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티
'''「마침 잘 왔어, 여행자,
네 소원이 뭔지 들어보고 싶어.」'''
《원신》 공식 홈페이지 캐릭터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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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온라인 게임 《원신》에 등장하는 몬드성 소속 바람 원소의 활 캐릭터.몬드성의 수많은 음유시인 중 한 명. 자유롭게 몬드의 구석구석을 드나든다.
2. 설정
정체가 불분명한 음유시인. 가끔 아주 오래전의 노래를 부르고 가끔은 누구도 들어보지 못한 새로운 노래를 부른다.
사과와 왁자지껄한 분위기를 좋아하고 치즈와 모든 끈적끈적한 물건을 싫어한다.
「바람」 원소의 힘을 끌어낼 때 원소의 모습이 깃털처럼 보여진다. 이는 그가 하늘하늘거리는 물건을 마음에 들어 하기 때문이다.
인게임 캐릭터 정보 설명
3. 성능
3.1. 능력치
3.2. 돌파 재료
3.3. 운명의 자리
운명의 자리는 쓸모가 없다시피한 1번째를 빼면 서포터로서 괜찮은 편이다. 물론 기본 스킬셋이 훌륭하고 운명의 자리는 딜을 보조하는 효과가 많아 꼭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돌파는 딱히 없다.
3.4. 특성
3.4.1. 레벨업 재료
3.4.2. 일반 공격 · 신성한 사격술
3.4.3. 높은 하늘의 노래
'''여기야!'''
'''함께 놀자!'''
벤티가 독보적인 필드 기믹 해결능력을 보여주는 원천이자 핵심 스킬로 자신에게 사용할 시 상승기류처럼 스스로 체공상태가 되며 움직이지 않은 판정이라 스태미나 회복도 겸할 수 있다. 스킬 대미지도 꽤나 강력해서 작정하고 딜러 세팅을 하면 단번에 만 단위 이상의 피해를 줄 수도 있다.'''발 밑을 조심해!'''
3.4.4. 바람신의 시
'''바람이 불고 있어!'''
몹들을 모아주는 홀딩 겸 광역기. 범위와 딜[4] 자체가 상당한 수준이고, 여기에 원소 반응까지 지속적으로 일으키며 지속시간도 꽤 준수한 편. 또한 요구 조건도 60으로 적당해서 세팅을 마칠 경우 바람 신의 시를 쿨마다 난사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또한 경우에 따라 낙뎀을 여러번 입히는 것도 가능하다.'''도망갈 생각 마!'''
다만 대형 몹은 홀딩이 안된다는 점 때문에 안드리우스나 드발린같은 메인 보스전에서는 활용이 거의 불가능하고, 적을 공중에 띄운 상태로 홀딩을 하기 때문에 다이루크와 같은 근접 딜러들과의 궁합은 별로 좋지 않다. 모으고 딜을 할려고 해도 띄우기 때문에 공격이 제대로 닿질 않아서 정상적인 딜을 넣기 힘들기 때문. 이렇기에 근접 무기 캐릭터보단 클레처럼 광역딜을 지속해서 줄 수 있는 캐릭터와의 궁합이 좋다.
3.4.5. 여풍의 포옹
상승기류의 높이 자체는 높은 하늘의 노래를 자신에게 사용했을 때랑 같기 때문에 조금 더 올라간다기보단 다시 내려와 장신 캐릭터로 스위칭하여 지형을 올라가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편이다.
메인딜러로 교체한 뒤 상승기류를 이용해 지속적으로 낙하공격을 가하는 용도도 있다. 낙하공격의 공격배율이 상당히 높기에 기대 데미지도 높은편.[5]
3.4.6. 폭풍의 눈
바람 신의 시의 가동률을 높여주면서 다른 원소 캐릭터의 원소 게이지 수급까지 도와주는 패시브. 다만 원소 전환이 발생해야만 원소 에너지를 수급해주기에 바람 캐릭터들은 이 패시브의 효과를 받을 수는 없다. 보통 나선 비경에서 벤티와 함께 들어가는 진이 약간 손해를 보는 부분이지만, 원소 에너지 획득시 같은 속성 캐릭터는 손해 없이 온전히 회복량을 누리는 시스템 덕분에 별로 체감되는 사항은 아니다.
3.4.7. 항풍과 함께
스태미나 감소 계열 패시브. 활강 자체가 스테미나 소모량이 적은편이라 체감이 크진 않지만 이름없는 섬 등의 장거리 활강을 요구하는 경우라면 요긴하게 쓰인다.
3.5. 특제 요리
원본 이름에 추가로 '''찐'''이 붙는 게 개그 포인트. 효과 자체는 맛있는 바람신의 잡채에서 지속시간만 2배가 되었을 뿐인지라, 당근을 좀 아낄 수 있다는 것 말곤 큰 의미는 없다.
4. 운용
주요 던전 사냥에서 원소 폭발로 몬스터를 모아주고 홀딩해주는 역할을 한다. 벤티의 일반공격 타겟팅의 조금 뒤에 원소폭발 스킬이 발동하므로, 자리를 잘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 마음대로 타겟팅 변경이 불가능한 원신 특성상, 일반 공격이나 원소 전투 스킬로 방향을 잡아주고 원소 폭발을 사용해주는 것이 좋다. 계속해서 원소 전투 스킬과 원소 폭발 쿨을 돌려주는 것이 주요 던전 사냥에서 벤티의 역할이다.
모험에서 높은 절벽에 오를 때, 높은 곳에 있는 물체를 먹을 때, 멀리 있는 곳을 활공해서 더 멀리 갈때 등 강 원소 전투 스킬을 사용해서 시간과 스테미너를 절약한다.
추천 특성 레벨업 순서는 바람신의 시(원소 폭발 '''Q''') - 높은 하늘의 노래(원소 전투 스킬 '''E''') - 신성한 사격술('''평타'''), 핵심 운명의 자리는 그리운 찬 바람('''2번'''), 자유의 찬 바람('''4번'''), 투쟁의 폭풍('''6번''')이다.
4.1. 무기
- 5성
- 천공의 날개: 딜 벤티 종결 무기. 부옵션이 치확/치피에 무기스킬의 추가타는 원소 전투 스킬, 원소 폭발에도 터진다. 딜적인 측면에선 최고이긴 하지만 치명타 세팅은 공격력이 어느정도 갖추어졌을때 제 효과를 발휘하고 벤티에게 중요한 원충도 따로 챙겨와야 하기 때문에 성유물 세팅이 중요해진다.
- 4성
- 페보니우스 활: 육성 단계에서 사용하는 활. 원소 충전 효율 + 추가 원소 수급 덕분에 원소 에너지 충전 능력이 매우 좋다. 그러나 벤티는 70레벨 돌파를 열면 원소폭발에 에너지 일부 환급이 붙고, 성유물 옵션으로 충전 효율을 어느 정도 챙기고 나면 페보니우스 효과가 필요 없기 때문에 종결 장비로는 쓰이지 않는다.
- 절현: 세팅이 어느 정도 끝난 벤티의 4성 종결 활. 벤티는 원소스킬과 원소폭발에 극단적으로 의존하는 캐릭터라서 절현의 원소스킬/원소폭발 대미지 증가 효과가 매우 강력하다. 어차피 파밍이 어느 정도 되면 성유물에 붙은 원충만으로도 쿨타임마다 원소폭발을 굴릴 정도로 수급이 잘 되어서 절현으로 대미지를 높이는 게 좋다.
- 제례활: 4성 기준 가장 높은 깡공과 E 쿨타임 리셋, 원소 충전 부옵으로 좋은 무기. 0제련 기준으로는 절현보다 스킬 대미지가 6,7%정도 낮지만 대신 원소 전투 스킬 한 번 더 쓰면 딜 총합은 더 높아진다.
- 3성
4.2. 성유물
- 유배자 4세트
- 청록색 그림자 4세트
5. 평가
최상급 서포팅 능력과 준수한 서브 딜링, 그리고 탐험 유틸성까지 없는 게 없는 만능 캐릭터로 출시되자마자 유저들 사이에서 '''인권''' 캐릭터 취급을 받고 있다. 원신은 게임 흐름상 전투 뿐만 아니라 지형이나 기믹을 사용하여 이동하거나 아이템을 수집하는 요소가 굉장히 많은데, 벤티의 원소 전투 스킬 홀드 사용은 이런 요소를 일부 무시하거나 더욱 쉽게 해결해줄 수 있게 해준다. 특히 리월의 민림처럼 산과 언덕이 많은 지역, 등반 불가능한 기둥 위나 바람 보호막에 둘러싸인 보물상자를 열 때도 유용하다.
전투 또한 큰 역할을 하는데 원소 폭발이 원소 에너지를 일부 환급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70돌파 패시브로 아군의 원소 에너지 충전까지 가능하며, 긴 시간 몹몰이와 홀딩&원소전환[6] 을 통한 지속적인 원소 부여로 메인 딜러의 화력을 효과적으로 투사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딜러 세팅을 할 경우에는 원소 폭발시 원소 전환 없이도 혼자서 모든 잡몹을 쓸어버릴수 있다.
단점이라면 전투의 핵심인 원소 폭발이 제대로 홀딩할 수 있는 건 소형 몬스터뿐이라는 것. 보스급이나 중형 이상의 몬스터는 어느 정도 끌려가기는 하지만 홀딩되지 않는다. 홀딩을 안해도 대미지는 들어가지만 적이 이동한다면 큰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에 중형 이상의 몬스터를 1:1로 상대하거나 대형 정예 몬스터가 소수 나오는 비경 등에선 힘이 많이 빠진다. 여기에 에어본 판정으로 몰아주는 만큼 근접 캐릭터들과는 역시너지가 일어나기 때문에 클레처럼 원거리+범위공격이 가능한 캐릭터와 시너지가 더 좋은 편이다.
게다가 상시 기원이 아닌 한정 기원 캐릭터라서 픽업 시즌에 뽑지 못했다면 복각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점이다. 벤티 픽업은 게임 정식 오픈 후 20일간 진행됐었던 터라 그 이후에 게임을 시작한 유저들은 현재 정상적인 입수 경로가 존재하지 않는다. 유저들 사이에서 사실상 필수 캐릭터로 취급당하는 것과는 다르게 현 시점에선 정석적인 획득 경로가 없다는 점이 아쉽다. 상술하였지만 벤티의 서포팅 능력이 탁월한 덕분에 이 캐릭터를 갖고 싶어서 계정을 구매하는 유저들도 정말 드물지만 존재한다.
참고로 원소 전투 스킬은 비채널링 특성이라 사용직후 바로 원소 폭발을 사용해도 정상적으로 들어간다. 채널링 딜로스를 줄이기 좋고 원소 게이지 수급도 빨라질 수 있다.
6. 대사
7. 정체
메인스토리 프롤로그 제2막의 컷신과 여러 자잘한 복선을 봐도 알 수 있듯, 벤티의 정체는 '''바람의 신 바르바토스'''다. 특제 요리의 이름이 '''찐·바람신의 잡채'''인 이유도 자신이 바로 그 바람신이기 때문. 이는 천공의 하프[7] 를 가져와야 할 때 본인이 대놓고 밝힌다.[8] 때문에 리사와 달리 드발린이 미쳐버린 원인[9] 을 정확히 알고 있다.
바람의 신이었던 만큼 신의 눈 없이도 원소를 다룰 수 있다. 그럼에도 사람들에게 자신의 정체를 들키지 않게 허리에 신의 눈을 차고 있는데, 사실 이것은 별 특별한 기능같은 것도 없는 단순한 유리구슬이라고 한다. 원신의 이벤트 중 하나인 돌아오지 않는 꺼진 별에서 플레이어가 티바트에 추락한 유성에 가까워질수록 신의 눈에서 푸른 빛이 뿜어져 나오는데, 벤티로 유성에 다가가면 벤티의 신의 눈에서는 아무 반응도 나오지 않는 깨알 같은 디테일을 볼 수 있다.
신이라 벤티 스토리임무를 보면 사람을 꿰뚫어보는 능력이 탁월하다. 밝히지도 않은 본명을 알아보는 것은 물론이고, 미련과 얽매임으로부터 해방시켜주기까지 한다.
추가적으로 밝혀진 바에 의하면 몬드의 사신수 중에서 풍룡과 북풍늑대를 제외한 사자와 매는 (선인이나)신수를 상징하는 게 '''아니다.''' 사자는 라이언 기사라는 이명을 가진 초대 기사단장 바네사를 포함한 모든 페보니우스 기사단장[10] 들을 상징하는 것이며, 매는 페보니우스 기사단이라는 조직을 상징한다.
게임 내 서적인 숲속의 바람, 용의서에 이들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다만 공식 만화에서 바네사가 승천 후 매의 형태를 취한 것 때문에 바네사가 매를 뜻한다는 의견도 있다. 기사단장으로서 사자의 형상을 띄기 보단, 페보니우스 기사단을 창립한 일원으로서 매의 형상을 띄었다고 보는게 타당하다. 원신 벤티 캐릭터 PV - 「사방의 바람」에 보면 서풍의 수호가 "조직의 모습"을 갖췄다고 나오는 것이 매가 페보니우스 기사단을 뜻한다는 또 다른 증거다.
어린 소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티바트의 일곱신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신들 중 한 명에 해당된다. 2600년전 최초의 일곱신 중 모락스와 바르바토스만이 그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다른 신들은 중간에 교체된 적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정체가 밝혀진 신들은 신이 되기 전부터 이미 일반적인 인간이 아닌 존재였기에, 가장 오래된 신이라고 해서 나이도 일곱신 중 가장 많이 먹은 것은 아닐 수도 있다.
7.1. 자유를 추구하는 신
자유를 상징하는 신답게 지금은 1000년간 몬드성을 떠난 상태라 신으로서의 힘을 대부분 잃어 약화된 상태인데 본래 티바트 대륙의 집정관들은 자신들이 다스리는 구역에서 위를 향할수록 힘이 강해지지만 벤티는 오히려 아래에서 다른 존재들을 보살피는걸 중요시했다. 그 덕분에 전성기라 칭할 수 있는 1000년 전에도 그리 강력하지 않아 지도자나 사신수들에게 까이며 살았으며 심지어 바람신의 신도들 조차 자신을 바르바토스라고 믿어주지도 않고 그 와중에 얼음신을 따르는 우인단의 간부 시뇨라에게 신의 심장[11] 을 뺏기는 등 안습한 모습을 보여준 편.
남들이 일할때 노래하고 연주하는게 일상다반사라 게으른 신이라 묘사되지만[12] 적극적인 개입을 하기 싫어할 뿐, 할 때는 똑바로 하기 때문에 가장 인간다운 신이기도 하다.
일곱신 중 전투력에 대한 평가와는 모순되게, 신의 심장은 체스의 '''퀸''' 형태이다. 모락스 항목의 해석을 참고해 이어보자면, 체스에서 퀸만큼 어느 방향으로든 '''자유'''롭게 나갈 수 있는 말은 없다. 이런 의미라면 퀸인 이유가 가능하다. 흔한 바람의 정령 중 하나였으나, 일곱 신의 자리에 올랐다는 점을 고려하면 퀸의 형태가 걸맞다 평가할 수도 있다. 주인공 일행과 제일 빨리 만난 스토리 중심적이었던 인물의 상징성에 맞게 줬다든지.
8. 스토리
8.1. 캐릭터 스토리 1
몬드에서 온 지 몇 개월도 채 되지 않은 음유시인으로서 벤티의 수입은 오랫동안 머무른 다른 음유시인보다 훨씬 적다. 하지만「일」을 끝내면 그는 항상 모자 위에 쌓여있는 모라를 들고 목적지로 향한다. 목적지는 늘 시내에 있는 술집이다.
하지만 벤티는 외모로 인해 늘 미성년자 취급을 받아 술을 사지 못한다.
처음 퇴짜를 맞았을 땐 「지난번에 몬드에 왔을 땐 이런 규칙 없었는데」라고 몇 마디 투덜대기도 했다. 그러다 모든 술집에서 그에게 무알코올 음료를 제공하는 걸 보곤 다른 방법을 생각하게 된다...
이에 벤티는 하프를 켜면서 술잔을 입에 물고 술을 마시는 묘기를 개발한다. 음유시인의 「일」을 할 때 그는 관중들에게 돈 대신 술을 달라고 간청한다. 그의 노래가 마음에 들면 술집의 좋은 술을 한잔 사 와 대접하는 방식이다.
벤티는 이 묘기로 인해 마침내 물 만난 고기처럼 몬드를 누볐다.
하지만 고양이가 다가올 때면 그는 반사적으로 재채기를 하는데, 만약 이때 술잔을 물고 있다면...상상하지 않아도 된다.
그래서 벤티는 「일」하는 장소를 택할 때 늘 고양이를 피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고양이는 그를 아주 좋아한다.
8.2. 캐릭터 스토리 2
바람이 시작되는 곳 중앙에 우뚝 솟아있는 거대한 참나무는 천 년 전 몬드를 해방시킨 대영웅 바네사가 죽었을 때 싹트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최근엔 나무 아래에서 쉬고 있으면 가끔 바람의 신 바르바토스의 이야기를 노래하는 소년의 노랫소리를 어렴풋이 들을 수 있다고 한다.
영토를 여전히 통치하고 있는 여타 신들과 달리 바르바토스는 몬드를 떠난 지 오래며, 남아있는 형상도 「일곱신상」의 흐릿한 모습뿐이다.
그러나 신의 업적은 모두 역사책과 경전에 쓰여 음유시인들의 입을 통해 전해진다.
하지만, 벤티 노래 속의 「바르바토스」는 늘 다양한 모험을 겪고 이상한 행동을 거리낌 없이 한다. 예를 들면 얼음 신의 지팡이를 훔치고 그 자리에 츄츄족의 몽둥이를 놓는 것처럼 말이다...
바람 신을 믿는 성직자들은 이에 대해 불만이다. 벤티는 그들의 문책에 거리낌 없이 답한다.
「그게 거짓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지?」
그렇다. 가장 신앙심이 깊은 수녀라도 바르바토스 님이 수천 수백 년 전에 했던 일을 알지 못한다.
오직 신비한 미소를 짓고 있는 벤티 본인만이 알고 있다. 그가 부르는 노래 속의 모든 내용들이——
확실히 거짓이라는 걸.
술에 취해 그냥 멋대로 부르는 노래일 뿐이니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8.3. 캐릭터 스토리 3
2600여 년 전, 마신 전쟁의 불길이 꺼지지 않아 세상은 아직 일곱 신이 통치하는 것으로 나누어지지 않았었다.
이때 「몬드」라 불리는 도시가 폭풍에 휩싸여 새 한 마리 조차 통과하지 못했다.
바람은 절대 멈추지 않았고 도시 안의 대지와 바위 모두 물처럼 고운 모래로 갈렸다.
고탑 위의 바람의 군왕 「폭풍의 마신」 데카라비안은 끝없는 재앙 아래 몸을 굽힌 백성들을 업신여기며, 그들이 복종한 것에 매우 만족했다. 이때 벤티는 원래 북쪽 대지에서 포효하던 한 줄기 바람에 불과했다. 훗날 「바르바토스」라 불리는 그는 당시엔 마신의 자격을 얻지 못한 작디작은 원소 정령으로 「조그만 호전과 희망을 가져다주는 바람」일 뿐이었다.
벤티는 옛 몬드에서 소년 한 명을 사귀게 된다. 소년은 하프를 연주할 줄 알고 가장 좋은 시를 쓰길 갈망했다.
「새가 하늘을 나는 모습을 보고 싶어」
바람의 장벽 안에서 살아가며 파란 하늘과 매, 그리고 푸른 풀을 본 적 없는 소년이 이렇게 말한다.
그의 목소리는 울부짖는 바람 소리에 거의 묻히게 된다.
「친구야, 나랑 같이 가지 않을래?」
8.4. 캐릭터 스토리 4
원소 정령 벤티는 도시 안에서 태어나 한번도 하늘을 나는 새를 보지 못한 소년을 위해 매의 깃털을 모았다.
이후 몬드에 「자유」를 되찾기 위한 전쟁이 발발하게 된다.
깃털은 벤티의 품에 숨겨진 채 그와 함께 저항의 연기 속에서 비뚤어진 군왕의 죽음을 보게 된다.
군왕은 그의 백성들을 위해 혹한이 없는 도시를 제공했다. 그는 마지막까지 백성들이 그가 그들을 사랑하는 만큼 사랑한다고 여겼다.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벤티는 깃털을 소년에게 건네지 못한다. 소년은 항쟁 도중 시와 파란 하늘, 새, 그리고 그처럼 바람의 장벽 안에서 태어난 이들을 위해 죽었기 때문이다.
오래된 신좌가 무너지고 새로운 신이 탄생한다. 바람의 신 바르바토스는 손끝에 흐르는 힘을 느끼게 된다.
그는 이 힘을 가진 뒤 제일 먼저 한 일은 바로 소년의 모습으로 자신의 신체를 변형한 것이다.
오직 인간의 형체로만 소년이 사랑하던 하프를 연주할 수 있기 때문에...
그는 하프를 켜면서 신의 바람으로 눈보라와 산들을 날려버렸다.
새로운 몬드는 누구도 왕을 자처하지 않는 자유의 도시가 되게 하라.
시간이 지나면 아주 좋고 아주 낭만적인 도시가 되겠지...
「그도 이런 곳에서 살길 바랐겠지」
이것이 바로 「새로운 몬드」의 시작이다.
8.5. 캐릭터 스토리 5
몬드의 모든 것은 바람 신의 공로가 아니야.
지금 널 위해 아름다운 만물을 노래할게——
봄날의 꽃이 이렇게 활짝 필 수 있도록, 페보니우스가 오랫동안 어루만져 준 것에 감사해야 돼.
스패로우, 오리, 토끼, 그리고 멧돼지. 몬드가 재생하며 만물이 자라기 시작했지.
여름의 사자가 천천히 들판을 거닐고, 사자를 칭찬하고 싶지만 다른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
땀을 많이 흘리고 차가운 술을 들이켜면 더 좋아?
날이 이렇게 더운 건 사자의 털이 태양 같아서 인가?
협곡이 술에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네.
동풍이 불어오니 걸을 필요없지, 하늘을 날면 되니까.
과일나무 높이까지 날아올라 날개에 과일향이 가득하지.
북풍은 숲속에서 조용히 잠을 자고 있어.
원래라면 근처에 늑대 무리가 둘러싸고 있어야 하나
그 누구도 그들을 본적 없지. 왜냐하면 그는 겨울을 좋아하는 이가 없다는 걸 잘 알고 있거든.
그의 꿈속에도 따뜻한 마음이 있다는 걸 바람 신은 알고 있어.
——사계절이 지나도 사풍은 절대 멈추지 않아.
공로는 당연히 그들이 아닌 내 거야.
음유시인이 없었다면 누가 이걸 노래하겠어?
8.6. 「바람을 등진 밀약」
도시가 건설된 지 1600년 뒤, 지금으로부터 천 년 전, 몬드의 「자유」가 전대미문의 공포에 의해 바닥까지 떨어졌었다.
바르바토스는 폭군이 되기 싫어 떠나갔었다. 하지만 그는 자유를 얻은 사람들이 「인간」의 폭군을 만들어낼지는 상상조차 못했을 것이다.
귀족이 몬드를 잔혹하게 통치하며, 노예제도를 이 땅에 도입해 사람들을 억압하며 그들의 목소리를 완전히 무시한다.
1600년 후 바람 신은 예전의 「자유의 도시」로 다시 돌아오게 된다. 신은 노예 소녀 바네사의 외침을 듣고 그녀와 함께 귀족을 전복시키는 혁명을 일으킨다.
——이게 바로 모든 이들의 알고 있는 몬드의 역사이다.
이 역사 속에서 재밌는 에피소드가 발생했었다.
투쟁 중 몬드의 민중을 단결시킨 건 대영웅 바네사이나 귀족의 수많은 병사들의 창을 거꾸로 돌리게 만든 건 바로 「바람을 등진 밀약」이다.
밀약의 내용은 바로 고층 귀족들이 바람을 버리고 몬드의 모든 걸 인접 국가의 바위 신에게 판매한다는 매국적인 거래였다.
이 밀약 끝부분에는 신성하기 그지없는 「암왕제군」의 신성한 인장이 찍혀있었다.
노예를 억압하던 병사들은 자신들도 외국의 노예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두려움을 가지게 된다.
전쟁의 불꽃이 귀족을 집어삼킨다.
하지만 수년 후 역사학자들은 해당 밀약이 위조품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사실 벤티는 바위 신을 놀리기 위해 그의 사인을 연습했으나 앞에서는 그 재물과 거래의 신을 한 번도 속이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를 써먹을 길이 없던 그는 몇 백 년이 지난 뒤에 사용해 볼 기회를 얻게 된다.
경사 났네, 경사 났어!
8.7. 신의 눈
「7명의 집정관」들은 「신의 눈」이 없어도 스스로 대단한 힘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바르바토스는 인간세계를 좋아해 자연스럽게 「벤티」의 신분으로 몬드에서 자유롭게 살아가길 바라고 있다.
그는 신에게 선택받은 자들의 특징인 「신의 눈」을 아주 비슷하게 생긴 유리구슬로 모방해 만들었다.
모방해 만든 구슬은 특별한 기능이 전혀 없다.[13]
벤티 또한 원소력을 사용할 때 이것에 의존하지 않는다.하지만 천공의 하프를 지니고 있지 않은데다 평범한 하프를 허리에 달고 다니기 싫었던 벤티는 평범한 나무 하프에 「비범한」 능력을 부여했다.
9. 작중 행적
드발린을 진정시키는 모습으로 등장. 그러나 드발린이 여행자를 보고 놀라 날아가면서 여행자에게 화를 내고, 바로 사라져버린다.
1막 2장에서 재등장. 드발린의 진실에 대한 곡을 연주하다 여행자와 만나게 된다. 여행자가 가진 정화된 풍마룡의 눈물 결정과 자신이 가지고 있던 눈물 결정 역시 정화한 여행자를 보고 놀라며, 풍마룡의 과거를 아는 것에 대해 물어본 후 풍마룡이 날뛰는 원인이 사람들을 향한 분노가 아닌 심연 교단에 의한 타락때문임을 알려준다.[14] 이후 여행자와 함께 성당 안에 보관된 바람의 하프를 받으러 가나, 단칼에 거절당하고 하프 역시 우인단에게 도둑맞아 졸지에 하프 도둑으로 몰려서 본인이 자주 가는 술집인 "천사의 몫"으로 도망간다. 성당의 수녀가 벤티 본인이 바람신인 것을 안 믿는 것은 덤.
9.1. 전설 임무 - 새끼사자의 장 제1막 「기사단 단장의 하루 휴가」
캣테일 술집의 고양이 "왕자님"에게 하프 줄을 빼앗겼는데, 정작 본인이 고양이 털 알레르기가 있는지라 아무것도 못하고 있었다. 이후 여행자가 찾아온 하프 줄을 받는데, 하프 줄에 고양이 털이 묻어있어 재채기를 한다.
이후 천사의 몫에서 파티를 즐기는 모습으로 재등장. 다이루크에 의하면 파티 중에 술을 '''37잔이나 마셨다!'''[15]
9.2. 전설 임무 - 가선의 장 제1막 「바람이 없는 곳에 갇힌다면」
모험 등급 36에서 전설 열쇠 1개로 개방 가능한 전설 임무.
몬드성 성당 앞 광장에서 여행자와 페이몬은 상상 속 친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그렇게 한창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벤티가 찾아오고, 리사가 발명한 모노클을 벤티가 준다. 그 모노클은 상상 속 친구를 볼 수 있다는 모노클이고, 이상하게 리사는 쓸 수가 없다고 한다. 페이몬은 크기가 안맞아서 쓸 수가 없고 오로지 여행자만 쓸 수 있는데, 바로 앞의 아이를 모노클의 렌즈를 통해 바라봤더니, 그 아이의 상상 속 친구를 볼 수 있었다. 그렇게 벤티는 아이들의 상상 속 친구를 보자면서 여러 아이들에게 찾아간다.
아이들의 상상 속 친구는 자기 또래부터 아예 유적 가디언인 등 다양했다. 벤티가 이번에는 어른들의 상상친구를 보자하여 술집 앞에서 다이루크와 케이아가 이야기를 하는 틈을 타서 관찰을 했으나, 그들의 상상친구는 볼 수 없었다. 벤티는 어른들은 동심이 사라져서 상상친구가 없는 것이라 말을 하고 동심은 언제 사라지는지에 대해 다시 관찰하자고 한다. 어른과 아이의 중간에 있는 사람을 떠올리다가, 청소년인 엘린을 찾아갔고, 엘린의 상상친구는 바로 우상하는 진 단장대리라는 것을 확인한다. 엘린의 부탁으로 검술 연습을 도와준 후, 그녀의 요청에 따라 남풍 사자의 사당에 스탠리와 같이 있는 잭에게 엘린이 약속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하러 가게 된다.
그렇게 향한 남풍 사자의 사당에서, 잭과 스탠리가 탐험 도중 심연 메이지의 습격을 받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고 여행자 일행이 구해준다. 그리고 잭과 스탠리와 함께 스탠리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사당의 깊은 곳을 탐험하는 과정에서 벤티는 뭔가 이상한 점을 느낀다. 벤티의 요청에 따라 여행자가 렌즈를 통해 스탠리를 본 결과, 그에게는 다른 어른들과 달리 상상 속 친구로 자기 자신이 역전의 용사와 같은 형태로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이를 본 여행자 일행은 스탠리의 이야기에 무언가 사정이 있다는 사실을 눈치챈다. 스탠리가 자리를 뜨고 잭은 여행자 일행에게 숨겨진 영웅 바네사의 무기와 방패를 찾으러 가자고 부탁을 해온다. 잭의 부모님은 잭이 모험가가 되는 것을 반대해왔는데, 영웅의 장비를 얻는다면 이를 설득하기 쉬울 것이라는 것. 스탠리가 며칠 전 술에 취해 영웅 바네사의 무기와 방패가 타타우파 협곡에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었다고 한다. 벤티는 무언가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 챘으나 잭이 명주를 준다고 말하자 바로 넘어갔고, 스탠리는 그 현장을 몰래 숨어서 듣고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검을 찾았으나 그것은 너무나 평범한 검이었고, 벤티는 사실을 대강 눈치챈 모양새였으나 오히려 엄청난 포장 솜씨로 잭을 속여 넘긴다. 뒤에 숨어있던 스탠리까지 발견했으나 이 역시 별일 아닌 듯 넘겨준다. 츄츄족이 들고 있던 방패[16] 역시도 그냥 별볼일 없는 나무방패였으나 벤티가 어떻게든 포장해줬고, 잭은 이에 수긍하고 방패와 검을 가지고 부모님을 설득하러 간다. 잭이 자리를 비우고, 여행자 일행은 뒤에 숨어있던 스탠리와 마주치게 된다. 여기에서 벤티는 혼잣말로 스탠리를 "과거를 잊고 싶지 않지만, 현재를 버린 사람" 이라 표현한다.
그리고 술집에서 술에 취한 스탠리가 혼잣말을 하면서 비밀이 밝혀지는데, 잿더미 바다[17] 에 갔다는 것까지는 사실이었으나, 그때 같이 탐험했던 동료가 바로 진짜 대모험가 스탠리였으며 자신은 그의 일행이었다는 이야기를 꺼낸다. 진짜 스탠리는 위기 속에서 현재의 스탠리를 구하다 죽고 말았고, 현재의 스탠리는 그때부터 진짜 스탠리 행세를 하며 지내왔다고 한다. 자기의 생명의 위인이나 다름 없던 스탠리를 사람들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기기 위해서 스탠리의 이름을 대고 그의 모험담을 떠들고 다니게 된 것이 현재의 스탠리를 만든 것이다.
스탠리는 여행자 일행이 엿듣는 것을 눈치채고 있었고, 그 상황에서 유물을 발견해서 부모님에게 모험가가 되는 것을 허락 받은 잭이 들어온다. 곧 잭이 돌아가자, 잭을 아끼고 있으며 자신은 나이가 들면서 이제 진짜 스탠리의 성격이나 삶을 거의 잊어버렸고, 자신이 더 이상 무엇을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며 절망하는 스탠리만 남는다. 그때 죽었어야 했던 건 대모험가이자 영웅인 진짜 스탠리가 아니라, 자신이었어야 했다고... 진짜 스탠리의 존재와 그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이 현재의 스탠리 속에 남아 그의 인생을 속박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벤티는 신의 힘을 발휘해서 스탠리를 그의 미련과 직접 마주보게 해준다. 그렇게 깨달음을 얻은 스탠리는 술집에서 나간다.[18] 벤티는 여행자에게 자신을 찾아오라며, 약속의 장소에서 보자고 한다.
벤티는 잭에게서 기대했던 명주가 아닌, 보통 사과주를 받고 실망한채 몬드성 광장 위 바르바토스 석상에서 도시를 바라보고 있었다. 여행자가 간신히 찾아오자, 벤티는 스탠리의 경우가 자신과 그렇게 다르지 않다며 2600년 전의 옛 몬드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그러면서 신이 되기 전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데, 자신은 지금과 같은 신이 되기 전에는 그저 조그만 희망만을 가져다주는 볼품 없는 바람정령이었다고 한다. 현재의 모습은 가짜 스탠리처럼 옛 친구의 몸을 빌린 것이라고. 그 옛 친구는 바람 드래곤의 폐허 안의 폭풍 장벽에서 자유를 갈망하고 있었고, 벤티와 사람들과 함께 자유를 억압하던 폭풍의 마신을 향해 반란을 일으켰으며 그를 죽이고 반란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노래해준다.[19][20] 그렇게 몬드의 기반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페이몬이 그래서 결국 친구가 어떻게 되었냐고 눈치없이 묻자 여행자가 심부름을 시키며 쫒아냈고, 벤티는 그런 여행자를 보며 눈치 빠르고 똑똑하다고 말하며 그 옛날 자신에게 친구가 들려주던 노래를 읊으며 미션은 끝난다.
'''날아보렴, 날아보렴.'''
'''새처럼 날아보렴.'''
'''나 대신 이 세상을 보고.'''
'''나 대신 하늘 높이 날아보렴.'''
10. 여담
- 슬림한 몸매에 이쁘장한 외모를 가진데다 흰색 팬티스타킹을 신고 있으며 바람신의 권능을 발휘하던 리즈시절에는 굉장히 짧은 오프숄더 탱크탑과 핫팬츠를 기반으로 한 어마어마한 노출도의 의상을 자랑해서 행추와 함께 오토코노코의 신성으로 각광받고 있다.
- 몬드가 바람 신의 축복을 받아 주류업이 굉장히 발달한 것을 반영했는지 주량이 무척 높고 술을 굉장히 좋아한다. 진 전설 임무에서 37잔을 마시고도 계속 술을 찾고 있었다. 이걸 지켜본 다이루크도 평범한 사람의 주량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 한일의 목소리가 상당히 유사한 편이지만 한국어판의 목소리는 미소년에 가까운 목소리이고, 일본어판의 목소리는 더 여성적인 편이다. 실제 성우는 반대로 한국어판이 여성, 일본어판이 남성이다.
- 활 캐릭터 중 가장 우월한 사격 모션을 가지고 있다. 레딧발 분석에서 언급하기론, 자기 혼자만 언더핸드 그립으로, 그것도 엄지 하나만 써서 활을 쏘기 때문에, 활을 왼쪽 오른쪽 따지지 않고 자유자재로 잡고 쏘며, 화살을 잡는 것도 중지 하나만 써서 잡는 등, 문자 그대로 신궁이다.[22] 실제 인게임 성능으로도 가장 빠르고 정확한 사격을 자랑한다. 후에 출시된 감우는 사격 자세가 무용을 연상시킨다는 평. 벤티와 감우 둘 다 적중률은 끝내준다. 한편, 벤티의 사격 모션을 흉내내는 듯한 모션으로 쏘는 타르탈리아는 전형적인 초보자 모습을 보여주는 주제에 폼만 잡으니 웃음벨 수준.
- 파트너인 드발린의 실루엣은 원신이 출시 하기전 붕괴3rd의 스토리 중간에 오토가 양자의 바다를 통해 다른 세계의 관측 데이터를 확인하는 장면에서 잠깐 출현했던 적이 있다. 자세한 내용
- 페이몬에게는 각설이라는[23] 해괴한 별명으로 불린다. 벤티가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며 노래로 벌어먹는다는 점을 비꼰 별명이다. 일어 더빙판에서는 "음유녀석(吟遊野郎)"이라는 괴상한 별명으로 불리고 영문판에서는 Tone-Deaf Bard (음치 음유시인)라고 불린다. 이 각설이라고 불리게 되는 이벤트가 바로 페이몬의 유명한 밈인 Ehe te Nandayo!!!가 나온 이벤트다.
- 새끼사자의 장 제1막에서 밝혀지길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다. 심지어 디오나와 있어도 고양이 알레르기의 반응이 나타난다.
- 종려가 몬드를 잠깐 방문했을때 몬드에 살던 친구가 민들레주를 가지고 찾아왔었다고 언급하는데, 종려의 정체를 생각해보면 그 친구가 벤티인 것이 확실하다. 벤티 쪽에선 종려를 어르신, 꼰대라고 부르며 만났다가 다시 얻어터지지 않을까 걱정하는걸 보면 예전에 그에게 많이 혼났던 모양이다. 이 사연은 벤티의 개인 스토리에서 나오는데, 몬드의 부패한 귀족들을 혁명으로 몰아내려고 '신을 등진 밀약'이라 불리는, 모락스의 리월에게 몬드를 갖다 바친다는 계약과 그의 싸인을 위조해서 혁명 명분을 만든 적이 있다. 잘못하면 전쟁으로까지 번질 뻔했지만 몬드의 자유를 위한 행동이었기에 어찌저찌 종려가 넘어가준 것으로 보인다. [24][25]
- 작중 행적도 그렇고 과거 행적에서도 보이듯, 야바위를 더한 배후공작에 능하다. 신의 힘으로 몬드를 건국했을 때를 빼고, 몬드에 개입할 때에는 신으로서 전면에서 나서지 않고 배후공작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이는 몬드에 부재중일 때가 많아 신으로서 힘이 약해진 것도 있지만, 자유의 신인 스스로가 직접 나서서 해결해버리면 결과적으로 몬드의 자유와 자기 관장 영역에 반하는 결과가 나오기도 하고, 자기 자유도 없어지니만큼 자신은 몬드의 건국신화에만 남고 싶은 듯하다. 자유를 부여했던 드발린이 흑화했던 것을 보면, 정답이었던듯.
- 1.0 버전에서는 높은 하늘의 노래 스킬을 홀드 사용해서 날아오르는 순간 카메라 기능을 이용해 캐릭터의 모습을 감추면 고도가 무한으로 상승하는 버그가 있었다. 이 때문에 어떤 높은 절벽이더라도 손쉽게 오를 수 있어 '이게 진정한 바람신의 모습이다'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왔을 정도. 당연하게도 해당 버그는 1.1 버전에서 수정되었다.
- 캐릭터 스토리와 1.1의 「돌아오지 않는 꺼진 별」 이벤트에 나온 모습을 보면 지금의 약한 모습과는 다르게 데카라비안을 쓰러트리고 막 신이 되어 사람들의 신앙을 많이 받고있을 때에는 설산과 동토뿐이던 옛 시절의 몬드를 산은 깎아내고 동토는 따뜻한 바람을 끌고와 녹여서 지금의 몬드로 만들어낸 것으로 묘사된다. 그 과정에서 현재 몬드에서 가장 높은 산맥인 드래곤 스파인보다 높았으리라 추정되는 고깔모자 산은 정상부만 머스크 암초로 간신히 남고 나머지는 모두 바다가 됐다.
- 호법야차록 PV 마지막에 바위에 앉아 피리를 부는 모습으로 출현했다. 소의 캐릭터 스토리에 따르면, 지칠대로 지친 소가 짊어진 업장[26] 이 발작해 고통받고 있을 때, 벤티가 피리를 불어 그를 업장에서 잠시나마 해방시켜주었다고 한다. 이것을 본 유저들은 정말 어디에나 있는 신[27] 이라며 몬드 좀 신경쓰라는 이야기를 했을 정도.
- 벤티라는 이름의 어원은 라틴어 Ventus로 보인다.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