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바웃 아랑전설 2

 


1. 개요
2. 상세
3. 참전 캐릭터
4. CPU전 스테이지 구성


1. 개요


[image]
1998년 3월 20일에 발매된 리얼 바웃 아랑전설 스페셜의 마이너 체인지판 버전. 아랑전설의 세번째 드림매치. 공식적으로는 아랑전설 시리즈의 최종작이다.[1] 또한 네오지오에서 기가 파워를 사용한 최초의 작품이기도 하다.

2. 상세


전작까지만 해도 신 캐릭터는 아랑전설 스페셜 이후로 볼 수 없던 캐릭터들이 부활했었으나 이번 작에서는 그런 것 없이 아예 오리지널 신 캐릭터들을 추가했다. [2] 그 오리지널 캐릭터들로 릭 스트라우드리 샹페이가 추가. 그리고 전작의 나이트메어 기스와 같은 히든 보스로는 리얼 바웃 아랑전설 스페셜 도미네이티드 마인드의 주인공인 알프레드가 추가.
IMF 사태 직후에 발매되어서 국내에 소수만 들어왔지만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리얼바웃 시리즈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얼핏 보기에는 스페셜의 데이터를 유용한듯 보이나, 캐릭터의 도트와 모션을 다수 손봤으며, 신기술의 추가, 기존 기술의 모션 변경 등 상당히 공을 들인 작품. 전작과 비슷하게 싸우는 캐릭터가 거의 없다.
대신 연출면에서는 전작들에 비해 대폭 하향되었다. 일단 정식 넘버링임에도 불구하고 1과는 달리 스토리가 없는데 1의 스토리가 상당히 평가가 좋았기에 드림매치로 가게 되었다고 한다. 필살기의 연출에서는 뭔가 절제를 추구하는 경향이 돋보였는데, 예를 들어 전작에서 상대를 불태워버렸던 조의 타이거 킥은 상대가 불타지 않게끔 바뀌었고 상대를 퍼렇게 불태워버리던 앤디의 어둠먹여차기는 컴비네이션 아츠기로 격하되면서 역시 상대를 불태우지 않게끔 변경되었다. 이 정도까진 이해할 수 있지만 김갑환의 봉황각 피니시 연출에서 봉황을 삭제해버린건 확실히 연출상의 하향.
그 외에도 대전 시작 전 연출이나 1라운드의 승리 포즈(시간 초과 승리시에는 볼 수 있음), 1라운드 패배 포즈, 승리 데모[3] 등이 없어졌는데 대전에 적절한 빠른 템포라는 평가도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리얼바웃 시리즈 최고의 세일즈 포인트였던 화려함은 현저히 다운. 이렇게 외견상 비교적 초라해보였던 것이 발매 당시 외면받았던 주 이유이다. BGM은 대부분이 전작의 노래를 그대로 썼으나 단 한 명, 앤디 보가드만이 유일하게 테마곡이 바뀌었다. 전작에서 테마곡이 바뀌지 않은 캐릭터 중 한 명인데 전작이 만들어질 당시에 테마곡을 미처 완성하지 못 했는 듯.
반면 전작들의 시스템 및 밸런스상 불완전했던 면들을 대거 보완, 상충하여 대전액션 게임으로써는 상당한 완성도를 갖추게 됐다.
일단 시스템적으로 많은 변화가 생겼다. 사용하기 힘들었던 리버설 공격을 A+B 커맨드로 바꾸어 원하는 타이밍에 낼 수 있는 상단 회피 공격의 개념으로 변화시켰고, 라인은 다시 일시적인 회피 개념으로 돌아와 일단 라인이동부터 하고보는 루즈한 플레이는 볼 수 없게 됐다. 또한 스웨이측의 조작은 A는 하단무적의 중단공격, B는 상단무적의 하단공격, C는 느리지만 연속기로 연결이 가능한 공격, 레버 아래는 무적복귀 등으로 세분하여 시스템이 정립되었다.
스테이지는 정상적인 2라인 스테이지와 1라인 스테이지 두 종류가 있다. 1라인 스테이지는 단 두 가지만 있으며, 1라인 스테이지의 경우 다른 라인으로 보내는 공격을 맞으면 아랑 2 ~ 스페셜 시절의 삼투사 스테이지처럼 배경에 부딪힌 뒤, 다시 돌아온다.[4] 이 땐 떠 있어서 공중 콤보가 가능한 상태. 기본 설정에서는 스테이지 라인 선택이 꺼져 있으므로 1라인 스테이지는 CPU전이 아니면 볼 일이 없다.
그 밖에도 전작에서는 딱 하나의 기술로만 가능했던 브레이크 샷을 다양한 기술에 대응하게끔 변경하여, 게이지만 확보되면 여러 상황에서 가드 중 반격이 가능해졌다. 특히 브레이크 샷이 필살기만이 아닌 '''초필살기에도 존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몰리다가도 초필살기로 반격하는 장면도 볼 수 있다. 일방적으로 가드만 하다가 죽는 일은 거의 없어졌으며, 수비적인 흐름에 좀 더 무게가 실렸다.
또한, 전반적인 데미지를 하향시켜 좀 더 장시간의 대전이 가능해졌고 전작에서 캐릭터가 뭐던간에 쓰는 루트는 결국 통일되어 있었던 컴비네이션 아츠를 리얼 바웃 시절처럼 다시 캐릭터별로 세분화시켜 성능상의 개성을 시도했다. 우후죽순처럼 늘어났던 필살기의 수도 상당히 정리. 벽스턴 시스템마저 삭제되어 몰입을 방해하던 벽관련 시스템이 아예 없어졌다는 것도 환영할만한 요소.
컴비네이션 아츠가 정리되고 기술의 수가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게임은 아랑전설 시리즈 중 가장 스피디한데,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페인트 캔슬. 아랑전설 3때부터 도입되었지만 큰 의미가 없었던 페인트 동작이, 이 게임에서 처음으로 기본기 캔슬로 발동 가능, 발동 후 이동으로 동작 캔슬이 가능해졌다. 작은 변화 같지만 이 시스템은 게임의 흐름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다 주었으며, 게임을 엄청난 러시 게임으로 바꾸어 버렸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매우 창조적인 러시 및 콤보의 제작이 가능. 고수 대전으로 가면 이 페인트 캔슬이 필수다. 이 독특한 감각은 팬들 사이에서 큰 호평을 받았는지, 후속작인 와일드 앰비션과 아랑 MOW에서도 비슷한 감각의 페인트 캔슬이 채용되었다.
컴비네이션 아츠의 부족으로 인해 흔히들 약캐로 알려져 있는 텅푸루도 빠른 기동력이나 작은 덩치, 고성능의 브레이크 샷과 대공 등 뛰어난 수비 능력으로 충분히 보완할 수 있으며, 안드로메다급 콤보로 막강한 화력을 보여주는 릭 스트라우드도 점프 공격이 모두 상단 회피 공격을 뚫지 못하고 중단기도 느려서 수비 위주로 나오는 상대에게는 힘들어지는 등의 단점이 명백히 존재한다. 진짜 답없는 캐릭터(물론 나쁜 의미로)로렌스 블러드쳉 신잔 정도. 각 캐릭터들의 대략적인 다이어그램. 대체적으로 캐릭터마다 연속기 화력, 기술의 판정, 브레이크 샷 성능, 초필살기 및 잠재능력 성능 등의 요소가 맞물리며 절묘한 밸런싱을 보여준다.
릭 스트라우드나 소카쿠, 밥 윌슨 등의 캐릭터들이 무한 콤보를 보유하고 있긴 하나, 릭의 경우 거리 한정[5]에 소카쿠의 사곤무 강파 무한은 구석 한정인데다가 칼입력을 요구해서 실전에서 성공시키기 힘들다. 밥 윌슨의 무한은 띄운 뒤 롤링 터틀 2히트를 반복하는 것으로 그나마 앞서 둘에 비하면 그 조건이 쉬운 편이지만 이 쪽도 구석 한정에 롤링 터틀 중 좌우로 움직이며 히트 타이밍을 조절해줘야 하기 때문에 눈감고도 쓸 수 있는 그런 무한은 아니다.
한국 수출판에서는 김갑환의 목소리를 새로 녹음하여 한국어 대사를 선보이고, 리 샹페이가 이한나라는 이름의 한국캐릭터로 둔갑했다. 물론 김갑환처럼 한국어 대사도 한다. 참조로 당시 김갑환의 성우는 TV동물농장 나레이션으로 유명한 안지환. 공교롭게도 샹페이의 성우는 안지환의 아내인 정미연. 즉 부부가 같이 출연한 것.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온 KOF 98 등에 팀킬을 당하는 바람에 결론적으로 리얼바웃2는 망한 게임이 되었고, 이는 이후 근 10년만에 PS2로 합본판이 나오기까지 어느 기종으로도 이식되지 않았다는 점을 보면 명확하다(네오지오, 네오지오 cd 제외). 당시 SNK 상황이 어려운것도 있겠지만 "팔리지 않는 게임은 타 기종으로 이식하지 않는다"는 SNK의 경영 스타일을 생각하면 이식이 되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나마 이식되었였던 네오지오 CD의 이식 상태도 하필이면 이 작품이 기가 파워를 도입한 작품이다보니 프레임 삭제가 월화의 검사 2만큼 심각해서 그다지 좋지 못한 이식 작품으로 남게 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기존 SNK의 격투게임처럼 드라마틱한 연출과 스토리, 호쾌함을 노리고 싱글플레이를 메인으로 하려고 하면 실망하기 쉬우나, 대전격투용 툴로서는 SNK 최고수준의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일본 atwiki에 등재되어 있는 쿠소게 위키에서도 '''쿠소게 취급받기 쉬운 명작'''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그동안은 지명도 자체가 워낙 낮아서 정말 아는 사람만 아는 명작게임이었으나, 나카노 TRF에서 활발한 대전이 이뤄짐과 함께 재조명 받기 시작한 게임.
국내에서는 고갤 네임드 및 네이버 파워블로거[6]이자 게임 리뷰를 모아서 책을 내기도 했던 모 인물[7]들에 의해 이 게임이 후속작의 탈을 쓴 우려먹기작으로 폄하되었고, 들어온 기판의 수도 많지 않아 이 게임을 즐겨본 유저가 적다 보니 몇몇 사람들에게 무턱대고 망작 취급 받는 모습이 간간히 보인다. 물론 연출면에서 확실히 초라해졌으며 넘버링을 달고 나왔음에도 스토리 진행이 없는 스페셜격 타이틀인 것은 부정적으로 볼 여지가 다분하지만, '대전격투게임'으로의 본질만 놓고 보면 역대 아랑전설 시리즈 중 최고로 손꼽힐만한 작품임에도 그런 요소를 모두 무시하고 있는게 문제. 저들이 되레 전작인 리얼 바웃 스페셜을[8] 명작으로 꼽던 모습은, 아랑전설 시리즈가 국내에서 얼마나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없었는지와 연구가 덜 됐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안쓰러운 광경.
난입 캐릭터인 알프레드는 정상적으로 선택이 불가능하다. 디버그 모드나 딥스위치 등을 이용해서 선택이 가능하긴 한데, 데이터는 라인이동이 없었던 RBS 도미네이티드 마인드에서의 데이터를 그대로 써먹고 있기 때문에[9] 라인 관련 액션[10]이 아예 안 만들어져 있다. 애초에 알프레드가 난입해오는 곳도 1라인 스테이지. 정식 셀렉트 따윈 아예 고려하지 않았으므로 엔딩도 없고 2P 대전의 승리 대사 역시 하우 투 플레이에 나오는 설명 문구.
이후 PS2로 발매된 아랑전설 합본 소프트인 배틀 어카이브 Vol.2에 수록된 버전은 알프레드가 정식으로 선택 가능하지만 데이터는 네오지오 때 그대로.
유일하게 네오지오 포켓으로 이식되기도 했다. 캐릭터는 많이 줄어들어있고 기술이 일부 빠지긴 했지만 플레이하는데는 좋았다. 오히려 나온 캐릭터의 스테이지와 음악을 세세하게 모두 넣었다는 점이 좋은 요소.
추가로, 이 작품에서만 등장하는 보너스 캐릭터인 라오라는 캐릭터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는데, 샹페이의 엔딩에 나오는 빨간색 런닝셔츠의 거대한 남자로 네오지오 포켓에서는 대전모드에서 사용이 가능했다고 한다. 아랑 MOW에서는 B.제니의 리린나이츠 일원으로 등장한다.
여담이지만 '''아랑전설 시리즈 처음으로 초필살기 사용시 움직임이 잠깐 멈추는 KOF식 발동 시스템을 사용했다.''' (물론 이런 일단정지 발동 필살기의 원조는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3. 참전 캐릭터


샹페이와 릭이 추가되었으며 나이트메어 기스가 노멀 기스로 바뀌었다.

4. CPU전 스테이지 구성


굵게 쓴 캐릭터는 네오지오 포켓에서도 등장하는 캐릭터. 야마자키는 열투와 다르게 여기에서는 첫 판에서도 대결하는 것이 가능. 전작과 같은 스테이지를 공유하는 캐릭터들은 일본과 태국 스테이지를 사용하는 캐릭터들이고 나머지는 두 개로 나뉘어지거나[11] 조금씩 변경이 있다.[12]
전작과 다르게 이번 작에서는 캐릭터마다 스테이지에 미세한 차이가 있다. 차이점은 각주에서 설명.
  • 텍사스 - 테리, [13]
  • 일본 - 앤디, 마이, 소카쿠[14]
  • 홍콩(1라인) - 야마자키, 쳉[15]
  • 한국 - 김갑환, 텅푸루[16]
  • 뉴욕 - 마리, 덕킹[17]
  • 차이나타운(1라인) - 샹페이, 홍푸[18]
  • 델타 파크 - 진숭수, 진숭뢰[19]
  • 태국 - , 밥, 배쉬[20]

보스 스테이지
  • 독일 - 로렌스, 크라우저[21]
  • 기스 타워 - 빌리, 기스[22]
  • 알프레드
여기에서 CPU를 해당 캐릭터로 고른 후 네 곳을 돈 다음 중간보스인 빌리나 로렌스 블러드와 대결, 이후 나머지 네 곳을 돈 다음에 최종보스인 기스나 크라우저와 대결한다. 여기에서 오는 과정에 한 라운드도 내주지 않고 초필살기로 7회 피니시 or 잠재능력으로 5회 피니시의 조건을 만족시키면 알프레드를 난입시킬 수 있다.
이 스테이지 구성은 캐릭터 수가 줄어든 네오지오 포켓에서도 델타 파크만 제외됐을 뿐 그대로 나온다. 아케이드에서 나오지 않는 뉴욕 스테이지는 히든 캐릭터인 라오를 2P 대전에서 도전자 포지션으로 만든 경우에만 등장하며 전용 BGM은 없다.
CPU전에서 1라인 스테이지로만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경우 대인전 2라인 스테이지에서는 다른 캐릭터들의 배경을 공유한다. 예외적으로 알프레드는 플레이 가능한 상황을 아예 상정하지 않았기에 치트나 딥스위치 등을 사용해 2인 대전에서 선택해도 무조건 전용 1라인 스테이지만 나온다.
  • 야마자키 - 마리 (사람 없는 뉴욕)
  • 쳉 - 텅푸루 (저녁 시간 한국)
  • 샹페이, 홍푸 - 김갑환 (낮 시간 한국)

[1] 아랑 MOW은 기존 시리즈와 차이가 많이 있는 외전이다.[2] 그래도 빅 베어는 라이덴이라는 이름으로 KOF를 비롯한 다른 작품에라도 몇몇 나왔지만 나머지 둘은 '''아랑전설 스페셜 이후로 다른 게임에서도 출연이 없다.'''[3] 대전 모드에서 이기면 볼 수 있다.[4] 아랑전설 시리즈와는 달리 특별한 데미지는 없다.[5] 구석 한정이긴 하나 헬리온 1타와 2타를 모두 공중 히트시켜야 하며, 2타째가 판정이 깔린 상태에서 맞아야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즉, 정확히는 구석에서 살짝 거리를 둔 상태에서 성립.[6] 블로그가 종종 네이버 메인까지 뜨곤 했다.[7] 책은 전반적으로 혹평을 받아서, 2012년 12월에 둘 다 게임 리뷰에서 손을 뗐다.[8] '대전격투게임'으로 보자면 완성도에 많은 문제가 있는 작품이다. 심지어 연출면으로 봐도 엔딩은 그냥 대사 몇 마디 나누는게 끝. 해당 항목 참조.[9] 사실 아케이드용 리얼바웃2가 도미네이티드 마인드보다 먼저 발매되었다. 일종의 선행 수록이라 할 수 있을 듯.[10] 라인 이동, 라인 복귀 공격, 대라인 공격 등.[11] 미국 스테이지를 쓴 테리-마리,덕킹 조합과 홍콩 스테이지를 쓴 야마자키,쳉-홍푸.[12] 중국 스테이지를 쓴 텅푸루와 한국 스테이지를 쓴 진숭수가 서로 스테이지를 바꿨다.[13] 테리는 해가 비치는 낮, 릭은 노을이 지는 저녁즈음이다.[14] 앤디는 달이 비치는 밤, 마이는 벚나무가 피어있는 낮, 소카쿠는 비가 내린다.[15] 스테이지의 분위기 색이 다르다. 야마자키는 푸른색, 쳉은 노란색.[16] 김갑환은 사람이 구경 온 낮, 텅푸루는 사람이 떠난 저녁.[17] 마리는 스테이지에 사람이 없고 덕킹은 사람이 있다.[18] 샹페이는 낮, 홍푸는 저녁.[19] 홍콩 라인과 마찬가지로 색깔로 변경. 숭뢰는 푸른색, 숭수는 노란색.[20] 스테이지 중간에 세컨드로 서있는 인물이 다르다. 죠는 화 자이, 밥은 리차드 마이어, 배쉬는 그의 동료. 관중석 플랜카드에 적힌 이름도 달라진다.[21] 로렌스는 해가 지려는 저녁, 크라우저는 천둥이 내리치는 밤.[22] 빌리는 푸른색 배경이며 뒤에 기스가 그려진 병풍이 없다. 기스는 뒤에 기스가 그려진 병풍이 있고 배경은 붉은색 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