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카드일람/명예의 전당
1. 개요
2017년 2분기부터 도입된 하스스톤의 카드 분류.
명예의 전당에는 오리지널 카드를 비롯해 정규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편입되며, 카드가 명예의 전당에 오르게 될 경우 그 카드는 '''더 이상 정규전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되며, 해당 카드가 나오는 팩을 개봉해도 얻을 수 없게 된다.''' 즉, 오리지널 카드를 오리지널 팩에서 제외할 경우에는 로테이션 문제로 제외되는 게 아니라서 이런 방식으로 "항상 야생에 존재하는 카드"라는 하나의 분류로 따로 묶은 것으로 보인다.
이 시스템에 대한 시작은 2017년 1월 9일에 벤 브로드가 올린 '''메타 고착화의 원흉이 되는 일부 오리지널 카드는 오리지널에서 제외되어 야생으로 보내질 수도 있다'''가 논지인 공지에서부터였다. 만약 특정 카드가 밸런스에 문제가 되는 카드임에도 불구하고 조금만 건드려도 못써먹을 카드가 되거나 잘못 너프했다가는 덱 다양성을 파괴할 수도 있거나 너프를 먹일 부분이 애매한 개성적인 카드일 경우 등의 문제 때문에 밸런싱이 어려운 카드일 경우에는 야생으로 보내는 방안을 채택하겠다고 하며, 이는 2월 17일의 공지로 인해 확정되었다.
2019년 3월 시점에서 이벤트성 획득 카드를 제외한 오리지널 카드 중 9종이 이미 명예의 전당에 가 있으며, 4월에 3종이 추가되어 12종 된다. 이 중 블리자드가 빈 자리를 채워넣은 카드는 4종 밖에 없으며, 따라서 오리지널 카드풀은 출시 초기와 비교하여 8종이 줄어든 상태이다.
2019년 6월말, 명예의 전당에 추가된 카드들을 대체하기 위한 신 카드들이 추가되었다. 흑마, 드루, 성기사에 각각 한 종씩, 중립 하수인으로 총 5종 해서 합계 8종이 오리지널 세트에 새 카드로 들어갔다.(겐/바쿠를 포함한 마녀숲의 홀짝 카드들의 대체는 추가되지 않았다.) 거기에 더해 사제의 정신분열과 도적의 소멸이 추가로 명예의 전당으로 보내졌으며 대체 카드 두 종이 역시 추가되었다. 드디어 오리지널 카드 풀이 다 채워졌다.
2019년 6월 말 시점에서 명예의 전당에 올라가 있는 카드는 이벤트 카드 4종, 오리지널 카드 14종, 마녀숲 카드 6종으로 합계 24종이다.
2. 보상
당연히 멀쩡히 쓰던 카드를 야생으로 보내는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보상책이 따로 있다. 어떤 카드가 명예의 전당에 오르게 되면 '''그 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카드를 만드는 데 드는 비용과 같은 가루를 지급할 것'''이 그 보상책이다. 즉 그 카드를 갈았을 때 가루를 100% 환급해주는 게 아니라, 카드는 그대로 둔 채로 그 카드를 제작하는데 든 가루를 보상해준다. 물론 카드를 제작해놓고 가루만 받고 다시 갈아버리는 것도 가능하여 가루를 꽁으로 얻을 수 있다. 이렇게 보상받을 수 있는 카드는 황금 카드도 포함되지만 일반/황금 카드를 모두 가지고 있다면 황금 카드에 대한 비용만을 보상해주며 덱에 넣을 수 있는 최대 한도의 수량까지만 보상해준다. 즉 명예의 전당에 오르게 될 희귀 카드를 10장 넘게 가지고 있어도 환급받는 가루는 2장 분량에 해당하는 200가루 뿐이고 '''전설 카드 역시 2장을 넘게 가지고 있어도 보상은 덱에 들어가는 제한 수량인 1장 분량 수치의 1600가루(황금카드의 경우 3200가루) 뿐이다.'''
3. 평가
최초에 이 시스템이 공개되었을 때는 유저들이 "이젠 절대 손 댈 일 없다고 한 오리지널 카드까지 쓰레기통에 보내려고 한다", "이러다 오리지널엔 쓰레기만 한가득 남고 확팩 카드만 쓸 날도 오겠다" 내지는 "실바, 라그 같은 와우 캐릭터 보러 왔다가 오리지널 캐릭들만 잔뜩 보게 생겼다" 면서 거세게 비판을 쏟아부었다.
하지만 명전 편입 시 카드는 그대로 내버려두고 가루를 준다는 보상책에 이런 비판은 한 풀 수그러들었고 비룡과 은폐는 그 이전부터 너프 방안이 계속 나왔으며, 얼음창을 보내면 냉법이 죽고 이런 식이 반복되면 덱 다양성이 꺾여버린다고 우려하던 유저들도 얼창 야생행 후에도 냉법이 살아남은데다, 실바와 라그도 네임밸류가 커서 그렇지 밸런스 붕괴급 카드였던 것은 확실한 만큼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는 사람들도 있었다.
3.1. 현황
그러나 2019년 용의 해 시점에선 메타에 주는 득실을 제하고서라도 결함투성이 시스템이며 큰 문제점들이 고의로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 지적되는 문제점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다.
- 첫 번째는 오리지널 카드 풀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애초에 손 대지 않는다던 오리지널 카드 팩에 손을 대는 사기행위를 한 만큼 블리자드는 후속조치를 적절하게 취해야 했지만 명전은 이미 너프를 위한 간단한 조치로 전락해버린지 오래다. 특히 오리지널 카드를 억지로 야생에 보냈다면, 다른 카드를 그 즉시 제작해 빈 자리를 채워 놓아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리자드는 한참이 지나서야 억지로 만든 쓰레기 카드들로 카드풀을 채워넣고 있다. 특히 마법사 같은 경우 얼음창과 얼음 방패라는 두 장의 카드가 야생에 보내졌었음에도 한 동안 그 자리를 대체하는 카드가 추가되지 않아 다른 직업보다 두 장이나 적은 카드풀을 가지고 덱을 구성했었어야 했다.[1] 2019년에도 명예의 전당으로 보내질 카드들이 공개되었지만 용의 해가 시작한지 두 달이 넘어서야 '공개' 되었으며, 사제와 도적 카드를 한 장씩 더 명예의 전당으로 보냈지만, 추가해준 카드들의 성능이 구데기인건 매한가지다. 이렇게 오리지널 카드들이 점점 야생으로 보내지고 그 대체 카드가 쓰레기 같은 성능을 보이면 결국 정규전에서 사용할 카드풀이 좁아지고, 자연스레 신 팩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다. 즉 팩을 더 지르라는 소리. 개발진 측에서는 이러한 우려에 대해 추후에는 2016년에 발표한 것과 마찬가지로 명예의 전당 뿐 아니라 야생에 있는 어떤 카드는 정규전으로 보낼 수도 있으며 몇몇 카드는 실제로 이미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빈 자리도 제대로 채우지 않는 하스스톤 팀이 그럴리는 만무했고, 실제로 아직도 되돌린 카드가 없다. 즉 전형적인 면피성 언플. 이에 대한 비판이 많았는지 두 달 동안 이벤트 성으로 각 직업당 두 종과 중립 전설 다섯 장의 카드를 정규전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 두 번째는 기존의 암묵적인 약속조차도 깨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블리자드가 오리지널 카드들만 명예의 전당으로 보낸다고 한 적은 없지만 그래도 팩을 구매하는 고객들은 당연히 블리자드가 확장팩은 2년의 수명 정도는 지켜줄거라 생각하며 지갑을 연다.[2] 그러나 블리자드가 2019년 겐과 바쿠를 명전에 보내며 이 암묵적인 약속을 깨버렸다. 대다수의 유저들은 메타를 지배하다 못해 거의 잠식해버린 이들의 명전 행을 반기는 분위기이긴 하나 고작 1년밖에 못 채우고 명전을 보내버리는 블리자드의 행태에 불만을 가진 유저들 또한 많다. 명전행을 반기는 유저들도 겐바쿠 자체는 환영하면서도 "근데 이렇게 죄다 보내버리면 뭐 가지고 게임을 하냐." 라든가 "아예 오리지널은 죄다 명전 보내버리고 확장팩만 가지고 게임하지 그러냐? 아, 이제는 확장팩도 명전 보내지?"라며 우려를 보내거나 비꼬는 경우가 많은 편. 이제는 확장팩마저 믿을 수 없게 된 것이다. 거기다 겐 바쿠와 같이 명전에 가는 홀짝 카드 4종 중 뱀장어는 그렇다 치더라도 고양이는 사용되기 시작한 기간도 얼마 되지 않으며, 사슴과 나방은 아예 사용한 유저가 없다고 봐도 되는데 억울하게도 같이 명전에 보내졌다. 물론 오리지널 카드도 제 때 추가해주지 않는 블리자드가 1년 쓰고 버리는 확장팩의 카드 빈자리를 채워 줄 일은 없으므로, 마법사, 사제, 드루이드, 주술사 네 직업은 1년 동안은 다른 직업보다 한 장 적은 카드풀을 가지고 게임을 해야 되게 생겼다. 거기다가 이렇게 1년만에 통수를 치는 경우, 같은 해의 신팩에서 나온 카드들 때문에 특정 직업이 피해를 보게 되는 경우가 잦다. 원래 같은 해에 나온 신팩들 끼리는 비슷한 컨셉을 보강해줘서 덱을 잘 짤 수 있도록 어느 정도 배려가 들어가기 마련이다.[3] 그런데 이렇게 같은 해에 나온 카드 일부를 독단적으로 야생으로 보내면, 그 카드 한 장이 아니고 아예 그 해에 밀어주던 해당 컨셉 자체가 박살나서 한 해 농사를 망치게 된다. 예를 들어 마법사 같은 경우 라스타칸에서 추가된 대담한 불놀이꾼, 방화광, 잔알라이 같은 카드는 의도적으로 홀수 영능 법사를 푸쉬하도록 디자인 되었는데, 바쿠와 검은 고양이가 야생에 가 버리면서 정규전에서는 실업자가 되어버렸다.
- 세 번째는 야생은 여전히 쓰레기통이라는 것이다. 명전행은 정규전의 손쉬운 밸런싱 방법으로 자리잡은지 오래지만 그 카드들이 야생에 넘어가는 과정에서 너프되지 않은채로 바로 보내버린다. 이렇게 눈 앞의 카드를 쓰레기통에 치워버리는데 급급할 동안, 그 쓰레기통이 어떤지 블리자드는 확인하고 있지 않으며 확장팩이 나올때마다 그나마 있는 야생 유저들은 '야생 밸런스가 초토화되고 있다'고 하소연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분명 명예의 전당을 만드는 이유로 메타 고착화를 운운했지만 아비아나 패치 정도를 제외하고는 정작 야생의 메타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정규전 도입 당시 유저들에게 말한 것과는 달리 하스스톤의 등급전은 정규전과 야생전 이렇게 두 가지가 있는게 아니라 그냥 정규전 하나 뿐이며 야생은 그저 정규전 메타에서 자기들이 도저히 처리하지 못할 카드를 보내버리는 곳이 되어 버린지 오래다. 유저들이 지적하듯 야생은 정규전과 차별화된 메타가 아니라 그저 밸런스를 맞추기 귀찮으니 운영하는 쓰레기통이나 다름 없다는 것. 하지만 블리자드는 불사조의 해 들어서 야생전을 컨텐츠로 이해하고 있다. 정규전은 각 직업과 덱이 비등비등하게 힘을 겨루는 대전이라면, 야생전은 그런 면보다는 "로망"으로써의 성격이 강하다. 야생은 더이상 쓰레기통이 아니라, 정규전과 독립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룰이다. 과거의 덱을 향수를 느끼며 다시 플레이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래된 확장팩의 강력한 카드, 명예의 전당 카드, 막 출시된 최신 카드를 한 덱에 모아 강력한 전략을 짤 수 있다. 야생전의 이러한 특징을 잘 이해한 블리자드는 과도한 시너지를 내는 카드들을 제외하고, 카드를 잘 너프하지 않으며 이는 카드에 대한 로망을 망치치 않기 위한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속박된 라자와 희망의 끝 요그사론, 장신나간 천재 박사 붐 등이 '야생전용이기 때문에' 롤백될 수 있는 것이고, 이 또한 야생전의 존재로 가능한 일이다.
명예의 전당이 없었더라면, 서큐버스가 지옥사냥개로 변한것 처럼 게임 내에서 북녘골 성직자를 다시는 볼 수 없게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정규전에서는 별 의미를 가지지 않지만, 야생전에서 과거의 카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것은 컨텐츠적으로 큰 이점이며, 이런 부분을 블리자드에서 의식했는지 속박된 라자/희망의 끝 요그사론의 롤백 패치도 함께 진행되었다.
사실 명예의 전당이라는 시스템이 도입 된 지 오래 지났기 때문에 이것이 부당하고 말고를 떠나 이미 정규전 유저들은 사용중인 카드를 빼앗아 가는 것에 익숙해 졌으며, 오히려 적절한 보상을 받기 때문에 환영하지는 않더라도 더 이상 정규에서 사용할 수 없는 카드들을 보고 분노하기보다는 그저 시원섭섭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정도가 되었다.
결국 이러나저러나 잘 정착해서 유저들은 확장팩 카드의 야생행처럼 연례행사 정도로 의식하기 때문에, 블리자드는 명예의 전당 시스템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 할 수 있게 된 것은 사실이다.
진짜 문제는 밸런스적으로 문제있는 카드들을 처리하기 위해 만든 명예의 전당이 오히려 큰 문제가 있는 카드가 없음에도 매년마다 좋은 카드들을 야생으로 보내는 연례행사처럼 변모한 것이다. 실제로 2020년 명예의 전당은 리로이 젠킨스와 정신지배 기술자 정도를 제외하면 결코 오버밸런스는 아닌 산악 거인이나 주문파괴자,고통의 수행사제등의 카드들까지 명예의 전당으로 가면서 이젠 오리지널에서 사기카드만 사라지는게 아닌 평균적인 성능을 가진 카드들마저 사라지고 용암 광전사, 은빛털 고릴라같은 쓰레기 카드들만 남는게 아니냔 우려섞인 반응이 나오고있다.
4. 2016년
본래는 2016년 정규전이 시작되고 이벤트 카드들은 정규전에서 사용 금지 처분을 받았던 것이다. 2017년에 명예의 전당 개념이 도입되면서 이벤트 카드들도 명예의 전당 카드로 흡수통합되었다. 역할은 동일.
4.1. 공용 카드
4.1.1. 선장의 앵무새
오리지널 공용 특급 카드. 벌목기와 그물거미와 산양사육사의 꼴등상 중 하나.소환: 까악! 금화 한 닢!''(Squawck! pieces of eight!)''
공격: 까악!
오리지널 시절 악마 감지와 더불어 하스스톤에 딱 둘 있던 서치카드. 오리지널 시점의 해적 종류의 카드를 모두 모으면 클리어되는 히든 퀘스트로 얻을 수 있다. 비슷한 드로우 하수인인 풋내기 기술자를 생각하면 해적덱에서 하수인을 쏙쏙 뽑아오는 드로우 카드로 사용될 여지는 있다. 그러나 이 카드가 정규일 당시에는 해적덱이 예능덱 취급이었다.
해적덱이 아니라면 덱에 넣을 일이 없겠지만, 안습한 2코스트 1/1스탯이라 벌목기에서 꼴등상이고, 야수종족값 때문에 그물거미에서도 나오고, 산양 사육사의 전투의 함성에서도 나올 수 있다. 지금은 명예의 전당 카드라 정규전에서는 볼 수 없다.
가끔 버그로 퀘스트가 2번 완료되어 이 놈을 4장 얻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귀속 취급되어서 갈 수 없어 계속해서 가루 알림이 뜬다.''' 사실 단순한 비주얼 버그로 재접속하면 괜찮아진다.
다른 특전카드들과 마찬가지로 정규전에서 쓸 수 없는 카드이며, 정규전 도입 이후엔 퀘스트도 삭제된다. 대신 제작이 가능해진다. 다만, 동일 케이스인 늙은 거먹눈 멀록이 자신은 전설카드고 필요한 카드들은 한 장만 특급 카드인 데에 반해, 선장의 앵무새는 자신이 특급 카드이고 요구 카드인 선장 그린스킨이 전설카드인지라 이걸 얻겠다고 그린스킨을 만드는 건 비추천.
이 카드가 야생으로 간 뒤 해적덱은 한참 시간이 더 지난 이후에야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이 출시되고 나서야 유행하게 된다. 하지만 이 카드가 야생으로 가지 않았더라도 가젯잔의 해적 덱에게 이런 서치 카드는 어울리지 않는다. 도적이나 고민해볼 수 있는 수준.
그러나 운고로 패치 이후 이 카드도 야생에서 재평가 받았는데, 퀘스트 도적이 퀘스트 전 해적 하수인등을 물어오거나, 퀘스트 후에도 남쪽바다 갑판원을 가져와 5/5 돌진 하수인을 서치해서 사용하는 등 채용되기 시작했다.
명예의 전당이 생긴 이후 다른 이벤트 카드들과 함께 명예의 전당에 편입되었다.
이 카드는 사실 하늘날개라는 NPC인데 어째 그냥 앵무새가 되었다.
4.1.2. 늙은 거먹눈 멀록
소환: 아옳옳옳옳옳.
4.1.3. 정예 타우렌 족장
4.1.4. 겔빈 멕카토크
소환: 내 강력한 발명품을 보여주지! ''(Behold my mighty invention!)''
공격: 가만두지 않을 거야! ''(I won't stand for that!)''
5. 2017년
2017년 2월 17일에, 2017년 로테이션부터 오리지널 카드 6종 '''실바나스 윈드러너, 불의 군주 라그나로스, 하늘빛 비룡, 은폐, 얼음창, 압도적인 힘'''이 오리지널에서 제외되어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것이 공지되었다. 또한 작년에 실행했던 정규전 로테이션 교체 이후의 밸런스 패치를 매머드의 해에는 명예의 전당에 카드를 올려놓는 것으로 대체하겠다고 발표했다. 그 외에 2016년에 못써먹을 수준으로 너프를 먹은 용암 거인도 코스트를 롤백하는 대신 명예의 전당에 올리는 것을 고려해보고 있지만, 자세한 것은 야생의 생태계를 조금 더 주목해보고 결정하겠다고 한다. 2016년 당시 이벤트로 지급하던 야생 카드 역시 명예의 전당 소속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물론 이 카드들은 가루 보상을 지급하지 않는다.
5.1. 공용 카드
5.1.1. 하늘빛 비룡
오우거 마법사에 1코를 더해 최상급 능력인 '''즉발''' 드로우를 가지고 있다. 추가로 주문 공격력까지 붙어 있는데, 필드를 장악당했을 때 대부분의 직업이 피해 주문과 광역기에 상당 부분 의존하는 걸 고려하면 거의 전 직업에 어울리는 좋은 카드. 그래서 김정민 해설은 "하늘빛 비룡은 전설급 카드로 나와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치" 말을 하기도 했다. 주문력 1에 죽메로 카드 1장을 주는 전설카드 혈법사 탈노스보다 코스트와 기본 능력치가 모두 3씩 높고 드로우는 죽메가 아닌 즉발에 용족 종족값까지 붙어있는 것을 감안하면 탈노스의 저코 연계성을 고려하더라도 위의 표현은 전혀 과한 것이 아니다.
이 카드와 노움 발명가를 비교해보자면 더 차이가 나는데, 노움 발명가는 기본 카드 4코스트, 2/4에 전함:1드로우이다. 근데 하늘빛 비룡은 추가 1코스트로 공격력 2, 주문 공격력 1, 용족 종족값을 얻을 수 있다.
카드풀이 적던 오리지날 시기에는 은빛십자군 부대장과 함께 어느덱에 들어가도 나쁘지 않은 무난한 OP취급이었다. 그러나 낙스라마스의 저주 확장팩에서 같은 5코스트로 강력한 경쟁자인 썩은위액 누더기골렘과 로데브의 등장으로 채용률이 많이 줄었었다. 특히 누더기골렘을 비롯해 실바나스 윈드러너, 타우릿산, 로데브, 방패 여전사 등 5체 하수인이 대세가 된 것이 공격력 4인 비룡의 채용률이 준 원인 중 하나. 그러나 깨알같던 용족 시너지가 검은바위 산과 대 마상시합 이후 강화된 용덱이 본격적으로 메이저한 덱으로 급부상하면서 큰 빛을 발하게 되었다. 용방밀덱은 전사덱으로 방패 밀쳐내기 정도를 제외하면 주문 공격력 효과를 보기 거의 힘든데도 불구하고 드로우와 종족값만 보고 기용될 정도이다. 그 밖에 다르나서스 지원자의 채용으로 손패가 쉽게 마르게 된 드루이드도 다시 채용을 시작했고 주술사, 도적, 마법사 역시 주문 공격력과 드로우 때문에 여전히 기용하는 중인 최고의 공용 하수인 중 하나다. 원래 이 일러스트는 와우TCG의 아리고스다. 링크
여느 4공격력 하수인들이 다 그렇지만 사제가 굉장히 싫어하는 카드 중 하나. 고통도 죽음도 안 먹히고 용족이라서 용숨결 물약도 안통한다. 그런 녀석이 중립 카드라 또 보이기는 엄청 자주 보인다. 다행히 야생에서는 빛폭으로 쓸어버릴 수 있고 2공 하수인에 벨렌의 선택을 바르는 식으로 처리하기는 쉬운 편이다.
투기장 인포그래피에 사랑받는 희귀카드 3개로 썩은위액 누더기골렘, 소누나와 함께 뽑혔다. 투기장은 물론, 야생과 정규전에서도 자주 채용되며 오리지널 OP하수인으로 위엄을 자랑한다.
결국 어떤 덱에 들어가도 제값을 하는 범용성을 생각했는지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것이 확정되었다.
5.1.2. 실바나스 윈드러너
소환: 장난칠 시간은 없다!''(I have no time for games!)''
공격: 모두 없애라!''(Let none survive!)''
5.1.3. 불의 군주 라그나로스
소환: 불의 세례를 받아라! ''(By fire be purged!)''
공격: 아직 때가 아닌데…''(Too soon…)''
효과 발동: 죽어라, 벌레 같은 놈들! ''(Die, insects!)''
5.2. 직업 카드
참고로 2017년 기준으로 모두 1코스트 주문 카드이며, 타우릿산으로 줄일 경우 0코스트 무자원 주문이 되어 원턴킬 파츠가 되기 쉽다. 얼화얼창 냉법, 리압배 흑마, 경매인은폐 등등. 하지만 엄습하는 외눈깨비의 효과가 적용된다는 단점이 있다. 다행히 야생전에서는 비취드루이드가 그다지 강력하지 않기 때문에 외눈깨비 또한 보기 드물다.
5.2.1. 도적
5.2.1.1. 은폐
아군 하수인들을 한 턴 살리는 용도로 쓰며, 다음 턴에 끝낼 수 있는 상황이거나, 죽으면 난감한 고급 유닛이 있을 때 쓰면 좋다.
2014년 3월 이후 주문도적에 대한 대처가 좋아진 시점에는 주문도적덱에서 가젯잔 경매인이나 에드윈 밴클리프를 숨기는 용도로 많이 사용하는데, 리로이 없이도 다음 턴에 하수인에 냉혈을 걸고 무지막지한 본체 딜링을 가능케 해주는 일등 공신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무작위공격이나 전체 공격에는 여전히 맞으니 이걸 믿고 유닛을 너무 많이 깔면 좋지 않게 된다. 또한 이걸 걸고 난 후 하수인으로 공격하거나 피해를 주는 효과(라그나로스, 광기의 화염술사 등)를 발동하면 은신이 풀려버린다.
주문도적이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한 가젯잔 메타에서는 가젯잔 경매인 다음으로 도적을 이른바 "사기치는" 직업으로 만든 원흉이라며 욕을 먹고 있다. 위에서 언급된 밴클리프, 경매인, 퀘스트 모험가 등을 은폐시켜두면 그 체력을 상회하는 광역기를 사용하는 것이나 퇴화, 대규모 무효화로 아예 하수인에 은신까지 통째로 날려버리는 방식이 아니면 도저히 은폐한 하수인을 잡을 수 없었기 때문. 하지만 은폐한 경매인을 기껏해야 광역기로 잡을 수 있는 것은 법사가 불기둥을 날리거나 사제가 아키치마나 용숨결을 날리는 방법 정도 뿐이고 광역기를 카드 한 장 잡는 데 쓰는 것은 충분히 손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게임 중반부에 두 자릿수 스탯까지 커버린 모험가나 벤클리프'''가 은폐를 해버리면 광역기는 고사하고 정말로 퇴화나 대규모 무효화, 뒤틀린 황천 정도가 아니면 답이 없어지고, 쓰이는 빈도나 코스트를 감안해보면 퇴화, 끽해야 대무 정도나 대책이 된다.
결국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것이 확정되었다. 이로 인해 주문도적은 힘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나마 가젯잔 경매인이 살아남았다는 점이 위안. 개발진의 말에 따르면 원래 은폐가 아닌 경매인을 야생으로 보내려고 했으나 경매인은 주문도적에만 사용되는 카드가 아니라서 다른 덱까지 죽여버릴 위험이 있는데다가 플레이어의 실력이나 패에 따라 편차가 크게 갈리는 카드라서 대신 은폐를 야생으로 보내는 방안을 채택했다고 한다. 은폐로 가려진 하수인들을 처리하지 못해 눈 뜨고도 대처를 하지 못하고 당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긍정적인 반응이 많은 편이다.
5.2.2. 흑마법사
5.2.2.1. 압도적인 힘
1턴동안 성기사의 왕의 축복을 1코스트로 걸어주지만 그 대가로 턴 종료시 버프가 걸린 하수인이 죽는다. 공격 다 하고도 살아 있다면 이왕 죽는 거 공허의 괴물의 먹이로 주거나 암흑불길의 제물 등으로 재활용하면 된다. 얼굴 없는 불가사의로 스탯만 베껴와서 고스펙의 도발벽을 만들 수도 있다. 또는 침묵을 걸든 양조사로 핸드로 돌려서 살릴 수도 있고. 특히 실바나스 윈드러너와의 궁합이 최고다. 그런 것 없이 위니흑마에서는 하수인 하나 정도는 그냥 버려도 되기 때문에 1코 공+4 주문으로 단독으로 써먹기에도 매우 좋다. 다만 카라잔 이후 위니흑마가 버리기 흑마로 전향함에 따라 이 카드가 약간 빛이 바랜 것은 사실이다.
그 외에는 돌진 하수인에게 써서 피니시 용도로도 자주 쓰인다. 리로이가 4코였을 무렵엔 리로이 + 압도 + 얼굴 없는 배후자로 10코 20딜을 주는 일명 "리압배"로 쓰였고, 리로이 너프 이후에는 너프 전 비전 골렘 + 압도×2 + 얼굴 없는 배후자 24딜 콤보가 쓰였다. 비전 골렘이 너프되고 탐험가 연맹 이후 등장한 흑마법사의 리노덱에서는 리압배를 타우릿산을 이용해 카드 하나만 코스트를 줄여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흑마법사의 피니시로 활약했다.
종종 흑마법사가 필드가 밀렸을 때 극한의 수단으로 압도적인 힘 + 암흑불길 연계로 필드 정리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버프계열 카드가 그렇듯 공격적으로 활용해야 가장 효율이 좋은 편.
이 카드의 효과를 받은 하수인은 켈투자드의 효과로 살려낼 수 없다. 이유는 켈투자드의 효과로 이번 턴에 죽은 하수인들이 먼저 살아나고[4] 그 다음 압도 카드의 효과가 발동되어 죽기 때문이다.
명예의 전당에 올랐을 때도 논란이 있던 카드. 이전에 개발진은 '저코스트 돌진 카드나 공격력 버프 카드는 위험할 수 있다. 왜냐하면 다른 공격력 증가 계열의 카드와 합치면 한 턴에 게임을 끝내버리는 위험성을 가지게 되고, 이것은 게임을 재미없게 만들 수 있다.'는 인터뷰를 진행한 바가 있는데, 이것에 따르면 위의 사용법대로 리압배라는 OTK 콤보의 파츠 중 하나로 사용된 것이 문제가 되어 삭제한 것이다.
5.2.3. 마법사
5.2.3.1. 얼음창
목표가 빙결에 걸려있다면 1코스트 피해 4라는 높은 효율을 보여준다. 다만 이미 빙결에 걸려있어야하는 조건이 있어 다른 빙결류 카드와의 연계가 강요된다. 보통은 얼음 화살과의 연계로 본체에 피해를 꽂는 경우가 많지만, 급할 땐 하수인이나 무기를 장착한 상대 영웅에게 빙결을 걸어 템포를 늦추는 활용도 가능하다.
카드 하나 하나의 효율이 중요한 일반적인 법사 덱에선 잘 채용하지 않고 상대의 명치를 노리는 슈팅계열 덱에서 흔히 채용한다. 코스트가 싸기에 탈노스 등 주문공격력 하수인과 연계하기도 쉽고, 흔히들 사용하는 콤보로 타우릿산으로 한 번 줄이고 말리고스 + 얼음 화살 1장 + 얼음창 2장으로 26의 피해를 줄 수 있다! 혹은 얼음 화살을 1장 더 쓰면 피해 34로 한턴만에 풀피를 깎을 수 있다. 덕분에 힐 카드가 많은 덱을 만나서 알렉스트라자를 시작으로 이어지는 콤보가 막혔을 때 냉법의 플랜B를 마련해주는 소중한 주문. 당연히 전부 다 타우릿산으로 줄여야하는지라 카드를 모으기 힘들지만, 상대가 힐카드가 많다면 당연히 느린 컨트롤 덱이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여유가 있는 편.
2017년 4월에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주문 중 하나가 되었다. 기존 냉법 자체를 야생으로 보내버리는 것이나 다름없어 유저들의 갑론을박이 심했던 카드. 심지어 카라잔 발매 직전에 벤 브로드가 한국에 내한했을 때 18급 냉법한테 털린 걸 복수하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돌았을 정도.[5] 개발진들은 얼음창은 코스트 대비 딜 효율이 너무 좋아서 다양한 OTK계통의 덱에 사용되어왔고, 그런 이유로 이 카드 하나로 인해 주문을 복사하는 계열의 효과 등을 섣불리 낼 수 없게 되어 그 비슷한 카드를 내기 위해서는 이 카드를 야생으로 보내는 방침을 채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여담이지만 얼창을 야생으로 보내는 것을 해명한 다음에 진행한 제작진 Q&A에서 '''얼음창을 야생으로 보낸 대신 그 자리에 산산조각을 넣으면 될 것'''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발언을 하여 수많은 유저들에게 비웃음거리가 되었다. 산산조각이 쓰레기라는 것을 떠나서 애당초 두 카드는 빙결이라는 공통분모만을 가질 뿐 사용 용도 자체가 다른 카드다. 필드싸움을 우선시하는 제작진들 철학을 고려하면 얼창은 원래 빙결된 적 하수인을 1코 4딜이라는 강한 화력으로 끝장내버리는 용도로 쓰도록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산산조각으로 언 적 하수인을 대신 처치할 수 있으니 추천한 것일지도. 허나 애초에 빙결은 공격을 잠깐 막아 킬각을 만들거나 급하게 막거나할 때 용도로 쓰일뿐 필드정리용으로 쓰는건 기껏해야 전체 정리가 되는 얼회 - 종말이정도가 끝이다. 하여튼 태고의 문양, 비전학자 등의 괜찮은 신규카드가 추가돼서 냉법이 사장되진 않았다. '''물론 개발진이 언급한 산산조각은 채용되지 않았다.'''
얼음창이 야생에 보내져도 냉법에는 큰 영향을 주지않고 운고로 1주차에 1티어에 당당히 입성하였다. 그 이후 냉법과 유사한 OTK덱인 퀘스트 법사가 한 동안 성행했다는 점을 보아 처음부터 '''얼음창이 문제가 아니고 얼음방패가 문제였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꼴이 되었다. 한 마디로 애꿎은 카드가 야생으로 간 것.
6. 2018년
운고로 후반부에 벤 브로드는 인터뷰에서 현재도 명예의 전당에 보낼 카드를 계속 강구하고 있으며, 현재 명전에 올라갈 가능성이 가장 큰 카드는 얼음 방패와 가젯잔 경매인과 알렉스트라자라고 밝혔다. 그리고 지금까지 선례[6] 에 따라 얼음 방패가 명예의 전당으로 가는 게 확정되었다. 용암거인도 롤백해서 명예의 전당에 편입시켰고 핸파덱의 키 카드였던 시린빛 점쟁이도 함께 야생으로 보내지게 되었다.
11월에는 이렇게 계속 비어가는 오리지널 카드 슬롯을 보충하기 위해 4장의 직업 카드가 새로 오리지널 팩에 추가되었으나, 대부분 1코 무작위 카드를 손으로 가져오는 카드라 전략의 다양성을 늘려주지 못하는, 말 그대로 슬롯만 채워주는 수준이라며 비판받았다.
6.1. 공용 카드
6.1.1. 시린빛 점쟁이
6.1.2. 용암 거인
6.2. 직업 카드
6.2.1. 마법사
6.2.1.1. 얼음 방패
7. 2019년
2019년 2월 28일에는 홀/짝 공용 전설 카드 2장과 그것을 보조하는 홀/짝 직업 카드 4장, 오리지널 카드 3장이 명예의 전당에 가게 되었다고 공지되었다.
지금까지는 야생으로 가지 않는 오리지널 카드만 대상에 포함됐지만, 마녀숲의 홀짝 카드들은 예외적으로 1년 먼저 명전의 형식으로 정규전에서 내보냈다.
2019년 6월 25일 도적의 소멸과 사제의 정신 분열이 명예의 전당으로 가게 되었다고 공지되었다. 여태까지 명예의 전당으로 간 카드들은 매년 4월에 2년 전에 나온 카드들과 함께 야생으로 보냈는데, 4월이 아닐 때 명예의 전당으로 오리지널 카드들을 보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동시에 그동안 명예의 전당으로 갔던 카드들의 빈 자리를 채워줄 새로운 카드들이 추가되었다.
7.1. 공용 카드
7.1.1. 겐 그레이메인
개전 효과 발동: 우린 저주를 극복하고 우리의 힘으로 만들었다. ''(We have turned our curse into our strength.)''
소환: 저주를 극복한 우리는 더욱 강해졌다. ''(This curse has become our greatest strength.)''
공격: 길니아스에 승리를! ''(Victory for Gilneas!)''
전장에 테스 그레이메인이 있을 때 소환: 테스, 네가 왜 여기 있는거니? ''(My sweet daughter? What are you doing here?)''
7.1.2. 달을 삼킨 구렁이 바쿠
개전 효과 발동: 살아남지 못하리라! ''(None will survive.)''
소환: 비명조차 남기지 않으리라. ''(I will silence their scream.)''
공격: 사라져라. ''(Slay them.)''
7.2. 직업 카드
7.2.1. 주술사
7.2.1.1. 수렁불꽃 뱀장어
조건만 만족하면 연계가 필요 없고 저렴한 SI:7 요원이 된다. 덱을 짜려면 함께 나오는 겐 그레이메인을 채용해서 짝수 덱 시너지를 높여야 한다.
하지만 주술사에게 홀수 카드는 뺄래야 뺄 수가 없는 카드들이 대부분이다. 일단 마나 해일 토템과 천리안을 못 쓰므로 안 그래도 최악인 드로우가 더 부실해지며, 드로우는 공용 드로우 하수인을 넣는 것으로 대체한다고 쳐도 번개 폭풍, 화산 등 주술사의 광역기들 대부분이 홀수라서 필드를 먹히는 순간 뒤집을 방법이 없게 되고, 필드를 먹어도 피의 욕망을 못 넣기 때문에 피니시도 없다. 게다가 반딧불 정령, 잿멍울 괴물, 칼리모스의 시종 등 유용한 홀수 정령들도 넣지 못하게 돼서 정령 컨셉도 사실상 포기해야 한다.
그러나 발매 이후 두억시니 콤보덱의 거품이 꺼진 이후 연구되고 있는 짝수술사 덱에는 정규전이던 야생이던 반드시 들어가는 카드이다. 특히 야생 짝수술사는 토템 골렘, 얼굴 없는 화염투사, 심연의 괴수를 필두로 강력한 템포 플레이가 가능해서 마녀숲 야생 주술사를 1티어로 올려주었다.
벨런스 패치 이후론 주술사가 다시 숨통이 트이면서 정규전에서도 짝수술사가 꽤 괜찮은 선택지가 되었고 이 카드의 가치도 함께 떠올랐다. 그러나 불꽃의 토템이 3코스트로 너프된 뒤에는 다시 자취를 감췄고, 그대로 야생으로 보내지게 되었다.
7.2.2. 도적
7.2.2.1. 소멸
광역 혼절. 6코스트라 쓰고 난 후 본인도 뭔가 꺼내 필드를 장악하기 힘들지만, 죽메도 씹어먹는 필드 초기화 효과 때문에 존재감은 확실하다. 하수인을 처치하는게 아니란 점이 아쉽지만, 상대 입장에선 원상복구시키려면 또 마나를 소비하면서 내야 되기에 고코스트 하수인이 많을수록 시간을 잘 벌어준다. 이득을 볼 수 있는 상황이 영 적다보니 일반적인 채용율은 적다.
핸드파괴덱과는 찰떡궁합. 상대의 핸드가 가득차 있다면 '''돌아갈 자리가 없는 하수인들은 사망 처리된다.''' 따라서 시린빛 점쟁이 등으로 상대의 손패를 늘려놓고 사용하면 이쪽은 시린빛 점쟁이의 전투의 함성 효과를 재활용할 수 있어 좋고, 상대가 기껏 장악한 필드도 리셋되니 좋으며, 몇몇 하수인은 파괴까지 되니 더더욱 좋다! 특히 상대가 토큰을 잔뜩 뽑는 성기사나 주술사라면 신병이나 토템같은 약한 토큰들로 상대 패를 꽉 채우고 덱에서 뭐가 터지나 즐겁게 지켜볼 수도 있다. 또 다른 사용처론 비전 거인을 이용한 덱이 있는데 소멸 쓰고 0코가 된 비전거인을 풀어놓아서 필드를 꽉 잡는 형식이다.
퀘스트 도적 너프 전까지 자주 채용되는 추세였다. 일반적으로 도적 퀘스트는 4~5턴만에 깨지는지라 6턴에 칼같이 소멸을 쓰고 스탯이 5/5가 된 하수인들을 풀어놓으면 숨이 턱 막히곤 했다.
2019년 6월 25일 명예의 전당으로 간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원래 의도된 약점 하나를 무효화하고 도적의 강점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디자인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으며, 유저로서는 이로 인해 도적을 상대로 전략을 짜기 훨씬 어려워진다는 게 이유였다. 동시에 소멸이 떠난 빈 자리를 채울 카드인 역병인도자를 추가했다.
7.2.3. 성기사
7.2.3.1. 신의 은총
상대가 6장, 내가 3장인 경우에 사용하면 사용 즉시 은총 카드는 패에서 나가므로 내 카드는 2장이 되고, 총 4장을 드로우하게 된다. 마법사의 신비한 지능과 비교해보면 2장만 뽑아도 본전이고, 3장 이상부터는 그 이상의 효율을 보인다. 비트 기사가 자리를 잡은 이후에는 황건적이나 파마에서도 적극 기용해서 온갖 욕은 다 먹는 카드이지만, 의외로 비트가 활성화되기 이전의 고놈까지만 해도 쓰레기 드로우 카드의 대명사로 불렸었다.
이후로는 미드, 컨트롤, 또는 콤보 기사 등의 드로우 카드는 대부분 검은바위 산의 카드인 엄숙한 애도로 자리가 교체되었지만, 패 소모가 많은 비트 성기사에게는 핸드를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핵심 카드. 낮은 코스트의 카드를 많이 사용하는 비트 성기사 특성상 상대가 나보다 손패가 적을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상대도 위니 덱이 아닌 이상 가볍게 3장 이상을 드로우할 수 있으며, 작정하고 손패를 털고 사용한다면 5장이나 6장 드로우도 우습다. 비트기사가 아니라도 워낙에 드로우 효율이 좋다보니 많은 파마기사도 자주 사용한다. 간신히 로수붐티까지 막아도 신총으로 덱을 들어내고 2라운드를 시작하면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버틸 수가 없다! 게다가 가벼운 비밀이 많이 들어가는 덱 특성상 초반에 비밀만 우수수 잡혀버릴 경우 패 마르는 속도가 빠른데 이를 보충해주기도 한다. 거흑같은 빅덱을 만나면 거의 덱을 손에 들고 사는 수준으로 드로우를 할 수 있으며 그런 경우는 드물지만 무클라와의 연계를 노려 상대에게 준 바나나만큼 카드를 최대 2장 더 뽑을 수도 있다.
2019년 용의 해에 명예의 전당으로 가게 되었다. 이 카드가 명예의 전당에 간 이후로는 성기사의 어그로/미드레인지 타입형 덱들이 사실상 사장되게 되었다. 그나마 용의 강림 확장팩까지는 수정학을 이용한 기계기사가 2티어에는 머물러 있었으나 기계 세트와 수정학이 야생에 간 불사조의 해에는 메타에 이름조차 올리지 못하게 되었다. 성기사 덱에서 신의 은총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컸는지를 잘 알수 있는 부분이다. 성기사가 새로 받은 성서 컨셉 자체는 준수했으나 드로우 카드가 없는 직업은 결국 카드 게임에서 얼마나 무력해지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가 되고 말았다.
7.2.4. 드루이드
7.2.4.1. 자연화
가장 저렴한 제압기면서 드루의 둘 뿐인 처치 카드. 반대급부로 패널티가 커서 조심하여 사용해야 한다. 급한 상황이 아니면 안 쓰는 게 나을 정도. 대개 막판에 몰아칠 때 도발 하수인을 치워버리는 용도로 쓰거나, 후반에 고코스트 키카드를 단 1코스트로 처리하고 그 턴에 필드를 점령해 우세를 점하는 데 쓴다.
핸파/탈진 덱에서는 반드시 들어가야 할 카드이다. 보통 핸파덱에 쓰이는 하수인들은 스탯은 높으나 패널티가 큰 춤추는 칼, 무클라 등인데, 자신은 이렇게 스탯 좋은 하수인들을 쓰면서 상대의 강한 하수인들은 단 1코스트 제압기로 처치, 거기다가 상대는 2장 드로우로 덱 소모까지 가속시켜주는 이 카드는 그야말로 드루이드 핸파덱의 기둥이다. 특히 토그왜글과 함깨라면 덱파괴까지 가능한데 이미 상대 핸드가 10장 이상이면 덱 교환카드를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초기에는 하수인 단일 저격기가 부족한 드루이드들 유저들은 적의 키 카드 해체용으로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채택했던 카드지만, 땜장이의 대두 이후로 사실상 사장됐었다. 땜장이가 개그카드로 굴러떨어진 후에도 잠시 연구되긴 했지만 드루이드는 그냥 처치기 없이 하수인들로 싸우다 자군야포로 킬각만 잡아도 충분히 강하다고 판정되면서 거의 쓰이지 않았다.
그러다가 2018년 까마귀의 해에서는 채용률이 늘었는데, 어찌됐든 제압기가 부족한 드루이드고 사용자가 10마나 까지만 버티면 이긴다는 마인드로 게임을 하는 경우가 많아져 패널티를 크게 의식하지 않고 사용하는 경우가 늘었다. 상대에게 주어지는 2장 보다 이번 한턴을 살면 다음턴에 얻을수 있는 이득이 훨신 크기 때문. 오히려 이런식으로 사용하면서 앞서 언급된 탈진/핸파 효과를 부가적으로 노리기도 한다.
2019년 4월에 시작되는 용의 해에 명예의 전당에 가게 되었다. 고작 1마나로 대형 하수인을 처치하는 장점은 그대로인데 토그왜글, 하드로녹스, 학카르의 등장으로 기존의 약점을 장점으로 상쇄한 것이 본래의 의도를 해친다고 판단했다 보인다.
그런데 이 카드가 명예의 전당으로 가버리면서 다른 직업들은 하나씩 가지고 있던 단일 제압기가 드루이드만 없는 상태다. 이때문에 강력한 하수인 하나가 나오면 대처하기가 힘든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7.2.4.2. 어스름 수사슴
스탯 버프의 이름은 '동화'.
출시할 때부터 영 평가가 좋지 않았다. 드루이드에게 홀수 카드 덱이라는 조건은 그 카드와 퍼져나가는 역병, 정신 자극 등을 포기해야하는 매우 빡센 조건이다. 이러한 카드를 채용하지 않는 덱이라면 토큰드루가 있겠지만 토큰드루 또한 연꽃의 징표가 야생 가는 마당에 야생의 힘마저 포기해야 하고, 꿀카드인 무리의 드루이드마저 쓰지 못하게 된다는 게 문제다. 조건 대비 효과가 좋지 못하다는 것도 문제. 같은 코스트엔 조건을 만족한 이 하수인보다 체력이 1 낮은 대신 조건이 훨씬 너그럽고 똑같이 야수 종족값도 있는데다 자체 스탯이 좋아서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고 내거나 침묵을 맞아도 큰 손해는 아닌 '둥지를 튼 로크'가 있다.
거기다 홀수 덱을 짤 경우엔 달을 삼킨 구렁이 바쿠도 쓰는 편이 효율을 높일 수 있는데, 바쿠로 강화되는 드루이드 영능은 공격력 +2, 방어도 +2. 물론 이 정도면 영능 자체의 성능은 충분히 강하긴 하나, 바쿠를 주로 쓰는 성기사만큼 유용하게 쓰긴 힘들다. 그리고 바쿠랑 이 카드 외엔 홀수 덱을 짜서 얻는 이득도 없다. 심지어 전투의 함성이라 부활시엔 영 신통치 못한건 덤.
7.2.5. 흑마법사
7.2.5.1. 파멸수호병
소환: 누가 감히 나를 부르느냐? ''(Who dares summon me?)''
공격: 까짓거, 해주지. ''(A paltry task...)''
7.2.6. 마법사
7.2.6.1. 검은 고양이
조건을 만족한다면 하늘빛 비룡 못지않은 카드가 되어준다. 하늘빛 비룡의 활용도가 높았던 걸 생각해보면 생각보다 나쁘진 않으며, 코스트 대비 스탯으로 생각해보면 사실 훨씬 더 강하다. 그러나 조건을 만족하려면 덱에 화염구, 얼음 화살, 유성, 변이 등등의 유용한 짝수 카드들이 없어야 한다는 상당히 큰 제약이 있다. 물론 개전 효과는 아니기에 저런 카드들이 덱에 없기만 하면 쓸 수야 있긴 하지만 그게 쉽지 않고.
이 카드에 대해 마이크 도네이스는 짝수 법사는 누가 봐도 사기 컨셉이 될 것 같기 때문에(화염구, 얼음 화살, 태고의 문양, 변이, 유성, 눈보라, 마술사의 수습생 등등 유용한 짝수 카드들이 많다.) 새로운 시도를 하게끔 일부러 홀수 컨셉의 카드로 만들었다고 했다고 한다.
고대신 당시의 이교도 마법사가 그랬듯이 주문 공격력 +1이 붙어있어 비밀 템포법사에서 드로우는 없는 셈 치고 준수한 스탯을 가진 주문 공격력 하수인으로 넣기도 한다. 3코 3/3이면 종족만 다르지 그을음 생성로봇 급이긴 하고. 다만 이교도 마법사는 코스트 대비 스탯이 합격점이었던 반면 이 카드는 미묘해서 그렇게 잘 쓰이진 않는다.
라스타칸의 대난투에서 용매 잔알라이 등으로 지원받은 홀수법사가 이 카드를 적극적으로 채용하면서 봄이 오나 했지만 불과 한 시즌만에 명예의 전당으로 직행하게 되었다.
영문 플레이버 텍스트는 odd가 '홀수'와 '이상한' / even이 '짝수'와 '차분한'이라는 뜻을 가진 다의어인 걸 이용한 말장난.
7.2.7. 사제
7.2.7.1. 정신 분열
클베 때부터 줄창 쓰레기 취급 받아온 카드. 마나 코스트 대비 본체 딜링이 효율적이지만 애초에 사제 자체가 빡빡하게 덱을 채워 넣기에 넣을 자리도 없고 넣어봐야 이득 볼 일도 별로 없다는 게 정론이었다. 전 직업 중 유일하게 제대로 된 어그로덱을 못 짜는 게 사제라... 하지만 정배 너프 및 빅덱도 거의 전멸한 오리지널 말에 재평가되었는데 후반에 한방이 모자라 울며 겨자 먹기로 비효율적인 하수인 정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 사제고, 특히 거흑 때문에 당시 극소수 사제 장인이었던 Amaz나 Zetalot은 낙스 전까지 무조건 한 장씩 넣었다. 안 쓰는 사제가 거의 없는 카드인 광기의 화염술사의 발동 키로도 좋다.
낙스 이후론 다시 찬밥 신세가 되어 간혹 등장하는 벨렌정분덱이 아닌 이상 보기 어려운 편. 검바에서 코스트를 낮춰주는 타우릿산이 추가되어 벨렌 정분 정분 콤보를 노릴 수 있게 되었다. 셋 중 하나만 타우릿산 효과를 받아도 10코에 모두 쓸 수 있다. 결국 아예 안 쓰던가, 쓴다면 벨렌 등과의 연계로 마무리 콤보를 노리고 2장을 넣게 되었다.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 매타의 용사제 덱에서는 피니시용으로 기용되었다. 기존의 뒷심 카드들을 빼고 정분으로 깜짝킬을 내는 것, 이는 어그로가 판치는 환경에 맞춰 용사제가 템포덱처럼 변화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이 출시되고 나서는 하이랜더 사제의 피니시 카드로 채용되었다. 라자로 강화한 암흑사신 안두인의 영능과 벨렌을 연계하면 단 한 턴에 20이 넘는 피해를 상대방 본체에 때려박을 수 있다.
코볼트 팩에서 하이랜더 사제가 너프되어 용도가 크게 줄었으나, 마녀숲 이후에는 오히려 컨트롤 사제에서 정신 분열을 2장 채용하기도 했다. 과거처럼 버티다가 상대를 말려죽이는 게 가능하던 시절이었으면 모르나, 퀘스트 전사나 죽기 법사 등 단순히 가만히 버틸 경우 뒷심 싸움에서 훨씬 더 안정적으로 강력한 장악력을 보이는 덱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사제의 핵심 광역기인 영혼의 절규는 탈진전 싸움에서 페널티로 작용하기 때문에 탈진전 싸움을 보는 것도 힘들어졌기에 정신 분열로 피니시를 내는 쪽이 더욱 안정적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어둠의 반격에서는 사제의 핵심 카드로 기능했는데, 당시 사제는 전 직업 최약체 타이틀을 다시 손에 넣은데다가, 버티는 덱으로 가장 악명높은 방밀전사, 컨트롤 주술사 등에게 완전히 밀리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바르고스를 이용한 암사덱에서 채용되다가 결국, 2019년 7월 2일 명예의 전당으로 옮겨졌다. 사제가 직접적인 영웅 공격을 대량으로 시전하는 걸 막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사실상 구실에 불과하고 실제로는 후에 울둠의 구원자 에서 나오는 위대한 제피르스 때문일 확률이 높다. 동시에 사제 기본카드의 빈 자리를 채울 카드인 광휘를 추가했다.
7.2.7.2. 아른거리는 나방
조건을 만족하면 이 하수인을 제외한 나머지 아군 하수인들에게 천상의 정신을 걸어주는 하수인이다. 마침 공허 학살자의 비용도 홀수(3)기 때문에 일단 필드를 먹고 이 하수인으로 단체 천정을 건 이후 공허 학살자로 뒤집어서 깜짝 킬각을 내는 게 가능하긴 하다. 조건을 만족하려면 천상의 정신, 광명의 정령, 암흑의 환영 등을 포기해야 한다는 게 문제. 유령아씨 역시 6코스트로 짝수이므로 연계가 불가능하다.
천정내열 덱이 예능덱 수준에서 머물다 티어덱 근처로 올라온 가장 큰 공신은 하수인보다도 천상의 정신, 내면의 열정 등 필요한 카드를 제때 찾을 수 있게 해주는 암흑의 환영이었는데, 홀수 천정내열 사제는 환영을 넣을 수가 없다. 즉, 천상의 정신의 역할을 대신할 카드가 있다고 해도, 환영과 비슷한 역할을 할 카드가 없으니 이전 천정내열과 같이 드로우에 극심하게 의존하는 덱이 될 수밖에 없다.
생명력 버프의 이름은 '나방 분진'.
용의 해, 달을 삼킨 구렁이 바쿠가 명예의 전당으로 떠나게 되어 홀수 컨셉이 정규에서 사라짐으로 인해 이 하수인도 같이 야생 전용이 되었다. 정규전에서 가끔 볼 수 있었던 홀수 사제도 채용하지 않았던 카드였던지라 아쉬워하는 유저가 거의 없는 편.
8. 2020년
불사조의 해에 5장의 공용 카드, 6장의 사제 카드가 명예의 전당으로 결정되었다.
역시 타겟이 되었던 것은 "자동 포함 카드".
리로이는 극단적 컨트롤덱을 제외하고는 모든 덱의 피니쉬를 담당했기에 유저들도 어느정도 예상하는 눈치였다.
고통의 수행사제는 드로우가 필요한 덱에 고민없이 넣을 수 있는 카드였으며, 직업에 따른 카드 뽑기에 대한 제한을 과도하게 보충해주는 카드였다.
주문파괴자와 정신 지배 기술자는 메타에 따라 매우 유용한 카드이지만, 이들을 채용하는것에 대한 능력치 손해가 너무 적기 때문에 고민없이 덱에 넣을 수 있다는게 이유로 지적되었다.
사제 카드는 암흑사제(명치 피해) 컨셉이 폐기되면서 관련 카드가 변경되거나 명예의 전당으로 떠나고, 사제의 파워를 지나치게 붙잡고 있는 북녘골 성직자가 떠나게 된다.
북녘골 성직자 때문에 제대로 된 드로우 카드를 받지 못한다는 점, 그리고 천상의 정신-내면의 열정 콤보 때문에 제대로 된 사제 하수인조차 출시할 수 없는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함이다.
실제로 직전까지 천상의 정신-내면의 열정 콤보 덱은 강력하지만 북녘골 성직자 단 두장으로 드로우를 해결해야 하고, 하수인을 남겨야 하는 덱이지만 사제 하수인들은 대부분 성능에 하자가 있어서, 중립 하수인이 많이 들어가는, 억지로 성립하는 누더기 같은 덱이였다.
8.1. 공용 카드
8.1.1. 고통의 수행사제
성우는 김소형.소환: 고통이… 나를… 부른다…!''(Let the pain speak to me…!)''
공격: 고통! 그래, 그래~''(Bring the pain!)''
사망: (헐떡이며) 그래…''(Yesss…)''
사제 전용 카드인 북녘골 성직자와 능력치가 같다. 마나 코스트에 비해 능력치가 낮은 것은 범용성이 높은 드로우 능력 때문이다. 코스트를 감안하면 카드 두장은 뽑고 싶지만, 3 공격력을 가하는 하수인이나 주문이 많아서 쉽지는 않다. 바꾸어 생각하면 상대의 3 공격력을 유도하는 용도로 쓸 수도 있다. 마법사의 영웅 능력, 도적의 독칼, 전사의 소용돌이 등을 이용하여 일단 내 턴에 확실하게 한 장 드로우 효과는 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한 방법. 아군에게 저렴하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전사에게 특히 유용한 공용 드로우 카드이다.
성난태양 파수병으로 도발을 부여하거나 무너진 태양 성직자, 야생의 징표, 힘의 축복 등 저렴한 버프 카드와 연계하면 맞아도 손해 때려도 손해인 골칫덩이가 된다. 사제나 치유의 토템을 뽑은 주술사라면 계속 치유해 가면서 뽕을 뽑을 수도 있고, 여러 모로 쓸 만한 드로우 하수인 중 하나.
투기장에서도 평균적인 성능을 가지고 있어서 기용할 가치가 충분하다. 드로우 카드를 우선적으로 집을 필요가 없는 투기장 특성상 잘 보이는 카드는 아니지만 필드 싸움보다 중후반 드로우가 절실한 덱이나 전사에게는 더욱 가치가 크다.
목소리가 영락없는 마조히스트다. 인상적인 목소리를 가진 하수인으로 가끔 거론된다.
일러스트는 흑마 천골마 퀘의 시작 NPC였던 모르줄 블러드브링어이다. 와우TCG의 카드.
오버워치 단편 애니메이션 소집에서 이스터 에그로 출현.
2020년 3월 27일 불사조의 해 선행 패치에서 명예의 전당 카드에 선택되어 정규전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많은 이들이 예상하지 못 했던 하수인인지라 더욱 충격이 큰데, 특히 이 카드를 잘 활용할 수 있던 전사나 북녘골 - 화염술사 - 고수사( + 보호막)의 4종 세트로 드로우를 충당하던 사제는 4종 중 3종이 골로 가 버리면서 드로우가 더욱 까다로워졌다. 사제는 필수 카드라기보다는 마땅한 드로 카드가 없어서 쓰던 것에 가까웠는데, 전사의 경우 오랫동안 핵심 드로 요원으로 사용되던 카드다보니 명예의 전당 이후 전사가 크게 타격을 입었다.
8.1.2. 주문파괴자
성우는 엄상현.소환: 네 마법은 소용없다.''(Your magic shall not save you.)''
공격: 죽어라, 마법사.''(Die, mage.)''
오리지널 시절 무쇠부리 올빼미와 함께 단 둘만 존재했던 침묵을 거는 공용 하수인. 능력치가 2/1에 불과한 올빼미에 비하면 필드 유지력이 뛰어난 편이다. 물론 코스트 대비 스탯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필드를 어느 정도 장악해가며 싸우는 덱에서는 올빼미보다 더 애용된다.
원래는 위에 언급했듯 스탯은 더 좋아도 무쇠부리 올빼미가 더 가볍게 쓸 수 있어 채용률이 올빼미에게 상당히 밀렸었다. 하지만 이후 무쇠부리 올빼미가 2코스트에서 3코스트로 너프되는 타격을 입었다. 원래는 올빼미도 1코 스탯(2/1)에 2코스트, 주문파괴자도 3코 스탯(4/3)에 4코스트니 비슷하고 그럼 올빼미가 더 가벼우니 좋다는 논리로 잘 쓰였지만 3코스트로는 너무 스탯이 낮아져버린 것. 심지어 야수 연계 카드가 있는 사냥꾼이나 드루이드에게도 너무 구린 효율을 자랑하면서 입지가 너무나도 초라해져 반사이익을 얻었다. 공용 침묵 카드가 필요하면 1순위로 생각하는 카드. 다만 침묵 카드까지 넣을 자리가 없는 환경이 지속되면서 채용률은 그다지 오르지 않았다.
그래도 이젠 정규전에서 계속 쓸 수 있는 그나마 좋은 공용 침묵 하수인이라는 자리는 차지하게 되어, 메타에 따라 침묵이 필요할 경우엔 그럭저럭 채용되고 있다. 운고로를 향한 여정 확장팩 이후 도발카드가 많이 나오면서 해적전사가 한 장 정도 채용했다.
코볼트와 지하 미궁 이후 컨흑의 졸개나 공허군주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채용률이 크게 증가했다. 어그로 덱들은 물론이고 비취드루까지 이 카드를 채용할 정도. 두 장 꽉꽉 채워 넣는 경우도 간간히 보일 정도다.
채용률이 높아지면서 올빼미의 뒤를 따라가는 거 아니냐는 우려도 심했지만 벤 브로드가 "주문파괴자는 메타가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을 막아주는 해답과 같은 카드가 될 잠재력이 있어서 건드리지 않을 것" 이라고 발언하여 그런 염려는 사라졌다. 다만 올빼미는 범용성이 높다고 고인으로 만들어놓았으면서 거의 같은 기능을 하는 주문파괴자와 올빼미에 대해 한 입으로 두 말한다고 부정적으로 보는 유저도 많다.
투기장에서도 효율 높은 픽 중 하나. 투기장에서의 침묵은 고전적으로는 식빵 PD 왈, '있어도 좋지만 없어도 그만'인 픽이므로 옆에 괜찮은 카드가 있는데 굳이 이걸 집을 필요까진 없는 편이지만, 그 자체로 유용한 능력을 가진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상당한 수준의 가치를 갖고 있다. 각종 버프, 효과, 죽메 등을 가진 신규 카드들이 추가될수록 활용도가 증가한다.
야생에서도 메타에 따라서는 종종 얼굴을 볼 수 있었던 하수인이다. 카드풀이 빈약한 하린이는 달리 집어갈 카드가 없으면 주문파괴자 2장 꽉채우는 것도 고려해볼만하다.
2020년 3월 27일 불사조의 해 선행 패치에서 명예의 전당 행으로 결정되었다. 침묵으로 카운터칠 수 있는 키워드가 제법 많은 데다가 그런 하수인 치고는 공체합이 무난해서 범용적으로 쓸 수 있던 점이 원인으로 보인다. 다만 그 때문에 공용 침묵 하수인은 무쇠부리 올빼미만 남게 되면서 침묵을 보는 것이 더욱 힘들게 되어버렸다.
8.1.3. 정신 지배 기술자
성우는 정재헌.소환: TC 130 정신분열기 작동! ''(Engaging TC 130 Mental Dislocator!)''
공격: 너… 누구야…? ''(Who are you?)''
일명 TC, 혹은 TC 130. 소환 대사처럼 '티씨', 혹은 '티씨 일삼공'이라고 읽는다. 간혹 정배술자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정신나간 폭격수와 마찬가지로 로또성이 짙은 하수인. 상대편 하수인들이 넷 이상 모여있어야 효과가 발동되는데, 이걸 노리고 일부러 상대에게 필드를 장악하게 만들 수도 없는 노릇. 그래도 조건만 충족하면 공짜로 하수인 하나를 가져오기 때문에 하수인이 잘 깔리는 메타면 채용하기도 한다.
고블린 대 노움 때는 자타공인 OP라 불리는 박사 붐의 카운터 중 하나가 되어 박사 붐 OP논란에 대한 개발자들의 인터뷰에서도 언급되기도 하였다.
한여름 밤의 카라잔이 나온 이후 주술사가 하스스톤의 독보적인 사기 직업이 되자 주술사가 영능으로 토템들을 소환하며 필드에 하수인들을 잔뜩 깔아놓는 경우가 많아 이 카드의 전함을 발동시킬 수 있는 상황이 은근 자주 나오게 되어 리노 잭슨을 활용하는 흑마법사 덱에서 간혹 한 장 넣는 경우가 있다. 운이 좋아 심연의 괴수라던가 돌발톱 토템이나 야수 정령같은 도발벽 뒤에 숨어 있던 라그나로스같은 하수인이라도 훔쳐오면 그야말로 대박 그 자체.
울둠의 구원자 에서 퀘스트 주술사 덱에서 1~2장 채용하기 시작하여 다른 덱에서도 1장 정도 투입되었지만 용의 강림에서 주술사가 너프된 이후에는 보기가 힘들어진 상태이다. 너프 전에 주술사가 자주 나왔을 때는 전투의 함성을 2번 발동하는 영능과 시너지를 일으켜 토큰 전개를 아예 막아버리는 카드로 악명 높았다.
투기장 희귀카드 라인에서는 픽률이 매우 높은 카드. 능력치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3코스트 하수인의 평균 능력치 합이 7인걸 감안하면 이 카드는 6이므로 그냥 내더라도 그리 큰 손해는 아니다. 투기장 플레이 때는 하수인을 늘려서 필드 장악력을 높일지, TC각을 피하는 섀도복싱을 할지 고민하게 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결국 2018년 12월 20일 패치 이후 더 이상 투기장에서 등장하지 않게 되었다.
일러스트는 얼음왕관의 은빛십자군 소속 NPC인 십자군 기술자 스피츠패트릭이다. 와우TCG의 카드. 기술자가 쓰고 있는 정신지배 모자는 실제 와우에서도 기계공학으로 제작할 수 있다.
현재의 효과는 변경된 것으로, 2013년에 나온 1.0.0.3388경 패치 전에는 3코 3/3에 " '''전투의 함성''': 이 하수인을 무작위 적 하수인 하나와 교환합니다."였다. 즉 3/3짜리 바닐라 하수인 하나를 상대방에게 주는 대신 상대방 하수인 하나를 가져오는 하수인이였다. 상대방이 하수인을 하나만 깔고 있으면 100% 가져갈 수 있었는데, 이렇게 만들고 보니 후반전 고코의 하수인을 너무 간단히 훔치는 일이 빈번해서 패치되었다. 현재까지도 남아있는 공격 대사 '''"넌… 누구야…?"'''는 패치 전, 나오자마자 정신 지배 기술자를 낸 주인의 편에서 싸우지 않고 상대편에게 가서 싸워야하는 상황을 의식하고 만든 대사였지만, 이젠 그냥 정신이 이상한 노움이 되어버렸다.
지금이야 명전을 갔으니 별의미가 없었지만 까놓고 보면 너프 전이나 후나 개사기인건 별반 차이도 없었다. 너프 전은 강한 하수인을 가져오고 약한 하수인을 주었다면 너프 후는 하수인을 가져옴과 동시에 적의 필드력을 약화하고 우리 필드를 늘릴수 있어서 옆그레이드나 다름없었으며 심지어 기존에 있던 자신과 하수인을 교체하는 텍스트가 없어져서 두억시니가 재활용할수도 있었다. 너프를 제대로 할거였으면 기존의 교체효과도 그대로 남겨놓고 3체 이상 조건부를 추가했어야 했다.
8.1.4. 산악 거인
8.1.5. 리로이 젠킨스
소환: 리로~이 젠킨스~! ''(LEEROOOOOOOOY JENKIIIIIIIIINS!)''
공격: 시간 없어, 가자고! ''(Time's up, Let's do this!)''
사망: 으윽, 그래도 나한텐 닭고기가 있다고... ''(Aaah, At least I have chicken.)''
8.2. 직업 카드
8.2.1. 사제
8.2.1.1. 북녘골 성직자
성우는 이계윤. 대사는 모두 프리스트의 것이다.소환: 다친 사람 있나요? ''(Is someone injured?)''
공격: 그러죠. ''(Right away.)''
사제 하수인 중 어그로 1순위. 극초반에 튀어나와서 상대의 어그로를 신나게 끌고, 스펙도 1마나 1/3이라 공격력 2 이하의 하수인이 나오면 때리고 치유해 드로우를 보는데다 보호막까지 겹치면 공격력 3 하수인까지 이득을 볼 수 있다. 당연히 광역 회복기인 치유의 마법진, 신성한 폭발과의 시너지도 강력. 굳이 아키치마가 아니더라도 이 카드를 빼면 드로우 수단이 보호막, 상대 카드를 복사하는 생각 훔치기 뿐이라 드로우 용이든, 어그로덱 견제용이든 다양한 용도로 채용된다.
다만 드로우가 워낙 조건부라 안정성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혹은 하수인을 내지 않고 드로우만 하려다 필드 못 잡으면 그대로 망할 수 있어서 상황에 따라 잘 생각해야 한다. 스탯도 1/3이라 보호막을 걸지 않는 이상 드루이드의 천벌, 흑마의 검은 폭탄, 마법사의 얼음 화살에 맞으면 한큐에 골로 간다. 그래도 1코 하수인이 이런 카드를 소모시킨다는 것 자체가 좋은 역할을 한 셈. 전사 상대로는 이글거리는 전쟁 도끼에 골로 갔지만 3코스트가 된 이후로는 생존율이 높아졌다.
사제의 드로우 효과를 크게 높여주는 카드지만, 제한적인 조건이 갖춰진 상태에서의 사기적인 드로우 때문에 사제는 이 카드말고는 제대로 된 드로우 카드가 주어지지 않았다. 어쩌면 사제의 드로우 카드 출시를 어느 정도 억제시키는 카드라고 볼 수 있다.
이 특수 효과는 적 하수인도 대상이 들어가므로 사제 미러전이라면 함부로 2마리 내놓았다가 화염술사, 치마로 시작부터 탈진을 볼 수도 있다. 그래서 사제 미러전에서는 '''금단의 쌍녘골'''이라는 말까지 있다. 컴퓨터와 싸울 때는 AI가 어떤 비효율적인 방법을 써서라도 공격하는 1순위 위협 수준 카드.
피아불운 하수인 치유시 드로우가 발동되므로 치유의 토템과 궁합이 훌륭하다. 마침 북녘골의 공격력도 치유의 토템을 부수지 않는 1이다. 어차피 1힐로는 큰 변수를 창출하기 어려우므로 일부러 치유의 토템만 살려두고 북녘골 성직자로 계속 드로우하는 것도 고려해볼만 하다.
용의 강림 이후 정규전에서는 천정내열 사제덱에서 광기의 화염술사나 네페르세트 의식술사 등과 연계해 다수의 드로우를 위해 사용중이며 야생에서는 토글왜글/무한의 무르도즈노덱 등에서 역시 드로우를 위해 투입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베타 테스트가 시작되었을 땐 2코스트로 출시했다. 그러나 패치가 되면서 1코스트로 버프를 받게 된다.
명예의 전당에 가는 6종 카드 중 하나로 선정되었는데, 사제의 약점인 빈약한 드로우 능력을 아예 없애버렸다. 사제의 드로우 능력이 북녘골에만 한정되어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북녘골과 시너지가 나는 카드 위주로 덱을 짜면 단독으로 몇 장 씩 뽑을 수 있을 정도의 강력한 포텐셜을 가진 것을 경계한 것으로 보인다. 공용 드로우 요원이던 고통의 수행사제도 명예의 전당에 올라가면서 사제의 드로우 능력이 크게 떨어졌다.
8.2.1.2. 천상의 정신
공격력을 2배로 올리는 성기사의 '축복받은 용사'와 대척점에 있는 카드. 수동적인 능력치인 생명력 관련 버프라서 코스트가 더 저렴하다. 빛의 정령을 괴물로 만들어주지만 침묵 한 방에 허사가 되어버릴 수도 있다. 배율 증가라는 특성상 제대로 된 효율을 낼 수 있는 하수인이 적고, 그 때문에 하수인에 의존하는 사제에게 더더욱 소수의 하수인에만 연계를 올인하게 만드는 주범이라고 할 수 있다.
천정내열덱에서는 키 카드. 천상의 정신으로 생명력을 두 배 올리고, 올린 생명력이 그대로 공격력으로 바뀌는 원턴킬 방식으로 많이 쓰인다. 대규모 무효화까지 연계되면 필드고 뭐고 그냥 명치 한 방으로 날려버릴 수 있다.
이론상 2,147,483,647[8] 생명력까지 올릴 수 있다. 그 이상은 하스스톤에서 연산에 이용되는 32bit int값 최대치를 넘기므로 계산기가 오버플로로 마이너스값을 나타내며 에러를 띄우는 것처럼 생명력 수치가 0이 되어 파괴되어 버린다. 이는 공격력에도 비슷하게 적용되어, 작정하고 가즈릴라의 공격력을 뻥튀기하다보면 어느 순간 0이 되어 버리는 기현상을 목격할 수 있다.
사족으로 '천상의 정신'은 더 이상 와우에서 볼 수 없는 주문 중 하나인데, 과거엔 정신력을 대폭 증가시켜주는 주문이었다. 차라리 카드의 이름을 사제의 간판 체력 뻥튀기 스킬인 '신의 권능: 인내'로 했었으면 더 적절했을 듯. 사실 '인내의 기원'(1코, 모든 아군 하수인 +1/1) 카드가 있었는데 테스트 중에 삭제되었다.
명예의 전당에 올라간 사제 카드 6종 중 하나로, 울둠 시절부터 개발진이 인터뷰로 '사제의 하수인을 남기는 것이 지나치게 위협을 주고 있다. 천상의 정신을 그대로 내버려두진 않을 것이다.' 등의 인터뷰로 천정이 어떤 방식으로든 못 쓸 카드가 될 것을 꾸준히 암시해왔다. 개발진 측에서는 직업 정체성에 대한 포럼을 연재할 때 사제의 컨셉 중 하나를 미드레인지 계열 하수인을 이용한 필드 구축으로 잡았는데, 천정내열의 존재로 인해 조금 필드 잘 잡는 덱이 나온다 싶으면 귀신같이 튀어나와 버스트 딜로 피니시를 내는 천정내열로 귀결되었기 때문에 미드레인지가 핵심인데도 강력한 미드레인지 덱을 쥐여주기 어려운 모순적인 상황이 자주 나와 천상의 정신을 명예의 전당으로 보낸 것으로 보인다.
8.2.1.3. 아키나이 영혼사제
소환: 공허를… 받아들여라. ''(Embrace the Void.)''
공격: 내 고통을 느껴라. ''(Feel my pain.)''
8.2.1.4. 신성한 불꽃
사제가 대(對)하수인 처리 능력을 강화하고 싶다면 성스러운 일격이랑 이거 말곤 없다. 5힐을 갖고 있긴 하지만, 마법사가 4코 6딜짜리 화염구를 날리고 공용 카드인 흡혈충이 4코 3/3에 영웅 체력 격차를 6 벌릴 수 있다는 걸 생각해보면 그저 안습.
거흑, 냥꾼이 대세를 탔을 땐 이런 저질스런 성능에도 어쩔 수 없이 1~2장씩은 넣었으나 6코 라인은 생매장을 비롯하여 경쟁자가 늘었고, 힐을 위해서라면 차라리 힐봇을 넣는 경우가 늘었다. 힐도 딜도 둘다 어중간하며 무엇보다 코스트 대비 성능이 워낙 좋지 못하다는 것[9] 이 발목을 잡는다. 분명 5체력 하수인을 잡을 수 있다는 건 장점이고 여차하면 명치딜에 도움을 줄 수도 있긴 하지만 너무 무겁고 로데브에 막힌다는 것도 치명적.
주문 공격력을 올리거나 아키나이 영혼사제를 내놓거나 하지 않는 한 이 카드로는 자살할 수 없다. 힐과 피해가 동시에 들어가서 사망 판정이 낄 틈이 없기 때문이다. 이것은 용사의 진은검으로 폭발의 덫을 까는 것[10] 이랑 승천한 할라질이 깔린 상태에서 명치에 주문을 써서 자살할 수 없는 것[11] 이랑은 조금 다르다.
이 카드도 클로즈 베타 땐 존재하지 않았던 카드로 클로즈 베타 때 패치가 이뤄지면서 생겨난 대체 카드였다. 신성한 불꽃으로 대체되기 전의 카드이름은 상급 치유(Greater Heal, 2코스트 사제 주문. 효과는 "상대방 손에 있는 카드 한장당 2의 생명력을 회복합니다.")이다.
명예의 전당에 올라간 카드 중 하나로, 이걸 컨트롤 덱에서 컨트롤한다고 넣는 경우는 거의 없었고 대부분 정분이나 빛날배와 함께 피니셔를 내는 용도로 사용하는 등 그나마 사제한테 있는 몇 안 되는 버스트 딜 카드라서 쓴 카드였던만큼 카드 자체의 성능이 좋아서보다는 어둠의 형상, 아키나이 영혼사제와 같이 사제에게 영웅 피해 능력을 삭제하기 위해서 보내졌다. 신성한 폭발이나 성스러운 일격처럼 하수인만 대상으로 하고 수치를 조절하는 방법도 있었겠지만 그대로 명예의 전당에 보내버린 것이 아쉬운 점.
8.2.1.5. 어둠의 형상
8.2.1.6. 예언자 벨렌
소환: 방황하는 자들이 모두 길을 잃은 것은 아니네. ''(Not all who wonder, are lost.)''
공격: 난 이미 알고 있었다. ''(I foresaw this.)''
9. 2021년
블리자드가 이 해부터 명예의 전당 제도를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 2월 10일 새벽 3시에 '''고전''' 세트라는 시스템으로 명예의 전당을 폐지하고, 기본 카드와 오리지널 카드의 일부가 고전 세트로 간다고 하였다.# 그리고 기존의 명예의 전당, 야생 세트에서 일부 카드들을 정규로 가져오고, 새로운 카드를 추가한 세트라고 발표했다.
현재 블리자드가 발표한 핵심 세트의 카드의 목록이다.
- 오리지널 세트에서 유지되는 카드 88장(직업 카드 54장, 중립 카드 34장)
- 기본 세트에서 유지되는 카드 54장(직업 카드 41장, 중립 카드 13장)
- 야생 세트에서 복귀하는 카드 55장(직업 카드 36장, 중립 카드 19장)
- 황폐한 아웃랜드에서 유지되는 카드 4장(악마사냥꾼 직업 카드 4장).
- 수습 악마사냥꾼에서 유지되는 카드 4장.
- 명예의 전당에서 복귀하는 카드 1장(어둠의 형상).
- 신규 카드 29장(직업 카드 20장, 중립 카드 9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