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 스컬
1. 프로필
2.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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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G, TNA, GFW, RPW[10] , WxW, CZW 등 온갖 인디단체를 거쳐 영국 인디계의 촉망받는 인재로 떠올라 ROH와 신일본 프로레슬링에도 진출해 불릿 클럽에 가입했다. 역병 의사 같은 마스크와 우산을 쓴 고전적인 악당인 빌런이라는 매력적인 기믹에다가 관중들을 몰입시키는 퍼포먼스로 인기가 상당하다.'''Woop! Woop!'''
3. 커리어
3.1. 파티 스컬
어린 나이 때부터 영국을 중심으로 프로그레스 레슬링 등 여러 단체들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경험을 쌓았다. 2012년에는 TNA에서도 잠시 활동했었다. 당시 마티 스컬은 깔끔한 외모로 파티를 즐기는 캐릭터였으며 잭 세이버 주니어와 태그 팀으로서 활동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정적일 때마다 잭 세이버 Jr., 윌 오스프레이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며 최강의 자리를 눈 앞에 두고 번번이 실패를 맛봐야만 했다.
3.2. 빌런의 등장
암을 이겨내고 RPW 무대에 복귀한 '영웅' 크리스 트래비스를 잔인하게 공격한 마티 스컬은 비로소 영웅에 반하는 ''''악당(빌런)''''으로 각성한다.[11] 2016년 1월 16일에는 RPW의 흥행에서 윌 오스프레이와 경기를 가져 데이브 멜처에게서 4.75성을 받는 명경기를 만들며 주가를 높였다. 2016년 1월 23일에는 프로그레스 레슬링에서 당시 챔피언이었던 윌 오스프레이를 쓰러뜨리고 챔피언 자리에 오른다. 2016년 8월 22일엔 ROH에서 데뷔 프로모를 선보였고, 11월 영국 투어기간에 '빌런' 기믹으로 데뷔하여 윌 오스프레이를 여기서도 꺾고 ROH 텔레비전 챔피언에 오른다. 재도전한 윌 오스프레이로부터 ROH 텔레비전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마티 스컬은 2017년도에도 쥬스 로빈슨, 도노반 다이작, 애덤 콜, 프랭크 카자리안 등 쟁쟁한 선수들을 상대로 타이틀을 방어한다.
3.3. 새로운 둥지, 불릿 클럽
2017년 5월 12일, NJPW와 ROH의 합동 흥행인 워 오브 더 월드에서 불릿 클럽 멤버였던 애덤 콜이 타나하시 히로시와의 경기에서 패배한다. 그러자 불이 꺼지고 화면으로 불릿 클럽의 리더 케니 오메가가 등장해 애덤 콜의 축출을 명하며 새로운 멤버로 마티 스컬을 소개한다. 다시 불이 켜지자 애덤 콜 앞에 나타난 마티 스컬이 애덤 콜을 우산으로 공격하며, 공식적으로 불릿 클럽 가입을 선포한다. 그리고 애덤 콜의 고별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한다. 그러나 이틀 후, KUSHIDA와 ROH TV 타이틀전을 치르던 마티 스컬 앞에 애덤 콜이 빌런 복장으로 나타나 그의 주의를 끌고, 결국 패배해 타이틀을 잃게 된다.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베스트 오브 더 슈퍼 주니어 24에 참가하면서 불릿 클럽 멤버로서 ROH와 신일본 프로레슬링을 오가며 활동하는데, 빌런 클럽이란 로고가 그려진 마티 스컬의 한정판 우산이 순식간에 매진되는데다가 등장 때마다 관중들이 '''Woop! Woop!''' 하는 소리를 내준다.[12] 11월엔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PPV인 파워 스트러글 2017에서 윌 오스프레이를 롤업으로 이겨 IWGP 주니어 헤비웨이트 챔피언십을 획득한다. ROH 소속인 마티 스컬이, 그것도 신일본 프로레슬링에서 보기힘든 롤업 승리를 챙겨 이슈가 됐다. 경기 후 마티 스컬에게 KUSHIDA가 타이틀 도전을 선포했고, 윌 오스프레이 역시 재도전을 표명하는 와중에 타카하시 히로무까지 등장해[13] 덤비려하자 마티 스컬은 레슬킹덤 12에서의 페이털 포 웨이 매치를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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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4일, 도쿄돔에서 마티 스컬은 거대한 까마귀 날개를 장착한 채[14] 역대급 등장씬을 보이며 등장한다. 대접전 끝에 마티 스컬이 우산으로 KUSHIDA와 타카하시 히로무를 쓰러뜨리지만, 공격을 피한 윌 오스프레이의 오스 커터에 맞고 핀을 내준다. 데이브 멜처에게서 4.75성을 받았으며 액션과 엔터테인먼트 측면에서 쉴새없이 볼 거리가 터져나온 경기로, 알파 vs 오메가 못지 않은 평을 받는다.[15]
레슬킹덤 12 다음 날 흥행인 뉴 이어 대쉬 2018에서 이부시 코타를 철제의자로 공격하려는 코디를 케니 오메가가 저지하는 사건이 벌어진다.[16] 이때부터 한동안 잠잠했던 케니 오메가와 코디의 갈등으로 불릿 클럽 분열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코디를 진정시키려던 마티 스컬은 결국 코디가 쿠데타를 일으켜 케니 오메가를 불릿 클럽에서 쫓아내자 코디에게 동조하는 모습을 보인다.
3.4. vs 레인메이커
올인에서 오카다 카즈치카와 맞붙는다. 그러나 상대가 상대인데다가 체급도 마티 쪽이 낮아서 친구들은 물론이오 선배 레슬러들도 마티가 이길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작은 체구로 큰 상대를 많이 이긴 레이 미스테리오에게 어떻게 하면 오카다를 이길수 있겠냐고 묻자 레이는 도저히 대답을 하지 못한다[17] 이후에도 오카다에게는 쪼그마한 놈이라고 조롱당하며 아예 올인에서 마티가 박살나면 205 라이브로 가게 될것이라며 도발당한다. 복도에서 마티와 오카다가 마주쳤을땐 오카다가 손으로 2, 0, 5를 만드는 것만으로도 도발이 되었다. 이에 열받은 마티는 반드시 이기겠다고 전의를 불태우는 중. 오카다의 별명이 레인 메이커이고 마티의 트레이드 마크가 우산이다 보니 트위터로 새로운 티셔츠로 '''Rainstopper'''란 로고가 박힌 티셔츠를 홍보하고 있으며 팬아트로 마티가 우산으로 레인 메이커를 막는 그림도 트위터로 올라왔다.
결국 경기에서는 패배했지만 언더독의 불리한 상황에서도 오카다에게 묵직한 브레인버스터를 먹이기도 하고, 정말로 오카다의 레인메이커 시도를 우산으로 막아내기도 했다. 또한 오카다가 레인메이커를 준비하면서 2.0.5 사인으로 보내버리려 하자 정신이 번쩍들여 오카다의 손가락을 꺾어 반격하고, 역으로 오카다에게 레인메이커를 먹이는 등 관중들의 기대 이상으로 결사항전하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결국 오카다의 레인메이커 2연타를 허용하고 패배했다. 다만 이 경기에서 두 선수가 너무 혈전을 벌인 나머지 시간을 초과하는 바람에 메인 이벤트가 급하게 끝나야되는 상황이 생겼다. 하지만 인터뷰에서 마티 본인이 밝힌 바에 따르면 실제로 초과한 시간은 약 1분 정도뿐이었고, 사실 다른 경기들도 다 시간을 조금씩 초과했었다고 한다. 그리고 경기에 나가기 전에 닉 잭슨이 마티와 오카다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경기 내용 자르지 말라고 얘기했다고. 또 마지막에 다른 멤버들이 쇼를 닫을때 나오지 않은 것은 자신의 경기가 세미 메인 이벤트라서 경기 끝나고 샤워하고 있어서 못 나온 것이라고. 하지만 레슬링 옵저버 뉴스레터에서는 실제로 경기 시간을 12분 초과한게 맞지만 의도적인건 아니고 닉 잭슨이 한 말이 있어서 심판이 경기 끝내라고 경고하는데도 이어나간게 타임오버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한편으로는 코디가 다른 레슬러들에게 시간 오버하지 말라고 미리 주의를 주었다는 말도 있다. 이 때문에 Being the Elite 119화는 시작할때 마티가 12분 늦어서 다른 멤버들에게 디스당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3.5. 영웅 대 빌런
2018년 동안 ROH에서 슈퍼히어로 컨셉을 가진 허리케인 헬름즈와 여러 차례 경기를 가지며 대립했다. 이때 마티 스컬은 허리케인을 낚기 위해 애덤 페이지를 자신처럼 꾸며서 입장하게 한 뒤 뒤통수를 치는 한편 경기 후에 허리케인의 가면을 뺏기도 했다.
결국 11월 16일의 에피소드에서는 노 DQ 매치로 승부를 가렸는데, 우산과 의자등으로 서로를 난타하다가 마티가 압정 위에서 초크 슬램을 당해 위기에 빠지나 버텨낸다. 이후 마티는 허리케인의 '''입속에''' 압정을 넣고 슈퍼킥, 그리고 피니쉬 무브인 그레듀에이션을 압정위에 먹이면서 승리했다.
3.6. ROH 챔피언에 도전하다
ROH의 Survival of Fittest 2018에 참가한 마티는 결승전까지 진출하게 된다. 친구인 아담 페이지와 연합하며 살아남다가 마지막에 크리스토퍼 다니엘스와 마티, 페이지만 남게되는데... 이때 마티는 페이지를 배신하고 롤업을 시도한다. 이 틈을 노린 다니엘스가 반격, 아담 페이지를 탈락시킨다. 그러나 2 대 1로 싸우느라 지쳐있던 다니엘스를 마티가 쓰러뜨림으로서 넘버 원 컨텐더가 된다. 하지만 타이틀 획득은 실패한다.
3.7. 빌런 엔터프라이즈
이 후 다른 디 엘리트 동료들은 올 엘리트 레슬링의 창단 멤버가 됐으나, 마티 스컬은 ROH와의 계약이 남아있어서 함께하지 못했다. 이렇게 홀로 ROH에 남게된 마티 스컬은 브로디 킹, PCO와 함께 빌런 엔터프라이즈라는 새로운 스테이블을 결성해 활동하게 된다.
베스트 오브 더 슈퍼 주니어 26에도 참가했는데 결승 진출은 실패했고, 마지막 날에 올인때의 악연이 있던 오카다와 태그 매치로 붙게 되었다. 그리고 오카다는 다시 한번 205로 마티를 트위터에서 도발했다.
11월에 ROH와의 계약이 만료될 예정인데, AEW의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최근 마티를 팔로잉하고 영 벅스의 닉 잭슨이 그의 디 엘리트 티셔츠를 입고서 BTE의 최근 에피소드에 나오는 등 AEW 합류 떡밥이 돌고 있다. 특히 11월 18일자 BTE의 마지막 장면에서 마티가 다른 디 엘리트 멤버들과 찍은 사진이 등장해서 떡밥이 아니냐며 기대하는 팬들이 있다.
그러나 2020년 1월, ROH와의 계약 연장이라는 의외의 선택을 했다. ROH 측에선 마티를 잡기위해 고연봉과 널널한 경기일수, 헤드 부커 승격 등 파격적인 조건들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NWA를 비롯한 신일본 프로레슬링과 AEW 병행 가능 역시 ROH가 제시한 조건 중 하나로 알려졌으나, 아직 정확한 사실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당연하게 다음 목적지로 여겨졌던 AEW가 아닌, ROH에 남은 것에 대해 팬들은 아깝게 놓쳤던 ROH 월드 챔피언십 때문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 하지만 스피킹 아웃에 거론되면서 헤드 부커에서의 자리에서 물러나고 끝내 ROH의 로스터 명단에서 사라지고 만다.
3.8. NWA 데뷔
2019년 12월 14일 인투 더 파이어 2019 PPV에서 NWA에 데뷔한다.
3.9. 신일본으로 귀환
1월 27일 신일본의 미국 롤리 흥행에서 나타나, ROH 슈퍼카드 오브 아너에서 불릿 클럽의 현 리더 제이 화이트에게 도전할 것을 선언했다.
3.10. 몰락
이후 2020년 6월달에 있었던 스피킹아웃 캠페인을 통한 성추문 논란에 마티 스컬 또한 연루되면서 사실상 업계에서 퇴출되는 수순을 밟고 있다. 현재는 ROH의 로스터에서도 삭제되었다.
1년이 지난 2021년 1월, 데이브 멜처가 WWE는 마티 스컬과 계약의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AEW는 관심을 완전히 끊은 상태라고 말하며 WWE와의 계약이 주목되고 있다.
4. 경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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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런이라는 기믹 때문에 무게감 있는 경기 스타일을 보여줄 것 같지만, 링 위에선 온갖 반칙성 공격과 깨방정을 떠는 등 만화영화 속 악당에 가깝다[18] . 전형적인 악역 운영을 진행하는데도, 뛰어난 기술 구사력과 연기력 덕에 밉지 않은 악역이란 평가를 받는다. 시종일관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상대방을 농락하며 싸우기 때문에 경기를 재밌게 만드는 능력도 최상급인 선수다.
상대의 머리를 슈퍼킥으로 찰 것처럼 속인 뒤 무릎을 걷어차거나, 손가락을 꺾는[19][20] 식의 비열한 공격이 주를 이룬다. 버즈 오브 프레이라는 피니쉬 무브를 갖고 있으나, 체격이 작아 폼이 좀 안 나는 편이라 크로스페이스 치킨 윙을 피니쉬 무브로 민다. 또 적당한 기회를 틈타 우산으로 살벌하게 후려갈기는 모습이 가히 빌런이라 할 만하다.
5. 둘러보기
[1] 이름 그대로 '빌런'. 우산에 모피 코트, 역병 의사의 새 부리 가면의 복장 등 흡사 70, 80년대 영화의 악역 느낌을 주는 것이 포인트로, 더 쉽게 표현하면 그냥 무게감 없는 고전적인 악당이다. 굉장히 다양한 기믹과 인간군상이 있는 프로레슬링 업계에서도 이례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독특한 기믹으로, 아무런 꾸밈 없이 치졸하면서도 악역에 걸맞는 경기 운영과 마티 본인이 내뿜는 의외의 카리스마가 겹쳐 대단히 매력적인 기믹으로 태어났다. 암을 극복하고 RPM 무대에 복귀해 영웅이라 칭송받던 크리스 트래비스와 대립하면서 자신을 악당이라 자처하던 것이 시초.[2] 인버티드 크루스픽스 싯 아웃 사이드 파워슬램.[3] 스윙잉 더블 언더훅 수플렉스로 커리어 초반에만 썼다가 최근 다시 쓰기 시작했다. 전에 쓰던 이름은 '그래듀에이션'이였다.[4] 파티 스컬 기믹 당시 사용한 피니쉬 무브. 더블 니 백브레이커.[5] 전부 잭 세이버 Jr와 함께 획득.[6] 영 벅스와 함께 획득.[7] 전부 잭 세이버 Jr와 함께 획득.[8] 브로디 킹, PCO와 함께 획득.[9] 브로디 킹과 함께 획득.[10] RPW 최초 트리플 크라운 달성자다.[11] 크리스 트래비스는 암 재발로 결국 세상을 떠났다.[12] 마티 스컬의 코스튬부터 피니쉬 이름이나 경기 중 하는 날개짓은 새 중에서도 까마귀를 모티브로 한다.[13] 타카하시 히로무는 머리와 손에 보호구를 착용하고 나타났는데, 이전에 윌 오스프레이에게 도전하려는 히로무의 손가락을 마티 스컬이 꺾어버린 후 자기가 도전했기 때문이다.[14] [image] 마티 스컬 본인이 직접 가내수공업으로 만들었다.[15] 토크 이즈 제리코에 출연한 케니 오메가가 밝히길 레슬킹덤 12 당일 케니 오메가가 크리스 제리코와의 경기에서 사용하려고 쿨링 스프레이를 링 아래 붙여뒀었다. 하지만 마티 스컬이 페이털 포 웨이 매치에서 타카하시 히로무를 바리케이드에 묶을 테이프를 찾다가 이를 건드리고 말았다. 덕분에 케니 오메가는 경기 중 월스 오브 제리코에 걸린 상태에서 쿨링 스프레이를 찾는 데 한참 걸린다. 설마 누가 건드릴까 했는데 마티 스컬이 건드리는 걸 보고 속이 뒤집어졌다고 한다. [16] 이부시 코타와 케니 오메가는 DDT 프로레슬링에서 '골드 러버즈'라는 팀으로 함께 활동한 파트너였다.[17] 묵묵부답인 레이를 보며 마티 왈, "저 망한 거죠?" 그리고 당연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는 레이가 압권...[18] 다만 프로그레스 레슬링에서 악역으로 활약하던 초기에는 잔학무도한 면모도 심심찮게 보여주었다. 예로 윌 오스프레이를 수갑으로 묶어놓고 일방적으로 공격한다거나[19] 손가락을 꺾을 때 부러지는 소리를 내며 무자비한 모습을 연출하는데, 꺾는 척하면서 관중에게 보이지 않는 방향의 손가락을 튕기는 것이다. 유튜브에 관련 트릭 영상이 있다.[20] 소리가 제대로 나는 경우에는 스컬 본인도 끔찍한 짓을 한 것마냥 오버액션과 표정연기를 보여준다. 그리고 팬들은 일제히 "You sick fuck!"이라고 외쳐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