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장시

 



'''무단장시 (헤이룽장 성)'''
'''牡丹江市'''

'''국가'''
중국
'''시간대'''
UTC+8
'''면적'''
40,435km2
'''인구'''
2,700,000명
'''인구밀도'''
67명/km2
홈페이지
1. 개요
2. 역사
3. 인구와 민족
4. 기후
5. 교통
6. 출신 인물


1. 개요


무단장 시는 중국 헤이룽장 성에 속한 지급시로 이름의 유래는 송화강의 지류인 목단강(牡丹江)에서 유래하였다. 전광용의 단편소설 <목단강행 열차>에서 말하는 목단강이 바로 이곳을 말한다. 그래서 목단강시라고도 부른다. 무단장 시의 면적은 무려 40,435km2로 이것은 영남 전체 지역(경상남도+경상북도+부산광역시+울산광역시+대구광역시) 면적을 다 합친 것[1]보다 약 1.3배 정도 더 크고 '''네덜란드의 면적과 비슷하다.''' 슈퍼주니어의 前 멤버 한경이 바로 이 도시 출신이다.

2. 역사


발해의 수도 상경용천부가 바로 이 무단장 시에 있다. 정확하게 말하면 무단장 시의 현급시인 닝안(寧安) 시에 위치해 있다. 그래서 무단장 시에 가면 발해 유적지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청나라의 영고탑 역시 바로 이 곳 무단장 시이다.
도시로 개발된 역사는 불과 70년 정도밖에 안 된다. 이 곳은 본래 목단강 연안 습지대인데다 원주민의 삼림 지대로 인가가 없는 황무지였다. 러시아가 둥칭 철도를 부설할 때 (구) 무단장 역이 설치되었고 청나라의 붕괴와 함께 많은 중국인이나 조선인이 이주하여 농업 등을 시작했다. 만주 사변 이후 만주국이 탄생하면서, 만주 동부의 광산자원과 산림자원 개발 및 연해주, 소련에 대한 장래의 군사 작전을 위해 많은 철도가 부설되었다.
1934년 투먼과 닝안을 잇는 투닝 선(図寧線)의 전 노선이 개통하면서 닝베이 역 부근에는 수천 명의 일본인조선인들이 정착했고, 역 주변에 바둑판 모양의 도시 계획이 이루어졌다. 1937년 12월, 무단장 성이 분리되면서, 닝베이 역 부근의 도시는 그 성도인 무단장 시가 되었다. 무단장 시는 동만주의 거점으로서 관동군이 기지를 두고 일본의 다양한 회사가 목재, 화학 식품 등의 공장이 진출해 공업 도시로서 인구가 급증했다. 한편, 산지는 중국인이나 조선인이 항일 부대의 거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었다.
무단장은 1945년 8월에 소련이 점령했다가 이후 중국 공산당군이 점령했다.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후 무단장 성의 일부였다가 헤이룽장 성 관할로 재편되었다. 무단장 시는 둥베이 최고의 공업 도시로 많은 공장과 이민자들이 모여 들었다.자료 출처

3. 인구와 민족


4만km2를 넘는 광활한 면적과는 달리 인구는 270만 명 정도로 그다지 많지는 않다. 1930년대 이전까지 이 지역에 사는 민족은 대부분 만주족이었으나 한족들이 대거 이주해 오면서 현재는 한족이 가장 많다. 이들은 대개 산둥 성이나 허베이 성 출신들이다. 그 밖에 총 38개의 소수민족들이 이곳에 거주하고 있는데 소수민족들 중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민족은 조선족들이다. 특이하게 이 곳 조선족들은 대개 경상도 출신들이라고 한다. 랴오닝 성에 거주하는 조선족들이 주로 평안도 출신이고 연변 조선족 자치주에 거주하는 조선족들이 주로 함경도 출신인 것과 비교하면 크게 이질적인 부분이다. 이곳에 거주하는 조선족 인구는 13만 4,000명으로 헤이룽장 성에서 가장 많은 숫자이다.

4. 기후


무단장의 기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연 평균
평균기온(℃)
-16.6
-12.0
-3.1
7.1
14.1
19.4
22.3
21.1
14.4
6.3
-4.3
-13.8
4.8
강수량(mm)
4.7
5.5
10.5
25.6
53.8
90.6
121.4
108.9
59.7
35.2
13.2
7.9
537
무단장 시의 기후는 쾨펜의 기후 구분에 따르면 냉대동계건조기후에 속한다. 그 정도로 겨울이 매우 춥고 건조한 대륙성 기후를 나타낸다. 무단장의 최한월 평균기온은 무려 -16.6℃까지 떨어진다. 그러나 위도는 그렇게 높진 않다. 무단장 시의 위도는 고작 북위 44° 33′으로 이탈리아볼로냐(북위 44° 30′ 27″)와 비슷한 위도에 있다. 그러나 볼로냐의 1월 평균기온은 2.8℃로 위도 상 한참 남쪽인 북위 35° 10′에 위치한 대한민국부산광역시 1월 평균기온(3.2℃)과 비슷하다. 위도는 비슷한데 무단장이 볼로냐보다 무려 20℃ 가까이 더 낮은 셈이다.
그렇다고 여름이 서늘한 편도 아니다. 무단장 시의 최난월 평균기온은 22.3℃까지 올라간다. 평균 최고기온은 28℃에 달할 정도로 덥다. 즉, 여름은 제법 더운 편이고 겨울은 혹독하게 추운 편으로 사람 살기에 그리 적합한 기후는 아니란 뜻이다. 덕분에 연교차는 무려 39℃에 달할 정도로 크다. 연 강수량은 537mm로 건조기후 지역과 근접할 정도로 적은 편이다.

5. 교통


무단장 하이랑 공항이 있어 인천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 비행기가 직항한다. 그 밖에 철도역도 있다. 아직 이곳엔 도시철도는 없다.

6. 출신 인물


[1] 이 5곳의 면적을 모두 합치면 32,285.22km2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