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탈 히드라
1. 개요
브루드 워에서 저그의 히드라리스크 + 뮤탈리스크 조합을 의미하는 명칭이다.
2. 저프전
흔히 '선 아둔'이라고 불리는, 스타게이트보다 시타델 오브 아둔 건설을 먼저 시작하는 빌드를 사용할 경우, 선 아둔으로 포톤 캐논 수비와 하이 템플러의 사이오닉 스톰 + 드라군 + 아콘만으로 대응하다가 하이 템플러가 끊기는 것은 손실이 크게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김정우가 아프리카 스타리그 시즌6 8강 B조 4세트 트랜지스터에서에서 정윤종을 상대로 사용하여 승리한 것처럼, 토스가 저그에게 계속 갉아먹히며 결국엔 경기를 내주게 된다.
토스가 선 아둔에서의 대공 약점을 다크 아칸의 마엘스트롬같은 불안정한 요소를 사용하여 대응할 경우, 마엘스트롬 업그레이드도 따로 돌려줘야 하는 것은 물론 다크 템플러 2기를 뽑아서 합체 시켜야 하니.. 닼템 3기 생산의 가스만 하이 템플러 2기정도의 양이다. 그것 뿐만 아니라 다크 아콘도 충돌 크기가 크고 따로 컨트롤해줘야 하기 때문에 멀티 태스킹이 정말 어렵다.
때문에 커세어로 뮤탈을 대응하는 것이 토스의 가장 안정적인 대응이며, 토스가 커세어를 주축으로한 대공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는 경우에는 뮤탈로 프로브 견제나 하템을 짜르는 것이 어렵지만, 상대 토스가 커세어 방비를 소홀히 하거나, 스컬지나 히드라로 커세어를 충분히 격추시켰을 경우, 히드라 지대공 호위와 뮤커지 운용으로 커세어를 효과적으로 격퇴할 수 있다.
2.1. 뮤탈리스크 추가 타이밍의 종류
2.1.1. 3해처리 레어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5 8강 B조 1경기 (러시아워 II) 박성준 vs 안기효
김정우가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4강 B조 1경기 (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에서 김구현을 상대로 뮤탈 히드라를 구성하기도 전에 3해처리 레어 뮤탈리스크 단계에서의 공세로 승리한 경우처럼 드문 경우가 아니라면, 뮤탈리스크 공격 이후에 히드라리스크 덴의 건설을 시작하여 뮤탈 히드라 조합을 구성해서 추가 공세를 가하는 형식이다.
2.1.2. 5해처리 히드라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4강 B조 2경기 ( 투혼.) 김정우 vs 김구현
이영한이 EVER 스타리그 2009 8강 D조 1경기 ( 엘니뇨 )에서 송병구을 상대로 뮤탈 히드라를 구성하기도 전에 5해처리 히드라의 뮤탈리스크 단계에서의 공세로 히드라 없이 승리한 경우처럼 드문 경우가 아니라면, 뮤탈리스크 공격 이후에 히드라리스크 덴의 건설을 시작하여 뮤탈 히드라 조합을 구성해서 추가 공세를 가하는 형식이다.
위 예시의 경우처럼 '선 뮤탈 + 후속 히드라' 전략이 공세를 중점으로 하는 것과는 달리, 시간이 지나면서 '3해처리 히드라이후의 뮤탈을 추가한 뮤탈 히드라'처럼 견제정도를 중점으로하여 뮤탈로 하이템플러를 저격하며 토스의 드라템 한방 병력의 진출력을 갉아먹는 것을 중점인 전략이다.
5해처리 히드라에서의 히드라 러커의 경우, 언덕이나 다리에 자리잡고 토스의 3번째부터의 넥서스 확장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이 틈에 저그는 확장을 빠르게 가져가면서 하이브 테크를 가는 것에 비중을 두어서 히럴이 자리를 잡고 있으면서 프로토스의 옵저버를 꾸준히 커트하는 등 시간을 벌면서 하이브로 넘어가 아날업 저글링과 디파일러가 나오는 순간 게임을 안정적으로 굳힐 수 있다.
반면, 이 전략은 해당 타이밍의 토스를 견제하기에는 불안정한 병력 조합이라는 점인데, 5해처리 히드라에서의 뮤탈 히드라는 레어 단계를 유지하면서 가스를 많이 소모하며 프로토스와 힘싸움이 강제되는 체제이기 때문에 싸움에서 대패라도 하게 되면 유리하던 게임도 뒤집힐 수 있는 것은 동일하면서 질드라템을 갖춘 토스에 대한 찌르기의 위력을 살리기가 훨씬 어렵다.
3. 테저전
바투 스타리그 결승전 3세트 ( 신 추풍령 ) 이제동 vs 정명훈
위 경기에서는 이제동이 정명훈을 상대로 뮤탈 히드라로 앞마당을 타격한 다음, 뮤탈의 뮤탈짤짤이 공격을 비중있게 한 이후, 뮤탈 + 히드라 조합을 주력으로 메카닉 테란을 제압하여 승리하였다.
일반적인 바이오닉 운영을 상대의 경우, 테란의 바이오닉 병력이 히드라를 상대로 매우 강하기 때문에 매우 비효율적이며, 상대 테란이 1배럭 상태에서 첫번째 팩토리를 건설하는 빌드 오더를 사용한 것에 대응하는 것에 주로 사용되는 전략이다.
테란이 앞마당 입구를 안 막을 경우, 초반 공격에서부터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앞마당을 빠르게 가져가는 것 자체가 봉쇄되며, 테란의 앞마당 입구를 심시티로 막으면서 버티려고 할 경우에는 히드라 러쉬에 매우 취약해지기 때문에 저그가 상당히 유리해진다.
바투 스타리그 결승전 4세트 ( 달의 눈물 ) 이제동 vs 정명훈
투스타 레이스를 상대하기도 용이하며, 위 예시와 비슷한 경우로, 김민철이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2 4강 2세트의 경우[1]
2스타 레이스를 가지 않는 형태의 1/1/1을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12 앞마당이후에 8배럭 러쉬같은 초반 러쉬만 안정적으로 막아낸다면, 1/1/1은 배럭이 1개이고 팩토리도 1개인 상태에서 더블 커맨드를 펼치는 빌드 오더이기 때문에, 테란이 앞마당 입구를 안 막으면 12 앞마당에서 저글링 정찰로 테란의 진영을 확인해주면, 앞마당 입구를 심시티로 막으려고 시도해도 히드라 러쉬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저그가 상당히 유리해진다.
'''1서플 1배럭 1SCV만으로 앞마당의 입구를 봉쇄''' 하는 것이 가능한 몇몇 맵의 경우, 테란이 이를 역이용해서 앞마당 입구를 막고 나머지 배럭을 오버로드 시야에 안 닿게 최대한 안쪽에 배치 및 마린 여럿을 본진과 앞마당 외곽에 배치해서 오버로드를 철저하게 차단하여, '1배럭 상태에서 첫번째 팩토리'를 하는지 '팩토리보다 아카데미가 먼저 건설'하는지 빠르게 파악하지 못하게 위장하는 전략이 종종 보인다.
4. 관련 문서
[1] 1배럭 1팩토리 → 2스타포트 → 더블 커맨드 형태의 투스타 레이스를 사용한 김성현을 상대로 김민철이 행동한 순서로 12 앞마당 → 2해처리 레어 → 첫 오버로드로 1서치가 걸려서 본진 언덕을 서플+배럭으로 막고있는 것을 확인 → 정찰을 온 SCV를 저글링으로 잘라내고 히드라리스크 덴 건설 → 소수 저글링으로 테란의 앞마당을 견제하여 앞마당 커맨드 건설이 취소 → 히드라로 레이스 대응 → 테란을 뮤링으로 견제하면서 히드라로 앞마당 타격으로 승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