨름 끝에 안민혁의 개인 경호원으로 채용된다.

2.2. 2회


개인 경호원으로 채용되고 살해위협을 받고 있는 안민혁을 24시간 밀착마크 한다. 딱히 하는 일 없이 쇼핑이나 즐기는 안민혁을 보며 자신이 PC방에서 긁은 게임머니가 쇼핑에 쓰였다는 것을 알고 통탄한다. 반말과 갑질을 일삼는 안민혁에게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끼나 연봉을 생각하며 참기로 한다. 범인을 경찰 대신 자신이 스스로 잡겠다는 안민혁의 제안으로 함께 팀을 짜 도봉동 연쇄 부녀자 납치, 폭행 사건의 배후를 캔다.
동네에서 삥뜯는 불량학생들을 운동화를 뜯고 운동화 끈 묶기 공격으로 소탕하는 등 소소하게 회력을 펼쳐나가던 도중 자신 때문에 꼬리뼈를 다친 공비서가 입원해 있는 한세대학교병원으로 찾아간다.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똥술을 권하지만 두려움에 떨면서 공비서는 봉순을 급하게 쫒아내고 자신의 짝사랑 상대인 국두를 만나게 되고 국두가 잠깐 화장실에 간 사이에서 납치 미수에 그쳐서 다시 한 번 피해자를 납치하러 온 범인과 마주치게 되면서 범인에게 신분이 노출된다. 눈 앞에서 범인을 놓쳤다는 죄책감에 하늘을 보며 눈물을 짓기도 한다. 히어로로서 첫 번째 각성으로 보인다.
범인과 마주친 봉순을 보호하기 위해서 경찰에서는 목격자 신변 보호 프로그램에서 봉순에게 경찰을 붙이게 되고 경호원에게 경호원이 붙는 희한한 이중 경호 구도가 형성된다. 그 와중에 게임 관련 포럼에 참여한 민혁을 노린 협박범에게 경찰이 당하게 되고 안민혁은 안전 차원에서 자신의 집에서 하룻밤 지내고 갈 것을 제안한다. 이 이야기를 들은 국두가 민혁의 집으로 달려오고 봉순을 집으로 데려가려는 국두와 그대로 두려는 민혁간에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진다.

2.3. 3회


안전보호 차원에서 민혁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고 비밀벙커 안에 있는 민혁의 아지트에서 하루를 지낸다. 드론으로 찍은 민혁을 미행했던 오토바이의 번호판을 근거로 민혁의 협박범의 위치를 알아내 아랫집을 가장하여 오토바이 주인을 잡는다. 집으로 들어온 봉순과 오토바이범은 서로 고성이 오고 가게되고 이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뺨을 때려 오토바이 주인은 쓰러지고 2차로 손을 포승줄로 묶다가 전기 충격기에 치여 거의 반 초주검 상태가 된다. 하지만 오토바이는 이미 도난된 상태였음이 밝혀지고, 봉순은 눈물을 흘리며 사과를 하고, 결국 삽질만 한 격이 됐다.

3. 도봉순의 괴력


  • 도봉순의 가계의 괴력은 모계유전으로... 이는 에서 딸에게로 또 유전된다.[8]를 봉순이의 경우는 어머니인 황진이 여사에게서 물려받았다. 도봉순은 괴력과 함께 모계혈통을 기록한 역량기(力量記)와 선조 박개분이 임진왜란 당시 행주대첩에서 돌을 나르는 데 썼던 행주치마를 함께 물려받았다.
  • 역량기에 따르면 괴력의 원천은 행주대첩 때 나른 돌의 숫자 보다 때려눕힌 왜구의 수가 더 많다는 박개분으로부터 시작된다. 이 괴력은 보유자가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 사용하거나 의롭지 못한 일에 사용할 경우 그 힘이 사라지게 되며 다시 돌아오지 않고, 괴력의 보유자는 약하게는 피부트러블에서 심한 경우 나병까지 걸리게 되는 등의 부작용을 얻게 된다. 1862년 진주민란때 도봉순의 선조 가욱방은 관군들의 편에 서서 무고한 시민들을 해치고 사리사욕에 채우는데 사용하여 하루아침에 괴력을 잃고 나병으로 아주 쓸쓸한 말년을 보냈다고 한다.

  • 어머니 황진이 여사의 경우 세계 역도 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메달을 따는 등의 활약을 했을때는 국위선양이었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었으나, 획득한 메달들을 금은방에 팔아 돈으로 바꾸고, 남학생들을 등쳐먹는 등의 악행을 저질러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 행동을 한 결과 힘을 잃고 말았다.
  • 봉순이 7살이 되던 1997년, 동생 도봉기와 함께 어떤 남자괴한에게 유괴당하는 일이 있었는데, 탈출하기 위해 문을 발로 걷어찼더니 차 문짝이 떨어져나가고 괴한을 손으로 밀어서 수미터를 날려보냈다. 그리고 괴한이 운전하여 정면으로 빠르게 덮쳐오는 그 승용차를 맨손으로 막아서 멈추었다. 차량은 충격으로 인해 심하게 파손되었다. 그런데, 고증오류가 하나 있다. 차량으로 사용된 SM5는 1998년 출시되었다. 그러나 둘이 유괴된 해는 1997년. 그리고 망가진 차량은 고급형인 SM520V나 SM525V이지만, 망가지지 않은 처음에 나온 차량은 SM520이다. 후면부가 다르다.
  • 봉순의 신변보호를 하다가 피습당한 경찰 때문에 당시 함께 있던 안민혁이 참고인 진술을 하러 봉순과 함께 경찰서에 가서 인국두 앞에서 진술을 하다가 해당 경찰이 안민혁 본인의 경호원인줄 알고 착각해서 피습당했다고 진술했다. 그러자 인국두가 '제대로 된 경호원을 두셨어야죠!'라고 훈계하자 '뒀지. 얘가 내 경호ㅇ...'이라고 말하려는 순간 봉순이 입막음을 위해 안민혁의 발을 밟았다. 근데 너무 쎄게 밟는 바람에 발가락 뼈에 금이 갔다. 이 때문에 도봉순이 안민혁 집의 가사도우미급으로 전락했다.
  • 발가락을 다친 안민혁이 밥 달라고 투정부리자 사과를 한 손으로 으깨 주스를 만들었다
  • 새총에 맞은 안민혁을 가뿐히 들고 뛰어간다(!) 안민혁도 어떻게 70kg 상당의 성인 남성을 그렇게 가뿐히 드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거기다가 술 취해서 키스하려고 하는 인국두와 안민혁을 각각 한 손으로 업고 가는데 아무렇지 않다. 그리고 잠시 숙취해소제 사러가는데 잡도둑들이 어슬렁 거리자 잡도둑 한 명을 날리고, 다른 한 명은 알 2개를...
  • 일진 고딩들을 참교육시킨다. 학교폭력 하고있는 고딩 신발을 찢어버리고 그 고딩이 짱한테 찌르자 그 짱 손목을 꺾고 한손으로 든다! 그리고 나머지들을 놀이터 기구에다가 태워서 빙빙 돌게한다음 리타이어 시킨다. 이후 그 고딩들은 누님이라 부르며 따르는데, 옆에서 축구하던 고딩들 축구공이 봉순의 다리에 맞았다. 봉순의 괴력을 모르는 고딩이 공 좀 주라고 하자 봉순은 공을 뻥 차서 하늘로 날려버린다. 백탁과 아가리가 날라가는 공을 보고 UFO로 오해한다.
  • 클럽에 가서 술을 마시고 술김에 봉을 뽑아 휘둘렀는데 그 과정이 누군가에게 동영상으로 찍혀 인터넷에 유포된다.[9]
  • 인국두와 통화 후 기쁨에 침대에서 뒹굴다 바닥으로 굴러 떨어졌는데 집이 흔들린다.
  • 범인이 친구인 경심을 해치려고 하자 범인이 쥐고 있는 쇠막대기를 꺾어 버리고 범인을 날렸다.[10] 범인은 도망쳤고 상처가 생겼다.
  • 최근 안민혁과 힘 조절 훈련을 시작했는데 샌드백을 가볍게 치자 샌드백이 터지고 바둑돌을 살짝 튕기자 바둑돌이 총알이 되어 장식장과 TV화면에 박혀버렸다.
  • 심지어는 호두 껍질을 손으로 까기도 한다.

3.1. 작품 내 괴력 설정에 대한 의문점


읽기 전에 한마디 하자면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그냥 그때 도봉순이 힘을 잃어야 이야기가 전개되기 때문이다. 이 부분 자체가 설정상의 구멍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설정오류.
설정에 따르면 정의롭지 못한 일에 힘을 쓰면 그 힘을 잃게 된다고 한다. 13화에서 공개된 내용을 보면, 이 비밀을 알게 된 납치범은 일부러 공사장 엘리베이터에 무고한 사람을 집어 넣고, 급강하하게 만들었다. 엘리베이터 밑에는 봉순이와 경심이가 있어서 그냥 두면 둘 다 깔려 죽을 상황이었기에 봉순이는 정당방위로 엘리베이터를 쳐냈으나, 그 바람에 엘리베이터 안에 갇힌 남자가 다쳐서 의식을 잃었다. 이를 알게 된 봉순이는 갑자기 괴력을 잃어 버린다.
이 경우, '''정당방위였는데 어째서 정의롭지 못한 행동이냐'''는 논란이 있을 수 있다. 어차피 봉순이가 손을 쓰지 않았으면 전부 죽거나 다칠 상황이었기 때문. 여담이지만, 2017년 4월 2일에 방영된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김형철 교수가 소개한 딜레마가 이와 비슷하다. 여기서 김 교수는 브레이크가 고장났지만 방향은 돌릴 수 있는 기차를 모는 상황을 가정하고, 그대로 직진하면 10명이 죽지만 방향을 틀면 1명만 죽게 될 경우 어느 쪽을 선택하겠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출연자들은 각자의 소신에 따라 대답을 했는데 전원 의견이 일치하지 않았다.
또한 그 '''정의'''를 판단하는 주체가 누구냐도 의문점이 될 수 있다. 만약 힘을 가진 본인이 주체라면 인종청소 같은 반인륜적인 범죄를 저질렀어도 절대로 힘을 잃지 않을 것이므로, 적어도 본인의 판단에 따라 힘 상실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닌 듯하다.
그렇다면 드라마상에서 존재가 드러나지 않은 어떤 미지의 존재가 정의 여부를 판단한다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장르가 다른 걸로 바뀌어 버리니...
따라서 이 드라마에서 정의라는 것은 일반적인 상식이 기준일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문제는 앞서도 언급했듯이 정의의 기준이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설령 실수로 사람을 죽게했을지라도 결과적으로는 사회적으로 이로운 경우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죽은 사람이 알고 보니 연쇄살인범이었다거나, 강간범, 가정폭력범인 경우. 이런 경우는 '''알고 보니 신의 뜻이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그런데 다른 방향에서 생각해 보면, 이러한 금기는 윤리적인 이유뿐만 아니라, 힘의 남용으로 인한 신체적 부담을 막기 위해 조상 대대로 내려온 지혜일 수도 있다고 가정할 수 있다. [11]
또한 힘을 쓰는 모습이 자주 노출될 경우, 정치깡패로 이용되는 등 험악한 상황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다. 그런 점을 고려한다면 도봉순 모계에 내려오는 금기는 나름대로는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 할 수 있겠다.
힘의 사용을 자제하면 대개 정당방위 차원에서 힘을 쓰게 되는데, 그럴 경우 몸에서 자체 방어 시스템이 작동하여 힘의 과용으로 생성되는 유해 물질이 억제되는 것이라고 추측해 볼 수도 있다. 1화에서처럼 남을 구하기 위해서 힘을 쓴 경우라도, 상대방이 공격 의사를 보였을 때 힘을 썼으므로 역시 정당방위라 볼 수 있다. 다만 13화의 경우는 다친 남자가 봉순이를 공격하려 한 것은 아니었으므로 정당방위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은 듯.
그런데, 극중 봉순이의 할머니 사례를 보면, 실수로 힘을 잘못 썼다고 해서 반드시 힘을 잃는 것은 아닌 듯하다. 사실 초반 전개를 보더라도 힘 조절이 안 되어서 본의 아니게 공 비서를 입원하게 만들었지만, 이로 인해 봉순이의 몸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았다. 봉순이의 할머니도 실수로 무고한 할아버지를 다치게 했고 그 결과로 치질에 걸려 고생한 적은 있지만, 여전히 동네 깡패를 때려 눕히는 괴력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봉순이의 어머니와는 달리 괴력을 아예 잃지는 않을 수도 있다.
또한 봉순이가 힘을 못 쓰게 된 것이 정신적 트라우마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라고 추측할 수도 있다. 만약 이 추측대로라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힘을 회복하는 전개도 가능하다.
하지만, 아예 힘을 잃는 방향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무시할 수는 없다. 이 경우 육체적인 힘이 아닌 다른 종류의 힘(권력, 재력, 지성 등)을 얻게 되는 전개가 될 수도 있다.
그리고 14화에서 '''힘을 되찾았다'''. 김장현의 계략으로 옥상에 시한폭탄으로 묶여 갇히고 안민혁이 손에 피까지 묻혀가면서 잠긴 옥상 문을 두드리고 도봉순을 구하려 할 때, 터지기 몇십 초 전쯤 '''그를 살릴 수 있게 해 주세요''' 라고 간절하게 빌자 하늘에서 빛이 갑자기 나타나고 도봉순은 극적으로 힘을 되찾아 사슬을 깨부수고 시한폭탄을 하늘로 날려 보낸다.

4. 기타


  • 사람들에게는 도봉구 도봉동에 사는 도봉순이라고 소개한다.
  • 힘 조절이 점점 안 되어가고 있다고... 어찌나 힘이 센지, 성인 남성의 손을 살짝만 받아쳤는데 그대로 그 남성의 손이 본인의 얼굴을 강타했고, 남성은 그 충격으로 기절했다. 알까기를 할 때는 바둑돌이 총알처럼 날아가서 맞은편에 박힐 정도. 이렇게 강력한데 조절이 안 되면....
  • 인국두의 여친인 희지가 다른 사람이 좋아졌다고 하자 슬프지 않다고 하며 도봉순에게 우리는 왜 친구일까?라고 묻는다. 썸 기운이 흐른다.
  • 경심이에게 헤이요봉봉, 왓썹경심이라며 메세지로 주고받는다.
  • 배우 박보영의 드라마 전작인 오 나의 귀신님나봉선과 이름 발음이 비슷하다. 그리고 '봉봉'이라는 작중 애칭은 아예 똑같다.
  • 미국 버전 도봉순으로 론다 로우지가 캐스팅 되었다. 원작과는 완벽하게 정반대인 캐스팅이라 기사를 접한 대다수의 사람들이 '진짜로 쎈 여자를 데려오면 어쩌자는 거임?'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작고 귀여운 외모와 엄청난 괴력 간의 극명한 대비가 원작의 중요 매력이란 걸 생각하면 정말 아무도 예상할 수 없었던 캐스팅이다.


[1] 일부 장면은 보조출연자가 대신 연기했다(기사).[2] 실제 '도봉동 1342번지'라는 주소는 없다.[3] 둘 다 가상의 학교들이다.(도봉중, 도봉고 등은 실존) 아마도 오봉초등학교에서 모티브를 따 온 듯.[4] 최종회 기준.[5] 마지막 회에서 '''쌍둥이 딸'''을 출산(...).[6] 정작 봉순 어머니는 올림픽에서 딴 금메달으로 바꿔 막 쓰고 삥 뜯어서 힘을 잃었다.[7] 힘을 이롭지 못한 곳에 쓰면 작게는 피부 트러블이 생기는 것부터 크게는 피부 트러블뿐이 아니라 힘도 잃는다. 얌전히 힘만 잃고 끝난다면 모를까 나병 환자까지 나온 전례가 있다...[8] 재미있게도 인간의 가계(家系)를 파악하는 것은 부계로는 불가능하다. 이는 인간의 유전적 특성에 의한 것으로 실질적으로 인간은 아버지보다는 어머니에게서 유전적으로 더 많은 것을 물려받는 편이다. 이러한 특성은 호주제 폐지의 생물학적 근거로 차용되기도 했다. tvN 예능 '밝히는 과학자들'에서도 힘쎈여자 도봉순을 예로 들며 이러한 모계유전은 픽션이긴 하지만 과학적인 근거를 차용한 예 중 하나로 들기도 했다.[9] 안민혁이 포털에서 내려달라고 하여 다 없어졌다.[10] 국두에게는 소리를 크게 질렀다고 말한다.[11] 사실 금기의 상당수가 당시에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던 것이었다. 예를 들면 선풍기 괴담도 당시에는 전기 절약과 냉방 효율을 위한 지혜였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