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 이자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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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약속의 네버랜드의 등장인물.
2. 상세
맘 이자벨라라는 이름보단 '''마마'''라고 훨씬 더 자주 불린다. 그레이스 필드 하우스의 관리인.
망에 넣은 검은 머리카락과 커다란 보라색 눈,[5] 사근사근한 인상을 지닌 것이 특징인 여성으로, 고아원의 모든 아이들에게 큰 믿음과 사랑을 받는다.
3. 진실
'''그레이스 필드 편의 최종 보스.''' 사실 맘 이자벨라는 귀신들의 하수인이었다. 게다가(시스터 크로네의 말에 따르면) 역대 최연소 사육감에 최다 상등품 출하를 한 우수한 인물.[6][7] 이 덕에 사소한 규칙 위반정도는 눈감아줄 정도로 대모의 전폭적인 신임을 받고 있다.[8] 발신기를 가지고 있어 아이들의 위치를 알고 있으며[9] 이를 이용해 아이들을 통제하고 있다. 거기에다가 행동 하나하나 반응을 살피면서도 망설임도 틈도 드러내지 않는 철저함 또한 가지고 있다.
엠마의 경우 여자애들 중 가장 우수한데다 어린 시절의 자신과 겹쳐보았는지 자신의 후계자로 삼으려고 회유를 시도했으나, 식용아의 자유를 원하는 엠마는 단호히 거절한다. 주인공 일행의 탈주를 필사적으로 막았으나 자신과 달리 주인공 일행이 탈주에 성공하자 자신의 과오와 패배를 인정한다. 그리고 ''''평범하게 사랑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걸'이라 생각하며 탈주에 쓰인 증거들을 인멸하며 주인공 일행의 안녕을 기원한다.'''[10]
4. 작중 행적
4.1. 본편
1화의 끝자락에서 입양이 결정된 코니를 모두와 작별 인사를 시키고 데리고 문으로 간다. 문에서 코니를 귀신들에게 넘겼고, 코니는 가슴에 꽃이 꽂힌 채 사망하게 된다. 코니가 사망한 이후 귀신들에게 지시를 전달받고 있는데 귀신들 중 한 명이 트럭 아래에서 수상한 기척을 느껴 그곳을 들여다보게 되고, 트럭 아래에서 리틀버니를 발견한 귀신에게 그 인형을 전달받는다. 그리고 '''아이들 중 누군가가 진실을 알았음을 알게 된다.'''
다음날인 2화에서는 마르크가 울면서 달려와 나이라를 숲에서 잃어버렸다고 하자, '''시계'''를 한번 들여다 보더니 '''곧장 숲으로 들어가 바로 나이라를 데려온다'''. 이것은 엠마와 노먼이 '''위치 추적기'''의 존재를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2화에서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한 이자벨라는 안색이 안 좋아보인다며 엠마를 떠보지만 엠마가 감정조절과 연기를 잘한 덕분에 눈치채지는 못한다. 이때 잘 보면 엠마를 안아주거나 쓰다듬어주는 척 하면서 거짓말을 하는지 보려고 '''맥에 손을 짚고 있다.'''[11] . 엠마를 더 떠보려는 찰나 레이가 저녁밥 시간을 알리며 종을 울려 더 떠보지는 못한다. 대신 노먼이 엠마와 같이 식당에 가던 도중, '''"둘이 어제 문에 갔었니?"'''라고 대놓고 물어본다. 이미 그녀는 진상을 알고 있었던 듯.
저녁을 먹은 이후 자신의 방에서 단 한 명도 도망치게 하지 않는다며 거울을 들여다보는데, 이때 이자벨라의 목에 '''상품번호'''가 비춰진다.[12] '''"살아남는 건 나야"'''라는 독백은 덤.
5화에서는 연장자 5인[13] 을 시켜 식량 창고 정리, 예비 침대 시트 점검, 그리고 빈 방 정리를 하고 5화의 끝자락에서 코니의 보충인 '''캐롤'''과 '''시스터 크로네'''를 데려온다. 참고로 시스터 크로네가 오는 것에 대해 떡밥이 있는데, 식량 창고 정리는 몰라도 예비 침대 시트 점검과 빈 방 정리는 모두 크로네가 와서 살 수 있게 준비한 것이다.
6화에선 캐롤을 모두에게 소개하고, 아이들을 놀게 내보낸 후 크로네를 할 얘기가 있다며 자기 방으로 데려간다. 방으로 들어간 이후 크로네가 자기를 다시 돌아올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감사를 표하자, 자신은 딱히 누군가를 지목해서 데려온 것은 아니라고 한다. 이 때 이자벨라의 능력이 밝혀지는데, 무려 '''역대 최연소 사육감 발탁'''에 '''상(上)품 이상 육성 수 역대 최고'''인, 레전드 급 사육감이었던 것. 크로네가 소문으로 해당 사실들을 알았다는 것을 볼 때, 이미 본부 쪽에는 소문이 쫙 퍼져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후 크로네가 존경하는 선배 밑에서 일하게 되어서 영광이라고 하자, '''빈말은 잘 한다'''며 되받아치고 일 관련 얘기로 넘어간다. 크로네에게 아이들의 신상이 담긴 자료 더미를 넘겨주며 매일 아침 시험에서 만점을 받는 것 보단 쉬울테니 이 자리에서 당장 외워달라는 요구를 한다. 크로네가 자료를 외우며 자기를 호출한 이유를 묻자, '''비밀이 알려졌다'''는 것을 알려준다. 또한 이때 이자벨라의 대사에서 이미 그녀가 아이들 중 '''두 명'''[14] 이 짐받이를 본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 드러난다. 당황한 크로네가 흥분하며 당장 그 두 명을 찾아내어 출하시키려고 하자, 크로네의 뺨에 두 손을 대 진정시키고 자신은 이미 "표적"을 예상할 수 있다며 출하까지 도망 못 가게만 하면 된다고 그녀를 멈춰세운다. 위에 보고하지 않을 것이냐는 크로네의 질문에 단호하게 '''안 해.''' 라고 대답하며, '''이 집의 주인은 나, 너는 내 보좌'''라며 비록 네가 나와 동일한 권한이 있을지언정 내 지시만 따라주면 된다고 명령한다.
며칠이 지나서 7화 후반부에서는 본부와 매일 하는 '''정시 연락'''을 한다. 이때의 날짜는 10월 17일. 참고로 여기서 이자벨라의 대사[15] 로, 지금 시점까지 메인 무대가 되었던 고아원을 포함해 적어도 3개는 비슷한 농원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16]
이상 없음이라고 보고를 한 후, 바로 통신을 끄려 하지만 그랜마가 '''"예의 3마리 예정대로 내보낼 수 있나?"'''라는 보스의 전언을 전해준다. 또 올해는 다른 플랜트들의 "결실"이 좋지 않아 의식제에 바칠 최상품을 채우는 곳은 제 3 플랜트밖에 없다는 소리를 듣는다. 이에 이자벨라는 "만사 순조, 언제든지 어떤 아이라도 (바칠 수 있다)"라고 대답한다.
8화에서는 시험을 끝내고 놀러나가는 엠마를 불러세워 엠마의 목깃이 접혀있는 것을 펴준다. 그때 옆에서 애같다며 엠마를 까는 레이의 말에 웃음을 터뜨리고, 잘 놀라며 엠마를 쓰다듬어주는데 이때 그냥 쓰다듬어주는 것이 아니라 엠마의 왼쪽 귀, 즉 '''위치 추적기에 손을 대고 있다.''' 엠마가 위치 추적기의 존재를 안 것을 간파하고 그것이 아직 제자리에 들어있는지 확인한 것. 그 후 엠마의 포옹을 받고 엠마는 놀러 나가며, 그런 엠마를 싸늘한 눈빛으로 지켜본다. 10월 27일엔 레이를 제외한, 다른 아이들은 잔디밭에 없는 것을 보고[17] 레이에게 다른 아이들은 어딨는지 물어봐, 아마 숲에서 술래잡기를 하고 있을 것이라는 대답을 듣는다.
10화에서는 또 시스터 크로네를 자신의 방으로 불러 이야기를 나누는데, 너는 나의 보험이니 순종적인 보좌 역만 해주면 된다고 다시금 명령한다. 크로네가 자기를 상부에 고발하기 위해 아이들과 술래잡기를 한 것을 안 듯. 또 "맘 이자벨라의 약점[18] 을 쥐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웃고만 있으면 된다고 말해 준다. 이 살벌한 주제가 끝난 이후는 아이들과의 술래잡기가 어땠냐고 크로네에게 물어보고, 아이들이 우수하고 특별하다는 대답을 듣자 자신의 의도와 아이들의 가치를 크로네가 이해해 줬다며 당신은 현명하니 앞으로는 길을 어긋나지 말라고 반 협박을 한다. 그 후 크로네를 돌려보내고, 자신의 방에서 영아들을 돌본다. 11화 후반부에서는 아이들이 잠자리에 들고 난 이후 자신의 방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이때 방 문 아래의 틈으로 쪽지가 들어오는데, 그것을 펼쳐 읽는다. 그 쪽지에는 '''ROPE NORMAN BED'''라고 써져 있었고[19] , 이에 이자벨라는 탈출에 쓰일 로프가 노먼의 침대에 숨겨져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13화에선 레이의 과거회상에서 등장. 레이가 슬쩍 건네주는 책을 받아 그 안에 꼽혀있던 쪽지를 읽는다. 그 쪽지에는 '''NORMAN & EMMA KNE(W)[20] '''라고 쓰여져있었다. 즉, 레이의 밀고로 진실을 안 아이들의 이름을 알 수 있었던 것.
14화에서도 계속된 레이의 과거회상에서 등장하였다. 레이가 출하의 규칙도 포함해서 모든 진실을 알고 있다는 것을 알자 무표정으로 레이를 노려다보다 레이가 거래를 하고 싶다고 제안, 승낙했다. 그리고 레이가 요구한 보수는 일의 내용과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고 보수 조건을 내걸었다. 이후 현재 시점으로 돌아와서 레이가 자신의 방에 정기 보고를 하러 들어오자 늦었다며 최종보스틱한 분위기를 뿜어낸다. 표적에 대해 물어보고 별 다름없이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는 대답을 받고, 보좌가 다시 독단적으로 행동하기 시작했다는 정보도 입수한다. 레이가 보좌를 부른 이유가 자신을 억제하기 위함이냐고 물어보자 맞다는 듯이 응시하고, 만일을 위해서라며 네가 집보기조차 할 수 없는 무능견이었을 줄은 몰랐다며 레이를 내몬다. 그 것에 대해서 레이가 사과를 하고 자신은 친구도 팔았으니 보상은 제대로 받을 것이라며 정신을 다잡고, 이에 이자벨라는 이미 요구한 보상은 주문을 했으며 며칠 내로 도착할 것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15화에서는 아침 테스트에서 엠마, 레이, 노먼이 또 만점을 받고 길다와 돈, 필의 점수가 올랐다며 칭찬해준다. 16화 후반부에서는 복도를 급히 달려가던 돈과 부딪힌다. 하지만 이것은 돈이 우연히 부딪힌 것은 아니고 이자벨라가 항상 그녀의 오른쪽 주머니에 항상 넣고 다니는 하우스의 마스터키를 소매치기 하기 위함이었고, 이자벨라는 이를 눈치채지 못한다. 18화에서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오는데 복도 밖에서 인기척이 느껴지자 자신의 방문을 벌컥 연다. 문 밖에는 에우겐이 "자신이 떨어뜨린" 열쇠를 들고 돌려주기 위해 서있었다. 하지만 이자벨라는 이미 모든 것을 어느 정도 눈치 챈 듯, 자신이 열쇠를 넣고 다니는 주머니가 찢어지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어느 틈에..."''''라며 돈을 의심한다.
36화 최후반부에서 벽 위에 올라가 탈주한 엠마 일행을 찾는 데에 성공하지만, 이자벨라가 아이들을 발견했을 때는 이미 아이들이 절벽 너머로 넘어가고, 탈주에 쓰인 짚라인마저 잘라버린 이후였다[21] .그 직후 37화에선 아이들이 탈출한 광경을 보며 그녀의 과거가 나오는데... 이에 관해서는 과거 문단 참고. 그리고 회상이 끝난 이후,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아이들의 미래를 축복해준다.
38화에선 아이들이 탈주한 뒤, 상부에 문책을 당하며 자기 책임이라고 자수하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이 이후부터는 직접적인 등장은 없다[22] . 그나마도 엠마가 골디 폰드에서 레오위스 대공에게 관통상을 입어 기절했을 때 아직 죽을 때가 아니라며 엠마를 의식으로 끌어올리는 묘사가 마지막 등장이다. 필의 언급에 의하면 탈주 사건 이후로 이자벨라를 본 아이들은 없었다고... 다른 하우스의 관리인이 모습을 비추는 장면이 등장하기에 그 일에 대해 책임으로 죽은게 아니냐고 의심하는 독자도 있는 편. 다만, 저 관리인은 제 3플랜트의 관리인이 아니며, 필이 화재사건 이후 새로 배치된 플랜트의 맘이다. 때문에 이자벨라가 살아있을 가능성은 있긴 하지만, 그런 막대한 실책을 저질렀는데 그녀를 귀신들이 살려둘지는 미지수. 그러나 이자벨라가 굉장히 우수한 상품을 굉장히 많이 출하시킨 우수한 맘이란 것을 고려하면, 생존했을 가능성도 있다.
라트리 가 당주인 피터 라트리가 람다 셸터를 습격해 모든 탈출 식용아들을 그레이스 필드 하우스로 보내는 바람에 엠마, 노먼, 레이 3인방을 포함한 주인공 파티가 다시 그레이스 필드 하우스로 되돌아가는 전개가 진행됨에 따라 다시 출연할 확률이 높아졌다.
그리고 예상대로 '''그랜마 이자벨라'''로 등장함으로써 그레이스 필드에서 다시 한번 펼쳐지게 될 최종 에피소드의 메인 악역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그녀가 생존하여 그랜마가 된 이유는 165화에서 밝혀진다. 그녀는 감옥에서 죽을 날 만을 기다리던 중이었다. 그러나 "너는 상품들을 관리하지 못했지만, 너를 관리하지 못 한건 그랜마의 책임"이라며 '''그랜마가 탈출한 아이들 대신 출하되었다'''는 말을 들으며, 그랜마로 임명되었다는 명을 듣는다. 농원측에서 이익률을 생각하여 이자벨라를 살려두었다는 것도 밝혀졌다. 그리고 붙잡힌 아이들을 다음날까지 모두 쌓아올리라는 명을 받는다.
그리고 169화 마지막에 등장, 피터 러트리를 포위한 식용아들을 다른 맘과 시스터들을 통해 역으로 포위, 위협하는듯 싶었으나... '''모두들 일제히 총구를 피터 러트리에게 겨눈다.'''
이후 회상으로 진상이 밝혀지는데, 엠마일행에게 패배한 시점에서 그 패배를 순순히 인정하고 이때까지 짊어졌던 모든걸 내려놓고 자신이 귀신의 먹이로서 먹힐 미래를 얌전히 받아들이고 있었으나 자신을 데려간 러트리 가와 귀신들이 보여준 상상이하의 행보들 탓에 오히려 다시금 예전처럼 적대감에 불이 붙어버린 것이다. 그러면서도 냉정히 상황을 파악하면서 그랜마의 직위를 받아들여 세력을 일구고 식용아들의 습격이 벌어지기 약간 전에 맘과 시스터들을 모아 일장연설[23][24] 을 하여 그들의 마음을 돌리는데 성공하고 러트리 가와 귀신들에게 반역할 것을 획책한다. 물론 아무리 식용아들을 도운다해도 과거 수많은 식용아들을 넘긴 죄가 사라지는건 아님을 스스로도 인지하고 있어서 엠마 일행에게는 '우린 어디까지나 우리 살길을 위해 이럴뿐이지 너희들을 돕는건 아니다.'라고 선을 긋는다.
결국 농원 폐지가 결정되며 아이들이나 다른 '맘', '시스터'등과 함께 자유의 몸이 되지만 어떻게든 살아남아 아이들을 습격하려는 귀신을 가로막으면서 '''복부가 꿰뜷린다.''' 어떻게든 죽을 힘을 다해 귀신을 가로막고 있다가[25] 뒤늦게 찾아온 병사 귀신에게 폭주한 귀신이 죽으면서 풀려나지만 이미 상처자체가 중상인지라 아이들을 하나하나 보며 마지막으로 친아들인 레이와 짧게 이야기를 나눈 뒤 처음으로 '엄마'라는 소리를 듣고[26] 자신이 지켜낸 인간들 사이에서 임종을 맞이한다.
4.2. 애니메이션 2기
약속의 네버랜드 애니메이션 2기가 오리지널 전개를 보여줌에 따라 따로 작성한다.
식용아들의 탈출에 관해서 상부의 문책을 받는 장면이 삭제되었다. 원작대로라면 1화, 늦어도 2화에서는 나와야 했다.
4.3. 번외편
2039년 정월 에피소드에서는 노먼이 쓰러지자 열을 재 감기에 걸린 것을 확인한다. 노먼을 의무실의 침대에 눕히고 다른 아이들에게 절대 의무실 안에 들어가지 말라고 경고를 놓는다.
하지만 이후 엠마가 자신은 감기에 걸리지 않으니 괜찮다며 의무실 안에 들어가게 되고, 이자벨라는 그런 엠마를 잡아[27] 어디서 그런 소리를 들었는지 묻는다. 엠마가 순진한 표정으로 가르키는 레이는 '''바보는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고 책에 쓰여있다고 답을 한다.
이후 엠마가 자신도 감기에 걸려버리면 된다며 다시 의무실에 들어가자 이번에도 엠마를 잡아 원인 제공자를 확인하는데 원인 제공자는 또 레이였다. 이번엔 책에 '''(감기는) 남에게 옮겨야 빨리 낫는다'''고 써져 있었다고.
이후 또 같은 일이 벌어질까봐 이자벨라는 엠마를 끈으로 묶고 레이에게 입막음 마스크를 씌운다. 하지만 아이들 중 연장자들이 병문안을 모두 함께 하자고 밀어 붙이기 시작하고, 이자벨라는 아이들이 의무실에 들어가고 싶다며 대는 갖가지 이유를 들어야했다.
보다 못한 이자벨라는 결국 의무실 문에 '''KEEP OUT''' 테이프로 도배를 해놓는다. 그래도 엠마가 기어코 또 들어가고야 말자 호통을 치며 엠마를 번쩍 들어 대롱대롱 매달고 의무실 밖으로 데리고 나간다.
하지만 엠마는 이자벨라에 의해 추방(...) 당하기 직전에 노먼에게 실전화기의 한쪽 끝(종이 컵)을 건네주었고 비로소 의무실 밖에서 노먼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된다. 실전화기를 통해 노먼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엠마를 웃으며 바라보는 것으로 에피소드는 끝.
4.4. 특별편
이자벨라가 붙잡혀간 이후 재등장 하는 사이의 행적이 공개되었다.
귀신들은 처음에는 이자벨라의 죄를 묻고자 그녀를 데려갔었지만 그녀의 뛰어난 성적을 보고 그냥 버리기는 아깝다고 생각해 이자벨라의 후견인이던 당시의 그랜마에게 죄를 전부 덮어씌우고 대신 이자벨라를 새로운 그랜마로 세운다. 이자벨라는 구사일생한 상황을 오히려 귀신들에 대한 반역의 초석으로 삼기 위해 우선 그들의 인정을 받고자 새로운 커리큘럼을 짜 단 1개월만에 전체 식용아의 스코어를 10% 끌어올리는데 성공해 귀신들로부터 인정받게 된다.
다만 결점이 없는 것도 아닌, 오히려 대 탈주극을 막지 못한 이자벨라가 그랜마가 되었다는 것에 대해 시스터들 상당수가 반발하였는데 이들 중 성적이 제일 뛰어난 4명은[28] 이자벨라의 기록을 날조해 그녀를 끌어내리고자 했으나 오히려 미리 이들의 행동을 파악하고 있었던 이자벨라에게 꼬리를 잡힌다.
이자벨라는 이들에게 따로 해코지를 하지 않는 대신 오히려 귀신들에게 반역하자며 제안하고 반발하는 시스터들에게 '''그녀들의 아이가 자신의 제 3플랜트에 있었음'''을 알려주고 탈주한 아이들처럼 서로 의심하지 않고 일치단결하면 자신들도 귀신들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을 것이라 설득하고 자신들의 아이가 아직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더불어 이자벨라의 의견에 동조한 4인의 시스터들은 이자벨라를 따르기로 결정하고 이자벨라는 신뢰의 증표로서 '쪽지'를 그녀들에게 넘겨준다.[29]
이후 마틸다가 왜 귀신들을 배신하고 농원을 해방할 생각을 했냐고 묻자 이렇게 대답한다.
그리고 결말 이후의 시점으로 바뀌며 이때의 시스터 4명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나이든 채로 이자벨라의 묘에 성묘를 오면서 아이들은 모두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난다.[30]"무심코 상상하게 되더라. 농원이 없는 세상에서 그 아이들이 살아있어. 사랑하는 사람들과 웃으며 어른이 되어 거기서는 그저 평범하게 사랑할 수 있는거야. 자신이 할 수 없었던 일을 아이에게 강요하는 어른의 이기심이야. 그렇지만...그게 지금 내가 이루고 싶은 내가 바라는 미래야."
5. 과거
원작 37화, 애니 1기 12화에서 그녀의 과거 회상이 나온다. 어린 시절부터 우수했으며, 성격 또한 굉장히 쾌활하고 활동적인, 어쩌면 엠마와 닮았다고 볼 수 있는 아이였다.[31] 자신이 살아온 하우스와 '''레슬리'''라는 고구마색 머리의 남자아이를 좋아했었으며, 레슬리가 나무 아래에서 부르던[32] 노래에 관심을 보이면서 부터 레슬리를 좋아하게 된 듯하다. 하지만 곧 레슬리가 입양을 가게 되고[33] 이후, 농원의 진실을 알게 된 이자벨라는 혼자서 도주를 감행한다.[34]
도주를 위해 벽 위로 올라갔고, 농원의 진실을 알고 탈출하려 했으나 담벽 너머가 낭떠러지인 것을 보자 도주를 포기하였다. 이후 13살이 되자 출하당하는 줄 알았으나, 문에서 대모가 기다리고 있었고, 시스터가 되지 않겠냐는 대모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 후 시스터 양육 시설에 입소, 교육을 끝까지 마치고[35][36][37] 시스터가 되었다.[38]
또한 시스터가 되기 위해선 의무적으로 아이를 낳아야 하는데, 이때 인공수정으로 낳은 아이가 바로 '''레이'''. 이자벨라가 31살인 시점에 레이가 11살이었으니 20살에 레이를 낳았다. 다만 레이를 낳고 난 후 레이는 바로 이자벨라와 떨어진 듯하며, 그 이후부턴 레이의 행방을 몰랐던 듯하다.[39] 맘이 되고 나서 레이가 6살 때 레슬리의 노래를 부르는 걸 우연히 듣고 비로소 레이가 친자식이라는 걸 알게 된다.[40] 다만 어떻게든 살고 싶어서 맘이 되려 했고, 레이는 그런 맘이 되기 위해 낳은 아이라 그런지 다른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레이도 가차없이 출하시키려 한다.
다만 레이가 레슬리의 노래를 흥얼거리는 것을 처음 들었을 때는 굉장한 당황스러움과 함께[41] 엄청나게 죄책감을 느끼는 듯한 얼굴을 하고 있었으며, 현실 부정을 하려는 듯 고개를 젓기도 했다. 거기다 무의식적으로 임신 당시 그랬던 것처럼 자신의 배를 쓰다듬기도 했으니 어느 정도 아끼는 면이 드러난 듯하지만, 팬들의 견해로는 레이를 친아들이라고 특별취급은 하지 않았을 거란 해석이 지배적이다.
5.1. 평가
상당히 이중적이면서 입체적인 인물이다. 이자벨라는 과거 여느 아이들처럼 하우스를 사랑했고 진실을 알고 탈출을 하려다 포기했다. 좋아했던 레슬리가 입양이 아닌 출하를 위해 살해당한 게 원통했지만, 레슬리나 자신이나 죽는다고 해도 세상이 변하는 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적어도 먹히지 않는 인간인 맘으로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살아남는 걸 선택한다. 레슬리의 몫까지 자신이 기를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더 오래, 더 사랑받고 더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한다.[42] 이런 면에서는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 같지만, 표정 하나 바꾸지 않고 출하를 하라는 상부의 명을 망설임 없이 복종한다. 결국 이자벨라는 타인에게 애정을 느끼고 삶에 대한 애착을 가진 인간이기도 하지만, 식용아라는 거대한 현실의 장벽에 굴복하고 살아남기 위해 양심을 저버리고 같은 식용아를 출하를 목적으로 기르는, 사육감의 아이러니함을 잘 보여주는 입체적인 인물.[43]
모두 자신의 생존을 위해 저지른 일이기 때문에,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레이가 자신의 친자임을 안 후에도 도구처럼 부려먹은 걸 보면 막장 부모에 속한다고도 볼 수 있다.
단행본을 꼼꼼히 읽은 독자라면 의외로 빠르게 이자벨라의 과거에 무언가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챌 수 있는데, 단행본 1권 속표지에 과거의 이자벨라가 등장하기 때문. 홀로 서서 굉장히 외로워 보이고 뭔가 사연 있는 것 같은 표정을 짓고 있다. 과거의 이자벨라와 그녀의 과거는 단행본 기준으로 5권에 가서야 등장하지만, 속표지의 이자벨라의 목에 상품번호가 선명히 찍혀있고 이자벨라의 상품번호가 등장하는 것은 1권이기 때문에 눈치 빠른 독자라면 눈치를 챌 가능성이 있다.
6. 기타
- 2주년 기념 인기투표에서 8위를 했다. 비교적 빨리 리타이어한 것치곤 꽤 높은 순위이다. 1부 한정으로 등장한 등장인물 중에서는 가장 순위가 높다.
- 애니메이션 1기 12화에서 어린 시절의 모습을 과거 회상으로 보여준다.
- 가장 나이가 많은 여자아이들로 하여금 자신과 함께 갓난아기들을 돌보게 한다.[46] 이자벨라의 방침을 생각해본다면 이 역시 아이가 사육감 추천을 받았을 때 일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기 위한 예행연습일 가능성이 있다.
- 레이가 레슬리의 노래를 흥얼거리는 것을 듣고 굉장히 당황한 것을 보면 레이가 6살이었던 그때까지는 레슬리의 노래를 현재 시점에서처럼 평범한 자장가로 쓰진 않았을 것이다. 현재 시점에서는 4살 이하의 아이들을 재우는 데에 해당 자장가를 부르는데, 만약 레이의 세대 아이들에게도 같은 자장가를 불러줬었다면 당시 6살이였던 레이가 불과 2년 전까지 매일 밤 들었던 곡을 기억한다고 해도 당황할 것이 없기 때문. 다만, 이 설정은 애니메이션에 한정된다. 만화판에서는 아이들이 탈주한 이후에 자장가를 불러준다.
- 애니메이션에서 이자벨라가 레슬리의 노래를 흥얼거린 것은 작중 단 4번뿐이다. 하나는 코니가 떠날 때, 또 하나는 아이들을 재울 때 또 하나는 레이의 출하 전날, 마지막은 이자벨라가 레이를 임신했을 때이다. 레슬리의 노래가 있어서 버틸 수 있었다는 묘사를 볼 때, 애니메이션에서 이자벨라가 레슬리의 노래를 흥얼거리는 장면을 넣은 것은 굉장히 의도적인 부분이다. 작중에서 묘사된 3번 모두 이자벨라에게 있어서 힘들거나 괴로울 때에 해당되기 때문. 일종의 방어기제인 셈이다.[47] 다만, 노먼이 떠날 때만은 이례적으로 노래를 흥얼거리지 않았는데, 이에 대한 자세한 이유는 노먼을 참고.
- 어렸을 때는 약간의 짧은 옆머리를 남겨두고 나머지를 하나로 굵게 땋았었다. 청소년 때도 머리를 땋았었지만 옆머리를 길러서 뒷머리와 같이 땋았다. 맘으로 임명받는 순간부터 머리를 망에 넣기 시작한 듯하다. 맘이 된 현재 시점에서 머리를 풀면 엉덩이 바로 위까지 오는 긴 생머리. 참고로 자신의 아들과는 머리카락의 색과 직모라는 점을 빼면 외모의 공통점이 거의 없다시피했지만, 시간이 지나 레이가 성장하면서 날카로운 눈매 등이 조금씩 닮아가기 시작했다.
- 이런 류의 정체를 숨기고 사는 인물들이 종종 그러듯이, 이자벨라도 눈을 2가지 가지고 있다. 하나는 상냥할 때의 눈, 그리고 다른 하나는 본색을 드러냈을 때의 날카로운 눈.[48] 눈이 바뀔 때는 반드시 눈을 1번 감았다 뜬다.
- 공식 웹사이트의 미니게임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본부에서 아이들을 데려온 후에 직접 아이들의 이름을 지어주는 듯 하다. 레이는 레이 찰스[49] , 노먼은 노먼 록웰[50] , 라니온은 양파, 토마는 토마토에서 그 이름을 따왔다고. 그리고 엠마는 그냥 어쩐지.[51]
- 외모가 진격의 거인의 라라 타이버과 상당히 매우 닮았다. 둘 다 올백으로 앞머리를 넘겼고, 뒷머리를 망 같은 것에 넣어 둥글게 말아 고정한 똥머리이며, 흑발의 소유자. 게다가 의상도 묘하게 유사하다. 북미 팬들 사이에선 이미 라라 타이버를 이자벨라라고 부는게 밈이 되었다.
- 닌자고에서 나왔던 콜 의 친모 릴리 와도 살짝 비슷하다. 이 둘도 라라 타이버처럼 흑발인데다가 앞머리를 올백으로 넘겨서 뒷머리는 동그랗게 묶었다. 다만 릴리는 망 없이 그냥 위로 올려묶은 것이 차이. 추가로 둘 다 얼굴이 무뚜뚝한 아들이 있고, 각각의 친아들은 자신들의 친구들 중 나이가 제일 많으며, 또 각자 엄마가 해내지 못한 일을 자신은 대신 해냈으며, 또 이자벨라도, 릴리도 친아들이 보는 앞에서 자신이 죽음을 맞이한 공통점이 있다.
7. 관련 문서
[1] 이름 앞에 붙은 "맘"은 그녀의 직책이다. 본명은 직책을 뺀 이자벨라.[2] 1권 기준[3] 탄생화 '갓개매취'의 꽃말은 '''추억'''이다. 그녀와 레슬리의 관계를 생각한면 의미심장해지는 점.[4] 인공수정으로 직접 낳은 친자식이다.[5] 초기설정에서는 흑안.[6] 다른 말로 하자면 굉장히 어린 시절에 사육감 자리에 올라, '''과거 자신과 신세가 같았을 아이들을 귀신들에게 넘겨오면서 목숨을 부지하고 있었던 셈'''.[7] 시스터 크로네 본인도 최우수 실력자중 하나였으나 하필 자신보다 5년 선배였던 이자벨라라는 벽이 너무 거대했기 때문에 '맘'의 자리에 오르지 못했다. 그녀의 이자벨라를 향한 열등감과 이자벨라의 약점을 찾으려는 집착은 이 때문.[8] 다만 이 대모는 이자벨라를 직접 키운 이자벨라의 맘이기 때문에 약간의 편애가 들어가있을 수 있다.[9] 단, 어디에 있는지만 알 뿐 누가 있는지는 모른다. 발신기에는 아이들이 점으로, 어른들이 반짝이 모양으로 표현되기만 한다.[10] 아이러니한 건(반쯤 일방적이었지만) 대립관계였던 시스터 크로네또한 마지막엔 자신의 패배를 순수하게 인정하고 아이들의 안녕과 성공을 기원했다. 귀신의 하수인으로서는 대립관계였지만 식용아의 선배로서는 똑같이 그들을 응원하고 싶었던 것.[11] 여담이지만 이 장면이 애니메이션에서는 연출을 잘 해서 굉장히 소름 끼친다.[12] 이자벨라의 유니폼은 다른 아이들의 유니폼과 다르게 목 카라가 굉장히 높은데다 이자벨라는 목도 긴 편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안 보인 듯 하다. [13] 엠마, 노먼, 레이, 길다, 돈[14] 엠마와 노먼이 진실을 안 이후 24시간도 안 되어서 범인을 이 둘로 추려냈다는 것이 된다.[15] "여기는 73584(이자벨라의 인식번호) 제 3 플랜트"[16] 후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그레이스 필드"라는 농원 안에는 총 5개의 플랜트가 있다. 그 중 엠마와 다른 등장인물들이 있는 곳은 제 3 플랜트.[17] 레이는 나무 아래 앉아서 책을 읽고 있었다.[18] 식용아가 진실을 알게 방치해 둔 것 [19] 진짜로 알파벳으로 저렇게 써져있다. [20] KNE 까지 보이고 그 다음 글자는 짤려서 보이지 않지만 정황상 "알았다"는 뜻의 KNEW일 가능성이 높다.[21]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장면이 살짝 바뀌었는데, 애니에서 이자벨라가 아이들을 발견했을 때는 담 위에 엠마를 포함해 3명의 아이들이 남아있는 상태였다. 엠마는 이자벨라를 발견하자마자 우왕좌왕하는 나머지 두 아이들을 서둘러 짚라인에 태워보낸 다음 자신도 짚라인을 탈 준비를 한다. 그와 동시에 이자벨라는 엠마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가지 말아달라고 애원한다. 엠마는 이것을 씹고 여태까지 이자벨라를 바라본 적 없는 단호한 얼굴을 한번 보여준 뒤 짚라인을 타고 탈출하며, 이자벨라가 충격으로 굳어있을 때 짚라인을 그녀 눈 앞에서 잘라버린다. [22] 간접적으론 매 화 표지나 회상 등에서 간간이 등장한다.[23] 식용아라는 운명을 피하고자 무한경쟁에 시달리며 살육 끝에 시스터나 맘이 되었으나 그러고도 결국 무한경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평생 서로를 의심암귀에 빠뜨리고 거기에 귀신의 변덕에 따라 언제든 운명이 뒤바뀔수 있는 삶보다는 '''죽는 한이 있더라도 처음으로 스스로 원하는걸 해보자'''라고 주장했다. 거기에 이자벨라가 연설 할때 다른 시스터나 맘들이 아이들을 떠올리는 것을 봐서는 이자벨라의 말대로 모든 시스터나 맘이 같은 성장과정을 거쳐왔던데다가 이자벨라에게는 운좋게도 '''절대적인 존재'''로서 군림해오던 여왕과 오섭정이 차례차례 무너지며 '귀신에게는 거역할 수 없다.'라는 이미지가 박살난것도 컸던 만큼 동조를 끌어내기 쉬웠다.[24] 이때 연설도중 시스터와 맘들이 아이들을 떠올리며 괴로운 표정을 짓는데 이들 역시 살기 위해 아이들을 팔아넘겼지만 그 죄책감이 상당했음을 암시한다.[25] 그나마 빠르게 정신차린 레이가 총으로 처치하려 했지만 귀신에게 총을 쐈다간 그대로 복부가 관통당한 채인 이자벨라에게도 큰 충격이 갈 수 있어서 함부로 쏘지도 못하던 상황이었다.[26] 평소 아이들은 이자벨라를 ‘마마’라고 불렀으나 레이는 진짜 ‘엄마’라고 부른 것. 다만 한국 연재본에서는 평소에도 아이들이 마마가 아니라 엄마라고 부르기에 레이는 ‘어머니’라고 부르는 것으로 바뀌었다.[27] 잡았다 요놈 수준이 아니라 아예 들어서 옆구리에 끼고 있다.[28] 외형 상 각각 엠마, 노먼, 돈, 길다의 '''친모'''로 추정된다. 연장자 조 5명의 친모부터가 성적이 굉장히 뛰어난데, 5명이 괜히 연장자 조가 아니었던 셈.[29] 작중 초반에 크로네가 발견했던 것이 바로 이것으로, 이 때 밝혀진 쪽지의 정체는 바로 '''레이가 이자벨라에게 쓴 유서'''였다. 이 유서에는 정황상 레이가 이자벨라의 친아들이라는 것을 포함해 여러 중요한 내용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즉 이 유서와 탈주극을 매치시켜보면 '''친아들의 생존에 동요한 이자벨라는 친아들을 살리고자 탈주극을 방조했다'''는 누명을 쓸 수도 있는 단서인 셈. 이 때 묘사를 보면 이런 유서마저 자신의 친아들이 남긴 물건이라 여겼던 것 때문인지 매우 소중하게 보관해왔다는 식으로 묘사된다.[30] 흑백 만화라 머리색을 파악하기 힘들어 정확히 따질 순 없지만 외형으로 대조해볼 때 4명의 시스터 중 시에나가 엠마, 마틸다가 노먼의 어머니일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31] 나무에서 매달려 레슬리에게 '짠!' 하고 나타나는 장면 연출이, 하우스의 진실을 알기 전의 엠마와 많이 비슷하다.[32] 애니판에선 직접 부르지 않고 만돌린으로 연주했다.[33] 만화판에서는 웃으면서 손을 흔들어준다. 아마 이때까지는 하우스의 진실을 몰랐던 듯하다.[34] 만화판 이자벨라의 표정을 보면 시간 순서를 어느 정도 추측할 수 있다. 문에서 귀신을 따라가는 이자벨라의 표정은 무서울 정도로 침착하다. 즉, '''문에서 처음으로 진실을 안 사람의 표정은 아니다.''' 애당초 진실을 알고 도주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면, 겨울에 혼자서 로프까지 써가며 벽에 오르지는 않았을 것이다.[35] 시스터 크로네와 최후반부 다른 시스터들의 과거 회상에 따르면 시스터 양육 시설에서는 교육을 따라가지 못하거나 죄책감을 느껴 포기하는 아이들을 출하시키는 듯하다. 이자벨라는 교육을 우수한 성적으로 끝까지 마쳤다는 소리. 최연소 사육감으로 발탁된 점을 생각해보면 이자벨라의 성적은 시스터 중에서도 가장 특출난 듯하다.[36] 주로 뒤에서 움직이는 캐릭터라 자세히 드러나진 않았지만, 사실 이자벨라 자체가 엄청난 지능캐이다. 노먼조차 체스로는 이자벨라를 이기지 못했다고 할 정도로. 풀 스코어인 레이에게 빅엿을 먹인데다가, 크로네보다 먼저 선수를 쳐 크로네를 가볍게 처리하기까지 했다. 무리인 설정도 아닌 게, 이자벨라는 우수하기로 소문난 그레이스 필드 출신인 데다가, 만기까지 살아남을 정도의 스코어를 가진 사람이다. 또한 사육감으로 일한 지 10년 만에 최다 상등품을 출하한 비범함을 생각해보면 노먼 못지않은 두뇌의 소유자일 것이다.[37] 이자벨라가 관리한 이후부터 우수한 곳이라고 평가받았을지 모르나, 이자벨라의 맘 역시 무시무시한 능력을 지닌 이자벨라를 키워내고 대모가 된 것을 보면, 대모 역시 꽤 우수한 성적을 내던 사육감이었을 것이다. 특히 다섯 플랜트의 마마들 중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대모로 선정된 것을 생각해보면 그레이스 필드 내에서의 상등품 출하 성적은 1순위. 2부 이후에는 그레이스 필드가 고급 농원 전체에서 가장 우수한 농원으로 밝혀지면서 전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고급농원을 운영한 사람으로 격상되었다.[38] 이자벨라가 아직 식용아였던 시절의 맘 또한 현재의 이자벨라가 엠마 일행의 "비밀"에 대해 알고 있듯이 이자벨라의 "비밀"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자벨라를 자신의 후계자로 일찌감치 내정해 놓은 듯하다. 참고로 이자벨라의 맘은 이자벨라가 벽 위에 올라갔을 당시 이자벨라를 내려오게 회유한 사람이기도 하며, 동시에 '''현재의 대모'''가 된 사람이기도 하다.[39] 이자벨라는 맘이 되기 위한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6살 전까진 출하당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자신이 직접 겪은 일인데 레이를 출산한 해로부터 몇 년이 지났는지 모를 리는 없었을 테니 레이의 생사 정도는 알았을 가능성이 크다. 허나, 그 아이가 '''하필''' 자신이 관리하는 플랜트에 있을 거라곤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40] 레이는 유아건망증이 일어나지 않은 매우 드문 케이스라, 태아 시절에 이자벨라가 뱃속의 자신에게 불러줬었던 노래를 기억하고 있었다. 물론 다른 것도 전부.[41] 작중에서 이자벨라가 제일 당황하는 것도 이 부분. 심지어 레이가 방화를 저질러 특상품이 죽은 줄만 알았을 때도 이런 표정은 나오지 않았다.[42] 아이가 우수하면 출하가 늦어지고, 그만큼 아이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더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 수 있다.[43] 때문에 그간의 행적 모두가 과거 가지고 옹호될 수는 없지만 생존을 위해 위선적이 되어가면서도 한편으로는 양가적인 심리를 여전히 유지하는 '''의외로 흔히 볼 수 있는 지극히 일반인적인 군상'''이라는 평도 존재한다.[44] https://youtu.be/T56GoGtnTbQ,https://twitter.com/aniplexUSA/status/1294349335262564358?s=20[45] 많은 사람들이 이자벨라의 성우인 카이다 유코가 부른 줄 알고 있으나 카이다는 작중 내에 삽입된 콧노래만 불렀다.[46] 애니메이션에서는 따로 언급하는 것이 생략되었지만, 시스터 크로네에 의하면 GF의 다른 플랜트에서는 이런 규칙이 없고 오로지 이자벨라의 제 3플랜트만이 지닌 독자적인 규칙이라고 한다.[47] 이자벨라의 방어기제는 감정적 자제에 해당된다. 레슬리의 노래를 흥얼거리는 이유 역시 레슬리와의 좋았던 추억을 떠올리려고 노력하는 것이다.[48] 이 날카로운 눈일 때의 눈매가 아들과 매우 닮았다.[49] 레이가 레슬리의 노래를 알고, 그것을 불러서 이자벨라가 자신이 레이의 생모임을 확인한 점을 생각하면 기분이 묘해지는 대목. [50] 20세기의 미국 화가[51] 자신의 이름의 유래를 들은 엠마가 울먹이자 귀엽다고 생각해서 지었다고 덧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