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나라(드라마)

 


'''KBS 2TV 수목 드라마 : 바람의 나라'''
[image]
방송 시간
수요일, 목요일 09:55 ~ 11:05
방송 기간
2008년 9월 10일 ~ 2009년 1월 15일
방송 횟수
36부작
채널

장르
드라마, 퓨전 사극
제작사
[image]
연출
강일수
극본
박진우[1]
출연자
송일국, 정진영, 최정원, 박건형
링크
공식 홈페이지
1. 개요
2. 내용
3. 등장인물
3.1. 주요인물
3.1.1. 대무신왕/무휼
3.1.2. 유리왕
3.1.3. 연
3.1.4. 도진
3.2. 무휼의 사람들[2]
3.3. 그 외 인물
4. 명장면 및 명대사[3]
5. OST[4]
5.1. 트랙리스트
6. 수상 내역
7. 여담

[clearfix]

1. 개요


2008년 9월 김진만화를 원작으로 KBS 2TV에서 제작된 사극. 연출은 강일수 PD가 극본은 박진우 작가가 담당하였다. 평가는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까놓고 말해서 팬덤에서는 흑역사로 취급한다. 다만 무작정 흑역사는 아니였던 것이 당시 동시간대 드라마였던 바람의 화원은 물론이고 MBC 히트작이였던 베토벤 바이러스보다도 시청률이 더 높았다. 순정만화로 알려진 원작과 달리 전체적으로는 어두운 분위기고 칼부림나는 액션 씬이 많다.
2000년대 중반 중국동북공정이 한국에 큰 충격이었고 그 이후 고구려 사극이 많이 제작되었는데[5] 이 작품도 그런 분위기 속에 제작된 드라마라고 할 수 있어, 연과 무휼의 러브스토리라는 원작의 설정은 그냥 극적 효과를 돋우는 모티브로 봐도 무방할 정도로 순정만화 같은 드라마라기보다는 영웅의 일대기를 그린 액션물에 가깝다. 이로 인해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는 평.
한편, 이 작품은 2010년 9월 시작될 예정이었던 KBS 1TV 주말 대하드라마 근초고왕의 제작 지연 탓인지 이 작품의 대타로 재방송될 계획이었으나 재편집 문제 등의 이유로 무산됐다.

2. 내용


태왕사신기》와 중복되는 이미지를 피하려고 해서인지 판타지적 요소는 전부 빼 버렸다.
게다가 《주몽》에서 주몽 역을 맡았던 송일국이 주몽의 손자인 무휼 역으로 나오고, 스토리가 원작과는 달리 한 영웅의 일대기처럼 《주몽》 비슷하게 흘러가는지라 '''주몽후속편 같다'''는 의견이 대세. 배우가 배우인지라 비슷한 세계관에서 전개되는 점까지 더해 시청률을 이끌었다 할 수 있다.
실제로 무휼(송일국)이 극중에서 "사람들이 할아버지(주몽) 많이 닮았다고 하더라"는 배우 개그 같은 드립을 대사로 치기도 하였으며, 무예를 연마하는 모습은 그다지 보이지도 않았는데 저자거리 잡배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다 혜압에게 구조되던 벽화공 무휼이 언제부턴가 주몽을 연상시키는 활솜씨를 보여주기도 한다. 거기다 바람의 나라 촬영에서 사용한 국내성 세트는 《주몽》에서 쓴 동부여 세트를 그대로 재활용한 것이라고. 거기다 어째서인지 동부여 대소왕의 궁궐은 주몽에서 고구려 왕성이었던 곳이다.《주몽》에서 주몽과 그 수하들이 부여궁으로 몰래 들어올 때 사용했던 비밀 통로는 마지막회(고구려·부여 전쟁 에피소드)에서 무휼과 고구려 군사들의 공격로가 되었다.
여기까지만 있으면 다행이지만 전개에 억지가 있는 부분이 많다. 일일이 따지다보면 많지만 가장 대표적인 예들은 왕이 사는 궁궐의 수비대가 얼마나 엉망이면 아무렇지도 않게 침투하고 몰래 빠져나가거나 부여에서 인간병기로 훈련된 흑영들을 너무나 손쉽게 죽인다거나. 특히 무휼이 흑영대장과 몇 합 겨룬 뒤 죽인 것은 압권.
뿐만 아니라 원작에서는 초반에 나오는 부여 멸망이 결말로 나오며 끝나는데, 원작과 달리 호동왕자가 갓난아기라 그 많은 분량을 방송해놓고도 원작에서는 초반에 해당하는 부분만 포함해 원작과는 많이 다른 이야기로 만들어 보여주다가 끝났다. 정확하게는 주인공 무휼과 연의 러브 스토리까지만 하고 끝났다. 원작의 세계관만 차용한 작품이기에 원작 수준의 드라마를 기대하는 사람에겐 비추천이다.

3. 등장인물



3.1. 주요인물



3.1.1. 대무신왕/무휼


  • 대무신왕/무휼 (송일국)
    고구려의 3대 국왕. 극 초반 유리왕이 원정을 나가 있는 사이 유리왕의 첫 왕후에게서 태어났지만 그와 동시에 대천관으로부터 그가 망국을 불러올 운명을 타고 났다는 계시를 받게 된다. 유리왕과 국내정치의 주도권을 다투던 귀족인 제가들은 이를 활용하여 유리왕의 기세를 누르려 했고 어쩔 수 없이 유리왕은 불운을 타고난 왕자를 제물로 바치겠노라 선언한다. 이에 의례가 치러지지만 당연히 정말로 죽인 것은 아니었고, 이름만 무휼이라 지어진 뒤 몰래 뒤로 빼돌려 다른 곳으로 보내진다. 즉, 여느 사극에서 그랬던 것처럼 왕족이 자기 신분도 알지 못한채 궁 밖에서 성장한 것. 무휼은 주몽의 묘가 있는 기린굴에서 벽화장 혜압의 휘하에 벽화공으로 자라지만 시간이 흐르며 해명태자 등과 인연을 맺고 세상으로 나오게 된다. 그 뒤에는 해명의 수하가 되기도 했고, 해명이 죽은 뒤에는 부여로 가 흑영 생활을 하기도 하며, 결국엔 고구려에 돌아와 신분을 되찾고 왕자가 된다. 이후 배극의 반란, 부여와의 전쟁 등을 거치며 왕위를 물려받고 마지막에는 부여성으로 쳐들어가 대소왕을 죽이기까지 한다.

3.1.2. 유리왕


  • 유리왕 (정진영)
    고구려의 2대 국왕으로 도절, 해명, 무휼, 세류, 여진 등의 아버지이다. 고구려의 귀족연합체인 제가회의와는 자주 충돌을 빚었으며 이 때문에 1화부터 제가회의의 암살 시도가 그려진다. 자신에게 왕위를 물려준 ‘주몽’의 뜻을 계승해 고구려의 도약을 위해 평생을 바친 왕. 초기 고구려의 내적 혼란과 부여라는 강국의 위협 속에서 그의 인생은 늘 선택과 타협의 경계에 있다. 안으로는 비류부 상가를 중심으로 한 귀족들을 제어하며, 밖으로는 고구려보다 강한 부여를 대하는 와중에 도절은 이미 죽은 상태고, 해명은 유리왕의 목전에서 자결했으며, 무휼은 그보다 앞서 자기 손으로 버렸고, 세류는 정략혼으로 주변 부족에 보내졌다. 첫 왕비가 죽은 뒤 후비로 들어온 미유부인과 슬하에 여진 왕자를 두었지만 여진은 고구려를 이끌 강골 왕자는 아니라 고민이다. 그러던 중 버렸던 무휼 왕자가 돌아오지만 이번에는 이를 견제하려는 부인(!)과 비류부 그리고 부여의 결탁으로 반란이 일어나고 연금된다. 비록 무휼에 의해 구출되기는 하지만, 그 뒤에는 고구려의 왕으로서 부여와 결탁한 비류부를 물리치자는 호소를 하며 각 성들을 돌아다니고, 또 배극을 직접 꾸짖기도 한다. 아들‘무휼’과 인연을 끊고 지내려 하나, 그의 결단도 ‘무휼’의 운명을 막지는 못한다. 본작의 페이스메이커.

3.1.3. 연


  • 연 (최정원)
    비운의 히로인. 부여의 황족인 외사자 탁록의 딸. 무휼과 도진의 삼각관계 속에 온갖 고초를 겪는다. ‘대소왕’의 조카 ‘탁록’의 딸. 부여의 왕족이나 왕실에서의 평온한 삶보다는 평민들의 상처와 아픔에 더욱 깊이 공감하는 마음씨를 지녀, 사람들의 상처와 다친 마음을 치유해주는 의술가로서의 삶을 더욱 사랑한다. 고구려의 첩자란 누명으로 모진 고문을 당한 ‘무휼’을 처음 만난 순간에도 마찬가지. 상처를 치유해주며 맺은 인연은 후에 ‘무휼’의 정복자로서의 카리스마 이면의 아픔을 보듬는 사랑으로 진해진다. 무휼과의 사이에서 호동을 낳는다.

3.1.4. 도진


  • 도진 (박건형)
    부여의 흑영으로 처음 등장하는데 연과는 오누이에 견줄 정도로 각별했던 사이. 대소왕의 동생 영포의 아들. 흑영캠프에서 만난 파트너 무휼과 친구의 연을 맺으나 곧 연적으로, 적성국의 우두머리로 맞대결한다. 출생의 비밀을 모른 채 천민으로 살던 무휼은 사랑하는 여인의 마음도 얻고 신분도 회복해 한 나라의 왕이 되는 한편, 도진은 황족에서 역적의 자식으로 추락하고, 첫사랑도 떠나고, 조국도 망하고, 결국 목숨까지 버리게 되는 기구한 인물.

3.2. 무휼의 사람들[6]


  • 마로 (장태성)
    무휼과 같이 벽화공으로 자란 천민. 무휼과는 형제보다도 더 깊은 우정으로 실과 바늘처럼 어디든지 함께 한다. 훗날 고구려의 장수가 되지만 대소왕에게 죽는다. 제작진의 말에 따르면 가장 제작비가 많이 드는 죽음을 맞이했다고.
  • 혜압 (오윤아)
    무휼과 마로에게는 어머니와 같은 존재. 여성이지만 주몽의 묘를 지키는 벽화장으로 처음 등장하며 무예가 출중한 편. 해명의 죽은 형인 도절의 시종이었으나 서로 연심을 품던 해명에게 거두어진다. 훗날 무휼의 단순한 유모를 넘어서 강력한 킹메이커가 된다. 그러나 무휼 역 송일국이 10대 시절까지 몽땅 연기하기 때문에 모자 관계같은 느낌보다 혜압 역 오윤아만 불로불사의 드라큘라가 된 듯한 어색함이 남는다. 그리고 무휼의 신분을 속이고 기른게 불법행위라는 법조인의 의견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소재만 따와서 설명하는 것일 뿐이니 진지하지 보진 말자.#
  • 괴유 (박상욱)
    참군이라는 칭호를 가진 고구려의 장수. 졸본에서 해명과 동고동락한 사이이며 무예가 뛰어나다. 세류와 훗날 맺어지며 대소왕의 마지막을 선사한 인물. 상술한 대로 아역을 따로 두지 않는 배역 때문에 헷갈릴 수 있지만, 나이는 정보총관부에서 함께 활약하는 혜압이 아닌 무휼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7]
  • 추발소 (김재욱)
    저자거리의 깡패두목이었으나, 무휼과 친해진 뒤 손을 털고 괴유 휘하의 장교가 된다. 고구려의 남부사자.

3.3. 그 외 인물


  • 대소왕 (한진희)
    본작의 최종보스. 부여의 군주. 주몽이 살아있을 때는 주몽의 기세에 눌려 있었다지만 주몽이 죽은 후 북방의 패자를 자처하고 있다. 호시탐탐 고구려를 노리며 이 때문에 유리왕은 직접 부여궁으로 가 대소왕과 백부, 조카의 예를 맺고 허리를 숙이기도 한다. 해명의 죽음, 무휼의 성장, 배극의 반란 등 극을 관통하는 거의 모든 사건에 관련이 되어 있으며 바로 대소왕이 죽는 것으로 사실상 극이 마무리된다. 이전에 주몽에게 당했던 것이 그의 칼 추모신검 때문이라고 여겨 이를 찾으려 각고의 노력을 쏟는데, 그 칼을 찾으려는 시도가 역시 주인공 무휼과 고구려, 부여의 관계, 여러 사건의 전개에 큰 영향을 미친다.
  • 비류부 상가 (김병기)
    고구려의 귀족. 제가회의 대가 중의 으뜸으로 유리왕의 대표적인 정적이다. 정치적 감각의 면에서 수위를 다투는 인물이라 대소왕 못지 않게 무휼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쳤다. 다만 유리왕과의 협력과 갈등의 경계를 넘나들면서도 지켜야 할 선은 분명한 온건파로, 급진파인 수양아들 배극이 부여와 손을 잡고 유리왕을 치려는 것에 반대한다. 이 때문에 배극이 반란을 일으킬 때 연금되었다가 죽임을 당하는데 이 때 유리왕과 진심으로 화해하였다.
  • 해명태자 (이종원)
    유리왕의 아들로 고구려의 태자. 무휼의 형으로서 무휼을 제물로 바치는 쇼가 끝난 뒤 유리왕의 부탁에 따라 그를 빼돌려 내보냈다. 그러나 무휼을 혜압에 보내놓고 나름대로 살피고 있었는데, 비록 무휼에게 자신이 친형임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형제 못지 않게 돈독한 관계를 맺는다. 헌데 하필이면 유리왕이 부여에 있을 때 무휼과 부여군 사이에 문제가 일어났고, 동생을 구하기 위해 해명이 군사를 이끌고 무리하게 부여군을 치게 된다. 대소왕은 물론 유리왕조차도 격노하여 이러한 까닭을 물었지만 차마 숨겨놓은 동생을 살리기 위해서였음이라 말하지는 못했고, 결국 졸본성주직 등 모든걸 박탈당한다. 항상 부여를 적대시하였으며 대소왕을 암살하려 한다. 그러나 이에 실패하며 대소왕은 해명을 처리하지 않으면 암살기도의 죄를 물어 고구려를 치겠다는 최후통첩을 보낸다. 유리왕은 당연히 해명을 죽일 수 없기에 반대하지만 해명은 결자해지로서 스스로 대소 앞에 나아가 목숨을 끊는다.
  • 여진왕자 (김혜성)
    유리왕의 막내아들이자 무휼의 이복동생. 해명, 무휼, 세류 등의 어머니인 유리왕의 원비가 세상을 떠난 뒤 들어온 차비 미유부인의 아들이다. 무예나 정치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으며 세공이나 조각 등을 좋아했다. 이 때문에 유리왕은 해명이 죽은 뒤에도 태자 책봉을 미루기만 했고, 울며 겨자먹기로 태자로 책봉되나 했더니 이번에는 무휼이 돌아와 왕자 신분을 되찾아버린다. 미유부인은 배극과 연대해 여진을 왕으로 세우려 하지만 배극의 약속은 당연히 거짓말이었고, 오히려 여진은 배극의 난에 휩쓸려 죽게 된다. 극중 유리왕의 막내 아들이므로 원래대로라면 무휼의 동생으로서 무휼 이후의 왕위를 잇는 해색주가 되어야 하지만 본작에서는 막내아들 해색주는 나오지 않는다.
  • 세류 (임정은)
    고구려의 공주. 무휼의 누이로 누구보다 무휼이 살아있기만을 바란 인물. 여인이지만 무예가 출중하다. 기산족 족장에게 정략적으로 시집을 가나 족장의 죽음으로 과부가 된다. 이후 환궁하면서 무휼의 킹메이커로 활약한다. 괴유와 플래그가 꽂혀[8] 최종화에서는 괴유의 아이를 임신하게 되었다.
  • 미유부인 (김혜리)
    고구려의 왕비. 여진의 모. 여진의 출세가도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고 마다않는 치마폭의 여인. 이로 인해 무휼을 극도로 견제하나 결국 그녀의 욕심이 아들을 잡아먹기에 이른다.
  • 배극 (정성모)
    비류부의 귀족. 상가의 수양아들로 온건파인 양부 상가와 달리 급진파다. 처음엔 유리왕의 신임을 얻어 우보라는 직책을 맡고 졸본성주까지 역임한다. 하지만 권모술수에 능하고 야심이 가득한 인물로 무휼과는 적대적인 인물. 난을 일으키고 스스로 왕을 칭하나 곧 패주하고 부여의 하수인이 되어 무휼에게 복수를 꾀하나 이 또한 여의치 않고 무휼의 칼에 죽는다.
  • 탁록 (손병호)
    부여의 외사자. 황족으로 대소의 신임이 두터운 충신이나, 제부조의 사구의 모함으로 역적이 되어 죽음을 맞는다. 연의 아비.

4. 명장면 및 명대사[9]


'''1회'''
[image]

유리왕: 피비린내가 진동해도 꽃은 피는구나.

'''2회'''
[image]

유리왕: 이 아이의 이름은 '''뜨거운 피와 뛰는 심장이 없는 무휼이다.'''

'''4회'''

해명: 두려우냐?

무휼: 아니요. 저도 부여에 가보고 싶었습니다.

해명: 다행이구나. 부여에선 잠행을 해야하니 앞으로 날 태자라 부르지 말거라.

마로: 그럼 뭐라고 부릅니까?

해명: 형님이 좋겠구나. 어디 한 번 불러보거라.

마로: 소인이 어찌 감히 태자님께...

해명: 괜찮다. 어서 한 번 불러보거라.

무휼: '''형님'''

해명: '''형님이라 부르니.. 듣기 좋구나'''

'''6회'''

해명: '''무휼은 고구려 왕자다. 내 아우야.''' 무휼이 태어났을 때 대천관은 무휼의 운명이 고구려를 멸망에 이르게 할 거라는 계시를 했다. 하늘의 저주를 푸는 길은 무휼의 죽음뿐이라고 했었지. 하지만 폐하께서는 끝내 무휼을 죽이지 못하셨고 왕자의 신분을 박탈한 채 버리셨다. 그게 혜압 네가 무휼을 키우게 된 이유야.

혜압: 허면.. 무휼은 평생을 그리 살아야 되는 것입니까?

해명: 아니다. 무휼이 그토록 훌륭하게 성장하였으니 언젠가 때가되면 내 반드시 그 아이의 신분을 회복할 것이다. 이제 그 날이 멀지 않았다.

[image]

유리왕: 세상 어떤 아비가 아들을 재물 삼아 제 목숨을 구하려 한단 말이냐? 세상 어떤 아비가 아들을 앞세워 제 안위를 살피려 한단 말이냐?

해명: 소자를 버리시고 백성들을 지키십시오.

유리왕: 네 형과 동생을 버린 이 애비에게.. 이제 너마저 버리란 말이냐.. 그럴 수 없다.

해명: 아버지

유리왕: 쓰디쓴 쓸개를 핥고 장작위에서 잠을 자더라도.. 가슴에 켜켜이 쌓인 원한을 통쾌하게 갚을 날만을 기다렸다. 내가 이룰 수 없다면.. 언젠가.. 언젠가, 니가 갚아줄 거라 믿는다.

해명: 소자를 보내지 않으시면 백성들 모두가 죽습니다. 소자를 보내주십시오.

유리왕: 미욱한 놈.. 태자란 자리가 죽고 싶다고.. 죽을 수 있는 자리더냐. 너는 살아 남아야 한다. 모든 책임은 내가 지고 갈 것이다. 나의 죽음으로 이 위기가 수습될 수 있다면 네가 내 원한을 갚아다오..

해명: 아버지..

'''7회'''
[image]

해명: 아버지.. 제 심장에서 흘린 피가.. 대소의 발아래 다 쏟아져 버린다 해도 소자.. 고구려 땅에 스미어.. 아버지와 함께 하겠습니다.

'''9회'''

대소왕: '''네가 큰 공을 세운 것이 분명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너의 잔을 채워 줄 수 없었다. 내가 네 아비에게 가졌던 기대, 내가 널 살려두면서 가졌던 기대, 그 모두를 채워야..비로소 너의 잔도 채워질 것이다.'''

도진: 폐하..

대소왕: ..그때까진.. 내 잔에 있는 술을 조금 나누어 주겠다.

도진: 폐하.. 신 도진 죽는 날까지 오늘을 잊지 않겠습니다.

대소왕: 마셔라.

'''11회'''

무휼: 저는.. 부모가 누구인지도 모릅니다. 형제도 없습니다. 제겐 태자님밖에 없었습니다. 저의 아비이자, 형님이 바로 태자님이십니다.

여진: 폐하는 바로 그 분의 아비이시다. 헌데.

무휼: 자식을 버린 아비를.. 아비라 할 수 있습니까. 짐승도 제 새끼를 위해 목숨을 거는데, 하물며 사람된 자가 자식을 버렸습니다. 진정으로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었던 태자님을 죽였습니다. 그런 자가.. 아비라 불릴 자격이 있습니까.

여진: 형님이 돌아가신 일은 폐하께서도..

무휼: 형님이라 부르지 마십시오. 형과 아우.. 서로를 위하고 아픔을 함께 나눈 사이를 말합니다. 그런 자가 형을 형이라 부르고 아우를 아우라 부르는 것입니다. '''그런데 왕자님은 뭘 하셨습니까. 평천벌 차가운 들에 태자님의 피가 쏟아질 때까지 대체 뭘 하셨냔 말입니다. 태자님이 불쌍합니다. 이 곳은 나라를 위해 싸운 자를 지켜줄 왕도 없고 아비를 위해 목숨건 자를 보듬어 줄 아비도 없습니다. 왕자님을 구하러 유리왕이 나타날지 어떨지 궁금하지 않습니까.'''

여진: 네 놈이 감히 폐하를 시험하는 것이냐.

무휼: 예, 맞습니다. 태자님을 버린 유리왕이 여진왕자님을 어찌할지 제가 지켜볼 것입니다. 이번에도 자기 목숨을 구하기에 급급해 왕자님을 버리겠죠. 만에 하나 이곳에 나타난다면 그땐 태자님의 원한을 갚을 것입니다.

'''12회'''

유리왕: 네놈은.. 해명의 시종이 아니냐! 해명을 따르던 네놈이 왜 이런 짓을 하는 것이냐!

무휼: 소인을 이렇게 만든게 바로 폐하십니다! 태자님을 죽였을때 소인까지 죽였습니다. 소인을 그토록 증오하던 부여의 개로 만든것이.... 바로 폐하십니다.!! 여긴 왜 왔습니까? 태자님은 비정하게 버렸으면서 여긴 왜 왔습니까!!! 소인은 폐하를 믿었습니다. 태자님의 희생을 헛되게 않겠다시던 폐하의 약조를 믿었습니다. 말씀해 보십시오! 왜 태자님을 죽였습니까? 자식을 죽여서라도 태왕의 자리를 지키고 싶었던 것입니까? 태자님을 죽인 것도 모자라 태자님을 모시던 사람들까지 그토록 참담하게 죽여야만 했습니까? 소인 부여의 흑영 양성소에 잡혀가 산채로 맹독 실험을 당하는 노예로 살았습니다. 그토록 처참하게 유린을 당하면서도 오직 태자님의 원한을 갚겠다는 일념하나로 악착같이 살았습니다. 이제.. 소인의 손으로 폐하를 죽여 태자님의 원한을 갚겠습니다.

유리왕: 죽여라. 이 나라의 태왕인 내가 백성인 너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그토록 사뭇친 원한만 쌓게 하였으니 나는 더이상 태왕의 자격이 없다. 내 피로 너의 한이 풀린 다면 뜻대로 하거라. 어서 죽여라!! 죽여라!!!!!

혜압: 그것은 폐하의 뜻이 아니었다.

무휼: '''그럼.. 제 눈과 제 심장으로 기억하는 고통은.. 모두 거짓이란 말입니까?'''

혜압: 모두... 태자님의 뜻이였어

무휼: 믿을 수 없습니다

혜압: 너와 난 태자님을 사랑했지만 정작 태자님이 사랑하는 것은 잊고 있었다. 태자님은 이 나라 고구려와 백성들을 사랑하셨다. 그래서 폐하의 뜻을 거스르면서까지 스스로 죽음의 길을 가신 것이다. 그 모든 것이 고구려와 백성들을 부여로부터 지켜내기 위해서였다.

무휼: 폐하는.. 왜.. 태자님을 막지 않은 것입니까? 여진 왕자님을 살리기 위해 흑영인 내게도 혈혈단신으로 왔으면서 그토록 자식을 아끼면서 .. 왜 태자님을 막지 못한 것입니까!!! 벽화장님.. 제가 보고 느낀 게 진실이라고 말씀해 주세요. 태자님과 연비장군님을 죽인 것이 폐하라고!! 벽화장님과 절까지 죽이려 한 게 사실이라고 말씀해주세요!!!!!

혜압: 무휼아

무휼: 벽화장님!! 제발.. 제발..내가 옳다고.. 내가 한 일이.. 모두 태자님을 위한 일이 였다고 말해 주세요!! 벽화장님!!!

'''14회'''

도진: 폐하 소인 도진입니다. 제 말이 들리십니까. 깨어나셔야 합니다. 폐하께서 깨어나셔야지만 제게 씌워진 역적의 자식이란 오명을 씻겨 주실수 있습니다. 제 모든 고통의 기억을 지워주실수 있습니다. 어서 일어나시어 제 빈잔을 채워주십시오 폐하. 소인 이제 고구려로 돌아가서 폐하께 이런 고통을 안겨준 자들을 응징하겠습니다.

'''18회'''

무휼: 평생을 벽화공으로 살았다면 태자님의 시종인 무휼이었다면 이처럼 힘들진 않았을겁니다. 헌데 전 지금 무서운 저주를 뒤집어쓴 무휼입니다. 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도저히 이렇게 살 순 없습니다.

혜압: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받아들이시고 왕자님께 씌어진 저주를 이겨내셔야 합니다.'''

무휼: ... 어떻게 받아들이란 말입니까!!.. 제가 부모 형제를 죽이고 이 나라를 멸망에 이르게 할 운명이라는데 어떻게 받아들이란 말입니까!! 전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떠나겠습니다.

혜압: 피한다고.. 왕자님이 예전의 무휼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아무리 도망치고 잊으려 해도.. 왕자님이 계셔야 할 곳은 이곳이고 왕자님께서 하셔야 할 일은 이 나라를 지키는 것입니다. 왜 왕자님이.. 벽화공으로 버려지고 왜 태자님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까? 부여의 대소왕이 이 나라를 끊임없이 위협하고, 나라 안에서도 왕실과 폐하에 대한 음모가 끊이질 않습니다. 언제 이 나라가.. 멸망에 이를지 모르는데 이를 회피 하실 것입니까?

무휼: 저에게 묻지 마십시오.

혜압: 아니, 답하셔야 합니다.

무휼: 폐하께선 곧 일어나실 것이고 여진왕자도 있습니다. 헌데 왜 납니까? 제가 왜.. 이 운명을 안고 살아야 합니까!!

혜압: '''해명태자님께서 왕자님께 물으라 하셨기 때문입니다. 태자님은 왕자님께 드리운 불길한 운명의 굴레가 벗겨지면 이 나라의 태왕이 되실 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태자님은 평천벌에서 눈을 감으셨지만, 왕자님을 통해 부여를 넘고 저 난하를 건너 잃어버린 땅 부도로 달려가는 왕자님을 보고 싶으셨을 겁니다.'''

[image]

유리왕: 가까이오너라.. 이게 뭔 줄 아느냐? 오래전 내가 부여를 떠나올 때 지녔던 것이다. 태어나서 한번도 아버지를 본 적 없는 내가 아버지를 찾기 위한 유일한 증표였다. 선왕폐하께서는 이 부러진 단검을 맞춰보신 후 나를 아들로 받아들이셨다. 아버지를 만나면.. 내 한이 다 풀릴 줄 알았다. 선왕폐하께서 어머니와 나를 버려두고 부여를 떠나신 뒤 아비없는 자식으로 자란 내가 겪었던 굴욕과 고통의 세월이 다 씻겨질 줄 알았다. 허나.. 그게 아니었다. 왕자로 인정받은 후에도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풀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지금 너의 마음을 나는 안다.''' 내가 왜 너를 이곳으로 부른지 아느냐? 이 곳에서 처음 너의 운명을 들었고 강보에 쌓인 너를 내 손으로 죽이려 했었다.

무휼: 왜 소인을 죽이지 않으셨습니까? 하늘의 계시를 거역하고 왜 소인을 살려두셨습니까? 지금이라도 소인을 죽이십시오. 소인에게 닥쳐올 참담한 운명을 지금이라도 막으십시오.

유리왕: 나는 너를, 내 아들로, 왕자로 받아들일 것이다.

무휼: 저로 인해 폐하께서 죽는다 하셨습니다. 그래도 저를 아들로 받아들이시겠습니까? 저를 받아 들이시면 제가회의는 물론 백성들 마저 폐하께 등을 돌릴 것입니다. 그래도 저를 왕자로 인정하시겠습니까?

유리왕: '''이젠 불행한 운명을 두려워하지 않겠다. 어떤 시련이 온다해도 넌 내 아들이다.'''

[image]

유리왕: '''이 아이가 나의 셋째 왕자인 무휼이다.'''

'''23회'''
[image]

유리왕: 아무리 애를써도 백성들의 마음을 잡을 수 없었던 어느왕이 자신을 등지고 남하하던 백성들을 지켜보며 피눈물을 삼키던 곳이다. 그때 내나이 스물이었고 나의 등극과 함께 고구려는 절반으로 나뉘어져 버렸다. 그날 이후 난 아버지가 이룬 영토와 업적을 잇지 못했다는 생각에 늘 괴로워했다. 아무리 죽을 힘을 다해 노력해도 세상은 날 아버지와 비교하면서 나약한 왕이라고 했고 부러진 칼하나로 왕이 되었다며 조롱까지 했다. 이제 난 오랜세월동안 내 가슴속에 드리워져있던 아버지의 그늘을 걷어내고 싶다. 지금이야말로 고구려의 힘을 결속하여 북방의 맹주를 꿈꾸던 내 오랜열망을 실현시키고 내 가슴속에 응어리졌던 아버지를 넘어설 기회다. 너의 존재는 여진에게 부담이 될터이니 난 널 국내성에 머물게 할 수도 없을 것이다. '''난 널 끊임없이 죽음으로 내몰터이고 너에겐 끊임없는 희생만 강요될텐데 그래도.. 아비뜻을 따르겠느냐?'''

무휼: 하겠습니다.

'''28회'''
[image]

유리왕: 아직도 이 모든 것이 너의 운명때문이라고 여기는 것이냐? 쓸데없는 생각이다. 절대로 그렇지 않다. 난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모든 것을 잃고 졸본으로 쫓겨오면서도 나는 너에 대한 믿음과 기대를 버리지 않았다.

무휼: 정말 소자를 믿으십니까?

유리왕: 하늘은 너로인해 내가 죽을것이라 했으나 넌 두번이나 날 살리지 않았느냐.. 난 너를 믿는다.

무휼: 아버지.

'''30회'''
[image]

유리왕: 무휼아.. 난 네가 올거라 믿었다.

무휼: ..아버지


5. OST[10]


<rowcolor=#FFFFFF> '''바람의나라 OST 표지'''

'''찬란하고 웅장한 고.구.려, 대.무.신.왕.의 대 서사시를 노래하다!'''

'''현재 가장 반짝이는 실력파 스타가수 참여와 OST의 거장 '이필호' 음악감독의 만남.'''

KBS 수, 목 특별기획 드라마 [바람의나라]는 ‘주몽, 로비스트’의 히로인 송일국, '소문난 칠공주'의 최정원 그리고 ‘왕의 남자, ‘님은 먼곳에’등 수많은 영화 주연 출연 후, 14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한 정진영의 출연만으로도 화제를 몰고 있다. 드라마 [바람의 나라]는 김진의 동명만화 `바람의 나라`를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부여를 공격하고, 자신의 아들 호동을 시켜 낙랑군을 공략하는 등 무력으로 이름을 떨친 고구려 3대 대무신왕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드라마 [바람의 나라]의 음악은, 드라마 음악계의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는 “이필호” 음악감독이 음악을 맡고 있어, 드라마 OST에 대한 믿음과 신뢰는 한층 더 두터워졌다. 이필호 음악감독은 [패션 70’s]를 필두로, ‘해신’, ‘서울 1945’, ‘대조영’, ‘로비스트’, ‘식객’ 그리고 현재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까지 주요 흥행 대작들의 OST음악을 제작하면서 “스케일이 있는” 음악감독으로, 한국 드라마 음악의 마이더스 손으로 불리우는, 최고의 음악감독 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람의 나라]의 메인 타이틀곡 “살아서도.. 죽어서도..”는, 한국 최고의 대중 가요 히트 메이커인 작곡가 박근태와 작사가 강은경이 함께한 곡으로, R&B 발라드의 황제 “휘성”이 처음으로 드라마 OST에 참여 함으로서 화제를 몰고 있다. 이 곡은 무휼(송일국 분)이 연(최정원 분)을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한 노래로 애절한 가사와 휘성만의 감성을 자극하고 감성의 강약을 조절하는 보이스는 클라이막스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함께 듣고 있는 그 순간을 벅찬 감동으로 만들어 내고 있다. 연(최정원 분)의 테마곡 “다애(多愛)”는 “브라운아이드걸즈”가 여린 듯 가녀린 감성과 순수함으로 최고의 여성적인 감수성이 넘쳐흐르는 발라드를 소화해낸 곡이다. 최근 “너였구나”로 2집을 발표하고, 파워풀한 가창력의 소유자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견우”는 그의 보컬을 충분히 반영하면서 중독성 짙은 멜로디의 곡인 “소원”으로 무휼의 연을 향한 마음을 표현한 또 다른 곡이다. 또한 “나 살아 생전에”는 카리스마 넘치는 “박완규”가 오랜만에 OST로 대중들 앞에 선보이며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적장 도진(박건형 분)이 연(최정원 분)을 바라보는 가슴 아픈 사랑을 노래한 곡이다. 또한 배경음악 전곡을 ‘미국 네슈빌 오케스트라(NASHVILLE STRING MACHINE)’의 협연으로 미국 현지에서 직접 녹음하였고, 영화 “타이타닉”과 “반지의제왕”의 연주자들이 미국 L.A.와 네슈빌 현지에서 함께한 작품으로 웅장하고 찬란한 분위기를 더욱 짙게 하며, 여느 해외의 대작 영화의 음악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높은 완성도를 들려준다. 드라마 [바람의나라 OST]는 최고의 실력있는 음악감독을 중심으로 실력파 작곡가, 작사가, 가수 그리고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이 완성도 높은 최고 수준의 [바람의 나라] OST를 만들어 냈다. 최고의 배우들의 출연하여 짙은 연기와 어우러지는 OST 음악들은 올 하반기에 대중들 가슴에 애절하게 파고드는 감동을 전해줄 것이다

- 멜론 바람의나라 OST 소개글 中 -


5.1. 트랙리스트


01. 무휼의노래
02. 유리왕
03. 살아서도.. 죽어서도.. (휘성)
04. 가야만 하는길
05. 가을의 사랑
06. 다애 (제아)
07. 영웅의 길
08. 연
09. 나 살아생전에 (박완규)
10. 포기하지 말라
11. 대무신왕
12. 소원 (견우)
13. 바람의 나라
14. 검과 꽃
15. 황조가 (정표)
16. 운명
17. 사랑아 (후)
18. 검은비
19. 반쪽 사랑 (정석)
20. 진격
21. 개선

6. 수상 내역


  • 2008년 KBS 연기대상
    • 베스트 커플상 (송일국-최정원)
    • 남자 최우수상 (송일국)
    • 여자 우수상 (최정원)
    • 남자 우수상 (정진영)

7. 여담


  • 일본에도 더빙 방영되었는데, 주인공 무휼 역을 스와베 준이치가 맡았다. 참조로 스와베는 인기와는 다르게 주인공 역과는 인연이 없던 성우였는데, 이 작품을 통해 드디어 주인공 역에 캐스팅이 되어서 기뻤다고.[11]
  • 시청률에서는 동시간대 드라마보다 선방했는데, 순전히 주몽으로 인기몰이를 하던 송일국 버프로 봐야 할 것이다. 꾸준히 15~17% 정도는 기본으로 찍어줬다. 물론 언론 노출도나 화제성 면에서는 동시간대의 베토벤 바이러스바람의 화원에 밀렸다. 바람의 화원은 논란이 많았지만 꽤 수작이고 문근영이 대상을 받은 드라마였다. 한편 베토벤 바이러스의 김명민도 비록 공동 수상이지만 대상을 받았으며, 이 작품의 주연인 송일국 역시 대상은 아니지만 대상 바로 밑인 남자 최우수상을 받았기 때문에 그야말로 세 작품이 모두 치열한 경쟁 속에서 값진 결과를 얻었다.
  • 희극인 김원효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정극 연기에 도전한 드라마다. 극중에서도 코믹 담당...

  • 전투신을 잘 찍는 KBS답게 전투신이 상당히 고퀄리티다. 마지막회에서 대무신왕이 나와 고구려는 나하를 넘어 후한을 칠 것이라 말하는데 당시 후한의 왕은 중국 최고의 먼치킨인 광무제였다.
[1] 한성별곡, 닥터 이방인을 집필했다.[2] 무휼을 포함해, 독수리오형제라고 불렸다.[3] 명대사의 경우 주연인 '무휼'보다도 조연들에게서 많았다. 한 문장으로 기억에 남는 씬보다. 배우연기와 호흡이 좋아서 장면이 통으로 좋은 경우가 많다. [4] 2008년 9월 17일에 방영된 예고편을 통해 OST 일부가 공개되었고, 9월 18일에 방영된 4화분에서 작사 강은경, 작곡 박근태 가수 휘성이 노래한 〈살아서도, 죽어서도〉가 공개되었다.[5] 연개소문, 주몽, 대조영, 태왕사신기, 자명고 등 그야말로 2006~2009년은 고구려 사극 전성시대였다.[6] 무휼을 포함해, 독수리오형제라고 불렸다.[7] 무휼왕자가 갓난 아기일 시절의 모습에서 달라진게 없는 혜압은 당시 셋째왕자 사건을 알고 있었는데, 혜압과 액면가 차이가 클 것 같지 않은 괴유는 이미 무휼이 이십년은 장성한뒤에야 그 사건에 대해 혜압에게 들어서 알게 된다. 그 시절에 혜압과 비슷한 나이였다면 몰랐을리 없는 빅이벤트였을텐데 말이다.[8] 24화에서 세류가 먼저 괴유를 자신의 처소로 불러 유혹해 관계를 가졌다. 다음날 괴유가 처소에서 몰래 빠져나오며 허벅지가 아픈지 툭툭 쳐대는데, 이를 봐선 꽤나 격렬한 밤을 보낸듯 싶다.[9] 명대사의 경우 주연인 '무휼'보다도 조연들에게서 많았다. 한 문장으로 기억에 남는 씬보다. 배우연기와 호흡이 좋아서 장면이 통으로 좋은 경우가 많다. [10] 2008년 9월 17일에 방영된 예고편을 통해 OST 일부가 공개되었고, 9월 18일에 방영된 4화분에서 작사 강은경, 작곡 박근태 가수 휘성이 노래한 〈살아서도, 죽어서도〉가 공개되었다.[11] 애니메이션 첫 주인공은 《학원묵시록》에서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