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잇비(개그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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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4년 6월 1일부터 2015년 6월 28일까지 방영되었던 개그콘서트의 前 코너로, 오랜만에 나온 사회 풍자 코너이자 '''회사를 면전에서 디스하면서도 직장인들에 대한 공감을 표하는''' 코너.[1]
이 코너에서 부장으로 나오는 이동윤은 노래를 잘하는 개그맨으로 유명하기도 하고, 남자의 자격이나 슈퍼스타K 오디션에도 참가할 정도로 가창력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래서 그런지 예전 코너인 뮤지컬 이후로 또 노래를 부르는 코너를 짠 것으로 보인다.[2]
2. 반응
2.1. 긍정적 반응
자극적이지 않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스토리 구조상 고연령층 시청자들 혹은 직장인들에겐 꽤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그 덕에 개콘 코너 치고는 긴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유지했다.
마지막에는 힘들고 지쳐도 웃으라며 직장인들에게 용기를 준다.
2.2. 부정적 반응
코너의 생명을 끝장내버린 계기가 된 일베 합성 사진 논란 이전엔 코너에 결정적으로 '''재미가 없어서''' 이를 비판하는 반응이 젊은 학생층에서 많았다. 뮤지컬의 경우엔 뛰어난 무대 퀄러티에서 나오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기승전결이 있었고 가끔가다 신파적인 스토리로 완급을 조절했지만 렛잇비의 경우에는 꼰대 상사에 고통받는 부하 직원이 팔을 흔들면서 후렴구를 불러대는 무작정적인 신파 원패턴이 너무 심하다보니 저 팔을 흔들면서 후렴구를 부르는게 억지 웃음을 유도하는 신호아니냐는 드립까지 있을 정도였다. 개콘이 종영된 2020년에는 화장실이 급할때나 갑자기 담배가 땡길때 고마웠다는 코너로 재조명되었다.장동민: '''아, 드릅게 재미없어!'''
작정하고 본방사수 中[3]
3. 등장인물
네 명의 사무직 직장인들이 비틀즈의 노래 《Let It Be》[4] 에 맞추어 자신들의 고민을 털어놓는 개그다.
음원을 발매했다고 한다. #
3.1. 송필근
사원. 주로 일반적인 말단 남성 직장인으로서의 고충을 털어놓는 역. 예를 들면 어렸을 때부터 음악에 소질 있었고 전국대회 나가서는 상도 많이 받았는데, 그래서 지금 결론이 '''직장인[5] ''' 남자는 자고로 군대를 다녀와야 한다고 말하는 사장님이 '''외국인 리차드'''(...)라던지...
3.2. 박은영
유일한 여성답게 주로 말단 여성 직장인에 대한 이야기. 예를 들면 회사에 2년간 몸 담았는데도 커피만 타고 있어서 불만을 표했는데 다음 날부터는 '''둥글레차'''(...)라던지... 5회차에는 회사 들어가면 멋진 남자 만나서 사내연애 할 줄 알았다는데 지금 자신의 옆에는 '''복사기''' 그리고 얘(송필근)라고 한다.
3.3. 이동윤
부장. 회사 윗사람들의 아랫사람들 무시하기와 제 좋을 대로만 하는 모습이 그대로 나왔다. 예를 들면 열심히 일했으니 주말에는 편히 쉬라면서 등산을 가니까 회사원들 다 따라오라고 한다던지... 덤으로 거부하는 노우진은 지방 발령(...). 언제부터인가 노래를 중간에 끊어먹고 마지막 소절로 넘어가기도 한다.
3.4. 노우진
대리이자 '''트롤러'''. 초반에는 직장생활을 잘 알지 못해 자주 난처한 상황에 처하는 사회 초년생의 모습을 보였다. 6월 8일 방송분에는 노우진이 이동윤을 야자 타임 때 실수로 쳤는데, 노 대리는 집에 간다고 했을 때 이동윤이 "그러면 노 대리는 푹 쉬게, 평생!"이라고 해서 노우진이 "우오오오~!"하고 놀라는 장면도 압권이다.[6] 그런데 직급이 대리인 것을 보면 최소 1~2년은 회사생활을 한 인물일 테고, 아마도 그냥 눈새인 듯하다.
실제로 7월 27일 방영분에서 송필근과 박은영을 요즘 어린 것들이라며 갈구는 장면도 나오고 요즘은 아예 회사 욕과 사장 욕을 막 하고 다닌다. 일단 부장인 이동윤에게 제일 많이 디스당하는 처지이며, 그래서 나중에 다들 합창을 하는데 기운 빠진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것이 가히 압권이다. 이동윤과 주로 콤비로 엮인다. 결국 마지막 2주였던 2015년 6월 21일과 6월 28일 방영분에서는 이동윤을 역관광시켰다. 이동윤이 노우진을 얼마나 싫어하냐면 4월 12일 방영분에서 노우진이 자신이 도움되는게 없고 피해만 끼치는 것 같다며 이동윤에게 "제가 그냥 회사를 그만 둘까봐요.." 라고 했는데 이동윤이 걱정하는 표정을 짓더니 "아유, 참.. '''응.'''"
여담으로 6월 29일 방송분의 마지막 파트에서 상당히 화가 나 있는 모습을 보였다. 넥타이도 풀어재끼고 안경도 벗어던지고 상사들이 들고 있던 문서들도 다 떨어뜨리고 이동윤한테 사직서를 던지고 이동윤이 팔을 잡는 것도 뿌리치고 큰소리를 친다고 하며 마지막에 "꿈을 꿨죠"라고 하며 잠꼬대인 것으로 마무리된 것이 압권이다. 많은 관객들이 몰입하며 보고 있었는데 대부분이 낚였다.
마지막에 이동윤이 꿈은 이루어진다 라고 하며 사직서를 내려고 하는 것을 노우진이 종이에 ㅠㅠ라고 쓴 것을 펼치며 마무리된다.
4. 기타
2014년 10월 5일 방송분에 이 회사의 사장이 나왔다! 그런데 여자였다(...).
2014년 9월 7일 추석 특집 방송 때는 자사 방송[7] 을 홍보하다가 명절 때도 고생하는 일반인들을 초청하여 코너를 진행했다. 소방관[8] , 간호사[9] , 취업준비생, 그리고 '''박은영의 어머니'''[10] 전정옥 여사가 초청되어 각자의 애환을 가사로 표현하였다. 눈시울을 붉히는 관객들이 보였으며, 어머니와 함께 선 박은영도 눈물을 애써 참는 모습이 보였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이들 외에도 각계각층의 직장인들이 모두 무대에 올라 합창하는 감동적인 연출을 보였다. 유튜브, 유튜브, 네이버.
2014년 9월 21일 방송분에서 체육대회를 콘셉트으로 해서 출연자들이 전부 체육복을 위에 걸치고 출연했다. 그리고 맨 처음에 나온 것이 승부조작 드립이다. 그 다음은 피구종목에서 예쁜 동료들만 골라 죽였는데, 알고보니 같은 편이라고 한다(...). 노 대리는 씨름 대회에서 우승했는데, 모래장에 메다꽂은 사람이 사장님인데다 이기려고 사장님 눈에 흙을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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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9일 방송분에서는 겨울왕국의 엘사를 합성한 사진에 일베 캐릭터가 등장해 문제가 되었는데, 제작진은 이에 정식 입장을 밝혔다. # 더 자세한 내용은 이곳 참조.[11]
현재 다시보기를 차단한 상태다. #
11월 25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권고 조치를 받았다. #
2014 KBS 라디오 연기대상에서 패러디했다. 나온 성우는 31, 32기의 대세 성우인 박영재, 박지윤, 남도형, 장민혁이며 기타 연주는 37기 성우 조민수가 맡았다. 영상
2014년 KBS 연기대상에서도 패러디 되었다. 나온 배우들은 서강준, 윤현민, 손호준. 원래 렛잇비 팀인 박은영도 나왔다. 또한 피아노 연주는 박보검이 맡았다. 영상
2015년 1월 4일 방송분에서 옆부서 김부장 역을 맡았던 김태원은 3주 후인 1월 25일 방송분에서 전무로 나오더니 5월 10일에는 사장으로 나왔다.
2015년 3월 8일 방송분에서는 박은영이 자신에게도 귀찮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화려했던 리즈시절이 있었다고 했는데, 이 부장이 거짓말 하지 말라며 실제 박은영의 못생긴(...) 졸업사진을 가져왔다(...).[12]
이 코너 일원 전원들은 같은 소속사다.
2020년 3월 28일에는 스페셜로 오랜만에 다시 나왔다. 박은영과 이동윤은 그대로 나왔고, 송필근과 노우진의 자리는 송준근과 정태호가 각각 대신했다. 코너를 시작하기 직전 "송필근 나와?"라는 외침이 들린 것은 덤.
5. 관련 문서
[1] 이런 웃픈 코너가 이전부터 나오면 오랫동안 사랑받았는데, 한동안 안 나오다가 오랜만에 등장했다.[2] 그런데 정작 이동윤 본인은 이 코너에서 노래를 별로 하지 않는다.[3] 각 인물들이 가족들과 예능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그 반응을 살펴보는 관찰 예능이었다.[4] 2번째 방송분부터는 박은영의 키가 높아졌다.[5] 정확히는 노래 잘하는 사무직(...)이다.[6] 참고로 평생 푹 쉬라는 말은 '''다시는 회사에 나오지 말라는''' 말이다.[7] 1박 2일, 다큐멘터리 3일, 해피투게더, TV쇼 진품명품[8] 소방차 앞에 선 차에게 박은영이 뿜 엔터테인먼트에서 썼던 유행어인 "비키세요!"를 외쳤다. 그런데 알고보니 장난전화였다(...).[9] 실업자가 돼도 좋아요 아프지 마요.[10] 역할로는 '''우리 엄마'''가 있다.[11] 참고로 다른 사이트의 마스코트 캐릭터를 함부로 사용하면 저작권 문제에 걸리긴 한다. 근데 이건 저작권 문제가 아닌지라(...).[12] 이에 박은영이 잘못 나온 것이라고 하자 노 대리가 또다른 박은영의 졸업사진을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