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캐나다 관련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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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Canada


[image]
국기
국장
A mari usque ad mare
바다에서 바다로[1]
상징
국가
오 캐나다(O Canada / Ô Canada)
왕실 찬가
하느님, 여왕 폐하를 지켜주소서(God Save the Queen / Dieu Sauve la Reine)
국화
단풍나무
국수
비버
역사
자치령 선포 1867년 7월 1일
웨스트민스터 헌장 1931년 12월 11일
캐나다법 발효 1982년 4월 17일
하위 행정 구역
10, 3준주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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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오타와
최대 도시
토론토
면적
9,984,670㎢ | 세계 2위
내수면 비율
8.92%
접경국
[image] 미국

인문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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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총인구
38,067,913명(2021년) | 세계 38위
인종 구성
백인 72.9%
아시아계 17.7%
원주민 4.9%
흑인 3.5%
라틴계 1.3%
인구밀도
3.78명/㎢
공용 언어
영어, 프랑스어
공용 문자
라틴 문자
종교
국교 없음
무종교(29%)
가톨릭(29%)
개신교(18%)[2018]
군대
캐나다군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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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체제
영연방 왕국, 입헌군주제, 의원내각제, 연방제
민주주의지수
167개국 중 5위(2020년)[완전한민주주의]
국왕
엘리자베스 2세 (Elizabeth II)
총독대행
리처드 웨이그너 (Richard Wagner)[60]
총리
쥐스탱 트뤼도 (Justin Trudeau)
여당
자유당]]'''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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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목 GDP
전체 GDP
$1조 6,002억 / 세계 9위(2020년 10월)
1인당 GDP
$42,080 / 세계 17위(2020년 10월)
GDP
(PPP)

전체 GDP
$1조 8,089억 / 세계 15위(2020년 10월)
1인당 GDP
$47,569 / 세계 21위(2020년 10월)
국부
$8조 5,730억 / 세계 9위(2019년)
국가 예산
1년 세입
$5947억(2016년)
1년 세출
$6324억(2016년)
신용 등급
Moody's Aaa
S&P AAA
Fitch AA+
화폐
캐나다 달러 (Can$[61] 또는 CAD)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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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연호
서력기원
시간대
UTC-3.5~-8
도량형
SI 단위[62]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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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교현황
남한 1963년
북한 2001년
무비자 입국
양국 모두 180일
UN 가입
1945년
주한대사관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길 21

ccTLD
.ca
국가 코드
124, CAN, CA
국제 전화 코드
+1[2]
여행경보
특별여행주의보
전 지역[코로나19]
[image]
위치
[image]


[image]
토론토의 야경과 CN 타워
[image]
퀘벡 시 비외 퀘벡(Vieux-Québec)의 길거리
[image]
밴쿠버 스탠리 파크의 토템 폴
1. 개요
2. 상징
10.1. 초/중등 교육
10.2. 고등학교
10.3. 대학
11. 주민
13. 사회
13.2. 치안
13.3. 총기 소지와 강력 범죄
15. 행정구역
15.1. 지역구분
15.1.1. 서부
15.1.2. 중부
15.1.3. 대서양
15.1.4. 북부
17. 여담
18.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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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캐나다(Canada)북아메리카 대륙의 북쪽에 위치한 연방국이다.
벤쿠버 섬에서 오대호에 이르는 북위 49도선 이북을 통치하고 있는 나라로, 총 10개의 (Provinces)와 3개의 준주(Territories)로 이루어져 있다. 지리적으로는 빙하기 그린란드와 육로로 이어져 있었던 만큼 북극과 가장 가까운 나라 중 하나이며, 대표적인 상징은 국기에도 그려져 있는 설탕단풍나무(Sugar maple; Acer saccharum)와 아메리카비버(C. canadensis)다.
캐나다는 영국의 정치 제도를 본따서 입헌군주제내각제를 채택했지만 땅이 넓은 관계로 이웃 미국의 제도를 모방해서 연방 국가가 되었다. 이 모델은 호주 연방 결성에도 영향을 주었다. 독립된 연방국체로서의 캐나다는 1867년 3월 29일 영국령 북아메리카 법(British North America Act)이 통과됨에 따라 온타리오, 퀘벡, 뉴브런즈윅, 노바스코샤가 연합해 캐나다 자치령(Canadian Confederation)이 된 것이 시작이며, 1949년에 마지막으로 뉴펀들랜드 자치령이 가입하여 현재의 영토가 완성되었다. 1982년에는 캐나다 법(Canada Act)이 통과되어, 영국 국회의 간섭 없이 헌법을 수정할 수 있는 고도의 주권이 성문법적으로도 보장되었다. 이로서 캐나다는 완전한 독립 국가로 거듭나게 된다.
영연방 왕국의 일원으로, 캐나다의 실질적 정부수반(首班)은 캐나다 총리이지만 국가원수캐나다 국왕이다. 현재 캐나다의 국왕은 영국 국왕인 엘리자베스 2세가 맡고 있다. 영국 국왕은 영연방 가운데 영국을 국왕으로 인정하는 나라(동군연합)[3]들의 원수이면서 구성국들의 국왕을 겸한다. 엄밀히 캐나다 관점을 기준으로 같은 인물을 '캐나다 국왕'으로 둔 나라일 뿐, '국가원수가 영국왕'이라고 하면 안 되나, 영국 국왕의 경우 일반적으로 영국 런던에 있지 캐나다에 머무르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대중적으로는 '영국 왕의 나라'로 인식된다. 또한 이러한 부재로 인해 캐나다 현지의 저명 인사가 총독으로 임명되어 국가원수의 대리를 맡는다. 이것은 영국과 동군연합 상태인 다른 나라들도 동일하다. 물론, 영국과 동군연합을 하는 나라라고 반드시 총독을 둬야 하는 건 아니지만 해당 국가들은 관습적으로 총독을 두고 있다.
1000만km²에 거의 육박한 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러시아의 뒤를 이어 세계 면적 2위를 가지고 있다.[4] 중국의 1.04배, 미국의 1.01배이며 러시아를 제외한 나머지 유럽 나라들을 합친 면적의 0.98배이다. 남한의 99.5배, 일본의 26.4배 정도 되는 면적을 가지고 있다. 앵글로아메리카에서는 면적 1위이고, 인구수는 미국에 이은 2위다. 다만 러시아와 비슷하게 북부는 추워서 살기가 힘들고 개발도 힘들기 때문에 실제 가용 면적은 실제 면적보다 차이가 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넓이임은 사실이다.
세계 3위의 산유국이다. 이라크아랍 에미리트, 알제리, 카타르, 리비아,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아랍 산유국들보다 석유가 많이 난다.# 다만 석유나 천연가스 같은 자원의 경제적 가치는 단순한 매장량뿐만 아니라 채굴비용도 큰 영향을 끼치는데 캐나다는 이 분야의 끝판왕 중동국가들에 비하면 비용이 많이 높은 편이다. 그렇다고 미국처럼 셰일가스 산업의 기술이 한참 앞서있는 것도 아니라서, 15년 기준 유가가 급락하면서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 침체에 들어갔다고 평가받고 있다.#
수도는 오타와. 프랑스계 인구 비율이 높은 몬트리올과 영국계 인구 비율이 높은 토론토가 수도 자리를 두고 다투다 국가의 균형발전을 위해 아예 인구 2만이 채 될까 말까 한 마을 하나를 수도로 정해 크게 키웠다. 현재 가장 큰 도시는 토론토, 두 번째로 큰 도시는 몬트리올이며 그 외에 밴쿠버, 캘거리, 에드먼턴, 퀘벡 시티, 위니펙, 핼리팩스,새스커툰 등이 주요 도시다.
인구는 남한보다도 적은 3,700만 명[5] 수준이라 전체 국토면적으로 봤을 때는 인구 밀도가 매우 낮은 나라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나라가 남한보다 인구가 적으니 인구 밀도가 어떨지 대충 상상이 가능하다.[6] 참고로 도시국가를 빼고 세계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방글라데시에는 캐나다의 70분의 1 면적에 캐나다의 5배 인구가 산다. 가장 인구 밀도가 적은 주는 이 사람 넷 당 하나 비율로 있다고 할 정도. 하지만 인구의 대부분은 도시권역이나 미국과의 국경지대에 몰려있어서 웬만한 도시에서는 대도시 분위기가 난다. 적어도 대도시 중심부 지역만 벗어나면 주택이 저렴한 편[7] 이며 대부분 단독 주택에 산다. 결국 인구 적은 곳의 체감 인구 밀도는 더더욱 낮다.
영연방 왕국의 회원국이지만, 미국인이나 캐나다인이 아닌 다른 지역 사람이 보기에는 미국과 차이가 없는 나라로도 보인다. 십수년을 살아도 캐나다에 사는건지 미국 변두리 지방에 사는건지 햇갈릴 때도 있다. 캐나다의 주요 공항에는 미국 출입국 심사대가 따로 있고 미국은 캐나다인들을 아예 자국민 심사대와 같은 곳으로 받는다. 그리고 다른 영연방 국가와는 달리 차량이 미국처럼 우측통행. 이 나라는 원래 지역에 따라 차량이 좌측통행을 하는 곳과 우측통행을 하는 곳이 나뉘어 있었는데 결국 미국을 왕래하는 수요가 많다 보니 우측통행으로 통일시켰다. 어차피 영국에서 캐나다까지 차를 가지고 와서 운전할 일이 극히 드물기 때문에 미국을 따라가는 건 당연한 결정이었다. 인구도 많고 그만큼 차도 많이 다니는 미국이 캐나다 따라갈 리도 없다. 좌측통행을 했던 유명한 지역으로 1949년에야 캐나다 연방에 신규 가입한 뉴펀들랜드(현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주)가 있다.
국가별 명목 GDP 순위는 10위고 1인당 GDP는 17위이다. 영어 위키백과
IMF 투표권은 11위다.https://en.wikipedia.org/wiki/International_Monetary_Fund#Voting_power

2. 상징



2.1. 국호


캐나다는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 연맹인 이로쿼이 연맹의 말 "카나타(kanata)"에서 유래하였으며 정착, 마을 등의 뜻이다. 신항로 개척 시기, 이로쿼이 인과 조우한 프랑스의 탐험가 자크 카르티에가 이로쿼이 부족 정착지에 가서 "여기가 어디인가?"하고 물어봤고, 주민은 "마을이다(카나타)."라고 했다. 그걸 지명이라 생각한 프랑스인들이 이 땅 전부를 '카나다(Canada)'로 명명했고 이것의 영어 발음이 '캐나다'라 국호가 된 것. 지금도 오타와 근교에 카나타라는 작은 마을이 존재한다.
이 캐나다라는 명칭은 19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프랑스계 캐나다인들을 영국인들과 구분하여 부르는 말이었다. 몬트리올아이스하키 팀 이름이 카나디앵(Canadien)인 것이 그 흔적 중 하나다. 하지만 영국령 북아메리카가 19세기 중반 대영제국 최초로 자치령(dominion)을 구성하게 되면서 캐나다를 퀘벡을 가리키는 명칭이 아니라 연방 전체를 지칭하는 이름으로 삼게 되었다. 당시 명칭에 대해서 각종 제안이 있었다. 라틴어로 '남쪽의 땅/나라'를 뜻하는 오스트레일리아와 대칭을 이루게 Borealia(북쪽의 땅/나라)로 하자는 제안도 있었고, 그레이트브리튼의 옛 이름인 알비온(Albion)에서 딴 Albionoria(북쪽의 Albion) 또는 New Albion으로 하자는 제안도 있었고, 심지어 Efisga[8]로 하자는 제안도 있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캐나다의 공식 명칭은 그냥 캐나다다. 과거에는 캐나다 자치령(Dominion of Canada) 으로 불렸다. 사실 자치령이라는 번역은 다소 부적절할 수도 있다. 흔히 자치라고 하면 어떤 주권 국가에 예속돼 있는 걸 전제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1930년대 이후 자치령들은 공식적으로 영국(본국, United Kingdom) 정부와 동등한 관계가 됐기 때문이다. 물론 대영제국(British Empire) 안에 있는 자치 공동체(autonomous community)라고 표현하긴 했지만 1931년 웨스트민스터 헌장 이후 자치령들은 흔히 생각하는 일반적인 자치 지역과는 차이가 있었다. 이 시기부터 군대도 영국군과 분리됐고 외교도 독자적으로 했기 때문. 이에 따라 영국은 캐나다 등 자치령들을 직접 수직적으로 통솔하지 못하게 됐기 때문에 영국과 각 자치령들 사이에 결속을 유지하기 위한 협의체로서 탄생한 게 영연방이었다. 지금은 원래와 성격이 많이 변했지만... 자치령의 지위가 승격된 원인은 제1차 세계대전에 기여한 뒤 이들이 영국 정부에 더 많은 자치권을 요구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다 1982년에 영국 의회와 캐나다 의회가 캐나다법(Canada Act)을 통과시켜 캐나다가 영국과 완전히 남남인 독립국가가 되자, dominion을 없애고 '캐나다'를 법률 등에서 공식 명칭으로 쓰게 됐다. 다만, 이 새로운 캐나다법에서 국호에 대한 정식 수정은 없었고, 국호를 결정하였던 1876년의 British North America Act 도 여전히 유효함으로 사실 법률상의 국호는 아직도 캐나다 자치령이라 한다[9]. 물론 실질적으로 오늘날 이 “자치령” 명칭이 들어간 국호를 사용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이 국호가 법률상 아직도 유효하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도 거의 없다.
본래 자치령 설립 논의 당시 캐나다 현지의 영국계 주민들이 원한 명칭은 Kingdom of Canada, 즉 캐나다 왕국이었다. 하지만 영국 정부는 이 제안을 듣고 손사래를 쳤다고 한다. 괜히 옆에 있는 미국과 쓸데없이 마찰을 일으킬 수 있었기 때문. 당시만 해도 미국은 영국의 왕정 체제에 커다란 반감이 있었는데 코 앞에다가 대놓고 영국의 여왕(빅토리아 여왕)이 군림하는 새로운 왕국의 탄생을 선포하는 것은 그 자체로 도발로 여기기 충분했다. 당시 영국과 미국은 적대 관계가 아니었지만 미국 독립 전쟁을 치른 지 1세기도 채 안 지났고 미영전쟁을 치른 지 50년 정도밖에 안 됐다. 지금과 달리 당시 미국인들은 영국에 악감정이 꽤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영국으로서는 쓸데없는 마찰을 피하고 싶어서 결국 Dominion of Canada를 정식 명칭으로 결정했다.
요즘은 거의 쓰이지 않지만 한자 음차로는 '가나다(加那陀)'로 쓴다.[10] 언론 기사 헤드라인 등에서 '加'라는 약호가 쓰여 있으면 '캐나다'로 생각하면 된다.# 한편 한국에서도 80년대 말까지는 카나다라고 불렸지만 현재는 캐나다로 불린다.

2.2. 국기


  •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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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RGB 255, 0, 0(#ff0000) 색조
팬톤 컬러 색조
단풍잎 모양 때문에 흔히 '메이플 리프 플래그(The Maple Leaf Flag/l'Unifolié)' 라고 한다. 빨강 단풍은 캐나다의 18세기부터 축복받아온 자연과 환경을 상징하고, 더 나아가 캐나다 자체를 상징하는 국가적 문양이다. 가끔 단풍의 독특한 모양이나 꼭지점 개수에도 의미가 담겨져 있다고들 하는데 실제로는 그냥 실험 결과 바람에 날릴 때 제일 선명하게 보이는 모양이라서 채택했다고 한다. 색깔은 캐나다의 상징색인 빨강하양을 사용하였다. 빨강은 영국조지 5세가 영국계 캐나다인들을 상징하기 위해 유니언 잭의 빨간 십자가에서 따왔으며, 하양은 프랑스계 캐나다인들을 상징하는 색으로써 프랑스의 샤를 7세 때부터 사용되어 온 프랑스 왕실 문양의 색깔로부터 따 왔다. 따라서 국가 대표팀들은 주로 빨강과 하양 유니폼을 입는다.
일설에는 캐나다 국기의 하얀 부분은 본토를 상징, 양쪽의 빨강은 각각 본토를 둘러싼 태평양과 대서양을 뜻하는데, 이 바다가 붉은 색으로 표현된 이유는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온 바다가 희생자들의 피로 얼룩진 것을 잊지 않기 위해서라고 한다. 실제 학교에서 이 내용을 가르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보아 해당 설도 루머로 치부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
  •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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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옛날 국기는 Canadian Red Ensign이라 한다. 캐나다는 국기가 채택되기 이전이었던 건국 초기부터 유니언 잭이 포함된 영국 해상 국기들 중 상선단기인 Red Ensign을 받든 Canadian Red Ensign을 비공식적 국기로 사용해왔으며, 이 Canadian Red Ensign은 세계대전 동안에도 캐나다군을 대표하는 국기로 사용되어 드디어 1945년 의회에서 윌리엄 멕켄지 킹 총리가 캐나다의 공식 국기로 채택하였었다. 하지만 1956년에 이집트 수에즈 전쟁의 중요 중재자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레스터 피어슨 총리(당시에는 자유당 대표)가 이집트에 중립적인 위치로써 평화유지군을 파병하고자 했으나 당시 전쟁에서 영국군과 대치 중이었던 이집트의 지도자 나세르가 "국기 보니까 영국 국기 들어간 게 척봐도 영국 편인데 중립은 무슨"이라며 파병을 거부했고 이에 삐진 피어슨은 캐나다만을 상징할 수 있는 국기의 중요성을 느끼게 된다. 또한 Canadian Red Ensign은 예전부터 프랑스계 캐나다인들로부터 자신들은 영국계가 아닌데 아무리 국기에 우리를 상징하는 문양이 들어가도 그렇지 왜 영국 국기가 들어간 국기를 사용해야 하냐면서 반발해 문제가 되었다. 영국계 국민들은 자국 국기에 백합이 들어가든 말든 아무 감흥도 없었다고 한다.
  • 변경 과정
1963년에 캐나다 총리가 된 피어슨은 새로운 국기를 채택하기 위해 국민들을 대상으로 국기 디자인 응모전을 실시하였는데 국기를 변경하는 것을 반대하는 보수당과의 기싸움에 유니언 잭을 유지하자는 영국계와 새 국기에 프랑스 왕실 문양인 백합 등의 프랑스계를 상징하는 요소를 더 확실히 넣고 싶다는 프랑스계 캐나다인들의 갈등까지 겹쳐 응모된 디자인들 중 새 국기를 채택하는데 무려 1년간 탁상공론이 이어진다. 드디어 응모전을 실시한지 약 1년 후에 3,541개의 응모작 중 현재 국기의 디자인이 당선작으로 채택 되었는데 이 디자인은 역사학자 조지 스탠리가 우연히 캐나다 사관학교의 휘날리는 국기를 보고 영감을 얻어 응모전 마감 직전에 제출한 작품이었다. 스탠리는 캐나다의 국기는 영국계나 프랑스계 등 특정 민족을 상징하는 요소로 국민들을 분열시키면 당연히 안된다고 생각하여 캐나다의 상징 중 제일 중립적인 단풍잎 문양만 들어간 국기를 디자인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리하여 1964년 10월 22일에 현재의 국기가 채택되었고 1965년 1월 28일에는 캐나다의 여왕인 엘리자베스 2세에 의해 캐나다의 국기로서 공포되었으며, 같은 해 2월 15일 국기 게양식 행사에서 그동안 캐나다 국회의사당을 지키던 Canadian Red Ensign을 내리고 최초로 새 국기를 게양하였다.
  • 단풍잎의 역사적 상징성
퀘벡 주에서는 이 국기보다 주기(州旗)인 과거 프랑스 부르봉 왕가의 백합 문장을 선호하는데, 역설적으로 메이플 시럽의 최다 생산지가 바로 퀘벡 지역으로 서부에서는 안 난다. 이 단풍잎은 원래는 프랑스계 캐나다인을 상징하는 표식이었다. 한 예로 1834년 몬트리올세례 요한회에서 이 단풍잎이 단체의 표식으로 다음과 같은 말과 함께 지정되었다.
> Cet arbre - l'érable - d'abord jeune et battu par les vents, semble dépérir, puisant difficilement sa nourriture à même la terre. Mais le voilà bientôt tendre ses rameaux vers le ciel, grand et fort, faisant fi des tempêtes et triomphant du vent, maintenant impuissant devant sa force. L'érable est le roi de nos forêts; il symbolise le peuple canadien.
>
>이 나무, 단풍나무는, 처음에는 어리고 바람에 꺾여 시들 것처럼 보이고, 땅으로부터 그 양식을 힘겹게 길어낸다. 하지만 곧 보라, 그 가지를 하늘로 뻗어나가며, 웅장하고 힘차게, 폭풍우를 무시하며, 이젠 자신의 힘 앞에 무력한 바람에 맞서 승리하도다. 단풍나무는 우리 숲의 왕이로다. 그것은 캐나다인을 상징한다.
여기서 캐나다인이라는 것은 물론 프랑스계 캐나다인을 지칭한다. 캐나다라는 나라의 시초부터 프랑스계 캐나다인의 상징으로 쓰여왔던 이 단풍잎은 1960년대 국기로 지정된 후부터 연방과 통합의 상징이 되었다.
  • 기타
한국이나 미국처럼 국기에 대한 경례는 없지만 일부 초등학교에서는 매일 수업 시작 전에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일 년에 몇 번 현충일 등 기념일에만 부르는 학교도 있다. 알버타 주의 캘거리 교육청에서는 학교 재량에 맡기고 있긴 하지만, 적어도 매일 아침 따라 부르지 않더라도 국가를 연주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알버타 주 교육청 직속 학교들, 그러니까 도시가 너무 작아서 교육청 유닛이 따로 없는 경우에는 국가를 아예 안튼다. 심하면 하루 종일 학교에서 반을 옮겨다니며 수업을 했음에도 국기 한 번 본 적이 없는 경우도 있다. 온타리오 주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매일 아침에 부르는 듯 하다. 물론 초등학교 이후로는 대부분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2.3. 국가


현재 국가는 O Canada이다. 가사 및 관련 정보는 해당 문서 참조. 이 곡은 1880년에 퀘벡 주 부총독(Lieutenant Governor)인 테오도르 로비테유(Théodore Robitaille)의 의뢰로 판사이자 작사가인 아돌프바질 루티에(Adolphe-Basile Routhier)에 의해 불어로 작사되었으며 작곡가 칼릭사 라바예(Calixa Lavallée)에 의해 작곡되었다. 이후 1901년도부터 여러 영문버전이 존재하였으나 몬트리올의 변호사인 로버트 스탠리 웨어(Robert Stanley Weir)의 1908년 영문버전이 가장 큰 사랑을 받았으며 1927년부터 널리 통용되었다. 약간의 수정을 저쳐 1980년에 국가로 공표되었으며 2018년에 가장 마지막으로 수정되었다. 불어는 원본 그대로이다.

엘리자베스 2세의 캐나다 방문을 환영하며 불린 God Save the Queen

브리티시 컬럼비아 소년 합창단이 부르는 God Save the Queen
캐나다가 헌법을 세우고 독립국이 되기 직전까지는 왕실 찬가인 God Save the Queen이 국가처럼 쓰이기도 했으며, 의외지만 현재까지도 '왕실 찬가(Royal Anthem)'으로 지정되어 있다. 캐나다 정부 공식 사이트에 당당히 소개되어 있다. 캐나다의 공용어는 영어와 프랑스어이므로 God Save the Queen의 공식 프랑스어 가사도 존재한다.

3. 역사




4. 정치




5. 군사




6. 경제




7. 교통




8. 지리



8.1. 자연


[image]
[image]
캐나다의 길거리 갱단들
당신을 제대로 엿먹여 줄 겁니다...
면허 확인 좀 하겠습니다(...)
사람은 동서 약 6000KM에 걸쳐 뻗쳐 있으며 미국과의 국경에서 어느 정도 거리에 있는 지대에 한정되어 있다. 국토의 북쪽 절반은 툰드라 지대이고, 나무가 많아서 자연환경도 잘 보존되어 있다. 도시와 숲과의 거리가 멀지 않다보니 야생동물과 관련한 신고나 위험경보, 사살이 일어나는 나라이기도 하다. 교외쪽 길을 가다보면 숲과 산이 많아 사슴, , 코요테, 퓨마 등을 가끔 볼수 있고 맹수들과 관련된 신고와 사고가 많이 난다. 그래서인지 캐나다 출신의 발명가가 대회색곰(그리즐리 베어) 강화복 트로잔을 만들기도 했으며, 디즈니 캐릭터 중 유명한 곰돌이 푸 도 캐나다 매니토바 주의 위니펙에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된 캐릭터이다. 이름인 Winnie the Pooh 는 Winnipeg 에서 이름을 따왔다. 자세한 건 항목참조.
캐나다는 캠핑족들이나 사냥, 낚시 같은 야외활동이 취미인 사람들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곳이다. 인구 밀집 주인 온타리오(토론토가 있다)에서만 주립 공원이 300군데가 넘게 운영되고 있다. # 즉, 사냥과 낚시로 1년 동안 먹을 단백질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나라가 캐나다다. 심지어 로드킬 된 야생 동물이나 사냥으로 잡은 고기를 노숙자 혹은 불우이웃에게 지원하는 제도도 있다.
다만 자연을 사랑하는 나라답게 사냥과 낚시에는 면허가 필요하며 한 사람이 잡을 수 있는 동물의 수까지 정해져 있다. 한 예로 곰은 일 인당 1년에 한 마리만 사냥 가능하며 꼭 웅담과 내장을 잡은 곳에서 빼내야 한다. 게다가 이런 법을 어기면 부과되는 벌금이 엄청나다. 사냥을 하는 건 각각의 라이센스 안의 법을 지키는 한에서는 자유지만 사냥감을 벌집으로 만들거나 도끼 같은 날붙이로 찍어 죽일 경우처럼 동물들을 잔혹하게 죽였을 때 처벌이 있다. 심지어 총을 맞고 도망간 동물을 쫓아가 확실히 사살하지 않고 방치 하여 고통에 빠트리는 경우도 벌금이 부과된다. 사냥 시기와 동물의 양 등의 규정을 어기는 밀렵에 관한 규율도 매우 엄격해서 온타리오의 예를 들면 동물들을 관리하는 Ministry of Natural Resources(MNR)의 파견 보안관들의 권한이 오히려 일반 경찰들 OPP보다 훨씬 세다. 그들은 경찰들이 필요한 수색영장도 필요없이 밀렵에 관련된 모든 물건들을 압류 보관할 수 있다. 이 권한이 무서운 것이, 밀렵에 관한 그 모든 것들이 다 포함이 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소요된 차량, 무기, 심지어 가택(!) 까지 포함이 된다. 그냥 주변 마트에서 돈을 주고 기간제 티켓처럼 구매하는게 가능한 낚시 면허와 달리[11] 사냥 면허의 취득은 까다로운 교육 과정과 기타 복잡한 총기 규제를 받는다.
많은 수의 시립, 주립, 공립공원이 있으며 공원의 관리가 매우 잘 되고 있다. 인구가 3700만명 밖에 되지 않으며 특히 공원이 밀집한 지역이 주로 북쪽임을 감안하자면 굉장한 조직력을 지녔음을 알 수 있다. 거의 모든 공원에서 세탁, 샤워, 전화 설비를 사용 가능하다. 단 와이파이는 아직 없는 곳이 많다.
각 캠핑 사이트를 인터넷으로도 예약 가능하다.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겨울에도 편안히 캠핑이 가능하게 텐트인 유르트(Yurt)를 대여하는 캠핑장도 있다. 공원마다 다르겠지만 상당히 깨끗하다.

8.2. 기후


한국에서는 러시아, 북유럽과 함께 대표적인 추운 나라로 알려져 있는데 대부분 지역이 겨울에 춥긴 하지만 1월 평균기온이 4.8℃[12]밴쿠버처럼 겨울에 그렇게 춥지 않은 지역도 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남서부 지역의 밴쿠버,빅토리아 등은 캐나다 내에서 손에 꼽게 희귀한 온난한 지역으로, 겨울에 비가 많이 오는 해양성 기후를 띈다.[13] 그래서 레인쿠버라는 별명도 있다. 그런데 이마저도 같은 BC주내에서도 오카나간 밸리쪽 켈로나와 위쪽 캠룹스정도로 내륙으로 가기만해도 눈이 펑펑 내리면서 기후가 확 추워진다. 로키산맥너머에 도시들이 건설된 앨버타나 중서부 대평원지역의 서스캐처원,매니토바 같은 지역은 중국 동북 3성처럼 대륙성 기후로 겨울엔 영하 40도까지 떨어졌다 여름엔 30도 위로 올라가곤 한다.[14] 동남쪽의 토론토몬트리올 같은 데도 대륙성 기후를 띄지만 서쪽보단 덜 극단적인[15] 날씨이다. > 지구 온난화 > 2010년 이후 약 3년간 토론토의 12월 날씨는 서울보다도 따뜻하다. 앞으로 토론토 기온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100년 당 약 1.1 ℃의 비율로 기온이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1990년대 이후 점점 따뜻해지고 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토론토와 캐나다 동부지역은 캐나다 특유의 낮은 기온이 지속되는 매우 긴 겨울 특성때문에[16] 토론토는 2월 3월에도 동시기 서울보다 훨씬 춥다.
동토지역인 북부 지역은 극도로 춥다. 옐로나이프의 경우 1월 평균기온은 -26.8℃로 겨울엔 영하 50도까지 떨어지며 9월부터 5월까지 눈이 오고 이칼루이트처럼 7, 8월에 눈이 오기도 하는 곳도 있다. 유콘 준주의 스낵이란 곳에서는 영하 63도가 기록된 적 있다.
동쪽과 남동쪽 캐나다(그러니까 온타리오주, 퀘벡주 등등의 남쪽)은 남부 미국과 더불어 겨울에 우빙으로 고생한다. 도로와 나무들이 얼음으로 뒤덮혀 교통사고와 얼음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해 지나가는 행인들이 봉변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겨울이 아닌 7~9월 달 사이에서도 발현되는데, 한국의 우박과는 다른 형태. 콩알만한 정도의 얼음 알갱이들이 짧은 시간 내에 많이 떨어지게 된다. 온타리오 내 10학년 과학 과정에 해당 사항이 수록되어 있는데, 나이아가라 폭포 근처 지역 (St. Catharines, Niagara On-the-lake, Niagara falls 등지)의 물방울 형성 과정에 연관을 두고 있다.

9. 언어




10. 교육



10.1. 초/중등 교육


Elementary School.
캐나다의 경우 한국과는 달리 모든 학년들을 통틀어 칭한다. 예를 들어 중학교 1학년을 7학년. Kindergarden(유치원)에서 8학년까지 통합 된 형태를 취하는 학교가 있고(K-8), 평범하게 초등학교/중학교(elementary/middle(junior high))로 나뉘는 경우가 있다. 사실상 케이스 바이 케이스. middle school은 6학년~9학년인 경우가 많고 Junior high school은 무조건 7학년~9학년이다. 물론 10학년~12학년은 고등학교. 사실 중학교는 7학년-8학년 두 학년 뿐. 9학년부터 12학년까지 총 4년을 고등학교에서 공부한다. 이는 미국의 시스템이기도 하지만, 몇몇 독립 학교 연맹들은 이러한 형식들을 채택하고 있기도 하다. 더 작은 마을들은 학교가 유치원에서 12학년까지 통합되어 있는 경우도 많다(K-12).
학교들은 여러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가톨릭 학교(Catholic school), 사립학교(Private school), 공립학교(Public school)가 있다. 가톨릭 초등/중학교는 세례를 받은 가톨릭 및 기독교 신자만이 입학이 가능하지만 고등학교부터 종교와 무관하게 입학이 가능하고, 심지어 안내방송에서는 타 종교를 위해 기도해주는 모습까지 보인다. 경우에 따라 가톨릭 학교에서는 필수 선택 과목인 종교 수업과, 종교적인 학습내용과 전교생 미사, 행사 및 믿음과 신앙 등등을 인정하고 존중하겠다는 서약서를 쓰면 입학이 가능하다. 재미있게도 과학교육에서 진화론을 부정하는 교육방침을 지닌 학교들이 존재하기도 한다. 이런 학교들의 경우 창조과학적인 해석으로 주정부가 요구하는 커리큘럼에 대한 수업을 진행한다(...)
캐나다는 중학교, 혹은 경우에 따라 고등학교까지도 교복 착용을 하지 않는다. 드물게 가톨릭 학교 아니면 사립학교, 혹은 공립학교에서 따로 돈을 낼 경우, 시에서 제공하는 보다 양질의 특수교육을 받는 애들한테나 교복 차림을 요구하지, 일반적으로 공립학교는 자유로운 복장으로 다닌다. 그래서인지 교복을 보면 곧장 무슨 학교인지 알 수 있다.
캐나다 공립학교 사립학교의 학비/가성비에 대해 정리된 글 입니다.

10.2. 고등학교


Secondary School. [17]
Non-semester school(Term - 비학기제)이 있고 Semester school(학기제)가 있다. 기본적으로 배정받은 고등학교 외에 다른 학교를 지원하려면 어느정도 수준의 성적과 면접을 요한다. 가톨릭 학교 같은 경우 예외로 거리 안에만 거주하고 있다면 입학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몇몇 지역에선 가톨릭 학교가 지역 구내에서 가장 교육수준이 좋은 학교인 경우가 많아서 나름 인터뷰도 해야하고 어느정도 공부도 할 줄 알아야 한다.
배정받을 수 있는 거리밖에 있는 학교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지원해서 합격이 가능한데, 연기라면 연기 오디션을 보거나 미술이면 미술 포트폴리오를 제출해 합격을 통지받는 방식이다. 컴퓨터 관련 프로그램이라면 당연히 컴퓨터 점수와 수학점수를 보고, 또한 커트라인이 높고 경쟁률이 쎈 곳일수록 클럽(동아리) 활동이나 평소의 품행도 중요하게 본다고 한다.
비학기제 학교는 8과목을 2학기 내내 공부하는 것. 그리고 학기제는 8과목을 4개씩 나누어서 2학기동안 듣는 것이다. 학기제 학교가 훨씬 흔하다. 대학교의 계절학기처럼 여름에 한과목을 미리 듣거나 미뤄서 들을수도 있고, 만약 한 과목에서 받은 점수가 마음에 안들면 여름에 다시 들어 더 높일 수도 있다. School Board(교육청)에 따라 온라인으로 계절학기나 학기중에 수업을 들을 수 있다. 계절학기로 학점을 따놓으면 다음학기에 4과목 대신 3과목만 들을 수도 있고, 밴드 등 학점을 주는 방과후 활동을 몇 개 하면 아예 1학기를 일찍 졸업할 수도 있다[18]. 알버타주의 경우, 100학점이 반드시 고교 졸업에 필요한데, 스쿨 카운셀러를 계속 귀찮게 하면서 졸졸 쫒아다니면 Work Experience나 봉사활동같은 꿀같은 활동기회를 얻을 수 있다. 파트타임으로 일하거나 혹은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일을 도와드리고 있다면 신청할 수 있는 Work Experience는 보통 25시간당 1크레딧으로 총 15학점이고[19], 봉사활동은 최대 20학점까지 벌 수 있다. 사실상 1학년에 해당하는 학점을 1학기에 딸 수 있으므로, Self-Paced 형태의 학교를 다닌다면[20]이러한 기회를 놓히지 않고 필요한 100학점을 재빠르게 얻어서 11학년 과정과 12학년 과정을 재빨리 끝내고 대학에 Early Admission[21]을 신청해서 허가가 나자 마자 졸업해서 바로 대학에 들어갈 수도 있다(...) 대학원이나 로스쿨, 혹은 의전에 진학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고려해 볼 만하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과목 선택이 가능하지만 저학년일수록 옵션 선택의 폭이 좁고, 꼭 들어야 하는 기본과목(수학, 과학 등)이 있기 때문에 대학과 비슷하게 자유가 주어지리라는 환상과는 많이 다른 편. 특히 기독교, 천주교 학교는 4년내내 종교수업을 들어야 하기 때문에 더더욱 범주가 좁아진다. 만약 체육이 필수라면 더더욱 안습이다. 예를 들어 온타리오에서는 9학년엔 영어, 수학, 과학, 지리, 불어, 체육이 필수과목이라 2개밖에 선택을 못하지만, 11학년에는 영어, 수학 두 개, 12학년에는 영어 하나밖에 없다. 그것마저 여름에 계절학기로 크레딧을 따면 1년 내내 선택과목이다. 공립학교나 대형 사립 고등학교를 갈수록 과목 선택의 폭이 무척 넓어진다. 특히나 캐나다는 미국하고는 달리 사교육 뿐 아니라 공교육 수준도 세계적으로 많이 훌륭하기로 정평이 나있으며 그래서 자녀들의 교육을 위한 이민은 물론이고, 조기유학의 목적지로 인기도 상당하다.[22] 캐나다 공립학교는 교육의 질도 좋고 가성비가 빼어나서 20년 전에도 유학생들 사이에서 공부를 제대로 하려면 공립을 가면 좋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였다.
점수배분은 학기중에 치른 시험이나 퀴즈, 레포트, 에세이등에 많이 치중하는 편. 선생님마다 개인차가 있지만 적게는 70%에서 많게는 80%까지 term work에 배분 하는데, 나머지 각각 15%는 최종과제(CPT)와 기말고사(exam)를 포함한다. 학기중 과제들 중에서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은 ISP(Individual Study Project) 인데, 이름에서 볼 수 있다시피 혼자서만 해야하는 과제이다. 대체로 에세이를 쓰지만, 과학같은 과목에서는 레포트를 쓰는 경우가 잦다. 중학교에 비해 퀴즈나 시험의 빈도가 잦은 데다가 과제량도 더 많아지기 때문에[23] 특히 10학년 때부터 학생들이 절규를 시작하고[24], 대학에 지원할 시기인 11학년/12학년쯤이 되면 고통의 비명이 터져나온다. 특히나 고딩때 유학을 간 유학생들의 경우 영어과목에서 무척 어려워 하는데 영어문화권에서 가르치는 영어는 한국처럼 그냥 주입식 암기가 아니라 영문학작품을 읽고 논평을 길게 작문하고 토론식 수업까지 하는 등 한국하고 차이가 크게난다. 캐나다에서 공부 좀 하는 현지 학생들이 한 페이지를 작문할때 유학생들은 어설픈 영어문장 구사에다가 절반도 쓰지 못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영어과목에서 패스를 하려고 과외선생까지 고용하며 몸부림치는 고딩 유학생들도 많다. 물론 어렸을때부터 독서를 많이하고 독후감을 자주 쓰는것이 습관이 된 학생들은 언어장벽만 일단 극복하면 상당히 영어과목에 빨리 적응한다. 고통의 비명과 자기부정은 명문 대학교로 가면 더욱 안습인데 명문대 1, 2학년 학생들의 절규는 정말로 고등학생 시절 저리가라 할 정도로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다. 일부 매우 뛰어난 학생들[25]을 제외한 80%이상이 슬럼프에 빠진다. 고등학교때 평균 90%을 거의 받았던 학생이 대학교때 갑자기 어려워지는 학업에 평균 70%도 못받는 경우가 허다하다.[26][27]
Homeroom(반)은 있지만 수업마다 교실을 바꿔야 하기에 더 많은 친구들을 만날 기회가 있다. Homeroom은 대체로 1교시 교실인데, 만약 담임선생님이 꼼꼼하지 않은 편이라면 성적표나 각종 유인물들을 하루이틀 늦게 받는 일이 많다. 개성있게 책상이 배치 된 가지각색의 교실 풍경 또한 덤. 서방 선진국들이 대부분 그렇듯 특히나 공립학교를 갈수록 학생 개인의 개성을 가급적이면 많이 존중해주는 편이다. 물론 남한테 피해가 되는 행동을 함부로 하거나 품행이 불량할 경우 알절없이 선생님한테 혼 제대로 난다. 젊은애들 사회에서 마초주의가 많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학교에서의 교육을 보면 남자들도 요리 과목이나 미술 과목을 선택적으로 듣게 하는등 양성성을 상당히 권장하는 식으로 나간다.
가톨릭 학교와 사립학교를 제외한 공립학교들은 교복을 입지 않는다. 심한 노출만 아니라면 학생들의 개성을 존중해주는 편이라 염색이나 화장 등에 매우 관대해서 푸른머리 염색이나 코 피어싱 같은 확 튀는 스타일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리고 카톨릭 학교도 사복을 입게 존중해주는 날이 한 달에 한 번정도 있는데 이 날을 civvies day나 jean's day라고 일컫는다. 가끔 Paid Civvies 라고 자선단체나 학교 행사에 기부를 해야 사복을 입을 수 있는 날도 있다. 이 날을 잊어버리고 그냥 학교에 왔다가 친구들에게 원성을 사는 일도 자주 있다. 교복을 입는 학교라도 로고가 박힌 폴로티가 전부인 곳도 많다.
다만 질이 좋지 않은 사립학교의 경우에는 "credit mill" 이라고 해서 돈만 주면 크레딧, 성적을 퍼준다는 인식이 강한지라 대학교에서 기피한다. 공립의 경우는 워낙 천차만별이라 시골 지역은 교육이 엄청 낙후되어 있는 반면, 대도시의 경우에는 대부분 매우 발달되어 있는 편이다. 본인이 대학과는 별개로 서구권의 문화도 배우고 싶고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싶으면 공립을 추천하고, 그냥 단기간만 갔다올거면 사립학교 중에서 괜찮은 곳을 찾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만, 대학 학점을 생각할거면 명문 사립이 조금 유리하다는게 중론이다. 결론은 본인이 알아서 선택해라.

10.3. 대학


캐나다를 대표하는 대학으로는 토론토 대학교,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맥길 대학교가 있다. 각각 토론토, 밴쿠버, 몬트리올에 위치하고 있으며 캐나다 국내외에서 오랫동안 인정받아온 3개의 학교들이다. 실력과 명성도 좋지만 미국대학들에 비해 특히 가성비가 갑인 편이라[28][29]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캐나다로 대학생활을 하러 오는 유학생들은 세계적으로는 오히려 늘었다.[30]
대학 지원의 경우 한국수능처럼 전국적으로 치르는 시험 제도는 없다. 특히나 동부의 경우 100% 내신 성적으로만 심사를 한다. 과거의 BC 주의 경우 주정부시험이 존재했으나 2019-2020 학년도부터 폐지. 그 대신 졸업을 위해서 필수로 치뤄야 할 Pass/fail 형태의 GLA(Graduation Literacy assessment) 라는 평가를 각각 10,12학년에 실시한다. 적용되는 점수는 알버타주에서는 대학마다 다르지만, 알버타주의 주립대학인 캘거리 대학교알버타 대학교의 경우, 11학년 전체 내신과 12학년 1학기, 둘 중 하나를 골라서 넣을 수 있다(!) 다른 주나 다른 대학들의 경우엔 11학년 전체와 12학년 1학기인데, 만약 12학년 1학기 성적이 저조해서 대학에 떨어질 경우 재수할 때 2학기 성적이 중요하다고 한다.
캐나다 대학들 뿐만 아니라 애초에 북미 명문대학은 스포츠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며 어느정도의 인문학적 지식까지도 겸비하는데다 인성이 우수한 학생들을 가장 선호한다. 캐나다의 경우 대학이 미국보다는 상대적으로 평준화 되어있어 명문 대학의 경우라도 미국의 아이비리그와 비교할 때 입학 점수는 낮은 편인데 학교, 학과마다 다르지만 보통 12학년 과목에서 80점대의 점수면 무난하다고 평가한다. 막상 명문대학에서 받아들이는 학생들을 봐도 물론 잘 다듬어지고 두루두루 다 잘하는 학생들을 가장 선호하지만 그래도 상당히 여러 종류의 학생들을 받아들이고 학업에 기회는 열어주는 편이다.[31] 대학을 그저 수능 잘본, 학업에서 우수한 학생들을 선호하는 동양권 대학들에서 봉사시간이나 동아리 수상기록은 사실상 수시에서나 쓰이는데 반해 여기는 애초에 수시라는 개념에 해당하는 Early Admission과 수능 안보는 정시인 Standard Admission의 차이는 그냥 언제 대학을 지원하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따라서 엄밀히 말하자면 수시가 전부인 캐나다에선 Early Admission이던 Standard Admission이던 풍부한 봉사활동 기록과 지역사회 기여 공로, 그리고 동아리 활동 기록은 매우 이점으로 작용한다. 자신이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인재임을 증명하는 이러한 실적들을 바탕으로 대학 면접에서 어째서 자신이 지원한 대학이 자신을 반드시 뽑아서 고등교육을 시키고 캐나다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인재로 거듭나게 교육 해야하는가를 어필한다면 대학 입학은 문제없다. 2년제 대학이나 그냥 일반 4년제 대학의 경우 명문대와 비교해볼때 입학 커트라인은 훨씬 더 수월하다.
문제는 대학 입학 후이다. 고등학교 때와 다른 학업량에 2년 혹은 4년에 걸쳐서 적응해야 한다. International Baccalaureate[32]에는 해당사항이 없지만 AP, Advanced Placement는 사실 대학가는데 필요한 "스펙"이라기 보단 상대적으로 한국에 비해 강도가 낮은 형태의 느슨한 캐나다나 미국의 중등교육을 거친 이들이 막상 대학에 보내놓으니 멘탈이 녹아내리고 학업 양을 못 따라가니까 매는 미리 맞는게 좋다고 학부 1학년 정도의 강도로 미리 고등학생들이나 주니어 하이 학생들을 조져놓으려고 만들어 둔 것이다. (...) 사실 상당히 어려운 레벨의 가오카오이나 수능같은 걸 준비하느라 이미 밤샘과 야자+학원+...에 적응되어 있는 중국인이나 한국인 학생들이 캐나다 대학에 편입할 경우 사실 커리큘럼을 어느정도 잘 따라 간다. 언어 장벽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서 그렇지.
그렇게 힘든 공부만 중요한게 아니라, 만약 자신이 석사 학위, 혹은 그 이상까지 따려고 한다면 대학교에서의 교수와의 관계가 매우 중요해진다. 그리고 가장 수위가 높은 의대의 경우 대학 스포츠 활동이나 동아리 활동, 봉사활동도 고등학교 때 이상으로 중요해진다. 그리고 여기서 사귀는 친구는 필시 높은 확률로 사회에 진출해서도 계속 도움을 주거니 받거니 하는 인맥이 될 확률이 100%고, 캐나다나 서구권 국가들은 여전히 추천서를 중요하게 여긴다. 당장 RCMP 경관이 되는데에도 경찰학과 교수와 신원을 보증해 줄 수 있는 친구의 추천서를 필수로 요구한다. MCAT을 준비한다면 아빠가 의사인 친구한테 도와달라고 해서 닥터 섀도잉을 할 수도 있다. 그래서 사회생활에서 이런 대학동창들 이 없으면 취업하는데서부터 엄청 서러울테니 친구는 가리지 말고 많이 사귀고, 또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빠짐없이 참여해서 활약해야 한다.
캐나다 MBA미국과 마찬가지로 GRE 또는 GMAT 을 요구한다. 추가 정보는 여기 참조
캐나다 소재 대학교 목록은 국외 소재 대학교 일람/북미#s-2로.
캐나다 유학비용 관련 통계 자료는 이곳
또한 이곳도 참고. 캐나다 내 각 대학들에 대해 자세하게 서술되어 있는 글이다.

11. 주민



[image]
캐나다의 인구분포 지도. 출처는 캐나다 통계청.
2016년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인종 비율은 아래와 같다.
  • 영국+프랑스계, 북유럽, 독일, 아일랜드 및 동유럽인 모두 포함한 백인은 약 72.9%,
  • 아시아+중동인 포함 아시아계 약 16.3%정도로 추정. 이 중의 대부분이 중국계, 인도계, 필리핀계, 아랍계
  • 원주민(Aboriginal) 4.9%,
  • 흑인은 3.5%.[33]
  • 라틴계 1.3%
밴쿠버에서는 길거리에서 중국어한국어를 쉽게 들을 수 있다. 간혹 일본어도 들린다. 밴쿠버에 중국 사람이 많이 살다보니 홍쿠버라는 별명도 있다.[34] 밴쿠버는 홍콩의 중국 반환을 앞두고 많은 홍콩인들이 이민을 간 곳이기도 하다. 거기다 최근 중국인 노동자와 유학생까지 급증하는 중. 길 가다 마주치는 동양인 중의 상당수는 한국인, 차 타고 지나가는 동양인의 상당수는 중국인일본인이라는 소리도 있다. 아시아에서 오는 이민자들이 캐나다 도시중 아시아에 가장 가까운 밴쿠버에 많이 정착하는 편이다.
역시 유명한 대도시인 토론토도 만만치 않으며 전철에 타면 승객의 태반이 비(非)백인으로 이루어진 장면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둘째치고, 2016년 조사결과 2017년엔 토론토에는 주 인종이 없어진다 한다. 즉 모든 인종의 비율이 골고루 존재하게 될 전망이다. 따라서 대중교통에 타면 유엔마냥 수십 가지의 언어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물론 그 중에는 한국어도 많다. 그리고 현지인들은 이걸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참으로 "캐나다답다"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인도, 파키스탄, 중동계가 그 중에서 상당한 축을 차지하며 중국인은 말할 것도 없다. 이때문에 일종의 인종전시장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다양한 민족과 문화를 볼 수 있으며 꽤나 레어한 확률로 북한에서 온 사람들도 구경할 수 있다. 정말 급하게 도움이 필요하지 않은 이상 한국인 교포들과 접촉을 꺼리며 말을 아끼는 편이고, 교민들과의 접촉은 보통 교회를 통해 물밑으로 하는 편이다. 2010년 토론토 대학교에는 북한 국적의 유학생이 있었다.
토론토는 최근에는 오히려 백인 빼고 전부 주류라고 할 만큼 백인 인구가 매우 적다. 외견상 백인으로 분류되는 인구는 2006년에는 52.5%, 2011년에는 50.2%로 비율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으며 2016 현재 비백인(visible minority)이 과반수일 것으로 추정된다. 2006년의 통계조사에 따르면 토론토 인구의 49.9%가 캐나다 밖에서 태어난, 즉 이민 1/1.5세였다. 이 또한 2016년 현재 과반을 넘었을 것으로 추정. 즉 백인이라고 해서 다 대대손손 캐나다에서 살아온 토종(?) 캐나다인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2011년 캐나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00만 명이 넘는 11개의 민족적 배경은 캐나다계 1000만 명, 잉글랜드계 650만 명, 프랑스계 500만 명, 스코틀랜드계 470만 명, 아일랜드계 450만 명, 독일계 320만 명과 그 외에 이탈리아계, 중국계, 원주민계, 우크라이나계, 남아시아계(인도,파키스탄 등), 네덜란드계, 폴란드계이다. 이 중 백인들만 놓고 봐도 영연방권 국가의 배경이 아닌 사람 비율이 매우 높다. 종합하자면 주류인종인 백인부터 이미 과반이 아닌데, 그 중에서도 캐나다에서 나고 자란 백인계 캐나다인은 더 적다.
토론토, 몬트리올, 밴쿠버, 캘거리, 에드먼튼, 오타와 등 이민자가 많이 사는 대도시가 아닌 촌 지역에서는 저런 다문화주의를 찾기 힘들다. 대도시 교외만 잠깐 벗어나도 백인 외에 다른 인종은 보기 어렵다[35].
오렌지라고 발음하면 어륀쥐를 준다고 한다. 이러한 일이 생기는 것은 이민자가 굉장히 많은 국가라서 웬만큼 비슷한 소리로만 발음해도 알아듣는 게 일상이 됐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민자들의 영어 구사 능력 상승에 심각한 문제를 주고 있다.
공대 같은 곳에 가면 과반수가 중국인, 인도인이어서 백인들이 굉장히 소외감을 느끼고 곳곳에서 중국어가 더 많이 들릴 정도다. 이걸 두고 Maclean이라는 잡지에서 대학 가이드북을 내면서 토론토 소재 토론토 대학이 '너무 아시아계가 많다(too Asian)'고 평했다가 인종차별적인 발언이라며 가루가 될 때까지 까이고 버로우 탄 일이 있었다. 영문. 밴쿠버에서는 지역에서 제일 큰 대학인 UBC에 중국인 재학생이 너무 많다보니 대학을 농담삼아 University of Billion Chinese(몇 억 중국인들의 대학)라고도 한다.
캐나다인들은 캐나다가 '세계 각국에서 온 국민들이 각 나라의 문화들을 합쳐서 함께 만들어가는 나라'라고 인식하고 있다. 이웃나라인 미국은 각국의 이민자들이 미국의 문화를 받아들여 형성된 '인종의 용광로'라고 불리는 반면, 캐나다는 이민자들이 각자의 문화와 개성을 고수하여 그들만의 커뮤니티를 만들고 사회에 일조하는, 이른바 '인종의 모자이크'를 형성했다고도 한다.[36] 때문에 캐나다 문화 축제같은 행사에 유럽계 문화 공연뿐만 아니라 아메리카 원주민, 인도, 중국, 일본, 그리고 한국 문화 공연(난타와 태권도가 제일 인기있는 공연)까지 포함하기도 한다. 또한 이민자들에 의해 자국 국민들이 직장을 잃는 것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유능한 사람들이 이민 와서 나라를 더 부강하게 해준다고 생각한다. 이는 이민자들을 중심으로 한 사회에서 발견되는 대체적인 특징이기도 하다.
물론 현실은 꼭 이처럼 아름답지만은 않다. 이민자들이 늘어나면서 실업률이 증가하거나 범죄율이 높아진다는 부정적인 편견도 다소 있어서 정부적 차원에서 이를 타파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한편 일부 백인 학생들이 아시아인들 많은 학교를 피하려는 현상 때문에 몬트리올이나 퀘벡 쪽 대학에 진학하는 추세가 생기고 있다. 이는 인종차별적 발상(아시아인들과는 어울리기 싫어)이라기 보다는 이민자들이나 유학생들로 이루어진 아시아계 학생들의 교육열과 더불어 학교 내의 다양한 활동의 참가율이 낮기 때문에 기피하는 면이 강하다고 보면 된다. 수학같은 경우 아시아인들에게 밀려 다수의 백인들이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캐나다는 출산율이 낮고(1.50명)[37] 살 땅은 많은 관계로 투자이민은 꾸준히 받고 있다만 2011년 들어 이민국에서는 외국인 이민을 상당히 빡빡하게 통제하고 있다. 무엇보다 앞으로는 부모 초청 이민도 안 받는다고 하고 이민국에서 심사도 훨씬 심하게 한다. 2011년에 피난민들이 캐나다로 피난을 오자 돈을 쥐어주고 캐나다를 떠나라고 했다. 이는 최근 캐나다의 경제가 침체기에 빠져있는데 저소득층 국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사회 복지금을 지원해줘야 하므로 이민자들로 인해 인구 수가 늘수록 복지금 부담은 더욱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유능한 이민자로 나라의 기술력 발전을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많은 이민자들이 가난한 국가에서 오면서 빈곤층이 늘어 복지금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민자가 정말 많은 건 여전해서, 캐나다 통계청은 20년 뒤에는 인구의 절반이 이민자나 이민자들의 자녀들로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5년 자유당이 집권하면서 이민법이 많이 완화되어 이민자가 다시 늘고 있다는 추세이다. 특히 캐나다 동부 연안, 뉴브런즈윅, 뉴펀들랜드 래브라도와 노바스코샤에서는 인구 문제로 이민을 대폭 받는다고 한다.#
민족, 인종이 어느계열이 되던 어느정도 공통적으로 캐나다의 주민들은 대체적으로 상당히 친절한 편이다. 모르는 외국인이 길 가다가 서투른 영어로 질문을 해도 여유롭게 천천히 영어로 대답해주는편. 물론 사람사는 곳인만큼 무례하거나 불친절한 사람들이나 인종차별하는 사람들도 중간중간 없지는 않다.
캐나다의 인구 증가 추이 지금 추세대로라면 2050년에 4500만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수십년 전 과거에 캐나다는 미녀들이 많은 국가로 유명했다. 아무래도 이웃나라 미국이나 멕시코에 비해서 비만인구가 적기 때문에 그렇게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한국이 최근 10년도 안되는 기간동안 성형수술 열풍으로 이제는 길거리에서도 성형미인들을 손쉽게 볼 수 있게 된 반면, 캐나다에서는 애당초 성형수술이 인기가 별로 없어서 수십년 전과 지금하고 큰 차이가 없다. 그래서 당연히 외모지상주의를 찾아보기 어렵다.[38]

12. 문화




13. 사회



13.1. 의료


의료는 전액 무상으로, 국가에서 지원한다. 중증 질환에 걸려 거동이 불편할 경우, 간병 서비스까지 무료로 지원한다. 캐나다의 의료보험제도는 자타공인 캐나다의 자랑거리로 널리 홍보되고 있다. 심지어 아이를 낳을 때도 돈 한푼 내지 않고 들어갔다 나온다. 병원에서 나오는 환자용 식사까지도 완전히 무료로, 요람에서 무덤까지 책임지는 셈이다. 다만, 안과, 치과 및 일부 피부과, 물리치료, 한의학 등은 부가적 의료 서비스로 간주되어 의료보험 급여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며, 별도의 사보험을 들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상황을 잘 이용할 수 있는 한국계 이민자들의 경우 치과 한정으로 모국에 돌아가서 치료를 받고 오기도 한다. 앰뷸런스의 경우 주마다 정책이 조금씩 다르다. 병원에서 필요에 의해 구급차를 대기시키는 경우는 전액 무료이나, 환자가 개인적인 판단에 의해 구급차를 부르게 되면 적게는 50에서 많게는 수백 캐나다 달러를 지불해야 할 수 있다.
또한 무료인 만큼 4천만 명에 달하는 인구를 관리하기에는 인적 ・ 물적 자원의 공급이 너무나 부족하다. 따라서 기본적인 의료 상담은 패밀리 닥터(Family Doctor; 가정 의사)라고 하는 일반의가 담당하며, 앰뷸런스에 실려갈 정도로 심각한 질환이 아닌 이상은 전문의를 만날 때까지 상당히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2005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문의 상담과 비응급 수술의 경우 신청일로부터 평균 4.3주에서 6주[39]를 대기하였으며, 진단에는 평균 3주가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환자의 28.6%는 전문의 상담에 걸리는 대기 시간이 수용할 수 없는(unacceptable) 정도라고 응답했다[40]. 반면 소득과 대기 시간간의 상관관계는 거의 드러나지 않아, 사회 경제적 지위가 의료 체계에 영향을 미친다는 일부 캐나다 내 우려[41]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42].
여기서 발생하는 제도상의 문제는, 가정 의사가 의학의 모든 분과에서 수련・임상 경험을 충분히 쌓을 수가 없으므로 개별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의 양과 질에 절대적인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단순 감기에만 걸려도 집 근처에 분과별로 연수까지 빵빵하게 받은 전문의들이 널려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43]. 이러한 로컬의 한계는 관료적 환자이송체계와 맞물려 적절한 시기에 신속한 대처를 받지 못하는 케이스를 만들어내며, 초기 진단이 중요한 등의 질환을 예후가 나빠진 뒤에야 발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건 북유럽을 비롯한 대부분의 무상 의료 국가에 해당되는 사항. 'Walk-in Clinic'이라고 하여, 한국처럼 예약하고 들어가거나 그냥 들어가서 접수하는 병원도 있지만 이런 경우에는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13.2. 치안


캐나다 경찰 항목 참고. OECD/치안의 캐나다 항목도 참고.
캐나다 치안은 전반적으로 좋은 편이다. 특히 아랫동네 미국보다는 확연히 좋은 데 넓은 땅에 인구밀도가 희박한 것도 있고 시민의식이 높고 사회가 안정적이라 크게 걱정할 것은 없지... 만 한 번 터지면 강력범죄도 도통 체포하질 못한다. 오히려 넓은 땅 때문에 미국처럼 사람이 적은 곳에서 살인이 일어나면 사실상 못 잡는다. 그래서 한국, 일본 같은 치안을 기대하면 안되긴 하다.
무엇보다 캐나다는 범죄가 터지면 미국처럼 시경찰, 보안관, 주경찰, 연방 수사대에 이어 기타 법집행기관들이 여력이 되면 다 뛰어오는게 아니며 시경찰과 연방경찰인 RCMP가 서로 잘 협력하지 않는 것과 맞물려서 RCMP의 만성적인 예산과 인력부족으로 인해 시경찰이 따로 존재하는 도시에 사는 것이 아니면 RCMP는 무장강도를 당해서 신고를 해도 오히려 전화로 "도망가게 냅둬~" 해놓고 진짜로 도망가고도 남았을 즈음에 설렁설렁 와서는 조서만 쓰고 간다.(...) 이는 범죄자가 총이나 무기를 사용할 경우 RCMP가 그들보다 훨씬 장비가 열악해서 자기들이 역으로 털릴 수 있기 때문(...)
일례로 앨버타 주에서는 월마트에서 총기범죄자가 들어와서 개인적인 원한을 이유로 일가족을 표적살해하고 나서 그 자리에서 월마트에 갇혀있던 겁에 질린 시민들을 바라보며 시체들 주변에 앉아서 가만히 있었는데 신고를 받고 온 RCMP 경관부터가 혼자서 별거 아닌가 하고 순찰차 타고 슬금슬금 왔다가 소총을 들고 있는 총기난사범을 보고는 놀라서 시민들은 나몰라라 너희들도 도망가라며 소리만 꽥꽥지르며 헐레벌떡 도망가다 넘어지기까지 해가며 도로 순찰차 타고 도망가고는 그 이후로 다시 똑바로 지원팀이 올때까지 긴 시간을 그대로 총을 든 범죄자랑 시민들이 같은 건물에 있었던 일도 있었다.
이런 RCMP의 무능력과 예산-인력부족 때문에 BC주 동부 산간지와 알버타-서스캐쳐원-매니토바로 이어지는 대평원 지역은 24시간 편의점이나 주유소에 총든 괴한이 쳐들어와서 협박하고 돈을 털어가거나 아니면 북미 대륙 스케일답게 픽업트럭 끌고 와서 그대로 편의점 정문을 들이받아서 입구를 아예 박살내버린 다음 현금이 들어있는 ATM 기계에 견인줄을 묶고 수 톤 단위를 견인할 수 있는 픽업트럭으로 그대로 끌어서 가져가버리는 무장강도가 대단히 잦다.
이때 RCMP를 부르면 예산도 후달리고 야간근무 하는 인력도 없기 때문에 긴급 출동따위는 절대로 하지 않는데, "(위험하니까 네가 대처하려 들지 말고) 그냥 도망가게 두어라" 하고는 다음 날 순찰차 타고 설렁설렁 와서는 대충 조사하고는 가버린다. 보험이나 타서 손해배상 타먹으라는 이야기고... 심지어 토론토-밴쿠버-몬트리얼급의 대도시에서조차 사실상 갱들이 권총으로 지나가는 차에다가 총질을 하고 도망가도 CCTV의 부재와 경찰의 무능한 대처 때문에 범인을 못 잡는다.
이렇게 보면 캐나다가 미국, 멕시코 못지 않은 마경같이 느껴지겠지만 사실 똥밟은 케이스의 태반이 동아시아에서는 꿈도 못꿀 총 맞아 죽는 일이나 영구적인 장애를 초래하는 수준의 상해인데다 그러고도 법정싸움이나 배상받는 절차가 풀려나가는 꼴이 느려터져서 그렇지 한국인이 아니라 평생 캐나다 살아온 백인이라도 영 골치아프고 해서 그렇지 아예 사람 살 곳이 못된다는 억측까지 끌고갈 이유는 미국이고 캐나다고 없다.
도시마다 존재하는 슬럼가나 슬럼이라고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아도 그 동네에서 갱단이 자기 나와바리랍시고 마약에 취한채로 총들고 차타고 돌아다니며 수금하는 지역은 당연히 위험하므로 해 떨어지면 얼씬거리지도 말아야 하는 것은 맞지만 문화시설 및 회사 부지가 몰려있는 다운타운은 동아시아권을 제외한 서방권에서는 캐나다의 이름에 걸맞게 세계에서 손꼽히게 안전한 곳이다. 유럽 도시에서 너무 쉽게 볼 수있는 대표적 경범죄인 소매치기도 보기 힘들다. 그런데 이것도 케바케 소리가 나올 정도로 간혹 여기가 미국 슬럼인가 싶을정도로 엽기적인 절도사건도 터지기 때문에 여전희 주의를 요한다. 예를 들어 자동차 안에 전자제품이나 스마트폰, 가방 등을 창문에서 쉽게 보이는 곳에 놓고 내렸을 경우 자비없는(...) 벽돌 내려치기로 창문을 깨고 물건을 털어가는 절도범죄가 캐나다 도심에서도 엄연히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외에 한국인이 생각하는 '안전한 사회' 의 관념으로 공공장소에서 고가의 랩탑이나 스마트폰 등을 대신 맡아줄 사람도 없는데 무심코 방치해놓고 화장실이나 어디를 다녀오는 비상식적인 행동을 했을 때 털릴 확률도 매우 높다.
캐나다도 엄연히 미국식 범죄문화의 영향권에 놓여있는 북미권 국가이고 아랫동네에서 벌어지는 일은 확률이 더낮아도 캐나다에서도 똑같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토론토,몬트리올,밴쿠버,캘거리등의 유명 대도시에 소재한 시경찰이 제공하는 범죄지도등을 참고해보면 대다수의 외국인들은 아마 깜짝 놀랄 것이다. 청정 안전국가라는 대외이미지를 지닌 캐나다의 스테레오타입을 산산히 깨부술만한 강력범죄 총기발포,살인,마약 범죄등은 도심권에 우습게 표시된다.
사실 알버타주나 매니토바도 창문이고 집 문 이고 다 활짝 열어두고 자도 십원 한장 안 없어지는 곳이고[44], 캘거리에서 한국인 이민자들은 우범지역이라 집을 사지 않는다는 동네에서도 인종문화 상관없이 이웃끼리 왕래하고 서로 잔디 깎아주며 밥 나눠 먹는 건 물론이고 대문에 꽂아놓고 잊어버린 고가 브랜드 차량 키를 지나가던 행인들이 보고는 문 두드려서 알려줄 정도로 인심이 좋다.
사실 대평원에 퍼지고 있는 범죄조직들의 영향력은 적어도 아직까지는 대도시의 여행자나 워홀러, 혹은 유학생들이 영향을 받을 확률은 제로이다. 동아시아만큼 아예 범죄를 찾아보기 힘든 수준은 아니지만 이 정도만 해도 세계 정상급이니 만약 유학생이나 이민준비자라면 너무 크게 걱정 안해도 된다. 해외 나가서 술 한잔 하거나 클럽 등에 가서 즐길 때 죽고싶지 않으면 하면 안되는 일들만 알아서 조심하면 된다. 그리고 갱들이 차에 총쏘고 튈까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애초에 그런일이 흔하고 심각했으면 다른사람들은 어떻게 트럭커를 하였겠나?

13.3. 총기 소지와 강력 범죄


캐나다도 미국과 마찬가지로 총기 라이센스를 취득하면 총기(소총, 권총, 샷건)등을 소유할 수 있다. 총기 라이센스 보유자의 수는 130만명 정도로, 이들 개인당 4정 5정 정도는 보유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미국과는 달리 캐나다는 정당방위 조건이 여러모로 한국과 비슷하며, 애초에 삼단봉이던 최루스프레이던 상관없이 하다 못해 지팡이조차도 자기방어 용도로 지니고 다니려는 의도 자체가 불법인데다[45] 캐나다에서의 민간 총기 소지를 보장하는 법항 자체가 미국처럼 수정헌법 2조같이 자기 방어를 긍정하는 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스포츠' 명목으로만 사용되는 것을 전제하고 있기 때문에 이걸로 적극적인 호신을 하겠다는 생각은 안하는게 좋을 것이다. 물론 집안에 들어온 무장 강도나 야외에서 캠핑하는데 텐트를 들추고는 총을 들이미는 연쇄 강간 살인범도 그렇게 법대로 '스포츠' 만을 위해 총을 들고 다니는 건 절대 아니니, 미국 옛말대로 '이미 죽은 놈은 변호사 사서 법정에서 떠들지 못한다'고 형사 사건에 이어 범죄자도 역으로 총 맞아서 장애인 된거 배상하라며 민사소송을 충분히 걸고도 남으니 그냥 오래 생각하지말고 쏴 죽이고 실력있는 변호사나 알아보는게 좋은 것은 미국이나 캐나다나 똑같다.
총기의 분류는 Restricted, Non-Restricted, 그리고 Prohibited로 나뉘어 지는데, Prohibited로 분류된 총기는 아예 소유하질 못하거나 아니면 규제 이전부터 가지고 있던 사람의 총기를 '사는게 아닌' 물려받는 형태로 획득할 수 있으며, 실제로 발사 하는 건 불법이다. AK 시리즈와 그 파생형, 그리고 FN FAL같은 총기가 이에 해당된다.
Non-restricted로 분류된 총기는 총기 면허인 PAL 면허만 있으면 사실상 따로 시(市) 조례로 규제되지 않는 곳에서는 허용된 공간에서, 장전하지 않은 총에, 맞는 자물쇠를 채우고, 정해진 안전 수칙과 운반수칙을 준수한다면 소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크라운 랜드같은 (국가에서 소유한 빈 땅) 넓은 공간에선 주변에 사람이 없고 안전하다면 마음대로 쏠 수 있고, 또 사냥기간이다면, 정해진 수칙대로 사냥면허와 사냥태그가 있다면 사냥도 할 수 있다. 단 해가 진후엔 어디가 됐든지 혹은 사냥중이더라도 어느 총도 발포는 불법이다.
Restricted는 지정된 사격장이 아니면 사격할 수 없고, 또 따라서 사격장 회원증과 Restricted 무기 운반 허가증을 총기면허인 PAL 과는 별개로 획득해야 하는데다 여기에 추가로 Restricted 총기는 Non-restricted 총기와는 달리 하나하나 구매하거나 획득할 때 마다 총기 개개별로 등록을 해야 한다. 캐나다 행정 특유의 오래걸림과 중간 중간 여러 명목으로 떼어가는 세금은 덤. 이때문에 캐나다인들은 가능하면 Non-restricted에 해당하는 총기를 구매하려 애쓴다.
보통은 Restricted 총기는 두루뭉실하게 군용 총기 혹은 권총들로 설명하는 경우가 많은데, 엽기적이게도 캐나다 탁상행정의 병폐와 포퓰리즘적 보여주기 정책 때문에 줏대 없이 그냥 정부에서 보기에 무시무시하게 생겼다 싶으면 Restricted로 분류한다.
AR-15 플랫폼은 피카티니 레일을 덕지덕지 칠하고 군대나 쓸법하게 무서워 보이니 규제하지만, 진짜 실전군대인 이스라엘군이 쓰는 TAVOR나 X95 혹은 중국군 제식 소총들인 81식 소총이랑 95식 소총의 반자동 전용 민수용인 97식 소총은 합법적으로 소요가 가능하다. 거기에 AR은 규제하는데 아일랜드 분리독립 단체인 IRA가 영국군을 쏴죽이는데 쓴 AR-18은 자동화기가 아니라면 그냥 허가를 내주고, AK는 테러리스트가 난사하게 생겨서 무서우니 규제하는데 똑같은 총알을 쓰는 SKSVz.58은 그냥 허가를 내주는 식이라 총기면허를 지닌 캐나다인들은 이에 대해 불만과 조롱을 퍼부어 댄다. 더 웃기는 점은 AKVz.58은 서로 작동방식이 다르다는 변명이라도 통하지 스위스 군용 제식소총인 SG시리즈는 규제하면서 칠레에서 그걸 똑같이 면허생산한 FAMAE 시리즈는 또 Non-restricted다.
또 둘째로 반자동 소총은 총열이 18인치 이상이어야 하지만 반자동이 아니면 그런 규제가 없이 그냥 총의 전체 크기가 68 CM만 넘으면 되고, 반자동 소총은 5발, 권총은 10발 규제가 있는데 소총 총알을 쓰는 권총의 탄창이 반자동 소총에 꽂아지면 그냥 반자동 소총에서도 10발을 쏴도 된다. 더 웃기는 점은 볼트액션, 펌프액션, 레버액션은 그나마도 탄창 규제가 없기 때문에 어떻게 거기에 꽂혀들어가는 탄창이 반자동 소총에 꽂아지면 그대로 무제한으로 빵빵 쏘고 다녀도 되는 것이다. 어쩌다가 꽂아지면 이라고 적어놓았지만 Magwell 어댑터라고 탄창이 서로 호환되게 하는 탄창 꼽는 부분을 개조해주는 부품이 또 따로 팔리고 있으므로 규격이 달라도 꼽아서 쏘는건 일도 아니다. 게다가 LAR15나 XCR 권총 탄창들은 5.56mm 혹은 7.62x39mm가 들어가는 10발 탄창인데 이게 아예 STANAG 탄창 호환이라 그냥 STANAG가 들어가는 총에 꼽으면 쏴도 합법이다. 참고로 권총은 전부 다 Restricted라 가지고 다니면 안되지만 밑동네 미국에서는 소지가 까다로운 단축형 산탄총이 캐나다는 Non-restricted이다.
참고로 밴쿠버나 토론토에서 갱들이 차로 달리면서 창문만 내리고 총을 쏴서 사람 죽이는데 쓰는거나 지들끼리 항쟁한답시고 총질할때 쓰는 총들은 밑동네 미국서 밀반입하거나 캐나다 국내에서 몰래 제조한 사제 불법 총기나 권총들이 절대다수라는건 공공연한 사실이다. 하다못해 이번 2020년 노바스코샤 연쇄 총기난사 테러 때도 사용한 총기는 전부 다 불법 총기였는데다, 연쇄살인마 워트맨은 폭행전과로 인해 총기면허조차 가질 수 없는 부적격자 였다.
미국과 달리 총기 범죄나 사고가 적은 편이지만, 문제는 캐나다의 인구를 생각해보면 절대 적은 편이 아니다. 미국 같으면 월마트나 학교에서 총기난사로 한해에도 여러번 십수 명씩 죽어나간다면 캐나다는 그 페이스로 한 두명씩 살해당하는 정도로 그 규모가 적을 뿐 끊임없이 총기범죄가 일어나며, 캐나다는 98년 에콜테크니크대 총기 난사나 이번 2020년 노바스코샤 연쇄 총기난사 테러처럼 한번 작정하고 터질때는 그나마 대도시의 경우엔 예산이 풍부한 시경찰 전담 SWAT반이 출동하기 때문에 그나마 진압이 빠르지만 연방경찰인 RCMP가 담당하는 나머지 지역들은 RCMP의 장비 수준이나 담당지역 내 긴급히 출동하여 대응할 수 있는 경찰 수가 아예 없거나 대단히 열악하여 범죄가 터져도 제대로 대처못한다. RCMP의 열악한 사정이 결국 거대한 연쇄살인이라는 형태로 결국 터진게 바로 캐나다 노바스코샤 연쇄 총기난사 테러이다.
알버타 주에서는 월마트에 총기범죄자가 들어와서 개인적인 원한을 이유로 일가족을 표적살해하고 그자리에서 월마트에 갇혀있던 겁에 질린 시민들을 바라보며 시체들 주변에 앉아서 가만히 있었는데 신고를 받고 온 RCMP 경관부터가 혼자서 별거 아닌가 하고 순찰차 타고 슬금슬금 왔다가 소총을 들고 있는 총기난사범을 보고 시민들은 나몰라라 너희들도 도망가라며 소리만 꽥꽥지르며 헐레벌떡 도망가다 넘어지기 까지하며 도로 순찰차 타고 도망가고는 그 이후로 다시 똑바로 지원팀이 올때까지 긴 시간을 그대로 총을 든 범죄자랑 시민들이 같은 건물에 있었던 일도 있었다.
이런 RCMP의 무능력과 예산-인력부족때문에 BC주 동부 산간지와 알버타-서스캐쳐원-매니토바로 이어지는 대평원 지역은 24시간 편의점이나 주유소에 총든 괴한이 쳐들어와서 협박하고 돈을 털어가거나 아니면 북대륙 스케일 답게 픽업트럭 끌고 와서 그대로 편의점 정문을 들이 받아서 입구를 아예 박살내버린 다음 현금이 들어있는 ATM 기계에 견인줄을 묶고 수 톤 단위를 견인할 수 있는 픽업트럭으로 그대로 끌어서 가져가버리는 무장강도가 상당히 잦다.
이때 RCMP를 부르면 예산도 후달리고 야간근무 하는 인력도 없기 때문에 긴급 출동을 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위험하니까 네가 대처하려 들지 말고) 그냥 도망가게 두어라" 하고는 다음날 순찰차 타고 설렁설렁 와서는 대충 조사하고는 가버린다. 보험이나 타서 손해배상 타먹으라는 이야기고... 토론토-밴쿠버-몬트리얼급의 대도시에서도 사실상 갱들이 권총으로 지나가는 차에다가 총질을 하고 도망가도 CCTV의 부재 때문에 범인을 못 잡는다.
이런 굵직한 총기난사 외에도 묻지마 살인과 묻지마 총격 또한 문제인데, 2018년에 대도시인 캘거리에서 밴프 국립공원으로 가는 고속도로 위에 달리던 밴프에 놀러온 독일인 여행자 일가족이 탄 차에 히로뽕에 취한 20대의 원주민 청년이 총을 쏴서 독일인 가장이 머리에 총을 맞고 독일로 응급후송을 하여 대수술을 한 끝에 결국 반신불수 장애인이 되는 사건이 있었다. 이 원주민 청년은 소위 히로뽕으로 알려진 마약인 메스암페타민에 중독된 상태라 경찰 조사중에도 횡설수설을 이어가며 "내가 아는 다른 사람인줄 알고 총을 쐈다" 며 고속도로에서 달리던 렌트카에 총을 쏴놓고는 헛소리를 했을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 하지만 가관인것은 이 사건에 대한 판결인데 2020년 4월에 나온 최종 판결을 보면, 레지덴셜 스쿨 등의 캐나다 정부의 잘못으로 범인인 원주민 청년이 마약중독과 빈곤에 빠진 것이나 다름없으며 그런 이유로 당시 마약에 의한 심신미약을 고려하여 자기 엄마집에 23개월간 가택연금을 당하는 것이었다.
사실 토론토 등의 대도시에서도 갱들간에 권총을 쏘고 달아나거나 서로간 시가전이 벌어졌을때, 이런 눈먼 총알에 총맞아서 비명횡사해도 뭐 한국에서처럼 국가에서 보상을 받는다던가는 꿈도 꾸지 말아야한다. 자기가 가지고 있던 생명보험 보상받고 땡에 그냥 죽는 것이다. 위에서 말했듯 캐나다 주택의 절대다수는 목재로 이루어진 경량목구조인데, 어디서 눈먼 총알이 날아오면 집 한두채는 그냥 뚫고 지나간다. 자다가 총맞아 죽어도, 길가다 총맞아 불구가 되어도 그냥 지역뉴스나 CBC에 나와서 '아이고 믿을 수가 없다. 엉엉' 영어로 인터뷰 한번 하고 끝이다. 어차피 정신과 치료 공짜지, 심리상담 무료겠다 다들 나몰라라에 그냥 그 동네 커뮤니티에서 운영하는 범죄피해자 심리상담센터에 자기가 자기발로 가서 엉엉 울고 하소연 하고 그 유족은 알아서 상처를 여며야 한다. 이렇게 많은 사건들이 증명 하듯이 사람사는 곳이 어디든 똑같이 절대로 캐나다라고 해서 모든 곳이 평화롭고 안전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14. 외교




15. 행정구역



캐나다 각주를 담은 노래의 동영상
캐나다는 10개의 주(province)와 3개의 준주(territory)로 이루어진 국가이다. 이웃한 미국이나 같은 영연방 왕국호주와 달리 주를 state가 아닌 province라고 부른다. 캐나다 자치령(Dominion of Canada) 출범 이전 영국령 북아메리카(British North America·BNA) 안에 province를 설치해 두고 있던 게 지금까지 이어졌기 때문. 캐나다는 연방제 국가로서 주 정부는 연방 정부와 대등한 관계로 헌법에 따라 자치가 보장된다. 그러나 준주는 연방 직할 지역에 얼마 간의 자치권을 부여한 것으로, 준주 정부는 연방 정부의 권한을 위임받아 자치권을 행사한다. 그래서 주 정부에 비해 준주 정부는 자치 권한이 작다.
캐나다는 본래 영국령 북아메리카 내에서 따로 만들어진 영국 식민지들이 뭉쳐 만들어진 연방국가이고, 그 식민지들은 연방 내의 주가 되었다. 따라서 각 주에는 영국이 파견하여 영국과 영국 자치령의 국왕(여왕)을 대리하는 주 총독(lieutenant governor)이 있었다. 지금도 주 총독이 있지만 캐나다 총독이 캐나다인(정확히는 그 주 출신 사람) 중에서 임명하고, 주 정치에 대한 실제적 권한은 없다. 실제 주의 행정 수반은 주 의회에서 선출되어 형식적으로 주 총독이 임명하는 주 총리(premier)가 맡는다. 캐나다 연방 전체의 총독-총리 관계와 비슷하다. 이 주 총독의 임기는 5년이며 무제한으로 연임할 수 있다.
준주에는 주 총독 대신 준주 총독(commissioner)이 있어 역시 캐나다 총독이 임명하지만, 명목상 캐나다의 총독과 각 주 총독이 캐나다 국왕(=캐나다 국왕=영국 국왕)[46]을 대리하는 것과 달리 준주 총독은 캐나다 국왕이 아닌 연방정부를 대리한다. 물론 준주에서도 실권은 준주 총리에 있다. 준주 총독도 임기는 5년이며 무제한 연임이 가능하다.
주 의회와 준주 의회는 양원제인 연방 의회와 달리 단원제이다. 주 의회의 경우 원래 양원제가 대부분이었다가 단원제로 축소되었는데, 이 때의 흔적으로 주 의회 안에 하나의 원(院, chamber)[47]을 두는 이중 구조로 돼 있다. 준주 의회는 처음부터 단원제였지만 각 주 의회의 영향으로 마찬가지로 의회 안에 하나의 원을 설치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48]
[image]
주, 준주와 주요 도시(특별한 언급이 없는 이상 영어 사용지역). 통상 지도에서 보는대로 서쪽에서 동쪽으로 나열하면서 학교에서 배운다.
한편 캐나다의 주와 준주는 라틴 문자 두 글자짜리 우편 코드가 할당돼 있는데 이웃한 미국과 협정을 체결해서 미국의 주, 수도 워싱턴 D.C.(DC), 기타 미국령의 우편 코드와 겹치지 않는다. 하지만 미국의 또 다른 접경국인 멕시코와는 이런 협정이 없기 때문에 캐나다와 미국의 코드 중에 멕시코의 코드와 중복되는 게 있다.

15.1. 지역구분


지역구분은 연방통계청, 상원, 대법원 등 기관마다 정의가 달라 복잡한 편이다. 이 문서에서는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4-region Model, 즉 4개 지역으로 구분하는 방식을 채택하였다.

15.1.1. 서부


Western Canada. 오대호 서쪽에서 태평양에 이르는 드넓은 지역으로, 브리티시 컬럼비아, 앨버타, 서스캐처원, 매니토바가 여기에 속한다. 남쪽은 북위 49도선을 경계로 미국에, 북쪽은 북위 60도선을 경계로 북부의 3개 준주와 직선으로 접한다.
면적이 워낙 넓어 세부적으로 지역을 나눌 경우 앨버타, 서스캐처원, 매니토바 3개 주는 광활한 땅에 곡창지대가 대부분이라 대평원(Canadian Prairies) 지역으로 분류하며, 이와 별개로 브리티시 컬럼비아는 로키 산맥 서쪽 너머에 위치한데다 태평양을 끼고 있어 대평원 지역과는 다른 자연환경을 보여주기 때문에 태평양(Pacific Canada)[49] 지역으로 분류한다.

  • 브리티시컬럼비아주 - 미국의 캘리포니아 같이 태평양 연안에 접해있으며 나름대로 인구도 많고 온화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곳.
    • 밴쿠버 -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중심지. 단독 60만 명, 광역 240만 명. 매년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 1, 2위를 다투고 있다. 캐나다 3대 대학 중 하나인 UBC가 위치한 곳이다. 캐나다에서 시애틀이나 포틀랜드 등 미국 북서부로 가기 무지 편한 곳이다. 차로 2시간밖에 안 걸린다.
    • 빅토리아 - 밴쿠버 섬에 있으며(이 섬에 밴쿠버가 있는 것은 아니다!) 빅토리아는 캐나다 노인들이 은퇴후에 가장 살고 싶은도시 탑중에 탑일 정도로 날씨도 좋고 기후도 캐나다에서 제일 사람살기 좋은 기후를 가지고 있다. 다만 태평양 북서부지역이 다 그렇듯이 겨울엔 비가많이오고 흐린게 함정. 그래도 강수량은 밴쿠버>시애틀>빅토리아 순이라고 한다. 때문에 집값이 인구 30만인데도 불구하고 토론토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이다. 도시에 빅토리아 양식에 건물들이 많고 아름답기 때문에 여름에는 관광객들이 많아 도시 규모에 비해 너무 붐빈다. 빅토리아 전체 인구의 3~4배 넘는 관광객들이 한 시즌에 몰린다고 한다. 빅토리아 내에 Upland 지구는 집값이 수십억부터 시작하며 몇백억 하는 부촌들이 즐비하다. 의외로 교통의 요지인데, 미국 시애틀과 가까운 가까운 남단에 있어서 BC 페리를 타면 밴쿠버로 한 시간 반이면 가고, 시애틀은 2시간~2시간 반 정도 걸린다. 다만 시애틀로 가는 페리는 밴쿠버행보다 꽤나 비싸다는게 함정. 배 안에 와이트스팟 등의 식당과 기프트샵이 있다. 다른 캐나다 대도시에 비해 한국인들에게 인지도는 적었지만, 최근엔 온화한 기후로 인해 어학연수생들과 워홀러들이 꽤 온다고 한다. 단독 8만 명, 광역 33만 명. 캐나다 유명대학 빅토리아 대학교가 위치하며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주도.
    • 나나이모 - 빅토리아가 있는 밴쿠버 섬에서 두 번재로 큰 도시다. 인구는 광역 10만 정도 밖에 안 되지만, 기후가 좋고 밴쿠버에서 매우 가까우며, 일단 섬에 들어오는 관문이기 때문에, 빅토리아로 바로 들어가지 않는 이상 웬만한 물자가 모두 여기를 거쳐서 섬으로 들어온다. 덕분에 대형 마트나 시설이 모두 갖춰져 있고 자연도 아름다워 살기 좋다. 또 요즘은 중국인들 때문에 밴쿠버의 집값이 하늘을 뚫고 올라간 덕분에 나나이모가 슬슬 뜨는 추세이다. 똑같은 조건의 집을 사는데 밴쿠버보다 거의 반 정도의 비용 밖에 들지 않으며, 수상 비행기로 밴쿠버까지 15분이면 도착하기 때문에 출퇴근도 그리 어렵지 않고 무엇보다 복잡한 도시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 만약 본토에서 집을 사려면 밴쿠버는 너무 비싸고, 도시에서 밀려나서 교외에 집을 사면 결국 출퇴근 하는데 차를 몰고 2~3시간은 날려먹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
    • 애보츠포드 - 밴쿠버 동쪽 약 70km 정도에 위치한 위성도시. 약 14만의 인구에 면적은 BC주 도시들 중 가장 크다.
    • 칠리웍 - 밴쿠버 동쪽 100km 정도에 위치한 [50]. 여름의 인기 휴양지 Cultus Lake가 위치해있고 근처에는 Harrison Hot Springs가 위치.
    • 켈로나(Kelowna) -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최대 와인 산지인 오카나간 밸리의 중심 도시로 인구는 2011년 기준으로 약 18만명. UBC Okanagan 캠퍼스가 위치.
  • 앨버타주 - 로키 산맥을 끼고 있는 서부 영화에나 나올 법한 곳이지만 석유 개발로 캐나다에서 인구가 가장 빠르게 늘어나는 곳으로 꼽힌다. 캐나다에서 대도시로 간주되는 도시도 2개나 있다. 다만 최근엔 경제 사정이 좋지 않다.
    • 에드먼턴- 북부 앨버타의 중심 도시이자 주도. 단독 87만, 광역 120만 명. 2004년 이전 세계 최대 규모의 쇼핑몰인 웨스트 에드먼턴 몰이 위치.
    • 캘거리 - 남부 앨버타의 중심 도시. 단독 100만, 광역 130만 명.
  • 서스캐처원주 - 은근히 읽기 힘들다(Saskatchewan). 보통 사스캐츄완이라 읽으면 된다. 캐나다 제일의 곡창지대이다.
    • 리자이나 - 서스캐처원의 주도. 단독 18만, 광역 19만.
    • 새스커툰 - 서스캐처원에서 가장 큰 도시. 남쪽에 치우친 리자이나보다 북쪽에 있으며 일대의 중심지이다. 단독 22만, 광역 27만. 발음이 비 슷해서 자칫하면 여기가 주도로 잘못 안다. 사스카츈 대학의 본교가 있다. 이 동네에 사이클로트론도 있다.
  • 매니토바주 - 캐나다의 정중앙에 위치한다는 점에서 미국의 캔자스 주와 흡사한 포지션이 된다. 위니펙호 등 거대한 호수들로 구멍이 송송 뚫려있다. 이 주에도 많지 않지만 프랑스계가 생보니파스라는 곳에 모여 살고 있다. 프랑스계는 퀘벡 이외에도 캐나다 어느 곳에나 분포하지만 퀘벡 외의 프랑스계 3대 집단으로는 아카디아인, 프랑스계 온타리오인, 프랑스계 매니토바인을 꼽을 정도. 퀘벡 문학의 대모로 꼽히며 한국에도 저서가 다수 소개된 가브리엘 루아(Gabrielle Roy)도 여기 출신이다.
    • 위니펙 - 매니토바의 주도이자 거의 유일하게 도시다운 도시. 단독 71만, 광역 77만 명. 인구 60만 이상인 세계 대도시 중에서 가장 춥다. 다만 안습한 역사가 있는데 거진 백 년 전이긴 하지만 데스월드 같은 꼴이 난 적이 한 번 있다.
    • 브랜던

15.1.2. 중부


Central Canada. 아무리 봐도 동부지만 이 동네도 미국처럼 지리감각이 동쪽에 치우쳐 있다.[51] 캐나다에서 가장 핵심적인 온타리오와 퀘벡으로 이루어진 곳. 이쪽부터는 주 이름이 영국, 프랑스적이기보다는 원주민적이다. 주는 두 곳이 전부지만 면적이 어마어마하고 인구수도 캐나다에선 매우 많은 편이므로 일부 지역구분에선 아예 두 주를 같은 중부가 아닌 독립적인 지방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 온타리오 주 - 캐나다에서 가장 인구가 많고 경제력이 강한 지역. 인구는 1300만 명을 넘는다. 남쪽은 오대호와 미국과 접하고 북쪽은 허드슨 만에 접한다. 주민은 대다수가 영어를 쓰지만 프랑스어를 쓰는 주민도 5% 가량 있다. 그 외에 토론토를 중심으로 많은 이민자가 몰려들면서 중국어, 스페인어, 펀자브어 등의 언어를 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 토론토 - 온타리오 주도이자 온타리오 뿐 아니라 캐나다의 경제 중심지. 단독 250만, 광역 550만 명. 캐나다 3대 대학 중 하나인 토론토 대학교[52]뿐만 아니라 요크 대학교[53] 그리고 라이얼슨 대학교[54] 한국인이 캐나다에서 가장 많이 거주하는 도시. 2017년에 들어서 토론토 인구 중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인종이나 민족이 사라졌다. 즉 캐나다에서 가장 다문화적인 도시이다.
    • 미시소거 - 토론토로 들어오는 국제 관문인 피어슨 국제공항이 위치해있는 도시이며 토론토 서쪽에 붙어있고, 토론토 근교도시 중에 가장 큰 편에 들어가는 다문화 도시다. 스퀘어 원 이라는 온타리오 주에서 가장 큰 쇼핑몰이 있다. 서쪽에는 토론토 대학교 분교중에 한곳이 위치해있으며 토론토 도심지의 본교와 셔틀버스로 신속하게 연결된다.
    • 베리 - 토론토에서 1시간 정도 북쪽에 있는 도시. 인구는 약 14만명. 400 고속도로 중간 지점에서 11번과 갈리는 곳에 있고 각종 철도도 이곳에서 갈라진다. 토론토에서 북쪽으로 가는 관문. 겨울엔 블루마운틴, 홀슈 벨리등 스키장, 여름엔 무스코카 등 카테지 타운도 베리를 거쳐서 간다. 또한 토론토와도 지리적으로 가까워서 예전부터 싼 집값과 낮은 세금을 원하는 사람의 베드룸 시티였지만 최근 토론토 집값 폭증으로 인해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 더불어 아시아 인구도 불어나고 있는 중이라 최근에는 베리 최초의 중국계 대형 마트인 Centra Supermarket도 문을 열었다. 한식당도 1곳 있다. 토론토 같이 호수도 있고 깨끗하고 조용한 도시... 하지만 겨우 1시간 떨어진 토론토와도 기후 차는 엄청 나서 겨울에 이곳 강설량과 토론토는 엄청 차이가 난다.
    • 해밀턴#s-2.2 - 토론토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도시. 인구수로는 캐나다에서 10번째로 큰 도시다. 철강 산업으로 유명했었지만 포항한테 밀려... 헬스 사이언스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맥마스터 대학교와 팀 호턴스 1호점이 있다.
    • 오타와 - 캐나다 수도. 단독 90만, 광역 113만 명(광역권은 퀘벡주 가티노 시까지 뻗어있음). 대한민국 대사관이 위치하고 있다. 빅토리아 여왕 시절, 캐나다의 수도를 어디로 정하냐는 영국계 캐나다와 프랑스계 캐나다의 힘겨루기 끝에 절충안으로 온타리오 주와 퀘벡 주의 경계인 깡촌을 수도로 지정했다. 덕분에 지금은 행정도시로서 매우 깨끗하고 계획적인 도시가 되었지만 반대로 말하면 정말 심심하고 유흥거리 없는 도시이기도 하다.
    • 윈저 - 온타리오 남서쪽에 있는 도시. 미국 디트로이트와 붙어있는 국경도시이다.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이니 디트로이트의 위성도시가 되기도 한다. 즉, 온타리오주로 들어오는 상당수의 물자는 이 도시를 지난다. 지명은 영국적이지만 사실 프랑스인들이 세운 도시이다.
    • 키치너/워털루 - 학기중 인턴쉽 프로그램로 유명한 워털루 대학교가 있는 곳. 토론토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양질의 테크놀로지 쪽 인재를 쉽게 수급할 수 있다는 점이 맞물려 많은 테크 스타트업과 회사들이 자리잡고 있어서 젊은 인구가 많은 편. 비지니스와 음악과로 유명한 로리에 대학교 또한 위치해 있다. 비백인 남성의 비율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워털루 대학교와 백인 여성의 비율이 높은 로리에 대학교가 도시의 성비를 그나마 맞춰주는 편인데, 너드 스타일의 공대 아시안들과 촌티 팍나는 시골백인여자들이 현실인지라 말그대로 비율만 맞춰줄 뿐 독일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가장 큰 옥토버 페스트를 매년 개최하는 도시이기도 하다.[55]
    • 런던 - 온타리오 남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윈저와 토론토로부터 각각 2시간 거리, 딱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는 의료(?)도시다. 도시 규모는 별로 크지도 않은데 종합 병원만 3개라는 엽기적인 상황. 본디 이 지역에 미국 3사(포드, GM, 크라이슬러)의 공장이 꽤 많이 위치해 있었으나 2008년 이후로 망했어요 상황.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교가 위치해있다.
    • 사니아 - 윈저와 비슷하게 미국과 맞닿은 도시. 윈저보다 교통량이 적어서 이 쪽으로 통행하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좀 있다. 호수가에 위치해 상당히 경치가 좋은 곳이다. 시드 마이어의 고향.
    • 킹스턴 - 오타와, 토론토, 몬트리올 사이에 있는 한 때 잠시 캐나다의 수도 였던 도시. 캐나다 명문대학 중 하나인 퀸즈 대학(Queen's University)이 있으며, 호수가에 위치해서 동부 캐나다의 여름 휴가처로도 손꼽힌다. 캐나다 깃발을 디자인한 James Matheson의 고향이기도 하다. 한국인 인구는 퀸즈대학 학생 포함 300여명 정도. 캐나다군 사관학교도 여기에 위치해 있다.
  • 퀘벡주 - 온타리오 다음가는 규모, 프랑스어 사용지역. 캐나다에서도 독특한 역사적 배경을 가진 곳으로 프랑스가 차지했다가 영국으로 넘어온 후로도 프랑스어의 사용과 프랑스적인 관습의 유지가 허용되면서 지금까지 이어지는 곳.
    • 몬트리올 - 퀘벡 지역의 산업, 경제 중심지. 단독 189만, 광역 400만 명. 원래 토론토를 뛰어넘는 캐나다 최대의 도시였으나 1960년대~70년대를 거치면서 토론토에 추월당했다. 캐나다 3대 대학 중 하나인 맥길이 위치한다.
    • 퀘벡 - 퀘벡 주의 주도. 프랑스계 캐나다인의 정신적인 고향. 단독 53만, 광역 76만 명. 영어만 써도 사는 게 가능한 몬트리올과 달리 여기는 정말 프랑스어 아니면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 실제로 관광객들이 모이는 거리에서 몇 블락만 벗어나도 프랑스어 이외의 다른 언어는 듣기 어렵다.

15.1.3. 대서양


Atlantic Canada. 대서양 연안의 남동부 지역으로 노바스코샤, 뉴브런즈윅,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4개 주를 뜻한다.[56] 중부 지역과 합쳐 '동부(Eastern Canada)'로 대분류되기도 한다. 이들은 중부, 서부, 북부의 거대한 면적을 가진 주들과 달리 하나같이 면적이 상당히 작은 편이다. 주명은 모두 영국적인 분위기가 난다.
  • 노바스코샤(뉴 스코틀랜드)주 - 대서양 연안의 반도와 인근 섬으로 이루어진 주. 스코틀랜드 정체성이 강하다고 하며 이름은 라틴어로 새로운 스코틀랜드라는 뜻에서 유래한다.
    • 핼리팩스 - 노바스코샤의 주도. 최근 행정구역 개편으로 면적을 크게 넓혔고 인구가 약 40만에 달하여 대서양 연안에서 가장 큰 도시가 되었다.
  • 뉴브런즈윅주 - 대서양 연안의 영어, 프랑스어 공용 지역. 이곳의 프랑스계는 원래 노바스코샤에 정착한 프랑스계를 포함하여 아카디앵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다. 영국령이 된 후 아카디앵은 상당수가 미국이나 퀘벡으로 이주하였으나 잔류한 사람들도 있었고 이들이 아직까지 프랑스어를 쓰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들은 본래 퀘벡의 프랑스계와 역사적인 기원이 다르며 다른 방언을 사용한다. 프랑스어 사용자도 주민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기 때문에 비교적 비중이 높아 영어와 프랑스어를 주 정부에서도 공식적으로 양대 공용어로 지정해놓고 있다.
    • 프레더릭턴 - 뉴브런즈윅의 주도. 단독 5만, 광역 8만 명.
    • 세인트존 - 뉴브런즈윅에서 가장 큰 도시(...)라지만 단독 7만 명, 광역 13만 명. 그래도 이 주 인구 자체가 80만 명도 안 되기 때문에 이것도 상당히 큰 도시가 되는 셈.
  •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주 - 허접한 지도에는 제대로 나올 수도 없는 작은 섬지역이지만 당당하게 한 주를 이루고 있는 지역이다. 캐나다 전면적의 0.1%도 안 되는(5,660km²) 가장 작은 주이지만 애초에 캐나다가 워낙 큰 나라다 보니 이정도만 해도 제주도의 3배가 넘는 거대한 섬이다. 관광지로도 유명하고 역사적인 중요성이 크기에 비해 함부로 무시할 수 없는 곳이다. 빨강머리 앤의 무대가 되는 섬이기도 하다. 1997년에는 본토와 다리로 바로 연결되어 이제는 사실상 섬이 아니다. 여담이지만 캐나다 내 인구 밀도 1위를 자랑하는 주이다.
    • 샬럿타운 -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의 주도. 캐나다 연방 형성이 결정된 유서 깊은 도시이다. 단독 3만, 광역 6만 명.
  • 뉴펀들랜드 래브라도주 - 이 명칭은 한글로 적을 때 트리니다드 토바고처럼 접속사나 '-' 없이 띄어 적는 것이 원칙이다. 다른 주들보다 늦게 1949년 연방에 가입하였다. 대서양 앞바다의 뉴펀들랜드 섬과 본토의 퀘벡에 특이한 모양으로 경계를 접하는 래브라도 지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캐나다에서는 나름대로 역사가 깊은 곳인데 원래 독자적인 영국의 자치령으로 있던 곳이어서 캐나다 다른 지역과는 형성 배경이 다르다. 그래서 영국이 직접 넘긴 것은 아니었고 결국 독자적으로 생존하기 힘들다고 보아 제2차 세계대전 후 주민투표에 의해 가입 여부를 결정하여 근소한 차이로 연방 가입이 결정되었다.
2001년까지 원래 이름은 뉴펀들랜드였고 지금도 귀찮으니까 그냥 그대로 부른다. Newfoundland로 한 단어로 붙여서 쓰며 현지인들의 정확한 발음은 사실 한국에 흔히 알려진 것과 달리 "들" 이 완전히 묵음인 뉴펀랜드이다. 어차피 주민들도 대부분 뉴펀들랜드에 거주한다. 래브라도 쪽의 면적이 더 넓지만 래브라도는 개발이 거의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특이한 역사적 배경에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위치 때문에 뉴펀들랜드는 캐나다에서 묘한 취급을 받는 편이다. 우선 인구의 대부분인 스코틀랜드아일랜드 이주민들의 영어 방언과 게일어가 합쳐진 희한한 영어를 사용하며 Newfoundland English("How are you?"->"Whaddaya at?", "Of course"->"Yis b'y" 등등)라고 위키피디아에 따로 정리가 되어있을 정도다. 이 영어 탓에 몇몇 본토 캐나다인들은 "Three와 Tree의 발음도 구분 못하는 것들 ㅋㅋ" 하며 찐따 취급을 하기도 한다. 10세기 이전 바이킹이 유럽인 최초로 아메리카에 발을 딛었던 곳이 바로 뉴펀들랜드이며 유물 등도 남아있다.
  • 세인트 존스 - 뉴펀들랜드 래브라도의 주도. 뉴브런즈윅의 세인트존과 더럽게 헷갈린다. 단독 10만, 광역 18만 명.

15.1.4. 북부


Northern Canada.[57] 북극에 매우 가깝기 때문에 Canadian Arctic이라 부르기도 한다. 북부의 세 지역은 주가 아닌 준주(Territory)로 되어 있다. 상징적으로 자결권을 가지고 있는 주와는 달리 연방에 딸려있는 황무지의 느낌이 강하다.
크고 아름다운 면적에 비해 기후가 매우 한랭하고 교통이 불편하여 인구는 극도로 적어서 세 지역 모두 합쳐서 남한의 36배의 면적에 달랑 12만 명이 거주한다. 대략 충청북도 제천시충청남도 논산시의 인구 수준이다. 그나마도 절반은 각각의 주도에 산다. 이런 이유로 이들 지역들은 아직 연방정부 직할의 준주로 남겨진 것이다. 캐나다의 다른 지역과 비교해서도 인구가 매우 적은 곳인데 프린스에드워드 섬의 800배 면적에 인구는 거기보다 더 적으며 캐나다 전 영토의 1/3 이상을 차지한 주제에 인구는 1/300도 안 되는 곳이다. 이에 비하면 BYC는 메갈로폴리스. . 남쪽은 침엽수로 뒤덮인 삼림 지대이지만 북쪽으로 갈 수록 툰드라북극해얼음밖에 없는 한대기후 지역이다. 이 동네들은 9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아예 겨울이다.
  • 노스웨스트 준주 - 원주민(이누이트와 기타 퍼스트 네이션)들이 사는 더럽게 추운 동네. 네이티브 언어들을 죄다 공용어로 인정하여 영어, 프랑스어를 포함하여 공용어가 11개나 된다. 인구는 적은데 각종 개발로 벌어들이는 돈이 상당하기 때문에 주민총생산이 의외로 높게 나와서 1인당 GDP가 크고 아름답다. 대신 물가도 비싸다. 특히 생필품이나 신선한 야채는 다른 주에 비해 최대 10배나 비쌈. 한 예를 들어 로메인 상추가격은 20불이나 한다. 그러므로 원주민들의 소득은 그리 높은 편은 못 된다. 남한만한 땅에 3700명 사는 수준이며 인구 밀도는 제곱킬로미터 당 0.037명.
    • 옐로나이프 - 노스웨스트 준주의 주도이자 유일한 도시. 인구는 1만 9천 명. 그래서 준주다. '오로라 빌리지'라 불리는 오로라가 관측 가능한 관광지가 있다.
  • 유콘 준주 - 노스웨스트보다는 살짝 살 만하다는 편. 영어, 프랑스어를 공동 공용어로 지정했다. 하지만 주민은 대부분 영어만 쓴다. 서쪽은 미국 알래스카와 접한다.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산인 로건 산이 있다. 이 발견되어 한때 골드 러시로 흥했지만 금방 망했어요. 남한만한 땅에 8600명 사는 수준으로 인구 밀도는 제곱킬로미터 당 0.086명으로 준주 중에서는 가장 북적(?)인다.
    • 화이트호스 - 유콘의 주도. 인구는 2만 3천 명. 그런데 이게 유콘 인구의 대부분이다.
    • 도슨시티 - 알래스카 근처에 있는 도시로 골드 러시로 흥했던 도시. 19세기 말 인구가 4만 명이었는데 이는 당시 에드먼턴이나 캘거리 인구보다 많았던 것이며 당시 기준으로는 캐나다 서부의 주요 도시였다. 오늘날의 유콘 준주 인구보다도 많은 것이었다. 하지만 금방 쫄딱 망하고 유령도시의 표본이 되었다. 지금은 인구 1000명 정도.
  • 누나부트 - 원래는 노스웨스트 준주의 일부였으나 1999년 노스웨스트 준주가 분할되며 신설되었다. 기존 노스웨스트 준주의 동부 지역을 관할하며, 노스웨스트 준주와의 본토 경계와 교목한계선이 비슷하게 따라간다. 즉, 불모지에서도 나무조차 자라지 못하는 척박한 땅만 띠어서 누나부트가 가져간 꼴 (...) 누나부트의 그 어떤 마을도 바깥과 육로로 연결되어 있지 않으며, 애초에 사람이 사는 마을간 도로도 전무하다 (...). 전체 인구는 38,000명인데, 대부분이 주도 이칼루이트가 있는 배핀 섬의 동부와 남부 해안지대[58]와 본토 동부 해안지대[59]에 몰려 있다.
    • 이칼루이트 - 누나부트의 주도. 인구 7천 5백명.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섬인 배핀 섬에 위치한다. 원래 이름은 프로비셔베이인데 누나부트가 되면서 전통 언어에서 유래한 이칼루이트로 바꿨다.
    • 팽너퉁 - 배핀 섬의 주요 관광지인 아우유이투크 국립공원의 관문이다.

16. 관광




17. 여담


2007년부터 러시아 공군이 계속해서 캐나다의 영해를 침범했는데 2010년 7월 30일에는 장거리 폭격기 두 대가 캐나다 근처에 접근하는 일이 있었다. 이 때문에 낡은 F/A-18 호넷 대신에 새로운 전투기를 위한 예산이 필요한 게 아니냐는 여론이 있었고 딱히 이 사건 때문은 아니지만 차기 전투기로 F-35 65대를 도입하기로 결정하였다가 경제난으로 취소했다. 자세한 사항은 F-35 항목 참조.
캐나다의 농담 중에 초강대국이 못 되는 3대 필수요소가 있다. 초강대국의 3대 필수요소는 미국 기술, 영국 문화, 프랑스 요리인데 캐나다가 받아들인 필수요소는 미국 문화, 영국 요리, 프랑스 기술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캐나다인들 면전에서 하면 아주 싫어하니 주의.
미국과 가까워서 여러모로 헷갈리기도 하는데, 캐나다인들은 자신들을 미국과 헷갈리는걸 싫어하므로 캐나다인을 놀리고 싶으면 미국으로 착각하는척 해보자.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캐나다로 이주하자는 드립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이 드립은 2020년 다시 나오고 있는데 코로나 판데믹 사태가 터지고 캐나다는 7월까지 11만 확진, 8800명 사망인데 반해 미국은 410만 확진, 14만명 사망이라는 미친 수치로 인해 과거 나쁜 소리를 들었던 캐나다 의료 환경까지 재평가 받을 정도이다.

아래 서술할 캐나다인의 억양 특성과 편견의 요약 영상. 해당만화는 패밀리 가이라는 만화이다.
미국인들은 되묻거나 할 때 'huh?' 라는 말을 자주 쓰지만 캐나다인은 'eh?(에이? 로 발음된다)' 라는 말을 자주 쓰는지라 이것도 유머의 대상이 된다. 북미백인이 어느 나라 사람인지는 'huh' 를 쓰느냐, 'eh' 를 쓰느냐로 구분할 수 있다든가. 일례로 바비 리가 등장한 한국 드라마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한 레슬러 에지의 경우 자신이 캐나다인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일부러 과장스럽게 'eh?' 라고 말했고 이게 농담의 포인트였다. 스모쉬에서도 이런 조크를 선보인 바 있는데 말 끝마다 'eh' 를 붙인다든가 간판에마저 'eh'가 붙는 등 거의 표준어 취급.
Z를 미국처럼 /지-/(zee)로 발음하지 않고 /제트/(zet)로 발음하는 등 여러가지로 미국식 영어와는 다른 점이 있다. 영어를 주로 사용하는 국가 중에서 Z를 zee라고 발음하는 국가는 미국이 유일하다. 사우스 파크 극장판에서는 About을 Aboot로 발음하는 것 때문에 UN에서도 까였다. 대부분의 캐나다 지역에서는 /abʌʊt/이라고 발음한다. 한국에서 캐나다 억양으로 영어를 하는 사람으로는 에픽하이타블로와 솔로 여가수 G.NA가 있다.
흔한 편견으론 캐나다인들은 전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착하다고 통한다. 예를 들어 보통 사람이 발을 밟히면 밟은 사람이 사과를 하는데 캐나다에서는 되려 밟힌 사람이 사과를 한다든가. 문에서 캐나다인 둘이 마주치면 서로 양보하느라 못 지나간다든가 과장해서 차가 고장나 고립된 사람한테 자신의 스노모빌을 그냥 준다든가... 사우스 파크를 보면 캐나다인들이 주인공들을 매우 잘 도와주고 캐나다 총리가 있는 곳이 출입금지가 되니까 주인공들이 울기 시작하니까 경비가 너무 불쌍하다며 결국 만나게 해주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착하다고 해서 기분 나빠할 사람 없듯이 캐나다인들도 그리 신경 쓰는 편견은 아니지만 너무 과하게 언급하면 자신들을 호구로 보는 것 같아 기분 나빠하기도 하니 알아서 조절하자. 캐나다인들도 평범한 사람이다.
2000년대 초반 광우병에 걸린 소가 발견되는 바람에 소고기 수출에 막대한 지장을 주었으나 소 사료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비교적 빡센 검사를 한 덕분에 현재는 제법 안전한 편이라고 한다. 수출에 많이 의존하는 나라인 만큼 조심스러울 수 밖에. 근데 의외의 사실은 미국보다 캐나다에서 광우병 발병회수가 더 많다는 것. 03년 한, 캐나다 FTA가 진행될 때 미국산 소고기랑 같이 수입금지 됐다가 2009년에 미국산 소고기가 수입재개 되니까 WTO에 '미국 건 수입하는데 왜 우리 건 수입을 안하냐' 고 제소 걸어서 한-캐나다 FTA가 13차 협상까지 갔다가 무산되는 원인이 됐다. 2011년부터 국내에 수입 재개. 다만 수입 조건은 미국산보다 빡센 편이다.
캐나다의 금융업은 전세계에서도 알아주는데, 그 이유는 2008년 미국의 은행들은 파산의 허덕이고 있었지만, 캐나다의 큰 은행들은 망하지도 않았으며, 정부한테도 손을 빌리지도 않았다. 더 놀라운 것은 1992년에 캐나다 은행들은 법정 지급준비율(reserve ratio)을 더 이상 유지하지 않아도 되는데, 이 말은 은행에 돈을 얼마만큼 꼭 있어야된다는 법을 없애 버렸다는 말. 미국 은행들의 법정 지급준비율은 약 10%인데도 허덕였는데, 캐나다 은행들은 생각보다 멀쩡했다. 또한 일반인 계좌들은 계속 오픈이 되었으며 오히려 서브프라임 이후 미국 북부에 TD, BMO가 진출하기 시작했다. 캐나다 은행들이 망하지 않은 이유는 법정 지급준비율 대신에 최소 잔고(minimum balance fee)를 늘렸으며, 안전한 투자 정책을 추구하고 도덕적 해이가 없었다는 뜻이 된다. 그래서 주식 가격을 보면 환율을 적용해도 캐나다 은행들의 주식은 넘사벽으로 비싸다.
캐나다 중부와 동부에서는 우유를 비닐봉투에 담아 파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갑 우유를 안 파는 건 아니지만... 서부에는 판매되지 않으며 이런 게 있다는 사실조차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인근 미국처럼 캐나다의 여객철도 역시 일종의 공기업인 VIA Rail이 전담하며 미국행 열차는 암트랙과의 공동 운행을 실시하고 있다. 그레이하운드 역시 캐나다에서 버스 영업 중. 에어 캐나다가 이 나라를 대표하는 항공사이다. 그런데 서비스가 안 좋기로 유명하다.
CANADA라고 적힌 티셔츠가 재킷이나 가방 끈 등으로 인해 양 옆의 글씨가 가려지면 ANAL로 보이기 때문에 놀림거리가 되는 일이 있다(...)#
여러 작품에서 지상 낙원으로 표현되는 일이 잦다. 가령 영화 로건에서는 뮤턴트 차별 정책이 없는지 새로운 신 뮤턴트들이 캐나다로 넘어가려고 하고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에서도 주인공 일행들이 캐나다로 넘어가려고 했다. 심지어 울버린이 새로운 삶을 시작했던 엑스맨 탄생 울버린 초반 장면이 캐나다였다. 여러모로 미국에서 이슈화되고 문제화되다 못해 과격해지는 사회 문제들이 캐나다에서는 유연하고 비교적 평화롭게 다룬 사항이 많아서인지 살기 좋은 곳으로 표현되는 경향이 짙다.
  • 캐나다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을 '불참' 한다는 것을 공식 선언했다. NOC중에서는 처음 사례이다. #

18. 같이 보기



[1] 라틴어이며 발음은 '아 마리 우스퀘 아드 마레'.[2] 미국과 국제 전화 코드를 공유하며, 미국-캐나다 간 통화는 국내통화로 취급된다. 심지어는 미국에서 개통한 휴대폰(선불폰 포함)을 캐나다로 들고 와도 별도 부가서비스 가입 없이 미국에서 쓰던 요금제 그대로 즉시 사용이 가능할 정도.[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인한 경보[3] 흔히 퍼져있는 잘못된 인식과 달리 영연방 회원국 전체가 영국과 동군연합은 아니다.[4] 그런데 캐나다에서는 10,000,000km²이상으로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미국과 공유하는 오대호 지역을 내수면으로서 영토로 인정하는 기준이 미묘하게 달라서 그렇다. 그런데 이건 아깝게 떨어지다 보니 숫자가 보기 불편한 사람들이 이런 주장을 한다는 의견도 있다. 다만 밑에 동네인 미국이 오대호 같은 것으로 영토 순위가 바뀌는 것을 볼때 캐나다도 측정 방식에 따라 면적이 변할 여지는 있다는게 틀린 말은 아니다. 이런 이유로 러시아와 함께 천만km²대의 면적을 가지고 있는 나라로 분류하는 경우도 있긴 하다.[5] 2020년 인구조사 기준. 남한 인구에서 경상도제주도를 빼면 캐나다 인구와 비슷하다.[6] 세계에서 가장 인구 밀도가 낮은 도시인 시가체와 비슷하다.[7] 다만 현재는 밴쿠버 근교지역의 집값도 과거보다는 많이 뛰어 사람들이 더욱 외곽으로 나가기도 한다. 중국 본토에서 투기자본이 유입된 이유가 크다.[8] 영국(English), 프랑스(French), 아일랜드(Irish), 스코틀랜드(Scottish), 독일(German), 원주민(Aboriginal)의 첫 글자들을 딴 것. 한국으로 치면 삼국통일을 해서 생긴 나라랍시고 이름을 고구려, 백제, 신라에서 한 글자씩 따서 "고백신"으로 짓는 느낌. 참고로 비슷한 방식으로 나라 이름을 실제로 지어 쓰는 곳으로 파키스탄이 있다.[9] Even so, the old BNA Act (now called the Constitution Act, 1867) remains a part of Canada’s comprehensive Constitution, along with the 1982 statute. As such, Dominion of Canada remains the country’s formal, if seldom used, national title. - 출처[10] 일본어로는 '加奈陀(가내다)'라고 쓰고 'カナダ(가나다)'로 읽으며, 중국어로는 '加拿大(가나대)'로 쓰고 'Jiānádà(자나다)'로 읽는다.[11] 사는것은 자유지만 적어도 피싱시즌, 피싱레귤레이션 (No live bait, No barb hook, Catch and release 등) 같은 중요한 법은 알아야 한다.[12] 서귀포와 비슷하다.[13] 그런데 태평양 북서부쪽도 적설가능성이 존재하는 지역이라 가끔씩 기습적인 눈이 내려서 도시가 마비되기도 한다.[14] 날씨를 예측하기가 아주 힘들다. 8월 한여름에 눈이 오거나 이틀 새 기온이 섭씨 30도(...)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러시아노보시비르스크와 비슷한 기후 성질을 띄고 있다.[15] 토론토의 1월 평균 기온은 춘천과 비슷하고, 몬트리올의 1월 평균 기온은 신의주와 비슷하다.[16] 심한 경우 중서부 지역에서는 4월에도 눈폭탄 볼수도있다.[17] 흔히 High School 또는 Collegiate Institute 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전자는 일반 고등학교, 후자는 부설학교같은 개념.[18] self-paced(진도를 마음대로 뺄 수 있는 고등학교 프로그램)에서나 평범한 고등학교에서도 정말 빡세게 8학년 졸업한 여름부터 공부한다면 3년만에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것도 불가능한건 아니다.[19] 옵션이 3학점과 5학점 옵션으로 나뉘어져서 1학기에 옵션으로 얻을 수 있는 최대가 10학점인 것을 생각하면 장난아닌 것이다.[20] 잘 알아보면 일반 공립 고등학교도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래는 학업보다 일을 먼저 해야하는 상황에 놓인 이들을 위한 것인 경우가 많지만, 꼭 그런 학생들만 이용하라고 존재하는건 아니다. 혹자는 자퇴후 검정고시를 보는거나 홈스쿨링과 다를게 뭐냐고 반발할 수 있겠지만, 홈스쿨링은 고등학교가 의무교육에 포함이 안되어 있기 때문에 그냥 맘대로 퇴학하고 스스로 공부하고 시험을 봐서 고등학교 졸업장을 얻는거고, Self-Paced는 엄연히 고등학교를 정상적으로 재학중인것이다. 당연히 내신점수도 다 살아있고, 대학에 보내는 서류나 취업에 사용하는 학업증명서엔 XX고 고등학교 졸업 이라고 나와있다. 이러면서도 오히려 사교육을 이용해 재빠르게 느린 공교육의 속도를 제치고 졸업하면서도 혹여라도 흠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안남긴다는 장점이 있다.[21] 한국의 수시다.[22] 미국은 비싼 학비에 훌륭한 사립학교, 아이비리그, 준 아이비리그급 대학의 교육기회를 자녀에게 열어주고 싶은 부모들이 선호한다면, 캐나다는 좀 더 저렴한 학비에 세계적으로 빼어난 공교육의 기회를 자녀에게 열어주고 싶어하는 부모들한테 인기가 높다. 물론 집안이 보수적인 기독교 집안이면 고등학교도 보통 기독교 사립학교를 졸업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23] 특히 고등학교때 유학을 간 학생들은 언어 장벽으로 인해 고등학교 과목, 특히 영어에서 처음에 쓴맛을 보는 경우도 흔하다.[24] 특히나 고난도의 작문과 영문학에 대한 이해능력이 요구되는 영어가 10학년때부터 많이 어려워지는데 여기서 유학생들의 절규가 적지않다. 또한 수학을 정말 못하는 부류의 현지인들의 경우 고등학교부터 무척 어려워서 고전을 면치 못하기도 한다.[25] 대부분 일반 공립고에서 평균 95% 이상을 찍은 사람들. 물론 예외도 많다.[26] 못 믿겠다면 토론토 대학교 문서를 읽어 보자. 재학생들의 절규가 느껴질 것이다(...).[27] 그러나 캐나다는 명목상 평준화기 때문에 이런 명문대생들은 오히려 학점 경쟁 때문에 어느 정도 불리한 입장에 서 있다. 이런 이유로 명문대를 버리고 비명문대로 진학해서 비교적 쉽게 고득점하는 길도 생각보다 인기가 많다.[28] 미국으로 가야 제대로 공부를 할 수 있다고 말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렇지않다. 어짜피 대학교 학부 시절에는 어느 학교를 가던지 비싼 실험장비는 사용하기 어렵다. 비싼 실험장비를 사용해서 최고의 연구를 하는것은 대학원 박사시절 부터다.[29] 유학생들 기준으로 볼때 캐나다 대학교의 학비가 미국 동부나 서부 대학교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물론,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학비가 저렴하다는 뜻이지 캐나다 대학의 학비도 미국의 일반적인 공립 대학의 out-of-state(해당 주에 연고가 없는 학생. 영주권이나 시민권이 없다면 자동적으로 이 카테고리에 들어가게 된다) 지위의 학생들에게 부과되는 학비인 2만 달러대 후반~3만 달러대 정도는 된다. 절대 싸지는 않다. 한화로는 연간 3천만원대를 훨씬 상회하는 금액인데, 한국의 일반적인 상위권 사립 대학의 연간 학비인 1천만원대도 결코 저렴하지 않다고 인식되는 판국에 캐나다 학비 역시 한국의 일반적인 중산층 가정에서 부담하기에는 거의 택도 없는 수준에 가깝다.[30] 다만 한국에서 캐나다로 가는 조기 유학생수는 성수기 시절보다 많이 줄었고, 대학생은 안정적으로 수가 유지되는편. 사실 국가 경제발전이 급속도로 진행중인 인도와 중국출신 유학생의 비중이 높아진 편이다.[31] 막상 대학에 들어가봐도 알지만 성향이 특이하고 개성이 강하거나 조용한 애들도 있다.[32] 참고로 IB 프로그램은 대학 커리큘럼을 가르친다기 보다는 학업/멘탈 훈련에 도움을 주는 커리큘럼이다.[33] 캐나다는 아프리카인을 잡아와 노예제를 운영한 미국과 다르게 흑인이 별로 없다. 그나마 대부분 있는 흑인들은 18-19세기에 미국과의 전투에서나 노예살이를 피하려 미국에서 망명한 사람들의 후손들이거나, 20세기 이후 자메이카, 아이티 등 카리브 제도 쪽 국가들이나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온 이민자들, 그리고 요즘 많이 생기는 케이스로는 미국에서 이민 온 흑인 혈통의 미국계 캐나다인들이다.[34] 비슷하게 일본 이민이 많아 리틀 도쿄라는 재팬타운도 있다.[35] 이는 캐나다뿐만 아니라 미국과 영미권, 그리고 다문화, 다인종 문화를 일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북서유럽 대부분의 나라들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는데, 당장 암스테르담이나 베를린, 스톡홀름, 코펜하겐 등도 런던이나 뉴욕 못지 않은 인종의 전시장이 되어가고 있지만, 이 도시들에서 조금만 외곽으로 나가도 그런 다문화주의를 찾기 어렵다. 다만, 대도시라고 해도 수용 가능 인구는 한정적이고, 대도시권에서의 생활 터전을 마련하기가 어려워지다보니 도시 외곽으로도 많은 이민자들이 이주하고 있긴 하다.[36] melting pot(미국), salad bowl(캐나다)로 표현하기도 한다.[37] 선진국치고는 그나마 높은 편이지만 그래도 개발도상국에 비하면 높지 않다. 사실 출산율 저하는 현대 선진국들의 공통된 특징이다.[38] 한국에서는 동성들끼리 있을 때 흔하게 술자리에서 꺼내는 이성의 외모에 대한 발언이 서양에서는 혐오발언으로 간주된다는 점이 이를 증빙한다. 사실 서구권 나라들은 인종의 다양성으로 인해 외모지상주의 자체가 적은 편이다. 타인종에게 외모 비하를 하면 인종차별로 여길 수 있기 때문.[39] 매니토바의 경우.[40] "Waiting for Care in Canada: Findings from the Health Services Access Survey." Claudia Sanmartin, PhD, Fritz Pierre, and Stéphane Tremblay, MSC. Healthc Policy. 2006 Nov; 2(2): 43–51. PMC2585441.[41] Kelly et al. 2002; Arnesen et al. 2002.[42] 다만, 미국 등 해외에서 치료하는 경우는 해당 통계에 표본으로 산입되지 않았다.[43] 사실 이것은 한국 의료제도의 장점이기도 하지만 수가 문제, 방어 진료 등 단점과 부작용을 낳기도 하다. 자세한 내용은 국민건강보험 문서 참조.[44] 단 매니토바는 위니펙 한정으로 북부는 진짜 치안이 안좋다. 그쪽은 심하면 집에서 평온하게 잠자고있던 70대 노인도 강도에게 칼에 찔려 죽는 충격적인 뉴스가 왕왕 일어난다.... 어지간히 외곽의 부촌 아니고선 창문이고 집 문이고 다 활짝 열어두고 자도 안전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45] 캐나다는 영미법 국가 이기 때문에 범죄 행위뿐만 아니라 범죄 의도조차도 처벌이 가능하다. 대륙법 국가인 대한민국에서는 범죄 의도가 범죄 '모의'로서 행위로서 도출되어야만 처벌이 가능하지만 캐나다에서는 범죄를 생각하기만 해도 처벌이 가능한 것이다. 무서운 점은 이게 단지 조항 상으로만 존재하는게 아니라 캐나다는 적극적으로 해당 법리를 이용하여 함정수사를 진행해 실적을 지금도 현재진행형으로 쌓고 있으니 주의.[46] 이런 맥락에서는 국왕의 정확한 법적 직함은 King/Queen in Right of Canada, King/Queen in Right of 주 이름 식으로 표현한다. 이 상황에서는 King/Queen of Canada나 King/Queen of the United Kingdom 식의 명칭을 쓰지 않는다.[47] 이 원은 양원제 시행 당시 하원 역할을 했다. 상원을 폐지하면서 하원이 그대로 유일한 원이 된 것.[48] 유사한 이중 구조를 양원제였다가 단원제로 축소한 뉴질랜드 의회나 호주퀸즐랜드 주의회에서 볼 수 있다. 반면 미국에서 유일하게 단원제인 네브래스카 주의회는 원래 양원제였다가 단원제로 개편됐다는 동일한 과정을 겪었음에도 의회 안에 하나의 원을 둔 이중 구조가 아니라 그냥 Nebraska Legislature라는 이름의 의회가 그대로 유일한 원 역할을 한다. 대한민국 국회와 같은 형태이다. 마침 대한민국 국회도 한때 양원제였다가 단원제로 바꾼 역사가 있다.[49] 흔히 말하는 West Coast라는 명칭도 해당되지만, 미국의 태평양 해안 지역의 별칭으로 더 많이 쓰이는 경향이 있다.[50] 인구는 적지만 작다고 하기엔 면적이 밴쿠버보다 2배 이상 크다[51] 광범위하게 보면 중부와 대서양 지역을 합쳐서 동부로 규정하고 있다. 위키피디아에서 정의한 캐나다 동부[52] 학부, 대학원, 교직원 인구를 다 합쳐 2015년 기준으로 86,709명이었다(...) 학교 인구수가 캐나다의 웬만한 소도시들의 인구를 쌈싸먹을 정도.[53] 2015년기준으로 학부,대학원,교직원 다 합쳐 6만명(...)[54] 학부,대학원,교직원 합쳐 5만명(..)[55] 연간 70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행사이다.[56] 이 중 뉴펀들랜드 래브래도를 제외한 3개 주는 연해주(Maritime Provinces)로 하위 분류된다. 주로 캐나다 상원에서 사용하는데, 의석수를 배분할 때 이 3개 주를 합쳐 24석을 배분한다.[57] 줄여서 The North라고 한다. 말 그대로 북부 그 자체. The North란 표현은 곧 캐나다를 의미하기도 하는데, 물론 이는 미국인들의 기준이다. 미국과 같은 문화를 공유하기에 이국적인 느낌이 들진 않지만, 지리적으로 자신들이 사는 곳보단 북쪽에 있으니까.[58] 연안 섬들까지 합하면 인구 약 15,000명[59] 인구 약 13,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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