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조조전 Online/연의
1. 개요
삼국지조조전 Online의 주요 모드 중 하나인 연의편에 관한 문서.
2. 상세
삼국지 조조전 원작 시나리오부터, 추가된 만기, 유궁, 강보와 함께 조조가 처음 부임했을 때 이야기를 시작하는 북부위전과 하후연전으로 시작해 계속 신규 연의가 제작되고 있다. 제작진 인터뷰에 따르면 의외로 제작진들이 여러 모드를 참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추가개발 중이라고 하는데, 디시인사이드 조조전 온라인 갤러리에서 확인한 정보를 보면 실제로 모드 제작자로 꽤 유명하던 약 3명이 조조전 연의[1] 이외의 거의 모든 연의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원작 제작사인 코에이와 공동 제작한 게임인 만큼 조조전 연의 시나리오는 원판을 초월이식한 수준. 전작과 동일하게 조조의 선택으로써 분기점이 되는 야망 게이지가 있어 차후 시나리오에 영향을 미친다.
레벨, 장비 등의 장수능력은 전략과 능력치를 공유하며, 때문에 전략을 무지막지하게 플레이한 뒤 시나리오를 시작하면 아무리 평균레벨제라지만 학살극을 벌일 수 있다.[2] 반대로 전략에서 비리비리하다가 연의에서 레벨을 올리고 전략에서 써먹을 수도 있다.
다만 조조전의 경우는 오리지널 삼국지 조조전과 같이 독자적인 엔딩을 가지고 있으나, 마왕이 등장하는 조조전 가상 모드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일부 연의를 제외한 '''모든 연의는 거의 모두가 연의 또는 정사의 스토리 기반으로 진행된다.''' 가령 원소전의 경우 연진 전투에서 문추를 살리더라도 '전장에서 입은 상처가 벌어졌다'며 죽고, 관도전투에서 조조의 본진을 점령하더라도 조조의 일시퇴각 및 반격으로 패배했다고 나오며, 창정 전투에서 전투와 퇴각 중 전투를 택해 조조를 쓰러뜨리지만 조조가 잠깐 퇴각한 사이 원소가 피를 토하고 죽는 원작의 엔딩으로 끝난다.
코스트 제한이 없고 원작처럼 인원수 제한뿐이라 COST가 모자라서 출진을 못시키는 일은 없다. 하지만 고코스트/고렙 장수들은 출진 시 군량 소모도 많아지므로 양학을 하려고 고렙 장수들을 열댓씩 넣었다간 군량이 남아나질 않는다.[3] 적당히 저코스트/저렙 장수들도 끼워 넣거나 출진수를 꽉 채우지 않는 식으로 군량을 조절해야한다.[4] 은전 또한 전략에서 장수/도시 육성에 끊임없이 쓰이므로 원작처럼 돈이 남아돌지 않는다.
조조전에서는 시나리오상 장수가 죽을 수 있는데 전략에서는 쓰는데 문제가 없으나 연의에서는 해당 부분을 다시 진행하여 장수를 살리기 전에는 죽은 장수를 사용할 수 없다. 원작에서는 장수들이 죽을 때 남기는 유품(봉황전포, 둔갑천서 등)과 장수 중 하나만을 선택해야 했으나 이번 작에선 일단 죽여서 유품을 받은뒤 전투를 다시 진행하여 살리면 유품과 장수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분기는 다른 연의에서는 구현되지 않았다.[5]
연의 진행을 위해서는 해당 내용에 등장하는 장수들을 장수 계보를 통해 등용시켜야 진행할 수 있다. 특히, 가상 시나리오의 진행을 위해서는 관우까지는 필수적으로 등용해야 한다. CBT에서는 후반기 장수를 초반 전투에 출진시킬 수 있었으나 정식 서비스화 되면서 출진 불가로 바뀌었다.
한번 클리어한 시나리오 내부의 전투는 오른쪽 상단 극한 버튼을 통해 난이도를 올릴 수 있다. 특정 시나리오에선 원판처럼 보물을 습득할 수 있고 이걸 전략에서 착용할 수도 있다. 전체적으로 전략편보다 레벨이 올리기 편하게 디자인되어있으므로, 전략의 장수들이 "어서 연의편으로 가서 강해져서 오자" 하는 진풍경도 벌어진다. 성장을 위해서 주기적으로 클리어 해야 할 미션이다. 물론 그것보다는 '''대부분은 이것 때문에 조조전 온라인을 다운로드 받았을 터이니.'''
인장 시스템은 연의에도 있는데, 보물 획득을 위해서는 인장 세 개를 모두 따는 것이 좋다. 시나리오는 클리어했더라도 언제든지 다시 플레이할 수 있으므로 첫 클리어시 인장을 다 못 땄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이걸 이용해서 분기가 여럿 있는 연의는 나중에 다른 루트로도 플레이 할 수 있다.
보물을 잘 모아두고 활용하고, 최종전에 나서는 15인의 장수를 40레벨 이상으로 만들면 조조전 일반모드는 모두 클리어할 수 있다.[6] 장수들의 레벨이 높으면 연의진행이 편한 것은 사실이나, 연의 진행을 너무 미룬채 전략만 하다보면 레벨이 오른 장수들의 군량소모와 기력소모 때문에 연의 진행이 부담스러워 지기도 하고, 난이도가 필요이상으로 내려가서 재미도 떨어진다.
읽어보면 알겠지만, 많은 연의에서 조조전 온라인의 오리지널 장수인 만기, 강보, 유궁을 쓸 수 있고 필수출전인 경우도 상당히 많다.[7] 약방의 감초 같은 느낌. 이들을 1차승급 정도까지는 키워두면 상당히 유용하다. 하후연이나 서서를 별로 키우지 않는 사람이 많아[8] 전투에서 주인공은 정작 쩌리고 오히려 만강유를 본격적으로 굴려야 하는 경우도 많다. 그 외에 발탁무장의 패에 속해 있는 장수들도 만강유와 비슷하게 연의 보조용 오리지널 장수들이다. 다만 쓸데없이 오리지널 장수를 넣어서 원작을 건드렸다는 말도 나온다.
각 연의에서 최종전까지 출전 가능한 캐릭터는 강조를 추가했으며, 금전 해금 장수는 빨간색을 추가했다.
연의에 들어가서 스테이지를 시작하기 전에 우상단 맵 왼쪽에 권장 레벨이 있는데, 이것이 적의 최소 레벨을 결정한다. 그리고 아군 평균 -2(권장레벨보다 낮은 아군은 권장레벨로 취급)에 따라 레벨이 상승하며, 아군 평균 레벨 +7~+22까지는 , 맵 최소 레벨 +5가 된다. 만약 아군 평균 레벨이 맵 최소 레벨+22를 넘어간다면, 그 이후로는 아군 평균 -17이 맵 최소 레벨이 된다.(극한은 최종 계산 후, 적 레벨에+5를 한다.)[9]
2018년 9월 19일 업데이트로 무극 모드가 추가되었다. 전략 보물의 사용이 불가능하고 연의 보물만 사용 가능하며 아군의 레벨과 적군의 레벨이 고정된 상태로 진행한다. 그러나 무극 모드에 대한 평가는 이하 비판점 참조.
2018년 7월 2차 군주의 밤에서 유방전, 사마의전, 제갈량전, 항우전의 4가지 연의를 예고했고, 그 중 유방전은 업데이트되었으며 제갈량전은 하편을 남겨두고 있다. 그 후 2019년 3월 연합장의 밤에서 관우전(하)의 리메이크, 사마의전, 제갈량전(하)를 예고했다. 또한 관우전의 리메이크가 성공적일 경우 기존의 혹평받는 연의들도 리메이크를 할 가능성이 있으며, 유저들이 원하는 조조전식 분기 시스템, 영걸전 같은 가상의 시나리오 등도 추가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3. 레벨 보정 공식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레벨 보정 공식이 있다.
장료전까지 출시된 연의 극한 권장레벨 상승 방식은 5종류가 있다.
- 첫 스테이지 일반 레벨 +20, 이후 일반 스테이지와 동일한 레벨 상승 (실제 적 레벨 +25)
- 첫 스테이지 일반 레벨 +20, 이후 스테이지당 +5(황충전, 동탁전. 최종 레벨이 꽤 높아진다)
- 첫 스테이지 일반 레벨 +40, 이후 스테이지당 +3(장료전)
- 일반 최종 스테이지 레벨 = 극한 첫 스테이지 레벨, 이후 일반 스테이지의 절반 속도로 레벨 상승(장비전)
- 일반 최종 스테이지 레벨 = 극한 첫 스테이지 레벨, 이후 일반 스테이지와 동일한 레벨 상승(유비전, 여포전 일반과 40 이상의 레벨차이가 난다.)
4. 비판점
4.1. 금전 장수가 포함된 연의 논란
2016년 10월 30일 패치로 최초로 금전 장수가 포함된 연의가 등장하면서 논란이 있었다. 삼국지조조전 Online/사건 및 사고 항목 참조.
4.2. 일반 난이도 선행 조건 논란
11월 업데이트로 혼돈의 장이 열렸다. 한 달 가량 일반 난이도와 극한 난이도를 쉽게 변경할 수 있도록 운영해오다가, 갑자기 패치 약 6시간 전에야 공지로 극한 연의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극한모드로 처음부터 플레이해야만 가능해진다는 변경 사항을 알린 것. 이로 인해 극한 모드를 통해 연의 보물을 얻는 것이 급격하게 어려워지면서 기존 유저와 신규 유저의 차이는 더욱 더 커지게 되었다. 이전에는 그냥 일반 난이도 스테이지를 깨면 그 스테이지가 극한 난이도로 그냥 해금되었기에, 레벨과 보물이 어느정도 되면 그냥 일반 깨고 극한 최종전만 깨서 보물을 수금가능했으나, 이제는 그게 안되므로... 조조전이나 조운전같이 스테이지가 많은 연의는 그 많은 스테이지를 전부 극한 난이도로 클리어해야한다.[10]
거기다 패치후 연의 미션중 일부는 진행창이 깨진다던가, 지형 및 병종 밸런스를 건드리는 바람에 연의의 전체 밸런스가 파괴되었고, 아예 극한의 경우 클리어가 불가능한 시나리오가 생기는 등 심각한 상태다. 대표적으로 목표에 도달하기 전에 살아있어야 할 대상이 죽어서 무조건 패배하는 경우가 있다.
4.3. 초창기 연의의 저질 퀄리티
2016년 ~ 2017년 3분기 사이에 나온 연의에 대해서는 연의 내용에 대해 혹평이 많다. 당시 디렉터인 이득규는 1~2주에 한 번, 한 달에 한 번 씩 연의를 내겠다고 공약을 내걸었으나 정작 연의 제작자는 Adol과 Daeyun의 둘 밖에 없어 짧은 시간 내에 여러 연의들을 내놓으면서도 퀄리티를 보장받을 수 없게 되었다.
이 탓에 이 당시 연의는 스토리의 대부분이 그냥 양산형 스토리가 되어버렸는데, 역사적 행적을 단순하게 나열하는 식으로 똑같은 패턴의 전개가 반복되거나, 툭 하면 산적, 늑대, 메뚜기 잡고 있지도 않은 반란을 토벌하면서 억지로 전투를 늘리려 하는 흔적이 많이 보인다. 이런식으로 만들어도 장각전이나 엄백호전처럼 짧은 분량으로도 나쁘지 않은 연의가 있었던 한편 '''손견, 손책, 육손, 여몽, 태사자, 주유''' 같이 단순히 넘어가면 곤란한 인물들의 연의도 이 시기에 낮은 퀄리티로 퉁치고 넘어갔다는 점이다. 촉이나 위는 그나마 나은데 이런 식으로 날림처리된 연의들의 대부분이 오나라 출신 주인공이다보니 제작자들이 오까가 아니냐는 소리가 나올 정도였다.
이런 정점을 찍은 연의로 꼽히는 것으로 태사자전, 조운전, 관우전(하)[11] 정도가 있다. 관우전(하)에서 유저들이 폭발해 대대적으로 항의했고 다행히 문앙전 이후 신규 제작자들이 새로 편입되면서 연의 업데이트 속도는 매우 느려졌지만 그 대가로 비교적 준수한 퀄리티의 연의를 내는 중이다. 실제로 마왕 제갈량의 스토리를 다룰 예정이었던 마왕 제갈량전도 Daeyun이 만든 연의 아니랄까봐(...) 융중에서 메뚜기를 잡으러 전투에 나선다든지 하는 전투가 포함되는 등 위에 설명된 문제점의 흔적이 있었으나, 유출 정보에서는 제작자와 스토리를 아예 갈아엎었을 정도였다.
4.4. 미흡한 검수
가뜩이나 한 번 패치하면 버그가 수십개씩 나오는 게임인데 연의는 특히나 더욱 그렇다. 오타 검수나 버그 검수가 부실하다는 점은 출시 초기부터 한 번도 고쳐지지 않았다. 개발진 내부에 QA 팀이 있다고 대답했는데 그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심각한 버그도 계속 튀어나오다보니 사실상 신빙성은 제로에 가깝다.
특히 문앙전 이후 신규 제작자들이 연의에 각종 기믹을 넣기 시작하면서 오히려 이 문제는 더 심화되었다. 유방전에서 껐다 켜면 HP 보조 효과가 초기화되는 버그가 생겨 난이도가 내려가고 제갈량전 상의 한중 공방전은 트리거 설정에 빈틈이 생겨 조운과 황충이 자리를 교체하는 게 가능했던 것처럼 기믹이 역효과를 내는 경우가 더 많이 발생했다.
4.5. 무극 난이도
2018년 9월 19일 패치로 극한모드의 상위 난이도인 무극 모드가 추가되었는데, 업데이트 전까지는 오리지널 조조전의 향수를 다시 느낄 수 있다거나, 스펙빨에서 벗어나 전략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기대하던 유저들의 뒤통수를 후려갈겼다. 정해진 아군의 레벨과 적군의 레벨 간의 차이가 지나치게 커서 특수 소모품을 사용하지 않고는 진행 자체가 어렵고, 그동안 이벤트나 기념일 패키지를 통해 얻을 수 있던 연의 보물들의 보유 여부 차이가 심하기 때문이다. 특히 아군과 적군의 레벨 차이가 10~20레벨 가까이 되다보니 일반 병사에게도 60%~70% 수준의 명중률밖에 나오지 않고, 중형 고추기름을 사용하지 않으면 두세 대만 맞아도 퇴각할 정도로 불합리가 크다. 게다가 레벨 차이로 인해 승급 차이까지 벌어져 공격범위나 지원 공격 등의 병종 효과에서도 손해를 보게 된다. 따라서 적군과 어느정도 대등하게 싸우려면 각종 연의 보물을 착용하고 전서와 비서, 중형 고추기름을 항상 사용해야하며, 어려운 적장은 현혹서나 해일서로 한 방에 잡아버려야 하는데, 이로 인해 기존 연의 모드보다 보물 의존도와 소모품 의존도만 높아져 버렸다. 게다가 높은 난이도에 비해 무극 모드 보상 자체도 형편없다보니 신규 콘텐츠로는 실패했다는 평가가 많다.
10월 4일 업데이트로 적군 레벨이 2~4레벨씩 떨어졌고, 인장 조건이 변경되면서[12] 예전보다는 적은 양의 소모품을 사용하면서도 깰 수 있게 되었고, 이 업데이트에서 추가된 무극모드 조조전도 비판을 의식해서인지 비교적 난이도가 쉬워졌다. 그러나 여전히 창렬한 보상에 대한 문제는 해결되지 않아 유저들의 도전 의식만 자극할 뿐 신규 콘텐츠로서의 역할을 하지는 못하고 있다. 대부분의 유저들이 이벤트 할 때가 아니면 무극은 거들떠도 보지 않고 경쟁전 상자에서 나오는 역사의 편린은 은전 이상의 꽝으로 취급받을 정도. 그래서 추후 보상으로 효과 점수를 지급하고 강행서 같은 꽝을 삭제하는 등 보상 개편이 이루어졌다.
또한 무극의 난이도는 기존에 엉터리로 설계된 연의 구조 역시 영향을 끼쳤다. 원작인 조조전은 병종의 분포가 넓고 출진 장수가 많아서 그나마 어떻게든 돌파점을 찾을 수 있는 구조를 띄고 있으나, 그 외의 연의는 병종 분포도 개판이고 출진 장수도 적으며 전투의 트리거도 이상하게 설정되어있어 레벨이 낮은 아군 장수로 뭔가 돌파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이런 예시로 하후연전 한중 교외전과 조운전 기곡 전투가 있다. 이 둘은 넓은 맵+움직이지 않는 적+짧은 턴수 인장조건이라는 문제상 아군 화력이 일정 수준 이상이 아니면 인장 달성이 불가능한데, 낮은 레벨로 인해 비서 없이는 도저히 시간을 맞출 수 없다.
가장 근본적인 문제점은, 기존 연의에서 주머니 끼우고 장수 한 명 던져서 반격으로 적을 잡는 플레이를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데[13][14] 이 문제를 그대로 놔뒀다는 점이다. 특히 이벤트 보물로 양백낭, 오백낭 등 고급 주머니가 사용 가능하니 당연히 유저들은 가장 효율적인 이 방법을 사용하고 오히려 전략성은 더 떨어져버린 것. 거기에 신규 유저는 저 보물들을 얻을 방법이 없어서 더 헬게이트가 열렸다. 뿐만 아니라 삼백창, 오백새 같이 무극의 난이도를 뒤흔들 수 있는 급의 연의 보물이 한정템이라는 것도 문제인데, 제작진도 이 문제를 인지했는지 기존에는 특별한 날에만 판매하던 한정 연의템을 2019년 2월부터 매 달마다 천 원이라도 결제를 하면 정해진 연의 아이템을 사은품으로 주는 상시 이벤트로 노선을 전환했...는데, 이마저도 2019년 6월부터 3~4만원짜리 출사표에다가 집어넣어서 연의 보물을 얻으려면 매 달 마다 몇 만원을 강제하게 되어 상술이라고 욕을 얻어먹고 있다.[15]
요약하면 불합리한 시스템을 돌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효율이 좋은 연의템과 소모품을 한 두 장수에게 몰아줘서 원래대로라면 점사로 퇴각해야 할 상황에 장수를 밀어넣고 소모품 빨로 상황 자체를 엎어버리는 방법이라 유저들이 플레이하면서 '억지로 깬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게 만드는 모드라는 것. 기존 연의 극한에도 있던 문제지만, 레벨업 이라는 다른 수단이 있는 극한과 달리 무극은 그마저도 없다. 바둑으로 비유하자면 돌 몇 개가 처음부터 판에 놓인 불합리한 게임에서 알까기로 돌을 헤집으면서 억지로 판을 뒤엎어 이기는 느낌의 플레잉만 반복되는 셈이다.[16] 게다가 교본작 효과작을 통해 난이도 자체를 어느 정도 낮출 수는 있으나 결정적으로 난이도를 낮출 수 있는 연의 보물이 전부 한정템이라서[17] 신규 유저들은 도전길 자체가 막힘으로써 컨텐츠로서의 가치를 사실상 상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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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2019년 넥슨 디자이너 컨퍼런스에서 무극 모드 기획자가 "하지만 난이도 조절과 보상 상향 후 하는 사람이 생겼고 '''동향이 안정되었다'''"라는 한 마디로 무극을 포장하면서 불합리한 요소를 고칠 생각이 없음을 발표했다. 동향이 안정된 게 아니라 하다가 스트레스받은 유저들이 아예 관심을 끊어버려서 불만조차 안 나오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디시인사이드 등지에서는 동향이 안정되었다는 저 말은 개발진 겜알못 밈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결과적으로 조조전 원본의 추억을 되살린다는 점에서는 완전히 실패해버렸지만, 출진 장수 중 효과작, 교본작을 끝낸 장수가 많은 헤비 유저들의 경우 그래도 여러 이벤트와 경쟁전 보상으로 쌓이는 편린이나 사건 보상으로 쌓이는 비서, 전서를 태우면서 교본과 효과 점수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무극 노가다를 뛰는 경우가 많다. 보패는 적용되지 않지만 반복해서 돌기 위해서는 교본 몇 개 정도는 투자할 가치가 있고, 패치로 효과 점수 회수가 가능해지면서 클리어용으로 효과를 찍었다가 다시 회수할 수도 있어 가끔 할 게 없거나 도전의식이 있는 유저들에 의해 연구는 꾸준히 되는 중이며, 이런 악평을 인지해서인지 그 후에 추가된 조운전 이후의 무극 연의는 불합리한 레벨 차이를 비교적 줄였다. 특히 하후연전 무극의 안 좋은 쪽으로의 임팩트가 너무 커서 그렇지 장비전, 원소전 같은 무극은 작정하고 깨고자 하면 못 깰 것은 없다는 평가.
2019년 6월 공식 방송에서 무극 난이도에 대한 개발진의 해명이 있었다. 무극 모드의 개발 방향성은, 유저들의 스펙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추가되는 연의의 난이도 밸런싱이 어려워졌고[18] , 결국 연의도 일회용 컨텐츠로 끝나는 점을 막기 위해서 유저의 스펙을 고정해두되 어느 정도는 그 격차를 극복할 수 있는 모드로 제작된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여기에서 유저들이 생각했던 기존 조조전의 향수와 무극의 방향성에 충돌이 있었는데, 기존 조조전처럼 육성의 재미를 위해 전략편과 구분되는 새로운 레벨을 만들었다간 서버 데이터베이스가 몇 배로 필요해져서 유저들의 기대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2019년 11월 기준으로 무극 모드는 모의전처럼 사실상 버려진 콘텐츠가 되었다. 2019년 4월 원소전 무극 모드 업데이트 이후 단 한 편의 무극 모드도 추가되지 않았다. 상술한 개발의 어려움으로 인해 더 이상 추가하지 않는 것으로 추측되며 유저들 역시 예전부터 좋아하던 콘텐츠가 아니다보니 무극 모드가 방치되고 있음에도 불만은 없는 편이다. 그나마 북부위전 무극 모드는 다른 무극 난이도에 비해 쉽고 빨리 끝나기 때문에 효과 점수가 필요한 유저들이 역사의 편린을 모아 효과 점수 노가다를 하고 있으나 그외 무극 모드 연의들은 오와콘이 되어버렸다.
5. 연의 해금 순서
연의의 해금을 위해서는 초기 필수장수 등용 및 은전을 요구하며, 몇몇 연의들은 선행 연의의 클리어를 요구한다. 선행 연의나 연의 순서 자체가 없는 연의는 서술하지 않으며, 상-하편과 같이 무조건 하편의 선행 연의가 상편으로 지정되는 연의의 경우 상편의 선행 연의만 작성한다.
6. 필요 금전 장수
잘 보면 알 수 있겠지만, 금전 전용 장수가 필요한 연의는 타 연의의 선행조건이 되지 않는다는 규칙을 엄격하게 지키면서 출시되고 있다. 바꿔 말해서, 장각전을 제외하고 각 연의 해금 순서의 맨 오른쪽 끝에 있는 연의는 모두 금전장수가 필수인 상태이다.
연의별로 극한모드 전체 3인장 클리어를 위해 필요한 금전장수와 필요 금전은 다음과 같다.[19] 필수 금전장수가 없는 경우 작성하지 않으며, 총 비용이 10,000금전을 넘을 시 굵은 글씨로 표기한다.
- 원소전 - 전풍(5,520) + 문추(5,520) = 11,040
- 등애전 - 문앙(6,240)
- 여몽전 - 여몽(5,120)
- 공손찬전 - 공손찬(6,960)
- 손견전 - 황개(5,680)
- 유비전 - 손건(1,616) + 미축(1,616) + 이명(6,960)[20] + 주창(8,760)[21] + 위연(8,760) = 27,712
- 마초전 - 마운록(7,080)
- 장비전 - 위연(8,760)
- 황충전 - 위연(8,760)
- 도겸전 - 손건(1,616) + 미축(1,616) = 3,232
- 손책전 - 대교(2,840) + 황개(5,680) + 소교(7,320) = 15,840
- 맹획전 - 축융(1,808)
- 강유전 - 강유(9,480)
- 동탁전 - 동탁(9,840)
- 장료전 - 여령기(3,680)
- 주유전 - 소교(7,320) + 감녕(7,320) = 14,640
- 아만전 - 조조(5,000) + 하후돈(12,000) + 변월향(10,000) = 27,000
- 문앙전 - 문앙(6,240)
- 관우전(상) - 미축(1,616) + 주창(8,760) = 10,376
- 서서전 외전 - 소교(7,320) + 황월영(9,480) = 16,800
- 관우전(하) - 미축(1,616) + 주창(8,760) + 관은병(8,400) = 18,776
- 손상향전 - 손상향(5,680)
- 제갈량전(상) - 미축(1,616) + 손건(1,616) + 위연(8,760) = 11,992
- 제갈량전(하) - 위연(8,760) + 강유(9,480) = 18,240
- 사마의전(상) - 진군(9,120) = 9,120
- 방통전 - 위연(8,760) = 8,760
7. 연의 제작자
원작 시나리오의 리메이크인 조조전을 제외한 나머지 독자적 연의는 각자 다른 제작자가 담당했다고 한다.
초창기 연의 제작은 Adol과 Daeyun이 담당했는데, Adol은 환세동탁전 Part 1 등 몇몇 유명한 조조전 MOD 제작자였으며, Daeyun은 본인 이름으로 낸 완성작은 없는 일반 조조전 모드 카페 회원이었다.
현재 이 둘은 조온과 계약을 해지했으며 2017년 후반~2018년경부터 Metaphist, Hong, Magicjoel 3명이 신규 연의 제작자로 들어왔다. Metaphist는 Adol, Daeyun과 같은 조조전 MOD 제작자 출신이며, Hong은 이대홍 시나리오 라이터. Minylee는 연의 담당자가 아니라 인연, 몽매의 시련 등 타 컨텐츠의 스크립트 담당 작가인데 연의는 임시로 담당했다고 한다.
8. 연의 일람
8.1. 2016년
8.2. 2017년
8.2.1. 상반기
8.2.2. 하반기
8.3. 2018년
8.4. 2019년
8.5. 2020년
8.6. 미출시
인게임 업적이나 아이템 획득 경로에서 연의의 제목과 시나리오 제목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해당 연의가 대강 어떤 내용일지 삼국지 스토리를 잘 아는 사람이라면 짐작도 가능하지만, 스토리와 전개 면에서는 미묘하게 다를 것으로 추정된다.[23] 게다가 관우전이나 제갈량전 같은 경우에는 업적은 그대로인데 개발과정이 뒤엎어져서 업적과 연의가 따로노는 등 완전히 신뢰할만하진 않다.
9. 기타
- 디시인사이드 조조전 갤러리에서 조비의 중년 모습과 손권의 청년 모습이 유출되었다. 이는 각각 [24] 과 주유전에서 공식적으로 공개되었다.
- 뜬금없이 업적에 없던 손권전, 사마소전, 장합전이 유출되었다.
- 항우전이 계획되어 있었지만 취소되었다고 한다.
- 2017년 11월 업데이트에서 관우전(상)이 출시됨으로 인해 조조전 온라인 최초로 스토리가 분할된 연의가 되었다. 원래 업적창에 있었던 관우전은 '관우전(하)'로 분리되었고, 2018년 2월 12일에 출시되었다.
9.1. 단기접전 전적
삼국지조조전 Online/연의/단기접전 전적 문서 참조.
[1] 이건 조조전 원작 전개와 99% 동일하다.[2] 기본적으로 아군레벨에 맞춰 보정되어 나오긴 하지만 전투마다 레벨상한이 있어 일정레벨 이상으로는 나오지 않는다.[3] 전략편에서도 고레벨이 될 수록 군량 소모량이 대책없이 커진다.[4] 이때 처음 주어지는 세 장수인 강보, 만기, 유궁을 적절하게 끼워 넣을 수 있다.[5] 선택지에 따라 전개가 달라지고 지난 전투를 다시 플레이하게 되는 것이 다시 구현된 게 조조전 연의 이후 무려 3년만에 출시된 유방전(상)이다. 그나마 유방전도 스토리 분기점이 아니라 게임 오버 분기점이다.[6] 최종전의 권장 레벨이 가상루트는 44, 사실루트는 46이다.[7] 조조전, 북부위전, 서서전, 서서전외전, 하후연전에서 사용 가능.[8] 일단 클래스 자체도 책사와 궁기병이 연의를 캐리하기에는 별로 좋지 않고, 장수 자체의 성능과 특성도 매우 좋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다.[9] 사건에서도 최소레벨을 기준으로 같은 공식으로 적용되며, 최대 레벨은 맵 표기에 따라 달라진다. 다만 최대레벨을 초과해도, 평균 -17로 따라오지는 않는다. 보부상, 3단계 일일 사건에서 적 레벨이 아군 평균레벨에 맞춰지는 이유.[10] 이 문제는 섬멸전 업데이트에서 인장 보상 추가로 중화되었다. 극한의 모든 스테이지를 3인장으로 클리어하면 특별한 보상이 주어지는데 조조전이나 조운전 극한의 경우 6성보물을 주기도 한다.[11] 출시 자체는 2018년 초에 되었으나 제작은 그보다 훨씬 오래 전에 끝났다.[12] 기존 무극 모드에는 특정 전투에 '''전투 승리''' 인장이 없었으나, 패치로 모든 무극 모드에 전투 승리 인장을 추가하였다. 정확히는 인장 조건 변경이라기보단 인장을 하나도 달성하지 않고 전투를 승리할 경우 다음 전투로 넘어가지 않는 버그 때문에 수정한 것에 가깝다.[13] 이 방법이 효율적인 건 한 명만 키워도 되는 점도 있지만, 전서와 비서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주머니로 생존력을 보강하고 전서로 최대한 많이, 비서로 광역으로 반격하는 것. 이 경우 다른 아군이 맞을수록 효율이 떨어진다. 이 탓에 공격범위확장 효과를 기본적으로 들고 있기 때문에 삼백창에 주머니 끼고 이 롤을 가장 쉽게 수행할 수 있는 서황이 뜬금없이 조조전과 하후연전 무극 캐리어로 재조명을 받았을 정도다. 게임 초기 연의만 있고 보물을 얻기 어렵던 시절에는 주머니가 7성 보물보다 사기라는 말이 많았던 이유가 여기에 있었고, 현재도 주머니 금지 인장 조건은 연의 인장조건 중 매우 어렵게 분류된다.[14] 그리고 초창기 사건 클리어 장수로 가장 주목받았던 장수가 "반격 강화" 효과를 30레벨에 찍을 수 있었던 변희였던 것 역시 이러한 플레이가 제일 효과적임을 보여준다.[15] 물론 출사표의 구매 목적은 연의 보물이 아니라 거기에서 나오는 금전, 교본, 보패, 보존권, 스킨 등 다채로운 보상에 있고 연의 보물은 보너스에 가까운 수준이다. 문제는 어쨌건 연의 보물을 위해서는 출사표 외의 방법이 없고, 더욱이 5월까지만 해도 서술되어있듯이 천 원만 결제해도 연의 보물은 얻을 수 있는 '이 달의 보상' 시스템이었다가 갑자기 강제 판매로 노선을 변경해버렸으니 무극 모드 입장에서는 복창이 터질 노릇.[16] 그래도 대부분의 전투는 비서, 전서, 현혹서 등 고급 소모품을 사용하지 않고 전략적으로 클리어가 가능하다. 심지어는 양백낭 등의 이벤트 보물까지 사용하지 않고. 다만 이런 플레이를 하면 조조전의 향수는 커녕 영걸전 난이도를 따위로 보내는 헬게이트가 열리고 고추기름 등 상점제 특수 소모품은 반쯤 필수에 일부 전투는 그냥 불가능해서 한계가 있다.[17] 2019년 3월 이전에는 군주 꾸러미라는 이름으로 11,000원에 주동 공격 검과 HP 10% 회복 갑옷을 얻을 수 있었기에 그래도 검-갑옷 장수 하나는 굴릴 수 있었으나 패치로 삭제되어 이제는 정말 주동 공격 같은 고급 효과 연의템은 한정판 외엔 없다. 올드 유저들이 삼백창 오백새 천년검 같은 걸 들고 수월하게 플레이해봤자 뉴비들은 방천화극 맹덕신서 청강검 같은 거나 장착하고 낑낑대며 플레이해야 하는 셈이다. 그리고 한정 판매 아이템의 재판매는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라 불가하다고 밝힌 만큼 이런 문제는 시간이 흐를 수록 커지면 커졌지 작아질 일은 없게 되었다.[18] 99 장수 하나만 있다면 혼자서 비서 먹고 무쌍만 찍으면 인장 조건만 적당히 채우고 일직선적인 클리어가 가능하고, 반대로 99 장수가 여럿 있는 것을 가정하고 밸런싱을 했다가는 99 장수가 없는 유저들 입장에서 출진장수를 다 80 찍고 온갖 꼼수를 다 강행해야 간신히 깰 정도로 난이도가 급상승한다. 99를 찍었다면 보통 풀교본에 풀강화도 어느 정도 되어있는 상황이라 80과 99의 스펙 차이가 무지하게 벌어지기 때문. 연의 개발자 입장에선 어느 장단에 맞춰도 꽝인 셈이다.[19] 유비전의 이명, 주창과 같이 진행에는 필수가 아니지만 3인장 클리어를 위해 필수인 경우를 포함한다.[20] 필수는 아니지만 일반/극한모드 3인장 조건[21] 필수는 아니지만 극한모드 3인장 조건[22] 2019년 연합장의 밤에서 디렉터가 한 말에 따르면 Metaphist 제작 연의일 가능성이 높...긴 한데, 시기상으로 보면 오픈 후 2년 뒤에 들어온 메타피스트가 오픈 초기 연의를 제작했을 가능성은 매우 낮으므로 Adol을 헷갈렸을 가능성이 더 높다.[23] 사실 그럴 것도 있는 것이 여포전에서 스토리 전개가 다른 쪽으로 각색되었으니...[24] 사실상 나온 것은 조조전 중립 엔딩이 먼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