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군주 라그나로스

 

1. 개요
2. 상세
3. 역사
4. 기타
4.1. 모험 모드 검은바위 산
5. 관련 문서


1. 개요


'''한글명'''
불의 군주 라그나로스
[image]
'''영문명'''
Ragnaros the Firelord
'''카드 세트'''
명예의 전당
'''카드 종류'''
하수인
'''등급'''
전설
'''직업 제한'''
공용
'''종족'''
정령[1]
'''황금 카드'''
제작
'''비용'''
8
'''공격력'''
8
'''생명력'''
8
'''효과'''
이 하수인은 적을 공격할 수 없습니다. 내 턴이 끝날 때, 무작위 적에게 피해를 8 줍니다.
'''플레이버 텍스트'''
라그나로스를 소환한 것은 검은무쇠 드워프였지만, 이들은 결국 불의 군주를 섬기는 노예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라그나로스를 소환하는 일은 원치 않는 결과를 불러오는 일이 많습니다.
''(Ragnaros was summoned by the Dark Iron dwarves, who were eventually enslaved by the Firelord. Summoning Ragnaros often doesn't work out the way you want it to.)''

소환: '''불의 세례를 받아라!''' ''(By fire be purged!)''

공격[2]

: 아직 때가 아닌데…''(Too soon…)''

효과 발동: 죽어라, 벌레 같은 놈들! ''(Die, insects!)''

성우는 와우와 동일한 시영준이며, 대사 또한 와우와 같다.

2. 상세


오리지널 공용 전설 카드. 4대 정령왕 중 하나이며 불을 관장하는 정령왕 라그나로스다.
일단 여기서의 라그나로스는 직접 공격은 불가능하지만, 내놓은 턴부터 자기 턴이 끝날 때마다 8의 피해를 무작위로 준다. 필드에 상대 하수인이 없다면 공격력 8짜리 돌진 카드나 다름없으며, 그렇지 않더라도 대부분의 하수인을 일격에 폭사 시키는 피해량이니 필드 제압에도 큰 힘을 발휘한다. 때려잡으려고 해도 8/8의 수치는 강력해서 일반적인 하수인 교환으로는 잡기 아주 힘들고, 침묵을 걸면 '8/8의 원하는 대상을 공격할 수 있는 하수인'으로 바뀌는 것 뿐이라 침묵을 걸기에도 생각할게 많다.
이 카드가 여타 다른 전설과 비교되는 점은, 어떤 상황에서도 적에게 확실한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이다. 아무리 강력한 카드라도 돌진 능력이 없는 이상, 적의 턴에 제압기를 바로 맞으면 적에게 아무 피해를 주지 못하지만, 라그나로스는 자신이 낸 턴부터 능력이 발휘되니 적의 명치에 8의 피해를 꽂든, 하수인 하나를 죽이든 적은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거기다 이 공격은 일반 공격이 아닌 특수능력인지라 일방적으로 피해를 주며 성기사의 겸손이나 알도르 평화감시단의 전투의 함성으로 공격력이 1이 되어도 화력은 유지된다. 덕분에 방밀, 사제, 램프노루 등 묵직한 덱은 물론이고 미드레인지 덱의 비장의 카드로 사용되는 등 다양한 덱에서 사랑받는 범용 전설의 수좌 카드로 평가받는다. 필드의 마그마투성이 균열로부터 팍 튀어나오는 박력있는 등장 이펙트는 덤.
가장 대표적인 단점은 특수 능력의 대상을 지정할 수 없다는 점. 적의 필드에 자잘한 하수인이 많이 깔려 있다면 정작 키카드나 명치는 손도 못대고 헛심만 쓰다가 제압당할 수 있다. 또한 굳이 안 죽여도 되는[3], 혹은 죽이면 안되는 강력한 죽메 하수인을 굳이 죽여줘서 게임의 향방을 뒤집을 수도 있다.[4] 라그나로스의 강력한 화력과 우수한 유지력을 무작위라는 특징으로 밸런스를 맞춘거라고 볼 수 있다. 라그나로스를 상대하는 방법은 이런 단점을 파고들어서 필드에 자잘한 하수인을 채우거나[5], 실바나스 같은 강력한 죽메 하수인을 던지는 것이다. 특히 서로 빈 필드에 라그와 실바만 있다면 라그나로스 쪽이 오히려 당황한다. 이런 단점들을 보강하기 위해 라그나로스를 기용하는 덱은 이 카드의 등장을 위한 필드 컨트롤 능력이 어느정도 요구된다.
투기장에서도 수위급 전설 카드. 제압 수단이 없는 상태에서 필드 위에 갑툭튀한 라그나로스는 숨을 턱 막히게 만든다. 라그나로스로부터 받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하수인을 불린다 한들, 하수인은 매 턴마다 하나씩 거의 확정적으로 짤려나가고[6] 설령 본체로 날아온다 한들 8의 피해량은 결코 무시못할 피해. 다 박아서 때려잡자니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고 냅두면 계속 불덩어리를 던져대니 상대하는 입장에선 정말 미치고 팔짝 뛸 지경이다. 그러나 패치로 인해 투기장에서 더 이상 야생 카드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투기장에서도 볼 수 없게 되었다.

3. 역사


강력하고 확실한 성능으로 많은 덱에 기용되던 필수 전설이었지만, 검은바위 산에서 대 마상시합까지의 확장팩을 거치면서 기용률이 확 떨어졌었다. 가장 큰 이유는 1티어 덱들이 어그로덱 위주로 메타가 흘러가게 된 점이 크다. 템포가 빠른 어그로덱에서는 8코스트나 되는 무거운 하수인인 라그나로스를 채용할 여지가 거의 없고 그런 어그로덱을 상대하는 덱들 또한 템포를 최대한 당겨서 따라가려 하다보니 역시 라그나로스를 굳이 사용하지 않게 된 것. 8코스트에 바로 라그나로스가 나간다 하더라도 이미 필드를 꽉 채운 적의 하수인에 명치가 터지기 직전이거나, 이미 잘 막아내서 굳이 라그나로스 없이도 게임을 이길 수 있는 판인 경우가 많다. 다시 말하자면 라그나로스가 게임의 향뱡에 유의미한 변화를 주지 못하게 되었다. 물론 고코스트 하수인을 대량 기용하는 컨트롤덱들은 라그나로스를 많이 사용하지만 아무래도 메타의 주류에서 비껴난 것은 부정하기 힘들다.
그래도 탐험가 연맹 이후 혼돈의 메타변화 속에서 방밀전사, 파마기사, 템포법사 같은 주류덱에서 사용하곤 한다. 주 용도는 미드레인지 덱의 뒷심 보강. 이런 경우에는 보통 라그나로스 그 자체를 피니시로 쓰기보다는 우수한 교환비를 통해 이득을 보거나, 적의 강력한 제압기를 강제하는데 쓰이고 있다. 예를 들어 파마기사는 수수께끼의 도전자 2장, 박사붐, 티리온, 라그나로스까지 총 5장의 카드로 게임을 터트릴 수 있다. 라그나로스가 먼저 나와서 적의 변이나 사술을 빼고 티리온이 등판한다던가... 물론, 그렇다고 라그나로스를 그냥 뒀다간 그 강력한 화력을 끝없이 뿜어대며 게임을 터트릴 것이다.
그리고 고대 신의 속삭임과 정규전 패치로 인해 위니성이 강했던 고블린 대 노움, 낙스라마스의 저주 카드들이 야생으로 밀려나면서[7] 다시금 빅덱, 미드덱의 힘줄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필수 전설 취급 받던 박사붐이 야생으로 떠났으므로 존재감은 상상 그 이상. 실바나스와 함께 필수급 제작 전설로 꼽힌다. 특히 나이사가 너프되어 잘 안보이게 된게 많이 크고 생매장, 정배, 죽음, 울다만, 평등으로 라그를 쉽게 제압하는 직업에 속하던 사제, 성기사가 몰락해서 개체수가 줄어든 것도 호재이다. 실제로 고대 신, 카라잔 메타에서 방밀을 대표로 하는 컨트롤덱은 물론, 각종 미드레인지, 템포덱들도 라그나로스를 피니셔 내지 강력한 변수창조자로 채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파이어벳은 카라잔 메타에서 라그나로스는 모든 덱에서 넣기만 하면 승률이 올라가는 카드로 평했을 정도.
가젯잔 메타에서는 어그로 해적 천지가 되어 8코까지 게임을 끌고가는 것 자체를 보기가 힘들어졌을 뿐더러, 라그나로스에 긁혀도 살아남는 포텐셜을 지닌 비취 골렘의 등장으로 설 자리가 줄어들었다. 가끔 리노덱에서나 보이는 정도. 비록 메타에서 밀리긴 했지만 오리지날 카드라는 이점 때문에 여전히 실바나스와 함께 첫 전설로 추천되는 카드였으나...
운고로를 향한 여정이 출시되고 메머드의 해가 시작되면서 명예의 전당 시스템이 도입되어 실바나스와 함께 사이좋게 야생으로 가버렸다.
여전히 자체 성능 하나는 흉악하지만, 빅사제가 아닌 이상 야생덱 리스트에서 차츰 도태되는 중이다. 이 캐릭터고 저 캐릭터고 게임 자체가 누가 먼저 사기치냐로 승리가 정해지는 일이 많아 상대방을 지정할 수 없는 라그나로스의 문제점이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8코스트도 발목을 붙잡는 요소이다. 보통 7턴 내로 게임이 결정되기 때문에 8코스트에 칼같이 나와도 옛날만큼 활약하긴 힘들다. 그래서 8코스트에 8/8 도발이라도 해주는 리치 왕을 선호하기도 한다. 더군다나 야생전은 정규전보다 컨셉덱들의 파워가 강한데 단순히 높은 밸류를 지니고 있을뿐인 라그나로스는 덱 사이에 끼어들기 힘들다. 사실상 3~6턴부터 라그나로스를 비롯한 고코스트 하수인으로 사기치는 게 가능한 빅사제를 제외하면 기껏해야 비밀 성기사가 으로 게임을 터트리고 8마나 마무리용으로 티리온 대신 사용하지만 이미 앞서 사용한 사기 카드들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 정규직은 아니며 그마저도 긴급 소집의 너프로 비밀 성기사 자체가 몰락하고 말았다. 2020년 초 기준으로 이 카드를 채용하는 덱은 라그를 빨리 뽑을 수 있는 빅사제와 죽메도적, 정령에게 생명력 흡수를 부여하는 리치 여왕 제이나를 채용한 하이랜더 법사, 리치 왕과 택일하는 짝수 주술사 정도뿐.
라스타칸의 대난투 마법사 로아용매 잔알라이가 전투의 함성으로 이 하수인을 소환하므로, 다시금 정규전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이번 게임에서 영능으로 입힌 피해가 8 이상이란 조건을 만족하면 된다. 용매의 혼이나 대담한 불놀이꾼 등 같이 나온 하수인들이 조건 충족에 도움이 되어준다.
울둠의 구원자에서 기간 한정으로 정규전에 복귀하게 되었다.

4. 기타


오리지널 카드의 야생전 편입이 결정되면서 더 이상 '''정규전에서 볼 수 없게 되었다'''. 왜냐하면 다른 8코 카드들과 비교했을 때 라그나로스의 성능이 워낙 압도적인 것이 그 이유. 또한 어느 타입의 덱에서도 피니시 카드로 채용된 것도 있다. 그래도 매년마다 관련 카드를 등장시키면서 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후술하겠지만, 청지기 이그젝큐투스의 효과로 영웅이 라그나로스가 될 수 있다.
사제의 주문 정신 지배와 관련된 버그가 있었다. 상대가 라그나로스를 냈을 때 정신 지배로 뺏어서 턴을 종료하면 게임이 그대로 멈춰버린다. 정확히는 소유권이 넘어간 직후에 턴을 종료하면 라그나로스의 능력이 발동되려다 게임이 서버리고, 어느 정도 시간차를 두고 종료하면 제대로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수정되었다.
선술집 난투에서는 네피리안과 함께 등장, 검은바위 산 정상결전을 컨셉으로 둘이 치고박는다. 능력은 '5/1 용암 광전사 소환'이지만 2/6 전용무기 설퍼라스가 깨지면 '무작위 적에게 8의 피해'로 바뀐다.
탐험가 연맹에서 동전+정신자극×2+정신자극(까마귀 우상으로 발견)×2 으로 후공 1턴에 라그를 소환하는 입롤이 있었다. #[8] 이후 확장팩 스칼로맨스 아카데미에서 주술사/드루이드 공용 카드인 번개 개화가 공개되면서, 정신 자극이 너프된 현재에도 동전+정신자극×2+번개 개화×2로 라그나로스를 꺼낼 수 있게 되었다.
운고로를 향한 여정에서는 라그나로스의 무기인 설퍼라스가 전사 퀘스트 보상으로 구현되었다.
라스타칸의 대난투에서는 용매 잔알라이의 효과로 소환될 수 있다. 그런데 원작에서는 전혀 관계가 없다.
고블린 대 노움 패치에서 일러스트가 바뀌었다. 뿔 부분이 불꽃으로 바뀌었다. 수정 전 이미지.
하수인 수와는 상관 없이 명치 칠 확률 50%, 하수인 칠 확률 50%라는 농담이 있다. 물론 실제 확률은 1/n이다.
한때, 특수능력이 턴 종료시 발동하는 것 때문에 가끔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었다. 턴 종료시 발동하는 효과들은 '''일괄적으로 동시에 발동해서 동시에 종료'''되는 것으로 취급되는데, 8/8 그룰에 라그나로스의 딜이 박혀도 9/1로 살아남으며, 켈투자드는 죽어도 자기 특수능력으로 즉시 살아났...는데 2.0.0.7234 패치로 막혔다.
돌갤에서는 이 팬아트 덕분에 '베오베'라고 불린다. 특히 라그나로스가 캐리할 때마다 베오베라고 부르는데, 만화 내용처럼 하수인이 대여섯이 넘는데 명치를 쳐서 게임이 끝나면 상술한 1/n 확률인걸 알지만 50퍼 드립을 친다.
화염구를 '던져서' 공격한다는 점에서 야구투수에 비유되기도 한다. 그래서 아슬아슬하게 킬각 맞춰놓고 낮은 확률로 명치에 던져 게임을 끝내거나 상대가 내놓은 키 카드에 바로 맞춰버릴 때 제구력 드립을 칠 때가 많다.
강한 전사들을 양성한다고 17년 7월 6일부터 2주 동안 한여름 불꽃 축제를 열었다. 축제 기간동안에는 무려 '''퀘스트 골드 2배'''[9]라는 엄청난 보상을 줘서 다들 라그나로스를 찬양했다. 18년 7월에도 퀘스트 골드 2배 이벤트를 다시 진행했다.

4.1. 모험 모드 검은바위 산


검은바위 산에선 2지구 화산심장부의 최종보스로 나오는데 청지기 이그젝큐투스를 처치하면 등장한다. 영웅능력은 2코스트 무작위 적 캐릭터에게 8의 피해를 주는 능력으로 영웅모드에선 2번 발동되어 총 16의 피해를 준다. 2지구를 클리어하면 주는 청지기 이그젝큐투스의 효과로 영웅이 라그나로스가 될 수 있는데 영웅능력과 대사(감정표현)까지 모두 바뀐다. 다만 최대 생명력이 8이라는 낮은 수치로 고정되어 버리는 치명적인 단점으로 인해 실전에서 쓰이기는 힘들다. 하지만 최근 추가된 운고로를 향한 여정에서 사제의 퀘스트인 깨어난 창조주를 깨면 주는 희망의 감시자 아마라로 최대 생명력을 40까지 늘릴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
4지구 검은날개 둥지에서 네파리안과 싸울 때 또다시 등장하는데 자신은 아직 죽지 않았으며, 네파리안을 물리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한다. 한편 네파리안은 자신의 턴에 9개의 마나수정과 대량의 방어도, 그리고 2개의 카드를 추가로 드로우해서 초반부터 고코스트의 카드가 쏟아져 나오는데, "모험가여, 도움이 필요한 모양이군"이라는 대사과 함께 매우 강력한 카드를 무료로 제공해준다. 하지만 영웅모드에선 2번째 카드를 줄 때 네파리안이 '영웅모드에선 어림도 없다'며 방해하니 첫번째 카드를 받은 이후에는 혼자서 네파리안과 싸워야 한다.
한 여름 밤의 카라잔을 제외하면 현재까지 유일하게 악역이 최초로 플레이어와 협력하는 정말 이례적인 행보를 보여준다. 다만 라그나로스가 선역은 아니며 단지 불법점거(...)하는 군주 빅터 네파리우스를 쫒아내기 위해 협력하는 것 뿐이다. 2지구까진 네파리우스에게 낚여서 라그나로스 진영들을 다 털어놓긴 했지만, 그걸 감안해도 오히려 네파리안과의 싸움에 도움을 주는걸 보면 대인배가 따로 없다(...)[10]

5. 관련 문서





[1] 운고로를 향한 여정에서 정령 종족값이 추가되면서 변경되었다.[2] 기본적으로 공격을 못하기에 침묵에 걸려야 들을 수 있다.[3] 대표적으로 은빛 성기사단 신병이라든가 토템들.[4] 실바나스를 죽이고 라그나로스를 빼앗기는 등.[5] 상술한 대로 성기사와 주술사의 기본 영웅 능력.[6] 투기장에서 주로 쓰이는 하수인 카드 중에서 죽메와 천보 하수인을 빼면 라그나로스의 공격력 8짜리 불덩이를 버티는 카드는 거의 없다. 사로잡힌 요르문가르 정도.[7] 더불어 '오염된 노움', '비전 골렘' 등 기존 위니어그로덱에서 매우 유용하게 쓰이던 카드들이 너프를 받아 전반적으로 템포도 느려졌다.[8] 원본은 닥터 레진의 무책임 하스스톤 연구소 31화[9] 골드 한정. 친구가 이기는 걸 관전하는 퀘스트는 보상이 카드 팩이라서 해당이 안된다.[10] 정작 와우에서는 소인배로 나오는데, 어지간히 네파리안을 싫어하나 보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