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개그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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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시작'''
2006년 9월 3일
'''종료'''
2007년 9월 2일
'''출연자'''
김재욱, 노우진, 신봉선, 이동윤, 유민상[1]
'''사용 BGM'''
코너에 쓰인 음악 문단 참고
1. 개요
2. 코너에 쓰인 음악


1. 개요


개그콘서트의 전 코너.
처음에는 어떤 상황에서 뜬금없이 마이크가 등장하면 마이크를 잡고 배경음악에 맞춰 노래를 불러 웃기는 형식이었으나 뒤로 가면서 노래를 바탕으로 뮤지컬 형태로 꾸민 코너로 바뀌었다. 2006년 11월 12일 남자를 몰라 방송부터 바뀌었다. 또, 처음엔 일반적인 다른 코너처럼 5분에서 7분 정도였다가 점점 길어져서 10분은 우습게 넘기는 수준이 되었다.
웃음과 함께 감동도 줬다는 이유로 좋아하는 시청자도 있는 반면 무슨 개그가 사람을 울리는 신파에만 의지한다고 깐 시청자들도 많았다.[2] 아무튼 출연진들의 괜찮은 노래 실력과 아이디어로 약 1년 가까이 생존했다. 개콘이 아니라 소연극을 보는 것 같다는 사람도 있었을 정도. 사실 이 코너는 뮤지컬과 2000년대 초 ~ 중반 발라드 가요계에서 유행했던 드라마타이즈 뮤직비디오를 합친 것이라 보는 편이 좋다. 그래서 스토리의 대부분이 드라마타이즈 뮤직비디오와 유사한 이야기 구조를 따라간다. 비극으로 끝나는 스토리가 자주 나타나는 건 이 때문. 뮤직비디오을 차용한 내용이 올라가기도 했다.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 편과 조성모의 아시나요 편과 팀의 사랑합니다 편은 그야말로 시청자들에게 안구에 불을 싸지르는 명품으로 비춰졌다. 특히 아시나요 편은 네이버에 '현충일 특집'이라고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바로 뜰 정도로 매우 인기가 좋다. 400회 특집으로 나온 인순이의 거위의 꿈도 감동적이다. 거위의 꿈은 2007년 제2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축하공연에도 쓰였고 공형진, 안성기, 400회 특집에도 나온 인순이가 특별출연했다. 그 외에 연출에서 은근 고평가받는 편은 버즈의 My love. 검은 쫄쫄이들이 배경묘사하는 방식들이 굉장히 기발하고 일부 장면은 방청객들이 일제히 감탄사를 터뜨리고 그 놀라는 모습을 카메라가 클로즈업하는데 왜 그 반응이 나오는지 보면 알 수 있을 정도이다. 이승철의 말리꽃 편에서도 비슷한 연출 방식을 활용하여 무협지 한편을 재현해버리기도 했다.
최종 화 방영분에서는 앵콜 공연으로 코너 시작 시 나오는 배경음악이기도 한 The Foundations의 Build Me Up Buttercup을 밴드로 선보였으며, 마무리로 브라운 아이즈의 벌써 1년을 불렀다.
2009년에 잠깐 '미니 뮤지컬'이라는 이름으로 부활했지만[3] 그 쪽은 반응이 별로였는지 2회만 방영되고 금방 종영되었다.
2007년[4] 2011년에는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했으며 2007년 연기자는 5명 그대로 등장했고, 2011년 연기자는 김재욱, 박지선, 신보라, 이광섭 등으로 이 특별출연했다.
이 코너에서 '''EZ2DJ 노트 내려오는 장면'''을 종이로 재현한 게 나왔지만 이 때 '''관객들 반응이 전혀 없어서''' 그 뒤로 개그 콘서트에서 '''리듬게임 관련 소재가 쓰이는 일은 전혀 없었다'''. 2007년 7월 1일 방송분. 3분 16초부터...
가벼운 개그를 선호하는 시청자들에게 비판을 받은 코너지만, 슬랩스틱 코미디콩트로 굳어버린 개그 콘서트에 감성과 스토리텔링이라는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던 코너임은 분명하다. 개성이 충분했고 짜임새도 좋았던 코너. 이 개성은 지금까지도 사라지지 않아, 이 코너만큼은 확실히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 코미디언들을 엄연한 배우로 인식시키는 데에도 공헌한 코너.
2007년에 선발된 22기 신인들 몇몇이 검은 타이즈를 입고 CG 역할로 등장한 적이 있었는데, 노래가 끝난 뒤 엔딩 크레딧을 연출하고는 한 명씩 가면을 벗고 자신의 얼굴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 때 실수였는지 의도였는지 양상국은 버벅거리다가 결국 늦게 얼굴을 공개했다. 이 때 소개하는 자막도 양상국 혼자서만 비뚤어진 글씨체로 나왔다. 이 날 방영분에서 양상국은 계속 삐뚤어진 이름 자막을 달고 나왔다.
코너가 종영되고 13년 후, 2020 뮤지컬로 새롭게 탄생했다. 기존 멤버들 중 신봉선과 이동윤은 물론 웃찾사에서 돌아온 김재욱 셋이 다시 뭉쳤으며, 이승환이 새롭게 합류했다.

2. 코너에 쓰인 음악


음악들의 80%가 발라드 혹은 미디엄 템포며, 그 외의 노래들은 손에 꼽는다.
  • 1화(2006. 9. 3) Now & New - 하나되어 #
외환위기 때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만든 노래. 당시 인기가수들과 여러 뮤지션이 불렀다.(김경호, 김건모, 조성모, 이선희, H.O.T., 핑클, 이정현, 엄정화 등)
이 에피소드는 김병만의 에세이에서도 소개된 에피소드.
후반에 인순이가 직접 출연해서 노래를 불렀다. #
여담으로 중간에 밴드 공연할 때 부른 노래는 'The Foundations - Build Me Up Buttercup' 이다. 갤럭시 S4 LTE-A 광고에도 쓰인 음악. 그리고 마지막에 케이크를 불며 부른 노래는 브라운 아이즈 - 벌써 일 년.
  • 성탄 특집(2007. 12. 23) 김성호 - 당신은 천사와 커피를 마셔본 적 있습니까, 이경미 - 사랑은 개나 소나, 더원 - I Do, 김동률 - 사랑한다는 말, 브라운 아이드 소울 - My Story #
  • 성탄 특집(2011. 12. 25) 팀 - 사랑합니다


[1] 이 다섯 명 모두 KBS 공채 20기 동기들이다.[2] 근데 막상 감동적인 연출이 나오는 중간중간에 개그도 심심치 않게 치기 때문에 울리기만 한다고는 볼 수 없다. 노래 가사의 뉘앙스를 꼬와서 개그 소재로 쓴다던가... 비단 시청자만 깐 게 아니라 개콘 내에서도 깐 적이 있는데, 박영진봉숭아 학당에서 이수근의 은사로 나왔을 때 '웃음을 포기한 코너'라고 대놓고 깐 적도 있었다.[3] 김선웅이 기타를 치고 유민상과 노우진이 연기하는 코너.[4] 2007년 방송분에서 맨 마지막에 류담 목소리가 들린다 https://www.youtube.com/watch?v=5R-g2rOBrG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