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프트 홈즈(셜록)

 


'''마이크로프트 홈즈'''(Mycroft Holmes)
'''배우'''
마크 게이티스
'''성우'''
김민석(시즌 1~2)
홍진욱(시즌 3~4)(한국)
키무라 야스지(일본)
Patrick Osmond(프랑스)
Thomas Nero Wolff(독일)
Juan Antonio Arroyo(스페인)
'''직업'''
자칭 경력직 하급 공무원[1]
영국 내각 국무조정실(Cabinet Office)
'''공식 블로그'''
소속 관청 통신망이 민영화돼서 없음
1. 소개
2. 시즌 1
3. 시즌 2
4. 시즌 3
6. 시즌 4

[clearfix]

1. 소개


영국 BBC 드라마 셜록의 등장 인물. 한국 팬들 사이에서 불리는 별명은 '''마횽''' 내지는 '''형님.''' 사용 휴대전화는 시즌 2까지는 블랙베리 토치 9800 블랙 컬러 사양. 다만 극중에서 실제로 슬라이드를 열고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시즌 4부터는 아이폰 6S 플러스를 사용한다. 영국 신사답게 고상한 손잡이가 달린 우산[2]을 항상 가지고 다닌다.
'''자칭''' "동생을 많이 아끼는 형님"으로 등장하며 '''자칭''' 영국의 하급 공무원이지만, 사실은 '''영국 정부 그 자체'''인 인물.[3] 영국 비밀정보부 소속으로 CIA의 자문 역도 맡고 있다. 민간분야 뿐만 아니라 군에 대한 권한도 막강한 모양으로 시즌 2 2화에 셜록과 존이 정부의 극비 군사 시설에 들어가면서 마이크로프트의 신분증을 대자[4] 시설을 지키던 군인들이 꼼짝도 못하고 깍듯이 대하며 시설로 안내한다. 그를 안내하던 병사의 말에 따르면 ''''최우선 순위(Priority ultra)''''라고. 책임자인 소령도 노발대발하지만 셜록이 (마이크로프트인 척하며) 권위로 찍어누르자 결국 굴복한다. 노발대발한 이유도 "당신이 뭔데 찾아오냐" 이런 게 아니라 "이렇게 불시에 들이닥치는 법이 어딨냐"라는 이유였다.[5] 심지어 셜록과 존이 사기를 친 게 들킨 이후에도 셜록이 마이크로프트에게 부탁해 24시간 동안 시설을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을 얻는다. 게다가 이 24시간 제한은 시설 관리자들이 정한 게 아니라 '''마이크로프트가 셜록과의 협상 끝에 정해준 거다!''' 즉, 마이크로프트의 말 한 마디면 영국의 어느 극비 시설도 맘대로 돌아다닐 수 있다는 소리.
원작의 마이크로프트 홈즈와 마찬가지로 관찰력과 추리력은 동생을 능가한다. 다만 왓슨이나 타인에게 추리를 비교적 상세히 설명하는 동생과는 다르게 진상을 꿰뚫어보고 구태여 말하지 않거나 필요한 말만 전달하는 편이다. 시즌 1 에피소드 3 초반에서 여자친구 집에서 묵고 온 왓슨을 보고 셜록이 "공기 매트에서 잤다"라고 잘못 추리하자 쿨하게 "소파다. 셜록, 소파야."라며 정정해주고 이에 셜록은 "아, 확실히 그렇네."라고 말한다. 그 사이에서 존은 그저 어리벙벙. 게다가 에피소드 1에서는 존의 손을 보고 그가 사실은 스릴을 갈구하는 성향이 있다는 것도 단번에 간파한다. 이후 전개를 보면 아주 정확한 판단이었다.[6] 또 다른 예로는 시즌 2 1화에서 여행객과 폭발 사고에 대한 경찰 보고서를 보고 '뻔하다'라는 말을 한다. 고작 보고서만 읽고 사건의 진상을 추리한 셈.
다만 이렇게 스탯이 지능에 몰빵되어 있는 탓에 사적인 인간관계는 인성파탄자로 악명 높은 자기 동생보다도 협소하다. 본인이 셜록에게 직접 '''"내 눈엔 너조차도 답답한데 보통 사람은 어떻겠니? 금붕어 세상에 사는 기분이다."''' 라고 일갈하기도 했다. 그래도 사회성이 거의 없는 동생과는 달리 이 쪽은 공적인 부문에선 확실한 예의를 지키고, 끼고빠질 때를 눈치있게 지키기도 한다.
동생을 CCTV 등으로 감시하고 있었으며, 존이 베이커 가에 들어온 이후로 존까지 감시 대상이 된다. 이 감시는 상당히 강도가 센 듯한데 시즌 2 에피소드 1의 내용으로 볼 때, 도청까지 하고 있다. 존과 아이린 애들러의 만남 부분과 존과 마이크로프트의 대화 참고. 그러나 도청일 경우 앞 뒤가 안 맞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애들러의 부하인 여자가 SIS 요원일 가능성이 더 높다. 다만 말 그대로 보호가 아닌 '''감시만''' 하는지, 셜록과 존이 위기에 처해도 딱히 손을 쓰지 않는다. 시즌 2 에피소드 3에서 존과 셜록의 대사로 볼 때, 셜록이 그에게 도움을 구하지 않는 이상은 손을 쓰지 않는 듯한데 형을 그렇게도 싫어하는 셜록 성격에 도움을 청할 리가 없다. 참고로 이 부분은 파일럿 버전에서는 레스트레이드가 비슷한 장면에서 다음 날 둘을 호출해야 한다고 말하는 식으로 되어 있다.
홈즈 형제의 지능은 어머니에게 물려 받은 것으로 보인다.
어머니가 수학자였다고 한다.
홈즈 형제의 어머니가 쓴 논문을 메리가 칭찬하자 "요즘 수학은 너무 어리석어 보인다."며 깨알 자랑을 하곤 한다.

2. 시즌 1


원작과는 달리 셜록은 그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만나면 늘 대립한다.[7] 그 둘 사이에는 상당한 갈등과 오래된 원한이 있다고. 영국 정부 그 자체답게 영국의 감시 카메라도 자기가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을 정도의 권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이용해 을 반강제로 납치해서 돈 줄테니 셜록을 감시하는 스파이가 되어달라고 하지만 존은 거절한다. 이 말을 들은 셜록은 "젠장 우린 월세도 내야 한다네. 다음에 만나면 생각해 보게."라고 아쉬워했다. 참고로 존에게 이 제안을 한 것이 정말로 셜록이 어떻게 지내는지 존을 통해 알아보려고 한 게 아니라 동생과 함께 살 사람이 믿을 만한 사람인지 알아보려고 한 행동이라는 설도 있다.
이때는 존을 납치한 것도 그렇고, 자신이 셜록의 적이라는 말을 늘어놔서 흑막스러운 포스를 풍겼다. 이는 에피소드 1의 범인이 존에게 자기 뒷배경을 설명할 때 절정으로 치달았다. 게다가 하필 자신의 이름의 약자를 '''M'''이라고 소개해서 홈즈 소설 좀 읽은 사람이면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8] 하지만 이러한 의심은 셜록과 존이 사건을 다 해결하고 현장을 떠날 때 직접 나타나, 자기가 셜록의 형이란 걸 밝히면서 허무하게 해소된다. 제작진이 대놓고 "이 놈을 의심하라"라는 의도로 마이크로프트를 모리어티처럼 묘사한 뒤 반전을 일으킨 것으로 인상적인 연출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존을 재미있는 친구라고 생각해서 두 사람의 감시 등급을 3단계로 올리는데, 존이 잘하면 셜록을 사람 만들어 놓거나, 아니면 더 망쳐놓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에피소드 3에선 셜록에게 브루스 파팅턴 설계도[9]를 찾아달라고 하는데 자기는 '''한국 대선'''이 가까워서 신경 쓸 겨를이 없단다. [10] 동생 찾아와 사건 떠넘길 시간에 자기가 가면 다 해결될 텐데 굳이 동생 시키려는 걸 보면 그냥 심심해서 핑계거리 삼아 온 것일 수도 있다. 왓슨에게 피해자의 집으로 찾아가보라고 문자를 보낸걸로 봐서는 이미 설계도의 행방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처음에 튕기던 셜록이 존을 사건 조사 겸 마이크로프트에게 보내자 "정말 그러던가?"라고 말하는데 묘한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정작 동생이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 감시는 별 도움이 안 되고 있다.
원작에서는 살집 좋고 덩치가 큰 남자지만, 본작에서는 평범하고 배만 조금 나온 체구에 가는 팔다리를 가지고 있다[11]. 본인 말로는 누구 때문에 살이 빠지고 있다고 한다. 다이어트를 하기 때문에 셜록이 에피소드 1 마지막에 "살이 좀 찐 거 같은데"라고 비꼬거나, 시즌 1 에피소드 3에서 "다이어트는 잘 되어 가냐"라고 묻기도 했다.

3. 시즌 2


2012년 1월부터 방영된 시즌 2에서도 등장. 에피소드 1에서는 셜록에게 아이린 애들러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한다.[12][13] 원작에서는 보헤미아의 왕족이었지만 드라마에서는 영국 왕족으로 각색되었고, 마이크로프트는 그 왕족의 의뢰를 받아 셜록에게 부탁한 것. 하지만 극 후반으로 가면서 마이크로프트가 왜 아이린 애들러를 찾으려 했는지에 대한 진짜 이유가 나온다.
원작에서와 마찬가지로 침묵이 규칙인 '디오게네스 클럽'의 회원이다. 특이하게도 영국의 악명 높은 찌라시 신문인 더 선을 즐겨 본다. 정보 수집에 도움이 된다나. 시즌 2 에피소드 3에서 동생인 셜록을 위기로 몰아넣는 사람 중 한 명이 더 선의 기자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아이러니.
시즌 2의 후반부에서는 시즌 1과 다르게 약한 모습을 많이 보이는데, 시즌 2 파이널 에피소드에서는 본의 아니게 셜록의 위기에 큰 기여를 하게 되었다. 덕분에 시즌 2는 마이크로프트의 캐릭터 붕괴 아니냐는 말과 함께 셜록 팬들에게도 원망을 듣고 있는 중. 다만 작가인 마크 게이티스스티븐 모팻의 인터뷰로 보면 시즌 3에서 반전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마크 게이티스는 '마이크로프트가 셜록보다 뛰어나다'라는 사실을 못박아놨기 때문에[14] 시즌 2에서 보여준 여러 가지 모순점이나 실수, 의문점에 대한 판단은 시즌 3을 본 뒤에 해야 할 듯. 작가들의 말에 따르면 시즌 2의 내용은 시즌 3에서 생각지도 못한 형태로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겉으로 봤을 때는 유들유들하고 셜록보다 훨씬 정상적인 사람처럼 보이지만 시즌 2를 통해 사실은 소시오패스처럼 보이는 셜록 쪽이 정상이고 정상처럼 보이는 마이크로프트 쪽이 감정이 없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묘사가 몇 개 있는데 모리어티는 마이크로프트를 가리켜 "The ice man"이라고 평가했으며 크리스마스 때에도 홀로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셜록이 여러 명이 모인 파티 사이에 있는 모습과 극명하게 대비되는 연출이다. 관련 인터뷰에서는 마이크로프트는 자신의 판단과 필요에 의해서 대인관계를 끊어버렸다고 한다.

4. 시즌 3


시즌 3에서 셜록의 정보를 모리어티에게 주고, 대신 정보를 받은 행동이 '''셜록과 작당'''해 벌인 짓이라는 게 밝혀진다. 그 후 셜록이 죽은 사람처럼 보내던 2년간 모리어티와 연관된 조직을 하나씩 정리하도록 셜록을 부려먹은 것으로 나온다. 그리고 그걸 위해서 셜록이 죽은 사람이 되도록 도운 듯하다.
이후, 런던의 지하 조직이 테러를 일으키려 한다면서 사건을 해결하라고 또 부려먹는다. 헌데 셜록이 세르비아 조직에게 심문당할 때 무려 수십 시간 동안 고문으로 맞는 걸 옆에서 구경하며 방치했다. 이런 걸로 볼 때, 'The ice man'이라 칭한 짐 모리어티의 평가가 어느 정도 맞는 걸로 보인다. 참고로 이때 마이크로프트는 원래 세르비아 어를 못했으나, 조직에 잠입하기 위해 '''한두 시간 만에 배웠다고 한다.''' 근데 또 그걸 보고 셜록은 "'''느려졌다'''"고 말한다.
한 마디로 셜록과 짜고 모리어티의 게임판에서 놀아난 것처럼 위장한 뒤, 뒤에서는 모리어티의 조직망을 붕괴시키고 있었다. 셜록이 자살한 것처럼 꾸민 것도 모두 마이크로프트의 도움. 작전도 모두 술술 잘 풀렸으며 확보하려고 했던 모리어티가 자살한 것 외에는 대부분이 작전대로 된 듯. 시즌 3 1화 초반부에 나와서 셜록을 런던으로 데려온다.
시즌 3에서 "난 금붕어들 세상에 살고 있으니(I'm living in a world of goldfish)."라는 대사를 보면 그나마 셜록하고나 말이 좀 통하지 이외의 사람들하고는 대화하는 것 자체가 갑갑하니 그냥 인간 관계를 안 맺기로 한 모양이다. 셜록조차 멍청해보일 정도로 머리가 비상하기 때문에 타인들은 아예 금붕어로 보인다고. 실제로 어렸을 적 셜록과 마이크로프트는 다른 아이들을 만나기 전까진 마이크로프트 자신뿐만 아니라 셜록조차도 셜록이 '''멍청하다'''고 생각했다.[15]
그래서 부모님과 같이 레 미제라블을 보느라 고통스러워한다. 홈즈 형제의 부모님이 런던에 놀러 왔는데 형이나 동생이나 엄마 마음 아프게 하는 불효자들이라 부모님이랑 엮이기 싫어서 서로 맡으라고 미룬다. 여차저차 해서 결국 마이크로프트가 부모님을 맡게 되고, 이후 사건을 해결하고 기자회견을 준비하는 셜록한테 전화를 한다. '''부모님과 레 미제라블 보는데 2막 때 교대 좀 해 달라고.'''[16] 그리고 레 미제라블은 호러물이라고도 말한다. 보통 사람들을 금붕어 취급하는 치정자인 마이크로프트 입장에서 레미제라블의 프랑스 민중은 우민의 끝이자 비합리의 절정으로 보일 것이기 때문이다.
셜록과 추리 대화를 나누며 보드게임을 하는데, 직전 장면에서 체스판이 등장해서 체스와 추리를 동시에 즐기는 고급스런 취미 활동을 보이나 싶었지만 실제로는 체스가 아니라 어린이용 수술 놀이 장난감이었다.
다이어트에 늘 신경쓰는지 집에 러닝 머신과 기타 운동 기구들을 갖춰놓고 있다. 뛴 직후에 배를 들여다보는 걸 보면 몸매를 유지하는 데 노력하는 모양이다. 그러나 사실 실제 배우의 체형상 도저히 '쪘다'고는 말하기 힘들어서 납득 못 하겠다고 외치는 시청자도 있다. 게다가 팔다리는 엄청 가늘다. 이건 코난 도일 원작에서 '키가 크고 뚱뚱하다'고 묘사한 마이크로프트의 체격을 현대판으로 어레인지한 것이다. 이걸로 볼 때, 드라마판에서는 살찌기 쉬운 체질을 관리하느라 다이어트에 신경 쓴다는 설정으로 되어 있는 듯하다. 그래서인지 2차 창작에서는 단 것을 좋아하는 것이 거의 공식 설정화되어 있다. 그래서 빅토리아 시대의 마이크로프트 홈즈는 소파보다 더 비대한 몸집으로 분장해서 나왔다. 손가락까지 분장했는지 파이를 집어드는 손가락마저 퉁퉁하다.
또한 자신의 권위가 침범받는 걸 상당히 싫어하는 성격으로 보인다. 셜록이 자신의 의견을 늘어놓으면서 장난으로 형의 어릴 적 모습을 흉내내자 '''진심으로''' 화난 모습으로 "I am the smart one."을 외친다. 최소한 자신의 지능에 대해 기어오르는 건 싫어하는 것 같다. 어쩌면 이러한 권력욕 때문에 하고 싶은 거 하며 사는 셜록과는 달리 정부에서 일하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
셜록의 추리 도중 지속적으로 나타나 압박을 주는 걸 보면 동생에게 끼치는 영향이 결코 적지 않다. 형으로서의 권위감도 충분한 걸로 보이는데, 증거로 셜록의 기억의 궁전과 머릿 속 그의 위치는 의회에서도 의장석. 그 외에도 셜록이 판단을 망설이거나 잘못된 판단을 할 때마다 영국 정보부 국장실 데스크에 앉은 모습으로 머릿 속에 나타나 호되게 야단치고 잘못을 지적하며 추리의 원칙을 상기시키는 걸 보면, 겉으로 틱틱거리는 셜록의 태도와는 달리 아주 큰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이런 막강한 그가 눈치를 보고 함부로 못하는 존재가 있었으니 바로 부모님. 동생에게 교대해달라고 애원하는 공연도 모시고 보고 부모님 댁에서 보내는 크리스마스에도 애칭으로 부르는 어머니에게 생글거리면서 비꼰다. 이때의 반응으로 보면 풀네임이 아닌 애칭으로 불리는 걸 싫어하는 것 같다.[17] 재밌는 건 집 밖 문 앞에서 동생과 맞담배를 즐기다 어머니가 나오자 재빨리 둘다 등 뒤로 담배를 숨긴다. 이 때 셜록이 형이 피웠다고 시치미를 뗀다.
셜록이 찰스 오거스터스 마그누센을 죽인 후 언젠가 셜록이 필요할 때가 온다며 처벌하는 대신 동유럽 스파이로 보내려 할 때 주변에서 형제애 때문이냐고 하자 '나한텐 그런 거 없다'라고 받아친다. 그러나 마그누센이 죽기 전 마이크로프트의 약점은 약쟁이 동생 셜록이라고 말한 걸 보면 속으로는 동생을 진심으로 아끼는 것은 사실이다. 동유럽으로 보내려는 정부 측 생각에 대해서 마이크로프트 본인은 셜록이 거절하길 바랄 정도. 그리고 애플도어에서 체포할 당시 헬기에 앉아서 동생이 무릎 꿇고 투항하는 모습을 보고 셜록의 어린 시절 모습을 덧씌워 볼 정도로 애정이 깊다. 게다가 사실 펀치를 마실 때도 셜록이 그 안에 약을 탄 것을 예상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18] 마그누센이 '마이크로프트가 나를 잡을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라고 말하는 걸 보면 셜록의 계획을 눈치채고도 눈감아줬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시즌 3에서 마그누센이 한 말에 따르면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영국에서 가장 권력있는 인물. 시즌 1에서 셜록이 말하기도 했지만 이걸로 자타공인이라는 사실이 명확해졌다. 또한 비밀 정보부 중에서도 MI6 소속인 것으로 나온다.
살인을 저지른 동생의 형을 감형시키느라 노력을 많이 한 것 같다. 그 덕에 추방이나 다름없는 형태기는 하지만 쫓겨난 셜록에게 4분만에 전화해 이제 반성 좀 했을테니 그만 돌아오라고 한다. 누가 자신을 필요로 하겠냐고 비아냥거리는 그에게 영국(England)이 그렇다고 답한다.
'''바로 의 귀환 때문에.''' 온 영국에 "Did you miss me(나 보고 싶었어)?"라고 반복적으로 말하는 짐 모리어티의 동영상이 방영되었다. 거진 끝난 줄 알고 있던 시청자들에게 충공깽과 비명을 자아내기에 충분했기에 다들 반응은 비슷하다.
이 장면 전 고위층 관계자들과 셜록의 처분을 논의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여기서 셜록을 단순히 추방만 하려는게 형제애에 휘둘리는 것은 아니냐는 말을 듣자 마이크로프트는 "형제애같은거 아니다, 다른 쪽은 어떻게 됐는지 알지 않느냐"라는 식으로 대꾸한다. 사실 이 장면에서 '''시즌 4 최대의 떡밥'''을 던진 셈인데, 이후에 나오는 Did you miss me?의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 묻힌 감이 있다. 하지만 어쨌든 예리한 사람이라면 "셜록한테 마이크로프트 말고 형제가 있나??"하는 의문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이다.

5. 2015 크리스마스 스페셜


[image]
[image]
빅토리아 시대에서 원작 반영으로 초고도 비만으로 등장. 비만의 정도가 심각한데, 어느 정도인가 하면 넓은 1인용 소파에 앉았더니 꽉 껴서 뒤에서 다 보이는 정도이고, 손가락에도 살이 쪘다. 디오게네스 클럽에서 아침으로 아주 푸짐한 식사를 하는데, 트레이에 호박 푸딩 같은 고칼로리, 고지방, 고열량, 고당분 식품들이 한가득인 뷔페급 고급 찬을 먹는다. 왓슨이 비만의 위험을 경고하지만 동생과 자기가 언제 죽을지 내기까지 하고 있다고 나온다. 내기에 이기려고 기꺼이 일찍 죽을 거라고. 극중 빅토리아 시대가 사실 셜록의 꿈 속이라는 사실을 생각해 보면 셜록이 평소에 형을 어떻게 생각하는 지 알 수 있다. 이미 극중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고 '''"우리가 이길 수 없는 싸움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틀리고 그들이 옳기 때문이다.'''"라며 진상을 암시한다.[19]
스페셜 에피소드에서는 셜록을 아끼는 면모가 특히 부각되었다. 자기 몸을 염려하지 않는 셜록이 약물(마약)을 할 때는 항상 약의 목록을 작성해서 자신에게 주도록 약속했으며, 셜록이 목록을 찢어버리자 종이 조각을 모두 주워 수첩[20]에 끼워넣는 모습은 애처로워 보일 정도. 또한 수첩에 셜록의 마인드 팰리스에 있던 개 레드 비어드의 이름이 적혀 있었고, 자신이 어렸던 셜록을 독방에 가두어서 그가 마약을 시작하게 된 것 같다며 죄책감을 느끼는 듯한 묘사가 나오는데, 좋은 형은 아니었으나 나름 동생을 아끼는 형인 듯하다.

6. 시즌 4


1화에서 마그누센의 죽음을 조작한 영상[21]을 보여주고 고위층들과 모리아티의 귀환 영상에 대해 논의하는 중 SNS를 하는 셜록에게 핀잔을 주고 다툰다. 존과 메리의 아기 로즈 사진을 보여주는 셜록에게 "제대로 '''작동'''하는 것 같네."[22][23][24]라는 인간미 없는 평을 하고, 모리아티의 생전 행적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대처 수상에 관한이야기도 있는데 한 번 만나보았다고 한다. 인상에서 거만함을 느꼈다고 하니 셜록은 (그 거만한) 형이 거만함을 느꼈냐고 묻고 마이크로프트도 피식한다. 셜록이 조지아 주재 영국 대사관 인질사건의 정보를 누설한 범인에 대해 추리한 후 해당하는 코드네임을 가진 스몰우드를 심문하지만, 진범이 곧 밝혀져서 이내 풀어준 듯하다.
2화에서 메리의 죽음으로 칩거하던 셜록이 돌연 집에서 나오자 존에게 연락한다. 존을 만나 말하다가 무심코 우리 형제'''들'''이라고 내뱉고 스몰우드 등과의 대화에서 "셰린포드[25][스포일러]에게 연락했냐?"란 말이 나오면서 또다른 홈즈 형제의 가능성을 암시한다. 셜록이 컬버튼을 찌르려다가 입원한 후 그의 방을 수색하다가 허드슨 부인에게 파충류 같은 인간이라는 말만 듣고 쫓겨난다.
에피소드 후반에 스몰우드가 개인 연락처를 건네자 나한테 이런 걸 왜 주냐는 표정으로 그냥 책상에 던졌다가 다시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 조금의 인간미를 보였다.
3화에서 집에서 영사기로 영화를 보고 있는데, 머지않아 영사기가 지직거리더니 홈즈 가족의 어린 시절 영상과 함께 'I'M BACK' 이란 문구가 등장하며 고장나고 만다. 문 역시 모두 잠겨 있어 이상한 낌새를 느낀 마이크로프트는 우산을 꺼내 손잡이 부분을 빼내 우산대 안에 숨겨져있던 칼을 꺼내고 정체불명의 침입자를 쫓으려 한다. 하지만 침입자가 무려 '''롱소드'''를 들고 대치하자[26] 칼날을 또 빼내 손잡이 부분의 총을 사용하려고 하지만, 총알이 장전되있지 않아 도망친다. 역시나 문은 모두 잠겨있고, 최후의 순간 이 모든 것의 배후에 있던 셜록이 등장한다. 셜록은 자신을 속이고 있던 마이크로프트에게 진실을 듣기 위해 위협한 것이다.
다음날 마이크로프트는 셜록의 방에 찾아가 유러스에 대해 이야기한다.[27][28] 유러스는 셜록과 마이크로프트 이상의 천재였고,[29] 어렸을 때부터 비상한 면이 있었다.[30] 그러나 칼로 자해를 하고,[31] 레드비어드를 감춰 죽게 만들어 셜록에게 트라우마를 주었으며,[32] 셜록을 저주하는 그림을 그린 뒤 불을 질러 어릴 적 살던 집 머스그레이브까지 불태우는 등 갈수록 상태가 이상해졌고, 결국 특수 시설에 감금된 뒤 죽음을 가장하고 셰린포드라는 외딴 섬에 빼돌려져 외부와 철저히 단절된 삶을 살아온다.[33] 마이크로프트가 가끔씩 셜록에게 "동풍이 불고 있다"고 말한 것은 유러스에 대한 기억이 없어진 셜록의 트라우마를 체크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야기를 하고 나서, 창문이 깨지더니 드론이 베이커 가에 침입한다. 움직임을 감지하면 폭발하는 수류탄이 설치되어 있음을 알아본 마이크로프트는 문으로, 셜록과 존은 창문으로 뛰쳐나가기로 약속한 뒤, 동시에 뛰어나가 셋 모두 폭발으로부터 몸을 지킨다. 그리고 셜록이 셰린포드의 유러스가 있는 방으로 잠입하게 돕고는 존과 함께 소장을 만나 유러스의 심문 영상을 보며 대화로 다른 사람을 조종할 수 있는 그녀가 누군가를 만나게 했다고 소장을 책망하는데, 사실 소장도 유러스와 대화한 사람으로 이미 조종받는 중이었다. 그래서 존과 함께 사로잡히고 만다.
5년 전, 마이크로프트는 엄청난 재능을 가진 유러스에게 사건의 자문 후 대가로 선물을 주어왔고, 그 해 크리스마스에 유러스가 요구했던 것은 5분간의 도청 및 감시에서 자유로운 모리아티와의 대화였다. 다시 화면이 바뀌고 깨어난 마이크로프트와 존, 셜록과 국장은 방에 갇히게 된다. 유러스는 모니터를 통해 마이크로프트와 왓슨 중 한 명이 국장을 죽이지 않으면 국장의 부인을 죽이겠다며 총을 제공하지만 마이크로프트는 거부하고[34] 존도 끝내 죽이지 못하자 소장은 자살하고 아내는 유러스가 죽인다. 소장의 시체를 보고 구토를 하던 걸 보면 실제 죽은 사람을 보는 건 익숙하지 않은 모양이다.
관이 있는 방에서 셜록이 추리를 하는 동안 관뚜껑에 '사랑해(I LOVE YOU)'라고 써져 있는 걸 발견하고 그것이 몰리 후퍼의 관임을 알아내는데 도움을 준다. 마지막 방에선 유러스가 셜록에게 존과 마이크로프트 중 하나를 죽이라고 하자 비행기도 위험한 상황인데, 친구는 다시 사귈 수 있으니 능력있는 자신이 살아야 한다고 존의 면전에서 모욕을 하고, 존도 여기에 동의하지만 '''사실은 셜록이 자기를 쏘도록 일부러 분노를 자극할 만한 말을 한 것.'''[35][36] 셜록은 이를 간파하고 소장을 언급하며 자살하려 하고, 유러스는 셋을 마취총으로 기절시킨다.
이후 무사히 구조되었으나, 다소 충격을 받은 것 같다고 레스트레이드에 의해 언급된다. 나중에서야 유러스가 산 채로 외딴 시설에 격리되었음을 안 부모들에게 책망을 받고, 막대한 인명 피해로 인해 유러스를 셰린포드에 감금할 수밖에 없으며, 마음을 닫아 다시 만나도 소용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셜록이 지속적으로 셰린포드를 찾아 유러스와 바이올린 연주를 하며 마음을 열게 함으로써, 결국 부모님과 함께 셰린포드로 가서 셜록과 유러스의 바이올린 합주를 듣는다.[37]
시즌 4에서는 셜록과 더불어 워낙 캐붕인 데다, 오랫동안 동생 유러스를 감금시켰다는 진실에 충격을 받은 팬들에게 까이기도 했다. 다만 그렇게밖에 할 수 없는 이유가 있었으며, 논란이 있긴 해도 마이크로프트의 인간적인 면모가 많이 드러났으며, 죽을 뻔한 순간에도 셜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등 동생을 아끼는 모습이 더욱 강조되었다는 평도 있다.

[1] 개인 비서와 관용 차량이 있고, 여왕을 가까이서 모시는 고위직과 친분이 있는 듯 편하게 대하며, 후술하겠지만 바스커빌 연구소에 들어간 셜록이 마이크로프트의 신분증을 대자 다들 굽신거리며 시설을 구경시켜준 걸 봐서 대외적인 신분만 하급 공무원이고 '''실제 직위는 엄청나게 높은 듯'''하다. 셜록이 "영국 정부 그 자체"라고 하긴 했지만 작중 대사로 봐서는 수상보단 낮은 듯하니 장관급 정도일 수도 있다. 물론 능력과 실제 업무 내용은 정부 그 자체가 맞다.[2] 이 우산은 사실 소드 스틱에 권총까지 달린 '''무기'''다.[3] 물론 영국도 입헌주의와 삼권분립 개념이 있어서 대놓고 공개적으로 한 사람에게 권력을 집중시킬 수야 없지만, 외국이나 대중에게 절대 공개할 수 없는 극비 건에 한해서는 마이크로프트가 정부 전권 대리 내지 현지 전권 특사의 권한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 즉 이 경우 사실상 상급자인 여왕, 수상, 정보국장, 의장보다 더 막강한 결정권을 행사한다는 것이다. 물론 직책상으로 보장되는 권한은 아니고 마이크로프트 개인의 능력을 보고 맡긴 것일 것이다.[4] 군인들이 셜록에게 신분증을 받아 카드 리더기에 긁는데, 모니터에 찍히는 보안 등급은 위엄 돋는 '''UNLIMITED ACCESS(무제한 접근 허용)'''(...).[5] 이 때 왓슨과 셜록의 개그가 빛을 발한다. 셜록의 입장을 막던 군인에게 왓슨이 "난 제 5 노섬벌랜드 퓨질리어 연대(존이 현역 시절에 있던 부대) 소속 존 왓슨 대위야. 불심 검문이니까 당장 문 열어. 이건 명령이네."라며 윽박지른다(...). 셜록과 "오랜만에 계급장 놀이 하니 재미있네."" "그렇게 좋았어?"/"물론이고 말고."라며 시시덕거리는 건 덤이다.[6] 존이 스릴을 갈구하는 사실은 셜록도 초면에는 틀리게 추리했다.[7] 정말로 사이가 안 좋아서 증오한다거나 하는 건 아니고, 딱 철이 덜 든 형제가 툭탁거리는 수준으로 대립한다(...). 셜록이 입으로는 형을 숙적이라고 하지만, 진짜 숙적이라 할 만한 짐 모리어티를 대할 때와 마이크로프트를 대할 때를 보면 확실히 온도 차가 있다.[8] 더군다나 영미권에선 자신의 이니셜은 주로 성의 이니셜을 쓰기때문에 제대로 노린 낚시였다.[9] 참고로 원작에선 잠수함 설계도였는데 드라마로 넘어오면서 미사일 방어 계획서로 설정이 변했다.[10] 원작에서는 태국 정세 때문에 바쁘다고 말한 것을 한국으로 바꾼 것. 그렇지만 동아시아에서 중국과 일본은 대통령이 없다 보니 영국이 주목할 만한 대통령 선거를 하는 나라라고는 한국밖에 없었다. 게다가 지정학적 위치도 있다. 이 때문에 영드갤텀블러 등지에서는 한국의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가까워 오자 마이크로프트가 또 바빠지겠다는 드립이 나오기도 했다.[11] 어릴 때의 모습은 비만 그 자체.[12] 이 때 셜록은 자길 데리러 온 요원들에게 뻗대면서 결국 '''알몸'''에 얇은 천 하나만 걸치고 버킹엄 궁전에 앉아있다가 왓슨과 현재 상황에 웃음을 터뜨리고 마이크로프트는 그 모습을 보고 제발 철 좀 들라고 두 사람에게 말하거나 그냥 알몸으로 걸어나가겠다는 셜록에게 의뢰를 하러 온 대리인이 있는데도 진심으로 화를 내는 모습을 보인다. 사실 방에 들어서면서부터 시트 한 장 걸치고 낄낄대고 있는 셜록과 왓슨의 모습에 입술을 핥으며 화를 참는 모습을 보여준다.[13] 시즌 1 1화에서도 왓슨이 셜록을 사람 만들거나 더 망칠 것이라고 하면서도 내심 기대를 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셜록이 왓슨과 지내면서 좀 더 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했던 것으로 보인다.[14] 인터뷰 원문에 따르면 "He is cleverer than his brother." 사실 원작에서도 홈즈 본인의 입으로 "형은 나보다 뛰어나다"라고 언급이 되고 드라마 상에서도 그렇게 묘사된다.[15] 원작에서는 자신의 위치가 위치인 만큼 사적인 감정을 개입시키지 않기 위해 친구, 애인, 애완동물 등 사적 관계를 맺지 않는 것으로 나온다. 시즌 3 에피소드 1에서 셜록은 자신이 없는 2년 사이에 형에게도 금붕어 친구가 생기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했다고 하지만 그 생각은 빗나갔다.[16] 그런데 '''공연 중에 전화를 했는지''' Do You Hear the People Sing이 들려온다. [17] 어머니는 '마이크'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한편으로 직접 대면한 적은 없는 것 같지만 제닌은 '마이키'라고 부른다.[18] 더빙판 기준, 집 마당에서 대화를 나눈 후 안으로 들어가기 전 "좀 어지럽군, 펀치에 뭐가 들은 것 같다?"라고 말하자 셜록이 "그런 것 같네, '''가서 더 마셔'''"라고 대꾸한다.[19] 여성 참정권 운동(suffrage). 역사를 잘 알거나 추리력이 좀 있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범인을 예측할수 있는 엄청난 힌트였다. 마침 그런 시대이기도 했거니와 초반부에 메리 모스턴이 여성 참정권 운동을 언급하기도 했었다.[20] 철두철미한 마이크로프트의 성격의 일부를 보여주는 소품이다. 그의 위치면 정보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21] 셜록이 마그누센을 총으로 쏜 영상은 어느 의욕 넘치는 경찰 대원이 마그누센을 저격한 영상으로 조작되어 바꿔치기된다.[22] "Well..seems fully functioning"[23] 더빙판에선 "제대로...기능...하는 것 같군"[24] "functioning"이라는 단어를 보아 셜록의 명대사인 "highly functioning sociopath", 즉 고기능 소시오패스를 패러디한 듯 하다.[25] 셜로키언들이 추측하고 있는 원작에서의 셜록과 마이크로프트의 형의 이름.[스포일러] '''이자 셜록의 여동생이 격리된 시설의 명칭.'''[26] 소드 스틱문서에 들어가봐도 알겠지만. 소드 스틱 자체가 기습을 위해 만들어진. 다시 말해 기껏해야 단도로 무장하거나 비무장인 적에게는 효과가 아주 뛰어나지만 제대로된 검을 휘두르면 승산이 매우 낮다. 하다못해 마이크로프트 홈즈가 자신보다 뛰어나다고 공인한 유러스와 관련있는 침입자라고 생각했으므로...[27] 이 때 과거 회상에 나온 어린 마이크로프트는 상당히 통통한 모습으로, 마이크로프트가 살이 찌기 쉬운 체질이라는걸 엿볼 수 있다.[28] 여기서 허드슨 부인이 차 마시고 싶냐고 묻자 한 잔 부탁하지만, 직접 가져다 마시라며 거절당하는 굴욕을 당한다.[29] 전문적인 검사 결과 세기의 천재라고 불릴 정도였다면서, 아이작 뉴턴을 뛰어넘는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30] 마이크로프트에 따르면 마치 일반적으로 보는 진실 그 너머를 보는 것 같았다고 한다.[31] 유러스에게 이유를 묻자 자기 근육이 어떻게 움직이나 궁금해서였다고 한다. 또 아프냐고 묻자 아픈 게 뭐냐고 되물은 것으로 보아 무통증일 가능성이 있다.[32] 원래 셜록은 감수성 깊은 소년이었으나 이 사건으로 인해 트라우마에 빠져 성격이 바뀌고, 이 시기의 기억은 물론 유러스의 기억도 잊어버린다. 자신이 감당하기에 큰 타격을 받아 내면에서 스스로 방어기재를 만든 셈.[33] 죽음을 가장한 것은 부모들이 유러스를 포기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당시 어린 마이크로프트 혼자의 힘으로는 불가능했을 테고, 작중에는 루디 삼촌의 도움을 받았다고 언급한다.[34] 심리적으로 매우 동요하는데, 아무리 명분이 있다고 해도 스스로의 도덕에 금이 가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는 듯했다.[35] 셜록을 조롱하면서 계속 자극하다가 셜록에게 진심을 들키자, 자기 안에도 어딘가 심장이 있을 거라며 머리 대신 그 곳을 맞춰달라고 한다. 뇌는 영국 왕립 학회에 기증할거라 안된댄다.(...) 존이 셜록을 말리려 하자, 모리어티와 유러스를 만나게 한 자신의 잘못이라며 존을 설득한다.[36] 유러스의 존재가 셜록에게 들통나자 마이크로프트가 존이 들으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이건 가족 일이야"라고 하는데, 셜록은 오히려 "그러니까 존도 들어야지"라고 화를 낸다. 이때 이후로 마이크로프트는 셜록이 존을 더 가족처럼 생각한다는 것을 직감하고 유러스의 시험 내내 존을 모욕하며 셜록을 자극한다.[37] 이 때 어머니가 살며시 마이크로프트의 손을 잡는 것으로 보아 유러스를 빼돌린 데 대한 원망도 해소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