뮬(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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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대한민국의 음악 커뮤니티 사이트이자 한국에서 가장 큰 악기 중고거래 사이트.
웹사이트형 커뮤니티 중에선 가장 거대한 축에 속한다. 다만 음악감상인보다는 음악창작인에 방향이 맞춰져 있다. 보통 활동은 각각의 UCC를 올리거나, 밴드 멤버의 구인 및 음악관련 구직글이 많이 올라온다. 물론 일반적인 음반 리뷰 등 일반적인 커뮤니티에서 볼 수 있는 글도 많이 올라온다. 그 중에서도 어그로 끌기 좋은 정치글과 종교(특히 안티 기독교. 최근에 게시판 분리로 완화되었다)글도 많이 있으며 가끔 악기업자들과 싸우기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뮬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은 뮬인 이라고 불린다.
악기에 대한 중고장터도 활발한데, 인터넷 악기 중고장터는 일렉트릭 기타쪽에 특화되어 있다. 밴드 악기, 특히 일렉트릭 기타나 베이스에 대해서는 1위의 인지도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하지만 매물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되팔이들도 많으며 무엇보다 낙원상가 업자들도 자주 출몰한다. 역시 주의대상. 판매글을 잘 읽어보고 검색을 통해서 시세를 검색해보는 것이 중요하며, 고가품일 경우 직거래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악기의 경우에는 상태에 따라 연주성이나 소리가 많이 다르므로 시세 차이도 크며, 이런 부분을 속이는 경우가 많으니 특히 주의해야 한다.
밴드음악이 아닌 DAW계열에서 뮬과 비슷한 곳으로는 큐오넷이 있다.
본래는 90년대 말, 동명의 모던 록 밴드 '뮬'의 팬페이지로부터 시작되었다. (이때 뮬의 멤버들 중 일부가 현재의 뮬 운영자들이다.) 그러다가 당시 각종 난립된 커뮤니티들의 중고 악기 매매글을 총집해 뮬에서 올라오기 시작했고, 그 결과 지금과 같은 악기 중고거래 사이트가 되었다.
뮤지션을 위한 자유공간을 표방하고 있지만 록 음악 쪽으로 치우쳐있는 성향이 강하다. 그래서 중고 거래도 일렉기타 위주이며 록 음악 특성 상 남초사이트다.[1]
그리고 10,20대가 주를 이루는 여타 커뮤니티들과 달리 3,40대 기혼자의 비율이 굉장히 높다. 그래서 자신들이 젊은 시절이던 메탈과 얼터너티브 록 천국이었던 8,90년대 록의 전성기 시대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며, 마누라한테 바가지 긁히는(주로 기타 관련으로) 이야기나 육아 관련 이야기(사진 게시판에 아들이나 딸 사진이 자주 올라온다!)가 흔히 올라온다. 또한 대부분 직장에서 자리 잡은 경우가 많아 Fender, Gibson 등의 고가 라인부터 Suhr, Tom Anderson, JAMES TYLER, PRS등 고가 악기의 구매력이 충분한 사람들이 많고 실제 사용자도 많다. 이 때문에 후술할 '뮬저씨' 문제도 생긴다. 뭐 이건 SLR클럽, 보배드림 등이랑 비슷한 경우지만... 70년대에 통용되던 읍니다체를 쓰는 어르신들도 많은 편. 이는 악기라는 취미의 특성상 초창기 뮬부터 활동하던 고인물들이 많기 때문. 다만 2010년대 들어 급격히 늘어난 실용음악과학생들로 인해 평균연령이 낮아지고 있다.(하지만 고인물들이 매년 끊임없이 평균을 올려대겠지)
디씨 갤러리와 비슷한 목적의 타 커뮤니티들이 늘 그렇듯 악기 갤러리와는 사이가 별로 좋지 않다. 악갤러들은 '기타 연습은 안 하고 기타나 사제끼는 뮬저씨들'이라고 욕하고, 뮬인들은 악갤러들을 그냥 무시한다[2] 근데 두 곳 다 활동하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악갤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도 장터는 뮬을 쓰는 경우도 많다. 사실 밴드악기 거래하기 가장 좋은 사이트가 여기라 록 음악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필연적으로 여기를 사용할수밖에 없다(...)
뮬의 자유게시판이다. 뮬 특성 상 한때 락커를 꿈꿨던, 좋게 말하면 감성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기분파인 유저들이 대부분이라 작은 어그로( 뮬인들의 우상 중 하나인 잉베이 맘스틴을 삼류 음악가로 취급하며 몇 년 동안이나 어그로를 끌던 유저는 아직도 회자되고 있다.)에도 쉽게 반응한다. 관심병자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사냥터인 셈.
그래서 정치,사회,종교 게시판을 분리해 관종들은 거기서 놀고 있다. 하지만 자기네들 기준에선 조금이라도 분란이 생기는 게시물은 무조건적으로 배척하는 경우도 간혹 생긴다. 도시락 싸들고 전쟁 구경하던 중세시대 사람들처럼 이걸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사이트의 나이대가 높은 만큼 자정 능력은 생각보다는 좋은 편.
이용자가 많은 남초 사이트임에도 불구하고 커뮤니티 자체는 중소 카페 수준이라 그런지 주작대란에 어떠한 피해도 입지 않았고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기껏해봐야 SLR클럽 관련 짤 정도가 올라올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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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하는 아저씨'의 줄임말. 모티프는 린저씨에서 따온 듯 하다. 손가락은 무뎌졌고 꿈은 바랬지만 기타에 대한 애정은 계속 놓지 못하고 있어 결국 남은 건 약간의 돈 뿐이라 그 돈으로 계속 기타와 장비들을 사 모으는, 쉽게 말하자면 콜렉터들이다.
이 말은 뮬에서 활동하는 사람들(뮬인)들과 사이가 나쁜 몇몇 커뮤니티에서 비하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사실 간혹 비싼 악기를 사용한다고 어그로를 끄는 유저가 없는 것은 아니었고, 악기만 좋고 실력은 형편없는 사람도 꽤 있는 것은 사실이다. 거기에 사진게시판 등에 자기의 콜렉션을 올리는 유저가 많았던[5] 뮬이기 때문에 그들에 대한 반감이 있었던 사람들에 의해 많은 공격을 받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말이다.
사실 정말 문제가 되는 점은 '실력은 하이엔드 쓸만한 실력도 못되면서 장비만 좋은걸 쓴다'라기 보다는[6] 실력이 그만큼 되지 못하는 사람들이 하이엔드를 쓰며 하이엔드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전파하고 사이트 내에서 절대적인 여론을 형성하거나 브랜드의 서열을 가린다든지 장터거래에서도 약팔이성 멘트를 많이 날리는 등, '난 너보다 좋은 악기 쓴다' 라는 식으로 '''완장질'''을 한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예로 장터에서 아직도 자주 보이는 '야마노 오더' 라는 멘트. 일본의 야마노 악기라는 곳에서 수입한 깁슨 기타들은 한국/일본의 어느 기타보다도 평균적인 품질이 뛰어나다는 식의 형용사인데, 야마노가 깁슨 악기를 수입함에 있어서 아시아를 통틀어 발언권이 가장 강한 곳인건 사실이나 품질의 차이가 있어야 한다는 과학적인 증거는 전혀 없는데 '안써본 놈들은 몰라' 하고 야마노를 신봉하는 점은 눈쌀을 찌푸리게 한다. 또 올드 모델에 대한 지나친 환상도 있다. 에이징이 잘된 올드 악기가 좋은 소리를 내는 것은 사실이나, 요즘 생산하는 악기는 예전보다 나무의 질이 떨어진다느니 하는 근거 없는 소리가 자주 나온다. 물론 악기 제작 회사에 따라 예전과는 다른 수종의 나무, 예를 들면 마호가니라도 다른 종이나 생산지의 마호가니로 바꾸는 경우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목재 벌목과 거래에 관한 법률 등 문제로 공급과 사용이 가능한 목재가 바뀌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게 예전 나무의 질이 더 좋고 어떻고 하는 문제는 '''절대로''' 아니다. 조금만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도 별 이유 없이 예전보다 나쁜 나무를 사용한다면 그건 악기 제조사의 자격이 없다고 할수 있다.
이런 점을 잘 알고 있는 뮬인들은 이후 뮬저씨라는 표현을 "실력은 없지만 악기는 좋은거 쓰는 사람"이라는 자조적인 표현으로 자주 쓰며 일부 프로(급) 뮤지션들도 자신을 뮬저씨로 칭하기도 한다.
또한 실제로 하이엔드 악기를 쓰는 사람들은 나이많은 일명 "뮬저씨"보다는 입시나 전공을 준비하는 중고등~대학생까지가 훨씬 많다는 것도 아이러니한 점이다. 실제로 장터를 보면 하이엔드 기타를 거래하는 사람들 중에 학생이 많다. 거의 대부분이라 해도 될 정도. 사실 우리나라 특유의 강한 교육열을 따져보면 이해는 가는 점이다. 쉽게 설명하자면 결혼한 중년의 남자가 "여보, 나 '''취미생활'''하게 500만원 짜리 기타 '''살게'''"라고 했을 경우와 고등학생이 "엄마 나 '''대학가게''' 500만원 짜리 기타 '''사주세요'''"라고 했을 때 허락을 해주는건 후자쪽이 압도적으로 높을 수 밖에 없다. 부모입장에선 아무래도 입시 경쟁에서 뒤쳐지기 싫어하기 때문. 실제로 입시 레슨을 하는 실제 활동하는 밴드 기타리스트나 세션 기타리스트들의 경험담에 따르면 뮬저씨는 저리가라 할 정도의 소규모 하이엔드 공방의 커스텀급 악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라고 한다.
애초에 커뮤니티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사이트도 아니고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라 각종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다.
※장터만 이용하는 사람도 포함. 전업 뮤지션 위주로 서술합니다.
공식 홈페이지
대한민국의 음악 커뮤니티 사이트이자 한국에서 가장 큰 악기 중고거래 사이트.
1. 개요
웹사이트형 커뮤니티 중에선 가장 거대한 축에 속한다. 다만 음악감상인보다는 음악창작인에 방향이 맞춰져 있다. 보통 활동은 각각의 UCC를 올리거나, 밴드 멤버의 구인 및 음악관련 구직글이 많이 올라온다. 물론 일반적인 음반 리뷰 등 일반적인 커뮤니티에서 볼 수 있는 글도 많이 올라온다. 그 중에서도 어그로 끌기 좋은 정치글과 종교(특히 안티 기독교. 최근에 게시판 분리로 완화되었다)글도 많이 있으며 가끔 악기업자들과 싸우기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뮬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은 뮬인 이라고 불린다.
악기에 대한 중고장터도 활발한데, 인터넷 악기 중고장터는 일렉트릭 기타쪽에 특화되어 있다. 밴드 악기, 특히 일렉트릭 기타나 베이스에 대해서는 1위의 인지도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하지만 매물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되팔이들도 많으며 무엇보다 낙원상가 업자들도 자주 출몰한다. 역시 주의대상. 판매글을 잘 읽어보고 검색을 통해서 시세를 검색해보는 것이 중요하며, 고가품일 경우 직거래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악기의 경우에는 상태에 따라 연주성이나 소리가 많이 다르므로 시세 차이도 크며, 이런 부분을 속이는 경우가 많으니 특히 주의해야 한다.
밴드음악이 아닌 DAW계열에서 뮬과 비슷한 곳으로는 큐오넷이 있다.
2. 사이트의 시작
본래는 90년대 말, 동명의 모던 록 밴드 '뮬'의 팬페이지로부터 시작되었다. (이때 뮬의 멤버들 중 일부가 현재의 뮬 운영자들이다.) 그러다가 당시 각종 난립된 커뮤니티들의 중고 악기 매매글을 총집해 뮬에서 올라오기 시작했고, 그 결과 지금과 같은 악기 중고거래 사이트가 되었다.
3. 사이트의 특징
뮤지션을 위한 자유공간을 표방하고 있지만 록 음악 쪽으로 치우쳐있는 성향이 강하다. 그래서 중고 거래도 일렉기타 위주이며 록 음악 특성 상 남초사이트다.[1]
그리고 10,20대가 주를 이루는 여타 커뮤니티들과 달리 3,40대 기혼자의 비율이 굉장히 높다. 그래서 자신들이 젊은 시절이던 메탈과 얼터너티브 록 천국이었던 8,90년대 록의 전성기 시대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며, 마누라한테 바가지 긁히는(주로 기타 관련으로) 이야기나 육아 관련 이야기(사진 게시판에 아들이나 딸 사진이 자주 올라온다!)가 흔히 올라온다. 또한 대부분 직장에서 자리 잡은 경우가 많아 Fender, Gibson 등의 고가 라인부터 Suhr, Tom Anderson, JAMES TYLER, PRS등 고가 악기의 구매력이 충분한 사람들이 많고 실제 사용자도 많다. 이 때문에 후술할 '뮬저씨' 문제도 생긴다. 뭐 이건 SLR클럽, 보배드림 등이랑 비슷한 경우지만... 70년대에 통용되던 읍니다체를 쓰는 어르신들도 많은 편. 이는 악기라는 취미의 특성상 초창기 뮬부터 활동하던 고인물들이 많기 때문. 다만 2010년대 들어 급격히 늘어난 실용음악과학생들로 인해 평균연령이 낮아지고 있다.(하지만 고인물들이 매년 끊임없이 평균을 올려대겠지)
디씨 갤러리와 비슷한 목적의 타 커뮤니티들이 늘 그렇듯 악기 갤러리와는 사이가 별로 좋지 않다. 악갤러들은 '기타 연습은 안 하고 기타나 사제끼는 뮬저씨들'이라고 욕하고, 뮬인들은 악갤러들을 그냥 무시한다[2] 근데 두 곳 다 활동하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악갤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도 장터는 뮬을 쓰는 경우도 많다. 사실 밴드악기 거래하기 가장 좋은 사이트가 여기라 록 음악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필연적으로 여기를 사용할수밖에 없다(...)
4. 사이트 메뉴
- 뮬악기장터
이 사이트의 존재 이유. 앞에서 얘기했듯 일렉기타 등 밴드 악기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 뮬저씨들간의 거래가 주가 되는 만큼, 비교적 안전하고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중고거래가 이루어진다. 하지만, 매물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되팔이들도 있으며[3] 고가품이 올라오면 그 매물을 타겟으로 판매가를 낮추기 위해 가격이 싼 허위매물을 올려 시세를 조작하는 일도 보고된다. 무엇보다 낙원상가 업자들도 자주 출몰한다. 역시 주의대상. 한마디로 무법천지이다. 따라서 판매글을 잘 읽어보고 검색을 통해서 시세를 검색해보는 것이 중요하며, 고가품일 경우 직거래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악기의 경우에는 상태에 따라 연주성이나 소리가 많이 다르므로 시세 차이도 크며, 이런 부분을 속이는 경우가 많으니 특히 주의해야 한다. 장터 공지글에도 적혀 있지만 뮬 운영자는 절대 중고거래에 책임을 지지 않는다. 자신이 초보라면 기타를 잘 아는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자.
- 사용기
악기,이펙터,앰프 사용기가 올라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간혹 판매 유도용 바람잡이 광고성 사용기부터 풀피리 사용기(...) 같은 괴랄한 글이나 업자 고발 같은 글들이 올라오곤 한다. 최근에는 체험단 붐이 일면서 특정 기타 광고글이 많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국내 사이트 중에선 가장 양질의 정보가 올라오는 곳이기도 하기에 유용한 정보를 얻는 경우도 많다.
- 삽니다
구매게시판. 여기에 글을 올려 연락이 오는 경우는 상대방의 급한 심리를 이용한 사기꾼이 대부분이니 웬만하면 장터를 지속적으로 확인하자. 이런 문제점 때문에 장터 통합 건의가 올리가기도 한다.
- 클럽,합주실,악기업체,공연정보
- 구인구직
- 자작곡,동영상[4] ,
- 사진게시판
사이트 특성 상 기타와 페달보드 사진이 거의 대부분이다. 간혹 신제품 정보나 아버지의 기타를 만지고 있는 아들, 딸 사진도 올라온다. 쇼파샷 등으로 대표되는 콜렉터들의 장비자랑들이 벌어지는 공간이기도 하다(...) 사이트 특성 상 사진 업로드시 화질이 저하되며, 유저들 특성도 있어 '잘 찍은' 사진보다는 피사체가 '비싼' 사진들에 대한 반향이 우월하다.
4.1. 뮬인
뮬의 자유게시판이다. 뮬 특성 상 한때 락커를 꿈꿨던, 좋게 말하면 감성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기분파인 유저들이 대부분이라 작은 어그로( 뮬인들의 우상 중 하나인 잉베이 맘스틴을 삼류 음악가로 취급하며 몇 년 동안이나 어그로를 끌던 유저는 아직도 회자되고 있다.)에도 쉽게 반응한다. 관심병자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사냥터인 셈.
그래서 정치,사회,종교 게시판을 분리해 관종들은 거기서 놀고 있다. 하지만 자기네들 기준에선 조금이라도 분란이 생기는 게시물은 무조건적으로 배척하는 경우도 간혹 생긴다. 도시락 싸들고 전쟁 구경하던 중세시대 사람들처럼 이걸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사이트의 나이대가 높은 만큼 자정 능력은 생각보다는 좋은 편.
이용자가 많은 남초 사이트임에도 불구하고 커뮤니티 자체는 중소 카페 수준이라 그런지 주작대란에 어떠한 피해도 입지 않았고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기껏해봐야 SLR클럽 관련 짤 정도가 올라올 뿐.
4.1.1. 뮬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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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하는 아저씨'의 줄임말. 모티프는 린저씨에서 따온 듯 하다. 손가락은 무뎌졌고 꿈은 바랬지만 기타에 대한 애정은 계속 놓지 못하고 있어 결국 남은 건 약간의 돈 뿐이라 그 돈으로 계속 기타와 장비들을 사 모으는, 쉽게 말하자면 콜렉터들이다.
이 말은 뮬에서 활동하는 사람들(뮬인)들과 사이가 나쁜 몇몇 커뮤니티에서 비하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사실 간혹 비싼 악기를 사용한다고 어그로를 끄는 유저가 없는 것은 아니었고, 악기만 좋고 실력은 형편없는 사람도 꽤 있는 것은 사실이다. 거기에 사진게시판 등에 자기의 콜렉션을 올리는 유저가 많았던[5] 뮬이기 때문에 그들에 대한 반감이 있었던 사람들에 의해 많은 공격을 받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말이다.
사실 정말 문제가 되는 점은 '실력은 하이엔드 쓸만한 실력도 못되면서 장비만 좋은걸 쓴다'라기 보다는[6] 실력이 그만큼 되지 못하는 사람들이 하이엔드를 쓰며 하이엔드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전파하고 사이트 내에서 절대적인 여론을 형성하거나 브랜드의 서열을 가린다든지 장터거래에서도 약팔이성 멘트를 많이 날리는 등, '난 너보다 좋은 악기 쓴다' 라는 식으로 '''완장질'''을 한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예로 장터에서 아직도 자주 보이는 '야마노 오더' 라는 멘트. 일본의 야마노 악기라는 곳에서 수입한 깁슨 기타들은 한국/일본의 어느 기타보다도 평균적인 품질이 뛰어나다는 식의 형용사인데, 야마노가 깁슨 악기를 수입함에 있어서 아시아를 통틀어 발언권이 가장 강한 곳인건 사실이나 품질의 차이가 있어야 한다는 과학적인 증거는 전혀 없는데 '안써본 놈들은 몰라' 하고 야마노를 신봉하는 점은 눈쌀을 찌푸리게 한다. 또 올드 모델에 대한 지나친 환상도 있다. 에이징이 잘된 올드 악기가 좋은 소리를 내는 것은 사실이나, 요즘 생산하는 악기는 예전보다 나무의 질이 떨어진다느니 하는 근거 없는 소리가 자주 나온다. 물론 악기 제작 회사에 따라 예전과는 다른 수종의 나무, 예를 들면 마호가니라도 다른 종이나 생산지의 마호가니로 바꾸는 경우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목재 벌목과 거래에 관한 법률 등 문제로 공급과 사용이 가능한 목재가 바뀌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게 예전 나무의 질이 더 좋고 어떻고 하는 문제는 '''절대로''' 아니다. 조금만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도 별 이유 없이 예전보다 나쁜 나무를 사용한다면 그건 악기 제조사의 자격이 없다고 할수 있다.
이런 점을 잘 알고 있는 뮬인들은 이후 뮬저씨라는 표현을 "실력은 없지만 악기는 좋은거 쓰는 사람"이라는 자조적인 표현으로 자주 쓰며 일부 프로(급) 뮤지션들도 자신을 뮬저씨로 칭하기도 한다.
또한 실제로 하이엔드 악기를 쓰는 사람들은 나이많은 일명 "뮬저씨"보다는 입시나 전공을 준비하는 중고등~대학생까지가 훨씬 많다는 것도 아이러니한 점이다. 실제로 장터를 보면 하이엔드 기타를 거래하는 사람들 중에 학생이 많다. 거의 대부분이라 해도 될 정도. 사실 우리나라 특유의 강한 교육열을 따져보면 이해는 가는 점이다. 쉽게 설명하자면 결혼한 중년의 남자가 "여보, 나 '''취미생활'''하게 500만원 짜리 기타 '''살게'''"라고 했을 경우와 고등학생이 "엄마 나 '''대학가게''' 500만원 짜리 기타 '''사주세요'''"라고 했을 때 허락을 해주는건 후자쪽이 압도적으로 높을 수 밖에 없다. 부모입장에선 아무래도 입시 경쟁에서 뒤쳐지기 싫어하기 때문. 실제로 입시 레슨을 하는 실제 활동하는 밴드 기타리스트나 세션 기타리스트들의 경험담에 따르면 뮬저씨는 저리가라 할 정도의 소규모 하이엔드 공방의 커스텀급 악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라고 한다.
5. 문제점
애초에 커뮤니티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사이트도 아니고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라 각종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다.
- 현재 뮬에서 활동하는 운영자는 1과 3, 두 명이다. 이 정도 규모의 사이트에 운영자가 달랑 두 명밖에 안된다는 소리다! 그나마도 항의글 등에 답하거나 공지하는 부분에서는 3만 보이는 것으로 보아 실무를 처리하는 사람은 3 혼자인 듯. 거기다 일처리도 굉장히 느리다.
- 사이트에 접속해 보면 알겠지만 인터넷 찌라시 마냥 좌,우,하단으로 광고들이 그득해서 트래픽 부담이 상당하다. 거기다가 검색창도 2000년대 중반 시절에 머물러 있어 매물 검색등이 굉장히 힘들다. 또한 정사종 게시판이 생긴 이후로는 악성 유저 관리를 거의 하지 않는다. 다른 사이트였으면 영구접속차단을 먹었을 인간들이 버젓이 어그로를 끌며 돌아다니고 있다. 이들 덕분에 뮬인들은 맨날 팝콘을 튀기고 있다. 뮬지기들은 자신들이 본업을 따로 갖고 있어 온전히 사이트 운영에 정신을 쏟기 힘들며 광고비는 거의 서버 유지비로 나가는 것이라고 항변하긴 하지만, 사이트의 너저분함으로 인한 가독성 저하, 잘못된 유저 관리 등 문제들에서 이미 낙제점이다. 이 때문에 상당수의 뮬인들은 장터 때문에 이용하고 있는 것이며, 다른 음악 커뮤니티가 생기면 전향하겠다는 뜻을 종종 비치고 있다. [7]
- 뮬 운영규정은 기본적으로 미국 골드러쉬 당시의 오케이목장의 결투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8] 사안의 내용과는 전혀 관계없이 B는 신고당하고 영구정지를 먹게되는 빈티지한 시스템이다. 뮬 운영진이 빈티지 애호가임을 유추해 볼 수 있는 방식이다. 또한 이 신고 시스템 조차도 뮬지기 마음에 들지 않는 회원의 경우 여러 번 신고를 해도 씹어버린다.
- 브랜드 충성도 지표를 가늠할 훌륭한 연구소재이다. 외부업자들이 장터에 상주하며 말도안되는 마케팅 소재로 이빨을 털어도 굳게 믿는 뮬저씨들 및 실용음악지망생들이 존재하기에, 사실상 마케팅 관련 종사자들에겐 뮬만큼 훌륭한 연구대상을 찾긴 쉽지않다.
-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린 유저에 대한 형평성과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식의 운영
활발하게 활동하는, 소위 말하는 네임드 유저들과 그렇지 않은 유저를 대하는 것이 다르다. 네임드 유저는 분탕질을 치거나 해도 별 제재가 없고 성인향의 수준에 조금 못미치는 이미지를 올려도 이미지만 교체해버리고 끝나는 반면 그 반대의 경우 조금이라도 운영진의 심기를 거스르면 약관에 특별히 위배되지 않는 게시물이라도 칼같이 삭제하고 제재에 들어간다. 그렇다고 장터의 되팔이나 상습사기꾼에 대한 제재가 빠르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되려 그런 것에 대한 경고글을 올리면 그 게시물이 삭제된다. 또한 기본적으로 커뮤니티에서 어떤 주제던 간에 분란을 조장하는 회원이 있다면 적절한 수준에서 제재가 있어야 정상인데, 뮬 운영진들은 운영진이 개입하면 주관적일 수 있다며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 또한 이에 대한 항의를 할 시 변명만 주절주절 늘어놓으며 책임을 회피한다. 이중아이디에 대한 대응도 한심하기 짝이 없는데, 게시판에서 욕하거나 심지어 사기를 쳐서 영구정지를 당한 경우에 타인의 명의로 이중아이디를 파서 들어올 때, 누가 봐도 해당 인물과 동일 인물임을 알 수 있음에도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정지를 시켰다가도 정지를 풀어버리는 등 타 사이트에서는 찾아보기가 어려운 막장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
6. 유명한 뮬 유저
※장터만 이용하는 사람도 포함. 전업 뮤지션 위주로 서술합니다.
- 박근홍(음악인)
- 스탠딩에그
- 하세가와 요헤이
- 크라잉넛의 이상면
- 이승환
- 한상원
- 임정현(기타리스트)[9]
- 신동엽(...)[10]
- 이주용[11]
- 김백현(김대식) 본인이 항목을 삭제한 듯.
- 이교형[12]
- 김동균[13]
- 김토봉[14]
[1] 이 남초 정도가 꽤 심각한 수준으로 은꼴사 조공이 자주 올라오고 은꼴사 첨부글 포함 여성 관련 게시글이 올라오면 벌떼같이 달려드는데다 디시마냥 여성 유저에게 인증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유명한 일화로는 동영상 게시판에 어떤 머리 긴 남성이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펑퍼짐한 옷을 입고 기타를 친 영상을 올렸는데 해당 남성이 엄청 말랐던데다 옷 주름이 슴가처럼 접혀서 그 유저를 여성으로 착각한 뮬 남자들이 단체로 구애를 했다(...) [2] 깔본다는 의미가 아니라 존재 자체를 의식하지 않(못하)는 경우가 많다[3] 되팔이는 시세 차익을 노려 이익을 얻는, 사실상 무허가 개인사업자다. 장터 유저들 입장에선 도둑놈이 따로 없는 셈. 무엇보다 이 되팔이들은 조폭마냥 업자를 끼거나 조직화 되어있는 경우도 있다 카더라. 예전에는 이 되팔이들을 추적해 작게는 댓글로 판매를 방해하고 크게는 전화를 해서 현피를 뜨는 인터넷 자경단들이 존재했었다. 고소가 두려워 금세 시들해졌지만.[4] 애비메탈과 캐논락 등이 나온 뮬의 숨겨진 고수들이 발굴되기도 하는 공간[5] 또한 사진 게시판에 "조촐한" 장비라고 올렸는데 초고가의 하이엔드 장비가 있는 등 낚시성의 게시물에 대한 오해도 있었다.[6] 실력이 어떻고 간에 악기를 살 돈이 있고 그걸 지불했다면 그 악기를 살 자격이 있다. '진짜' 전문가가 말하는 구입할 자격에 대한 글을 보도록 하자.[7] 현재 뮬 리뉴얼 준비중이라고 한다. 삭제되었던 쪽지 기능 등이 부활하며, 검색창이나 댓글 면에서도 업데이트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라고 14년 11월을 데드라인으로 잡는다고 공지되었지만 15년이 된 지금까지 감감무소식이다. 오히려 뭔가를 잘못 건드렸는지 검색이 더 힘들어졌다. 뮬지기는 이로 인한 많은 성토에 '리뉴얼 때 반영하겠습니다. 뮬배상' 같은 답밖에 못 하고있다가... 장터에 한해 제한적인 업데이트가 이루어졌다. 이전 글 끌어올리기, 판매완료 표시 기능 등 자잘한 기능들이 반영되었다.[8] 이를테면 A 와 B가 논쟁중에 있는경우를 가정하면 A : 너 바보! B : 너도 바보! A : 너 신고~ ㅃㅃ[9] 특히 자신이 연주한 캐논 변주곡 영상은 원래 이 사이트에 업로드하기 위한 것이었다.[10] 예전에 일밤 오빠밴드 방영분을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기타와 베이스를 잘 다룬다. 마녀사냥(JTBC)에서 중고거래 이야기를 하면서 해당 사이트가 언급되었는데, 말을 꺼낸 게 성시경(...)이다.[11] 더 훗(the Hoot)이란 이름으로 활동 중인 작곡가다. 고승덕 패러디 중 가장 명작으로 인정받는 애비메탈이 이분의 작품. 노노무라 류타로 패러디도 만들었다.[12] 前 다운헬, 지하드 멤버. 현재는 플라잉독이란 밴드에서 기타/보컬을 맡고있다.[13] 이분도 검은 레벨.[14] 본인이 항목 삭제를 요청하여 문서가 삭제되었다. 다른 곳에서도 문서 삭제가 빈번하므로 행적이 궁금하신 분은 아카이브 포함 잘 찾아보기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