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포드
유희왕/OCG의 하급 리버스 몬스터 카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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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스했을 경우에 필드의 몬스터를 전부 파괴하고, 서로 5장의 카드를 넘겨 그 중 레벨 4 이하의 몬스터를 특수 소환하고, 남은 카드를 전부 패에 넣는 유발효과를 가진 리버스 몬스터. 카드 설명에는 없지만 양 쪽 플레이어의 데미지를 받은 듯 하다.
메타모르 포트의 뒤를 이어 나온 포드 시리즈 2호. 일단 뒤집히기만 하면 형님인 메타모르 포트를 까마득히 초월하는 파급력을 미치게 된다.
2. 성능
우선 시작부터 필드에 블랙홀을 한방 날려주는 것만 해도 굉장한데 그 이후의 효과도 매우 파격적이어서, 덱에서 단번에 무려 '''5장'''이나 되는 카드가 '''필드와 패'''에 들어온다. 특수 소환이 가능한 몬스터라면 무조건 필드 위에 올려놓는데다가 친절하게 표시형식까지 선택 가능하며, 그 이외의 카드는 묘지로 버리고 이딴 거 없고 그냥 패에 들어온다. 패에 있어야 쓸 수 있는 특수 소환 몬스터나 온갖 강력한 마법, 함정이 전부 바로 패에 들어온다는 소리다.
일부 보충할 사항을 열거하자면,
- 파괴되지 않은 몬스터가 있어도 그 후 처리를 속행한다.
- 덱 매수가 4장 이하일 경우에는, 덱 전부를 넘기고 그 후 처리를 속행한다.
- 레벨 4 이하의 특수 소환 몬스터, 특수 소환할 수 없는 효과를 가진 몬스터는 패에 넣는다.
- 맹세 효과 등에 의해 '원래 특수 소환할 수 있어야 하지만, 특수 소환이 안 되는 몬스터'는 묘지로 보내진다.
여기에 덤으로 어둠 속성에 공격력, 수비력이 900밖에 되지 않아 카오스의 소재도 되고 크리터와 검은 숲의 마녀로 서치도 쉬웠으며, 여차하면 죽음의 덱 파괴 바이러스를 발동할 수도 있었다. 세트해둔 이 카드가 말살의 사도에 찍혔을 때 죽음의 덱 파괴 바이러스로 역관광시키는 게 흔했다.
비트 다운 덱에서 저렇게 쓰는 것 외에도 덱 파괴 용도로도 매우 악명높았던 카드였다. 메타모르 포트와는 달리 '드로우'한다가 아니라 '뒤집고 패에 넣는다'이기 때문에 "드로우 해야 할 상황에서 덱에 드로우할 카드가 없을 경우 패배한다."는 패배조건을 스리슬쩍 피해가며 100번을 터뜨려도 덱이 마르지 않는 멋진 카드. 메타모르 포트와 카오스 포드 등을 같이 채용해서 이 카드의 효과로 필드에 세트해놓으면 2차 3차로 상대의 덱을 줄일 수 있었으며, 묘지로 간 이 카드는 얕은 무덤으로 또 우려먹곤 했다.
이렇게 너무도 위험한 카드였기 때문에 나온지 4개월만인 2000년 11월 1일에 제한 카드가 되었다. 2004년 3월 1일에 최초의 금지 카드 중 하나가 되었다가 2004년 9월 1일에 다시 제한으로 돌아왔으나, 2006년 3월 1일자로 다시 금지 카드가 되어 이후 다시는 풀리지 않고 있다. 싱크로 소환과 엑시즈 소환이 판을 치는 현 듀얼 환경에서 이 카드의 가치는 오히려 더 뛰었다. 상급 몬스터는 엑덱에 있고, 메인 덱에는 하급몬스터만 채용하는 덱에서느 이 카드의 효과가 발동한다면 한 턴 내로 고레벨 싱크로 몬스터나 3~4랭크 엑시즈 몬스터를 양산할 수 있다. 파괴 무효 카드가 있다 하나 이 카드와 같이 활용하는 죽음의 덱 파괴 바이러스가 무제한인 이상 더더욱. 그나마 엑시즈, 싱크로는 튜너, 레벨등의 제한 조건이라도 있지, 이보다 소재의 조건이 낮은 링크 소환의 환경에서는 이 카드는 상상을 초월하는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
잘 보면 하는 짓 자체는 메타모르 포트가 영향을 끼치는 장소에 변형을 준 것에 불과하다. 패를 리셋하는 대신 몬스터 존을 리셋하고, 그 후 서로에게 5장의 카드를 제공하는데 메타모르 포트는 전부 패에 넣고 이 카드는 하급 몬스터는 필드 위에 올린다. 물론 그 변형을 준 결과가 훨씬 위험해져버린 것이 문제였다.
모습은 분명히 로봇인데 항아리라는 이유 때문인지 기계족이 아니라 암석족이다. 또한 '''최초의 사이버 몬스터'''이기도 하다.
3. 기타
유희왕 듀얼몬스터즈에서는 마리크 이슈타르에게 세뇌된 밴디트 키스가 무토우 유우기와의 듀얼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처음 등장했으며[1] , 이후 배틀 시티 개최 전을 기점으로 듀얼 로보가 사용하는 것으로 등장한 이후 카이바 세토의 덱에 있는 카드로서 취급되었다. 노아 편에서는 다이몬 코고로가 카이바와의 듀얼에서 사용하여 주사천사 리리를 특수 소환하기도 했고, 이후 카이바 노아와 듀얼을 하게 된 어둠의 유우기가 카이바의 덱을 이어받은 후 카이바가 남긴 역전의 카드로서 사용하기도 했다. 정작 카드의 원래 주인인 카이바가 사용하는 모습은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게임보이 컬러로 발매된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4 최강결투자전기에서는 일반 몬스터로 등장하며, '슬라임을 넣으면 무한히 증식시키는 수수께끼의 포트. 안에는 강력한 폭탄이 들어있다는 듯 하다.'라는 오리지널 플레이버 텍스트가 존재한다. 이후 작품에서는 텍스트가 변경되어 '미래 세계의 포트형 로봇. 안에는 강력한 폭탄이 들어있다는 듯 하다.'라는 내용이 되었다.
4. 수록 팩 일람
5. 관련 문서
[1] 이 때, 종족은 분명 암석족이지만 기계적인 외형 때문인지 유우기에게 다른 몬스터들과 싸잡혀서 머신 몬스터라 언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