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대(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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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20대 국회의원, 전 별정직공무원. 국방위원회 소속이었다.
충청북도 제천시 출신[1][2] 으로 청주고등학교, 연세대학교를 졸업하였고 육군 현역병으로 군복무를 마쳤다.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3] 이라는 시민단체[4] 출신으로# 1993년부터 2000년까지 임복진 국회의원 보좌관을 역임했다. 김대중 정부에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안보분과 행정관,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방전문위원, 대통령비서실 국방보좌관실 행정관, 국무총리비상기획위원회 혁신기획관, 국방부 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2002년 대선 노무현과 2012년 대선 문재인의 국방분야 멘토 역할을 했다고 전해진다. #
참여정부 출신으로서 원조 친노 인사인 데다가, 노무현, 문재인 두 대통령과의 과거 인연 때문인지 정의당에 영입되자마자 유명 현역 정치인들이 별로 없던 참여계의 전폭적인 지지를 확보하며 유시민, 천호선을 잇는 참여계의 대표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정의당 국방개혁기획단장, 정의당 예비내각 국방부 예비장관이기도 하다.# 정의당이 그에게 거는 기대가 상당히 큰 모양.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기존 진보정당의 문제점이라고 지적받던 안보분야에 대한 전문성 부족을 어느 정도 채워줄 수 있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김종대도 한겨레신문 초창기부터 전문성이 없다고 지적받은 적이 많았지만, 어쨌든 진보진영에서는 유명한 네임드기 때문에 예상된 인선이기는 했다.
김어준의 파파이스 등의 팟캐스트와 일반 언론을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을 하였으며, 지금은 폐간된 잡지인 디펜스21의 편집장으로 근무한 적도 있었다.# 노유진의 정치카페의 싱글벙글 국무회의 코너에 출연하고, 진짜안보에도 출연한다.
대선 기간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본인 정당 후보가 아니면 누구를 지지하겠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같은 친노계열 정치인인 문재인 후보가 아닌 보수 후보 유승민을 지지하겠다는 얘기를 하여 범야권 지지자들 사이에 논란이 되었다.[5]
21대 총선에서는 비례대표 의원이 아닌 지역구 의원으로 충북 청주시 상당구[6] 에 출마하였다. 초반에 다른 후보들과의 단일화를 모색 중이라고는 하는데, 민주당이 자신에게 당연히 지역구를 양보하는 쪽으로 단일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여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7] 또한 토론회에서는 정의당 김종대 의원출마는 미래통합당에 좋은 일 하는것 이라는 말까지 했다.
2. 정치인으로서의 행보
민주•진보진영의 입장을 대변하는 몇 안 되는 국방분야 정책가였고 본인도 "노무현의 자주국방론에는 자신의 손때가 묻어있다."라고 얘기할 정도로 강한 친노 성향을 보여왔기에 정의당에 우호적이지 않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도 노회찬 의원과 함께 정당지지와는 무관하게 호감을 보내왔었다. 그러나 18대 대선을 분기로 반 문재인 성향[8][9] 이 강해지면서, 민주당계의 지지는 떨어진 듯.
군내 인권이나 방산 비리 등을 적극적으로 비판하고 공개해왔기 때문에 진보 지지자들에게서는 무난한 지지를 받고 있지만, 전문성이 결여되어 있다거나, 주변 4강을 이끌어 우리가 먼저 군축해야 한다고 종종 주장했다는 이유로, 그리고 반미성향이 있어서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은 편이다. 그러나 국방 쪽으로 꾸준히 미디어에 노출되어서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일반 대중의 인지도가 높은 편이고, 정의당에서도 안보에 약점이 있던 당의 정체성에 그나마 보탬이 되는 존재라 당에서도 밀어주는 의원이다.
21대 총선에선 이전부터 예고해 왔던대로 청주시 상당구 지역구에 도전했으나 6,707표(6.91%)의 득표율로 낙선했다.
2.1. 군형법상 추행죄 폐지 법안 대표발의
2017년 1월 17일, 박근혜 탄핵 촛불집회 기간에 1만 인 서명운동을 실시한 성소수자 인권 운동가들에게 이정미 의원과 함께 군형법상 추행죄 폐지 입법청원을 받았다. 역시 군 내 인권침해 비판에 있어서만큼은 별다른 까임거리가 없는 편.
4월 중 육군참모총장 동성애자 군인 색출 처벌 지시 사건이 알려지며 가장 먼저 구속기소된 A대위가 군사재판에서 징역 6월 집유 1년을 선고받은 다음 날인 5월 25일, '''군형법 제92조의6 추행죄를 폐지하는 군형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10]
이 과정에서 김종대의 입에서 "미국은 성소수자들이 성적 정체성을 드러낸 상태로 복무하는 것을 전면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미군 군사력이 약화하거나 군 기강이 문란해졌다는 증거는 없다"(경향신문 기사)는 친미적인 발언을 하여 퀴어 밀덕들이 혼란에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 발언을 친미 발언으로 이야기하긴 어폐가 심하다. 추행죄 폐지를 극렬하게 반대하는 게 바로 보수 쪽이었고, '너네가 그렇게 좋아하는 미군도 성소수자들이 존재하는데, 이건 뭐라고 할 거냐?'라고 말하는 것에 가깝다. 또한 김종대는 미군의 군사력이 약하거나 문란하다고 주장한 바도 없기 때문에 저 발언에서 친미적인 요소를 찾아보기 힘들다.
3. 비판 및 논란
진보 진영에서는 군사전문가 포지션이지만 밀리터리 커뮤니티에서는 커뮤니티를 막론하고 까이는 신세라고 할 수 있다.[11]
4. 여담
- 제20대 국회의원 300명 중 가장 진보 성향이 강한 의원으로 꼽혔다. 가장 진보가 -50점이고 가장 보수가 +50점인데, 김 의원은 -50점을 받았다.[12] 이는 조선일보와 서울대 한규섭 교수팀이 20대 국회의원들의 1202건 법안에 대한 표결 행태를 분석한 것이다. #
- 2020년 10월 26일부터 CBS 표준FM에서 김종대의 뉴스업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5. 선거 이력
6. 둘러보기
[1] 다만 김종대 의원의 말투에는 강원도 사투리나 충청도 사투리는 별로 없고 오히려 전라도 사투리가 적잖이 섞여있다. 이 때문에 모르는 사람들은 호남 사람이라고 오해하거나 고향이 어디냐고 물었다가 당황하기도 한다. 심지어 정의당 당원들도![2] 이는 지역구가 광주였던 임복진 의원의 보좌관으로 있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3] 약칭 평통사[4] 이 단체는 주한미군 철수 등을 주장해 온 NL 성향의 조직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5] 원조 친노 정치인인 만큼 당연히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가 보수 정당의 후보를 지지한다고 하자 지지자들이 더욱 배신감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6] 이전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정우택의 지역구이다. 처음에는 상당구에 직접적으로 출마 선언을 한 것은 아니었고, 청주에 적폐 세력 있는 지역구에 저격수로 출마하겠다고 말했는데, 정의당 의원이 적폐 세력이라고 겨냥할 만한 곳은 자유한국당인데, 그게 정우택의 상당구뿐이다. 나머지는 전부 더불어민주당 의원.[7] 대선 직후 정봉주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청주 그 지역구는 정의당 김종대로 단일화 해달라는 그 이야기예요?"라는 질문에 "여기서 끝장을 봅시다. 그렇게 안 해주면 나 못 살아"라고 답변했다.[8] 김종대의 존재로 인해 참여계 내부에도 친노반문 성향의 정치인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9] 사석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불만을 매우 크게 토로한 일화도 있다. 특히 2012년 대선 과정에서 당시 후보였던 문 대통령과 여러 차례 독대를 하고 조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의견이 그다지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10] 정의당 6인이 전원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고, 울산연합계 무소속 김종훈, 윤종오 의원이 가세했으며 더불어민주당에서 많은 인권활동가 출신 의원들이 거부하는 중에도 진선미, 권미혁 의원을 섭외하여 공동발의 정족수 10인을 채웠다.[11] 이전에 특정 사이트에서만 비판한다고 서술된 적도 있었으나, 사실 비밀, 밀리돔, 네이버 카페 등 밀리터리 커뮤니티서는 꾸준히 비판적으로 언급돼 왔다. 빈도의 차이일 뿐이지 비판의 강도나 분량은 커뮤니티별로 비슷하다. 비판 항목에 있지만 모 잡지의 자유기고가는 보다 못해 비판글을 썼다. 이 밖에도 모 항덕도 엠팍에서 대놓고 저격글을 남긴 바 있다. 하다못해 오유 밀리터리 게시판은 물론이고 다음 아고라 군대/무기 게시판에서도 까이고 있다. 김종대의 발언을 저격하는 글들이 많은 추천을 받을 정도이니 말 다했다.[12] 반대로 가장 보수적인 의원은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