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의 알릴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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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에서 제작하고 재단 이사장 유시민이 진행하는 시사프로그램. 금요일 자정 노무현 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데이트 된다. 홀수 회와 짝수 회의 진행 방법이 다르다. 홀수 회에서 정부의 중요 정책을 전문가와 고찰하고, 짝수 회에서는 홀수 회에서 등장한 전문가와 일종의 토크쇼를 진행한다.'''우리 사회 정책현안에 대한 팩트와 해석의 차이를 좁히는 시사지식정보 프로그램 ‘유시민의 알릴레오', 오늘의 길 안내를 시작합니다.'''
프로그램 인사말
2. 상세
유튜브에서 단기간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알릴레오 예고 영상이 공개되자 대략 9천 명을 유지하고 있던 노무현 재단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가 4만 명으로 가파르게 상승했고#, 방송이 시작된 2019년 1월 5일에는 구독자가 하루에 '''18만 명이 증가해서 35만 명으로 늘었다.''' 그리고 많은 기대 속에서 공개된 알릴레오 1화는 '''당일 조회수 100만을 돌파했고, 방송 3일 만에 조회수 200만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유 이사장은 2화 정도 나가면 구독자 30만은 찍지 않겠느냐고 기대했는데, 첫회 방송 하루 만에 구독자 40만을 돌파해서 놀랐다고 한다. 구독 100만 명을 넘겼다.
전문가들은 알릴레오의 인기 이유로 ‘적절한 타이밍’을 꼽는다. 적절한 구심점이 없어서 뭉치지 못했던 좌파성향 네티즌들이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친문·친노의 특유의 팬덤현상으로 분석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신율 명지대 정치학과 교수는 '''"유시민 개인적인 매력에 결집력이 강한 친노친문이 가세한 것이 알릴레오 인기비결이다."'''라고 분석했다.# 욕설이 난무하는 극성 정치 방송과는 다르게 표현 수위 문제가 없다.
일각에서는 뉴스의 다양화라는 긍정적 평가에도 ‘보고 싶고, 듣고 싶은 뉴스’만 골라 보는 방식 탓에 여론 양극화나 자극적 뉴스 범람이라는 우려도 있다.#
조국 사태와 관련해서는 "윤석열, 검사 벗어나 정치 뛰어들었다", 정 교수의 PC 반출은 "증거 인멸이 아니라 증거를 지키기 위한 것" 이라는 등 명백히 조국을 두둔하고 있다.# 이에 대해 법무법인 변호사 및 현직 부장판사가 반박하기도 했다. #, # 조국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해 유시민이 정경심의 자산관리인인 김경록 한국투자증권 PB와 인터뷰하고 그 내용의 일부를 알릴레오에서 공개하면서, 이전에 KBS가 김경록PB와의 인터뷰를 하였고 그 내용을 보도하지 않고 검찰에 넘겨줬다는 주장을 하였다. 이에 KBS는 반박보도를 냈고#, 또한 알릴레오가 김경록PB와의 인터뷰를 짜깁기해 방송하였다는 기사도 떴다. # #이에 알릴레오 측에서 유시민과 김경록PB의 녹취록 전문을 공개하였고#KBS 또한 김경록PB 인터뷰 녹취록 전문을 공개하였다. #
3. 회차
3.1. 알릴레오
3.2. 고칠레오
4. 기타
-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긴 호흡으로 진행된다. 그래서 정치적으로 진보 성향이라도 선동적인 어조로 자극적인 내용을 다루는 팟캐스트에 익숙하다면 지루할 수 있다.
- 여러 매체에서 알릴레오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홍카콜라'의 라이벌 구도를 예상했지만, 유시민 이사장 본인은 "보수성향 유튜브 채널과 경쟁할 생각이 없다. 저는 다만 사람들의 지혜로워지고자 하는 욕구를 충족시키려 할 뿐이다."라고 밝혔다. 알릴레오에 앞질러진 홍카콜라의 홍 전 대표는 "한 달 내로 소재가 고갈될 것"이라 말하였으나, 몇 달이 지나서도 여전히 순항하는 중이다.
- 섭외력이 대단하다. 거의 지상파 메인 뉴스급이다. 첫 화부터 대통령 특별보좌관이 섭외했고, 일반적으로 언론 노출을 꺼리는 수석비서관도 출연했다. 5화에서는 아예 국토교통부장관까지 등판했다. 알릴레오의 흥행과 유 이사장과 문재인 대통령의 친분을 생각하면 아무래도 이런 고위 게스트의 출연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심상정과 공수처 법안을 땡처리[5] 하잔 언급에 동조하는 등 자신이 말하던 어용의 입장에선 벗어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 2019년 2월 말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현직 국회의원과 업체 등에 ‘정치자금법상 소셜미디어 수익 활동 가이드라인’ 공문을 보내 "유튜브 시청자들이 채팅을 통해 후원하는 슈퍼챗 등이 정치자금법상 기부에 해당하며 이는 위법 소지가 있다"고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는데, 이때 ‘유시민의 알릴레오’는 채팅을 통해 후원을 받더라도 정치자금법 위반이 아니라는 해석을 내렸다.# 이에 대해,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시민의 알릴레오는 되고 홍카콜라는 안 된다는 거냐. 군사정권 때도 이런 후안무치한 짓은 하지 않았다. 나는 홍카콜라 운영자로부터 단돈 1원도 받지 않는 단순한 출연자에 불과하다. 돈이 수수가 돼야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뒤집어씌울 수 있는데 단돈 1원도 받지 않는 나를 정치자금법 위반 운운하고 있는 것을 보니 벌써 정권 말기 같다”고 쓴 글을 올렸다.
- 이에 대해서는 유시민은 몇 번이나 정계 복귀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혔고 유시민의 알릴레오를 처음 시작하면서도 "정치를 하지 않고도 사회를 바꿀 수 있는 길도 많다"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을 언급하면서 정계 복귀에 뜻이 없음을 밝히고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선관위에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자신을 빼달라고 권고해 달라는 공문까지 보낼 정도로 정치 복귀에 대한 의지가 없음을 드러냈고, 또한 마지막 선거출마가 2010년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넓게 잡아도 2011년 김해 국회의원 재보선의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6] 에 대한 유세지원이고 그 이후는 선거는 물론 임명직도 전혀 맡지 않아 정치무대의 1선에서는 물러났다. 반면 홍준표는 선거 대패로 2018년 지방선거날 직후 물러나고 나서 2019년에도 자유한국당 대표 재출마를 선언했을 만큼(얼마 안 있다 철회) 정계 복귀에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행동들을 몇 번이나 보여왔기에 유시민을 정치자금법에서 규정한 '정치활동을 하는 사람'으로 볼 수는 없고 유시민의 알릴레오는 정치자금법 위반도 아니라는# 선관위의 해석을 지지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다만 혹시라도 유시민이 나중에 가서 마음이 바뀌어 정계 복귀를 선언하게 되면 그때부터는 엄연히 유시민의 알릴레오도 정치자금법의 적용을 받게 될 수 있다는 것이 선관위의 견해다. 그래서 "나중에 가서 유시민이 여태 후원받은 거 토해내야 될까봐 정계복귀 못하는 거라고 둘러댈 수도 있겠다."같은 우스갯소리도 나오는 중이다. 어쨌든, 유시민은 자신이 글쓰는 사람이라고 이야기를 했고 스스로 정계복귀에 대한 미련이 전혀 없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 이후 홍카콜라와 합동으로 홍카레오 방송을 진행해서 엄청난 화제와 관심을 이끌어 냈다. 주류 언론에서 이에 관련 기사가 쏟아져 나왔다.
- 손석희 앵커의 고별 방송인 2020년 신년 대토론회에서 유시민과 진중권이 패널로 참석했다. 유시민-진중권 JTBC 신년특집 대토론, 비지상파 1위 여기서 진중권은 처음부터 끝까지 조국 사태와 관련된 알릴레오의 온갖 문제를 집요하게 공격했다.[7] 토론 주제가 '언론 개혁'이어서 손석희와 다른 패널들이 주제로 돌아 가자고 몇 번이나 주의를 주는데 진중권은 시종일관 알릴레오 비판이었다. 그중에서도 압권은 진중권이 "품질 낮은 기사에 대해서 기레기라고 하는데 요즘 나타나는 단어는 반대입니다. 그러니까 품질 높은 기사를 쓰는 사람들을 기레기라고 부르고요. 그 사람들이 믿고 의지하는 기사들을 보면 말도 안 되는 허섭스레기들이거든요."라며 비판한 부분이다. 앞뒤 문맥상 품질 높은 기사를 쓰는 곳은 JTBC이며, 말도 안되는 허섭스레기는 알릴레오였다. 진중권은 "(알릴레오는) 언론이 아니에요. 증거인멸이 아니라 증거보존이다. 말장난이죠..... 유 이사장님의 그 망상을 대중들은 현실로 믿고 있죠."라며 계속 구체적인 예를 들어 가며 사정 없이 유시민을 비판 하였으나, 유시민은 대응하지 않았다. 특히 '증거보존을 위한 그놈의 노트북은 언제 검찰에 제출할 거냐?' 부분에서는 유시민은 말이 없었다. 이날 스텐스는 이미 논쟁됐던 주제고 법원 손에 넘어갔으니 기다리자는 자세.
토론 이후 방송된 알라뷰에서 저날 방송 스텐스에 대한 유시민 이사장의 입장이 나왔는데 유 이사장은 진중권 교수가 토론에 참가한다는 것을 알고 진교수의 스텐스가 어떤 것일지 대충 예상이 됐었고, 한때나마 같은 길을 걸었지만 이제 길이 갈려버린 상대와 이별을 갖는 자리라는 마음을 가졌었다고 한다. 헤어질 땐 좀 조용히 헤어지고 싶어서 말을 아꼈다고 한다.
5. 사건사고
5.1. KBS 여기자 성희롱 논란
유 이사장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는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전날인 15일 생방송 된 알릴레오 방송에서 한 패널의 발언이 문제가 되면서다.
당시 방송에 출연한 장용진 아주경제 기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보도를 해온 KBS 법조팀 A 기자와 관련해 실명을 거론하며 “검사들이 A 기자를 좋아해 (조국 수사 내용을) 술술술 흘렸다. 검사들에게 또 다른 마음이 있었을런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많이 친밀한 관계가 있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이사장은 방송 말미에 “오해의 소지가 조금 있을 것 같다. 성희롱 발언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사과했다. 이에 장 기자는 “사석에서 많이 하는 이야기라, 혹시 불편함을 드렸다면 사과드리겠다”고 해명했다. 기사
하지만 한국여기자협회는 이날 성명에서 "유 이사장과 A 씨는 사과문을 낸 데 그치지 말고 해당 유튜브 방송에서 공식 사과해야 한다. 책임 있는 처신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승동 KBS 사장은 10월 17일 국감에서 "임원 회의에서 계속 이야기를 나눴다. 법리 검토를 했고 빠르면 내일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 그러면서도 유시민은 가해자가 아니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