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기업조선

 


'''블랙기업조선'''
'''장르'''
, 빙의
'''작가'''
국뽕
'''출판사'''
글로번
'''연재처'''
문피아
조아라
리디북스
카카오페이지
네이버 시리즈
'''연재 기간'''
2019. 12. 04. ~ 연재 중
1. 개요
2. 줄거리
3. 연재 현황
4. 등장인물
4.1. 주인공
4.2. 조선 왕가
4.3. 군기감
4.4. 현대
5. 개변된 역사
6. 평가

[clearfix]

1. 개요


한국의 웹소설. 작가는 <9전단 1941>의 국뽕. 장르는 '''자칭''' 대체역사소설이다.[1] 양덕이었던 주인공이 세종의 아들이자 훗날 문종이 되는 이향으로 환생해서 조선의 역사를 바꿔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2. 줄거리


밀리터리, 스팀펑크 등등 온갖 덕질에 미친 잡덕후가 환생했다.

그런데 아버지가 세종대왕?

덕질에 능한 군주와 덕질에 미친 아들,

그리고 갈려 나가는 대신들과 수많은 인간들.


3. 연재 현황


문피아에서 2019년 12월 4일에 연재를 시작하였으며, 2021년 2월 9일 기준 402화까지 연재되었다.
카카오페이지, 네이버 시리즈, 리디북스, 조아라에도 연재본이 발매되었다.

4. 등장인물




4.1. 주인공


작중의 주인공. 이향으로 전생되기 전에는 수학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천재성을 보이던 신동이며 그중에서도 '만드는 것'에 대해 엄청난 소질과 흥미를 가지고 있어 생전에 만들수 있는 것이라면 분야를 안가리고 도전해볼정도로 주변 사람들에게서 별종취급을 받고 살았다.[2]
중학생 때 과학경진대회에 나가 실제로 작동하는 증기기관 모형을 선보여 상을 타고 대학생 시절엔 아예 인력수상비행기를 만들어 뉴스에까지 나오고 심지어 이후 해외로 나가 전통범선까지 제조해내는 것으로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쳤다.
대학교 졸업 후에는 1년도 안지나서 5급 공무원을 찍었지만 적성이 안맞았기 때문인지 이후 약 4년만에 심각할 정도의 우울증에 걸려 자진퇴직, 안정적인 삶보다는 덕업일치로서의 삶을 고르기로 결정하며 대장장이로 전직한다. 문제는 만드는데 미쳐버린 나머지 위법행위를 수도없이 했다는 것. 당장 구경은 작다지만 실제로 탄환을 쏠 수 있는 사실상 사제총기나 다름없는 물건을 총기모형이랍시고 만들었다던지 화약의 주재료인 초석을 실제로 초석밭을 갈아서 뽑아낸다던지 본인도 잡혀가긴 싫어 개인적으로 소량만 만들어 두기만 했지만 니트로글리세린을 제작하기도 했다.[3] 그렇게 살던 어느날 큰 지진이 일어나면서 정신을 잃었다가 조선의 5대왕이 될 세종의 장남, 이향으로 환생하게 된다.
이향으로 태어난 뒤에는 나라의 주인이 자신의 부친인데다가 가진 것도 많으니 작정하고 덕질에 매진하고 있으며 누수효과로 세종의 왕권이 강해지고 조선이 마개조되기도 했다. 작중에선 이향의 이런 미래지식 설파때문에 미래의 역사학자들이 뒷목잡게 만들기도 했을 정도. 여담으로 성격이야 어쨌든 재능이 뛰어나다는 점 때문인지 고관대직의 아들들은 부모님에게 여러모로 이향과 비교당하면서 구박맞고 산다고 한다.

4.2. 조선 왕가


우리가 갖고있는 '블랙상사', '고기매니아'캐릭터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왕.
본래 세종 시기에도 왕권이 그리 강한건 아닌지라[4] 신하들과 타협하며 정국을 운영했었으나 이향의 도움(이라고 생각한 덕질)의 효과로 절대적인 왕권을 다졌으며 거기에 이향의 재능으로 인해 눈까지 엄청나게 올라가면서 나라를 위해 신하들을 어떻게 갈아야할지에 대해서만 고민하는 악덕상사로 발전했다. 특히나 잘 좀 해보겠다고 경장을 벌였더니 성리학 탈레반들이 반기를 드는것도 부족해, 기어이 반역까지 벌어진 작중 시점에선 뜬구름만 잡는 입만 산 학자들은 경멸하다시피하고 어떻게 조질지 고민하는 수준.
현재는 많은 걸 알고있으면서 꿍쳐만놓고 자기 하고싶은 것만 하고 있는 아들네미를 탈탈털고 갈아버릴 기회만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주인공의 평은 '나는 치트지만 이양반은 규격 외'.
세종의 형. 이향이 태어났을 시점에서는 세자였으나, 이후 폐세자되고 대군이 된다.
이 작품내에서는 식견도 능력도 야심도 나름 있었으나 '자유로운 영혼'이어서 갑갑한 세자의 위치와 왕위 경쟁의 스트레스를 버티지 못하고 엇나가 무너졌다는것으로 해석이 되었으며, 그 탓에 '마땅히 자신의 것이어야하는' 세자자리를, 조선의 왕 자리를 빼앗은 동생에게 원한을 가지게되고, 과격하다 못해 미친 속도의 개혁으로 조선이 뒤흔들리자 그 틈을 타서 역모를 시도하지만 제압된다.
편히 살다간 원 역사와 달리 빼도박도못할 역모를 저질렀기에, 사사되었으며. 이는 세종의 큰 상처가 되었다.
세종의 장녀, 이향의 누나.
'인싸'스타일로 왕가의 귀여움을 독차지한 공주님.
본래역사에서는 천연두로 13살에 요절했으나, 이향이 빠르게 종두법을 퍼뜨리면서 천연두의 위협에서 벗어나 생존.
세종의 자식들중에서는 졸지에 군기반장역할을 맡아서 동생들, 특히나 진평을 죽어라 갈궈댄다고(...)
첫 등장때는 정혜공주로 등장했지만, 역사대로 '정혜'라는 명칭이 겹치기에 나중에는 정소공주로 바뀐다.
이후 의학의 길을 걸을것처럼 보인다.
세종의 차녀로 셋째. 수학과 천문학에 빠져서 여자의 몸으로 학문의 길을 걷고자 한다.
세종의 차남이며 넷째. 훗날 어떻게 되는지 아는 이향은 갈아버릴 준비를 하고있었지만, 어느날 이향이 준비한 철도모형과 만나 심각한 덕통사고를 당하고 이후, 아직 존재하지도 않는 철도에 인생을 거는 중증 철덕의 길을 걷게된다[5]
세종의 3남이며 다섯째.
태어날 때부터 광덕의 길을 걷는 큰형, 철도에 덕통사고당한 둘째형을 지닌 사내놈 답게(?) 사당패의 놀이에 덕통사고 당한 막내(...)
어렸을땐 왕자주제에 사당패가 되겠다고 난리를 부려서 부모가 뒷골을 잡게 만들었고, 커서는 사당패를 구경하러 다니느라 아내를 졸지에 과부나 다름없게 만드는 중증 덕후.
워낙에 심각해서 보다못한 이향이 결국 '조선 내 음악을 모두 정리'하는 일을 맡기면서 그 사전 작업으로 박연과아악을 정리하게 된다. 박연과는 서로 대립되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 사사건건 부딪히나 향이 아버지 세종대왕의 천재성을 이용해 해결하도록 인도해 준 일이 있다.

4.3. 군기감


  • 이창호
이향이 갓 세자가 된 시점의 군기감정[6]. 금필 제작에 관여했다.
  • 공 야장
군기감 소속의 야장. 이향의 의뢰로 금필을 제작한다. 군기감 소속이니 만큼 금속 다루는 기술은 조선의 정점을 다투는 사람이라고 보면 되며. 실제로 딥 펜용의 미세한 틈을 여러종류 만드는 괴력을 보였을 정도.

4.4. 현대


  • 삼천포
본명 불명. 김진호의 학창시절 선생으로 하라는 수업은 안하고 엉뚱한 내용으로 빠지는일이 자주있어서 삼천포라고 별명이 붙었다
이런저런 설명이 필요할때 향의 회상으로 자주 등장하는 설명역

5. 개변된 역사


>-세종3년 12월 10일. 세자가 금필(金筆)을 만들어 진상(進上)하다. 왕께서 써보시고는 속필(速筆)에 편하다 칭찬하시었다. 세자가 속필이 필요한 사관과 관료들이 쓰도록 주청하니 왕께서 윤허하시었다
갓 세자가 된 이향이 돈벌이용으로 군기감에 의뢰해 만들어낸 물건.
이것의 제작을 의뢰하면서 조선의 대장장이 기술이 상정 이상이란 것을 눈치챈다.
  • 공개입찰
금필의 모조품이 시중에 돌자 꺼내든 카드. 이 방식으로 금필 제작을 외주를 주면서 언제나 예산이 부족하던 조선정부에 숨통이 트이기 시작하며, 이후 이런저런 (미래지식을 바탕으로 한)기물들의 제작을 공개입찰로 외주를 주기 시작한다.
하지만 동시에 '조정이 장사치가 된다'면서 골수 유교탈레반들이 반발하기 시작하면서 역사가 변하기 시작한다.
명에서 조선의 생산능력 이상의 금필을 요구하자 '숙수들의 분업'을 봤다는 핑계로 제안하면서 금필의 생산량을 올렸다.
이후 각 부문에서 사용된다.
  • 낱말카드
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도화원을 갈아서 만든 것. 진평과 안평이 40일만에 천자문을 떼게 만드는 위력을 보이면서 사서삼경 이전의 교육방식으로 정식으로 채택된다.
동시에 양반가 어르신들이 아내 치맛바람 등쌀에 몰려들게 되자 백미 3섬이라는 바가지를 씌워 팔게 되었다(...)
세종 건강돼지(...)화 프로젝트의 산물. 서이의 책에 '이리 행하면 부부가 상관함에 물러섬이 없어질 것이다'는 내용이 있다고 사기쳐서(...)하게 만들었다.
  • 승마바지
줄넘기가 변비에 효험이 있다는 말에 후궁에 줄넘기가 유행하기 시작했지만, 긴 치마로는 줄넘기가 불편해서 만들게 된 바지. 양반 규수 사이에서도 퍼지게 되며, 몸매를 그대로 드러내는 옷맵시 덕분인지 부부의 금슬이 더 좋아지게 됐다는 건 덤.
정혜공주의 요절을 막기 위해 자해까지 감행해가며 실시.
긁어모은 잡서 중에 '우두'에 관련된 내용이 있었고, 실제로도 목장에서는 '왠지는 모르지만 우두에 걸리면 마마에 걸리지 않더라'는 체험이 있었으나 '미물의 병이 마마신을 막는다는 말이 되냐'는 이유로 없었던 것 취급받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는 강행.
세자가 자해한 꼴이라 궁이 뒤집어졌으나[7], 문자 그대로 마마를 완전히 몰아낼 기회였기에 큰 반대에도 불구하고 실시된다.
>왜인들은 속도를 얻기 위해 내구도를 버렸다고 했다. 그리고, 우리 수군의 주력선인 판옥선은 내구도를 얻기 위해 속도를 버렸고. 그런데, 신형 함선은 도망가는 왜선들을 따라잡는 것도 모자라 앞지를 정도로 빠르고, 단단하기는 판옥선보다 단단하다 했다. 너는 도대체 뭐를 만든 거냐?
베이스는 김진호(이향의 전생)가 대학다닐 때 제작에 참가한 유명한 해적 영화의 주인공 선박의 1:1사이즈 재현 버전이며, 몇몇 부분에서는 조선의 기술로 개량을 시도한 작품. 원양항해를 고려하고 첨저선으로 만들고, 바이탈 컨트롤 관련 설계를 20세기 기준으로 맞춘대다 화포만 50개를 설치한 화력변태이기도 하다
출처 세탁조차 포기하고 미래 지식을 총동원해 만든 오버테크놀러지의 결정체. 이후 긴 시간 바다의 깡패로 군림하며, 후세 사학자의 머리를 쥐어뜯게 만든다.
당대 최고의 전함이라는건 확실하지만 한계도 있어서, 별 생각없이 태평양에 덤볐다가 선원이 몽땅 굶어죽을뻔 하기도했다. 사실 태평양 상대로 덤볐다가 유령선이 안되고 무사히 돌아왔다는 것 만으로도 이놈 성능은 증명된거긴 하지만(...)
연안 방위에는 갤리온이 너무 과해서 만들어진 고속정. 본래역사에서도 한 시대를 풍미한 미친 속도 덕분에 '바다 위를 나는 매와 같다'는 뜻으로 '해응'이라는 이름을 받는다.
정확한 최고속도는 18노트.
애초에 목적이 근해 순찰용으로 설계된 소형선이었던 터라 물과 식수의 적재량이 3~5일 치밖에 안 되고, 그로 인해 항구에서 멀리 나갈 수 없다는 것이 단점.

6. 평가


대체역사물의 탈을 쓴 기업물에 가까운 작품이다.
중간중간에 한자가 많이 나오며 후반부로 갈수록 이게 소설인지 조선시대 초중반에 대한 한 편의 논문을 쓰는 것인지 모를 정도다. 이런 주제에 '''고증은 안드로메다로 갔다.''' 관학파 관료들을 무슨 조선 중기도 아니고 후기 수준의 사대주의 꼰대 사림파로 묘사한 부분을 보면 학교에서 국사도 안 배웠나 싶을 정도로 조선사에 대해 기본적인 소양이 없다.[8] 거기다 주인공이 공돌이 짓으로 뭔가 만들어 내는 것도 아무리 소설이라 해도 너무 터무니 없는 수준. 괜히 대체역사의 탈을 썼다고 하는 게 아니다.
오로지 한 명의 빙의자만을 작품에 넣었고[9]그 빙의자가 이향이라는 조선사 최고의 치트급 왕의 아들인지라 소고기적인 전개는 초반 반짝 하고 없다.
평가과는 별개로 대체역사물중에서는 거의 처음으로 '''구매자수 10000을 넘은 히트작'''이다.
이렇다 보니 대체역사 팬층에서는 이 소설을 대체역사물로 인정하지 않는 사람도 많다. 그냥 사극퓨전기업물이라고 보면 무방하다.
별외로 작가의 전작이 독립운동가들을 부정적으로 묘사하고, 나치를 호의적으로 미화한 작품[10]이라서 대역물 마니아들 중에는 작가나 해당작품을 애초부터 부정적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11].
밑천이 바닥났는지 최근 연재에서는 지나치게 질질 끈다. 300화가 넘었는데 아직 한글 창제도 안 했고, 특별히 기술이 발전하거나 정치적으로 개선되는 것도 아니다. 그러면서 시간은 별로 흐르지도 않았고, 최근에는 같은 내용만 반복하고 있다. 그냥 술술 쭉쭉 읽힌다는 것, 그거 하나만 장점이다.
[1] 여담으로 표지를 보면 제목아래에 '국뽕 대체역사소설'이라고 적혀있는데 이 소설의 장르를 너무나 완벽하게 설명해주다보니 '국뽕(작가의) 대체역사소설'이 아니라 '국뽕대체역사(장르) 소설'로 보일때가 종종있다(...)[2] 이때는 다루는 분야가 넓다는 의미에서 廣(넓을 광)덕, 만드는 것에 집착하는게 광기가 엿보일 수준인지라 狂(미칠 광)덕이라며 광덕이라고 불렸다.[3] 당연하지만 셋다 한국에서 소지만 하더라도 걸리면 최소 징역먹고 시작하는 중범죄인데, 제작은 두말할것도 없는 수준. 총기나 초석은 변명이라도 가능하지만, 니트로 글리세린은 허가받지 않는 사람이 만들었다간 테러법 위반으로 잡혀가도 문자그대로 변명의 여지가 없다. 심지어 동네에서 나름 영향력 있는 경찰이었던 사촌도 김진호를 엄청 쪼아대면서 총기모형의 총구는 막아서 사격이 불가능하게 조처했고 초석밭은 말그대로 멱살을 올려잡으며 탈탈털어서 밭을 통째로 갈아엎게 만들었다. 니트로글리세린은 김진호 본인도 상술했듯 너무 지나치다는걸 알아서 사고쳤는지 미리 확인하러온 사촌한테조차 안보여줬다.[4] 이성계때만 해도 왕씨를 몰살시키거나 하는등 겨우겨우 기반을 다지고 있었으며 당연히 공신들의 입김또한 무시할 수 없을 정도였다. 3대왕인 이방원도 가족들을 적극적으로 죽였다는 점과 아버지와 군사적인 분쟁까지 일으켰다는 점 등으로 여러모로 불안한 구석이 없잖아 있어서 강압적으로 권력을 자신에게 집중시켰을 정도이며 원래 역사에서 세종은 오히려 이런 권력을 집현전을 통해 신하들에게 다시 상당량 돌려주면서 그들을 다뤘다.[5] 난이 일어났는데 대군이란 새끼가 하는 말이 '아버님과 형님과 철도는 무사하냐'였을 정도(...).[6] 군기감 실무자의 최고위인 정(正)[7] 우두를 체험으로 파악하고 있던 목장지기는 세자에게 이상이 생기면 목이 날아간다 는 엄포와 함께 옥에 갇혔다.[8] 주인공이 속으로 '조선 초기엔 아직 꼰대가 아니었던 거 아니었어?'라며 몇 번씩 비명을 지르는 걸 보면 알면서 무시한 것일 가능성도 있다.[9] 이건 바뀔 수도 있다. 아직 완결이 안 났기 때문에 그렇다.[10] 나치의 패악은 힘러에게 모두 덮어씌우고 대충 넘어가고, 히틀러는 천수를 누리다 죽는다. 유대인들은 마치 이슬람 국가와 같은 시오니즘 근본주의에 찌든 것처럼 묘사해 놓았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보면 그야말로 격노할 수준.[11] 작가의 특징인지 모르지만 세간에서 함부로 건드려선 안 될 대상을 건드려서 어그로를 끈다. 9전단 1941에서 독립운동가들이나 나치에 대해서 자의적으로 다룬 점이나, 본작에서 세종 대왕을 함부로 다룬 점이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