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온 탑
1. 개요
'''뮤직 온 탑'''(Music on Top, 이하 '''뮤탑''')은 JTBC의 생방송 음악 프로그램이다. 2011년 12월 8일 에 첫 방영 되었으며 2012년 2월 15일부터 2012년 4월 4일까지[1] 매주 수요일 6시 50분에 방영했던 프로그램. 1위 선정에 SNS 실시간 투표를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2] MC는 이현우, 윤두준 → 이현우, G.NA[3][4] , 연출자는 이전에 엠 카운트다운을 담당한 김형중 PD. 내레이션은 김구.
호암아트홀[5] 에서 생방송을 진행했으며 선착순 입장이다.
2012년 방송부터 매주 'MUSIC ON TOP 10'을 선정하고 1위(뮤직 온 탑)를 발표하면서 순위제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매주 디지털 음원 판매량[6] (50%) + 음반 판매량[7] (10%) + 시청자 선호도 조사(10%) + 온라인 투표[8] (15%) + 음악 전문 자문위원단 점수(5%) + 실시간 SNS 투표[9] (10%)의 점수를 합산하여 TOP 10 및 1위를 결정했다. 연속 1위 수상에 대해 제한을 두지 않았으며, 순위 관련 점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방영되지 않는 경우에는 1위를 선정하지 않는다.
2. 상세
종편 음악 프로그램 중 그나마 가능성이 있다고 보였던 프로그램이다. 무대, 음향, 화질 다 그럭 저럭 평이하지만 AR이나 MR을 지나치게 크게 트는게 흠이며, 또한 관중의 소리도 너무 크게 들린다. 또한 MC들도 초짜라 그런지 진행도 산만하고 어수선한 편.
초창기 종편 반대 진영에서 내세웠던 '조중동 종편'이라는 프레임으로 인해 10대 여성팬들도 개국 당시 종편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 그렇게 좋아하는 인피니트나 비스트가 나와도 뮤직 온 탑뿐만 아니라 종편 음악프로그램 전체를 보이콧한 경우가 많았는데, 설령 열세가 있다고 할지언정 물량빨로 쉽게 극복할 수 있다고 인식하고 있던 방송사에게 복병으로 자리잡기도 했다.
목요일 저녁에 방영되었을 때 엠 카운트다운이 6시에 먼저 시작한다는 사실은 JTBC에게는 매우 불리했다.[10]
이는 섭외전쟁에도 작용하면서 주요 가수들이 인지도도 높고 재방도 더 많이 하는 엠카를 택해 결국 한계를 보이기 시작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대부분 신인 가수들로 라인업을 채울 수 밖에 없게 된 상황에 이르렀다.
실제로 2011년 12월 29일 노라조, 더블에이, 쇼콜라, C-REAL, 크리스피크런치&시현, A-ble, NEW F.O, 클리나, N-SONIC, F1RST, 김보경, BoM [11] , 픽스, Taken을 섭외하고 '''2012 유망주 특집'''으로 포장하긴 했지만... 안습. 다음 주인 2012년 1월 첫째주 [12] , 둘째주 [13]
계속해서 엠카와의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자 마침내 먼저 GG치고 수요일 6시 50분으로 시간대를 바꿨다.
수요일로 옮기고 첫방송인 2월 15일 방송에서의 확 업그레이드 된 출연가수 면면을 보면[14] 진작에 옮겼어야 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 정도이다. 2월 29일 라인업을 보면 이젠 뮤직뱅크 등 여타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과 별반 차이가 없을 정도다.
그런데 수요일로 옮기면서 새로운 문제도 생겼다. 대개의 가수들은 신곡이 나올때에 첫 컴백무대로 대부분 엠카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아무래도 주중의 가요프로그램중 목요일이라는 가장 빠른 시간에 방송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엠카 → 뮤뱅 → 음중 → 인가 순으로 컴백무대를 가지는게 관례화 되었다.[15][16] 그런데 이게 오래되다 보니까 종편의 가요프로그램이 생긴 이후에도 관례적으로 엠카를 첫 컴백무대로 삼게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러면 날짜상 뮤직 온 탑이 그 주의 마지막 컴백무대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굵직한 가수들의 컴백무대를 맨 마지막으로 보게 된다는 것은 분명 손해다. 이 문제점은 이후 SHOW CHAMPION에서도 이어 받게 된다.
홈페이지에 '핫클립 온 탑'으로 방송을 가수 단위로 쪼개 올렸는데, 다시보기는 유료지만 '''모든 가수들'''을 올려놔서 이걸 다 보면 중간중간 나오는 대기실 모습[17] 을 제외한 모든 장면을 공짜로 볼수 있다. KBS도 유사 서비스가 있지만 여기는 HD 화질로 지원한다는게 큰 차이점. 물론 동영상을 틀 때마다 광고 나오는 건 똑같다.
3. 역대 뮤직 온 탑
3.1. 2012년
4. 종영
2012년 3월 14일 방송 이후 갑자기 '''무기한 결방'''을 하기 시작했는데, 다음에는 '종영'이라고 떴지만 네이버와 네이트에는 안 떠서 # 다른 종편 채널들의 음악방송인 K POPCON과 SHOW K MUSIC도 종영된 마당이라 뮤직 온 탑마저도 종영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연출자인 김형중 PD가 직접 언론과의 통화에서 4~5월 사이 재개할거라며 종영설을 일축했는데, 단지 시스템 구축 등 방송사 내부사정으로 인해 결방된 것이며, 이 휴지기 사이 새 코너들을 신설할 계획이라는 것. 총선이 끝난 후인 4월 18일 혹은 5월 첫 주 정도에 방송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했고, 4월 4일 스페셜이 방영되면서 다시 잠잠해졌다.
하지만 총선이 끝난 다음 주인 4월 18일에도 방영을 하지 않더니 5~7월 사이 전부 빠지고 닥터의 승부 재방송이 들어갔으며, 7월 11일 오랜만에 편성이 잡힌듯 했으나 사실은 6월 7일에 열린 중부일보[18] 창간 21주년 '환경수도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뮤직 페스티벌' 녹화 중계였다.
결국 9월 5일자로 네이버에도 '''방송 종료'''가 떴고, JTBC 홈페이지의 종영 프로그램 목록에 들어가면서 확인사살. 이후 한동안 공식 홈페이지에도 '일시 결방'이라고 적혀있다가 결국 공식 홈페이지에도 '''2012년 4월 4일 종영'''이라는 문구가 나왔다.
아무래도 지상파와 마찬가지로 이런 음악 프로그램은 시청률이 거의 2~3% 수준이라[19] , 무리하게 편성해서 일간 시청률 까먹을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판단해서 종영시킨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방영될 당시 JTBC를 포함한 초창기 종편의 프로그램들이 주로 중장년 층을 대상으로 시청률을 뽑아내고 있었다는 점에서 10대 위주의 음악 프로그램이 별로 도움이 되지 않다고 본 것도 요인으로 작용한 듯.
5. 이후
종영 이후 패티김 쇼에서 비스트, FT아일랜드, 에일리 등 10~20대 취향 가수들이 게스트로 출연해 뮤탑의 역할을 일부분 대신했다.
2013년 1월 13일, 무자식 상팔자 23회에서 TV 시청 장면을 시작으로 연예특종 등 완전히 프로그램 자체가 '''자료화면'''용으로 쓰이면서 거의 셔틀로 전락했다.
종영된지 5년이 지난 2017년 7월 13일 네이버TV에 뮤직 온 탑 채널이 개설되었으며, 7월과 8월에 걸쳐 무대 영상의 일부분이 업데이트되었다. 여기에서도 15초 광고를 시청해야 영상을 볼 수 있다.
종영된지 약 8년이 되고나서야 JTBC2에서 RUN.WAV라는 뮤직토크쇼 형태의 음악방송이 2019년 6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방영되었다.
[1] 후술 참조.[2] 물론 음원, 음반, 설문조사, 온라인투표 모두 반영해서 결정한다. 자세한 기준은 아래에 서술.[3] 윤두준이 비스트의 해외 스케줄로 인해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대신 맡게 되었다.[4] 2012년 1월 12일에는 민아가, 3월 14일에는 이재진과 최민환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5] 중앙일보 소유의 문화예술 공연장이었는데, JTBC 개국에 맞춰 방송용 공개홀로 사용되고 있다. (중앙일보 빌딩 1층에 위치한게 주요한 원인) 공연계에서는 20여 년 동안 강북권의 주요 공연장 역할을 해 온 호암아트홀이 용도 변경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6] 멜론, 벅스, 소리바다, 엠넷닷컴, 올레 뮤직의 음원 판매량을 반영.[7] 신나라레코드, 한터차트, 핫트랙스의 데이터를 반영.[8] JTBC 홈페이지에서 매주 금~일요일마다 투표가 진행되었으며, 50개의 곡들 중 5개를 선택할 수 있었다. 1일 1투표 가능.[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의 ID를 이용하여 참여할 수 있다. 1개의 ID당 1표씩 행사 가능.[10] 근데 JTBC가 엠넷 (CJ E&M) 과 같이 범 삼성그룹 계열이기 때문에 엠카와의 경쟁관계를 따지면 묘하다.[11] 그룹은 실패했지만 멤버 중 한 명은 후에 WINNER로 재데뷔해 성공했다. 이 사람이 바로 송민호.[12] 트러블 메이커, 코요태, 김조한, 더블에이, 쇼콜라, 크리스피크런치, 페이지(with 동우), X-5, NEW F.O, BoM, N-SONIC, TOUCH, CHAOS[13] 티아라, 노을, X-5, 쇼콜라, 살찐 고양이, NEW F.O, 제이세라, TOUCH, AXIZ, 소울 다이브, 픽스, ChAOS 도 마찬가지로 가망이 없었다.[14] 다비치, FT아일랜드, 엠블랙, 미료, 레인보우 픽시, 달샤벳, 나인뮤지스, 블락비등 엠카나 다른 지상파 음악프로에 뒤지지 않는 라인업이다![15] 또는 지상파에 먼저 방송하기 위해 뮤뱅 → 음중 → 인가 → 엠카 순으로 넣기도 한다. 예외적으로 YG의 가수들은 SBS 인기가요를 첫 컴백무대로 삼는다.[16] 다비치는 예외적으로 '''생각날거야''' 컴백무대를 뮤직 온 탑에서 먼저 했고, B.A.P는 데뷔할 당시 예외적으로 엠카보다 뮤탑에 먼저 출연했다.[17] '하이라이트' 코너를 통해 제공.[18] JTBC 제휴 네트워크 경인지역 취재담당[19] 이 때문에 뮤직뱅크를 제외한 나머지 두 프로그램은 적당히 짧게 편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