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You Hear the People Sing
[image]
2012년작 영화의 마지막 장면.
뮤지컬 레 미제라블의 넘버로, 해당 뮤지컬 전체를 상징하는 합창곡으로, 간단하게 말할 때는 People's Song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같은 맥락에서 한국어로는 '민중의 노래' 또는 '민중의 소리'라고도 한다. 가슴이 벅차오르는 멜로디와 가사가 인상적이라 많은 이들이 찾는 합창곡이다. 뮤지컬 내에서는 1막에서 처음 등장한 후 전투 장면에서 멜로디만 살짝 차용된 대사가 등장하는 것 외엔 나오지 않다가 뮤지컬 피날레에서 장 발장이 사망한 뒤 천국에 가서 기다리던 모든 등장인물들과 함께 부르는 형태로 리프라이즈된다. 가사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고 대체로 2막 마지막에 나오는 가사가 깊은 여운을 남기기 때문에 공연을 관람한 이들 중 많은 이들이 한동안 이 곡을 흥얼거리게 된다.
사실 1막에 나오는 부분은 뮤지컬에서 라마르크 장군의 죽음을 가브로슈에게 전해들은 아베쎄의 벗들이 혁명의 불씨를 얻은 기회에 시민들을 설득하는 장면이고 곧바로 이어지는 장면이 사랑타령(...) 장면[1] 이라서 처음 볼 때는 실컷 스펙터클한 장면을 기대시켜놓고 약간 김이 새는 면이 없잖아 있다. 1막 마지막 부분 <One Day More>에서 혁명이 시작하기 전까지는 사람에 따라 다소 지루하게 느낄 수 있는 사랑타령이 이어지기 때문. 사실 이건 '''원본이 되는 소설'''이 더 심하지만 4부의 부제(플뤼메 거리의 서정시와 생 드니 거리의 서사시)에서 알 수 있듯 이것이 빅토르 위고의 원래 뜻이기는 했다.
2013 뮤직비디오
10주년 콘서트 영상
2012년작 영화에서의 장면
영화에서는 기존에 1막에서 <Red & Black> 다음에 나오던 순서가 대폭 조정되며 사실상 <One Day More>와 서로 역할을 바꿨다. 2분 가량의 이 장면은 영화 내에서 최고의 명장면이라 봐도 무방하다. 그런데 OST 발매사인 리퍼블릭 레코드에서는 12월 영화 개봉 직후 발매한 음반에서 봉기 장면에서의 이 곡을 빼놓는 '''몹쓸 짓'''을 저질러서 팬들에게 매우 많이 까였다. 때문에 2013년 3월 발매된 전곡 수록 OST 앨범(The Motion Picture Soundtrack Deluxe)의 음원 다운로드 순위에서는 수많은 음원 사이트들에서 공통적으로 이 곡 혼자만의 기록이 다른 곡들 총합보다도 높은 '''넘사벽'''급의 인기 지수를 찍었다.
한국 초연 영상
프랑스어로 나온 오리지널 컨셉 앨범의 수록곡.
<À la Volonté Du Peuple>이라는 제목인데 번역하자면 '인민의 의지에 대하여(To the will of people)'으로 과연 계몽주의와 프랑스 혁명이 생각나는 가사. 영어판 대형 공연을 역수입한 셈인 1991년 파리 캐스트의 불어판에서도 제목은 같지만 가사는 조금 다르다.두가지 버전의 영어 번역 위 동영상에서는 오리지널판 가사로 부른다.
1막 전체를 부른 후 2막의 후렴구를 부르는 방식.
문제는 일본어 버젼의 민중의 노래는 가사를 그대로 번역하지 않고 가사 첫부분 (다시는 노예가 되지 않으려는 민중의 음악이라네!)을 통으로 생략해버려 자유를 위한 투쟁이나 혁명의 궐기에 대한 가사라기 보단 내편에 함께 서서 밝은 미래를 위해 싸우자라는 의미로 원래 노래의 취지와는 다른 두루뭉실한 번역으로 되어있어 일본내 극우세력들 조차도 이 노래를 통해서 감동받고 극우적인 마인드를 더욱 고취시키기도 한다... 일본어 가사 영문번역
1막의 가사가 혁명을 외치는 성격이 강했다면 리프라이즈 버전은 사랑, 희망, 구원을 노래하는 가사다. 영화판에서는 앞선 장 발장의 죽음 장면과 맞물려 번역가가 'crusade'를 '''사랑의 전사'''라고 번역하여 손발이 퇴갤하겠다는 반응도 나왔지만[5] 어쨌든 사랑, 희망, 구원을 노래하는 노래라는 점에서 레미즈 뮤지컬 전체를 꿰뚫는 곡이다.
2012년작 영화의 피날레
[7]
잉글랜드에서 개최된 유로 1996 폐막식에서의 합창
10주년 콘서트에 초청된 17개국 프로덕션의 장발장역 배우들이 각자의 언어로 부른 버전
1,2막 가사가 섞여 있다.
[8]
한국어판.(시유)
편곡/시유 오퍼레이션: Yozumina, 일러스트: LASEN, 영상 : Topol_la 일본어판
2016년 7월 14일 업로드된, 보컬로이드 소프트웨어 시유로 제작한 버전이다. 프랑스 대혁명 227주년 기념으로 제작했다고. 제작자인 Yozumina는 이 곡 외에도 인터내셔널가 시유 커버 곡, 임을 위한 행진곡 시유 커버 곡 등을 발표한 바 있다.
레미즈 뮤지컬에서 딱 한 곡을 뽑아서 뮤지컬의 주제가로 삼으라고 하면 대개의 팬들은 <One Day More>가 아니면 이 뮤지컬의 전반적인 주제의식을 함유한 피날레 곡인 <Do You Hear the People Sing?(Reprise)>를 뽑는 경우가 많다. 다만 1막에서 혁명가 성격으로 나오는 가사가 워낙 임팩트가 있어서 정치적인 것을 싫어하는 이들은 1막에 나오는 버전을 싫어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도 뮤지컬을 다 본 후 피날레의 리프라이즈를 들으면서 눈물을 흘리는 이들이 적지 않을 정도로 피날레 곡은 감동의 도가니를 만들기에 충분하다.
또한 아베쎄의 벗들의 솔로 파트를 하나로 퉁칠 경우 사실상 전체가 합창으로 이뤄져있고 잘 알려진 곡인지라 여러 합창단에서 자주 부르는 곡이기도 하다.
그런데 막상 인터넷에서 인기를 끄는 영상들은 대부분 사랑을 논하는 피날레보다는 혁명을 논하는 1막의 가사와 성격이 비슷하다. [9] 또한 패러디가 주를 이루는 <One Day More>와 달리 마성의 BGM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2013 터키 시위에서의 퍼포먼스
탁심광장 앞 아타튀르크 문화센터 입구에서 벌어진 퍼포먼스로 터키어 가사는 다음과 같다.
[11]
영상
사실 이 곡은 꼭 대만이 아니어도 천안문 6.4 항쟁 이래로 '''중화권 반정부 시위대의 공통 메들리'''라서 인터넷 검열을 실시하는 중국의 높으신 분들은 이 곡에 대해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인다. CCTV 뉴스에서 대만 시위대의 합창을 보여준 적은 있지만 대륙에서 이 곡을 합창한다면 공안이 다가올 수 있고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레미즈는 그런 곡이 타이틀인 뮤지컬이기에 2013년 2월에 영화판 개봉을 검열을 거쳐서나마 허락하자 외국에서 이슈가 되기도 했다. 또한 중국 외에도 혁명이란 말에 치를 떠는 여러 독재국가들의 높으신 분들이 싫어하는 곡이다보니 2010-2011 아랍권 민주화 운동의 중심에 섰던 여러 중동 국가들에서는 직접 연주하거나 틀어놓는 것이 금지됨은 물론 그냥 흥얼거리는 것만으로도 코렁탕 한사발을 하는 수가 있었으며 지금도 그러한 곳이 꽤 있다고(...)
2014년 홍콩 우산 혁명 때에 시위대가 부른 노래. 광동어로 되어 있다.
2019년 홍콩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때도 영광이 다시 오길(Glory to Hong Kong)이라는 곡이 나오기 전까지는 이 곡을 불렀다.
2012년 영화의 열풍이 휩쓴 뒤 찾아온 2013년 여름부터는 국내에서 열리는 시위에서 많이 불린다. 정치적인 면은 접어두더라도 곡 자체가 주는 메시지가 듣는 이에게 굉장히 깊게 다가온다는 증거. 그야말로 현실, 픽션을 막론하고 '''불의와 악에 저항하는 장면을 적절히 편집하고 이 곡을 깔아주면 마성의 BGM이 따로없다.''' 특히 각국의 정치적인 시위 장면을 찍은 사진들의 슬라이드쇼에 깔리곤 한다. 레미즈 2012년 영화판 해당 장면 3분짜리 영상의 유튜브 페이지를 들어가보면 영상이 올라온 뒤로 허구헌날 정치적 주제의 소모적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2013년에는 터키 시위가 주요 떡밥이었고 2014년의 떡밥은 우크라이나 유로마이단이.
중앙대학교에서 학교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퍼포먼스
2016년 11월 27일 열린 제 5차 박근혜 정권 퇴진 범국민행동 민중총궐기에서 공연된 뮤지컬 배우 ('시민과 함께하는 뮤지컬 배우들'(시함뮤) 2기 #) 들의 퍼포먼스. 중간에 '''"너는 듣고 있는가?"'''라고 길게 외치며 출연자 전원이 뒤로 돌아서 '''청와대''' 방향을 멀리 가리키는 퍼포먼스에선 시민들의 환성이 터져나왔다. One Day More로 이어지는 편곡 역시 적절했다.[12]
보면 알겠지만 모두가 아래위 전부 검은 옷으로 드레스 코드를 통일했는데, 박근혜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꼬집는 의미다.
2016년 12월 3일에 열린 제 6차 박근혜 정권 퇴진 범국민행동 민중총궐기(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 당일 오전, 청춘문화그룹 '생각'의 회원 50여명은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플래시몹 공연을 했다. #
대구 중구 국채보상로에서 열린 박근혜 퇴진 요구 촛불집회에서 시민 2만5000명(경찰 추산 8000명)이 시민들이 횃불을 들고 함께 불렀다. #
역시나, '''레 밀리터리블의 후기 파트에도 이 노래가 어레인지되어 실려 있다.'''
2012년작 영화의 마지막 장면.
1. 개요
뮤지컬 레 미제라블의 넘버로, 해당 뮤지컬 전체를 상징하는 합창곡으로, 간단하게 말할 때는 People's Song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같은 맥락에서 한국어로는 '민중의 노래' 또는 '민중의 소리'라고도 한다. 가슴이 벅차오르는 멜로디와 가사가 인상적이라 많은 이들이 찾는 합창곡이다. 뮤지컬 내에서는 1막에서 처음 등장한 후 전투 장면에서 멜로디만 살짝 차용된 대사가 등장하는 것 외엔 나오지 않다가 뮤지컬 피날레에서 장 발장이 사망한 뒤 천국에 가서 기다리던 모든 등장인물들과 함께 부르는 형태로 리프라이즈된다. 가사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고 대체로 2막 마지막에 나오는 가사가 깊은 여운을 남기기 때문에 공연을 관람한 이들 중 많은 이들이 한동안 이 곡을 흥얼거리게 된다.
사실 1막에 나오는 부분은 뮤지컬에서 라마르크 장군의 죽음을 가브로슈에게 전해들은 아베쎄의 벗들이 혁명의 불씨를 얻은 기회에 시민들을 설득하는 장면이고 곧바로 이어지는 장면이 사랑타령(...) 장면[1] 이라서 처음 볼 때는 실컷 스펙터클한 장면을 기대시켜놓고 약간 김이 새는 면이 없잖아 있다. 1막 마지막 부분 <One Day More>에서 혁명이 시작하기 전까지는 사람에 따라 다소 지루하게 느낄 수 있는 사랑타령이 이어지기 때문. 사실 이건 '''원본이 되는 소설'''이 더 심하지만 4부의 부제(플뤼메 거리의 서정시와 생 드니 거리의 서사시)에서 알 수 있듯 이것이 빅토르 위고의 원래 뜻이기는 했다.
2. 1막
2.1. 영어
2013 뮤직비디오
10주년 콘서트 영상
2012년작 영화에서의 장면
영화에서는 기존에 1막에서 <Red & Black> 다음에 나오던 순서가 대폭 조정되며 사실상 <One Day More>와 서로 역할을 바꿨다. 2분 가량의 이 장면은 영화 내에서 최고의 명장면이라 봐도 무방하다. 그런데 OST 발매사인 리퍼블릭 레코드에서는 12월 영화 개봉 직후 발매한 음반에서 봉기 장면에서의 이 곡을 빼놓는 '''몹쓸 짓'''을 저질러서 팬들에게 매우 많이 까였다. 때문에 2013년 3월 발매된 전곡 수록 OST 앨범(The Motion Picture Soundtrack Deluxe)의 음원 다운로드 순위에서는 수많은 음원 사이트들에서 공통적으로 이 곡 혼자만의 기록이 다른 곡들 총합보다도 높은 '''넘사벽'''급의 인기 지수를 찍었다.
2.2. 한국어
한국 초연 영상
2.3. 프랑스어
프랑스어로 나온 오리지널 컨셉 앨범의 수록곡.
<À la Volonté Du Peuple>이라는 제목인데 번역하자면 '인민의 의지에 대하여(To the will of people)'으로 과연 계몽주의와 프랑스 혁명이 생각나는 가사. 영어판 대형 공연을 역수입한 셈인 1991년 파리 캐스트의 불어판에서도 제목은 같지만 가사는 조금 다르다.두가지 버전의 영어 번역 위 동영상에서는 오리지널판 가사로 부른다.
2.4. 독일어
2.5. 일본어
1막 전체를 부른 후 2막의 후렴구를 부르는 방식.
문제는 일본어 버젼의 민중의 노래는 가사를 그대로 번역하지 않고 가사 첫부분 (다시는 노예가 되지 않으려는 민중의 음악이라네!)을 통으로 생략해버려 자유를 위한 투쟁이나 혁명의 궐기에 대한 가사라기 보단 내편에 함께 서서 밝은 미래를 위해 싸우자라는 의미로 원래 노래의 취지와는 다른 두루뭉실한 번역으로 되어있어 일본내 극우세력들 조차도 이 노래를 통해서 감동받고 극우적인 마인드를 더욱 고취시키기도 한다... 일본어 가사 영문번역
3. 2막
1막의 가사가 혁명을 외치는 성격이 강했다면 리프라이즈 버전은 사랑, 희망, 구원을 노래하는 가사다. 영화판에서는 앞선 장 발장의 죽음 장면과 맞물려 번역가가 'crusade'를 '''사랑의 전사'''라고 번역하여 손발이 퇴갤하겠다는 반응도 나왔지만[5] 어쨌든 사랑, 희망, 구원을 노래하는 노래라는 점에서 레미즈 뮤지컬 전체를 꿰뚫는 곡이다.
3.1. 영어
2012년작 영화의 피날레
3.2. 한국어
[7]
3.3. 프랑스어
3.4. 독일어
4. 기타
잉글랜드에서 개최된 유로 1996 폐막식에서의 합창
10주년 콘서트에 초청된 17개국 프로덕션의 장발장역 배우들이 각자의 언어로 부른 버전
1,2막 가사가 섞여 있다.
[8]
한국어판.(시유)
편곡/시유 오퍼레이션: Yozumina, 일러스트: LASEN, 영상 : Topol_la 일본어판
2016년 7월 14일 업로드된, 보컬로이드 소프트웨어 시유로 제작한 버전이다. 프랑스 대혁명 227주년 기념으로 제작했다고. 제작자인 Yozumina는 이 곡 외에도 인터내셔널가 시유 커버 곡, 임을 위한 행진곡 시유 커버 곡 등을 발표한 바 있다.
5. 개사, 브금, 크로스오버 外
레미즈 뮤지컬에서 딱 한 곡을 뽑아서 뮤지컬의 주제가로 삼으라고 하면 대개의 팬들은 <One Day More>가 아니면 이 뮤지컬의 전반적인 주제의식을 함유한 피날레 곡인 <Do You Hear the People Sing?(Reprise)>를 뽑는 경우가 많다. 다만 1막에서 혁명가 성격으로 나오는 가사가 워낙 임팩트가 있어서 정치적인 것을 싫어하는 이들은 1막에 나오는 버전을 싫어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도 뮤지컬을 다 본 후 피날레의 리프라이즈를 들으면서 눈물을 흘리는 이들이 적지 않을 정도로 피날레 곡은 감동의 도가니를 만들기에 충분하다.
또한 아베쎄의 벗들의 솔로 파트를 하나로 퉁칠 경우 사실상 전체가 합창으로 이뤄져있고 잘 알려진 곡인지라 여러 합창단에서 자주 부르는 곡이기도 하다.
그런데 막상 인터넷에서 인기를 끄는 영상들은 대부분 사랑을 논하는 피날레보다는 혁명을 논하는 1막의 가사와 성격이 비슷하다. [9] 또한 패러디가 주를 이루는 <One Day More>와 달리 마성의 BGM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5.1. 민중가요
5.1.1. 2013 터키 시위
2013 터키 시위에서의 퍼포먼스
탁심광장 앞 아타튀르크 문화센터 입구에서 벌어진 퍼포먼스로 터키어 가사는 다음과 같다.
5.1.2. 버마 민주화 운동
[11]
5.1.3. 2013년 대만 반정부 시위
영상
사실 이 곡은 꼭 대만이 아니어도 천안문 6.4 항쟁 이래로 '''중화권 반정부 시위대의 공통 메들리'''라서 인터넷 검열을 실시하는 중국의 높으신 분들은 이 곡에 대해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인다. CCTV 뉴스에서 대만 시위대의 합창을 보여준 적은 있지만 대륙에서 이 곡을 합창한다면 공안이 다가올 수 있고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레미즈는 그런 곡이 타이틀인 뮤지컬이기에 2013년 2월에 영화판 개봉을 검열을 거쳐서나마 허락하자 외국에서 이슈가 되기도 했다. 또한 중국 외에도 혁명이란 말에 치를 떠는 여러 독재국가들의 높으신 분들이 싫어하는 곡이다보니 2010-2011 아랍권 민주화 운동의 중심에 섰던 여러 중동 국가들에서는 직접 연주하거나 틀어놓는 것이 금지됨은 물론 그냥 흥얼거리는 것만으로도 코렁탕 한사발을 하는 수가 있었으며 지금도 그러한 곳이 꽤 있다고(...)
5.1.4. 2014년 홍콩 우산 혁명,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2014년 홍콩 우산 혁명 때에 시위대가 부른 노래. 광동어로 되어 있다.
2019년 홍콩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때도 영광이 다시 오길(Glory to Hong Kong)이라는 곡이 나오기 전까지는 이 곡을 불렀다.
5.1.5. 대한민국
2012년 영화의 열풍이 휩쓴 뒤 찾아온 2013년 여름부터는 국내에서 열리는 시위에서 많이 불린다. 정치적인 면은 접어두더라도 곡 자체가 주는 메시지가 듣는 이에게 굉장히 깊게 다가온다는 증거. 그야말로 현실, 픽션을 막론하고 '''불의와 악에 저항하는 장면을 적절히 편집하고 이 곡을 깔아주면 마성의 BGM이 따로없다.''' 특히 각국의 정치적인 시위 장면을 찍은 사진들의 슬라이드쇼에 깔리곤 한다. 레미즈 2012년 영화판 해당 장면 3분짜리 영상의 유튜브 페이지를 들어가보면 영상이 올라온 뒤로 허구헌날 정치적 주제의 소모적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2013년에는 터키 시위가 주요 떡밥이었고 2014년의 떡밥은 우크라이나 유로마이단이.
5.1.5.1. 중앙대학교 구조조정 반대 플래쉬몹
중앙대학교에서 학교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퍼포먼스
5.1.5.2. 2016년 시국선언과 촛불시위
- 중앙대학교 성악버전
-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박근혜 퇴진 버전
2016년 11월 27일 열린 제 5차 박근혜 정권 퇴진 범국민행동 민중총궐기에서 공연된 뮤지컬 배우 ('시민과 함께하는 뮤지컬 배우들'(시함뮤) 2기 #) 들의 퍼포먼스. 중간에 '''"너는 듣고 있는가?"'''라고 길게 외치며 출연자 전원이 뒤로 돌아서 '''청와대''' 방향을 멀리 가리키는 퍼포먼스에선 시민들의 환성이 터져나왔다. One Day More로 이어지는 편곡 역시 적절했다.[12]
보면 알겠지만 모두가 아래위 전부 검은 옷으로 드레스 코드를 통일했는데, 박근혜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꼬집는 의미다.
2016년 12월 3일에 열린 제 6차 박근혜 정권 퇴진 범국민행동 민중총궐기(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 당일 오전, 청춘문화그룹 '생각'의 회원 50여명은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플래시몹 공연을 했다. #
대구 중구 국채보상로에서 열린 박근혜 퇴진 요구 촛불집회에서 시민 2만5000명(경찰 추산 8000명)이 시민들이 횃불을 들고 함께 불렀다. #
5.2. 기타
5.2.1. 광고
- 모바일 게임 블레이드 for kakao의 광고 CM송으로 편곡되어 불러지기도 했다. 영상
- 일본에서는 "인생은 마라톤이 아니야"라는 공익광고의 BGM으로 삽입되어, 열정을 가지고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 사람들에 대한 찬가로 사용되었다. 영상
5.2.2. 게임
-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게임인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에 이 노래를 붙인 트레일러 영상이 있는데 의외로 퀄리티가 좋다. 영상1 영상2 영상3 영상4
5.2.3. 레 밀리터리블
역시나, '''레 밀리터리블의 후기 파트에도 이 노래가 어레인지되어 실려 있다.'''
[1] In My Life와 A Heart Full of Love.[2] 하단의 한국어판 공연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이 부분 가사 번역은 한국어판 공연의 가사들을 많이 인용하였다. 다른 부분에 비해 번역이 잘된 편. [3] 각각의 대사가 정해져 있긴 하지만 아주 칼 같이 지켜지지는 않는 듯 하다. 사실 뮤지컬에서 묘사된 아베쎄의 벗들은 앙졸라스, 마리우스, 그랑테르 빼면 전부 개성이 없이 다 똑같은 캐릭터라서 일반적인 앙상블이나 다름없으니... [4] 원래 이 부분에 대응하는 가사는 바로 아랫부분의 "Qui danseront de joie Au grand vent de la liberté."지만, 번역을 자연스럽게 하기 위해 위치를 바꿨다. 마찬가지로 바로 아랫부분 번역에 대응하는 가사는 "Déblayer la misère Pour les blonds épis de la paix."다.[5] 그러나 이는 오역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여기서의 사랑은 남녀간의 사랑이 아닌, 그리스도교적 사랑을 말하는 만큼 어찌보면 초월번역스러운 면도 있다. 물론 초월번역과 오역은 한끝 차이라서 애매하지만(...)[6] 성경 이사야서 2장 4절을 변형한 것이다. 이사야서 2장 4절은 다음과 같다. "그가 민족간의 분쟁을 심판하시고 나라 사이의 분규를 조정하시리니, 나라마다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리라. 민족들은 칼을 들고 서로 싸우지 않을 것이며 다시는 군사 훈련도 하지 아니하리라.(공동번역)"[7] 해당 공연은 학생 공연으로, 이 때문에 가사 일부가 다를 수 있다.[8] 카가 타케시, 데스노트 영화판에서 야가미 소이치로를 연기한 그 배우다. 하지만 이 콘서트는 1995년에 한 것이라 얼굴이 지금과는 많이 다르다.[9] 다만 작품 내적으로 보자면, 2막의 가사가 '사랑'으로 표현되는 뮤지컬 전체의 주제에 더 부합한다. 분명 레 미제라블에서 혁명은 중요한 사건이지만, 주제를 표현하기 위한 장치 중 하나일 뿐이다. 애초에 이 뮤지컬의 주인공은 장발장이지 아베쎄의 벗들이 아닌 것을 감안하면, 2막의 곡이 결코 중요성이 떨어지지는 않는다.[10] 에르도안 총리가 게지공원 시위자들을 çapulcu (약탈자)라고 지칭한 이후로 시위대는 스스로를 '차풀주'라고 부른다. 이스탄불에 가면 "Everyday I am çapulling" 이라는 문구가 그려진 티셔츠도 기념품으로 판다(...)[11] 원 영상은 삭제되었으므로 다른 유튜브 링크 부탁바랍니다.[12] 1막 버전은 기존 후렴구만 반복해 마무리가 상대적으로 약하고, 2막 버전은 최후에 외치는 희망의 가사인 "Tomorrow comes!"를 한국어로 의미와 음절을 모두 맞춰 번역하기 곤란하다. 그런데 One Day More은 원본은 등장인물 전원이 (혁명 시민, 주인공, 거리의 빈민, 경찰까지) 그들의 삶에 큰 분기점이 될 내일(1832년 6월 봉기)을 앞두고 또 맞이하는 중의적인 의미가 강하지만, 도리어 번역본에선 "내일로"를 전원 합창함으로 인해 내일에 대한 기대감과 희망이 더 강조된다. 집회의 목적과 성격에 잘 어울리는 아주 멋진 마무리인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