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관광

 



1. 개요
2. 여행 준비
3. 장점
3.1. 치안
3.2. 자연
3.3. 이국적인 문화
3.4. 친절한 유목민들
3.5. 한류
4. 단점
4.1. 제노포비아
5. 유의사항


1. 개요


참고
몽골은 지리적으로는 같은 동아시아이지만 여러 이국적인 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비록 유목민족이라 유적은 적지만 대신 유목 생활이 아직도 남아있고, 몽골의 사막도 충분히 매력을 느낄만 한 곳이다. 몽골은 넓은 땅덩이를 가지고 있지만 인구밀도가 희박하고 지역색이 강한 중국과는 달리 굳이 영토를 모두 둘러볼 필요는 없다.
서북쪽에는 산맥이 있고, 카자흐족이 산다. 카자흐인들은 문화가 일반적인 몽골인과는 조금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들의 문화와 산을 보고 싶다면 서쪽으로 가보는 것도 추천한다.[1] 몽골은 광활한 영토 때문에 조금이라도 규모가 있는 도시라면 어디든 공항이 있어 비행기를 타고 갈 수 있으나, 큰 규모의 마을이 아니거나 허허벌판이라면 도로도 놓여있지 않는 경우가 있다. 또한 선크림을 가져가는 것도 도움이 된다. 후술하겠지만 몽골은 햇살이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여행할 때 피부가 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몽골 여행을 할 때는 간단한 여행 몽골어를 배워가거나 을 들고가라. 젊은 사람들은 영어를 알지만 중장년층은 영어를 하지 못하거나 러시아어만 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발음이 좋지 못하더라도 러시아어 읽듯 키릴 문자를 읽지 않는 이상엔 알아듣는다. 아니면 책을 보여주자. 그 외에 등산을 하고 광할한 경치를 즐길 수도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일본이나 대만, 홍콩 등 다른 유명한 관광지에 묻혀 덜 유명한 편이다.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무려 사전비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러시아, 일본, 대만, 홍콩에 비해서 이는 굉장히 큰 단점이다.

2. 여행 준비


전술했지만, 비자가 필요하다. 또한 몽골은 굉장히 춥기 때문에, 겨울에 관광을 갈 것이라면 따듯한 옷도 챙겨야 한다. 하지만 몇몇 지역에서는 -40℃를 넘나드는 추위를 경험할 수도 있기에 한국에서 구매가 가능한 옷들로는 추위를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추운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 때문에 해당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몽골 현지에서 방한복을 사는 것도 팁이다. 여름에는 온도도 높고 햇살도 강하지만, 건조하기 때문에 한국의 더위와는 달라 오히려 햇빛을 가릴 수 있는 옷을 입는 것이 좋다. 어차피 그늘에 들어가면 서늘하다.
전기로는 220V 50Hz가 사용된다. 중국과 같다. 보통 콘센트 규격은 Type E다.

3. 장점



3.1. 치안


국토가 광활하긴 하지만, 사람이 많지 않고 특별히 범죄조직이 판을 치는 것도 아니다. 물론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소매치기절도 같은 경범죄는 있다. 그래도 폭행을 당하거나 죽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 보통 붐비는 곳에서 소매치기가 잘 발생하니 항상 유의하도록 하자.
몽골의 긴급신고번호는 소방서의 경우 101, 경찰은 102, 구급차는 103이다.

3.2. 자연


몽골이 애초에 넓고 희박한 인구 때문에 당연한 말일 수도 있지만, 자연이 매우 아름답다. 사막은 한국인들에게 이국적인 경험일 것이고, 등산을 좋아한다면 서쪽에서 눈 덮인 산들도 가볼 수 있다.

3.3. 이국적인 문화


몽골은 티베트 불교 문화권이다 보니 불교 사원들이 많은 편이다. 전술했듯 유목민족 특성상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한국에서 보던 들과는 다른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말을 타고 여행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3.4. 친절한 유목민들


몽골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몽골 유목민의 집에 손님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또한 유목민들은 매우 친절하고, 몽골 현지의 이국적인 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몽골 요리도 같이 먹을 수 있다. 그러나 요리가 입에 맞지 않는다고 거부하는 것은 현지인들에게 꽤 큰 실례이기 때문에 한 조각이라도 먹자. 또한 운이 좋다면 유목민들과 같이 말을 타거나 사냥도 해볼 수 있다. 특히 몽골 서쪽에 사는 카자흐족들의 독수리 사냥이 이색적인 편이다. 혹시 사냥을 하거나 말을 타는 것이 무섭다면, 구경을 하는 것만으로도 재밌다. 유목민들의 게르에서 자는 것도 특별한 경험일 것이다. 꼭 몽골 유목민에게 초대받거나 손님으로 들어가지 않아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캠프도 있으니 한번 가보자.

3.5. 한류


마트에 가면 한국 요리가 있고, 한국 식당들도 많다. 몽골 여행 시 음식이 적응이 되지 않는다면 한국 요리를 쉽게 사먹을 수 있기 때문에 향수병이 생길 우려는 적은 듯 하다.

4. 단점



4.1. 제노포비아


외국인, 특히 중국인들에 대한 배척이 심하다. 한국인들에겐 해당되지 않을 상황일 수도 있지만, 내국인 전용 화장실과 외국인 전용 화장실로 화장실이 나뉘어져 있는 등 차별도 심하고, 외국인에 대한 혐오범죄도 발생한 적이 있다. 심지어 네오 나치들이 있기도 하다.

4.2. 교통


몽골/교통 문서 참고.
넓은 국토 면적에 비해 인구가 적으므로 지역간 이동 교통수단이 열악하다.
철도노선은 중국 네이멍구자치구 얼롄하오터 국경에서 수도 울란바토르를 경유하여 북부 러시아국경 부근 수흐바타르역을 잇는 몽골 종단철도가 유일한 철도노선이다.

5. 유의사항


  • 몽골 어디서든 수돗물을 마시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수돗물의 위생 상태가 딱히 좋은 것도 아니고, 물갈이를 겪을 수도 있다. 왠만하면 몽골 유목민들이 주는 물을 마시거나 마트에서 사먹는 것을 추천한다.
  • 매월 첫날은 의 판매 및 구매가 일절 금지된다.
  • 질병이 흔하다. 여러 질병들에 대한 예방 주사를 맞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 본인이 유당불내증이 있다면 유목민들이 주는 우유를 마시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보통 유목민들이 주는 우유는 직접 짜서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락토프리가 아니다.
  • 유목민들이 주는 음식을 맛없다는 이유로 먹지 않는 것은 굉장히 큰 결례이다. 한 조각이라도 먹어보자. 물론 해당 음식에 알레르기가 있다고 말하면 대부분 이해해줄 것이다.
  • 이슬람 국가와 힌두교의 인도처럼 왼손을 부정시하여 왼손으로 음식을 먹거나 왼손을 건네는 것은 결례이다.
  • 게르 안에서 시끄럽게 굴지 말자. 게르도 남의 집이기 때문에 이건 만국 공통 사항이다.
  • 중장년층에게는 예의를 갖추어야 한다. 한국과 문화가 비슷하기 때문에 그냥 한국 사회 예절 문화를 똑같이 적용하면 된다.
  • 계절 상관없이 전체적으로 기후가 건조하므로, 립밤을 챙겨가면 큰 도움이 된다.

[1] 카자흐 문화를 더 많이 보고 싶다면 아예 카자흐스탄 본토로 가는 것도 좋겠지만, 러시아 문화에 물들지 않은 본래의 카자흐 문화를 더 많이 보고 싶다면 몽골이나 중국의 카자흐족 거주지로 가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