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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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브라이언 코레이 (Bryan Scott Corey)
'''생년월일'''
1973년 10월 21일 (51세)
'''출신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사우전드 오크스
'''학력'''
사우전드 오크스고, 로스 엔젤레스 피어스대
'''포지션'''
투수[1]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1993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13라운드
'''소속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1993~98)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1998~2002)
LA 다저스(2002~04)
요미우리 자이언츠(2004~06.3)
텍사스 레인저스(2006.3~7)
보스턴 레드삭스(2006.7~0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2008~09)
지바 롯데 마린스(2010)
롯데 자이언츠(2011)
라미고 몽키스(2011)
'''등번호'''
41번
1. 개요
2. 마이너리그~일본프로야구 시절
3. 롯데 자이언츠 시절
3.1. 2011년
4. 이후
5. 연도별 성적
6. 기타
7. 관련 문서


1. 개요


2008~10년 동안 3시즌을 함께한 카림 가르시아와 재계약하지 않고 롯데 프런트가 뽑은 새 외국인 선수. 계약 첫 해인 2011년 기준으로 나이가 한국식으로는 39세로, 롯데 최고참인 손민한보다는 2살 많고, 염종석, 최기문 코치와는 동갑이다.

2. 마이너리그~일본프로야구 시절


원래는 유격수였지만,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투수로 전향하라는 요청을 받고, 이후 투수로서 야구인생을 걷게 된다. 마이너 리그에서 통산 600경기 동안 977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4.13, 삼진/볼넷은 2.4를 기록했다. 여러모로 특이한 기록들이 있는데 9이닝 당 볼넷이 2.72로 상당히 낮은 편인데 류현진의 통산 BB/9가 2.8이라는걸 생각하면 최소한 장원준, 송승준 처럼 볼질을 할 가능성은 낮았다. 그러나 다른 기록을 보면 왜 메이저리그에 올라가지 못했는지에 대해 알수 있는데, 통산 9이닝당 피안타와 피홈런이 각각 10.2와 0.91로 스트라이크를 던지고 싶을 때 던지기는 하나 그게 그대로 두드려 맞는다는 말.[2]
간단히 말하자면 '''볼넷질 안 하고 스트라이크를 시원하게 던지고 그게 또 시원하게 안타나 홈런이 되는 것.'''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는 각자 판단하자.
이해가 안 되는 사람은 2009년 롯데의 마무리로 활약했던 존 애킨스를 생각하자. 마이너리그 통산 스탯이 꽤나 비슷하다. 그외에 불안한 것은 선발 경험이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것으로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600경기를 나왔지만 '''선발로 나온 것은 44회'''에 불과했다.
여러모로 불안한 면을 보이긴 하지만 마이너리그 통산 기록은 2010년 활약했던 라이언 사도스키보다 좋다는 점에서 어느정도 희망을 걸어볼 정도 있었다.
2010년에는 일본프로야구 치바 롯데 마린즈에서 뛰었고, 김태균과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그리고 언뜻 보면 이해가 안 될 수도 있지만 2007년 보스턴 레드삭스와 2010년 치바 롯데 마린즈에서 모두 우승을 경험해보며 미국, 일본 2개국의 '''우승반지'''를 가지고 있다.참조 참고로 저 위의 사진에 나온 반지가 2007년 보스턴 시절에 낀 '''메이저리그 우승반지'''다. [3]

3. 롯데 자이언츠 시절


2010년 12월 19일, 연봉 30만 달러(기본 연봉 20만 달러 + 사이닝 보너스 10만 달러)[4]로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했다.
외국인 선수에 관해서는 정말 너무나도 못 뽑던 롯데 프런트가 뽑은 선수라서인지 팬들 사이에는 2009년 존 애킨스 정도만 해도 업고 다니겠다는 소리가 나왔다. 실제로 2008년 ~ 2010년 동안 뛰었던 외국인 선수들은 최소한 중박은 되었는데 이들은 전부 다 제리 로이스터 전 감독이 데려온 용병들이었다.
양승호 감독이 말하기를 스프링 캠프에서 코리의 공이 생각보다 괜찮아서 선발 투수로 쓰고 고원준을 경험을 쌓게 한 후 마무리 투수를 시키겠다고 밝혀서 롯데 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일어났다.
두산과의 연습 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 퍼펙트, 기아와 연습 경기에서 4이닝 무실점 6삼진(!?)을 하며 활약하였다. 기아의 연습 경기에서 선수들의 평가는 좋은 듯했다.
시즌 전만 해도 카림 가르시아를 내치고 대단한 선발을 데려온다더니 38살 노장에다 체격도 부실해 보이는 투수 데려왔다고 롯데 팬들의 원성이 자자했으나 막상 시범 경기에서 언터쳐블급 피칭을 하고 두 번째 등판에서도 현미경 제구를 선보이며 호투를 하자 설레발이 작렬하였다. 시즌 들어가봐야 알겠지만 기본적으로 제구력은 역대용병 투수 중 최고라는 전문가들의 평도 있었다. 최고 구속이 142~3km 정도라도 몸 쪽에 마음 먹은 대로 스트라이크를 꽂는다면 그것 또한 위력적이라 그 제구력을 100% 발휘한다면 상상 외의 대박이 나올 수도 있다는 평가였다. 변화구 또한 괜찮은 수준이었다. 문제점은 역시 38살의 나이와 작은 체구로 인해서 체력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인데, 작년까지 있었던 지바 롯데에서 나온 기사에 따르면 체력적인 문제는 걱정 안 해도 될 것으로 보였다. 지바 롯데는 당초 코리를 3선발감으로 영입했었다고.기사

3.1. 2011년


3월 15일 두산과의 시범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2피안타(0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구속 자체는 142km까지 밖에 안 나왔지만 수준급의 제구와 공격적인 투구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시범 경기 성적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좋아 개막전 선발로 고려하고 있다는 기사도 나왔다.
결국 생애 처음으로 개막전 선발을 맡게 됐다.
시즌 첫 경기인 개막전 선발로 나와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을 하며 승을 기록했다. 더욱이 맞상대가 류현진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대단한 피칭. 특히, 아무리 한화 타선이 리그에서 약체로 평가받았다지만 스트라이크 존을 기점으로 볼 0.5~1개 수준으로 뺐다가 넣었다 하는 제구력은 명품.
제구력이 뛰어나다는 걸 증명했지만 심판들이 멋대로 스트라이크 존과 공에 혼이 안 실리면 스트라이크로 인정 안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는데 아직 그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는 검증이 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그것을 어떤 식으로 극복할지 귀추가 주목되었다.
4월 8일 선발 등판 때에 수비 실책, 귀신 같은 잔루 적립 등으로 충분히 흔들릴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6⅓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선방, 경험 많은 선수 답게 동요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4월 14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는 6이닝 6실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참고로 이날 김재환이 프로 통산 첫 홈런을 쳤다. 그러나 4월 19일 한화 이글스전에 등판해 삼진 7개를 뽑아내며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물타선 때문에 승리는 챙기지 못하고 패전만 간신히 면했다.
4월 24일 SK전에서는 1회에 강민호의 송구 실책으로 인해 1점을 내줬으나 이후 안정감 있게 피칭 해나갔으나 역시 우려하던 심판의 멋대로 존 때문에 흔들리며 5회에만 4실점 하고 만다.
5월 3일 삼성전에서 경기 후반 불펜 투수로 나왔다. 점수 차 때문에 세이브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일단 경기를 잘 마무리 하였다. 더불어 다음날 예고된 선발은 고원준. 고원준과 보직을 맞바꾼 것 같았다.
다른 불펜들과 확연히 비교되는 안정감을 보여주며 롯데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었지만, 너무 안정적이다보니 고원준 대신 노예질 당했다. '''5월 3일 삼성전에서 1⅔이닝 24구 투구, 5월 4일 삼성전에서 1⅔이닝 29 투구, 5월 6일 두산전에서 4이닝 55구 투구'''를 하며 착실히 혹사당했다. 다음날인 7일에도 나와서 혹사당했다. 4월에는 고원준, 5월에는 코리. 6월에는 누구를 굴릴지…… 일주일 동안 5경기 8⅓ 이닝 투구. 그나마도 하루 휴식일이 포함되어서 저 정도다.
노예질의 부작용이 일찍 나타나서인지 예전과 비교해서 볼끝이 상당히 가벼워졌으며, 매회 타자를 출루시키거나 실점을 하는 경우가 잦아졌다. 5월 15일 對 KIA전에서는 이범호, 김상현(1980), 김주형에게 백투백투백 홈런을 맞았으며, 5월 21일 對LG전에서는 대타로 나온 윤상균에게 투런 홈런을 맞아 송승준의 승리를 날렸다. 블론세이브도 당시 이미 3개를 기록하고 있어서 앞으로도 계속 마무리로 기용해야 할지에 대해서 회의론이 일었다.
특히, 보통 마무리 투수들이 구위로 압도하는데 반해 코리의 경우는 제구력과 로케이션으로 승부하는 타입인데 그 제구력조차도 5월 들어서는 불안해졌다. 5월 23일 기준 1주일 사이의 기록을 보면 피안타율이 4할에 피장타율이 무려 7할에 이르렀다.
결국 계속 주어진 기회 속에서도 믿음을 주지 못하면서 2군으로 내려갔고 퇴출 수순에 들어간다고 했다. 대체 용병은 전문 마무리 보다는 ''' 선발과 계투 전천후로 활약할 수 있는''' 롱릴리프를 찾는다고...
그리고 그 와중에 속칭 코리 왕따 영상이 방송을 탔다.
이후 퇴출 수준에 들어간 줄 알았는데 2군에서 등판하더니 다시 1군에 '''선발'''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하였다.
6월 20일 기준 3승 2패 3세이브 1홀드 4블론세이브 ERA 4.55, WHIP 1.31을 기록했다. WHIP에 비해서 평균자책점이 높은 건 제구와 변화구는 괜찮지만 아무래도 공 자체의 구위는 떨어지다 보니 피장타율이 높기 때문으로 실제로 피안타율은 송승준이나 장원준보다 낮지만 피장타율이 1할 정도 높다. 맞추기는 어렵지만 맞추는 순간 장타가 되어버린다는 소리.
7월 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5.1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째를 따냈다.
그러나 7월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홈 경기에서 5⅓이닝 동안 7피안타 5실점(2자책)으로 부진했고 결국 다음날 7월 9일에 KBO에 웨이버 공시 되면서 퇴출 크리를 맞았다. 새 외국인 투수 계약 소식이 바로 다음 날 아침 뜬 걸 보면 양 씨가 의도적으로 마지막까지 그냥 굴렸다는 걸 의심하게 한다. 분명히 코리의 투구수가 한계에 가까웠고 결정적인 실책으로 인해 실점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양 씨답지 않게 계속 던지게 한 걸 보면 거의 확신 수준.
그러나 그는 성실했다. 13일 오후 5시에 가족들과 인천공항에서 집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전까지 사직구장에 매일 출근해 훈련을 했다고 한다. 롯데서 방출되었다고 선수 생활 다 끝나는 건 아니니까...
코리의 2011년 롯데에서의 최종 성적은 25경기 4승 3패 3세이브 1홀드 72⅓이닝 평균자책점 4.23, WHIP 1.29
떠나면서 이메일로 작별 인사를 보내준 한국 팬들에 대한 답장으로 다음과 같은 편지를 남겼다. 원본은 자이언츠스토리에서 볼 수 있다.

'''모든 자이언츠 팬 그리고 한국의 모든 팬들께.'''

'''제가 한국에 있는 동안 보내주신 이메일과 매일 응원해주신 팬들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이 저를 보고 또, 저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 매일 매일 알려주고자 하셨던 노력들이 저에겐 정말 큰 의미였습니다.'''

'''저는 저에게 주어진 그리고 요구되었던 일들을 저의 능력이 허락하는 한 최선을 다해서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고자 했고 그렇게 했었습니다.'''

'''하지만, 충분하지는 못했나 봅니다.'''

'''하지만, 내년에 두번째 기회가 주어질지 그건 아무도 모르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실패했다고 느끼진 않습니다. 다만, 저에게 맞는 시기가 아니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자이언츠에 어떠한 나쁜 감정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저 저의 팀 동료들과 팬들에 대해 정말 잊지 못할 좋은 추억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앞에서 다시 경기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희망할 뿐입니다.'''

'''그렇지 못하더라도 다시 한 번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여러분들의 성원과 투혼을 평생 잊지 않을겁니다.'''

'''여러분들께 행운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파이팅"'''

'''브라이언 코리 올림.'''


4. 이후


롯데 자이언츠에서 웨이버 공시된 이후 대만 프로야구라미고 몽키스에 입단하여 2011 시즌 후반기를 뛰었다. 이 때 쉐인 유먼과 잠시 함께했다.
2012시즌에는 멕시코 리그와 미국 독립리그에서 뛰다가 6월에 은퇴하였다.
2013년부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스카우터가 되었다. NC 다이노스애리조나 전지훈련장을 방문하기도 코리, 클리블랜드 스카우트로 새 출발

5. 연도별 성적


<color=#373a3c> 역대 기록[5]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2011
롯데
25
72⅓
4
3
3
1
4.23
83
8
10
4
48
1.29
<color=#373a3c> '''KBO 통산'''
(1시즌)
25
72⅓
4
3
3
1
4.23
83
8
10
4
48
1.29

6. 기타


입이 '''기묘하다.''' 왠지 따라하고 싶은 입인데 따라할 수가 없다. 보다 보면 경기 중에 공에는 집중이 안되고 자꾸 입에 집중이 된다. 롯데 팬층 일각에서는 '''볼드모트'''를 닮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더불어 턱이 길다. 이로써 홍턱, 조턱에 이어 미제턱까지 모였으니 턱 삼신기가 다 모였다!!!
별명은 아직 명확하게 정해진건 없으나 90년대 국산 애니중 마법사의 아들 코리 라는 것에서 따 그대로 마법사의 아들 코리 혹은 제구력의 코리라고 부른다. 불암콩콩코믹스에서도 마법사의 아들 코리로 나왔다.
하지만 이 별명이 길어서 그런지 팬들이 글을 쓸 때는 '''코민한'''이라는 별명을 주로 쓴다. 느린 구속이지만 제구력과 구질로 승부하는 손민한과 많이 닮았다는 것이 그 이유.


마운드에 오르기전, 마운드의 뒷편에서 앉아서 기도를 한다.
민훈기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보면 턱뼈가 2군데나 부러진 적이 있고 왼발목이 완전히 돌아간 적도 있다고 한다. 참으로 파란만장한 인생인 듯. 그래도 회복하고 선수생활을 이어가다니 인간승리의 표본을 보여주는 듯하다.
양준혁에게 외국인인데도 영리하다는 기묘한 칭찬을 받았다. 그 후로는 그냥 영리하다고만 했지만, 코리는 LA의 피어스 칼리지를 졸업하신 인텔리다. 사실 미국의 운동선수들은 기본적으로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기 때문에''' 특별한 것은 아니나 한국의 운동선수들이 고등학교만 가도 공부를 거의 안 시킨다는 것에 비하면 상당한 차이가 있다.
뱀발로 카림 가르시아6월 10일 사직에서의 국내 복귀전에서 안타를 치는 걸 보고 사직구장 관중들이 환호하자 영문을 모르던 코리가 '''"한국 사람들 멕시코 사람 처음 보냐"'''는 말을 했다고(...).

7. 관련 문서


[1]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입단 당시는 유격수[2] 저 9이닝당 피안타 수치는 피안타율로 따지면 0.270 정도 되는 수치로 장원준, 송승준과 비슷하다. 다만, 볼질을 거의 안 하기에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WHIP는 1.37로 꽤 좋은 수준.[3] 말이 좋아서 우승반지지 2010년 치바 롯데 마린즈에서는 실물 반지를 제작하지 않았다(...) 그래서 엔트리에 들든 말든 상관없다.[4] 이걸 가지고 한 디시인이 4이닝만 뛰면 10만 달러를 더 준다며 개드립을 쳤다. 물론 사이닝 보너스는 그런 뜻이 아니다.[5] KBO에서의 성적만 기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