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 It Be(노래)
1. 개요
비틀즈의 노래. 국내에서 가장 잘 알려져 있는 비틀즈의 노래로, 비틀즈의 곡 중 인지도에서 1순위를 차지하는 국내와는 달리 해외에서는 다른 쟁쟁한 곡들이 워낙에 많아서 그렇게까지 독보적인 취급은 못 받는다.[3] 물론 이건 비틀즈의 명곡이 워낙 많아서 그런 것이고, 롤링 스톤 선정 500대 명곡 중 20위에 선정될 정도로 평론가들에게도 인정받는 명곡인 것은 맞다.
동명의 앨범 Let It Be의 수록곡이자 타이틀곡이며, 싱글로도 발매되었다. 폴 매카트니가 꿈 속에서 어머니 '메리 매카트니'를 만났을 때 그의 어머니가 '내버려둬/순리에 맡겨라(Let it be)'라는 말을 했고, 그 꿈을 기반으로 쓰인 곡.
국내에서는 'Mother Mary'를 성모 마리아로 번역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실은 폴 매카트니의 어머니를 나타낸다. 폴의 친모 이름이 실제로 ‘메리’였으며, 폴 매카트니 본인 역시 인터뷰를 통해 Mary가 본인의 어머니를 가리키는 것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더군다나 폴은 무신론자다.
노래 내용은 어려운 때라도 순리에 맡기라는 내용이다. 반복되는 후렴구가 유명하다.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는 1위를 달성했지만 영국 싱글 차트에서는 2위에 그쳤다.
2. 여러 버전
Let It Be는 여러 버전이 있다. 기장 기본적으로 앨범 Let It Be 버전, 싱글 'Let It Be/You Know My Name(Look Up the Number)' 버전, Anthology 3, Let It Be... Naked 버전이 있으며, 모두 차이가 있다. 우선 앨범 버전은 오케스트레이션과 합창단 목소리가 추가되었고, 기타 솔로 부분이 다르다. 그리고 앨범 버전은 마지막 부분에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Let It Be. There will be an answer, Let It Be." 부분이 한 번 더 반복된다.
필 스펙터가 프로듀싱한 앨범 버전과 달리, 조지 마틴이 프로듀싱한 싱글 버전에서는 오케스트레이션 사운드가 대폭 낮춰졌고, 기타 솔로도 다르다.[5] Anthology 버전은 초기 테이크이기 때문에 아예 다르다. Let It Be... Naked 버전은 여러 개의 테이크를 이은 리믹스의 성격이 강하고, 기타 솔로는 Let It Be 영화 버전에 들어간 것과 동일하다.
현재 앨범 버전은 Let It Be 앨범에서, 싱글 버전은 1, Past Masters 등에서, 나머지 둘은 각각의 앨범에서 들을수 있다.
3. 가사
4. 기타
- 머니코드의 대표적인 노래 중 하나이다.
- 숙명가야금연주단의 버전으로도 나왔는데,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무궁화호의 시종착시 음악으로 나왔다.[7]
- 비틀즈의 노래들을 소재로 한 영화인 예스터데이에서 주인공이 짧게 부르는데, 하필 부르려고 할때마다 여러 이유로 맨 앞에 'Mother Mary comes to me'까지만 3번 부르고 더 부르질 못 한다.
- 금영 노래방에 1075번, 태진 노래방에 7049번으로 등록되었다.
- 존 레논은 후일 How Do You Sleep?이란 노래에서 이 노래를 두고 "너는 엄마가 시키는 대로 하는 게 나은 녀석이지"라며 폴을 깠다.
- 개그 콘서트의 코너였던 렛잇비의 모티브가 된 노래이다.
- 폭스바겐 비틀의 마지막 광고에 사용되었다.
[A] A B 싱글 버전[B] A B 앨범 버전[1] 2015년 리이슈 싱글 버전[2] 폴 매카트니가 공연중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하여 처음 2분간 마이크가 꺼진 상태였고, 결국 시청자와 경기장의 관중들이 그의 음악을 거의 듣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말았다. 그러나 공식 DVD는 재녹음되어 정상적으로 나온다.[3] 일례로 한국에서 그다지 안 유명한 Come Together는 해외에선 요즘 세대에게 비틀즈의 노래들 중 가장 유명한 노래 다섯 손가락 안에 반드시 든다. 그 외에 Strawberry Fields Forever이나 I Am the Walrus, Help! 등도 한국에서는 별로 유명하지 않지만 영미권에서는 인기있는 곡들이다. [4] 전반적으로 믹싱을 다시 하여 2009년 리마스터 버전과 비교하면 꽤나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전반적으로 앨범 버전의 오케스트레이션이 기존 대비 좀 더 크게 가미된 편. 그리고 최후반부 기타 솔로가 앨범 버전과 동일하지만 사운드만 낮춰졌던 기존 싱글 버전과는 완전히 다르게 나간다.[5] 참고로 후반부 마지막 기타솔로는 사운드만 낮춰졌지 앨범 버전과 동일하다. 그러나 2015년 리이슈 버전은 앨범 버전의 색채가 기존 대비 상당히 크게 가미되었으며, 최후반 기타솔로는 아예 다른 코드로 간다. [6] 이 부분은 앨범 버전에서는 들어가고 싱글 버전에서는 빠진다.[7] 현재는 '날자꾸나'로 교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