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폴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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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I really fear it is we have drifted into a condition that we were warned against because our early founders were very clear. They said, don't be willing to sacrifice liberty for security. Today it seems too easy that our government and our congresses are so willing to give up our liberties for our security. I have a personal belief that you never have to give up liberty for security.
제가 걱정하는 것은 우리가 우리의 건국자들이 경고했던 그 상황을 향해 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안보를 위해 자유를 희생하지 말아라!"''' 오늘날 우리의 정부와 의회는 너무나 쉽게 안보를 위한 명분으로 자유를 기꺼이 포기하려 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절대 안보를 위해 자유라는 가치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믿습니다.'''
미국 리버테리안들의 정치적 영웅. 그의 아들로는 아버지의 정치적 성향을 어느 정도 이어받았다고 평가받는 랜드 폴이 있지만, 랜드 폴은 론 폴보다는 종교적으로나 이념적으로 공화당스럽게 보수화된 측면이 있어, 특히 젊은 층의 리버테리안들한테는 아버지보단 인기가 높지 않은 편이다.'''So don't do it carelessly!'''
'''자유의 훼손을 경솔하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론폴연구소, 팬사이트 페이스북
2. 생애
2.1. 정치인이 되기 전
1935년생으로 게티즈버그대학 생물학 학사과정을 졸업한 뒤, 다시 듀크대학교 의대를 졸업하여 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산부인과 의사'''로 활동했다.[4] 공군에서 항공 수술의로 일하기도 했었다. 이시기 프리드리히 하이에크의 'The Road to Serfdom'[5] 이라는 책을 읽고 감명을 받아 경제학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결정적으로 머리 로스바드의 '미국의 대공황'을 통해서 완전한 자유지상주의자 및 오스트리아학파 지지자가 되었다.
2.2. 텍사스주 하원의원
1970년대 닉슨이 금본위제에서 미국을 탈퇴시키자 충격을 받아 정치에 입문했다. 한번 민주당 정치인에게 패배하기도 했으나 이후엔 그를 계속 이겼다. 참고로 그 민주당 정치인 왈 한 카운티의 엄마들이 론 폴을 엄청나게 지지했는데 그 이유는 '카운티에 산부인과 의사가 2명밖에 없는데 그 중 한명이 론 폴이어서'라고.(...) 여튼 1976~1977년, 1979~1985년, 1996~2013년 내리 텍사스주 하원의원을 지낸다.
정치 초반에는 로널드 레이건을 지지하면서 그의 당선을 도왔지만, 이후 로널드 레이건 정부의 재정적자를 비판하면서 그와 등을 돌렸다. 2008년과 2012년엔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참가했지만, 공화당 주류에 밀려 당선되진 못했다. 그래도 이 때 주목을 꽤 받았는지 2012년 미국 타임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3년을 마지막으로 정치일선에서 물러나 현재는 사회운동을 하고 있다.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출마하지 않았음에도) 선거인단에서 한 표를 얻었다.
3. 성향
본인 스스로 밝힌 성향은 헌법주의적 자유지상주의자. 다만 행보나 말하는 늬앙스를 보면 무정부주의적 자유지상주의도 꽤 긍정적으로 보며, 비폭력적 아나키스트가 되는 것은 최고의 선택 중 하나라고 밝히기도 했다.
론 폴의 비서실장인 류 락웰이 바로 미제스 연구소를 창설한 사람이다. 미제스 연구소에는 론 폴의 동상도 있고, 론 폴 역시 미제스 연구소의 선임 연구원이다. 미제스 연구소가 완전한 아나코-캐피탈리즘(무정부 자본주의) 성향임을 고려하면, 론 폴도 오히려 아나코 캐피탈리스트인데 정치적 전략 차원에서 헌법주의를 표방했을 가능성도 있다.
론폴은 인터뷰에서 어떤 사람이 자신의 자유 의지로 사회주의 공동체에 참여하기로 결심했다면 제도권 정부는 그것을 허가해줘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 이를 보면 론폴에게 있어서 자유란 경제적 우파냐 좌파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개인의 자유 의지를 정부가 존중'''해주느냐 아니냐에 달려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경제적으로는 매우 보수적으로 공화당의 경제 정책과 비슷하지만 재정적자를 공화당 기득권 정치인들보다 더 강하게 비판한다. 경제적으로는 공화당 정치인들보다 오히려 더 보수적이라는 의견도 있다. 당연히 재정적자의 주범 중 하나인 군비 확대를 반대하는 입장인데 때문인지 한국 관련해선 주한미군 철수도 주장한다.
외교정책은 공화당 주류 의견과는 매우 달라 레이건 행정부의 전쟁 비용과 늘어나는 군비를 비판하기도 했다. 마리화나 합법화에도 다른 공화당 정치인들보다 호의적이기로 유명하다. 같은 선상에서 마약과의 전쟁도 실패한 것으로 보는 편이다. 또한 징병제와 애국자법을 반대하기도 하였다. 마약 외에도 동성 결혼[6] , 도박, 성매매 합법화에도 호의적이다. https://youtu.be/c4Eca-INIOw
2007년 위안부 결의안에 반대표를 던졌고, 2011년 미국 대선에서 "미국과 서방국가는 북한의 위협에 과잉반응을 해 왔다"면서 "미국은 한국에 대한 방어를 포기해야 한다"며 `불(不) 개입'을 주장했다."
아들인 랜드 폴과는 성향이나 안건에 대한 시각이 비슷하면서도 다르다고 평가를 받는다. 단적인 예로 론 폴은 샌더스나 아들 랜드의 ISIS에 대한 정책을 명백한 친 전쟁 정책의 일부라고 비판한 적이 있다. 반면 의견이 비슷할 때도 있는데 랜드 폴의 대표적인 논란거리 중 하나였던 백신에 대한 시각이 그 예시이다. 론 폴은 아들처럼 대놓고 백신을 비방하는 발언을 한 적은 없지만 자신의 기고문을 통해 아들과 마찬가지로 백신 의무화에 대해서 반대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거기다 독감이 유행했을 당시 백신이 독감을 막지 못했으며 오히려 백신 때문에 많은 사람이 죽었다는 것을 예시를 들어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것을 보아[7] 비슷한 시각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작금의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트럼프 정권에 의해 과장된 것이며 사망자의 대다수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린 것은 맞지만 그것이 사인이라고 볼 수는 없다며 정부에 의해 조장된 불안이라는 음모론을 펴고 있다.
4. 소속 정당
5. 말말말
론 폴이 출마했던 2012년 미국 대통령 공화당 경선때 나왔던 유명한 장면으로, "(건강보험이 없는)돈 없으면 그냥 죽어야 하는가?"에 대한 오바마케어 지속 문제에 대한 답변 부분.
6. 저서
''The Revolution: A Manifesto'' (2008)
''Pillars of Prosperity'' (2008)
''End the Fed'' (2009)
[1] 1976~1977[2] 1979~1985[3] 1997~2013[4] 실제로도 인터뷰를 할 때 앵커들이 Dr. 폴이라고 한다.[5] 노예로의 길.[6] 다만 동성결혼 자체에 호의적이다라기 보다는 리버테리언 답게 그냥 모든 결혼 제도를 정부에 신고하고 정부가 어떤걸로 정하는것 자체에 부정적이다.[7] 백신에 의한 부작용으로 길랑 바레 증후군을 언급하기도 했는데 실제로 1976년 미국에서 돼지독감 백신 때문에 접종자 중 10만명 당 1명 정도의 높은 확률로 길랑 바레 증후군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다. 물론 현재는 이를 개선한 백신이 유통되고 있으므로 이를 근거로 백신 자체를 위험하다 하는 것은 설득력이 낮다고 할 수 있다.[8] 미국의 전통적인 개입주의적 외교정책에 적대적인데다가 미국의 과도한 개입주의 정책때문에 (우방이 될 수 있는)러시아가 강경하고 우릴 증오하게 만든다는 주장을 하는지라 신보수주의자들에게 러시아 편드는거 아니냐는 색깔론적 공격을 당하기도 하며 일부 리버럴들은 아예 러시아 게이트와 연관 있는 인사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한다. 실제로 론 폴은 러시아투데이에 출연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