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 크라넬/작중 행적
1. 과거
전직 농민이었으며 부모님이 없는 고아로 자신을 거두어 준 할아버지[1] 와 같이 살고 있었다. 벨은 할아버지의 영향을 크게 받았으며 지금 벨의 성격과 가치관은 전부 이 할아버지의 영향이라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언제나 " 귀여운 여자애를 구해주고 친해지면 좋겠구만~", "미녀 미소녀를 거느리는 건 로망이지!", "제비족이면 어때", "아, 하지만 얀데레는 사양할래" 같은 식으로 말하는 분이었지만[2] 위의 대사처럼 여러 가지로 호색한 같은 면모 말고도 고아나 다름없는 벨을 가장 소중히 대하여 주었으며 벨이 위험할 때는 누구보다도 빠르게 도와주었다.
벨에게 여러 영웅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준 사람 또한 이분이며, 이 외에도 "'''위험할 때는 도망쳐라. 무서우면 도망쳐라. 죽을 것 같으면 도움을 청해라. 여자가 화를 낼 것 같으면 곧장 사과해라. 바보 취급받고 손가락질당하더라도 그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가장 부끄러운 것은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한 채 움직이지 않는 거다.'''" 등의 여러 가지 말을 남겼다.
벨은 이런 할아버지를 동경하게 되었으며 벨이 처음으로 동경한 영웅은 바로 이 할아버지다. 어린 시절, 벨이 고블린 무리에게 공격당한 적이 있는데, 할아버지가 '''번개처럼''' 나타나 벨을 구해주었는데 이때, 벨이 할아버지처럼 되고 싶다는 대사를 하자, 자기 대신 더 거대한 것(영웅)을 노리라고 말했으며 영웅이 되면 기뻐해 줄 거냐는 말에 그렇다고 대답하자, 벨은 그렇게 된다고 다짐한다. 즉 '''벨이 미궁 도시 오라리오로 향한 이유는 이 분이 원인'''이다.
5권에서 실은 벨을 키워준 할아버지가 죽지 않고 살아있었고 할아버지의 부탁으로 벨을 보러 오라리오로 돌아온 헤르메스의 입으로 할아버지의 정체가 '''제우스'''라는 황당한 사실이 밝혀진다.[3]
다만 제우스는 벨이 '''모험자로 대성할 그릇이 안된다'''고 판단하고 있었기 때문에 레코드 홀더로 벨의 이름이 공개되었을 때는 엄청나게 놀랐다고 한다.[4] 헤르메스는 벨을 제우스의 파밀리아가 남긴 최후의 영웅(라스트 히어로)이라고 했는데 아마도 부모가 제우스의 파밀리아였던 모양이다.
벨의 소식을 알기 전에는 제우스가 뽑은 4명의 영웅 후보 중 아이즈가 레코드 홀더로 12개월이라는 기록의 소유자였는데 아무리 봐도 재능이 없어 보이던 벨이 단순히 시간으로만 따지자면 그 아이즈보다 8배나 빠른 약 1개월 반 만에 레벨업이라는 엄청난 속도를 보여줬으니 천하의 제우스라도 웃길 정도였을 것이다.
그 후에 헤르메스가 독백하는 걸론 제우스가 선정한 5명의 영웅 후보 중 최후의 후보로 정해졌다.[5]
여담이지만 메모리아 프레제 2주년 이벤트는 고대의 영웅담인 아르고노트 이야기인데, 제우스는 벨이 아르고노트의 환생이라 알고 있었다는 정황이 있다.
아르고노트의 영웅담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제우스가 벨에게 재능이 없다고 판단한건 아르고노트는 개인의 무위보다는 군중을 이끄는 지도자로서의 이미지가 강한 영웅이었기 때문으로 보인다.[6] 실제로 전생이 대영웅이라고 현생에서도 재능을 갖고 태어나리라는 법도 없고.
그리고 3주기에서 아버지는 제우스 파밀리아, 어머니는 헤라 파밀리아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다만 둘 다 재능은 없었다고 한다.[7]
2. 시작
하나뿐인 가족이였던 할아버지가 사망하고 약 1년 후 영웅을 동경한 벨은 일생일대 결심을 하고 미궁 도시 오라리오로 향한다.
오라리오에 도착한 첫날 도시 남동쪽에 있는 제1묘지, 또는 모험자의 묘지에 간다. 어린시절 벨의 애독서였던 던전 오라토리아에 등장한 고대 영웅들의 위령비를 보며 모험자가 되기 위한 마음가짐을 다잡는다.
오라리오에 입성한 다음날부터 자신을 받아들여줄 파밀리아를 찾기 시작한다. 하지만 모든 【파밀리아】에서 문전박대를 당하고 만다. 대규모 파밀리아는 이미 인재가 많고 중소규모의 파밀리아는 어느 정도 전문성이나 재능 있는 인재를 원하기 때문에 시골에서 온 농부 출신에 종족상 뛰어나지도 않는 휴먼인 벨에게는 그런 전문성이 없다고 봤기 때문.[8]
특전 소설에 따르면 신들은 마법능력이 있는 엘프나 뛰어난 기술을 가진 드워프, 신체능력이 좋은 수인이나 아마조네스를 선호하지 휴먼과 파룸은 재능이 없는 이상 기피대상이라고 한다.
어쩐지 받아줄 것 같은 남신에게 타진해봤지만 여장을 하는 조건을 붙여서 도망쳤다(...). 심지어 서포터를 데려오라느니 돈 가져오면 받아주겠다느니 말하며 벨을 거부했다.[9]
마을에서 가지고 온 돈이 다 떨어진 6일 후까지도 모든 파밀리아에서 문전박대당한다. 다행히 비슷하게 독립해 파밀리아를 만들기 위해 단원 권유하지만, 권유하는 족족 퇴짜를 맞던 헤스티아가 벨을 발견해 파밀리아에 권유한다. 그렇게 헤스티아에게 권유받은 벨은 헤스티아 파밀리아의 첫 단원이 된다.
처음에는 고블린 한 마리 토벌도 쩔쩔매는 초보자였으나 어느 날, 5계층에서 미노타우로스에게 쫓기다[10] 【검희】아이즈 발렌슈타인에게 도움을 받고 그녀를 동경하는 마음이 싹트기 시작한다.
3. 1권
벨은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는, 사심이 섞인 모험을 하다가 일이 잘 풀리자 무리해서 5계층까지 내려가지만 그곳에는 17계층에서 쫓겨온 강적 미노타우로스가 있었다.'''"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당연히 상대도 안되어 자칫 미노타우로스에게 죽기 직전 천사와도 같이 나타난【검희】아이즈 발렌슈타인이 구해준다. 결국 아이즈 발렌슈타인과의 만남을 한 셈으로, 이후에는 만남을 하기 위한 모험을 하지는 않는다.
여기서 결국 아이즈 발렌슈타인에 대한 동경과 사랑[11] 이 원인이 되었는지 스킬 '''동경일도(리아리스 프레제)'''를 습득하게 된다.
이 스킬은 상대방을 동경하는 마음이 지속되는 조건하에 능력치의 성장이 지속되며, 그 마음의 정도에 따라서 효과가 증가한다라고 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요약하자면 적어도 대상이 바뀌지 않는한 벨 크라넬이 아이즈를 동경하는 마음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동안에는 고속 성장을 할 수 있는 스킬이다.[12]
주신 헤스티아는 아이즈에 대한 질투와 이 스킬이 외부로 알려지면 벨 쟁탈전이 발생할 것을 두려워해서 벨 본인에게도 이것을 숨긴다. 비율로 따지면 질투가 9 은폐가 1.
그리고 우연히 거리에서 마주친 휴먼 여성 시르 플로버와 인연이 닿아 풍요의 여주인이라는 주점에 들리게 된다. 풍채 좋은 여주인에게 압도당해 부담스러운 식사를 하던 중 이 가게를 자주 이용하는 로키 파밀리아의 일행을 보게된다.
처음에는 당황하면서도 이곳에 오면 아이즈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뻐'''하지만...''' 술에 취한 베이트 로가가 5계층에서의 일을 언급하면서 그를 토마토같다고 웃으며 웃음거리로 만들었고 로키 파밀리아 전체[13] 의 웃음거리가 되는 자신을 견딜 수가 없어 그대로 주점을 뛰쳐나간다. 이때 유일하게 벨을 봤던 아이즈는 뛰쳐나가는 벨을 발견하고 그에게 죄책감을 가진다.
한편 벨의 영혼의 빛을 보고 한눈에 반한 여신 프레이야는 아직은 미숙한 벨 크라넬의 성장을 지켜보고 있다가 '''보고만 있기는 너무 심심했는지''' 장난을 하나 치게 되는데 그 장난이라는게 몬스터 필리아 개최를 위해 가네샤 파밀리아가 잡아놓은 몬스터들 중 일부를 풀어놓고 그 중 '실버백'[14] 에게는 헤스티아를[15] 쫓아가도록 암시,정확히는 매료를 걸어준 것.
전투력 차이가 압도적이고 무엇보다도 실버백의 강모를 상처입힐 수 있는 무기가 없던 벨은 절망하지만, 헤스티아가 헤파이스토스에게 부탁하여 만든 헤스티아 나이프를 벨에게 전달하고 스테이터스를 갱신한 다음 다시 한번 실버백에게 도전하여 이를 격파한다.[16]
4. 2권
능력치가 어느 정도 상승된 시점에서 도달 계층 늘리고 싶다는 벨의 요청에 어드바이저인 에이나 튤은 지금의 방어구로는 힘들 것이라면서 함께 쇼핑을 하게된다.
방어구를 찾던 도중 벨은 벨프 크로조라는 하급 장인이 만들 갑옷을 크게 마음에 들어하며 구매하고, 에이나는 벨에게 에메랄드 빛의 프로텍터를 선물로 준다.
에이나는 그래도 서포터가 1명 있었으면 좋겠다며 아쉬워 하는데, 다음 날 던전 앞에서 거대한 배낭을 맨 시안스로프 서포터가 벨에게 찾아온다.
마침 서포터가 필요했던 벨은 아무런 의심없이 릴리루카 아데(이하 릴리)라고 이름을 밝힌 서포터를 고용하지만, 릴리의 목적은 헤파이스토스의 문양이 들어간 비싸보이는 벨의 단검."모험자님, 모험자님. 서포터를 찾고 있진 않나요?"
"혼란스러우세요? 하지만 지금 상황은 간단하잖아요? 모험자님의 손을 빌리고싶은 반쪽짜리 서포터가 자신을 어필하러 온 거에요.
"저와 같이 던전에 들어가 주시겠어요?"
릴리는 첫날 능숙하게 헤스티아 나이프를 훔쳐내지만 노움의 만물상 주인에게 '이건 과도로도 못쓰는 고물'이라는 감정가를 듣고 어이없어 한다.[17]
돌아가는 길에 풍요의 여주인 점원 류와 시르와 마주치는데, 류는 릴리의 손에 있는 단검이 벨의 것이라는 것을 알고 이를 빼앗아서 벨에게 다시 돌려준다.
마침 헤스티아 나이프가 없어진 사실을 알고 동분서주하며 나이프를 찾던 벨은 감격한 나머지 류의 손을 잡고 몇번이나 감사의 말을 전한다.[18]
한편 헤스티아 나이프를 비싸게 팔려면 적어도 헤파이스토스 인장이 들어간 칼집도 같이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에 릴리는 한동안 벨과 행동을 함께하게 된다.
그러는 동안 벨의 순수함, 순진함, 그리고 지금까지 본적없는 위선이 아닌 진실된 선의에 혼란스러워 하고 더 이상 자신의 벨에 대한 감정이 선을 넘기 전에 범행을 결의한다.
벨을 10계층으로 유도한 릴리는 벨이 전투에 정신이 팔려 있는 동안 석궁으로 허리에 차고 있던 헤스티아 나이프를 떨구고는 "벨 님은 사람을 의심하는 법을 배워야 해요"라면서 상층부로 도망간다.
그러나 상층부에는 릴리에게 원한을 산 모험자 게도와 릴리의 돈을 빼앗으려는 소마 파밀리아의 카누가 기다리고 있었고, 릴리의 전 재산을 강탈한 카누는 이를 독식하기 위해 킬러 앤트를 대량으로 유인하여 게도를 도망치게 만들고 릴리는 자신들이 도망치기 위한 미끼로 던져버린다.
하지만 간발의 차로 릴리를 따라잡은 벨은 킬러 앤트를 전멸시키고 릴리를 구한다. 처음에 릴리는 왜 저를 구했냐면서 그동안 벨에게 한 온갖 악행들을 이실직고 한다.
그리고 다음 날. 바벨 입구에서 릴리루카는 좀처럼 한 구석에서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그런 릴리에게 먼저 다가가 벨은."여자아이... 라서?"
"여자라면 누구든지 다 구하실 건가요?! 바보! 벨 님은 바보에요! 변태! 바람둥이! 여자의 적!"
"음... 그럼 릴리 때문이야. 릴리라서 구하러 왔어. 내가 릴리를 돕고 싶었고, 릴리니까 없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릴리를 구하러 온 이유는 말로 잘 표현은 못하겠지만 ..."
"서포터님, 서포터님. 모험자를 찾고 있진 않나요?"
"혼란스러우세요? 하지만 지금 상황은 간단하잖아요? 서포터님의 손을 빌리고싶은 반쪽짜리 모험자가 자신을 어필하러 온 거에요.
'''나랑 같이 던전에 내려가줄래?'''"
5. 3권
우연히 에이나의 부탁으로 아이즈 발렌슈타인(이하 '아이즈')은 벨을 도우러 들어간 던전에서 흘려버린 프로텍터를 줍게 되 돌려줄 생각으로 벨을 찾아와 만나게 되어 그녀에게 수련을 받게 된다.
이후 릴리와 함께 던전에 들어가게 되지만 프레이야의 계략으로 벨의 가장 큰 트라우마라 할 수 있는 미노타우로스를 상층에서 만나게 되어 싸우게 된다.
거기에다 이 미노타우로스는 평범한 미노타우로스가 아닌 프레이야의 심복인 오탈(Lv.'''7''')이 프레이야의 장난끼까지 섞인 오더를 받고 몇번을 조련해서 검술을 가르친 일종의 정예 몬스터라 일반적인 미노타우로스보다 더욱 더 강력하다.
처음 던전에서 미노타우로스와 만났을 때는 겁에 질려 움직이지도 못했지만 미노타우로스의 처음 일격을 릴리가 대신 맞아 쓰러진 것을 보고 억지로 몸을 움직여 미노타우로스와 싸우게 된다.
계속해서 벨은 미노타우로스에게 압도적으로 당하며 절망하지만 이때 아슬아슬하게 아이즈가 나타나며 구해준다고 말을 하자, 아이즈에게 도움을 받은 날을 떠올리면서, 지금까지 아이즈에 대한 동경심과 더불어 너무나도 멀기만한 목표에 대해 품고있던 열등감의 폭발과 자신의 나약함에 대한 분노, 그리고 또한 남자로서의 상처받은 자존심에 강렬한 불을 붙이게 된다.
이때가 벨 크라넬의 모험자로서 자각을 하게되는 계기이자 진짜 모험을 향한 첫발을 내딛는 순간이라고 볼 수 있는 명장면이다.
이후 '''아이즈 발렌슈타인에게 더 이상 도움만 받을 수는 없다'''며 다시금 미노타우로스와 싸움을 벌인다. 압도적으로 패배했던 처음과 달리, 벨은 '''호각'''으로 미노타우로스와 싸우기 시작한다."……없어."
그녀의 손을 붙잡는다.
힘을 주면 꺾여버릴 것 같은 그 가녀린 손을 잡아 뒤쪽으로 밀어냈다.
나는 자신의 의지로 앞을 향해 나왔다.
'''"아이즈 발렌슈타인에게, 더 이상 도움만 받을 수는 없어!"'''
뱃속에서 나오는 목소리로 외치고 나이프를 쥐었다.
미노타우로스는 다시 나타난 나에게 눈을 크게 뜨더니, 분명, 사납게 웃었다.
나의 의지에 호응하듯 대검 칼날을 나에게 들이댄다.
'''"승부다……!"'''
(중략)
'''모험을 하자.'''[19]
'''이 양보할 수 없는 마음을 위해.'''
'''나는 오늘, 처음으로 모험을 한다.'''[20]
벨은 미노타우로스와 싸우며 처음 진심으로 '''영웅이 되고싶다'''고 생각하며[21] 벨은 미노타우로스의 대검을 이용하거나 서로 돌진해 일격을 날리는 등 고작 Lv.1의 모험자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의 격전을 치루고, 마침내 미노타우로스의 몸에다 나이프를 박아 파이어 볼트를 사용하여 승리한다.몸이 가벼웠다. 머리가 맑았다. 마음이 뜨거웠다.
시야를 끝임없이 가르는 칼날을 피하여, 앞으로. 쏟아지는 포효를 자신의 포효로 상쇄하며, 앞으로. 승리를 거머쥐고자 온몸을 분기시키며, 앞으로.
눈앞의 적이 지금 자신의 전부였다.
처음으로 생각했다. 한심한 망상도 아니었다. 꼴사나온 허영심도 아니었다. 그저 꿈만 꾸는, 분수에 맞지 않는 바람도 아니었다.
영웅이 되고 싶다고. 이놈을 쓰러뜨릴수 있는 영웅이 되고 싶다고. 약하지만 해내고 말겠다고, 강한 영웅 같은 남자가 되고 싶다고, 처음 진심으로 생각했다.
'''나는.
영웅이 되고 싶어.'''
벨은 마지막 일격을 날리고 마인드다운으로 서있는 채로 기절하는데 이때 뒤에서 벨과의 싸움을 지켜보고있던 로키 파밀리아에 의해 스테이터스가 전부 S라는걸 알게 됐고[22] 특히 민첩을 SS(1000 이상)까지 찍은 사실을 아이즈가 알게 되면서 벨을 엄청나게 의식하게 되었다.
단 이때 옷이 미묘하게 타버린 덕에 스테이터스 부분은 드러났지만 스킬 부분은 가려져 있었고 스킬 부분을 굳이 읽으려 하지 않아서[23][24] 리아리스 프레제의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리고 이때부터는 아이즈 개인이 아닌 이 혈전을 지켜본 로키 파밀리아의 최정예 멤버[25] , 그리고 이 장난의 당사자인 프레이야가 홀딱 넘어가버리면서 한때 아무도 받아주지 않아 헤스티아가 주워오다시피한 이 루키는 이제 오라리오에서 가장 주목받는 어린 모험자로 인정받게 된다.
소요 기간 약 1개월.
몬스터 격파 스코어 3,001마리.
Lv.2 도달 기록을 대폭 경신한, 기록 보유자 탄생 사흘전의 일이었다.
6. 4권
미노타우로스를 쓰러뜨린 벨은 '''한 달 반''' 만에 Lv.2가 되어 기존 '''1년'''이란 기록을 가지고 있던 아이즈를 제치고 길드 역사상 최단 성장기록자가 되었다. Lv.2가 되어서 받은 이명은【'''리틀 루키'''】. 참고로 이 이명이라는건 신들이 중2병스러운 네이밍으로 지어주면서 폭소를 하는 용도인데[26] , 하필이면 신회 직전에 레벨이 올라서 자료가 아무 것도 없었고, 특별히 프레이야가 귀여운 이름을 붙여달라고 신회에서 작업을 걸어놓은게 있기에 그나마 무난한 칭호로 결정됐다.[27]
원래는 '깡총이'가 유력했지만, 이미 갑옷에 붙은 모델명이라는 지적이 나와 리틀 루키가 되었다. 여담으로 갑옷 깡총이의 제작자&명명자는 '''벨프 크로조'''다. 덧붙여 신들도 '뭐하는 놈이길래 작명 센스가 그런가' 하며 놀랬다.
그리고 이때 소설판에서는 길드 홈에서 나왔을때 벨을 탐내는 신들에게 쫓긴다. 벨이 보여준 규격 외의 성장속도에 신들이 이끌린 모양. 이중에서는 벨이 처음 오라리오로 왔을 때 가입하려 했던 파밀리아들의 주신까지 있었던 듯 하다. 이때 한 신들의 대화가 가관인데 '''이제야 나왔구나, 우리 아기토끼☆''','''엑스트라들은 꺼져! 벨 크라넬, 우리에게 오너라! 너는 나의 하트를 빼앗아갔다! 후후, 죄 많은 바니로구나.'''라며 벨을 강탈하기위해 달려들었다. 반강제적으로 등짝의 스킬을 보려는 시도도 있었지만 벨 특유의 민첩+프레이야덕에 다져진 시선 회피 실력 덕분에 간신히 도망치는데 성공한다. 애니판에서는 신회와 더불어 생략된 부분이다.[28] 거기다, 신뿐이 아닌 모험자들에게도 이 소문이 퍼져서 풍요의 여주인에서 승급축하연을 갖던 도중 레벨2 모험자 한 파티가 겁도 없이 벨을 자기 파티에 끌어오겠다고 시비까지 걸리게 된다. 거기서 겁도없이 동석한 류 리온[29] 에게 시비를 걸었다가 통째로 참교육당하긴 했지만.
이후 미노타우로스와의 전투에서 부서진 갑옷을 대체할 새로운 방어구를 구입하기 위해 바벨 내부의 헤파이스토스 파밀리아의 상점에 재방문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이전에 쓰던 갑옷의 제작 스미스인 벨프 크로조(이하 '벨프)와 만나 직접 계약을 맺고 파티를 짠다. 벨은 크로조의 마검에 관련된 벨프의 사정을 알게되고 서로 친해진다. 이때, 벨이 미노타우로스의 결전에서 남은 드롭 아이템인 미노타우로스의 뿔[30] 을 "우시와카마루"라는 이름의 단검으로 만들어준다. 이후, 릴리와 벨프와 같이 처음으로 중층구역으로 향한다.
7. 5권
5권에서는 중층에서의 탐색 중 위기에 몰린 타케미카즈치 파밀리아의 패스 퍼레이드(간단히 말해 몬스터 떠넘기기)[31] 에 당하는 바람에 위기에 봉착. 계속되는 몬스터의 공격과, 던전 지형의 변화로 인해 수직굴에 떨어져 순식간에 15계층에 고립되고, 릴리의 제안으로 무리해서 상층으로 올라가는 대신 안전지대[32] 인 18계층으로 향한다. 도중에 릴리와 벨프가 모두 기절했지만 그들을 데리고 천신만고 끝에 17계층에서 태어난 계층 터주 '골라이아스'를 피해 18계층에 도달하는데 성공한다.
18계층에 도달한 순간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고 기절했지만, 마침 원정을 끝내고 복귀중이던 로키 파밀리아가 18계층에 있었고 그 덕에 아이즈에게 구조되어 목숨을 건지는데 성공한다. 참고로 이 덕에 아이즈를 비롯해서 헤스티아, 릴리, 티오나, 티오네, 아스피의 목욕장면을 본후 나무에서 떨어진 벨은 놀라 도망친후에 류의 목욕장면도 보는 일이 생겼다. 이후 헤스티아와 헤르메스, 타케미카즈치 파밀리아를 포함한 구조대가 도착하여 오라리오 복귀 준비를 시도한다.
그러나 벨의 실력을 보고 싶어한 헤르메스의 모략으로, 로키 파밀리아보다 늦게 출발하게 되고 4권에서 술집에 있을 때 벨을 파티에 넣어주겠다면서 류에게 작업을 걸다가 두들겨 맞고 게다가 벨의 비정상적인 성장속도에 시기와 분노을 표출하는 등 벨에게 원한이 있었던 모험자 무리가 헤스티아를 인질로 잡아 싸우게 되며 모험자의 어두운 면을 알게된다. 상대 모험자가 투명화 투구[33] 를 쓰고 벨을 몰아붙였지만, 동료들이 다른 모험자들과 싸우는 틈을 타 프레이야의 스토킹으로 단련된 시선감지 덕에 상대를 몰아붙인다. 이 때 헤스티아가 이들을 말리기 위해 신위를 보이게 되고, 신을 감지한 던전은 신을 죽이기 위해 '''안전계층인 18계층'''에 '''몬스터 렉스''' 골라이아스를 출현시킨다.[34]
보통 계층 터주는 해당 층 레벨에 +2 정도, 즉 이 골라이아스는 레벨4급 이어야 했으나 레벨 4인 류가 맞붙어본 결과 레벨 5 이상, 게다가 초고속 재생능력까지 지닌 상태인 괴물이었고, 탈출로 까지 무너져내려 18계층에 잔류해있던 모든 모험자들이 단체로 레이드를 시작한다.
벨 또한 다른 모험자의 재촉에 골라이아스와 직접 싸우는 전위에서 싸우지만, 수많은 마법을 명중시켰어도 재생능력으로 상처를 재생하고 골라이아스가 전위를 붕괴시키자 아르고노트 3분 풀차지 파이어볼트로 골라이아스의 머리에서 오른쪽 눈을 제외한 거의 전부인 80%를 날려버리지만 이마저도 재생한 골라이아스의 공격에 쓰러진다. 벨은 아르고노트 사용의 영향으로 탈진해 피할 수 없었으나, 직격 직전 타케미카즈치 파밀리아의 리더 오우카가 방패로 대신 맞아서 죽진 않았다.
쓰러져 있는 상황에서 헤르메스가 전한 할아버지가 말했던 영웅의 조건[35] 을 듣고 다시 깨어나, 릴리가 전해준 대검[36] 을 들고 다시금 아르고노트 차지를 시작하고, 류를 비롯한 다른 모험자들의 발묶기와 자신의 마검의 진명을 해방한 벨프[37] 의 마검 공격으로 큰 데미지를 입은 상태의 골라이아스에게 공격을 명중시켜 상반신째로 마석을 날려버려 쓰러뜨린다.
소드 오라토리아 5권에서 본편엔 묘사되지 않은 이야기가 나온다. 엿보기 사건 이후 로키 파멜리아의 야영지에서 사과 순례를 하던 벨 앞에 낮의 사건으로 분노치가 맥스를 찍은 레피아가 나타난다. 벨은 공포로 덜덜덜. 쫓아오는 레피아와 도망치는 벨. 결국 18계층 숲 속 어딘가에서 기진맥진해버리는 두 사람. 여차저차 후 레피아의 인도로 야영지로 돌아가던 와중 레피아가 이빌스의 잔당을 발견하게 되고 레피아와 벨은 그들을 추적하다가 이빌스가 무언가를 숨기기 위해 준비해둔 트랩 몬스터 속에 빠지게 된다. 이때 벨은 처음으로 극채색 마석을 지닌 신종 몬스터를 목격하게 된 것이다. 용해액 바닥에서 극채색 마석의 신종 몬스터가 맹공을 시작되고 두 사람은 궁지에 빠지지만, 아이즈에게 사사받은 레피아와 벨은 서로를 보완해가며 몬스터의 뱃속에서 죽을 고생 끝에 겨우 살아나온다. 마지막 일격은 레피아의 포격 마법 아르크스 레이 최대 출력과 벨의 20초 차지 파이어 볼트 합체기!
위 사건이 있은 다음날이 벨에게 앙심을 품은 모험자들의 헤스티아 납치와 렉스 골라이아스의 출현과 레이드가 있던 날이다. 근데 작가가 본편을 몇 번이나 보면서 모순점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 이야기를 썼다는데 이런 큰 사건이 벌어진 다음날인데 벨이 별 생각이나 말도 없고. 물론 다음권에서도 쭉. 스핀오프의 한계라고 봐야.[38] 벨이 목격한 극채색 마석의 몬스터와의 경험이 앞으로 본편과 어떻게 엮여갈지 궁금해지는 부분이다.[39]
8. 메모리아 프레제 1주년 이벤트 '''그랜드 데이'''
시점상으로는 5권의 검은 골라이아스 사건 이후, 6권의 아폴론 파밀리아 습격 이전이다. 다만 원래 원작에 등장시킬 내용을 게임 스토리에 맞춰 이 시점에 맞게 각색한 내용이므로, 원작에 등장시 해당 파트에 기재할 것.
어떤 이름 없는 멍청한 신[40] 이 부활시킨 3대 퀘스트의 몬스터. 지상의 왕자 베히모스의 아종(일명 베히모스 얼터너티브)의 공격을 레피아와 단 둘이서 막아낸다.
물론 여기에는 헤르메스가 길드 창고에서 슬쩍해서 가져온 '''제우스 파밀리아와 헤라 파밀리아가 연합할 때 사용한 특수한 장비'''로 맹독의 내성을 부여받아서 가능한 일이지만, 둘의 모든 힘을 쥐어짜낸 처절한 분투로 엘프 마을에 베히모스의 본체가 접근하는 것 만큼은 막아낼 수 있었다.
이 공적에는 지켜보던 로키 파밀리아 간부진들도 감탄했을 정도.
다만 이 장비들은 이 전투로 과부하가 걸려서 망가져버렸고, 로키 파밀리아 간부진이 회수해서 헤파이스토스와 고브뉴, 두 대장장이 신에게 새로운 장비로 제조할 것을 의뢰하게 된다. 다만 헤파이스토스 왈. 불완전하게밖에 완성하지 못한다라고.
9. 6권
6권으로 넘어오면서 골라이아스 전을 계기로 벨프가 레벨업을 하게 되며 파티를 빠져나가게 되자 며칠간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하고 벨프가 레벨업한 기념 파티를 불꽃벌이란 주점에서 하게된다. 하지만 그곳에 있던 아폴론 파밀리아의 계략에 빠져 싸움을 벌이게 된다. 그러나, 아폴론 파밀리아의 주 멤버인 레벨 3 히아킨토스의 난입에 오히려 당하는 모양새가 되었고 사실 이 싸움 자체가 헤스티아에게 전쟁유희를 선언하기 위한 아폴론 측의 밑밥이었다.
이후 아폴론 파밀리아가 주최하는 파티에 헤스티아와 같이 참여하여 여러 신과 그 권속들과 만나기도 하며 헤르메스의 도움으로 아이즈와 춤을 추게 되기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그러나 파티의 주최자 아폴론이 등장하면서 분위기가 일변되며 헤스티아에게 자신의 권속이 크게 다쳤다는 식의 트집을 잡다가 벨 크라넬을 내놓는 조건의 전쟁유희를 신청하게 되면서 궁지에 몰린다. 이 때 신들의 반응은 "괴롭힘 쩔어", "근데 역으로 보고 싶다"였다. 물론 벨을 끔찍이 좋아하는 헤스티아가 그런 도발을 받아들일 리 없었고 그대로 파티장을 나와 돌아가게 된다.
다음날 아침부터 아폴론 파밀리아의 습격으로 파밀리아 홈이 불에 타는 등 본격적으로 아폴론 파밀리아와의 항쟁을 겪는다. 릴리를 되찾는다는 명분으로 소마 파밀리아까지 합세하는 등 철저히 혼자의 힘으로만 싸우게 되는 벨이었고 다시금 히아킨토스와 맞붙어 패배하면서 위기를 맞지만 미아흐의 권속 나자의 도움과 벨프, 릴리, 타케미카즈치 파밀리아의 도움을 받으며 간신히 도주에 성공한다.
아폴론 파밀리아 소속의 다프네의 말을 따르면 그 집착은 나라를 떠나더라도 잡힐 때까지 쫓아온다며 항복을 권유 받는다. 이에 헤스티아는 자신은 벨만 있다면 오라리오를 떠나도 상관없다며 고백에 가깝게 자신의 마음을 전한다. 하지만 대답을 받기 전에 계속해서 습격이 이어지는 등 끝까지 방해가 이어지자 인내심이 한계에 달한 헤스티아는 벨의 가능성(동경일도=리아리스 프레제)을 믿고 전쟁유희를 받아들이게 된다.
일주일간 최대한 강해지기 위해 벨은 로키 파밀리아의 아이즈를 찾아가게 되고 문전박대를 당하는 수모도 겪지만[41] 티오네가 도와줘서 벨에게 호감을 가진 티오나[42] 와 아이즈를 만나게 되며 두 사람에게 동시에 수련을 받는 기회를 얻게 된다.[43]
헤스티아가 희망한 전쟁유희의 종목은 일기토였지만 제비뽑기를 통해 결정된 종목은 절대적으로 숫자가 유리한 공성전이었기에 더더욱 불리한 상황에 처한다.[44] 이에 벨을 돕기 위하여 릴리, 벨프, 미코토가 헤스티아 파밀리아로 이적하게 되고 헤르메스의 뒷공작을 통해 류 또한 참전하게 된다. 원칙상 조력자는 1명까지인데 오라리오 외부 파밀리아의 인원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이게 아니면 거대 파밀리아에서 레벨 5가 한명 변덕스레 도우러 와도 상황이 어그러지기 때문. 전쟁유희는 어디까지나 당사자 신 둘의 총력전이니까... 또한 오라리오 외부 파밀리아는 기본적으로 그 질이 매우 떨어진다고 한다. LV.3 정도면 영웅급이라니 말다했다.
벨프가 급조한 크로조의 마검으로 류가 성벽을 허물고 미코토의 마법으로 주력들을 묶어놓는 등 파티원들의 활약에 힘입어 벨 역시 적 대장 히아킨토스가 있는 탑에 도착 1:1 상황에 돌입한다. 주인공 버프로 떡칠범벅이 된 벨의 변화는 히아킨토스가 속으로 너는 누구냐 대체 뭐냐는 절규를 지를 정도의 수준이었다. 레벨 2인 벨이 레벨 3을 압도하고 있는 모양새에 아르카넘의 거울을 통해 관전하고 있는 모두가 경악하고[45] 헤르메스는 헤스티아에게 벨의 레벨업 히든 스테이터스가 어느 정도나 되었던 것인지 물어보게 된다. 이에 헤스티아의 대답은 민첩을 제외한 모두가 SS,[46] 어안이 벙벙해져 민첩마저 묻는 헤르메스에게는 시끄럽다고 답한다. 당시의 대화 상황은
궁지에 몰린 히아킨토스는 자신의 마법 '''애로우 제퓌로스'''를[47] 사용하여 상황을 역전시키려고 하고, 추적형 마법에 위력도 대단하여 벨을 무기까지 놓치게 만드는 등 몰아넣게 되지만 결정타를 날리려는 순간이야말로 치명적인 방심이 된다는 아이즈의 가르침을 떠올린 벨은 히아킨토스가 결정타를 날리려 달려드는 마지막 순간에 카운터를 날려 쓰러뜨린다. 전투 직후, 벨 스스로가 상대의 마법에 직격을 받았음에도 버틸 수 있던 것에 의아해하면서 시르가 준 수호부(목걸이)가 파손돼 있는 것을 발견한다.(충격을 대신 받아준 것 같다고 느끼고 있다) 시르는 분명 "벨을 응원하는 어떤 모험자에게 건네받은"이라며 건네주었는데 이런 물건을 쉽게 넘겨주었다는 모험자의 존재에 대해 벨은 의문을 갖게 된다. 이 부분에 대한 의구심은 시르 플로버 항목으로."Lv. 1의 시점에서, [스테이터스]의 최고치가 어느 정도였어? 말하지 않겠다고 약속할 테니 부디 들려줄 수 없을까?"
빤히 '거울'만을 바라보던 헤스티아는 눈길도 주지 않고 대답했다.
"어차피 안 믿을 테니까, 안 가르쳐 줘."
"믿어, 그러니 가르쳐 줘."
채근하는 헤르메스에게 헤스티아는 미노타우로스와의 싸운 후의 어빌리티 최종기록치를 말해주었다.
"'민첩'만 빼고 SS."
"하하, 농담이지?"
"거 봐."
헤르메스가 웃거나 말거나 헤스티아는 '거울'을 바라본채 시종 진지한 표정이었다.
낯빛 하나 바꾸지 않는 그녀에게 헤르메스는 서서히 얼굴을 실룩거렸다.
"진짜?"
"진짜."
간결한 대답에 헤르메스는 뻣뻣한 웃음을 지었다.
"...... 그럼, '민첩'은?"
"시끄러워, 헤르메스."
[image]
이후 헤스티아에 의해 파밀리아 엠블렘이 결정되는데 헤스티아를 상징하는 불과 벨을 상징하는 종이 합쳐진 그림으로 이는 두명에게 각각 두명 모두의 상징이 있는 것을 표현한 것으로 벨은 이름(벨=종)과 마법인 파이어 볼트(불)이 있으며 헤스티아는 본연의 신위(불꽃)과 벨이 선물한 종모양 머리장식(종)이 있다.
릴리는 당연히 벨과 헤스티아만의 상징 아니냐며 대놓고 반발했지만 헤스티아는 오히려 당당하게 '''나와 벨 둘이서 시작한 파밀리아니 당연하다.'''라며 뻔뻔히 통과시켰다.
10. 외전 episode 류
류가 잠입한 카지노에서 서로 우연히 만났다. 워게임에서 벨 덕분에 크게 벌었던 몰드 패거리가 은혜를 갚겠다면서 강제로 카지노에 끌고왔다고 한다. 류도 처음엔 몰드 일행을 경계했지만 어느샌가 서로 친해진 이들을 보곤 경계를 거두었다. 또한 VIP룸에 입성하기 위해 카지노에서 주목을 받아야해서 시르의 제안으로 벨에게 협력을 얻는데 '''벨의 무지막지한 행운으로 도박판마다 잭팟을 터트려''' 쉽게 VIP룸에 입성한다. 시르가 행운을 나눠달라면서 벨의 손을 잡고 추가적으로 어떤 부탁을 한다.
이후 시르의 부탁으로 가네샤 파밀리아가 VIP룸에 들어가는걸 막기위해 몰드 일행과 카지노 내에서 큰 소동을 일으킨다. 결국 사건이 종료된 시점엔 이들 모두와 카지노 영구 출입 금지를 받고 쫒겨난다. 이후 류가 남장한 모습을 보곤 가끔은 류가 여자답게 꾸민 모습도 보고 싶다는 말을 남긴다.
11. 7권
전쟁 유희의 승리 이후 은근슬쩍 또 레벨 업했다. 1에서 2되는 것보다 2에서 3되는 게 훨씬 어려울 터인데 사람들 놀라는 건 한 장면 정도로 뚝딱 묘사됐다.[48]
7권의 발단은 미코토와 치구사(타케미카즈치 파밀리아 소속 단원)의 수상한 행동을 의심스러워한 벨과 벨프, 릴리루카가 밤에 두 사람을 미행을 하면서 시작된다. 미코토와 치구사가 도착한 곳은 오라리오의 환락가. 벨프와 릴리루카가 넌 아직 어려서 안된다며 말리지만 벨은 눈치도 없이 미코토와 치구사가 걱정된다면서 버티는 통에 결국 환락가로 진입하고, 컬쳐 쇼크를 받은 벨은 인파에 떠밀려 벨프, 릴리와 분단되어 미아가 된다. 미아가 된 벨은 사방의 창녀들의 눈길을 필사적으로 견디며 동료들을 찾던 중 환락가를 장악하고 있는 이슈타르 파밀리아의 단원이자 전투창부인 아이샤와 만나게 되고, 아이샤는 벨의 얼굴이 마음에 든다면서 벨에게 어른의 계단을 오르게 하려던 도중 주변의 다른 창녀들이 【리틀 루키】를 알아보게 되고, 대다수가 강한 남성과 맺어지는 것을 인생의 하나의 목표로 삼고 있는 전투종족 아마조네스로 이루어진 이슈타르 파밀리아의 전투창부들은 벨을 차지하기 위해 덤벼들기 시작하고, 벨은 필사의 도주극을 벌이게 된다 벨은 이때 여자가 얼마나 무서운 동물인지 알게되는 계기가 된다
도망치는 도중 유곽의 한 방에 숨어 들어 가게 되고, 그 곳에 있던 것은 아까 환락가를 해맬 때 잠시 눈이 마주쳤던 금발의 여우 수인족(르나르) 소녀였고, 산죠노 하루히메라고 자신을 소개한 소녀는 벨을 손님으로 착각하고 접대를 하려다가... 벨의 쇄골을 보고 기절한다. 벨을 찾기 위해 문을 열고 들어온 아이샤의 눈에는 하루히메가 (검열삭제)를 위해 남성을 자빠트리고 있다고 생각하고 조용히 물러난다. 어쨌든 벨은 위기를 모면하고 다시 깨어난 하루히메는 영업시간이 종료되면 비밀 통로를 통해 밖으로 안내해 주겠다고 한다. 그 동안 두 사람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하루히메도 벨처럼 영웅담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영웅담에 대한 이이기를 밤새 나누다가 헤어지게 된다.나는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여자는 '''무서운 동물'''이라는것을.
자신이 안고 있던 청초하고 자비로운 이성향은 아름다운 환상일뿐이었다고.
지금까지 상냥하고 응석을 받아주는 여성들에게 너무 둘러싸여서 알아채지 못했다는 것을.
나는 다시 한단계 어른이 되었다.
홈으로 귀환한 벨은 헤스티아 이하 여성진들의 싸늘한 눈빛을 받으며 헤스티아가 절대로 가서는 안된다는 곳에 간 것에 대한 벌로 벨 이하 파밀리아 원들에게 사회봉사명령을 내린다. 이 와중에 벨은 하루히메가 극동 출신이라는 사실을 기억해내고 미코토에게 질문을 하는데, 사실 미코토와 치구사가 어제 환락가에서 찾고 있던 사람도 하루히메였던 것이다. 하루히메는 타케미카즈치 파밀리아의 단원들에게 있어서는 은인이며 동시에 친구인 소중한 존재로 미코토는 그녀를 반드시 구원해주고 싶어 한다. 하지만 상대는 거대 무투파 파밀리아인 이슈타르 파밀리아다. 방법을 찾기 못하여 고민하던 중 헤르메스가 창녀의 경우에는 일정한 돈을 지불하고 그 신변을 인도 받을 수 있다는 말을 해준다. 그리고 벨이 찾고 있는 상대가 르나르라는 것을 듣게 된 헤르메스는 머뭇거리다 살생석이라는 키워드만을 던져준다.
하루히메를 창관에서 빼내기 위해 최하 300만 발리스, 넉넉 잡아 500만 발리스가 필요했던 벨과 미코토는 길드를 통하지 않고 파밀리아에 직접 들어온 한 상단의 의뢰를 덥석 물어 버린다. 사실 이는 숙적 프레이야가 최근 벨 크라넬에게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정보를 들은 이슈타르가 벨을 납치하여 욕보인 다음 프레이야의 자존심을 긁어놓고 도발을 하기 위한 함정이었고, 이슈타르 파밀리아는 벨 파티를 특정 장소로 유도한 뒤 패스 퍼레이드를 응용하여 의도적으로 혼전 양상을 만든 후 벨 파티를 분단시켜 벨을 납치한다. 다만 이 과정에서 스킬의 효과에 의해 시야 밖으로 벗어나 있는 경우에도 아군의 위치를 찾을 수 있는 미코토가 중간에 난입하였으나 결국 같이 납치된다.
벨과 미코토를 납치하여 이슈타르 파밀리아 홈으로 향하던 도중 단장인 프뤼네가 벨에게 욕정하여 벨을 강탈하고 자신의 비밀방으로 숨어버린다. 이런 통에 벨과 프뤼네를 찾기 위해 이슈타르 파밀리아는 대혼란에 빠지고 이 혼란을 틈타 하루히메는 미코토를 구출하고, 프뤼네의 비밀방에서 정조 이외에도 여러가지를 잃어버리기 직전이었던[49][50] 벨을 구출하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이슈타르 파밀리아 홈에서 탈출하는 과정에서 살생석과 하루히메의 비밀을 알게 된다. 하루히메의 영혼을 살생석에 봉인해 하루히메의 요술 능력인 레벨 부스팅을 파밀리아의 모든 인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프레이야 파밀리아와 전쟁을 하겠다는 것. 이런 모든 내용은 세 사람이 홈을 탈출한 직후 하루히메를 붙잡은 아이샤가 벨과 미코토에게 모두 얘기 해준다. 그리고 아이샤가 묻는다.
이 말은 일종의 도발이었다. 벨이 어떤 인물인지에 대해서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었던 아이샤는 벨이 반드시 하루히메를 구하러 올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하루히메를 데리고 후퇴한다. 일단 전열을 가다듬은 벨과 미코토는 자정에 이루어지는 살생석 의식을 저지하기 위해 '모든 것'을 던져버리고 하루히메를 구하기 위해 무모한 돌격을 감행한다. 악전 고투 끝에 재단에 도착한 미코토는 전투 창부들의 상대가 되지 못했고, 최후의 수단으로 스스로 마력폭주를 일으켜 벨이 살생석을 파괴할 틈을 마련한다. 그리고 미코토가 만들어낸 귀중한 기회를 이용해 벨은 살생석을 파괴하는데 성공하지만, 살생석은 언제든지 다시 구할 수 있는 물건이고 하루히메는 자신이 벨에게 구원받을 만한 가치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비하한다. 하지만 벨은"너희는 왜 하루히메를 구하러 오지 않았지? 하루히메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고 있었으면서, 왜 빼앗으러 오지 않았냔 말이다. 무엇을 망설인거야."
"역시 너에게 하루히메를 맡길 수 없어. 너는 수컷의 얼굴을 하고 있지 않아. 너는 하루히메를 위해 모든 것을 던져 버릴 수 없어."
라는 외침에 하루히메는 자신의 마법인 레벨 부스팅(우치데노코즈치)로 대답한다. 당연히 아군인 이슈타르 파밀리아 단원이 타겟일 줄 알았으나 마법을 벨에게 걸었고, 벨은 일시적으로 레벨 4에 상당하는 전투력을 손에 넣는다. 분노하는 프뤼네의 외침 속에서 하루히메는 벨에게 외친다."가장 부끄러운 건 아무것도 결정하지 않고 움직이지 않는거야!"
"나는 아직 하루히메가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 듣지 못했어!"
"너의 진심을 내게 들려줘!"
벨은 전투 창부들과 혈전을 벌이지만 단장인 Lv.5 의 프뤼네에게는 여지없이 밀리고 만다. 악전 고투를 거듭한 끝에 패색이 짙어질 무렵 다른 이슈타르 파밀리아 단원에 의해 주변 상황을 파악하게 된 프뤼네는 경악에 빠진다. 프레이야 파밀리아가 총 공격을 해왔고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선까지 밀고 들어왔다는 것. 프뤼네가 프레이야 파밀리아 간부들에게 죽도록 맞고 있을 때 겨우 정신을 차린 벨은 하루히메를 데리고 있는 아이샤와의 마지막 결투를 벌인다. 아이샤는 장인어른 포스를 내뿜으며 벨과 격돌하고 벨은 최후의 순간 모든 방어를 포기하고 공격에만 집중하여 펀치 + 영거리 파이어 볼트를 작렬시키며 아이샤와의 결투를 마무리 짓는다.더이상 몸을 팔고 싶지 않아요...!
더이상 누군가에게 상처 주고 싶지 않아요...!
죽고 싶지 않아...!
이후 프레이야에 의해 이슈타르 파밀리아의 주신 이슈타르가 천계로 송환됨에 따라 이슈타르 파밀리아는 자동 소멸되었고, 산죠노 하루히메는 헤스티아 파밀리아로 이적하게 된다. 한편 하루히메도 있고, 벨에게도 큰 호감을 가지고 있던 아이샤도 헤스티아 파밀리아로의 이적을 타진해 보았지만 주신 헤스티아의 결사적인 반대에 부딪혀 무산된다. 이유는 벨의 정조에 심각한 위험이 된다고.
저자에 따르면, 외전 7권의 본래 플롯은 아이샤에게서 탈출하던 벨과 로키 파밀리아와의 만남을 다룰려고 한다.[51] 하지만 편집자는 벨을 등장시키면 이상해질거라 조언했고, 작가는 본래 플롯을 폐기하며, 마감일을 지키기 위해 3일 밤낮으로 원 시나리오를 수정했다고 한다. 다만 원안은 폐기가 아쉬웠는지 외전 7권의 SS로 재활용되었다. 졸지에 정력제를 뒤집어쓴 레피만 불쌍하게 됐다.
11.1. 드라마 CD(7권 한정판 부록)
- 트랙 1. 에피소드 제로 / 튜토리얼
'''에이나''': 어드바이저를 지정하시겠어요?
'''벨''': 에...? 어드바이저요...?
(우리 파밀리아는 이제 막 생긴 파밀리아라 돈도 없는데, 돈이 드는 거면 어떡하지?)
'''에이나''': 돈 문제라면 걱정하지 마세요, 무료로 제공되는 업무입니다.
'''벨''': 아...에? 그럼 신청하겠습니다.
'''에이나''': 자신의 어드바이저에 대해 희망하는 성별이 있으신가요?
'''벨''': 에? 여...여성분으로..
'''에이나''': 알겠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희망하시는 종족을 골라주세요.
벨: 네? 종족이요!?
(성별을 대답하는 것도 엄청 부끄러웠는데, 종족마저 말해버리면 내 취향을 다 알게 될거아냐! ... 여러 종족들이 있어도 역시 ... 엘프에 대한 동경이 있기도 하고... 으아! 난 대체 어떻게 하면되지?!)
'''에이나''': 엘프를 희망하시는 듯 하시네요.
'''벨''': 에!?
- 트랙 2. 여신에게 바치는 캄파넬라
- 트랙 3. 고양이를 찾아라
어느날 여신 헤스티아가 알바를 하고 있는 감자돌이 노점의 주인 아주머니로부터 퀘스트를 받아 온다. 벨이 퀘스트의 구체적인 내용을 듣기 위해 약속된 장소에서 주인 아주머니를 만나는데, 주인 아주머니는 벨 이외에도 가게 단골인 '모험자로 보이는' 손님 한분을 더 섭외했다면서 아이즈 발렌슈타인을 소개한다. 그리고 퀘스트 내용은 집나간 고양이 찾기. 벨은 오라리오의 최강급 모험자인 아이즈가 이런 시시한 퀘스트를 받을까라고 생각했지만 아이즈는 퀘스트 보수로 감자돌이 신제품을 주겠다는 말을 듣고는 0.1초도 생각하지 않고 Yes를 해버린다.
결국은 벨은 내부적으로는 번뇌와 외부적으로는 주변 남자들의 시기어린 시선과 싸우며 아이즈와 고양이 찾기에 나서는데 여기에 시르가 나타난다. 시르는 아이즈와 간략하게 인사를 나눈 후 둘의 관계에 대해 집요하게 추궁한 다음 '벨 님은 엘프가 취향이셨죠? 저희 가게에 류에게도 항상 관심을 가져주셔서...' 라는 등의 아이즈에 대한 견제 겸 벨에 대한 정신공격을 시전하기도 하고 '결국 두분은 어떤 사이신가요? 저는 매일 아침 벨님께 도시락을 싸드리는 사이랍니다.' 라고 강공을 날리지만 '...무릎베게...를 해준 사이랄까...?' 라는 아이즈의 태연한 발언에 굉침하는 등 러브 코미디를 찍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벨은 엄청난 살기가 담긴 시선을 느끼게 되는데 아이즈는 이를 느끼지 못했다고 하자 그냥 기분탓인가하고 넘어간다.
이런 저런 경로를 거쳐 지하수로에 고양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수로로 흘러들어온 몬스터 레이더 피쉬와의 전투를 거쳐 고양이를 구출하는데 성공한다. 퀘스트를 마치고 벨은 아이즈와의 친목을 다질 수 있었던 사실에 기뻐하며 홈으로 돌아오지만. 그곳에 기다리고 있던 것은 아까 느꼈던 것과 동일한 엄청난 살기를 방출하며 재앙신이 되어 있는 헤스티아였다. 이때 헤스티아의 목소리는 재앙신, 흑화라는 수식어가 아주 잘 어울리는 목소리. 벨이 발렌뭐시기와 이름 모를 미소녀와 함께 있는 것을 목격하고만 흑화 여신님은 벨에게 처절한 응징을 가하며 막을 내린다.
12. 8권
- 1장 어떤 무신에게 바치는 연가 : 미코토의 이야기로 자세한 내용은 야마토 미코토 참고
- 2장 파룸의 구혼 : 릴리와 핀의 혼담에 관한 이야기
그러는 동안 3권에서 릴리가 상처도 신경쓰지 않고 벨을 구해달라고 하는 모습에 파룸들이 잊어버린 용기를 보고 감명을 받은 로키 파밀리아 단장 핀은 벨을 통해서 릴리에게 혼인을 신청한다. 벨은 릴리가 행복했으면 하는 바램에 릴리에게 핀의 청혼소식을 전하지만, 이전에 리아리스 프레제의 존재로 인해 아이즈를 동경하는 것을 알고는 자신은 벨에게 이성으로써 어떤가 라는 생각과 아이즈와 자신, 하루히메와 자신을 비교해보고는 열등감에 빠져있던 상태인 릴리는 자신에게 핀의 청혼을 전해준[52] 벨과 핀을 비교하면서 화를 내고는 핀과 벨 모두 싫으면 거절해도 된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홧김에 맞선 자리에 나가버린다.
핀과 얘기를 하면서 릴리는 자신의 행복조차 제쳐두고 일족을 위해 일생을 바치는 핀의 이야기를 듣고 설령 보답받지 못할지라도 벨의 옆에 있고 싶다는 초심을 기억해내고 혼담은 거절한다. 게다가 욕심 좀 부리라는 헤스티아의 조언을 듣고 맞선 장소로 온 벨을 보자 벨의 속마음을 꿰뚫어본 핀은 벨이 어떻게 릴리를 생각하는지 알려주기위해 일부로 혼담이 성사됐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릴리를 데려갈려면 자신을 쓰러뜨리고 데려가라는 핀과 대치했으나, 핀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은 티오네가 냄새만으로 핀을 찾아와서 핀이 장난친[53] 말을듣고는 이성을 잃고 핀에게 달려드는 바람에 핀은 도망갔다.
이후 릴리에게 가족(여동생)처럼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떠나가지 않기를 바라는 벨이었지만, 릴리가 자신보다 연상이라는것을 알고는 정말 당황한다. 그리고 자신이 연상이라는 부분을 슬쩍 어필하자 벨이 자신을 이성으로 느끼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며 릴리는 좋은 걸 알았다고 기뻐한다.
- 3장 어떤 대장장이 신에게 바치는 연가 : 벨프의 이야기로 자세한 내용은 벨프 크로조 참고
- 4장 사랑스러운 보디가드 : 에이나 튤의 이야기로 자세한 내용은 에이나 튤 참고
그 후 미행자들이 벨에게 살기를 띠자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에이나는 벨에게 제안해 길을 걷던 도중 뒷골목으로 들어가 스토커를 붙잡는데 그는 평소에 에이나를 좋아했던 드워프 도르무르였고 그는 벨이 에이나를 뒷골목으로 데려가 이상한 짓을 하는줄 알고는 에이나의 말은 듣지도 않고 벨과 대치한다. 벨은 Lv.3의 적을 상대하면서 싸우고 오히려 적을 몰아붙여 쓰러뜨린다. 도르무르를 붙잡은 다음날 에이나는 혼자서 퇴근하지만 여전히 미행이 있음을 발견한다. 다른시선이 더 느껴져 에이나를 걱정하던 벨이 쫓아와 스토커와 대치한다. 하지만 그 스토커도 에이나를 평소에 좋아하던 루비스였고 모든 진상은 에이나를 좋아하는 모험자 둘을 각자의 주신(변태)들이 갖고 논 것이었지만. 먼저 신이 로브 쓰고 스토커 흉내를 낸 뒤 에이나가 스토커 피해를 받고 있다고 모험자들에게 거짓말을 해서 에이나를 지켜보도록 조종한 것.
이후 신들에게 놀림당하고 이판사판이된 루비스와 도르무르가 고백해오자 벨하고 사귀고 있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벨한테 1권 초반에 5층에서 살아돌아온 벨이 에이나에게 했던 정말 좋아한다는 말을 다시 하게한다.
- 5장 마을 소녀의 비밀 : 시르의 이야기
이후 아이들은 가지고있던 전재산 3발리스로 이상한 소리에 대해서 조사해 달라고 부탁하고, 소리를 찾아들어간 지하통로에서 37계층 이후에서 출현하는 몬스터 바바리안이 있었고, 이를 발견한 벨은 전투에 임한다. 방심하고있던 틈을 타 공격을 맞은 벨은 넘어졌고 이후 시르와 아이들에게 달려들은 바바리안을 투창질로 한방에 죽여버리는 이가 나타났으니, 프레이야 파밀리아의 【바나 프레이야】아렌 프로멜이었다. 쭈뼛쭈뼛 감사의 말을 전하는 벨이었지만 망할 토끼 자식 여자랑 아이도 제대로 못 지키냐고 한소리 들었다.
- 6장 어떤 연신의 애가 : 헤스티아의 이야기
13. 9권
리빌라 마을의 의뢰로 19층에서 파이어 버드 소탕 퀘스트를 수행하던 도중 의도치 않게 파티와 떨어져 혼자가 되어버린다. 그러다가 풀숲에 숨어있는 부상당한 정체불명의 여성형 몬스터[54] 를 발견하지만 몬스터가 덤비기는 커녕 다친 몸을 이끌고 자신으로부터 도주하려고 하고, 벨 본인도 몬스터로부터 느끼는 본능적인 투쟁심이나 위협이 느껴지지 않는 것에 대해 의아해 하다가 이 몬스터를 무시하기로 마음 먹는다. 하지만 곧이어 나타난 파이어 버드로부터 여성형 몬스터가 공격받자 거의 반사적으로 구해주게 되고, 결국 부상까지 치료까지 해주게 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이 몬스터가 지성을 가지고 말을 한 줄 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다른 단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 말하는 몬스터를 보호하기로 결심한 벨은 파밀리아 홈으로 몬스터를 데려오고 '비네' 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지성을 갖추고 말하는 몬스터에 대해 주신인 헤스티아 조차 아무런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았고 헤스티아와 파밀리아 단원들과 함께 정보 수집에 나선다. 하지만 의미 있는 정보는 얻지 못하고 비네와 처음 만난 던전 19층에서 단서를 찾아 나서는데[55] 비네와 정이 깊게 들어버린 벨은 혹시 다른 몬스터들도 사실은 모두 지성을 갖춘 존재가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떨쳐버리지 못하며 제대로 싸우지 못한다. 19층에 도착한 벨은 비네를 발견한 지점 부근에서 비네와 같이 말하는 몬스터와 조우하게되고 더욱더 혼란에 빠진다. 수색을 마치고 벨은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동행했던 벨프만 먼저 홈으로 돌려보내고 마을을 방황하던 도중 남신인 이켈로스와 만나게되고 이켈로스에게 '말하는 몬스터에 대해 알고 있냐' 는 질문을 받지만 타이밍 좋게 등장한 헤스메스 덕에 더 이상의 추궁을 받지 않는다. 이켈로스와의 만남으로 알 수 없는 불안함을 느낀 벨은 서둘러 홈으로 귀환하지만 벨이 없는 사이 먼저 귀환한 벨프의 보고로 비네를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이 때 릴리가 언제까지고 비네를 보호할 수 없다며 비네를 세오로 밀림에 방사하자는 의견을 내는데 이것을 우연히 비네가 들어버리게 된다. 더 이상 같이 있을 수 없다는 말에 충격에 빠진 비네는 자신을 처음으로 받아들여준 벨을 찾아 무작정 홈을 뛰져나가고, 비네가 파밀리아 홈을 빠져나와 행방불명 된 사실을 알게 된 벨은 곧바로 수색에 나선다. 한편 비네는 벨을 찾아 마을을 배회하다가 짐마차에 적재된 짐에 깔릴뻔한 어린아이를 구해주게 되고 이 때 갑자기 등에서 날개가 돋아나면서 정체가 들통나게 되고 주변은 몬스터가 지상에 출현했다면서 큰 소동이 일어난다. 소동 덕분에 비네를 찾아낸 벨 일행은 릴리가 변신마법으로 변장[56] 을 해서 비네를 구출해 오는데 성공하고 벨은 일단 소동이 잠잠해 질 때까지 기다리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벨과 비네를 감시하고 있던 우라노스는 더 이상 비네를 방치[57] 할 수 없다는 판단을 하고 헤스티아 파밀리아에게 '용의 소녀를 데리고 던전 20층으로 향하라.' 라는 강제임무(미션)를 내린다. 미션에 따라 악전고투 끝에 던전 20층의 지정 지점에 도달한 벨 일행은 노랫소리에 이끌려 주변을 탐색하다가 지도에 표시되어 있지 않은 미답파 지역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갑작스러운 몬스터들의 습격을 받게 된다. 몬스터들 중 강력한 리자드 맨 개체가 일행을 몰아 붙이고 비네를 공격하는데 이 때 하루히메와 릴리가 비네를 몸으로 감싸며 보호하는 것을 보고 공격을 멈춘다.[58] 사실 그 몬스터들은 모두 지성을 갖춘 몬스터들이었고 벨 일행이 정말로 자신들을 받아들여 줄 수 있는 인간들인지 시험하기 위해 비네를 공격해 본것. 비네를 몸으로 감싸면서까지 보호하려고 했던 모습에 그들은 다른 인간들과 다르다고 판단한 몬스터들은 벨 일행을 크게 환영하고[59] 자신들의 정체와 우라노스와의 관계 등 지성을 갖춘 몬스터 - 이단아들에 관한 정보를 알려주게 된다. 환영의 연회가 끝나고 벨은 비네를 이단아들의 마을에 맡기고, 헤어진다는 사실에 오열하는 비네를 뒤로한채 던전을 빠져나온다. 던전을 나온 벨은 자신이 겪은 일들에 혼란스러워 하면서 던전이란 대체 무엇인가에 대해 고뇌하게 되지만 헤스티아는 던전을 그냥 던전일 뿐이라는 대답을 할 뿐이었다.
14. 1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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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네와의 만남 이후 모험자로서 해나갈 수 있을지 자신이 없는 벨.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 홀로 던전에 내려가 고블린 따위를 잡아보지만 마음이 복잡하다.
던전을 나와 돌아가던 중 아이즈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데, 아이즈에게 이성과 감정을 가진 몬스터들이 있으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아이즈가 사람에게 위해를 가한다면 베겠다는 말을 하자 자신과는 달리 확고하게 의지를 결정하는 아이즈의 모습에 되려 마음이 더 복잡해진다. 그리고 그때 비네가 납치된 것에 분노한 제노스가 18계층을 전멸시켰다는 소식이 길드로 전해진다.
여차 저차 우라노스의 명령으로 토벌 임무를 받고 18계층으로 향하는 가네샤 파밀리아에 포함되는 벨이다.
18계층에서 제노스와 가네샤 파밀리아의 전투가 벌어지고 제노스의 리더인 리드와 만나 비네가 납치됐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리드에게 따라오면 안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헤어지지만 비네를 구하기 위해 제노스의 뒤를 쫓는다.
다시 여차 저차 펠즈와 함께 이켈로스 파밀리아의 아지트인 인조 미궁에 들어오게 되고 제노스와 이켈로스 파밀리아의 전투에 휘말린다. 이켈로스 파밀리아의 단장인 딕스는 자신의 저주 스킬로 제노스를 광폭화시키고 벨은 그것을 멈추기 위해 딕스와 싸우지만 레벨이 두 단계나[60] 차이나는 딕스와의 싸움은 벨에게는 너무나 벅찬 것이었다. 벨과의 문답에서 몬스터를 받아들이려는 태도를 확인한 딕스는 벨의 눈 앞에서 비네의 이마에 박힌 보석을 빼버리고 비네는 추악한 몬스터의 모습으로 광폭화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비네에게 상처를 입어도 다가가서 그녀를 끌어안는 모습에 저주로 이성이 마비된 제노스들이 정신을 차려 딕스를 공격하고 전세가 뒤집힌다. 리드와 함께 딕스에게 공투하여 아르고노트 20초 차지 펀치를 한방 먹였지만 딕스는 다시 일어나서는 비네에게 저주를 걸어 환상을 보이고 크노소스의 모든 문을 열어 오라리오, 다이달로스 거리로 올려보낸다.
필사적으로 비네를 쫓아간 벨이었지만 그때 로키 파밀리아가 나타나고 벨은 인간과 몬스터중 어느 편을 들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한 마디만 잘못하면 완전 망하는 상황에서 벨은 비네가 자신의 사냥감이니 방해하지 말라는 식으로 나와서 아슬아슬한 선을 넘진 않게 됐지만 사건이 끝난 후에 비상사태에 자기 이득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자 딱지가 붙어버렸다.
다이달로스 거리에서 제노스와 로키 파밀리아가 전투를 벌이는 난장판 와중 비네는 거리 밖으로 달려가고 벨이 다시 필사적으로 쫓는다. 그 과정에서 비네를 잡으려는 모험자들에게 파이어 볼트를 날리는 등 방해를 하여 모험자로서의 커리어를 실시간으로 날려먹는 벨. 결국 모험자들의 마법 포격과 딕스의 부하가 던진 창에 의해 가슴이 꿰뚫리는 비네와 함께 지하로 떨어지고 만다. 그곳에서 벨은 비네가 품속에서 사망하고 재가 되는 비극적 결말을 맞이하......는줄 알았으나 벨을 쫓아온 펠즈가 근 천 년 가까운 세월 동안 한 번도 성공시키지 못한 소생의 마법을 성공시켜 비네는 부활하게 된다. [61][62] 그렇게 비네를 제노스에게 맡기고 자신은 다이달로스 거리로 돌아오는데 돌아오는 것은 모든이들의 따가운 시선이었다. 에이나에겐 뺨까지 얻어맞았다.[63]
15. 11권
10권에서 폭주하는 비네를 감싼 것 때문에 자신만이 아니라 이번 일과 사실상 무관한[64] 헤스티아 파밀리아 동료들도 주민들의 비난을 한몸에 받게 되자 낙담하지만 류와 시르의 격려로 어느 정도 기운을 차린다.
펠즈로부터 연락을 받아 동료들과 함께 제노스들이 다이달로스 거리에 있는 크노소스의 입구를 통해 던전으로 돌아가는 것을 돕는 중[65] , 비네를 죽이려는 아이즈와 대치하여 어떻게든 설득해보려고 한다. 동경하는 아이즈와 어쩔 수 없이 검격을 나누는데 어떻게 어떻게 아이즈가 놀랄만큼 공격을 성공시켜 흉갑에 작은 자국 하나를 남긴다. 그러자 '그렇다면 적당히하지 않을게' 라며 아이즈가 본격적으로 나서자 정말 속절없이 두드려맞는다. 이것도 아이즈가 베지 않고 검신으로 때려서 맷집으로 버틴 거다. 한 번 막으면 다섯 번의 검격이 몸을 두드린다는데 검날이었으면 옛날에 죽었다.
하지만 비밀통로로 도망시킨 비네가 돌아와서 자기 손톱을 부러뜨리고 날개를 뜯어내며 벨과 함께 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내자 아이즈도 결국 뜻을 굽혀서 벨과 비네 모두 후퇴하는데 성공했'''어야 했다.'''
비네를 비롯한 제노스 몇명은 벨이 발견한 입구를 통해 던전으로 되돌려보내는데 성공하나, 펠즈와 그와 함께하던 다른 제노스들이 가진 지도와 헤스티아가 가진 수기는 '''헤르메스가 아스피를 시켜만든 위조품'''이며[66] 그런만큼 그들이 도착한건 헤르메스가 대기하던 막다른 공간이었다.
헤르메스가 제노스들에 의해 실추된 벨의 명예를 회복시킨다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벨의 소중한 사람을 습격할 것을 요청하자 벨에게 빚을 느끼고 있던 그로스와 몇몇 제노스들은 그 제안을 받아들일수 밖에 없었고[67] 나머지 제노스들은 무사히 던전으로 귀환한다.[68]
한편 이런 뒷거래를 모르고 있던 벨로서는 갑자기 그로스가 날뛰며 에이나를 공격하자[69] 당황하며 막아서지만 그로스가 '''죽을 각오를 하고 일부러 빈틈이 큰 공격으로 에이나를 노리자''' 그가 진심으로 폭주하는 게 아니란 걸 눈치채고 결정적인 순간에 그로스를 믿고 그를 죽이지 않고 앞을 가로막는 것으로 명예회복의 찬스를 차버리며 몬스터를 감쌌다는 소문에 살을 붙여주게 될 상황에 처한다.[70] 단 선례가 선례이니만큼 벨이 이렇게 나올 것마저 예상하고 있던 헤르메스는 몬스터를 폭주시키는 매직 아이템을 발동시키려고 하지만 로키 파밀리아를 농락하는 무시무시한 힘을 보였던 흑색의 미노타우로스인 아스테리오스가 등장하여 벨을 덮치고, 이 여파때문에 아스피는 매직 아이템의 발동 순간을 놓치고 만다.
광장에 난입한 아스테리오스는 자신이 태어날 때와 이후로도 자주 꿈을 꿔왔다며 '''처음 봤을 터인''' 벨에게 '''재전'''을 요구하게 되고 [71] 벨 또한 아스테리오스에게서 그 미노타우로스를 느끼며 그가 말하는 게 뭔지 알아채며 아스테리오스의 재전을 받아들여 둘이서 결전을 벌이며 로키 파밀리아를 포함한 광장에 있던 모험자들이 습격하려 하지만 로키 파밀리아 간부진들은 프레이야가 혹시나 해서 배치해둔 간부들에 의해 가로막히고 LV. 3 이하의 다른 인원들은 아스테리오스의 하울에 의해 경직[72] 그 이상을 버틴 상급 모험자들은 쾌락주의인 신들이 오락거리라는 이유로 직접 자신이나 타인의 파밀리아를 가로막아가며 공간을 만들어주어 벨과 아스테리오스는 방해 없이 1대 1을 하게 되었다. 결국 고의든 아니면 막혀서든 사투를 지켜보게 된 모두는 얼마 안 가 바로 이때까지 벨을 비난하던 입장을 뒤바꿔 사투의 열기에 휘말려 그를 열렬히 응원하게 되고 [73][74] 벨은 방해 없이 1대 1을 지속하면서도 시선을 끄는데도 성공해 헤스티아는 에이나에게 덤빈 그로스를 포함해 나머지 제노스들을 던전으로 돌려보내는 데 성공했다.
사투의 최후는 서로가 할 수 있는 최후의 한방으로 아스테리오스는 미노타우로스의 필살기라는 몸을 숙인 채로 뿔로 상대를 꿰뚫는 돌진으로 벨은 '영웅' 아르고노트를 떠올리며 발동시킨 '스킬'아르고노트 20초 차지의 대검[75] 휘두르기로 부딪히지만 아무리 빈사상태에 부분 결손까지 있다지만 벨 본인 역시 여러모로 힘이 빠져있었고 LV. 7인 아스테리오스의 전력 돌진은 막지 못했기에 아르고노트가 정면에서 파훼당하며 공중으로 날아가고 추락하는 벨을 아스테리오스가 낚아챈 후 길드로 돌격, 거기서 ''''바닥을 뚫고' 미궁 1층에 처박히며''' 벨의 패배로 결정 나나 아스테리오스는 1대 1이라며 다음 승부로 결판을 내자면서 벨을 두고 던전 아래로 떠났다.
벨은 쓰러진 채로 자신들이 싸우는 사이에 제노스들도 무사히 돌아갔을 테고, 자신이 짐으로써 아스테리오스도 살았으니 이걸로 잘 된 거라고 스스로를 납득시키려 하지만, 이윽고 져서 죽을 만큼 분하다는 본심을 드러내며 오열한다. 또한 이 분하다는 마음과 함께 동경(아이즈)을 따라잡는 것, 제노스와 함께 살 수 있는 장소를 만드는 것, 아스테리오스와 결착을 내는 것─모든 것들이 이어져 있다고 깨달으며 더욱 강해질 것을 마음먹는다. 그리고 제일 먼저 달려와 준 에이나는 어린아이가 아닌 남자의 눈물을 흘리는 벨을 보며 가슴의 두근거림을 느낀다.[76]
그 후 일이 다 끝나고 매일 혼자 아이즈와 훈련을 하던 시벽에서 계속 있었던 듯하다. 그러다가 나타난 아이즈와 대화를 나누며 강해지고 싶다며, 또 훈련시켜 줄 수 있냐고 묻는다. 그에 아이즈는 치사하다면서도 거울에서 항상 보던 자신의 눈과 같다며, 훈련시켜주겠다고 한다. 대화를 마치고, 아이즈는 돌아가는데, 아이즈를 돌아보지 않고 언젠가의 재전이 기다리는 던전만을 바라보며 더욱 강해지겠음을, 앞으로 달려 나갈 것을 다짐한다.
16. 12권
아스테리오스와의 싸움으로 Lv.4가 된 벨. 그러나 전처럼 마냥 기뻐하는 것이 아닌 조용하고 담담하게, 그러면서도 진지하게 받아 들인다.
오라리오의 시벽, 자신을 찾아온 헤르메스와 아스피를 만나서 헤르메스의 저번 이단아건에서 암약한 것을 사과받지만 왜 그런 일을 하냐는 질문에 헤르메스가 난 너의 편이고 계속 관여할 것이다라는 말에 복잡한 심정을 느낀다. 교대하듯 펠즈가 찾아오고 대화 끝에서 펠즈는 너에게 싸워나갈 이유를 주겠다며 던전 최하층을 공략하라고 한다. 거기에 서약과 결착이 있으며 인간과 제노스의 공존은 던전 최하층 공략과 이어진다고 말해준다.
신회에서 백토(白兎=흰 토끼)의 다리(래빗 풋)이라는 새로운 이명을 얻었다.[77] 헤스티아 파밀리아는 벨의 레벨업으로 파밀리아 랭크가 D로 올랐고 에이나로부터 길드에서 발행한 강제 임무(미션)를 받게 되었다.[78] 토벌 계층 갱신을 위해 미아흐 파밀리아와 타케미카즈치 파밀리아와 말하지도 않았는데 어디선가 찾아온 아이샤가 합류하며 '파벌 연맹'으로 하층으로 갈 준비를 한다.
원정 당일 일행을 이끌고 1일이라는 빠른 시간만에 [79] 24 계층까지 입성하며[80] 던전에서 야영을 하며 무기 점검을 받는 동안 벨프에게 미스릴의 성질을 들으며 자신의 마법과 스킬에 대해 고찰하면서 무언가를 떠올린다.
던전의 25층. 거창의 폭포라 불리는 거대한 폭포 지형과 주변 장관에 놀라는 것도 잠시, 원정의 임무 달성을 위해 공략을 해나간다. 하지만 카산드라의 예지몽이 또(?) 적중하여 시련이 닥쳐오는데, 몬스터의 본능을 억누르고 지능적으로 행동하는 모스 휴즈의 강화종과 조우, 첫 전투에서 치구사가 이 몬스터의 디버프 기술에 당해 원정을 중지하고 복귀할 것인지 강화종을 찾아내 섬멸할 것인지를 양자택일하게 된다. 결국 강화종 섬멸로 방향을 정하고 두 번째로 전투를 하게 되는데 교활한 강화종에 맞서 선전하는 벨이었지만 강화종이 벨에게 수중전을 걸고 절대적으로 불리한 수중전에서 밀려 결국 거대한 폭포 지형으로 떨어지면서 파티에서 이탈하게 된다.
다행스럽게도 폭포 지형의 최고점 낙하가 아니고 레벨 4의 위계 승화로 튼튼해진 몸 덕분에 구사일생한 벨이지만,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빠른 스피드로 몸통 박치기를 해오는 이구아스라는 비행 몬스터들의 러시에 휘말리게 된다. 벨의 경이로운 스피드로도 도주는 무리, 경장갑 사양인 장비로는 몸빵도 무리, 엄폐물도 깎여나가는 상황에서 벨은 요격을 선택한다. 미칠 듯이 쏟아지는 몬스터의 공격을 하쿠겐 한 자루로 전부 격추에 성공한 벨은 레벨 4로 승화되면서 강해진 육체와 거기에 따라가지 못했던 감각을 일치시키게 된다. 그리고 여기서 머메이드(인어)의 제노스인 마리를 만나 그녀의 도움으로 강화종의 몹몰이로 위기에 빠진 파티를 향해 달려 나간다.
그리고 마침내 아이샤마저 강화종에게 당하고 무너지기 직전인 파티들 앞에 도착, 오자마자 4분 풀차지 파이어 볼트로 강화종을 비롯한 현장에 있던 모든 몬스터를 날려버린다. 하지만 강화종은 물속성 방어구를 차고 있던지라 치명상엔 이르지 못했으나 자신이 확실하게 처리했다고 생각한 벨의 존재에 혼란과 분노를 느낀다. 결국 벨과 강화종은 일기토를 벌이는데 완력과 맷집 같은 스펙은 벨을 앞서지만 민첩만은 벨이 훨씬 압도하여 강화종의 공격은 스치지도 못하고 벨이 일방적으로 강화종을 두들겨 팬다.[81] 하지만 벨의 쉴 새 없는 공격도 강화종에게는 치명상이 되지 못했고 상처를 금세 재생해버리는 강화종과 장기전으로 가면 자신이 밀린다고 판단, 자신의 무기와 스킬, 마법의 효과를 고찰해낸 결과 완성시킨 듀얼 차지 스킬 아르고 베스타(성화의 영참)를 시전 한다.[82] 여기까지 오자 강화종은 공포를 느끼며 도망치려 하는데 벨프의 어시스트로 퇴로가 막히고 벨의 일섬 속에서 다시 태어나면 토끼에겐 가까이 가지 말자는 생각을 끝으로 폭살당한다.
마리와 재회를 약속한 후 일행들과 함께 18층의 리빌라 마을로 돌아온 벨은 질풍이 사람을 죽였다는 말을 듣고 놀라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17. 13권
5권에서 겪었던 18계층으로 까지의 도주는 아무렇지도 않은 수준의 위기에 빠지는 내용이다.
살인 사건을 들은 벨은 류를 찾기 위해 일행과 모험자들과 함께 던전에 들어가게 된다.
27층에서 폭발음이 들리자 25층에서 대기할 파티랑 27층으로 진입할 파티를 구분하게 되고, 벨파티는 25층에 남아있었지만 벨이 혼자 27층 진입한다. 27층에서 벨이 본건 폭발에 휘말린 모험자들. 유일하게 살아남은 모험자 1명은 과거 아스트레아 파밀리아를 전멸시켰던 루드라 파밀리아의 단원 쥬라임이 밝혀지고, 그는 류가 그랬다고 증언한다. 류가 나타나자 쥬라는 도망치고 류는 그를 쫓지만, 벨이 그런 류를 쫓아가서 설명을 듣게된다. 알고보니 쥬라의 자작극이었다.
쥬라는 정체가 밝혀지자 태도가 돌변해 이빌스제 마도구로 테이밍한 심층의 계층 이동 몬스터 - 램톤으로 벨과 류를 공격한다. 벨과 류가 힘을 합쳐 막아내고 쥬라를 궁지로 몰아갔지만, 25층에서 류 토벌을 선동하던 터크가 화염석으로 던전 파괴공작에 들어간다.
그들의 진짜 목적은, 아스트레아 파밀리아를 전멸시킨 원흉인 저거노트를 불러오는 것이다.
과도한 파괴공작에 의해 위기의식을 느낀 던전이 낳은 괴물 - 저거노트는 27층에 흩어진 모험자를 쓸어버리면서 등장하는데, 모험자들이 살육 당하는 장면에 스위치가 들어간 벨이 정면으로 돌진하면서 싸움이 시작된다. 저거노트는 기습을 당해 일격을 허용했지만 제대로 전투에 들어가자 벨을 그대로 압도하고, 마법반사에 대해 사전 정보가 없던 탓에 견제를 노리고 쐈던 파이어 볼트가 역으로 벨을 덮쳤고 이때 생긴 빈틈탓에 공격을 허용해 팔이 잘려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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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치명상을 입은 뒤 꼬리로 후려쳐 목에 큰 부상을 입고 구석으로 던져졌다. 저거노트의 공격력에도 버틸수 있는 골라이아스 머플러를 하지 않았었다면, 이때 이미 즉사一一一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류가 잠깐 막는 동안, 다행히도 바로 근처에 온 머메이드 마리가 자신의 몸에 상처를 내 최상급 회복능력을 지닌 "인어의 생혈"로 벨을 치유 해 준 덕분에 팔도 붙이고 극적으로 부활 가능했지만...저거노트 입장에서는 '분명히 박살냈는데 영문모를 부활'을 한 벨과 2차전에 돌입. 저거노트의 일격필살 공격을 왼쪽 팔에 감은 골라이아스 머플러를 방패 대용으로 사용하며 공격을 막고, 헤스티아 나이프로 공격을 흘리며 초근접전 끝에 순간 물러선 저거노트에게 미끼용 파이어볼트를 난사하고 적이 반사하자 이를 뚫고 나오며 그중 하나를 헤스티아 나이프로 베면서 차지. 도망치려는 저거노트를 머플러를 채찍처럼 사용해 끌어당겨, 9초 차지한 아르고 베스타를 때려박아 저거노트의 오른팔을 소멸시키는데 성공한다.[83] 그러자 숨어있던 쥬라가 마도구로 저거노트에게 벨과 류를 죽이라고 명령하지만, 완전히 지배되지 않은 저거노트가 먼저 쥬라를 죽여버리고 그 후 머리에 각인되기는 한 명령에 따라 벨과 류를 노린다.
그러나 저거노트에게 노려지기 직전 먼저 쥬라에게 조종당했던 램톤은 최후의 명령대로 벨과 류를 죽이기 위해 그 둘을 한번에 삼켜버리고 미궁 안으로 튀어버리자 저거노트는 이를 추격하러 가고 저거노트가 일정범위를 벗어나자 던전은 저거노트가 사망했다고 판정한것인지 유일한 이동형 계층주인 암피스바에나[84] 를 만들어내 25계층에 남은 카산드라 일행에게 보낸다.
이후 벨은 램톤의 내부에서 파이어볼트를 갈기며 결국 램톤을 죽이는데 성공, 배를 가르고 나와 류와 함께 탈출하지만 이때까지 램톤이 도주한 곳이 27층 위는 커녕 '''심층'''으로 도망가 자신들이 있는 곳이 심층의 영역 37층이라는걸 알게 된다. 저거노트와의 싸움에서 갑옷은 전부 파괴당했고 회복약이 담긴 홀스터도 날아가고 위장 속에서 위산에 당해 부상까지 입은 만신창이 상태[85] 인데다 류도 장비가 녹아서 기절해 있는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된다.[86]
18. 14권
13권에서 바로 뒤이어지는 내용으로 시작. 심층이라 만전의 상태에서도 힘든 적들이 넘쳐나는데 벨과 류 모두 저거노트나 그전에 있던 일로 몸과 마인드 모두 만신창이가 됐다. 이 와중에 심층 몬스터 한 마리가 나타나 벨의 심층 첫 데뷔전을 치룬다. 궁지에 몰렸으나 마침 깨어난 류가 조언해 줘서 이긴다.
깨어난 류는 자기 다리보다 벨의 눈을 먼저 고쳐주고 자길 버리고 가라고 하지만 벨은 반대하고 류를 버리면 모험자로 다시 일어설 수 없고 심층 경험자인 류가 있어야 생존율이 오른다고 호소하여 류를 납득시킨다. 류를 업고 룸을 빠져나가려는데 램톤이 뚫고 내려온 구멍에서 소리가 들리고 저거노트가 나타난다. 미친 듯이 도망치다가 파이어 볼트 아르고노트 충전으로 통로를 무너뜨려서 일단 뿌리치는 것에 성공한다.
그렇게 현재 위치도 모른 채 37층을 방황하다가 마석등의 불빛을 보고 찾아간 곳엔 백골이 된 모험자의 시체가 있어서 벨의 마음을 꺾어놓지만 류가 뺨을 때려 정신 차리고 류는 5분간 잘 것을 벨에게 시킨다. 벨은 너무나도 짧지만 안 하는 거보단 나은 수면을 취하고 조금 정신이 돌아온다.
우선 제정신을 차린 뒤 찬 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닌 지라 죽은 모험자들의 장비를 루팅 하고 정규 루트를 빼면 매핑 자체가 안되어있는 37층의 탐색을 시작한다. 다행스럽게도 죽은 모험자들의 소지품 중에 맵핑 중인 지도가 있어서 그걸 써서 정규 루트를 찾기 시작한다.
모험자들의 소지품 중에서 썩은 빵이나 포션을 마시고[87] 청색 슬라임을 죽여서 나온 드롭 아이템인 슬라임이었던 액체도 끓여마시고(부록) 심층의 용종 맹독 몬스터 펠루다에게 당한 상처를 유니콘의 뿔로 만들어 정화 기능이 있는 하쿠겐으로 상처를 찔러 해독하는 등 처절하다는 말도 부족한 심층 탐색을 하게 된다.
그러나 류의 1:1 지도를 받으면서 이전에 아이즈가 지적했던 것처럼 배운 것'''만''' 실천하는 것이 아닌, 배운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승화시키고 응용하며, 발전시키는 모습을 보여주며 모험자로서 한층 더 발전했다는 것을 보여준다.[88] 소설상의 묘사로는 지금의 벨에게 가장 부족한 부분은 바로 모험자로서의 경험인데, 이 부분이 성장하지 못하면 죽는 심층에서의 사투를 거치면서 크게 발전한 것이라고.
이후 현시점에서 정규 루트로 가기 위해선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몬스터가 무한히 생성되는 통칭 [콜로세움]에 발을 들이게 되자 류는 원래부터 여차하면 자신이 희생할 생각이었던지라 자신을 미끼로 다리까지 무너뜨려가며 벨을 도망치게 하지만 벨은 도망치는 대신 길을 빙 둘러서 다시 돌아와 류를 돕는데 이 와중에 우격다짐으로 몬스터 떼거리의 포위망을 돌파하면서 만신창이가 된다. 겨우 류에게 도달하지만 이대로는 둘 다 몬스터에게 도륙당할 찰나, 류에게 한 개 나눠받은 화염석에 아르고노트 풀 차지를 걸고 파이어볼트를 명중시켜 대폭발을 일으켰다. 바닥이 무너진 덕에 두 명 다 간신히 탈출.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콜로세움 바닥의 미개척 영역은 몬스터 출현이 없는 세이프 포인트였고 청정한 물이 흐르는 수원도 있어서 여기서 벨과 류는 수분 보충과 충분한 수면으로 컨디션을 그나마 회복한다. 류랑 체온 유지를 위해 알몸 붙이기도...
재정비 후 다시 몬스터들의 영역으로 돌아오는 두 사람. 순조롭게 정규 루트를 찾아 이대로 탈출하나 싶었지만 심층의 몬스터를 잡아먹고 회복한[89] 저거노트를 만나게 되고 둘 다 저거노트가 구사하는 신기술(지면에서 뼈창 출현)에 상처를 입는다. 심지어 벨은 배를 뚫리는 치명상을 입지만 그 즉시 파이어 볼트로 상처를 지져서 막아버리고, 저거노트의 공격이 닿지 않는 좁은 틈으로 피신하지만 너무 치명상인지라 둘 다 이제 우린 돌아갈 수 있을 거라는 식으로 상냥한 거짓말을 한다.
벨은 류를 재운 후 저거노트와 일대일 대결에 나서지만, 류도 합세하고 합공을 통해 저거노트를 몰아 붙이면서 류의 루미노스 윈드와 벨의 아르고 베스타 양면 전술을 걸어 벨이 아르고 베스타로 저거노트의 새로 만든 오른쪽 팔을 날려버리고 류가 나머지 팔을 손목 부위에서 절단, 트라우마를 극복한 류가 루미노스 윈드를 변칙 사용을 해가며 겨우 저거노트를 무찌른다.
저거노트 격파 후 마침내 체력에 한계가 찾아와, 류와 함께 바닥에 쓰러지며 모든 것을 포기하나 싶었지만 타이밍 좋게 찾아온 제노스들에게 구조받아 벨프 일행과 합류해 류와 함께 귀환에 성공한다. 저거노트와 격전 중 박살난 왼팔은 뼈니 살점이니 상태가 심각했지만 골라이아스 머플러로 계속 싸고 다닌 덕에 팔을 구성하는 내용물의 결손이 없던지라[90] 오라리오 최강의 힐러인 아미드가 회복시켰다.[91]
19. 외전 12권
'''로키 파밀리아의 대 에뉘오전 조커 카드'''[92]
작중 시점은 15권의 며칠 전이다. 원정 복귀 후 어느정도 움직일 수 있을 정도까지 회복되어 산책을 나온 벨과 릴리는 크노소스에서 발견한 저주의 그림[93] 을 해독하기 위한 단서를 찾아 오라리오를 마구 뒤지던 로키 파밀리아 일행(티오나, 티오네, 아이즈)과[94] 마주치게 된다. 티오나가 아무 생각 없이 기밀사항인 그림을 보여주며 '''아르고노트 군. 이거 혹시 몰라?'''라고 묻고 티오네는 자기 동생이 기밀을 마음대로 들이민다며 동생을 혼내려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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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은 예전에 할아버지가 읽어준 동화책에 나온 이야기라며 '''사룡 니드호그를 물리친『정령의 육원환』이다.'''라는 것을 이들에게 알려준다. 이를 통해 로키 파밀리아는 에뉘오의 목표가 정령의 육원환 발동[95] 으로 인한 오라리오의 괴멸이라는 사실을 알아챈다. 묘사를 보면 애초에 니드호그 사건을 기록할만한 인물들 부터가 '''그 정령의 육원환에 날라가버려서(...)''' 하계 생명체의 기록으로는 당연히 육원환에 대한 기록이 없을수밖에 없다. 벨이 제대로 알고있던건 할아버지가 예로부터 하계를 관측하기 좋아하던 그 존재이기 때문이다.티오네: "알고 있을리 없…"
벨: "'''알고 있어요'''"
티오네: "…에?"
아직 팔의 회복도 제대로 이루어지기 전이라 전투 투입이 힘들었지만, 헤르메스는 벨이 없으면 막아내기 힘들거라 짐작해 최후의 보험으로 '''영웅 후보'''로서 벨의 참전을 우기게 되고 결국 파밀리아 원들 모두와 함께 참전하게 된다.[96] 다만 헤스티아의 반응[97] 을 보면 헤르메스가 헤스티아에게 참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될 거라고 했던 모양. 애초에 헤르메스의 목적이 '''벨을 진정한 영웅으로 만들기 위함'''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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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가 핀의 지휘권을 일부 양도받아 마법 신다 엘라를 사용해 핀으로 변신하여 지휘를 하는 동안, 릴리의 지시대로 유격대로 돌아서 에뉘오에게 붙잡힌 데메테르 파밀리아원들을 구조하는 로키 파밀리아원들을 지원하는 유격병으로 돌게 되는데[98] 로키 파밀리아의 인질 구조팀이 몬스터 부대에 습격당해 위험에 처하자 등장하여 몬스터를 죄다 쓸어버리는 등 종횡무진하게 활약한다. 로키 파밀리아 단원들은 검희 아이즈 발렌슈타인을 떠올리게 할 정도.
이후 전투 도중에 라울이 7번째 데미 스피리트인 니드호그를 발견하자 로키 파밀리아의 단장 핀 디무나는 제노스 세이렌 레이에게 부탁해 벨을 니드호그에게 이동시켰고 벨은 '''남들도 모르는 사이 오라리오에 숨어든 어둠에 대처하는
싸움이 끝난후 구석에서 자고있던 것을 아이즈가 발견 그 곁에 나란히 앉아 그대로 기대서 같이 잠에 빠져들었다.
20. 15권
시간은 심층에서의 귀환 후 2주일이 경과.[101] 도입부부터 이렇게까지 화낼 수 있나 싶게 화를 냈다는 아미드가 절대로 못 움직이게 한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경량 정제 금속[102] 으로 만든 깁스를 하게 된다. 이는 심층에서 귀환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부상이 완치되지도 않은채 로키 파밀리아와 같이 협업[103] 하느라 내상이 도져서 그리된 것인데 벨은 이 때 아미드가 화내는 것을 보고 평소에 얌전한 사람이 오히려 화낼때 훨씬더 무서워진다는걸 배웠다.
이후 스테이터스 갱신을 받는데, 심층에서의 일에 더불어 로키 파밀리아와의 협업도 어느정도 영향을 줘서 이빌리티 숙련도 총합이 3400 이상. 다시한번 뭔 일을 했길래 이리 됐냐는 헤스티아의 질문에 8번정도 죽을뻔 했다고 언급하고 이걸 들은 헤스티아는 두통을 느낀다. 거기에 헤스티아는 벨을 보고 【랭크 업】도 가능할거 같다고 느꼈지만 이걸 그대로 신고하면 난리가 날게 뻔하고 숨겼다가 들켜도 탈날게 뻔한지라 결국 헤스티아는 이 사실을 애써 외면한다.[104]
심층에서의 가혹한 도피생활때문에 PTSD가 도진건지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105] 수시로 깨거나 악몽까지 꾸는 등의 증세를 보이지만 벨은 동료들을 괜히 걱정시키고 싶지않다는 이유로 동료들에게 말하지 않고 넘어간다. 이런 벨을 달래주는건 유곽에 있으면서 어느정도 남성 접대법을 배운 하루히메.
에필로그에선 고대의 영웅이자 용병왕 발트슈타인으로 불리는 알버트의 묘에 아이즈가 꽃을 바친 것을 보고 불현듯 할아버지가 들려준 옛 시의 구절이 생각나려고 하면서 아이즈 발렌슈타인과 알버트 발트슈타인이 무슨 관련이 있지 않은가, 영웅의 이름을 자식에게 붙이는 경우는 많지만 과연 그것 뿐인가 하는 의문에 휩싸이게 된다.
21. 16권
품에서 흘러내리는 재 가운데, 아름다운 붉은 보석만이 부서지지 않고 남겨졌다.
"아, 아아――"
'''감정이 무너진다.'''
'''마음에 구멍이 뚫린다.'''
목울대가 떨리며 통곡이 흘러나오려 한, 순간.[63] 에이나가 자신의 이기적인 생각 때문에 위험을 키웠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할 수도 없어서 긍정했더니 손이 날아왔다. 하지만 직후 에이나는 울면서 그럴 리가 없잖아라며 벨을 끌어안아주지만 벨은 아무 말도 못하고 하늘만 쳐다본다.[64] 헤스티아 파밀리아가 전체적으로 제노스사건에 끼어든 것은 처음 아무것도 모른채로 비네를 거두었던 잠시였고 그 이후는 사실상 벨과 펠즈 둘이서만 제노스들과 동행했다.[65] 이 와중에 아이즈가 벨을 지켜주겠다는 명분으로 뒤를 쫓아다녔는데, 마침 벨과 안면이 있던 여자들이 계속 나타나서 걱정을 잔뜩 해주자 이에 아이즈가 벨이 불량한 거냐고 중얼거렸고, 이를 들은 벨은 결국 울부짖었다.[66] 실수로 헤스티아가 수기를 물웅덩이에 빠뜨렸을때 멀쩡했다. 만약 이 수기가 진품이었다면 굉장히 오래전에 만들어 졌을것이고, 그렇다면 물에 빠졌을때 멀쩡하지 않아야 정상이다.[67] 안그래도 제노스들은 생존을 위해서라도 서로 의리가 강할수밖에 없는 성향에 처음으로 인간임에도 순수하게 자신들을 돕고 희생해준 벨을 제노스전부가 그를 돕고 싶다고 생각했었다.[68] 전권 에필로그에서 밝혀진 헤르메스의 계획은 바로 이것으로 '''믿었던 몬스터에게 배신당한 와중에 뒤늦게라도 정신차려서 그들을 적대하고 소중한 사람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다시금 분위기를 반전시키자고 계획했던 것 우라노스한테 부탁했던 것은 이 계획에 의해 '''몇마리의 제노스들이 벨에게 죽어야 했기 때문에''' 그것을 허락받으러 한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후술하겠지만 헤르메스의 계획은 벨의 의지와 아스테리오스의 습격때문에 실패했는데 계획이 실패했던, 헤르메스의 계획대로 이루어졌던 '''작중의 오리지널 동화인 아르고노트의 이야기와 상당히 유사하다.'''[69] 헤르메스가 에이나에게 맡겼던 보석은 보석간의 위치를 알 수 있게 해주는 것으로 두개 한세트인 보석을 하나는 에이나에게 하나는 그로스에게 주었기에 그로스도 많은 사람들중에서 에이나를 공격할 수 있었다.[70] 이는 7권에서도 나왔던 '''헤르메스의 예상이상으로 벨이 너무 순수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71] 이때까지 거의 확실시되었던 3권의 정예 미노타우로스의 환생이 아스테리오스라는 게 작중 공인이 된 상황.[72] 벨도 LV. 3이지만 '''이미 그렇게 겁에 질리는 것은 그때 극복했다.'''라며 아무 영향도 받지 않았다. 하울이 하울을 발동한 몬스터와 비슷하거나 약한 수준의 모험자에게 물리적으로 공포심을 불러일으키는 구조의 기술임을 고려하면 확실히 불가능은 아니지만 '''불가능만 아닌 수준'''이라 다른 모험자들 태반이 경직되고말고 할 거 없이 놀랐다.[73] 외전 10권에서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이때 레피야는 처음엔 제노스를 지키다가 갑자기 서로 상처 입히고 있는 것에 혼란과 분노를 느끼고 아우성을 쳤지만 나이프 하나만 들고 적에게 맞서는 벨의 얼굴을 보고, 벨이 모험을 하고 있는 거라고 눈치채 버린다. 이후 일전일퇴의 공방을 펼치는 벨의 모습에 이제까지 있었던 불만을 잊고 지지마라고 큰소리로 외친다. [74] 같은 시각, 핀도 벨이 싸우는 모습을 보는 도중, 자신은 피아나를 목표로 행동했지만 사실은 피아나를 뛰어넘는 영웅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전에 단원들에게 말한, 벨 크라넬의 흉내는 어려운가?라는 질문을 상기하고는 크게 웃는다. 본인이 말하길 벨에게 전염되었다고(...) [75] 초대 우시와카마루는 전투 중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부서졌기에 이를 지켜보던 오탈이 자신이 들고 있던 대검을 던져주었다.[76] 실제로 리아리스 프레제의 능력 증폭의 조건은 '''동경하는 정도'''인데 작중 언급에 대놓고 동경이 강해진 듯한 언급에 성장동기까지 부여된 걸 보면 이제 작정하고 벨을 키울 생각인 듯하다.[77] 참고로 총회 중간에 여러 신들의 러브콜로 '''총수'''(BL물 등에서 항상 밑에서 박히는 역할): 올 오케이, '''결혼 축하 토끼 신부'''(결혼해달라는 멘트와 함께): 웨딩벨 등의 후보가 나온다.[78] 사실 제노스 사건으로 무리한 벨 크라넬을 크노소스 공략에서 빼기 위해 우라노스와 헤르메스 사이에서 협약이 있었다는 게 소드 오라토리아에서 나온다. 문제는 크노소스 공락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벨은 원정은 원정 대로 고생하고 데미 스피리트 토벌때도 나서게 된다.[79] 원정 기간은 왕복 포함 대략 7일로 1일까지 거의 목표지점까지 온 셈이니 확실히 빠른 것.[80] 이때 벨은 몰랐지만 아이샤는 벨과 벨을 따르는 일행(타 파밀리아 일원들과 아이샤 본인 포함.)이 벨을 따르는 것을 보고 '다른 사람을 크게 고무시키는 것도 아닌데 단지 그 장소에서 앞에 서 등을 보이는 것만으로도 남을 고무시키는 자'라면서 신들이 말하는 영웅의 그릇이라고 평하면서 '''이제 먹어도 괜찮겠다.'''라고 말하는 건 덤.[81] 덤으로 싸우면서 아스테리오스를 떠올리며 강화종보다 이쪽이 훨씬 강하다는 식으로 비교하며 호적수에게 지지 않게 강해지자는 마음을 먹자 등 뒤가 뜨거워졌다고 하는데 아마 랭크 업하면서 얻은 스킬인 옥스 슬레이어의 효과가 발동한 듯하다.[82] 파이어 볼트를 헤스티아 나이프에 걸고 여기에 아르고노트를 사용하여 마법과 참격을 동시에 강화시키는 기술이다. [83] 이때 저거노트 시점이 잠시 보이는데 저거노트의 눈에선 벨이 '''하얀 불꽃'''으로 보였다. 아이즈가 본인을 바람이나 금이 아닌 '''검은 불꽃'''이라 묘사한 것과 정반대인 만큼 이 또한 떡밥이 되었다.[84] 던전내 폭포를 타고 이동한다.[85] 위산으로 피부가 녹아 눈꺼풀을 억지로 뜯어서 눈을 뜬다던가 하는 섬뜩한 묘사도 있다.[86] 심층 37층은 기본 출현 몬스터가 레벨4인 데다가 레벨 6급 몬스터 렉스인 '''우다이오스'''가 출현하는 계층이다. 다만 보스 룸인 걸 알면서도 들어가는 멍청한 짓만 안 하면 되는데다 우다이오스 출현 구역은 38층으로 가는 곳이기 때문에 갈 일도 없다. 실제로 14권에서도 우다이오스 근처도 안 갔다.[87] 보통 사람이라면 속이 멀쩡하지 않겠지만 두 사람은 그릇을 세 번이나 위계 승화하고 내성 어빌리티까지 있어서 큰 탈 없었다.[88] 지형이나 이런 저런 부분을 이용해 몬스터의 행동을 제어하고, 조종하며 자신의 의지대로 전투를 이끌어가는 전술, 전략적 사고가 상당히 발전했다.[89] 원래 저거노트라는 몬스터는 전신이 마석 즉 전신이 심장이자 뇌인 격이라 머리나 흉부 등 일반적인 대다수 몬스터도 치명적인 부위의 공격을 먹어도 죽지 않지만 원래부터 던전이 만들어낸 '''항체'''이기 때문에 부상의 유무와 관계없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소멸하게 된다. 다만 저거노트는 이블스와 쥬라가 목에 건 마도구로 인한 간섭으로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등 내외적으로 여러 이례적인 상황을 맞이하면서 별도로 자아를 각성해 '''마물을 먹어 신체를 회복시키는 능력'''을 각성시켜 원래 진작에 소멸했어야 할 것을 마물을 죽이고 먹어치우며 피했다. 다만 이것도 영원한 건 아니다.[90] 만약에 뭐 한부분이라도 빠졌으면 회복은 불가능했었다고 한다.[91] 작중 언급상 치료 비용만 봐도 최소 1억발리스라는 거액에 여러 재료까지 필요했는데, 비용은 길드가 전액 부담했고 재료또한 헤르메스가 전부 구해다줘서 무상으로 빠르게 치료받을수 있게 되었다. 정황상 길드가 벨의 치료비를 지원해준건 헤르메스와의 거래건도 있지만 거기에 저거노트 + 인터벌을 무시하고 태어난 암피스바에나에 대한 암묵적 입막음비용도 있다고 봐야할듯. 저 이레귤러 몬스터들의 등장은 말그대로 길드=우라노스가 제대로 힘을 못쓰고 있다고 보일수도 있기 때문이다.[92] 에뉘오는 15년이라는 긴 세월을 오라리오 내 여러 세력을 전부 고려하고 전력을 모으며 완벽한 계획을 짰으나 정작 그 계획을 망치게 된건 모험가 생활을 시작한지 고작 반년만에 안된 벨 크라넬이다. 오히려 그렇게 기간이 짧기에 에뉘오측도 제대로 정보를 모으지 못했고 심지어 그 정보가 자신들의 치명타가 될거라는 생각도 못했던게 패인. [93] 사룡과 여섯명의 여성의 그림[94] 사룡은 타나토스의 발언 덕분에 니드호그라고 추측할 수 있었으나 노움의 도서관이나 홈의 서고실에는 관련 기록이 거의 남아있지 않고, 있는 기록도 '''기도로 물리쳤다'''라던가 '''노래로 토벌했다''' 등의 추상적인 내용만이 단편적으로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티오나도 옛날이야기를 좋아하다보니 니드호그에 대해선 로키 파밀리아 내에선 그나마 알고있는 편이었지만 그것도 이들이 작정하고 찾아낸 자료들과 큰 차이는 없던 수준이었다.[95] 작중 언급에 따르면 그 힘만해도 아르카넘에 육박한다고 한다.[96] 아미드가 벨의 참전을 알면 화낼거라는 서술과 애초에 이걸빼고봐도 아직 팔이 제대로 낫지않은 사람을 마음대로 부린다는 점에서 치유사인 아미드입장에선 기가 막힐수 밖에 없다. 심지어 이땐 한동안 요양할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헤스티아 파밀리아 전부 스테이터스 갱신도 안한 상태였다.이점이 다소 논란이였던 점[97] '역시 헤르메스 녀석이 말한 대로가 된건가'[98] 상술한 부상으로 벨의 전력으로서의 능력자체가 상당히 감소한 상태인지라 대신 특기인 스피드를 이용해 유격+구조 역할을 맡긴 것. 이때문에 기동력을 낮추는 아르고노트는 금지당했다.[99] 아이러니한건 로키 파밀리아를 떠올리며 발동시킨 아르고노트가 열세에 처하던 로키 파밀리아의 전의를 다시금 불태우게 했다는 것. 아이즈는 어벤저 과다사용으로 레비스를 이기더라도 부작용으로 죽기직전이였다가 아르고노트의 종소리를 듣고 어벤저의 주박으로부터 풀려났고 레피야도 친우를 죽여야한다는 점 + 스테이터스적 열세로 밀리다가 이 종소리를 듣고 의지를 가다듬고 다시금 접전을 벌인끝에 승리, 그 외 전투에 참여한 모두가 크든작든 긍정적 영향을 받았다고 언급된다.[100] 어느 정도로 화를 냈는지, 벨의 백발이 까맣게 그을릴 뻔 했다고.[101] 이시점이 바로 1권 시작시점에서 딱 '''반년'''이다.[102] 딜 아다만타이트[103] 소드 오라토리아 12권에서의 일. 이 때 단서를 알려준 것까지만이라면 상관없겠지만 인력부족+본인의 정의심때문에 직접 움직이기 까지 했던게 문제였다.[104] 작중 모험가들 사이에서 휴먼은 별 다른 특징이 없는 종족으로 나오는데 그중에서 아이즈가 레벨 6을 몇년만에 찍고 기린아로 명성이 퍼졌던 만큼 리아리스 프레제 습득 이후 '''딱 6개월'''만에 레벨 5를 찍는다는건 아무리봐도 그냥 넘어갈리가 없다. 거기에 실제로 벨이 4에서 5가 가능할 정도로 걸린 시간은 잘해야 3~4주 밖에 안되고 그중 2주가 부상으로 회복하는 중이었다.....[105] 레벨이 오를수록 수면 부족이 큰 영향은 없다지만 아이즈가 말할 정도로 수면이 안중요한 것도 아니며 무엇보다 숙면을 취하지 '''않는 것'''과 '''못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