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다 로우지

 



''' 론다 로우지의 주요 수상 이력 '''
[ 펼치기 · 접기 ]
-

-

-
[image] '''PWI 100인 선정 올해의 여성 레슬러'''
아스카
(2017)


'''론다 로우지
(2018)
'''

베키 린치
(2019)

[image] '''PWI 선정 올해의 신인'''
오티스 도조비치
(2017)


'''론다 로우지
(2018)
'''

브라이언 필먼 Jr.
(2019)


-
[image] '''레슬링 옵저버 선정 올해의 흥행 보증 수표'''
조르주 생 피에르
(2013)


'''론다 로우지
(2014, 2015)
'''

코너 맥그리거
(2016)

[image] '''레슬링 옵저버 선정 올해의 신인'''
키타무라 카츠야
(2017)


'''론다 로우지
(2018)
'''

정글 보이
(2019)


-

'''역대 레슬매니아 메인이벤트'''[★]
'''2019.4.7
레슬매니아 35'''
WINNER TAKES ALL
WWE RAW 위민스 챔피언십 & WWE 스맥다운 위민스 챔피언십
'''론다 로우지 vs 샬럿 플레어 vs 베키 린치'''



'''링 네임'''
'''론다 '라우디' 로우지
(Ronda 'Rowdy' Rousey)[1]'''
'''이름'''
'''론다 진 로우지
(Ronda Jean Rousey)'''
'''국적'''
'''미국''' [image]
'''생년월일'''
'''1987년 2월 1일 (37세)'''
'''출생지'''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 [image]
'''거주지'''
'''베니스, 캘리포니아''' [image]
'''종합격투기 전적'''
''' 14전 12승 2패'''
''''''
'''3KO, 9SUB'''
''''''
'''2KO'''
'''체격'''
'''170cm / 61kg[2]'''
'''이명'''
'''The Baddest Woman on the Planet[3]'''
'''주요 타이틀'''
'''2004 PJC 팬아메리카 유도 선수권 대회 -63kg 금메달'''
'''2005 PJC 팬아메리카 유도 선수권 대회 -63kg 금메달'''
'''2006 PJC 팬아메리카 유도 선수권 대회 -63kg 은메달'''
'''2007 PJC 팬아메리카 유도 선수권 대회 -70kg 동메달'''
'''2007 리우데자네이루 팬아메리칸 게임 (유도) -70kg 금메달'''
'''2007 IJF 세계 유도 선수권 대회 -70kg 은메달'''
'''2008 베이징 올림픽 (유도) -70kg 동메달'''
'''Strikeforce 4대 여성 밴텀급 챔피언'''
'''UFC 초대 여성 밴텀급 챔피언'''
'''WWE RAW 위민스 챔피언 1회'''
'''기타'''
'''Strikeforce 여성 밴텀급 타이틀 방어 1회'''
'''UFC 여성 밴텀급 타이틀 방어 6회'''
'''UFC 2018 명예의 전당 헌액[4]'''
'''피니쉬 무브'''
'''암바'''
'''파이퍼스 핏'''[5]
'''테마곡'''
'''Bad Reputation[6]'''
'''SNS'''
''' '''
1. 개요
2. 생애
2.1. 유도 경력
2.1.1. 수상 기록
2.2. 종합 격투기 활동
2.2.1. 전적
2.2.2. 데뷔
2.2.3. UFC 최초의 여성 챔피언
2.2.4. 충격적인 첫 패배
2.2.5. 복귀, 그리고 밝혀진 론다의 실제 성격
2.2.6. 2018 UFC 명예의 전당 헌액
2.3. WWE 데뷔
2.3.1. 데뷔와 레슬매니아 진출
2.3.3. 사상 첫 레슬매니아 여성 메인이벤트로 가는 길
3. 경기 스타일
3.1. 종합 격투기
3.2. 프로레슬링
4. 상품성과 캐릭터
5. 라이벌
6. 기타


1. 개요



前 UFC 종합격투가이자, 現 WWE 프로레슬러. UFC 남자부 경기 이상의 화제성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종합격투기의 여제, 그리고 여성 MMA의 아이콘이자 '''UFC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첫 여성 파이터다.''' 짧지만 강력했던 임팩트는 전성기 때의 에밀리아넨코 효도르 급이었다. 그리고 여성 MMA가 지금처럼 성장하고 주목받게 할 수 있게 개척한 선수이기도 하다.

2. 생애



2.1. 유도 경력


어머니가 미국인 최초로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한 유도인이었고 무려 3살 때부터 유도 조기교육을 받아온 유도 초엘리트 집안이다. 전체적으로 유도에서는 별로 강세를 나타내지 못한 미국에서 그나마 가장 성공적인 커리어를 가진 지미 페드로의 코칭을 받았다. 지미 페드로는 올림픽에 미국 대표로 4번 출전했는데, 2번의 동메달에 그쳤다. 미국 유도계 입장에서는 이것만으로도 대단한 성과긴 했는데, 그래도 본인에게는 금메달을 따지 못한게 한이 되었다. 그래서 론다 로우지에게 거는 기대가 컸지만 결과는 동메달. 결국 이 한은 또 다른 제자 카일라 해리슨이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금을 따내며 풀어준다. 유도계에서 일궈낸 성과도 화려한 편인데, 만 17세에 미국 대표가 되어 2004 아테네 올림픽에 출전했고 2004 청소년 세계선수권 금메달, 2007 세계선수권 은메달, 2008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을 땄다. 올림픽에서 정점에 오르지 못한 것은 아쉬운 일이지만, 베이징 올림픽의 동메달도 미국의 여자 유도 선수가 따낸 최초의 올림픽 메달이었다.

2.1.1. 수상 기록


올림픽
동메달
2008 베이징
70kg
세계선수권
은메달
2007 리우
70kg
팬아메리칸 게임
금메달
2007 리우
70kg
팬아메리칸선수권
금메달
2004 마르가리타
70kg
금메달
2005 카과스
70kg
은메달
2006 부에노스아이레스
70kg
동메달
2007 몬트리올
70kg

2.2. 종합 격투기 활동



2.2.1. 전적



2.2.2. 데뷔


론다 로우지는 베이징 올림픽 이후 유도 선수로서는 은퇴하고 종합 격투기에 데뷔하기로 한다. 신중했던 로우지는 다른 여성 선수들보다 자기가 가진 압도적인 상품성을 잘 알고 있었기에 절대 성급하게 데뷔해서 자신의 상품성에 흠집을 내거나 기량을 소모해 버리는 일은 하지 않았고, 착실하게 준비를 한다.[7]
론다 로우지는 하야스탄[8] MMA 아카데미에 들어가 MMA를 수련하기 시작하는데, 이 아카데미의 수장인 고코르 치비치안 또한 유도 엘리트 출신이라 역시 베이스가 유도인 MMA 선수들을 많이 길러냈다. 유명한 선수로는 카로 파리시안 등이 있다. 문제가 있다면 로우지가 들어갈 때쯤 소속 선수들 분위기가 좀 많이 안 좋았다는 거(...). 그래도 로우지 입장에서는 압도적인 기량의 유도 실력을 MMA에서 효과적으로 발휘하기 위한 나름 합리적인 선택이었다. 대신 타격 코치는 따로 두고 있다.
2010년 아마추어 무대에서 데뷔했는데, 유도 기량이 워낙 압도적이라 경기도 시시하기 짝이 없었다. 1라운드 23초 암바 승. 아마추어 단계에서는, 특히 가뜩이나 풀이 좁은 여성부에서는 막을 방법이 없는 깡패였다. 이후 2전을 아마추어 무대에서 더 소화하지만 1분도 되기 전에 암바로 끝내는 시시한 경기만 이어졌다. 결국 3전 만에 프로에 데뷔했지만, 프로 데뷔 후에도 변하는 건 없었다. 여성부 MMA에서 유래를 찾기 어려운 엘리트 스포츠인으로서의 기량과 좁은 풀이 겹쳐 거칠 것 없는 1라운드 암바 승이 계속되었고 결국 MMA 데뷔 1년 반 만에 스트라이크 포스 여성부 밴텀급 챔피언이 된다.

2.2.3. UFC 최초의 여성 챔피언


그리고 '''절대 UFC에서는 여성부를 만들지 않을 거다'''라고 했던 데이나 화이트의 선언을 뒤로 물리게 하며 '''UFC와 계약한 최초의 여성 파이터'''이자 '''UFC 최초의 챔피언'''에 등극한다. 그리고 리즈 카무치를 상대로 벌인 첫 번째 방어전에서 초반 잠깐 위험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결국 괴력으로 유명한 카무치의 초크를 힘(!)으로 풀어내고 1라운드 암바 승을 계속 이어나갔다.
이후 전세계 최고 레벨의 여성 파이터들을 상대로 투기종목 아니 전세계 스포츠 역사상 비슷한 예시조차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치 성인이 어린아이를 다루는 것처럼 완력과 유도 모든면에서 압도하며 홀리홈과 싸우기 이전까지 1라운드를 넘기는 상대가 세계선수권 여자레슬링 은메달리스트인 미샤 테이트 단 한명 밖에 없을 정도였다.[9]사라 맥맨,알렉시스 데이비스,캣 진가노 등 레슬링 세계선수권 금,은메달리스트들을 포함,난다긴다하는 상대들은 그야말로 운동을 전혀 해본적도 없는 어린아이처럼 육체적으로 찌그러지는 수준
계속 암바 승을 이어나가다가 사라 맥맨 전에는 니킥으로 TKO를, 알렉시스 데이비스 전에서는 테이크 다운 이후 파운딩으로 16초 만에 KO를 거두었다. 과거 암바 여제라는 별명이 생길 만큼 암바로만 TKO를 만들다가 타격으로 TKO를 만들 만큼 강해진 타격 실력을 보여주었다.
2015년 3월 1일 캣 진가노를 상대로 가진 경기는 그야말로 순삭. 진가노는 로우지를 제외하고 여성부 최강으로 뽑히던 미샤 테이트마저 잡았기에 이번엔 로우지와 어느정도 대등한 대결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지만...시작하자마자 기선을 잡으려는 진가노의 플라잉 니킥을 가볍게 피하고, 곧이어 균형을 잃은 진가노가 로우지를 깔아뭉개는 듯한 그림이 나오는 듯하다가 요술처럼 포지션을 스윕, 순식간에 암바를 걸어 단 14초 만에 진가노를 제압했다. 경기 시간은 짧았지만, 압도적인 피지컬과 수준 높은 그라운드 테크닉을 유감없이 보여준 임팩트있는 경기.
2015년 8월 2일 브라질에서 열린 베치 코헤이아의 경기에서, 초반부터 상대를 타격전에서 압도한 끝에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측두부에 꽂아넣으며 단 34초 만에 상대를 KO시켰다. 코헤이아가 경기 전 도발로 로우지의 트라우마[10]를 건드렸기 때문에 아예 처음부터 타격으로 찍어 누르기로 작정했던 것 같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처음부터 타격전으로 나갈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론다는 자신에게 "라우디"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게 허락해준 로디 파이퍼(7월 31일에 심정지로 사망)와 자신의 아버지가 천국에서 함께 경기를 지켜보고 계셨을 것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다음 상대로는 미샤 테이트와의 3차전이 예상되었으나 복싱 챔프 출신 홀리 홈으로 확정되었다. 기사 홀리 홈은 복싱 챔피언 출신이긴 하나 이미 로우지가 그나마 호적수로 예상되던 미샤 테이트나 캣 진가노와 같은 강적마저 가볍게 꺾은 터라 미스매치란 의견이 압도적이였다. 팬들이나 도박사들 대부분이 로우지의 압도적인 승리를 예상했다.

이와 별개로 해당 경기의 프로모션 영상이 걸작이다. 로우지의 자전적인 일대기를 영상에 담았는데 로우지의 모친이 그 자신의 역할로 직접 출연했으며 10대 시절의 로우지는 그녀의 친동생이 맡았다. [11]

2.2.4. 충격적인 첫 패배


[image]
[image]
론다 로우지를 격침시키는 홀리 홈의 하이킥.
11월 15일 UFC 193에서 우세 예상을 등에 업고 홀리 홈과 7차 방어전을 벌였다. 경기 전부터 인스타그램에서 홀리 홈을 가식이나 떨어대는 목사 딸래미라고 까댔으며, 계체량에서 위협을 하고 홈의 주먹에 얼굴을 갖다대는 등 혼자 열받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 때문인지 단기전 승부를 조급하게 노렸다.
그러나 복싱 챔피언인 홀리 홈에게 타격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레프트 스트레이트를 수 차례 허용했고, 장기인 테이크 다운을 통한 암바 시도도 실패하며 1라운드를 열세로 마무리지었다. 그리고 결국 2라운드에서 난전을 만들어내려다 타격이 빗나가며 빈틈을 많이 보이더니 2라운드 초반에 역시 레프트 스트레이트에 의해 비틀거리며 쓰러지다가 다시 일어나는 과정에서 왼발 헤드킥을 재차 얻어맞으며 생애 첫 패배를 충격적인 KO 패배로 장식하게 되었다. 이견이 없을 정도로 깔끔한 패배라는걸 본인도 알았는지 무덤덤하게 홈의 포옹을 받아주며 퇴장하였다.
탑 클래스 수준의 타격가를 넓은 옥타곤에서 상대했을 때에는 발을 묶기 위해 레슬링 태클이나 로우킥 등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그런 부분을 감안하지 않고 다른 도전자를 상대하듯 토끼몰이하다가 전략이 노출되자 어이없이 패배하고 만 것.
참고로 데이나 화이트에 따르면, 경기 후 로우지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12] 입술에 부상을 입는 등 꽤나 타격을 입었다는 후문이다. 너무나 충격적인 패배라 향후 어떤 모습으로 재기할지 관심인데 벌써부터 홈과의 2차전 얘기가 화이트 사장으로부터 나오고 있으며 홈도 여기에 동의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 경기에서 부상으로 하악이 3조각으로 쪼개지고 상악도 골절되어 최소 1년반 이상 재활이 불가피한 상태라 사실상 복귀가 힘들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헛소문 이였다., 그러나 심리적 충격을 심하게 받은 건 사실인 듯 하다.
심지어 경기 한 달쯤 전에 홀리 홈의 전략을 완벽하게 예측하면서 결국 자신이 패배하는 시나리오를 언급한 로우지 자신의 인터뷰가 발굴되며 비웃음은 두 배가 되고 있다. 원문 번역 블로그

She’s the type of fighter you have to be very, very patient with. I feel like she’s going to try to like keep distance and keep far away from me and get me frustrated until the point I make a mistake and she can try to kick me in the head, but it’s not going to go like that – not the way she wants

그녀(홀리 홈)는 상대하려면 아주, 아주 침착해야 하는 파이터죠. 거리를 벌리고 멀리 떨어지는 걸 진이 빠질 때까지 계속하다가 '''제가 실수할 때를 노려서 머리를 차려고 할 수도 있겠는데''', 그렇게는 안 돌아갈 거예요. 그 사람이 원하는 대로는 아니죠. - '''론다 로우지가 지미 팔론 쇼에서 실제로 한 말'''

랭킹 2위인 미샤 테이트는 이 경기에 대해 "로우지는 2분 안에 경기를 끝내지 못하면 경기를 망치는 것이란 생각을 갖고 경기장에 오른 것 같았다. 홈을 그라운드로 끌고 가서 서브미션을 가할 수 있는 25분의 시간이 분명히 있었는데도 1라운드에서 끝내지 못하자 멘탈이 무너졌다. 마치 도자기 가게에서 난리치는 황소 같았고 홈은 반면 투우사같이 경기를 운영했다. 결국 황소가 제물이 됐다."라고 평가했다.
2016년 2월 중순에 TV에 등장해 한 인터뷰에서 패배 당시 자살을 생각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남자친구인 트래비스 브라운의 모습을 보고 그런 생각을 떨쳐버렸다고.

2.2.5. 복귀, 그리고 밝혀진 론다의 실제 성격


애초에 로우지의 복귀는 2016년 7월의 홈과의 재대결로 예상되었으나, 로우지가 2016년 상반기에만 두편의 영화 촬영 스케줄이 생긴 관계로 미뤄졌다. 데이나 화이트는 "론다 로우지는 2016년 11월에 복귀할 예정이며 미샤 테이트[13]와 대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 그러나 테이트가 아만다 누네즈에게 완패하며 타이틀을 빼앗기자 로우지는 여성 밴텀급 챔피언인 아만다 누네즈와 한국 기준 16년 12월 31일, UFC 207의 메인 이벤트에서 1년 1개월만의 복귀전이 확정되었다.
[image]
2016년 12월 30일 UFC 207에서 챔피언 아만다 누네즈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으나...'''아만다 누네즈의 돌주먹 소나기에 1R 48초만에 충격적인 TKO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누네즈가 아웃복싱으로 론다에게 클린치를 잡을 거리를 주지 않았고 가까스로 붙어도 바로 떼어내버린 탓에 론다 입장에선 별달리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복싱 스킬에서도 기량 차이가 역력해서 호랑나비 스텝을 밟으며 일방적으로 머리를 얻어맞다가 그로기에 빠지며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그리고 론다 로우지는 결과가 발표되자마자 뒤도 돌아보지 않고 쓸쓸히 옥타곤을 떠났다.
비장한 모습으로 입장했으나 머리에 몇대 연타를 맞고 순한 표정으로 바뀌던 게 포인트. 처음 3번의 펀치가 작렬한 이후에는 오히려 아만다 누네즈가 더 접근하고 로우지는 뒷걸음질친다.[14] 경기 막바지에 타격을 시도하지만 가드도 제대로 올라가지 않고 그나마 올린 가드의 빈틈을 제대로 공략한 누네즈에게 몇번이나 펀치를 허용했다. 경기 중반에 전술이 바뀌어 타격을 몇 차례 맞추지만 누네즈는 아무런 대미지를 입지 않고 오히려 더 저돌적으로 공격해왔다. 이후 계속 그라운드 기술을 시도하려는 무모한 접근을 하다가 펀치를 연속적으로 계속 얻어맞고 무력하게 비틀거리다가 레프리 스탑으로 경기가 끝난다.
그동안 엘리트 체육인 출신의 론다가 상대를 힘에서 압도하며 암바로 모든 것을 해결해왔으나 홀리 홈과의 대결 이후 론다의 약점과 파훼법이 밝혀지면서 단순히 접근 ☞ 클린치 ☞ 유도식 테이크 다운 ☞ 암바 라는 단순한 전략의 승리공식이 깨졌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TUF 시절 제자였던 라켈 페닝턴에게 무기력하게 패배하고 은퇴를 선언한 미샤 테이트의 사례처럼 초기 UFC 여성부의 탑랭커들이 신예들에게 처참히 무너지고 있다는 점으로 미루어 여성부의 전체적인 수준이 어느정도 상향평준화되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도 볼 수 있다.
미샤 테이트는 이 경기에 앞서 누네즈의 승리를 점쳤는데 누네즈가 홈과 달리 엄청나게 강한 펀치를 가지고 있고 정말 세게 친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자기가 맞아본 여성부 선수들 중에서 가장 강했다고 했으니...누네즈와 경기 이후 코가 부러졌던 테이트는 홈과도 싸워보고 누네즈와도 싸워봤으니 객관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었을 것이다.
일단 누네스의 인터뷰부터가 론다 로우지의 문제점을 아주 잘 보여준다. 처음에 로우지가 적극적인 테이크 다운 시도를 보여주지 않고 누네스와 복싱 공방을 붙어보려고 했던 것에 대해 예상했는 지, 경기 후 로우지의 코치진에게 뭔가 말을 걸던데 무슨 말을 한 건지 질문을 받자 누네스는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로우지가 나와 복싱 공방을 벌이려고 할 줄 알았다.''' 어리석은 짓이지. 그녀의 코치들은 그녀가 복서라는 이상한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녀의 머릿속에 주입했다. 그리고는 나와 복싱 공방을 벌이게 했다. 그것 때문에 그녀의 코치들에게 충고한 것이다. '''그녀는 뛰어난 유도 실력을 갖추고 있다. 그녀는 이 디비전에서 더 발전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코치들이 그녀를 망치고 있다."
한 마디로 말해, 로우지는 적조차도 인정하는 자신의 장점을 제대로 활용하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 사실 아무리 아만다 누네즈가 중간에 체육관을 바꾸며 더 발전했다고 해도, 누네즈는 드러난 약점이 있는 선수다. 타격 공방에서 맞불을 놓는 게 아니라 최대한 도망다니고 버티며 체력을 뺀 뒤, 이후 지친 누네즈를 그라운드로 끌고 들어가며 질척질척한 게임을 하기 시작하면 부족한 그라운드 대처 능력을 보이며 패배한 경기들이 있는 선수다.
그나마 체육관을 바꾼 뒤 체력 안배가 좋아졌다고 하지만, 이 경기의 진행 양상이나 누네즈의 인터뷰를 보면 알 수 있다시피 누네즈는 초반부터 빡센 타격전을 펼칠 생각이었다. 만약 로우지가 자존심이라고 할 수도 없는 이상한 아집을 버리고 초반 타격전에서 도망을 다니고, 상대가 떼어내더라도 그라운드로 끌어들이려고 하며 체력을 빼고, 이후 2 라운드 및 3 라운드에 본격적으로 끈적끈적한 그라운드 게임을 펼치기 시작했다면 어느 정도 승산은 있었다. 체력 안배가 좋아졌다는 누네스는 이 경기에서 체력 안배를 할 생각이 없었으며, 로우지의 그라운드, 그래플링 게임 능력은 여전히 여성 디비전에서 최상급이며 피지컬 역시 더 이상 압도적이라고 할 수는 없을 지 몰라도 최상급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로우지는 홀리 홈 때도, 누네즈 때도 상대를 얕보고 자신의 고집을 꺾지 않으며 조급하게 움직임 끝에 비참하게 참패했다.
더 나아가 론다 로우지 개인의 차원에서 이 경기를 바라보면 2016년 마지막 PPV인 UFC 207의 홍보가 모두 론다의 복귀에 초점이 맞춰졌는데, 이게 무색할 만큼 너무나도 무기력하게 패배했기에 은퇴를 염두에 둘 만큼 큰 인생의 기로에 섰다고 할 수 있다. 타격에서 수준 차이가 나긴 했지만 초반에 한두대 맞고 너무 무기력하게 연타를 허용한 것으로 보아 홀리 홈 전 이후 예상되었던 타격 공포증의 우려가 실제로 생긴게 아닌가 의심하는 사람도 있으나 설령 생겼더라도 그게 문제가 아니었다.
김대환 해설의 말을 빌리자면 MMA에 적합한 타격을 갖추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예전 경기를 보면 상대의 펀치를 맞고도 상대와 거리를 좁히고 유도기술로 넘겨 암바로 끝내는 것이 많았는데 그건 상대의 펀치가 약하고 정확도가 낮았기 때문이었다. 거의 제대로 상대를 보지도 않고 주먹을 날리는 붕붕 펀치 대결 수준이었다. 예를 들면 누네즈와 의 경기를 제대로 살펴보면 로우지는 전진압박을 하는데 누네즈의 잽과 프론트 킥에 계속 걸리며 밀리는 모습이었다. 첫 타격 또한 프론트 킥에서 시작했다.
복싱 몇개월만 배워도 상대를 압박할 땐 잽과 머리를 흔들거나 더킹을 하며 압박하는것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로우지는 상체는 서있으며 머리 또한 흔들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만약 이것을 배우지 못해서 시전하기 어렵더라도 누네즈의 거리를 주지 말고 누네즈의 펀치 타이밍을 읽어 상체를 숙이고 전진스텝을 밟으며 압박하며 달라붙어서 클린치를 한다든가 사이드 스텝을 밟으며 킥과 펀치를 쓰며 거리를 좁혀야한다. 그러나 로우지는 그러한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으며 오로지 피지컬로 밀어 붙이려다 결국 누네즈의 펀치를 계속 허용한 것이다.
즉, 로우지는 펀치 공포증 때문에 거리를 좁히지 못했다는것이 아닌 것이다. 단지 누네즈와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무기가 하나도 없었다는 것이다. 펀치 공포증은 상대가 페이크만 써도 그것에 크게 반응을 한다던지 상대의 펀치를 보지 못하는것을 말하며 대표적인 예로 브록 레스너 같은 이가 있다.
그러나 누네즈 vs 로우지 경기를 보고 로우지가 펀치공포증이 생겼다 혹은 생기지 않았다라는 토론이 가끔 보이는데, 이에 대한 의견이 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로우지는 누네즈의 펀치에 대한 방어나 반격, 반응 등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펀치 공포증은 그야말로 상대의 주먹을 무서워하여 고개를 숙인다던지 아예 보지도 않고 고개를 숙이는것을 말한다. 누네즈 전을 보면 로우지는 가드를 한다 하여도 팔꿈치를 안으로 굽혀 커버링하지도 않았다. 기본 커버링은 양 팔꿈치를 안으로 굽혀 방어를 하는 것이다. 또한 타격은 상대의 거리를 좁혀 타격을 넣는다던지 사이드스텝으로 양사이드를 빠진다던지 하는 것조차 없었으며 그냥 누네즈의 펀치 가능 거리에 있다가 펀치에 계속 속수무책으로 맞았다는 것이 누네즈 전의 주 포인트다. 이와 같이 기술적으로 로우지가 누네즈에게 농락당한 부분도 분명있으나, 경기를 보면 로우지의 엉덩이는 이미 타격을 주고 받기 시작하자마자 뒤로 빠져 있고 스텝은 뒤로 주춤대는 것을 볼 수 있다. 누네즈의 펀치가 그 정도로 강하다는 반증도 되나, 머리는 앞으로 나아가서 싸우고자 하나 몸이 겁을 먹어 머리를 따라가지 않는, 내부에서 의지와 본능이 갈등을 빚어 더욱 어중간한 거리에서 두들겨진 모습이 분명 보이는게 사실이다. 한마디로 타격실력에서의 클래스 차이와 잘못된 전략도 문제였으나, 로우지 자체도 타격에 대한 공포증이 어느정도 생겼다고 보는게 맞다고 보인다. 누네즈 또한 폭스에서한 인터뷰에서 첫타격 이후 로우지가 겁먹은 표정으로 확 바뀐걸 볼 수 있었으며 그때 이미 승리를 확신했다고 말한다. 잽만 맞아도 그 다음에 따라올 타격에 대해 겁을 내는 걸 알 수 있었다고 한다.
한편으로는 첫 패배를 당한 홀리 홈과의 경기 이후 제기되었던 코치진의 교체 문제가 또 다시 불이 붙고 있는 중이며 상당히 빠르게 진행중인 여성부의 상향평준화를 고려하면 재기하는 것 자체가 힘들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코치진의 경우, 그렇지 않아도 인격적으로나 능력적으로나 최악이라고 평가받는 에드몬드 타베르디안에 대해서 론다 로우지의 어머니조차 욕설까지 섞어가며 비난을 한 바 있다. 이 양반은 트래비스 브라운, 제이크 앨런버거의 타격 막장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전적이 있는데다 부원들을 함부로 대하는걸로 악명이 높다. 이런 코치를 끝까지 신뢰한다면서 코치를 바꿀 생각이 없고 그건 어머니 생각일뿐이라며 일축한 로우지의 생각을 이해 못하겠다는 팬들의 반응이 대부분이지만 전 남자친구이자 전 UFC 선수였던 브랜든 샤웁이 팟캐스트에서 말한 바에 의하면 론다가 같이 훈련하는 코치나 주변인물들은 론다에게 돈을 받는 사람들이고 본인은 중립적인 입장에서 객관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말은 안듣고 론다 본인이 하고 싶은데로 하자고 하는 주변 사람들의 말을 듣는다고 한다. 헤어진 이유를 이야기하면서 조 로건이 너보다 남자다운 남자를 원한거 아니냐고 장난치자 오히려 반대라고 자기는 론다 취향엔 너무 남자다운 사람이었던게 문제였다고 본인 의견이 확실한 남자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즉, 오로지 YESMAN들을 원하며 그런 사람만을 좋아한다는 것인데, 로우지의 평소 언행을 보면 어느정도 반증이 된다. 예전에 TUF 시리즈를 찍을때도 미샤 테이트에게 모욕적인 손짓과 욕설이 섞인 언행을 아무렇지 않게 하면서도 빈정거림이나 기분나쁜 소리를 들으면 울기 직전까지 열폭을 하면서 발광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즉, 남의 자존심에 도끼질하는데는 망설임이 없지만 자기 자존심에 손톱 자국이라도 나는건 못 참는 소인배같은 성격이다. 결국, 코치의 무능함과 자신의 모난 성격으로 기량 하락이 엄청나게 가속화된 것이다. 사실 코치를 포함해 팀을 꾸리는 스태프가 중요하기도 하지만 누구의 탓을 할 필요가 없는 이유가 어머니가 아무리 욕을 하고 말렸어도 론다 본인이 무조건적으로 예스맨 타베르디안을 선택했다. 평소의 언행이나 잘나가던 시절의 안하무인적인 성격을 볼 때 론다는 다른 사람들과 융화되는데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한다.
하지만 에드몬드는 전형적인 YESMAN이랑은 다르다. 인터뷰를 보면 오만하기 그지없고 (자기가 알도를 쉽게 이길수 있다, 표면적으로 복싱코치라면서 복싱경력은 전무하고 다만 본인이 킥복싱 National Champion인데 World Champion으로 속이는 등) YESMAN보다는 은근히 자신이 우월하다는 점을 과시하는 사기꾼에 더 가깝다.
일례로 처음에 론다가 자기 도장에 왔을 때 그녀를 무시하고 미트워크도 안 시켰다고 자랑했다. 하지만 론다가 꾸준히 도장으로 계속 오고, 그녀의 아마추어 시합을 몇번 본 후에 포텐셜이 있다고 생각해서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그녀의 코치가 됐다는 인터뷰가 많다.
또한 론다는 어렸을 적에 자기 아버지가 자살해서 부족했던 부녀 관계에 메말랐을 수도 있다. 그래서 에드몬드를 father figure로 인식했을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에드몬드는 론다의 결핍을 당근과 채찍으로 최대한 악용했을지도...
결론적으로 에드몬드는 처음에는 거만하게 꼬장꼬장거리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론다가 큰 슈퍼스타가 되니까 거기에 빌붙었고 그래서 론다가 홈에게 일방적으로 쳐 얻어맞아도 'Beautiful champ~'라는 어쳐구니없는 발언이 나왔다. 에드몬드는 자기 이익에 맞게 태도를 바꾸는 희대의 사기꾼이고 론다는 스타병에 쩐 안하무인, 소인배였다. 그리고 그 둘의 합체가 종합격투기 최악의 콤보라는 결과가 나왔다.
다만 론다 로우지는 격투기 종목에 갓 뛰어든 신인도 아니고, '''올림픽 동메달리스트다.''' 당연히 엄청나게 빡센 훈련, 강압적인 체육관 분위기에서 훈련하는데에 이골이 난 선수일 수 밖에 없다. 결국은 스타병이 가장 합리적인 설명일 듯 하다. 스승이자 아버지나 마찬가지였던 커스 다마토를 잃고 주변이 예스맨들로 채워지자 스타병에 걸려서 급격하게 실력이 하락한 마이크 타이슨의 몰락 테크트리가 딱 이 모양이었다.
그래도 타이슨의 몰락은 어느 정도 동정의 여지가 있다. 타이슨은 매우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그런 타이슨을 제대로 교육시키고 헤비급 챔피언으로 만들어 준 것은 커스 다마토였다. 해당 항목에도 나오지만 커스 다마토는 단순히 타이슨의 복싱 트레이너나 스승이 아니라 아버지, 스승, 가족을 모두 합쳐놓은 무언가였다. 그런 존재를 잃어버린 빈민가 출신 청년의 방황은 어찌보면 예견된 수순으로 보이기까지 한다. 하지만 챔피언 등극 이후로 딱히 상실의 경험이 없었던 로우지의 경우는 결국 본인의 책임이 가장 크다. 뭐 타이슨도 마찬가지이기는 하다.
UFC 라이트 헤비급을 평정했던 존 존스도 2016년 1월 5일 인터뷰에서 로우지 본인도 문제일지 모르지만 에드몬드 타베르디안과 글렌데일팀의 지도력, 전략부재를 신랄하게 까면서 로우지에게 코치를 바꾸던지 팀을 옮기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존 존스가 사생활 적으로 누구한테 충고할 입장은 아니라지만 격투기 내적으로만 본다면 옳은 지적이라는 평.
2017년 1월 24일 연인인 트래비스 브라운이 글렌데일을 박차고 나간 뒤 블랙하우스로 도장을 옮겼다. 로우지가 브라운과 관계가 돈독하다면 로우지가 사기꾼 타베르디안의 손에서 벗어날지도 관심거리.
유아틱하고 속좁은 성격은 종합격투기를 은퇴한 뒤에도 전혀 변하지 않았는데 간혹 기자가 그녀의 커리어 마지막에 대한 질문을 할 때 말그대로 얼굴이 갑작스럽게 찡그러지면서 노골적으로 팅팅거린다. 프로레슬링에서도 스스로 '악역'을 자처한 상황에서 당연한 팬들의 야유를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정도를 가볍게 추월 할 정도로 감정적으로 팬들에게까지 이빨을 드러내니 프로 의식이 매우 부족하다. 심지어 팬들에게 '은혜도 모르는 놈들'이라고 할 정도이니 이쯤이면 경계선 인격장애.

2.2.6. 2018 UFC 명예의 전당 헌액


WWE에서 활동하던 와중에 UFC 명예의 전당 헌액이 될거란 이야기가 돌더니 실제로 헌액이 되는것으로 확정되었다. UFC 선수로서는 19번째, 여성 선수로서는 첫 헌액이며 WWE에서 30일 출장 정지 받고 그 기간에 UFC 명예의 전당 행사에 참여하였다. 헌액 발표 영상 소감 발표 영상

2.3. WWE 데뷔



2.3.1. 데뷔와 레슬매니아 진출


UFC 복귀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뒤 오랫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자, UFC 은퇴와 WWE 진출설이 제기되었고 결국 WWE에 데뷔했다.
한국시간 기준 2018년 1월 29일 있었던 WWE PPV 로얄럼블 마지막에 깜짝 등장, 위민스 로얄럼블 우승자인 아스카와 신경전을 벌였다. 다음날 RAW 출연도 예정되어 있었으나, RAW의 방송 시간과 로우지의 영화 촬영 관계상 나오지 못했다. 이후 보도된 ESPN기사에 따르면 WWE와 정식 풀타임 계약을 맺었다고 한다.[15] 소속 브랜드는 RAW로 결정됐으며, 엘리미네이션 챔버 2018에서 정식 계약식이 열린다.
알려진 사실에 따르면 다른 여성 레슬러들과 같이 훈련하면서 친분도 쌓고 성실하게 임하는 자세를 보여 WWE 락커룸에서도 평판이 좋다고 한다. 하지만 프로레슬링 커리어는 이제 처음 시작한 상태고, UFC 시절 론다의 성격에 대한 평판은 하루이틀 쌓여 나온 게 아닌지라 예전 기질이 다시 튀어나오진 않을지 여전히 우려되고 있다. 특히나 실전 격투기가 아닌 퍼포먼스 쇼인 프로레슬링에서 론다가 돌발행동을 저지른다면 큰일이 벌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염려하고 있다.
로우지는 이전부터 프로레슬링 팬임을 밝힌 바 있고, 본인의 닉네임 또한 로디 파이퍼의 닉네임을 그대로 가져다 사용했다. 이번 로얄럼블 때 입고 나온 가죽 재킷 역시 로디 파이퍼가 생전에 입었던 유품을 파이퍼 자식들의 동의를 얻어 잠시 빌려 입었던 것이었다. 자식들들은 아버지를 기리는 의미에서 로디 파이퍼의 자녀들이 흔쾌히 허락을 해줬다고.
다만 골수 매니아층이 절대다수를 점하고 있는 한국 프로레슬링 팬덤에서는 반응이 좋지 않다. 브록 레스너로만 레인즈 때문에 수습 불가능할 지경으로 망가진 남성 로스터와 마찬가지로, 벌써부터 론다 로우지가 똑같은 방식으로 여성 로스터를 말아먹으리라 비관적인 예측을 보내고 있다.
WWE 엘리미네이션 챔버(2018)에서 계약식을 진행했다. 커트 앵글, 스테파니 맥맨, 트리플 H가 함께 자리한 가운데 트리플 H가 레슬매니아 출전까지 제의하면서 순조로운 분위기에서 계약이 진행되는 듯 했으나, 커트 앵글이 스테파니가 "레슬매니아 31 이후로 3년 만에 그 Bitch를 손에 넣었다", "론다 정도는 내가 1대 1로 충분히 상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는 폭로를 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스테파니 부부는 앵글을 퇴장시키고 어떻게든 말려보려 했으나, 론다는 트리플 H를 테이블에 메다꽂아버렸고 이에 화가 나 론다의 뺨을 때리고 폭언을 한 스테파니는 뺨을 맞고 천천히 고개를 돌려 쏘아보는 론다 로우지의 포스에 겁을 먹고 도망. 결국 계약서에 사인을 하긴 했다.
다음날 열린 RAW에서는 쇼 말미에 스테파니 부부가 어제 자신들에게 망신을 준 커트 앵글을 소환하자 커트 앵글 대신 뛰쳐나오고, 바로 뒤이어 나온 앵글이 로우지를 말리자 "난 아무한테도 뺨을 맞은 적이 없었으며, 이는 나에게 엄청난 모욕"이라며 스테파니 부부를 몰아부친다. 앵글이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어제 자신의 말은 거짓말이었다고 털어놓으며 론다 로우지와 스테파니 부부에게도 사과하자, 스테파니 부부는 이 정도면 됐다며 떠나려 한다. 하지만 론다는 뺨을 때린 것에 대한 사과가 빠졌다며 "사과를 하지 않는다면 스테파니 당신의 팔을 자켓 채로 찢어버리겠다"(...)는 협박과 함께 스테파니를 불러세운다. 결국 스테파니가 어쩔 수 없이 사과하고 퇴장을 하려는 찰나 트리플 H가 커트 앵글을 가격하고, 쓰러진 앵글을 론다가 살피며 RAW가 막을 내린다.
3월 5일 RAW에서는 스테파니를 자신의 데뷔전 상대이자 레슬매니아 34의 경기상대로 지목한다. 이후 트리플 H와 앵글까지 끼어들며 혼성 태그 매치로 발전,[16] 링 밖에 있던 스테파니의 머리채를 잡아 그대로 끌어올린 후 사모안 드랍으로 응징했다.
3월 19일 RAW에는 방송이 종료된 후에야 등장, 뒤늦게 개인 세그먼트를 하려는 순간 갑자기 나타나 텃세를 부리는 데이나 브룩을 들어메쳤다.
3월 26일 RAW에선 커트 앵글과 함께 나와 레슬매니아로 갈 준비가 되었다며 세그먼트를 하던 중 앱솔루션이 난입, 리더 페이지에게 앱솔루션 가입 제안을 받는다. 론다는 당연히 거절했고, 좋지 못한 선택에 유감을 표한다는 페이지의 말을 신호로 소냐 드빌맨디 로즈에게 포위되지만 앱솔루션이 일방적으로 얻어터진다. 특히 맨디 로즈는 괜히 다시 공격했다가 바깥다리 걸기+암바 콤보의 희생양이 된다. 커트 앵글이 말리지 않았다면 팔을 부러트렸을 기세였다.
레슬매니아 34 당일에는 스테파니 부부의 반칙 콤보에 고전했지만 120kg가 넘는 트리플 H를 가뿐히 들어올리고 암바로 기권을 받아내기 직전까지 가는 괴력을 선보인다. 스테파니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으나, 최후에는 스테파니의 방어자세를 어깨로 들어올려 풀고 암바를 작렬시켜 스테파니의 기권을 받아내는데 성공, WWE에서의 첫 승을 챙긴다. 그동안 받아왔던 많은 불신을 무색하게 만드는 멋진 경기로 레슬메니아를 시청한 모든 이들에게 대호평을 받은 건 덤.

2.3.2. 프로레슬링 챔피언이 되다


애프터매니아에서는 친구가 되고싶다는 스테파니 앞에 나타나 팔을 완전히 아작을 내버리고, 슈퍼스타 셰이크업 주간의 RAW에선 스맥다운에서 넘어온 절친한 동료 나탈리아와 재회한다. 맨디 로즈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공격당하던 나탈리아 앞에도 나타나 그녀를 구했으며, 같은 MMA 선수 출신이라고 호기롭게 1:1로 덤벼든 소냐 드빌도 멋진 테이크다운으로 간단히 제압했다.
4월 23일 RAW에선 메인 이벤트로 열린 여성 10인 태그 매치 말미 미키 제임스가 부상을 입은 나탈리아를 일방적으로 공격하자 나탈리아를 보호하기 위해 등장, 자신에게 로우 드랍킥을 날린 미키에게 암바를 걸어버리며 본격적으로 여성 디비전에서 활약하겠다는 신호를 날렸다. 1주일 뒤인 4월 30일 RAW에선 미키 제임스와 1대 1 경기를 치르게 된 나탈리아의 백업으로 등장해 알렉사 블리스와 추격전을 벌였고, 나탈리아의 승리로 경기가 끝난 뒤엔 나이아 잭스의 축하를 받았다.
5월 14일 RAW는 뉴욕에서 열린 NBC 유니버셜의 업프론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결장했는데, 나이아 잭스가 RAW 위민스 챔피언십을 걸테니 싸워보자며 론다의 앞에 나타났다! 이에 론다는 잠시 머뭇했으나, 제안을 받아들여 머니 인 더 뱅크 2018에서 RAW 위민스 챔피언십에 도전하게 되었다.
PPV 당일 나이아와 좋은 합을 보여주며 고퀄리티의 경기를 만들어갔지만 앞서 래더매치를 우승하며 가방을 차지한 알렉사 블리스가 중간에 난입하여 캐싱인. 장외에서 공격당한 론다는 벨트가 알렉사에게 넘어가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다.
그 다음날 6월 18일 RAW에서 대관식을 갖는 알렉사 블리스앞에 난입하여 무차별 공격을 가했고 알렉사를 테이블 위에 메다 꽂아버렸다. 그리고 그녀를 저지하러 나온 경비원들과 단장 커트 앵글까지 무차별적으로 공격했다. 결국 커트 앵글은 론다에게 30일 출장 정지의 징계를 내리게 된다. 징계 해제를 3일 남겨놓고 7월 16일 RAW에 등장,다시 알렉사를 공격하여 1주일 추가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으나 섬머슬램 2018에서의 타이틀전이 확정됐다.
그리고 섬머슬램에서 드디어 알렉사에게 암바로 항복을 얻어내며 첫 RAW 위민스 챔피언이 되었다. 이에 당시 자신의 아버지인 짐의 옷을 입고 경기를 보고 있던 나탈리아와 관중석에서 보고 있었던 벨라 트윈스가 링 위로 올라와 축하해주었고 링사이드에 있었던 남편 트래비스 브라운에게 달려가 기쁨을 즐겼다. 다만 경기 내용은 론다가 알렉사 상대로 압도적으로 공격을 해댔고 팔을 집중적으로 공략하였기에 스맥다운 위민스 챔피언쉽에 비해 아쉽다는 평이 많다.
이후 다음 RAW에서 스테파니 맥마흔의 세그먼트 과정에서 링으로 나오고, 자신은 브록 레스너와 다르게 매일 밤 챔피언을 걸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말하자 스테파니는 그녀를 "팔이나 부러뜨리는 사람"이라고 자극하자, 암바를 작렬하며 대관식을 끝마쳤다.
헬 인 어 셀 2018에서는 재경기 조항을 쓴 알렉사를 다시 꺾어 타이틀을 방어했다. WWE 슈퍼 쇼다운에선 벨라 트윈스와 팀을 이뤄 라이엇 스쿼드를 꺾었고 2일 뒤 재경기에서도 승리했으나 그 직후 벨라들이 론다를 공격했다. 그리고 다음 대립이 벨라 트윈스로 정해진다.

그리고 10월 16일자 RAW에서 링세그먼트에서 벨라 트윈스에게 왜 배신을 했냐는 묻자 벨라 트윈스는 이건 쇼비지니스지, 쇼친구가 아니라는 말을 시작으로 자신들의 여러 업적을 언급하며 자신은 최장 기간 디바스 챔피언이 되었다는 둥 자기자랑만 늘어놓는다. 그러자 론다는 그들을 '''D.N.B(DO NOTHING BELLAS. 아무것도 안 하는 벨라들)'''이라고 칭하며 '''"재능 없는 주제에 자들을 이용했고, 그들의 무브셋을 따라했으며, 벨라들은 개척자(Pioneer)가 아니라 과거 유물이다."'''라고 디스를 날린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강력한 한 방을 터뜨린 건 벨라 트윈스가 론다의 D.N.B드립에 "우린 아무 것도 안 한 게 아니고, 우리의 활약 덕분에 이후 많은 여성 레슬러들이 이 곳에 문을 두드리게 되었다."는 말에 대해 '''"난 내 인생을 살면서 유도, 스트라이크포스, UFC 그리고 지금 WWE에 문을 두드렸지만, 니키 벨라는 존 시나의 침실방 문만 두드렸고, 심지어 거기서도 쫒겨났다."'''[17]라고 한 것. 이에 관객들은 대환호를 보였고 그 동안 딱딱하게고 진부하게 느껴졌던 론다의 세그먼트 실력이 는 것에 호평을 내렸다.
후에 알려진 바로는 이 세그먼트를 지도한 것이 폴 헤이먼이라고 하며, 이 날 니키와의 경기 확정 이후 에볼루션의 티켓 판매량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한다. 본 항목에도 쓰여있지만 론다는 UFC 시절부터 쇼맨십과 트래쉬 토킹에 일가견이 있었다. 헤이먼의 도움으로 프로레슬링 각본에 맞는 세그먼트를 잘 연출한 결과로 보는 편이 맞을 듯하다.
WWE 에볼루션을 1주일 앞두고 열린 계약식에선 경기 전까지 상대를 공격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벨라들은 패드립과 싸대기로 론다를 도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참고 싸인한 론다는 경기장에서 보자는 말과 함께 먼저 퇴장.경기 당일엔 나이아가 배틀로얄을 우승해 다시 도전자가 된 가운데 론다는 브리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니키를 물리치고 방어에 성공, 당연히 패배한 벨라 트윈스와 대기실에서 TV를 지켜보던 나이아를 뺀 모든 여성 디비전 선수들의 축하를 받으면서 PPV의 마무리를 장식했다.

2.3.3. 사상 첫 레슬매니아 여성 메인이벤트로 가는 길


서바이버 시리즈 2018에서 열릴 스맥다운 챔피언 베키 린치와의 대결을 앞두고 여러 세그먼트를 통해 베키와의 대결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11월 12일 RAW에선 베키가 스맥다운의 동료들을 이끌고 링을 장악, 벡스테이지에서 이미 그녀의 디스 암 허에 걸렸던 론다는 뒤늦게 RAW 선수들을 도우러 왔지만 기세를 탄 스맥다운 선수들의 공격에 쓰러졌다. 정작 베키 린치는 그때 부상을 입은 관계로 PPV 당일엔 대타 샬럿 플레어를 상대했지만 막판에 샬럿의 죽도샷으로 DQ승을 거둔다. 지구상 최악의 악질이라는 이명을 가진 론다였지만 각성한 샬럿의 악독함은 견딜 수가 없었고 경기가 끝나고도 그녀의 공격을 받던 론다는 의자를 이용한 공격까지 당하며 목 부상을 입으며, 상처뿐인 승리만 가져왔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LA의 관중들은 론다에게 냉정했다. 다음날 샬럿에게는 언젠가 복수할 거라며 리매치 떡밥을 던지고 TLC 2018에서 열릴 나이아와의 방어전 얘기를 하던 도중 갑자기 오픈 챌린지를 열어 방어전을 치를려고 하지만 배런 코빈 임시단장이 만류한다. 이에 론다는 오히려 코빈에게 대결을 제안하자 당황한 코빈은 대전상대를 미키 제임스로 정했고 론다는 가볍게 이겼다.
TLC PPV 당일 타미나와 동맹을 맺은 나이아를 제압하고 방어에 성공한 론다는 잠시 후 열린 스맥다운 위민스 챔피언십에 난입,사다리를 밀어 위에서 싸우던 샬럿과 베키를 동시에 떨구며 둘에게 당했던 복수에 성공을 했으며, 아스카의 챔피언 획득에 간접적으로 기여했다. 수많은 야유에도 불구하고 이젠 아무렇지도 않은 듯 멘탈을 유지하며 퇴장. 이후 절친인 나탈리아가 넘버원 컨텐더로 정해지고 크리스마스 특집 RAW에서 메인 이벤트로 경기를 가졌는데, 접전끝에 승리하며 벨트를 지켰다.[18]
2019년 1월 7일 알렉사가 진행하는 토크쇼 '모먼트 오브 블리스'의 첫 게스트로 나왔으나 나이아와 사샤가 난입해 도전자 결정전으로 이어졌고 사샤가 승리했다. 난입 상황 이전에 론다는 사샤를 'The Unsung Hero', 즉 알게 모르게 헌신하는 숨은 영웅으로 평가했었다. 이성을 잃게 만들어 오버페이스해 쉽게 경기를 풀어갈려는 사샤의 심리전에 말려들뻔 했으나 어쨌든 로얄럼블에서 방어에 성공했다. 다음날 RAW에선 오픈 챌린지를 열어 사샤의 친구인 베일리를 상대로 방어에 성공했고, 그 직후 전날 여성 로얄럼블에서 우승한 베키가 나와 론다에게 도전장을 날렸다!
싸우는 챔피언임을 강조해, 매일 출전해 오픈 챌린지를 하는 등. 부재중인 브록보다는 확실히 나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다만 야유도 많이 받는데, 그건 베키 린치를 방해한 것 때문이다.
엘리미네이션 챔버 2019에서의 상대는 루비 라이엇으로 정해진 가운데 베키가 60일 출장정지 징계를 받으며 레슬매니아 상대가 샬럿으로 바뀌었다. PPV 당일 샬럿이 보는 앞에서 루비를 거의 스쿼시 매치 수준으로 완벽히 제압하여 챔피언십 방어에 성공[19]경기 후 샬럿과 대치했지만 출장정지 중인 베키가 목발을 짚으며 관중석에서 난입해 목발 연타에 두들겨 맞았다. 거기다 팔꿈치와 이마에 출혈이 발생했다.
치료를 받고 다음 RAW에 출연해 루비 라이엇과 재경기를 가졌으며, 라이엇 스쿼드 전원이 개입했음에도 승리하였고, 경기 후에 모조리 제압한다. 2월 25일 나탈리아와 태그를 맺고 경기를 하는데 베키 린치가 또 나타나서 나탈리아를 공격하는 바람에 DQ패한다. 결국 다시 싸우다 베키가 끌려나가자, 화가 난 론다는 당장 베키의 출전정지를 풀라고 하자, 스테파니가 나와 론다를 말리지만, 출전정지는 불가능하다고 한다. 결국 론다는 이런 식으로는 챔피언십을 안할거라며, 챔피언 벨트를 땅에 두고 나가버렸다.
하지만 다음 주에 바로 복귀해 챔피언십을 돌려받았고, "그동안 이 업계를 존중하며 매번 나왔는데 오히려 욕만 먹고 상대편은 환호만 받는다"며 불만을 표한다. 그러더니 갑자기 베키 린치를 마구 때린다. UFC 시절 기술까지 써가며, 그동안 당했던 것을 배로 돌려준다. 부상중인 베키는 별다른 저항도 하지 못한다. 그리고 베키의 얼굴을 짓밟으며, 턴힐한다. 패스트 레인 2019에서 베키와 샬럿이 경기하는 도중 난입해 베키를 때려 DQ승리를 주며, 스스로 레슬매니아 경기를 트리플 쓰렛 매치로 바꿔버린다.
3월 10일 RAW에선 이젠 팬들까지 비난하며 막나가던 도중 세그먼트를 끊고 나온 데이나 브룩을 공격, 여기에 말리던 심판을 공격하면서 또 벌금을 냈다. 다음주에 데이나와의 방어전을 순식간에 끝낸 뒤 남편 트래비스의 곁으로 갔지만 경비원들이 몰려들자 그들을 공격했고 여기에 트래비스도 경비원을 공격하면서 같이 관중석을 빠져나갔다.
샬럿이 스맥다운 챔피언이 되면서 모든 위민스 타이틀이 걸리게 된 가운데, 레슬매니아 직전 RAW에서는 두 경쟁자들과 오월동주하여 라이엇 스쿼드와의 6인 태그매치를 승리하자마자 치열한 난투극을 벌였다. 경비원도 모자라 현지 경찰까지 출동한 와중에 경찰차 안에서도 처절하게 싸우는 모습은 필견. 그리고 레슬매니아 당일, 조앤 제트의 라이브 무대와 함께 입장하여 경기 막판 베키에게 데스밸리 드라이버를 적중시켰지만 오히려 롤업으로 이어지며 타이틀을 넘겨줘야 했다. 1-2카운트 사이에 론다가 어깨를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심판은 무시하고 카운트를 세면서 패배했기 때문에 론다 입장에선 아주 납득할 수 없는 결과였다. 그 후 각종 부상 치유와 출산을 앞두고 장기결장한다.

3. 경기 스타일



3.1. 종합 격투기


한 선수의 경기 스타일이라는 것은 선수 생활 전체를 통틀어 자주 바뀌기도 하고, 로우지의 나이가 절대 선수 생활의 황혼기에 접어든 나이는 아니기에 앞으로도 얼마든지 바뀔 수도 있다. 하지만, 홀리 홈전의 참패 직후까지 론다 로우지의 경기 스타일을 한 마디로 정의한다면, '''지금껏 여성부에 등장한 적이 없었던 막강한 피지컬과 20여년 간 수련한 유도 기본기, 이 두가지로 먹고 살아온 원베이스 챔피언이다.''' 이런 원베이스 챔피언은 남성부의 경우 15, 6년 전에나 볼 수 있던 존재이며, 현 시점에선 사라진 타입이다. 이는 '''여성부 종합 격투기의 발전도가 남성부에 비해서 얼마나 뒤쳐져 있고 선수층이 얇은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시이기도 하다.'''[20][21]
로우지가 원패턴 챔피언이었다는 것은 전적을 통해서 단적으로 증명된다. '''13전 12승 9서브미션(암바)[22] 3KO'''. 일명 암바 어새신, 암바 퀸, 암바 페티시(...). 사실 남성부에서 암바 피니쉬는 현대 종합격투기로 들어와서 보기 드물 뿐만 아니라 암바가 아니라도 이렇게 한 가지 기술로 주구장창 승리를 거두는 파이터도 없다시피 하다. 그라운드 테크닉이 상향평준화되면서 서브미션 승리 자체가 드물어졌고 그나마 나오는 서브미션도 초크 계열이 대부분. 암바같은 경우 어쩌다 간간히 나오긴 하는데, 상대가 암바 주특기인걸 알면서 걸려주는 선수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미 말했지만 남성부의 수준은 이미 이런 원패턴 선수가 버틸 수 없을 만큼 올라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김동현이 존 해서웨이에게 백 스핀 엘보로 KO 승리를 거두고 난 다음 경기에서, 타이론 우들리는 김동현이 백 스핀 엘보를 시도하는 타이밍에 정확히 맞춰 카운터를 넣었다.
'''결국, 론다 로우지가 계속된 암바 승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여성부의 인재풀이 좁고 수준이 낮았기 때문이다.'''
일단, 로우지 본인의 해명은 다음과 같다. "몇몇 사람들은 내가 늘 똑같은 기술인 암바만 건다고 비판한다. 그러면서 만일 암바가 막히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묻는다. 그런데 그들이 모르는 사실이 있다. 내 상대들은 하나같이 정상급 선수들이고, 무조건 내 암바를 연구하고 방어를 연습해 온다. 그런데도 난 암바를 건다. 상대가 반응하는 데 맞춰 다른 방식으로 암바를 걸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 암바는 사실 매 시합마다 다르다. 암바로 끝났다는 결과가 똑같다고 해서 거기까지 이르는 과정이 다 똑같았다고 보면 오산이다. 내겐 상대에게 암바를 걸 수 있는 수백, 수천 가지의 길이 있다."기사
사실 이런 지적은 로우지가 패배를 당한 뒤에야 생색내듯이 나온 게 아니다. 로우지가 처음 UFC 에 입성했을 때부터 '신체 스펙과 유도 숙련도에만 의지한 선수'라던지, '유도 경력 때문에 스탠딩 레슬링과 유도식 테이크 다운, 포지셔닝 유지 능력은 뛰어나지만 케이지에 대한 이해도도 낮고 타격 숙련도도 뒤떨어진다. 스텝도 당연히 안 좋고 주짓수 공방 실력도 좋지 않다.'라는 평은 나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우지가 승리를 거둬왔던 것은 로우지의 신체 능력을 버텨낼 수 있는 선수가 없었기 때문. 유도 실력은 두 번째의 문제다. UFC 데뷔 경기를 보면 리즈 카무치의 백 초크를 '''힘으로 풀어낸다.'''
초창기부터 한동안 이어져 온 승리 테크트리는 닥돌 → 테이크 다운 → 암바 → '''이겼다!'''로 끝. 이런 단순한 작전이 먹히는 데에는 그만큼 체급의 경쟁자들 대비 로우지의 근력이 엄청나기 때문이다. 초크도 힘으로 풀고 들어가고 타격도 맞으면서 안으로 파고 드는 등 우격다짐으로 경기를 해도 전승을 따낼 정도로 깡패다.
유도 베이스의 격투가 특유의 장점인 스탠딩 레슬링에서의 다리를 이용한 테이크 다운과 상위를 점했을 때의 강력한 포지션 유지 능력 역시 강력한 무기. 암바로 매번 모든 경기를 끝내는 것은 근력도 깡패지만 그로 인한, 그리고 유도 경력으로 인한 포지션 유지 능력이 대단히 뛰어나 일단 상대를 눌러 놓으면 이것 저것 시도를 하는 동안 계속 눌러놓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홀리 홈 전을 통해 여실히 드러난 단점은 '''스텝과 타격.''' 스텝과 타격에 대한 이해도, 옥타곤에 대한 이해도가 챔피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소 수준 이하다. 킥복싱 베이스의 선수였던 베치 코헤이아를 타격으로 압도한 것을 두고 '로우지의 타격이 성장했다!'라고 주장한 팬들도 있었지만, 그 경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냥 둘다 수준 이하의 붕붕훅을 휘둘러 댔고 더 힘이 센 로우지가 코헤이아를 끔살시켰을 뿐'''이다. 여성부의 전체적인 경기 수준이 드러나는 경기였다.
하지만 이렇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 같은''' 착각 때문에 '로우지가 기량이 정체되고 있다'라고 직언하는 사람들의 말은 무시당했으며, 실제로 이런 말을 귀담아 듣지 않아도 저런 로우지의 단점을 공략할 수 있는 수준의 선수가 여성부에 거의 없었기에 문제가 되지 않았다. 로우지의 단점을 확실히 공략하려면 정교한 타격을 구사하여 로우지의 투박한 압박을 피해 아웃 복싱을 하면서도 클린치 상황에서 로우지의 스탠딩 레슬링 & 유도식 테이크 다운을 버텨내던가 그라운드에서 로우지의 포지션 유지 능력을 능가하는 주짓수 실력으로 끝장을 보던가 해야 하는데, 여성부 선수들 중 저게 가능했던 선수들은 로우지의 연승행진에서 알 수 있듯이 거의 없었다.
'''문제는 복싱 기술에 능한 홀리 홈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사실 상기에 적어 둔 로우지에게 대처하기 위한 조건은 위키에 이미 2013년 적혀 있던 것으로, 대단한 전문가의 소견이 아니라 그냥 격투기를 좀 좋아하거나 과거 무술 학습 경험이 조금 있다면 로우지의 경기를 보고 '이렇게 저렇게 하면 로우지한테 이긴다고 장담은 못해도 그럭저럭 대처는 가능하겠는 걸?' 하고 말할 수 있는 매우 뻔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로우지는 일반 격투기 팬들도 뻔히 찾아낼 수 있었던 본인의 약점을, 2년이 넘는 시간동안 고치지 못했다.
홀리 홈에게 당한 충격의 KO패는 복싱에 진출해도 될 것이라는 개드립, 베치 코헤이아와의 볼썽사나운 타격전을 타격 실력의 눈부신 상승이었다는 개드립 등으로 연막을 쳐왔던 로우지의 타격 실력이 실제로 어느 정도인지 거품을 걷어낸 사건이었다. 로우지의 타격 실력은 아웃복싱 스타일의 정상급 타격가를 넓은 옥타곤에서 잡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특히 1라운드 막판에 보여준 엉성한 타격과 노골적인 라이트는 도저히 세계 무대의 챔피언이라곤 믿을 수 없는 수준이었다. 패배 후 론다 로우지의 어설픈 쉐도우 복싱 장면 움짤이 화제가 되었다. 한편, 이번 패배의 원인 중 하나로 코치진의 무능함을 꼽는 사람도 많다. 복싱에 진출해도 챔피언이 될 것이라는 개드립은 차치하더라도, 1라운드 종료 후 로우지에게 고작 좋은 라운드였다고 격려하는 것 외엔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경기 후 로우지가 타격에서 밀리지 않았다는 헛소리를 작렬하며 팬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전 남친인 브랜드 샤웁도 론다 로우지 주변에는 예스맨밖에 없으며 언젠가 나쁜 방향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이게 현실이 된 것이다.
특히 가장 크게 지적된 부분은 전 세계 복싱 챔피언의 치고 빠지기를 경계한 상체 움직임이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몇 대 맞더라도 무작정 쫓아가서 붙잡고 테이크 다운하는 방식이 통하는 상대들과 싸워왔지만, 잽이라는 강력한 견제수단과 풋워크를 가진 복서에게 접근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디펜스였다. 냉정하게 볼 때 이번 경기에서 홀리 홈이 한 것이라곤 래터럴 무브+뒷손 리드 펀치 뿐이었는데, 이런 기초적인 전술조차 파훼하지 못하고 중거리에 머무르며 일방적으로 펀치를 허용했다. 안면 맷집이 좋고 홈의 펀치력이 강한 편은 아니라 1라운드까진 버텨냈지만, 2라운드에 가선 다리가 풀린 게 눈에 보일 정도였다.
또한 홀리홈의 테이크다운 디펜스를 뚫지 못한것도 전략적인 실수라고 볼수 있다. 론다 로우지가 여태까지 붙었던 상대들은 로우지의 클린치 테익다운을 방어하지 못해서 로우지에게 졌지만, 홀리홈이 클린치에 대한 대비를 해오자 로우지의 제한적인 테잌다운이 파훼 당한것.
김대환 해설도 경기가 종료된 이후 로우지의 패배 원인으로 조급함과 함께 타격가를 옥타곤에서 상대할 땐 장기전으로 질질 끌면서 발을 묶기 위해 레슬링 태클이나 로우킥 등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하며, 로우지에게 그런 전략이 없었다고 말하는 등[23] 전략의 부재와 약점 보완을 같이 지적했다. 엘리트 체육인 출신으로서 운동능력과 피지컬로 먹고 살았지만, 같은 엘리트 체육인 출신을 만나자마자 한계를 드러낸 것.
앤더슨 실바를 키워낸 라파엘 코르데이 코치는 이와 관련해서 론다 로우지에게 코치를 바꾸라고 조언한 바 있으며, 론다 로우지의 어머니도 경기 후 '복싱 챔피언 출신한테 성급하게 달려드는 잘못된 전략을 선택하고 경기 끝난 후에도 옥타곤 복귀는 않고 딸을 영화나 찍게 하는 사기꾼인 얼간이랑 훈련했다.'라며 코치를 비난했다.인터뷰 영상 이러한 어머니의 반응과 관련해서 어머니가 뭘 안다고 그러시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로우지의 어머니인 앤마리아 데마스는 1984년 유도 세계선수권 챔피언 출신으로, 딸을 2008 베이징올림픽 동메달리스트로 키워낸 장본인이다.[24] 하지만 로우지는 이와 관련해서 '어머니의 생각은 어머니의 생각일 뿐'이라며 코치진을 바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것은 현실이 되어버렸다.
누네즈 전에 이르러서는 더욱 더 큰 문제에 빠져 버린 것 같은 인상을 주는데, '넌 타격이 문제야'라는 지적에 대해 '내 타격은 문제가 없어. 그걸 증명하기 위해 타격으로 승부를 보겠어.'라는 이상한 방향으로 반응을 한 것 같다는 심증이 굳어지고 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로우지가 원베이스 챔피언이니 단점을 보강해야 한다는 지적은 유도를 버리고 복서가 되라는 지적이 아니다.''' 유도를 기반으로 한 그래플러로써 타격가들에게 대처할 수 있는 정도의 스텝과 타격에 대한 소양을 갖추라는 이야기다. '''그렇다고 복싱 실력이 늘었던 것도 아니다.''' 여전히 복싱 실력은 바닥이었고, 주제에 자존심은 높아서 복싱으로 승부를 보겠다고 나서다가 복날 개 패듯이 얻어맞았다.
이건 뇌내 상상이 아니라 당장 상대 파이터가 지적한 부분이다. 위에서도 나와 있지만 누네스는 정확히 로우지의 이런 심리를 꿰뚫고 로우지가 복싱 공방으로 처음부터 붙어오리라 생각하고 있었다고 기자 회견에서 인터뷰를 했다. 복싱이 장기인 상대에게 복싱으로 정면 승부를, 그것도 복싱 실력이 성장한 것도 아닌 상태에서, 그나마 그 전략을 상대에게 다 읽힌 결과는 이미 나왔지만 비참하기 짝이 없는 패배.
그렇다고 로우지에게 아주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로우지의 피지컬은 여전히 여성부에서 경쟁력이 있다. 로우지의 그래플링은 여전히 여성부에서 무서운 수준이다. 자신의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한 후 제대로 된 코치들과 제대로 된 훈련을 한다면, 로우지의 선수 생명은 이어질 수도 있다. 다만, 예전의 무패의 여제 시절로 돌아가기는 이미 글렀지만.

3.2. 프로레슬링


전무후무한 피지컬을 가진 로우지답게[25] 기술 하나하나가 힘이 있어 보인다. 물론 진정한 프로레슬러로 불리기 위해서는 기술 연마나 힘 조절 등 개선해 나가야할 것들이 많다. 3월 19일 RAW에서 데이나 브룩을 메치다가 마이크가 놓인 곳으로 던졌던 일이 바로 그런 사례. 이것까지는 경험부족에 의한 실수라고 칠 수 있겠지만 격투기 챔피언까지 지낸 로우지가 상대 선수들을 배려하지 않고 막 나가는 행동을 할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수도 있다는 게 우려되는 점이다. UFC 시절부터 드러나왔던 불안한 멘탈과 난폭한 성격 등이 프로레슬링 무대에서 터질 경우 막장 상황이 벌어질 것이 걱정되는 상황. 실제로 스캇 스타이너, 브록 레스너 같이 엘리트 스포츠맨 출신이면서 업계에 대한 리스펙트가 전혀 없는 몇몇 선수들이 수많은 사건사고를 일으켰던 선례들이 있었기 때문에 아주 근거없는 걱정은 아니었다.
레슬매니아 34에서 보여준 무브들
[image]
피니쉬 무브암바.
하지만 레슬매니아 34 당일, 제법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며 경기력 논란을 종식시켰다. 하지만 앞으로도 프로레슬러로 동료들의 신망을 얻으면서 대선수가 되려면 검증을 더 거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어쨌든 압도적인 신체 능력만큼은 WWE 현역 여성 선수들 중에서도 최고라는 평. 특히나 전성기 시절보다 벌크가 많이 빠지기도 했고 접수도 해줬다지만 120kg 가까이 되는 거구인 트리플 H를 전혀 힘들어하지 않고 번쩍 들어올리는 모습을 보고 많은 프로레슬링 팬들이 놀라워 했다.
[image]
[image]
일단 경기력 논란은 성공적으로 잠재웠지만 한편으로는 데뷔 경기, 그것도 레슬매니아 무대에서 WWE의 남녀 양대 최종 보스들을 동시에 격파해 버려서 입지가 지나치게 높게 올라갔기 때문인지 ''''도대체 쟤를 누가 이기냐?''''라는 팬들의 불안감 섞인 말도 나오는 중.
하지만 위상 문제와는 별개로, WWE 입성후 백스테이지에서의 행동이나 주변의 평가를 볼때 다른 여성 선수들과 갈등을 일으킬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거의 사라진 분위기이다. 데뷔전 끝나고 백스테이지에서 눈물을 흘릴 정도로 기뻐했던 사람이 업계와 동업자들에 대한 존중이 없을 가능성은 낮다. 선수 및 스태프들 간의 결속력이 매우 좋은 WWE의 백스테이지는 UFC 시절 로우지의 곁에 있었던 수준 낮고 질적으로도 문제 많았던 집단과는 비교 자체가 실례일 정도.[26]
그래서인지 UFC시절 때와 달리 WWE에서 매우 즐겁게 생활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북미 프로레슬링의 최고 평론가이자 백스테이지 사정에 매우 정통한 데이브 멜처는 그의 팟캐스트에서 발언하길, 론다는 본인이 세계구급 셀럽인데도 불구하고 매우 성실하고 겸손하며[27], 다른 스포츠 종목에서 건너온 몇몇 거만한 프로레슬링 입문 선수들과는 달리[28] 프로레슬링을 진지하게 보고 있으며 세그먼트 수행이나 셀링 연기까지 성실하게 훈련한다고 한다. 본인의 꿈 중 하나가 WWE 여성 챔피언이라는 말을 했던만큼 진심으로 프로레슬링을 사랑하기 때문인 듯. 비슷한 입지의 남성 선수로 비교되던 브록 레스너와는 정반대의 이런 태도 덕분에 백스테이지의 선수들과 수뇌부도 그를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멜처 본인도 "2년 정도 후에는 타인의 도움이 필요 없는 정상급 선수가 될 것이다. 피지컬은 이미 완성되어 있다"며 호평했다. 실제로 백스테이지에서 베테랑 선수인 골더스트에게 기술을 배우는 사진이 찍히기도 했으니, 그녀의 프로레슬링에 대한 의지 자체는 의심할 필요가 없을 듯 하다. 오히려, 지금의 성실한 모습덕에 UFC시절 론다의 세컨드가 얼마나 무능하고 질나쁜 인물들 천지였는지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을 지경.
그리고 멜처의 예상대로 WWE 입성 후 채 1년도 되지 않아 나이아 잭스와 3.5성, 알렉사 블리스와 3.25성, 니키 벨라와 3.75성 싱글 매치를 만들며 가진 재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세 경기 모두 상대 선수들의 (멜처 평점 기준) 싱글 매치 최고 평점 경기들이고,[29] 실력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선수들이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칭찬받아 마땅한 성과다. 이정도 노력대비 성과면 레매 35때쯤에는 론다 본인이 출중한 여성 워커로써 성장해 여성 디비전을 이끌거란 기대도 같이 받고 있다.

4. 상품성과 캐릭터


사실 론다 로우지를 돋보이게 하는 것은 저 뛰어난 실력도 실력이지만 이전의 다른 여성 선수들이 보여주지 못했던 상품성과 화제성, 그리고 캐릭터다. 일단 MMA 에 입성하는 여성 선수들 중 가장 화려한 엘리트 스포츠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것도 투기 종목인 유도에서 세계 선수권 경험이 있는 엄청난 경력자. 2007년 리우에서 열렸던 유도 세계선수권에서는 한쪽 어깨가 탈구된 상태에서 한 팔만으로 한판승을 따내기도 했다. 이 기억 때문인지 론다는 베치 코헤이아전을 앞두고 "리우는 내게 좋은 기억이 많은 곳이다", "미국이 아닌 곳에서 살아야 한다면 리우를 택할 것" 등 애정을 담은 메시지를 관중들에게 날리기도 했다. 물론 실제 매치에서는 입장하는 론다에게 브라질 국기가 날아오는 등 반응이 좋지만은 않았지만 브라질 여성 관중 사이에서 론다의 인기는 높은 편.
[image]
2008 베이징 올림픽 유도 -70kg 시상식에서.
[image]
[image]
무엇보다 로우지는 매우 확실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 엄청난 트래쉬 토킹에 입담이 거침이 없다. 딱히 상대 선수만을 향해 디스를 날리는 건 아니다. 그냥 맘에 안 드는 사람에게 디스를 날리는 데에도 거침이 없다. 마이클 펠프스는 파티에서 거만했다고 욕했고, 킴 카다시안은 '포르노나 찍는 년, 러브젤이나 팔아라'라며 깠다. '''한 마디로 여자 차엘 소넨.''' 그래도 이 쪽은 국가 가지고 광역 어그로를 끌거나 탈세를 저지르거나 약물을 빨진 않긴 했으니 그나마 낫다.
하지만 소넨마냥 다른 선수의 개인적인 부분을 건드려 2013년 욕을 먹으며 안티가 증가 추세에 있는데, 미샤 테이트의 남자친구를 향해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 물론 카다시안에게 포르노 운운한 것도 꽤나 욕먹었다. 그러다가 샌디 훅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에 대해 정부의 음모임을 암시하는 트윗을 올렸다가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관련 글을 모조리 삭제하기도 했다. 이 트윗을 통해 안 그래도 많던 안티가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났고, 로우지 본인은 골빈X 인증을 했다(...). 언젠가 사이보그가 돌아와 로우지를 처단해주길 바라는 팬들이 대다수.
그래도 종합격투기와 관련해 2012년 조르주 생 피에르 이상의 검색 수를 기록했고, 이 스타성과 상품성에 혹한 백사장님이 자신의 오래 전 선언마저 철회하고 UFC 에 여성부를 신설하며 뒤를 팍팍 밀어주고 있다.

5. 라이벌


챔피언으로 군림할 때에는 동 체급 내에 라이벌이라 불릴 존재는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거의 다 꺾었기 때문이다.
(챔피언 시절에) 가장 치열한 경기를 펼친 상대로는 두 번 싸워 두 번 다 이겼지만 미샤 테이트가 가장 유명하다. 라이벌에다, 실제로도 사이가 안 좋은 앙숙관계다. 챔피언전이 치러지기 전부터 특유의 도발로 성질을 박박 긁은 로우지를 상대로 테이트는 의외로 그라운드에서도 곧잘 로우지에게 맞섰다. 하지만 백을 잡았던 것을 오래 유지를 해서 상대를 잘 했던 것으로 보였을 뿐이지 그걸 제외하면 스탠딩 레슬링에서나 그라운드에서나 압도를 하지 못했으며 결국 1라운드를 버티지 못하고 암바로 로우지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테이트는 암바가 완벽하게 걸렸지만 기브 업 사인을 보내지 않아 결국 팔이 부러지고 말았다.
이후로도 둘의 신경전과 설전은 끊이지 않았다. 한 번 경기가 벌어졌음에도 조금의 냉각기도 가지지 않고 라이벌리가 이어지는 것은 결국 여성풀에서 로우지를 상대할 만한 인재가 테이트 밖에 없기 때문이고, 테이트는 그나마 로우지를 상대로 1 라운드에서 승리의 가능성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둘은 2013년 중반 또 한번, 이번에는 위치를 바꿔서 테이트가 도전자로 로우지가 챔피언으로 격돌할 예정이었지만 테이트가 캣 진가노에게 져버리는 바람에 2차전은 물건너갔다.
하지만 진가노가 부상으로 빠지는 바람에 둘은 TUF 18에서 코치로 만나게 되었고 2013년 12월 UFC168 에서 코메인이벤트로 맞붙게 되었다. 다른 선수들과 달리 3라운드까지 갈 정도로 미샤 테이트가 선전하긴 했지만, 경기 결과는 역시 론다 로우지의 암바 승. 버티기만 했지 승기를 잡은 적이 한 번도 없는, 테이트의 한계를 보여준 경기이기도 했다. 경기가 끝난 후 테이트가 악수하자고 손을 내밀었지만 로우지는 깔끔하게 거부하여 관중들의 야유를 받기도 했다.
어쨌거나, 12전 동안 무패의 전적에다 모든 랭커들을 정리한 덕에 이제 실력적인 라이벌로 거론되는 인물은 여성 페더급 최강자 '''크리스티안 "사이보그" 저스티노''' 정도밖에 없었다. 문제는 사이보그의 약물 크리(...). 사이보그의 자격 정지가 끝나고 격투계로 다시 돌아올 때를 위해서인지 로우지는 그녀에게도 트래쉬 토킹을 시전하고 있었다. '''"약물을 빨든 정액을 빨든(...) 상관 안 할테니까 한 판 붙자."'''라고...
그리고 복귀한 이후 인빅타의 챔피언을 지내는 사이보그와 서로 설전을 벌이며 계속 대결 떡밥을 뿌리고 있지만, 체급 차이 때문에 당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사이보그는 페더급 혹은 계약체중을 주장하고 있고 로우지는 무조건 밴텀급을 고수하고 있는데 결국 아쉬운 쪽은 사이보그라...[30] 문제는 사이보그는 페더급에서도 감량고가 심한 편인데 거기서 10파운드(약 4.5kg)를 더 뺀다는 것이 가능할지, 가능하다 해도 본인의 기량을 100% 낼 수 있을지가 의문이었던 것.
하지만, 2015년 11월 15일 홀리 홈에게 졸전 끝에 충격적인 KO패를 당하면서 론다 로우지의 위상은 크게 타격을 받았다. 당분간 라이벌전이니 뭐니 하는 이야기는 쑥 들어갈 듯 하다.
이후 신설된 여성부 페더급에서 홀리 홈이 초대 챔피언 자리를 놓고 타이틀전을 치르게 되었는데, 내심 론다 로우지가 다시 밴텀급의 챔피언으로 등극하여 슈퍼 파이트를 기대하는 팬들이 상당히 많았다. 그러나 위에서 보다시피 아만다 누네스한테 홀리 홈에게 당한 것보다 훨씬 더 처참하게 무너지는 바람에...홀리 홈을 초크로 잠재운 미샤 테이트와의 라이벌전도 많이 언급되었지만 챔피언에 등극한 이후 테이트가 2연패를 당하며 은퇴를 선언하는 바람에 거론되던 상대들간의 라이벌전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6. 기타


  • 맨 위의 유도 항목에서 보이듯이 서양인을 상대로는 초극강이었지만 일본인만 만나면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악력은 32KG이며 벤치프레스의 1RM[31]은 60KG 정도.[32]. '여자라서 그런지 너무나 약하네?'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이는 장미란의 전성기 벤치프레스 기록과 맞먹는다.[33][34]
  • 여자치고 큰 키에 평체는 73kg을 육박하는 수준이다. 단순히 여자선수라서 남성보다 왜소하게 보인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저 정도면 여자는 물론 남자 체격이라고 봐도 문제가 없다.[35] 승모근이나 등 근육을 보면 잘 알 수가 있다.
  • 프로레슬링 팬이다. UFC 171 기자회견장에서는 탈단 상태였던 CM 펑크를 만나기도 했는데 초면에 뜬금없이 "사랑해요!"라고 고백도 했다. WWE레슬매니아 31에서 자신을 초청한다면 출연할 의향이 있다는 발언도 했다. 해당기사. 펑크가 탈단한 지금은 로만 레인즈를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녀의 꿈 중 하나는 다름아닌 WWE 디바스 챔피언십 획득.[36] 특히 UFC 193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는 NXT의 포 호스위민의 활약상에 감명받았다고.[37]
  • 또한 친한 격투기 업계 동료인 제사민 듀크,[38] 셰이나 베이즐러,[39] 마리나 샤피르[40]과 함께 포 호스맨에서 따온 The 4 Horsewomen이란 팀을 자칭하고 다닌다. 그 중 배이즐러와 이런 영상을 찍기도 했고 친구들과 2014 섬머슬램과 레슬매니아 31을 직관하기도 했다. 특히 레슬매니아 31에서는 더 락의 어시스트로 트리플 H에게 허리껴치기를 작렬시키고 스테파니 맥마흔을 제압하는 포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신경전부터 헴슬리 부부 퇴장까지의 동영상 여담으로 이 날 입고 나온 셔츠에는 'It's over 9000!'과 베지터의 그림이 선명하게 그려져 있었다(...).
  • 의외로 오덕이다. 레슬매니아 31때의 베지터 옷도 그렇지만, 주로 하는 게임이 포켓몬스터인 것은 유명.[41] 포켓몬스터의 포럼 관리자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당시 아이디는 mew123이었다고(...).
  • 게나디 골로프킨을 좋아하고 둘 다 개인적인 친분이 있기도 하다. 골로프킨은 론다 로우지의 시합에 관해 자주 트윗을 하고 같이 훈련한 적도 있는 듯. 론다 로우지는 그가 매우 귀여운 남자이고 자상한 남자라고 인터뷰하며 골로프킨의 시합도 자주 보러 간다고 한다. 최근 링지와의 인터뷰에선 "모두가 주목하기 전, 난 이미 그가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 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복싱이나 종합격투기를 통틀어 한 명의 복서로서, 한 명의 인간으로서 이렇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사람은 찾기 힘들다" 라고 인터뷰하며 골로프킨의 열렬한 팬임을 인증.
  • 2015년 11월 15일, 복싱챔피언 홀리 홈에게 UFC 데뷔 이후 처음으로 패배해 챔피언을 빼앗긴다. 첫 패배의 충격, 그것도 속된 말로 떡이 되도록 털려서 전 커뮤니티 사이트와 포털이 뒤집어졌으며, 앞으로 이에 대한 후폭풍도 엄청날 듯.
  • 경기 직전 로우지를 다음 UFC게임의 표지모델로 정한 EA[42]와 잡지 표지 모델로 선정한 링 매거진[43] 등은 놀림받고 있다(...).
  • 인터뷰에서 규칙 없이 싸우면 플로이드 메이웨더도 이길 수 있다고 발언한 적이 있다. 조 로건데이나 화이트도 로우지에 동조하면서 한때 격투 관련 커뮤니티에서 진지하게(...) 론다 로우지 VS 메이웨더 떡밥이 흥하기도 했다. 그러다 하필이면 복서 출신에다가 아웃파이터인 홀리 홈에게 손도 못 쓰고 깨지는 바람에 패배 당일 집에서 여자들과 놀던 메이웨더 마침내 50승 달성(...) 같은 드립이 흥하기도 했다. 우주방어를 자랑하는 최강의 아웃복서인 메이웨더에게 되겠냐고 더더욱 까이게 되었다.
  • 그리고 의외로 메이웨더는 홀리 홈에게 패한 론다 로우지에게 "사람들은 쿨하지 못하다. 로우지 덕분에 여성 격투기가 크게 성장한 게 사실, 그를 비난하지 않았으면 한다. 로우지는 당당히 고개를 들어도 된다."라는 말을 전했다. 거기에 덧붙여 리벤지 매치는 지금 당장 하지 말고 판을 크게 벌리고 난 뒤 하라면서 만일 복싱을 배우길 원한다면 자신이 직접 가르쳐 주겠다제안했는데 앞서 메이웨더를 이길 수 있다고 흥행을 위한 언플에 갑작스레 이용되었던 걸 생각해볼 때 론다 로우지의 복싱 실력을 돌려서 까는 거다(...).
  • 2015년 11월 18일, 현재로서는 최대의 굴욕짤(...)로 기록될 듯.
돌아오는 모습이 제대로 찍혔다.
  • 과거에 출연한 토크쇼에서 한 말에 따르면 경기 당일은 아니지만, 경기 전까지는 되도록 성관계를 많이 하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성관계가 긴장을 많이 풀어주고, 또는 남성 호르몬 수치를 높여준다고 생각한다"고. 기사
  • 론다 로우지의 섀도 복싱 동영상이 발굴됐는데, 좀 다른 의미로 격투기 팬들에게 큰 임팩트를 주었다. 누군가 합성 영상을 만들어 올리기도 했는데 찬조 출연(?)한 코너 맥그리거의 모습이 압권.# 이게 왜 웃긴지 굳이 설명을 하자면, 조제 알도섀도우 복싱 영상과 비교해 보면 된다.
훅을 치든 스트레이트를 치든 어퍼를 치든, 발로 땅을 밀어 다리 근육의 힘을 엉덩이로, 엉덩이의 회전을 통해 다리 근육과 엉덩이 근육의 힘을 어깨로, 마지막으로 어깨에서 주먹으로 다리+엉덩이+어깨 근육 등 전신 코어 근육의 힘을 다 전달하는 게 정석적인 펀치다. 이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당연하게도 엉덩이의 회전, 어깨의 회전 이후 팔꿈치가 펴지는 과정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회전 방향이 다 동일해야 함은 당연한 이야기이다. 이는 복싱의 기초중의 기초의 영역으로써, 도장 등록 이후 펀치를 처음 배우는 초보자에게 처음 가르쳐주는 부분이다. 그런데 로우지는 펀치를 치는 방향, 어깨의 회전 방향, 엉덩이의 회전 방향이 제각각 다르고 순서도 알아보기 힘든 등 엉망진창이다. 몸통 큰 근육으로부터의 힘 전달이 하나도 되질 않는다는 뜻. 이건 이미 복싱이라기보다 댄싱의 영역. MMA 형 복싱이라고 다를 게 없다. 알도는 뭐 복싱 선수인 것도 아니고, 오히려 펀치 테크닉이 무에타이 베이스라 정교하지 않고 투박하다고 평가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저거 하나 교정해주지 않은 코치진이 대체 왜 월급을 받는지 알 수가 없는 부분이다.
  • 모탈 컴뱃 11소냐 블레이드 역을 맡았다. WWE 엘리미네이션 체임버 2019에서도 홍보차원에서 소냐 복장을 하고 나와 경기를 치뤘는데, 정작 한국 중계진들은 저 복장이 게임 캐릭터 코스프레인 것을 몰라서 그냥 여전사 컨셉이라 뭉뚱그려 설명하기도..어쩔 수가 없는 게 국내에서 모탈 컴뱃의 인지도가 그렇게까지 크진 않기 때문. 또한 최신작으로 갈수록 잔혹성으로 인한 심의 등급 거부로 인해 국내 정식 발매가 되지 않는 것도 한 몫 하고 있다.
  • 힘쎈여자 도봉순 미국판 리메이크작에서 여주인공 도봉순역으로 발탁되었다. 원작과는 완벽하게 정반대인 캐스팅이라 기사를 접한 대다수의 사람들이 '진짜로 쎈 여자를 데려오면 어쩌자는 거임?'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도봉순은 겉으론 작고 여리여리해보여도 숨겨진 괴력이 있다는 설정인 걸 생각하면 정말 아무도 예상할 수 없었던 캐스팅이다. 여기서는 그냥 봐도 쎄보이는 여자라 미스캐스팅이란 반응부터 초능력이 필요없다는 반응까지 나온다. 아무래도 미국 버전 도봉순의 내용은 원작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을 거라 예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 데이나 화이트와 염문이 뿌린 풍문이 있다. 대략 2014년 경에 로우지가 전 UFC파이터 브랜든 샤웁과 교재를 한적이 있는데 샤웁이 은퇴를 한 뒤 뜬금없이 데이나 화이트가 일방적으로 샤웁을 깎아내리자, 샤웁이 신랄하게 화이트를 비판하고[44] 끝에 "우린 '에스키모 형제'[45]인데 서로 이러면 안되지. 마지막 경고."라고 일침을 놓자 아가리 파이터로 유명한 화이트가 평소와 달리 이 트윗을 접한 다음 곧바로 며칠간 버로우를 탔다. 워낙 화이트가 여자들을 밝힌다는 말이 많고[46] 로우지 또한 출세라면 뭐든지 하려는 아우라를 푹푹 풍겼으니, 만약 사실이라면 화이트가 UFC 여성부 설립을 한 것에 대해 불순한 의도가 있었다고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
  • 암내가 심각한지 미샤 테이트에 의하면 론다 로우지의 체취가 최악이라고 밝혔다...
  • Show me the Money 9의 음원미션곡 중 하나인 VVS의 머쉬베놈 파트에서 이름이 언급된다.[47]
[1] 별명 Rowdy는 WWE 거물 로디 파이퍼 선수에게서 따온 것. 본인에게 허락을 구했고 본인이 흔쾌히 허락했다고 한다.[2] 평체는 73kg[3] 본래는 마이크 타이슨의 이명인 The Baddest Man on the Planet에서 성별만 바꿔 따온 것으로, 구글에서 The Baddest Woman on the Planet을 검색하면 론다 로우지의 프로필이 뜨며, 또한 크리스 사이보그의 이명으로도 유명하다.[4] 여성으로선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5] 파이어맨즈 캐리. 명칭 자체는 자신의 우상이었던 로디 파이퍼의 토크쇼 이름에서 유래되었다.[6] UFC 시절부터 사용한 테마로, WWE에서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7] 실제로 이전까지는 전직 선수출신들이 어설프게 준비도없이 격투기계에 덤벼들었다가 몇번의 싸움으로 격투가로써의 상품성을 소모해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에비하면 로우지는 상당히 체계적으로 데뷔를 진행했고, 그 결과 MMA에서 크게 성공할 수 있었다.[8] 아르메니아계 도장으로, 하야스탄이라는 이름부터가 아르메니아 본토에서 아르메니아 자국을 표현하는 단어.[9] 물론 테이트역시 딱 그 정도가 한계였으며 그 이상은 버티지 못했다.[10] 희소병을 앓고 있던 아버지가 자살했는데, 코헤이아가 자살을 언급했기 때문.[11] 곰인형 팔 뽑는 애 말고, 남자애 팔 꺾는 애가 로우지의 동생이다.[12] 헤드킥을 당하면 병원에 가는 것이 규칙이다. 다쳤다는 증거는 아니라는 얘기.[13] 홈과의 챔피언 매치에서의 승자.[14] 겁을 먹은 것처럼 한동안(이라고 해봐야 경기가 너무 짧아서 몇 초) 전혀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못한다.[15] 계약은 풀 타임이어도 론다의 외부 활동을 고려해 WWE가 론다에게 부여할 스케줄의 양은 파트 타이머인 브록 레스너와 비슷할 수준일 것이란 이야기도 있었다. 레슬매니아가 끝난 후엔 별다른 일이 없는 이상 위클리 쇼에 꼬박꼬박 출연하는 중.[16] 현지 해설은 올림픽 팀이라고 칭했고 실제로도 둘은 올림픽 메달리스트이다.[17] 영상의 3분 13초경[18] 이날 경기는 사전 연습 없이 진행됐다고 하는데, 론다가 나탈리아에게서 레슬링 스킬을 전수받았기 때문에 서로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즉석에서 합을 맞춘 것.[19] 이 날 모탈 컴뱃 11 홍보를 위해 목소리를 맡은 소냐 블레이드 코스튬을 하고 경기했다.[20] 주도산이나 조제알도처럼 겉으로 보기에는 원베이스로 보이는 선수들도 있지만. 이 선수은 주짓수 블랙벨트는 기본으로 깔고 있기 때문에 절대 원베이스 격투가가 아니다. 베우둠같은 경우도 주짓수 기반의 원베이스에 가까웠으나 챔프에 오르기 위해서는 상당한 수준의 타격보강이 이루어져야 했다. 론다 로우지는 사실상 유도 원페이스, 남자로 치면 MMA 1세대 수준의 선수이고, 주도산은 MMA 3세대에 속하는 선수다.[21] 여기서 그나마 논란이 될 수 있는게 주니오르 도스 산토스일텐데, 백보 양보해서 '주도산이 타격이 좋았다지만 기술적으로는 엉성했고, 테이크 다운 디펜스가 좋았다지만 본격적인 레슬러도 아니었고, 역대 최고의 MMA 주짓떼로를 스승으로 두었지만 주짓수 실력은 보여준 적 조차 없다. 주도산은 오직 피지컬만으로 다른 선수들을 압도한 선수다' 라고 말하는 것을 인정해 보자. 그래서 주도산이 챔피언을 몇 년이나 방어했는가? 1년 1개월, 경기 수로는 2차전 만에 챔피언 자리를 내 주었다. 로우지는? 2년 9개월, 경기 수로는 7차전에서야 내려왔다. UFC 여성부 밴텀급 챔피언 자리가 스트라이크포스에서부터 이어온 걸 계산하면 3년 8개월, 9차전까지 해 먹은 셈이다.[22] 유도에서는 팔가로누워꺾기라 하며, 기본 기술이다.[23] 이런 전략이 아예 없었던 건 아니다. 1라운드를 보면 붙잡기 시도를 홀리 홈이 모조리 회피, 디펜스 해내면서 로우지에겐 사실상 개돌 아니면 니가와 밖에 선택지가 없었다. 유도식 테이크 다운, 암바시도를 제외하면 전술이라고 할만한 것도 없었고, 심지어 힘도 홈 쪽이 우위였다.[24] '''어린 로우지를 아침마다 암바로 깨웠다고 한다'''(...).[25] WWE 여성 선수들 중 그나마 로우지에게 신체능력으로 비빌 수 있는 선수가 나탈리아 네이드하트, 샬럿 플레어, 나이아 잭스 정도. 하지만 로우지는 그동안 WWE 여성 디비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올림픽 레벨 유도선수 출신에다 종합격투기 챔피언까지 해본 독보적인 이력의 소유자라 단순 비교가 불가능하다.[26] 게다가 WWE 백스테이지는 싸움 잘하는 사람을 건드리지 않는 분위기가 있다. 애초에 론다 로우지랑 실제로 맞짱 떠서 이길 여자 선수는 없을 테니...[27] 론다 로우지의 북미 내 이름값은 존 시나도 아득하게 상회한다. 헐크 호건 같은 초레전드 반열의 선수만이 네임밸류 면에서 론다를 이길 수 있다.[28] 주로 종합격투기나 미식축구, 유도 등에서 건너오는 선수들이 많은데 이런 선수들 상당수는 "프로레슬링은 진짜 스포츠가 아니다"며 전문 레슬러들을 깔보는 경향이 짙다고 한다. 실제로 저런 경로로 오는 선수들 상당수가 빈스의 눈에 들어 푸시를 받는 경우가 많기도 하도.[29] 알렉사 블리스만이 이전에 베일리와의 경기에서 3.25성을 받은 적이 있다.[30] UFC 챔피언과 인빅타 챔피언이라는 단체의 차이도 그렇고 (물론 UFC에 여성 페더급이 없기 때문이지만) 현재 로우지의 상품성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는 중이어서 로우지로서는 굳이 체급을 올리는 모험을 할 이유가 없다.[31] 횟수 한 번으로 들 수 있는 최대치의 무게[32] 보조장비를 찬 상태에서 들어올린 기록.[33] 장미란의 악력은 51KG으로 대한민국 남성의 평균보다 2.4KG 강하다.[34] 다만 역도라는 스포츠의 특성상 벤치프레스는 여타 웨이트 트레이닝 종목의 기록보다 현저히 낮을 수밖에 없다. 장미란 같은 무제한급 여성 역도선수의 스쿼트, 데드리프트, 오버헤드 프레스의 기록은 성별을 떠나서 초월적인 수준이고, 반면에 유도는 물론 근력이 중요하긴 하나 기술을 겨루는 스포츠이니 단순 비교는 불가능하다..[35] 20대 기준으로 한국 여성의 체형이 평균 160cm에 50kg 정도, 한국 남성의 체형이 173cm에 65kg 정도. 단순 몸무게 뿐 아니라 체중 대비 근육량과 같은 근육량 대비 근육과 뼈의 강도에서도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차이가 난다.[36] 현재 WWE 디바스 챔피언십은 폐지된 상태이고 WWE RAW 위민스 챔피언십WWE 스맥다운 위민스 챔피언십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37] 무패로 은퇴하는 것, 권투 세계 챔피언 등극, 주짓수 세계 챔피언 등극과 함께 꼽은 꿈들 중 하나.[38] 2015년 프로레슬러로 전향했다.[39] 역시 2015년에 프로레슬러로 전향했으며, 인디에서 활동하다 매 영 클래식 출전 이후 WWE 소속이 되었다.[40] 남편이 인디 씬의 네임드이자 현재는 WWE 소속인 로데릭 스트롱이다.[41] 그 외에도 드래곤볼 스파킹 시리즈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42] 게다가 로우지와 함께 표지모델로 발탁된 맥그리거가 네이트 디아즈에게 져 버리는 바람에 세트로 까이고 있다.[43] 하필이면 표지문구가 MMA 여제의 다음 목표는 복싱인가?이다.[44] 샤웁은 로건의 연줄로 인해 최근 팟케스트, 코미디 등 많이 뜨게 되었다. 물론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는 딴 스토리고. 어찌됐던 UFC 선수였을 때 은근히 화이트에게 굽신굽신 거려야 됐던 옛날 시절과 많이 상황이 다르게 되었다.[45] 이누이트의 성풍습에 대한 인종차별적인 인식에서 나온 속어.[46] 화이트의 모친은 '옥타곤 링걸들 뿐만 아니라 심지어 지 제수씨하고도 잤다'라고 폭로했다.[47] 동네의 육상선수 나의 어머니 론다 로우지 장애물 따윈 없는 듯이 달려라 태민 You gotta m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