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철도
1. 소개
말레이시아의 철도 사업자. 본사는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있다. 도시철도인 MRT를 제외하고 싱가포르의 유일한 기차역인 우드랜즈 역 또한 말레이 철도가 운영한다. KTM[1] 이라는 줄임말 애칭을 주로 사용한다.
대부분의 노선이 1000mm 협궤을 사용한다.
말레이반도의 광산에서 나오는 주석을 항구까지 운송하기 위해 영국의 식민지였던 시절 1885년에 처음 철도가 부설되었고, 대한민국의 경부선에 해당하는 현재 말레이시아 철도의 제1간선인 웨스트코스트 선은 1890년에 일부 구간, 1918년에 전 구간이 개통되었다.[2]
태평양 전쟁 시기에는 자재 부족에 시달리던 일본군에 의해 선로가 대대적으로(...) 뜯겨졌다. 안습
말레이 철도 개업 100주년이 되는 1995년에는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 근교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일부 노선을 복선전철화해 대한민국 한국철도공사의 수도권 전철과 유사한 KTM 코뮤터가 달리게 되었다. 2020년 현재 2개 노선이 운행 중.
2. 열차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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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M 인터시티(KTM Antarabandar) - 3대 간선인 웨스트코스트 선과 이스트코스트 선, 케다 선 위주로 운행하는 장거리 특급열차이다. 북쪽으로는 이스트코스트 선의 툼팟 역까지, 남쪽으로는 조호르바루의 웨스트코스트 선 JB 센트럴 역까지 운행하고 있으며,[3] JB 센트럴 역과 싱가포르 우드랜즈 역간 단거리 셔틀 국제열차를 매일 운행한다. 침대차와 식당차를 구비하고 있다.[4] 대한민국의 새마을호와 유사 등급이라 할 수 있으나, 현재 운영 자체는 무궁화호와 비슷하게 ETS와의 연계가 주 목적인 노선 및 구간 셔틀노선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
- KTM 익스프레스 트레인 서비스(ETS) - 2010년부터 웨스트코스트 선에 운행을 시작한 특급열차. 대한민국의 ITX-청춘, ITX-새마을과 유사하다. 운영구간은 웨스트코스트 선 내의 파당 베 사르 역 ↔ KL 센트럴 역 ↔ 게마스 역 구간이며, 2022년까지 JB 센트럴 역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3. 주요 역
4. 기타
말레이시아를 무대로 한 말레이 철도의 비밀이라는 소설이 있다. 다만 제목에 비해 말레이 철도가 나오는 비중은 적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