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시아
1. 소개
'''ドロシアソーサレス[3] / 마법사 도로시아[4] / Drawcia Sorceress'''
'터치! 커비(북미판 Kirby Canvas Curse)'의 최종 보스.그림세계를 지배하는 드로시아!
최후의 결전이 드디어 시작된다!!
오랜 세월이 걸려 수수께끼의 그림에서 태어난 드로시아는 이 세계를 몽땅 그림으로 바꾸려는 음모로 어느날 갑자기 나타나 '''마법의 붓'''을 사용해 푸푸푸랜드를 그림세계로 만들고 이를 저지하려던 커비마저 볼로 만들어 버리고 도주한다. 하지만 드로시아는 '''마법의 붓을 떨어트리고 도망갔고''' 이로 인해 드로시아의 마법의 붓의 힘을 커비가 사용할 수 있게 되어서, 커비는 볼이 되어도 드로시아를 끝까지 추격하고 드로시아는 결국 커비와 그의 마법의 붓에 의해 야망을 저지당한다.[5]
근데 왠지 작중 묘사를 보면 마법의 붓은 한 자루만 있는 게 아닐 수도 있다. 보스전 인트로에서 드로시아가 분명 잃어버렸을 마법의 붓을 이용해 보스를 그려서 실체화 하고, 최종전에서는 직접 졸개를 그려서 소환한다. 다만 드로시아가 사용하는 붓은 커비가 사용하는 붓과 약간 외형이 다르다.
2. 공략
2.1. 드로시아 1차전('''드로시아 소서리스''')
드로시아 소서리스 BGM
7면을 클리어하면 보스전 서브게임은 없고, 8면 The World of Drawcia가 해금된다. 이 스테이지는 짧고 어렵지도 않지만 '''갑자기 다른 게임이 된 듯 호러스럽다.''' 극단 이누카레의 화풍을 연상시키는 음산한 스테이지. 배경은 무지개빛이 섞인 어둠의 공간이고 스테이지는 색색의 유화 물감을 덕지덕지 바른 듯한 기괴한 곳이다.[6] 도중에 케타케타 그림(ケタケタ絵画)이라는 액자 모양 필드 기믹이 등장하는데 커비가 닿아도 데미지는 없지만 여러 번 터치해서 떨어뜨릴 수 있다. 등장하는 케타케타 그림을 전부 떨어뜨리면 스테이지 끝 드로시아와 싸우기 직전에 메달을 얻을 수 있다. 스테이지 끝의 커다란 액자 속에 커비가 들어가면[7] 색깔이 기괴하게 섞이며 변화하는 수수께끼의 공간 속에서 드로시아 소서리스와 전투하게 된다.
처음 드로시아와 대면했을때, 방어막으로 둘러싸여 있어 공격할 수 없으나 자신이 쏘는 에너지 볼을 마법의 붓(터치펜 조작)으로 반사하면 방어막이 깨지는데, 이때 커비가 직접 몸통박치기해서 한번에 3번 정도 공격할 수 있다. 이 과정을 반복해야 이길 수 있다. 다른 커비 시리즈의 아들레느나 페인트롤러와 같이 그린 그림을 실체화 시키는 능력이 있어, 몹이나 다른 보스들을 그린 후 실체화 시켜 커비를 괴롭힌다. 파라 소서리스라고 하는 드로시아와 비슷하게 생긴 졸개를 소환하거나, 지면에서 물감이 엉겨붙은 가시를 솟아오르게 하는 패턴을 사용한다. 데미지를 주는 방법을 파악하기 힘든 편이라 맨 처음 대면하면 일방적으로 얻어맞고 끝날 가능성이 크다.
여담이지만 데미지 모션이 은근히 귀엽다. 그래, 여기까지는 귀엽다. '''여기까지는...'''
2.2. 드로시아 2차전('''드로시아 소울''')
[image]
드로시아 소울 BGM
드로시아 소서리스를 격파하면 소멸하는게 아니라 최후의 발악으로 위의 2차 형태로 변화한다. 모습이 위 이미지만 보면 저게 대체 뭔가 하고 생각할텐데 실제 보면 '''물감들이 마구 엉긴 거대한 덩어리'''에 가까우며, 꾸물거리는 게 상당히 '''그로테스크하다.''' 저 많은 눈 때문에 팔레트를 닮았다는 얘기도 나온다.
방어막이 없어서 공격하기도 수월하고 공격할 기회도 1차보다 많으니 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공격패턴이 많아지니 방심은 금물.
공격 패턴은 다음과 같다.
- '파라 매터' 소환 : 화염,얼음,전기 속성이 있으며 각 종류마다 다른 방법으로 커비를 공격한다.
- 슈터 커터 : 마르크가 쓰던 그것의 강화판. 이후 마르크도 소울화하면서 2번 공격한다. 가까이 오거나 순간이동을 6번 한 뒤 찢긴 구멍을 내보여 거기서 칼날 4개를 2번 내보낸다. 선을 그어서 막을 수도 있지만,칼날 1개에 사라지기 때문에 멀리 벗어나는 것이 좋다.
- 바운드 볼 : 바운드하며 다가온 뒤 깔아뭉갠다. 무지개의 라인도 부숴버리기 때문에 착지할 지점에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
- 물감 뿌리기 공격 : 드로시아가 물감 같은 모습으로 분열하여 흩어져 내려온다. 무지개의 라인으로 방어 가능.
나중에 마르크 소울이 시전하며 퀸 세크토니아 소울 2차전에서도 나온다.
- 데들리 썬 : 화면 좌측 혹은 우측에서 돌진해온다. 순간이동을 6번 한 뒤에도 바로 사용한다. 공중으로 올라가서 피하면 된다.
나중에 마르크 소울이 시전하며 퀸 세크토니아 소울 2차전에서도 데들리 바운드 썬 패턴의 일부로서 나오고, 닐도 시전한다.
그리고, 드로시아 소울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수단은 다음의 두가지이다.- '파라 매터'를 소환하는 패턴을 사용할 경우, 이 몹을 소환한 순서를 기억한뒤 눈을 뜰 때 바로 눈 부위를 터치해 주면 반사되어 드로시아에게 약한 데미지를 주게 된다. 맞추기 어렵게 빨리 지나가거나 동시에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이 때에는 맞추는 데까지만 맞추고 나머지는 피하자.
- 드로시아 소울이 가까이 와서 순간이동을 6번 할 때 드로시아를 터치하면 드로시아가 경악을 하는데, 커비로 한번에 3번(커비 이외의 다른 볼로는 5번)터치하면 잠시 경직한다. 이 때 몸통 박치기를 맞추면 조금 데미지를 더 줄 수 있다. 만약 터치하지 않으면 드로시아가 순간이동을 6번 한 상태에서 바로 슈터 커터나 데들리 썬을 사용한다.
엔딩 크레딧에 따르면 사실 이 마녀의 정체는 언제 그려졌는지 알 수 없는 수수깨끼의 그림이었다고 한다.
[image]
이것이 바로 그 문제의(?) 이름없는 그림. 심오한 추상화로, 머릿속에서 드로시아의 이미지를 지우고 보면 정말 마녀나 여성을 그렸는지도 알 수 없다(...). 작게 보이는 저 노란 점을 눈으로 보면 희미하게 보이기도.[8]
3. 기타
그래픽, BGM, 광기어린 목소리, 명확한 배경 설정, 소울전의 험악한 연출 등 HAL 연구소가 작정하고 만들었다는 느낌이 드는 인상적인 보스. 특히 테마곡은 인기가 많다. 작곡가는 이시카와 준(石川淳). 필드전은 앰비언트를 연상시키는 어둡고 기괴한 느낌, 드로시아 소서리스 전은 음산한 파이프오르간이 작렬하며, 소울전의 음악은 독기를 품은 사이키델릭 계열 일렉트로니카로 양쪽 다 드로시아의 캐릭터를 잘 표현하고 있다.
별의 커비 시리즈 소울 최종 보스의 시초이자 최강급의 섬뜩함을 자랑하는 보스. 그리고 훗날 소울이라는 이름이 들어가게 되는 최종 보스들은 드로시아에게서 기술을 몇개씩 가져오기도 한다.[9] 원조 소울 최종 보스답게 후배들에게 절대 뒤지지 않는 험악함과 광기를 품은 연출이 인상적인데 유혈묘사로 유명한 제로나 제로투와는 다른 방향의 그로테스크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마법의 붓의 힘을 빌렸다고 하더라도 주인공인 커비의 팔다리를 떼어버리고, 개인의 원한만으로 푸푸푸랜드 전체를 뒤엎어버릴 수 있을 정도로 상당히 강력한 능력을 가진 보스라고 볼 수 있다.[10] 또한 다른 소울 최종 보스들은 엔딩 후의 히든 보스인 반면, 드로시아 소울은 정규 최종 보스전의 마지막 과정이다. 소울화 이전의 모습과 가장 괴리가 큰데, 말 그대로 '''진짜 소울스러운''' 외모이다.
별의 커비 시리즈에서 얼마 안 되는 여성 최종보스이다. 이후 성별불명인 다른 최종보스들을 제외하면 여성 최종보스는 나오지 않다가 별의 커비 트리플 디럭스에서야 퀸 세크토니아라는 새로운 악역이 등장한다. 그리고 그녀도 소울화하는 것도 재미있는 점.[11]
후속작에도 간간히 출연해 주는데, 터치! 커비 이후에는 별의 커비 울트라 슈퍼 디럭스에서 미니게임의 카드로 한번 출연하며, 별의 커비 트리플 디럭스에서는 키홀더로 등장하며, 드로시아와 흡사하게 생긴 보스인 페인트라가 등장한다.[12] 페인트라의 경우 드로시아와 목소리도 비슷하며, 설명에서 '''헤어진 자매'''를 그렸다고 하는 것을 보면 의도된 디자인으로 보인다.[13] 트리플 디럭스의 스톤 능력에서 다크 제로와 함께 황금상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별의 커비 로보보 플래닛에서는 소서리스 형태의 모습이 스티커로 등장한다. 스타 얼라이즈에서는 그림을 그려 소환하는 기믹이 그대로 이어진 비비드리아라는 중간보스가 등장한다.[14]
2차 창작에서는 커비와의 싸움 후에도 악역으로 묘사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얌전한 상식인 누나로 나타날 때가 많다. 동인계에서는 인기가 많은 커비 여캐 중 하나인데, 별의 커비 시리즈에서 명확하게 과거 설정이 정해져있는 거의 유일한 캐릭터이고 어쩐지 애잔한 그 출생 배경이나 그림이라는 소재도 매력적이라 시리어스한 팬아트가 상당히 많다. 마법사 계열이라는 공통점에서 마르크, 마버로아와 함께 나오기도 한다. 또한 도팡과 커플링이 있기도 한데 둘 다 이름이 '도로~'이고,[15] 같은 기종인 NDS의 캐릭터이며, 괴도와 그림이라는 관계가 매력적이기 때문인 듯. '''당연히 게임 속 접점 따위 없지만 동인계에선 그런 건 상관없다.''' 아들레느, 페인트롤러, 페인트라, 프랭크[16] 와 함께 그림쟁이 5인방으로 묶이기도 한다.
어디까지나 츠쿠모가미의 일종이고 다크 매터 일족과는 관계가 없기 때문에, 이들에게 유혹받는(...) 입장으로 나오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전투 배경 연출이 MOTHER 2의 기그와의 전투이펙트와 비슷하다. 같은 HAL 연구소 게임이라 그럴지도.
일부 에뮬레이터로 게임을 컴퓨터로 돌리면 '''드로시아 소울의 색깔효과가 완전히 깨져서''' 그로테스크함이 강화된다. 플레이 동영상. 니코동 아이디 필요
후속작인 슈퍼 레인보우에서는 소서리스 형태가 피규어 컬렉션으로 등장한다. 피규어 설명에서는 클레이시아와 이름의 유사함을 근거로 둘 사이의 관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다만 클레이시아는 원래 착한 인물인데다 흑막인 다크 크래프터는 드로시아보다 포스가 너무 딸린다.
최신작 별의 커비 스타 얼라이즈에서 본인의 소울화 형태의 BGM이 등장했다. 3차 DLC 배포에서 추가된 The 얼티밋 초이스 - 영혼이 탈탈 털리는 맛 EX에서 일부 들을 수 있다. [17]
[1] 별의 커비 울트라 슈퍼 디럭스의 미니게임 카드에서의 번역명이다. 하지만 드로시아의 드로가 draw(그리다)의 드로란 걸 생각하면, 이는 이름이나 캐릭터에 담긴 의미를 생각하지 않고 대충 가타카나 표기만 따온 오역이다. 도로시의 영향도 있긴 하다.[2] 이름은 보통 드로시아로 나타나지만 이 모습의 정식명칭은 드로시아 소서리스. 별의 커비 트리플 디럭스의 키홀더에서도 이 형태의 이름은 드로시아 소서리스다.[3] 이름은 보통 드로시아로 나타나지만 이 모습의 정식명칭은 드로시아 소서리스. 별의 커비 트리플 디럭스의 키홀더에서도 이 형태의 이름은 드로시아 소서리스다.[4] 별의 커비 울트라 슈퍼 디럭스의 미니게임 카드에서의 번역명이다. 하지만 드로시아의 드로가 draw(그리다)의 드로란 걸 생각하면, 이는 이름이나 캐릭터에 담긴 의미를 생각하지 않고 대충 가타카나 표기만 따온 오역이다. 도로시의 영향도 있긴 하다.[5] 엔딩에서 보면 드로시아는 푸푸푸랜드를 그림의 세계로 바꾸려고 할 때도 커비가 자신을 추격한다든가 마법의 붓의 힘을 사용할 줄은 몰랐던 것 같다.[6] BGM도 별의 커비 시리즈 중 가장 호러스러운 곡... 아니 그냥 호러 게임 BGM이다. 들어보자.[7] 에뮬레이터로 플레이하면 소리가 굉장히 크니 주의. [8] 하지만 페인트라는 자매의 이별을 그린 그림에서 나왔다고 하는 걸 보면 이 그림이랑 세트일 수도 있고, 완전 다른 그림일 수도 있다.[9] 트리플 디럭스의 세크토니아 소울은 슈터 커터, 바운드 볼, 데들리 썬, 물감뿌리기 패턴을 사용한다. 울트라 슈퍼 디럭스의 마르크 소울은 데들리 썬, 슈터 커터, 물감뿌리기 패턴을 써먹는다.(다만 슈터 커터는 마르크가 슈퍼 디럭스에서 먼저 사용했다.) 바운드 볼은 스타 얼라이즈에서 소울 오브 닐도 사용하고, 별의 커비 Wii에서도 소울 최종 보스는 아니지만 그랜드 로퍼도 3페이즈(3페이즈는 메인 모드와 엑스트라 모드 한정)에서 사용한다.[10] 게다가 별의 커비 보스 전통의 다크 매터 일족과는 무관계하다.[11] 반짝반짝 아이들의 최종 보스인 그릴도 http://kirby.wikia.com/wiki/Grill 여성이라고 추측하기도 한다.[12] 일본판 이름은 페인시아[13] 다만 드로시아와 페인트라가 정확히 무슨 관계인지는 모르며, 설명상 자매라고 반쯤 확신할 뿐이다.[14] 캐릭터 설명에서 '''언니들'''이라는 말이 나오는 걸 보아 비비드리아, 페인트라, 드로시아 이렇게 셋이서 자매 관계인 것으로 추정된다.[15] 도팡의 원판 이름은 '도롯체'다.[16] 별의 커비 거울의 대미궁에서만 등장한다.[17] 제 2차 중간 보스 러시 이후 ~ 잔 파르티잔느 전투 전까지 대기실에서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