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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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배우 송일국의 세 쌍둥이 아들을 통틀어 삼둥이라고 부른다. 첫째가 대한이, 둘째가 민국이, 막내가 만세다.
언제 어디로 어떻게 튈지 모르는 만 3세의 사내아이들을 셋이나 키우니 육아 난이도는 S랭크이다. 이휘재가 다큐 찍던 시절보다 육체적 고난은 더 힘들다.[4] 게다가 만 3세의 다른 또래 아이들보다 몸집도 훨씬 크고 무거워서 그런지 2015년 당시 아이들 셋을 모두 들면 60kg에 육박하다. 여기에 툭하면 삼단분리되는 아이들을 통제하느라 소리지르고 뛰어다니는 것은 일상이다. 특히 삼단분리 때문에 아이들을 잃어버릴까봐 걱정이 많았다고 하는데, 방송 출연 이후에는 송일국 아들이라고 다 알아보는 덕분에 부쩍 걱정이 줄었다고 한다. 아무래도 송일국이 팔이 세 개는 아닌지라 시민들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 또한 이것저것 자체 제작한 도구가 많다. 흔히 '''송국열차'''로 대표되는 열차형 운송수단[5] 이 가장 유명하다. 그 외에도 두 명은 양팔에 안고 한 명은 업거나 앞으로 매는 등의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그냥 걸어도 힘든데 이 상태로 달려서 성화봉송을 한 적도 있다. 송일국이 원체 운동을 열심히 하고, 철인 3종 경기도 소화하는 사람이라서 그렇지,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진작에 골병이 들었을지도 모른다. 다만, 송국열차의 경우에는 송일국이나 아이들에게 약간의 안전 위험성이 있다는 의견이 종종 제시되곤 한다.[6] 이렇게 육아 난이도가 최상급임에도 불구하고 송일국이 아이들을 데리고 이것저것 하는 것을 좋아해서 그런지 굉장히 다양한 체험을 많이 한다.
하지만 아버지답게 지쳤다고 아이들에게 그런 감정을 드러내거나 하는 일이 없고, 아이들이 말썽을 저질러도 그것이 '어린아이의 장난' 안에서 포용될 수 있는 일이라면 화를 내지 않고 조용히 뒷수습만 하고 넘어가기 때문에 송일국에게 '송도의 성자'라는 별명이 붙었다. 예외로, 많은 수의 아이를 통제하기 위해서인지 어느 정도 군기를 잡거나, 엄격할 때에는 또 엄해서 '송대장'이라는 별칭도 있다.
현재 출연진 중 가장 엄마가 나오지 않는 가족이다. 아무래도 완전히 일반인이고 법조인(판사)이다 보니 더욱 출연을 자제하는 것 같다.[7] 가족끼리 산책을 다녀오고 아이들에게 밥을 먹이는 에피소드에서 잠깐 출연한 적이 있는데, 이 때에도 얼굴이 잘 보이지 않게 위에서 찍는 구도로만 나오거나 송일국과 아이들만 클로즈업했다. 제주도 편에서 모든 식구들이 다 모였을 때도 등장은 했으나 얼굴은 나오지 않았다.
2015년부터 아이들이 말을 하기 시작해서 전용 말풍선(군인)이 생겼다. 다만 군모의 계급장이 다르다. 대한, 민국, 만세 차례대로 각각 상등병(三), 일등병(二), 이등병(一) 하지만 몇 달 뒤에 다른 아이들과 똑같은 그래픽[8][9] 으로 바뀌어서 사라졌다. 새로운 말풍선의 색상은 민트색이다.
2. 방송 활동
2.1. 송대한
대한이의 경우는 막내 만세와 4분 차이밖에 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여러모로 장남다운 면모를 많이 보인다. 외모도 송일국과 많이 닮았다고 평가받는 사람이 대한이다.[10] 키는 삼둥이 중에서 가장 크다.[11] 몸무게는 두 번째로 많이 나간다.
동생들이 정신줄 놓고 장난을 치거나 아빠 말을 듣지 않으면 그만하라고 말리거나 '이거 어떡하지? 아빠한테 혼날 텐데...' 하고 가장 먼저 걱정하는 표정을 짓고 있는 대한이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12] 아빠가 뭔가를 해보려고 할 때 가장 잘 따라주는 것도, 엄마를 위해 포도주스를 만들려고 할 때 가장 묵묵히 포도를 따고 있던 것도, 아빠가 정신없을 때 아빠의 짐을 대신 챙기는 것도 대한이다.[13] 아빠가 삼둥이를 챙기느라 밥을 먹고있지 못하는 것 같으면 챙겨주기도 한다.
대한이가 메인 포커스인 경우 대부분의 자막은 '장남', '의젓'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14] 심지어는 자청해서 주사를 맞고 얼굴만 찌푸리고 울지도 않아 아빠마저도 깜짝 놀라게 했다.[15] 체구도 셋 중에서 가장 커서[16] 민국이나 만세도 대한이에게는 크게 반항하는 일이 드물다. 거기다 유난히 동생들에게 음식을 나눠주거나 먹여준 적이 많다. 뷔페에 갔을 때는 물을 달라는 동생들에게 자신의 물을 계속 나눠줬는데, 그 덕에 붙은 별명이 정수기다. 그 의젓한 모습에서 입덕하는 팬들도 많다.
또한, 셋 중에서 가장 말수가 적고[17] 말썽을 덜 피우는 스타일이라는 것은 사실이나 제작진이 대한이가 뭘 하든 '의젓한 장남' 틀 안에서 해석을 하려는 모양새다보니 비중이 적어, 팬들이 안타까워 했다. 요즘은 말도 많아지고 피드백도 된 건지 분량이 예전보다 많이 늘었다. 그 또래다운 귀여운 모습도 많이 잡히고 있다. 아무리 의젓하다고 해도 똑같은 세살짜리 아기인만큼 가끔은 떼를 쓰거나 아빠가 안 보이면 불안해한다.
얌전해보이기만 하는 모습과는 다르게 의외의 장난기 많은 면도 보이는데, 한 예로 어느 날 삼둥이를 데리고 치과에 가서 치료받게 하느라 아침부터 전쟁을 치러서 아침밥도 못 먹은 송일국이 치과를 떠나면서 근처 빵집에서 산 빵으로 차 안에서 간단히 끼니를 때우다 대한이한테 가장 먼저 걸린 적이 있었다. 대한이가 왜 아빠만 빵 먹냐고 울기 시작하자 나머지 삼둥이들도 따라 울기 시작했다. 아빠만 혼자 먹는 모습이 못내 서러웠던 대한이는 식당에 도착하자 탕수육으로 아빠를 능욕한 적이 있었다. "아빠꺼!!"라고 외치며 탕수육 줄듯말듯 안 주는 약올리기 신공.
또한, 보기와 다르게 은근히 천하태평스러운 면도 있는데, 대표적인 예로 치아 검진을 받으러 치과에 갔을 때 동생들이 자신의 운명(?)을 미리 느끼고 울음을 터트리는데 반해, 대한이는 전혀 그런 기색 없이 장난치기 바빴다. 심지어 동생들이 검진받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면서도 눈치채지 못하다가 자신의 차례가 되어서야 뒤늦게 깨닫고 오열했다. 예방주사를 맞으러 가는 에피소드에서도 동생들이 미리 눈치채고 눈물바다가 된 반면, 대한이는 주사를 맞기 직전까지 눈치채지 못했다. 그런데 대한이가 주사를 맞고 울지 않았던 것도 사실은 '''우는 것조차 잊을 정도로 너무 놀랐던 것'''이었다는 것이 이듬해에 다시 예방접종을 맞으러 가는 에피소드에서 밝혀졌다. 물론 이때는 대한이도 주사가 아프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에 동생들과 같이 대성통곡 모드가 되었다. 그리고 송일국은 이런 면조차 자신을 가장 많이 닮았다고 순순히 인정했다.
셋 중에서도 유독 아빠를 애틋할 만큼 좋아하는 것이 종종 보여 아빠바라기라는 별명도 있다. 아빠의 체중관리에도 도움을 톡톡히 주는데, 셋 중에서 아빠의 다이어트에 제일 민감한 듯하다. 민국이가 아빠가 뚱뚱해도 좋다고 하자 "진짜?"라고 물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또한, 물을 유달리 좋아해서 무이요정[18] 으로도 불린다.[19] 멍때리는 모습도 자주 보여 '멍댜니', '멍대니'라는 별명도 있다. 다른 특기사항으로는 셋 중에서 가장 더러운 것을 못 참는 스타일인 듯한데, 조금만 손에 뭐가 묻어도 바로 외과의사 포즈에 들어간다. 추대디도 느꼈는지 대한이가 가장 깨끗한 것을 좋아한다고 인터뷰에서도 밝혔다. 한번은 발에 묻은 밀가루를 휴지로 보이는 것으로 발가락 사이사이를 섬세하게 닦는 모습이 화면에 잡혔다.
아빠의 뽀뽀 때문에 괴로워할 때도 있는 것 같다. # 심지어 최근 방송분에서는 아빠의 직업이 뭐냐는 질문에 뽀뽀하는 사람이라 답하기도 했다.
최근 예고편에서는 주몽의 아들답게 엄청난 활솜씨를 보이기도 했는데, 그것도 앉아있는 상태였다.
아빠와 시청자들이 부르는 애칭으로는 대한이를 빨리 발음한 댜니. 또는 스스로 하는 발음으로는 때니가 있다.
귀여운 외모에 웃을 때마다 눈이 반달 모양으로 변한다 거기에 인디언 보조개까지 생긴다. 말을 할 때 특유의 삑사리가 있다. 노래를 못 부르는 것은 아빠랑 똑같다며 송일국도 인정했다. 최근 조근조근한 화법으로 변하면서 개선의 가능성이 농후해보인다. 축 처진 눈썹이 인상깊고 클수록 송일국의 모습이 보인다.[20] 그리고 새부리입을 가지고 있는데, 아빠 송일국은 이 새부리입을 대한이만의 매력으로 꼽는다.
송일국은 삼둥이가 뱃속에 있을 때 대한이가 맨 밑에서 동생들을 받치고 있었으므로, 삼둥이가 더 자라면 대한이를 형이라고 부르게 교육할 거라고 한다.
2015년 8월 눈이 나빠져서 안경을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약시 때문에 안경 착용이 불가피하다고 한다. 송일국은 아내에게 연락해 안 좋은 것[21] 만 물려준 거 같아 미안하다고 안타까워했다.[22]
송일국이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보기 위해 로봇을 이용한 테스트를 했는데,[23] 아빠의 말을 제일 잘 듣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걸 본 송일국은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안쓰럽다고 말했다.[24]
2.2. 송민국
민국이의 경우는 굉장히 애교가 많다. 삼둥이 입덕 경로가 민국이의 사랑스러움과 폭풍애교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제작진이나 송일국의 말에 따르면 장남에 눌리고 막내에 치이는 둘째에 가장 특화된 성격이라고 한다. 낯도 별로 가리지 않아서 카메라 아저씨에게도 말을 붙이고 뽀뽀도 많이 한다. 민국이를 필두로 삼둥이가 카메라 아저씨들에게 말을 하도 자주 붙이자 웬만해선 출연자 아이들과 대화를 하지 않으려고 하는 카메라 아저씨들이 삼둥이네에게는 조금씩 반응해 주는 것을 볼 수 있다. 삼둥이 중에서 키는 2번째로 크고 몸무게는 가장 많이 나간다. 머리도 제일 크다.
아침에 가장 먼저 일어나는 경우가 많고 송일국이나 카메라맨들에게 인사하는 경우가 많아 모닝엔젤로도 불린다.
흥이 어찌나 많은지 노래를 부르지 않는 화가 없다. 노래도 한 곡만 계속 부르는 것이 아니라 신기할 정도로 새 노래를 가져온다. 나비야, 곰 세마리, 악어떼, 피노키오, 금 나와라 뚝딱, 산중호걸, 기찻길, 작은 별, 아빠 힘내세요, 머리어깨무릎발, 동대문, 인터내셔널가 등등... 누가 시키지 않아도 템플 스테이 때 스스로 마이크를 잡고 갑자기 절을 노래방으로 만들기도 하고, 가만히 있어도 누나들이 밥도 먹여주고 코도 풀어주고 하는 등 송일국도 아마 민국이가 연예인 끼가 있거나 여자들한테 굉장히 인기가 많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동글동글한 외모에 애교 많고 사글사글한 성격 때문에 삼둥이 중에서도 시청자들의 귀여움을 많이 받는다. 또한, 셋 중에서 가장 말이 많아 삼둥이 에피소드의 오디오 대부분이 민국이의 비중이다. 공룡을 굉장히 좋아한다.[25]
첫 소개에서는 묘하게 권력을 잡고있는 장남이나 개구쟁이 막내에게 치이는 한 많은 둘째라고 소개되었지만 실상은 꽤 실속을 챙기는 지위에 있다. 덩치가 크고 힘이 세서 막내 만세에게는 절대 지고만 사는 스타일이 아니다. 하지만 하루하루가 싸움판 헬게이트여도 이상할 것이 없는 삼둥이가 이 정도로 화목하고 우애가 좋은 것은, 자신이 먹고 있는 음식을 누가 시키지 않아도 형제들에게 나눠줄줄 아는 민국이의 덕도 클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밥을 엎어 밥이 없는 서언이한테도 호박을 먹여주기도 했다.
정도 많고 사람을 금방 좋아하는 스타일인지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도 금방 웃어주고, 안기고, 식당에서는 종업원한테 "이모님~ 맘마 주세요~"라고 큰 목소리로 말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휘재를 만난 화에서는 "삼촌, 가지 마세요..."라고 해서 이휘재를 감동시키기도 했다.
서당에서 예절교육을 받았을 때 장난을 쳐서 훈장님께 혼나서 울먹였는데, 아이입장에서는 미안하지만 굉장히 귀엽다. 양치질을 할 때 EXID의 위아래 노래를 부르는 바람에 위아래 노래가 졸지에 양치장려송이 됐다.
사랑스러운 외모에다 보는 사람을 녹여버릴 정도의 애교, 감탄할 정도의 영특함, 따뜻한 마음씨 등 신기할 정도로 인기 요소를 다 갖추고 있다. 아니 단순히 인기요소를 갖췄냐 안갖췄냐의 문제가 아니라 그러한 요소 하나하나가 전부 필적할 아이가 없을정도로 막강하며 개성도 뚜렷하다.
별명이 굉장히 많다. 꾹꾹이,[26] 송티라노[27] 밍꾸,[28] 밍블리,[29] 밍형,[30] 밍무룩,[31] , 밍구기[32]
2.3. 송만세
만세의 경우에는 만세라는 이름이 별난 이름이기[33] 때문에 놀림당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날려줄 정도로 발랄함과 프리함의 대명사이다. 이게 어느정도냐면 송일국도 만세 이름을 걱정했는데(처음엔 그냥 태명 정도로만 생각했었다고 한다.) 낳아보니 만세는 그냥 만세였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34] 그렇기 때문에 주로 붙는 수식어는 '자유 영혼' 또는 '자유로운 영혼'이다. 최근엔 '천진난만세'나 '만무파탈'과 '만무룩'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또한 '마성의 만세'라는 별명도 자주 나온다. '마성의 만세~'하는 전용 BGM도 있을 정도다. 장난꾸러기인 데다 늘 유쾌발랄한 성격이고, 혼자 상황극도 잘 하고, 은근 개그끼도 많아 '만 배우', '만 회장' 등의 별명도 있다.
출생 당시에는 2kg도 되지 않는 미숙아였지만 굉장히 건강하게 잘 자랐다. 흔히 상상하는 막내 이미지답게 셋 중 가장 천방지축이면서도 두 형의 보살핌을 받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35] 형들의 이러한 영향을 많이 받았는지 오둥이의 생일파티 편에서 서언이와 서준이를 잘 돌봐줬다.
비둘기에게 말을 걸어보려고 한다든지 창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 운다든지 엉뚱한 면도 많다. 꽤나 4차원이다. 친화력도 굉장히 좋아서 썰매장에서는 생판 처음 보는 아저씨와 썰매를 타기도 하고, 처음 보는 누나 손을 잡고 걸어가기도 하고, 모르는 아주머니에게 과자를 얻어먹기도 했다. 심지어 나중엔 과자 6개를 더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추석맞이 인사에서는 아빠가 "추석엔 뭐 하는 거에요?"라고 묻자 "추석엔 일하는 거에요."라고 했다.
의외로 상남자스러운 성격 덕분인지 사랑이와 만났을 때 적극적으로 다가가서 사랑이의 호감을 얻은 듯하다.[36] 사랑이와 뽀뽀도 여러번 하고 썰매장에서는 쉬고있는 사랑이에게 "사랑이 누나~ 눈 감아~"라고 말하며 뽀뽀 시도[37] 를 했다. 그 외에도 처음 만난 누나랑 무도회장에서 춤을 추기도 했다. 거기다 요즘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가 무려 인어공주였다. 더불어 친화력 덕에 또래들에게 꽤나 인기가 많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1주년 특집 때 하루가 만세를 쫓아다녔고, 제주도 일곱둥이 특집에서도 서언이와 서준이는 만세 바라기의 모습을 보였다. 또한, 숲 속 어린이집에서는 여자애들을 몇 명씩 이끌고 다녔다. 그 외에도 목장에 갔을 때라던지, 캠핑에 갔을 때라던지 생판 처음 보는 아이들과 정말 잘 논다. 캠핑하러 가서는 근처에 있던 누나에게 다짜고짜 양말을 벗겨달라고 했다.
하지만 성격은 대한이나 민국이에 비해 여린 것 같다. 민속촌 체험 편에서 민국이가 혼나서 울 때 만세도 같이 우는 등 다른 형제들이 울 때 같이 운다. 민국이가 아빠 품에 안겨서 울 때도 "(아빠) 나빠!"라고 말하며 울었고, 태권도장에서도 갑자기 큰 소리가 나자[38] 훌쩍거리거나 공군 체험 편에서 반장을 맡았을 때 교관의 큰 목소리의 지시에 눈물을 글썽거렸다.
자타공인 뛰뛰(자동차) 마니아다. 아빠 뛰뛰에서 내리지 않으려고 떼를 쓰는 장면도 있고, 뛰뛰만 보면 일단 달려가서 만지거나 타고 본다. 집에 장난감이 거의 없는 삼둥이네에서 그나마 있는 장난감들이 대부분 뛰뛰인 것이나 삼둥이들이 로보카 폴리 홀릭 수준인 것을 보면 셋 다 좋아하지만, 만세는 특히 더하다. 좀 어렸을 때는 항상 손에 자동차 장난감을 쥐고 있었다. 목욕을 하는 에피소드에서 셋 모두에게 소형 카메라를 쥐어준 적이 있는데, 대한이와 민국이는 촬영을 하고 있는데 만세는 그걸로 또 뛰뛰처럼 붕붕 했다. 그 외에도 아빠가 뛰뛰 핸들에 손만 대도 기겁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일국 왈 만세가 고집이 센 편은 아닌데 차에 대한 집착이 있다고 한다.
뭐든 다 잘먹는 삼둥이지만, 형들보다는 음식을 가리는 듯 하다. 송일국 말로는 질긴 음식을 잘 못먹는다고. 그리고 음식을 빨거나 입안에 오래 물고 있는 버릇이 있어서 송일국에게 혼난 적도 있다.[39] 음식을 입에 물고 있을 때는 입술을 내밀고 귀를 만지작거린다. 흔히 만 회장님 자세라고 한다.
한때 목이 없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민국이가 무발목보스라면 이쪽은 무목보스다. 그러나 자라면서 점점 목이 생겨났다. 그 이후에는 왠지 마성의 남자 분위기가 물씬 풍겨서 누나들 앞에서 장난을 치는 모습을 많이 보이게 되었다.
삼둥이 중 눈에 띄게 체격이 작고 힘이 약해서[40] , 천방지축 이미지와는 다르게 의외로 두 형에게 치이는 일이 좀 있다. 잘 보면 대한이나 민국이에게 자리나 장난감을 자주 뺏긴다.
마시멜로 테스트에서 유일하게 기다려 딸기를 2개 먹었다.[41] 또한 사랑이와 로맨스를 찍은 적도 있다.
아이스크림과 물을 구별할 줄 안다. 대한이에게 아이스크림을 달라고 했을 때는 "만세 엄청 큰 거 줘. 대한이 형"이라고 했지만 물을 달라고 했을 때는 "민국이야 물 한 번만 주겠니?" "대한아! 민국이 기침했대. 물 줘. 어서." "대한아 물 한 번만 주겠니?"라고 했다. 덤으로, 이 "주겠니?"는 유행어가 되었다. 특히 6월 28일 방송분에서는 "아빠 만세 큰 거 주겠니?"라고 했다고 한다.
가끔 송일국이 사리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할때 송일국을 어처구니 없게 만든다. 사실 돌려까기 라기보단 성격 자체가 4차원이다. 예를 들어 송일국이 숟가락을 든 만세의 팔을 쳐서 밥을 떨어뜨리게 했을 때, 송일국이 "지지야 지지." 하면서 그 밥을 낼름 먹은 적이 있었다. 이때 떨어진 다른 밥을 모으던 만세 왈, "아빠, 이것도 지지예요. 아빠 지지 먹으세요." 그 말을 들은 송일국은 당황했다.
사진을 찍을 때 오른쪽 엄지와 검지를 펴고 눈과 이마 사이에 갖다대는 버릇이 있다. 울음을 참을 때는 눈을 꼬집는 버릇이 있다. 미미하기는 하지만 보조개가 있다!
빨간색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옷을 사러 갔을 때도 빨간 옷을 살 거라고 하거나 스키장에 가서 스키를 빌릴 때도 빨간 스키를 달라고 한 적이 있었다.
팬들이 주로 부르는 별명은 만떼이다.
3. 광고
삼둥이의 인기로 광고들을 많이 찍었다. 아빠는 2007년 신한은행 CF를 찍었는데, 몇 년 뒤 아들들은 KEB하나은행 광고를 찍었다는 게 함정. 찍은 광고들이 전자제품, 은행, 카드, 음료, 자동차 등등 전부 톱들만 거쳐가는 광고들이다.
3.1. 목록
이 외에도 포스코건설 광고모델에 발탁되기도 했다. 삼둥이 덕분에 미분양 물량이 줄어든 덕이 크다. 아동복 브랜드인 섀르반의 광고모델로도 활동 중이다.
4. 기타
- 카메라를 악어나 공룡으로 부른다. 이에 관한 에피소드가 생각보다 꽤 된다. 첫 시작은 만세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삼둥이 전원을 넘어 송일국까지 아이들 앞에서 악어나 공룡으로 카메라를 지칭하게 될 정도이다. 이 때문에 카메라에 악어 인형을 붙여놨다가 한동안 악어 놀이를 하며 놀게 된다든지, 가짜 공룡(카메라)과 진짜 공룡의 차이점을 구분하러 테마파크에 갔다가 살아 움직이는 공룡탈을 보게 되어 셋 모두에게 공룡 트라우마를 만들어버렸다든지...다만 이후에는 이 나이대 남자애들 대부분이 그렇듯이 공룡에 푹 빠져버렸다. 본격적으로 공룡에 대해 배우고나선 어른들조차 잘 모르는 공룡들의 이름을 척척 말할 정도. 특히 민국이가 공룡을 정말 좋아한다. 그치만 다시 한번 티 다 나는 공룡탈을 보게 됐는데 또 기겁했다. 애들은 삼단분리되어 비명을 지르며 울어대는 장면이 백미. 여기서 만세는 혼비백산이 되어서 다른 형제들과 같이 송일국의 다리를 잡고 겁먹어 했지만 송일국의 손이 2개이기 때문에 대한 민국이 선점하고 자신은 버려질꺼같은지 아빠 다리를 버리고 VJ다리에 매달려 엉엉 울었다. 스스로 위험한 상황으로 판단되었지만 자기까지는 아버지가 구할수 없다는 판단을 3살짜리가 한 것처럼 보여 조금 씁쓸해진다. 아무래도 공룡 자체는 좋아하지만 실제로 움직이는 공룡은 맹수 같아서 무서워하는 듯하다. 이 에피소드에서 공룡탈이 움직이지 않자 공룡탈을 직접 만진 점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 셋 다 어마어마하게 먹성이 좋다. 아마 아빠인 송일국의 영향과 형제가 셋이라 경쟁심리가 붙은 탓인 듯 하다. 너무 맛있게 잘 먹어서인지, 한 에피소드에서 만두집에 갔는데 그 방송 이후 해당 브랜드의 해당 만두의 판매량이 급증했단 이야기다.
- 부모 모두 키가 큰데다가[43] 먹기도 잘 먹어서 그런지 또래보다 굉장히 크다는 것도 특징이며 세명 다 2020년 기준으로 키가 142cm라고 한다. 키가 모두 100명중 10명 안에 들 정도로 크다.[44]
- 신기하게도 삼둥이 모두 귀여운 요정귀를 가졌다. 귀끝이 뾰족한게 챠밍 포인트이다. 이는 아버지 송일국도 마찬가지며 유전이 확실하다.
- 한창 말문이 터져 어눌하지만 쫑알쫑알 말할 때라 그런지 어록이 많다. 아버지가 이놈해, 주라 줘, 고마워요 이모님, 아뜨, 만세는 무섭다고 등등.
- 앞서 말했듯이 인기가 워낙에 어마어마하다보니 육아 예능의 판도를 바꿔놓을 정도였는데, 육아 예능의 시초라는 '아빠 어디가'의 새 시즌 진행방향을 '더욱 나이가 어린' 아이들을 섭외하겠다고(세살 전후라고 한 것을 보니 삼둥이의 영향이 큰 것이 맞다.) 바꿀 정도다.
- 전용 테마곡으로는 '세쌍둥이송'이 있다. 가사 중 "그래서 어쩌면 대한민국만세라고요~" 는 삼둥이를 구가하는 노래이다. 외환은행 광고에도 출연했다.
- 할머니가 연기자 출신 국회의원 김을동이라 삼둥이의 유명세를 이용해 선거유세에서 정치적 홍보도구로 쓸 수 있다는 시청자들의 근심을 샀으나 홍보도구로 아들까지만 썼다.[45] 송일국 총선 출마설은 루머였다. 김을동의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이며, 선거에 삼둥이 얘기를 많이 한다는 이유만으로 진보 성향의 커뮤니티에서 삼둥이가 친일파라는 헛소리가 돌아다닌 적이 있었다. 이에 송일국은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는 중이다. 말도 안되는 것은 삼둥이는 독립운동가 김좌진 장군의 현손이다. 그런데 김을동의 아버지이자 삼둥이의 진외증조부인 김두한은 친일 논란이 좀 있다.
- 아버지 송일국이 간만에 장편 사극인 장영실을 찍게 되어서 촬영이 힘들지 않겠느냐는 말이 많았다. 하지만 해피 선데이 제작진과 장영실 제작진이 합의를 봐서 당분간 같이 병행했지만 장영실에 집중하기 위해 출연 종료를 선언했다는 소식은 사실무근이라고 한다. 그러나 2015년 12월 21일 마지막 방송분을 촬영했다. 2016년 2월 6일 방송을 끝으로 출연을 종료한다. 아빠의 직장을 찾아갔던 삼둥이도 특별출연이 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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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쌍둥이
>사랑스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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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민국
>만세.
- 2019년 3월에 프랑스로 여행을 갔다가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 2019년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5. 관련 문서
[1] 現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2] TV조선의 프로그램 대찬인생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대우전자의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고 한다.[3] 배우로 SBS 공채 탤런트 2기 출신이다. 현재는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4] 그래서인지 송일국과 이휘재가 처음 함께 영상통화를 했을 때 이휘재가 송일국에게 감탄하며 불평을 할 수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5] 응용으로 송대야, 송수레 등이 있다.[6] 송국열차의 구조를 보면 알 수 있다. 급커브를 돌다가 잘못해서 무게중심이 한쪽으로 쏠리면 전복될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7] 사실, 판사라는 직업도 나름대로 업무량이 장난이 아닌지라 출연하고 싶어도 출연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 삼둥이가 출연한 마지막 방송분에서 엄마의 사무실 장면이 잠깐 나왔는데, 책상 위에 서류뭉치가 산을 쌓고 있었다.[8] 이름 옆에 아이들을 형상화한 얼굴 이미지다.[9] 민국이는 특유의 M자 이마가 잘 재현됐고 볼이 빵빵하다. 만세는 눈썹이 올라가 있고 입을 벌린 모습이다. 반면 대한이는 안경을 안 썼는데, 이는 이미지가 안경 쓰기 전에 만들어진 거라서 그렇다.[10] 송일국의 어린 시절 사진과 비교해 보면 얼굴이 매우 닮았음을 알 수 있다. 여담으로 친할머니인 김을동도 많이 닮았다.[11] 키는 2015년 기준 대한이가 103cm, 민국이가 101cm, 만세가 100cm이다.[12] 전자레인지를 작동시키려는 민국이를 말리거나, 아빠 말을 듣지 않고 올챙이송을 부르는 만세에게 그만하라고 자제시키거나, 공기청정기를 습격했을 때도 뭔가 일이 커진 것 같자 걱정하는 표정이 얼굴에 번진다.[13] 특히 아빠 가방을 챙기는 장면이 많아 팬들이 아빠 가방을 챙기는 움짤을 따로 모아두기도 했다.[14] 이휘재가 대한, 민국, 만세에게 각각 폴리 장난감을 사줬고 만세와 대한이가 서로의 장난감을 바꿔 놀다가 대한이가 다시 바꾸자고 해서 만세가 싫다고 우는 내용인데, 악마의 편집에 의해 마치 대한이가 '''동생의 장난감을 뺏는''' 나쁜 형으로 만들어 놓아 PD가 시청자 게시판에서 엄청 까였다.[15] 사실 맏이들은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의젓할 것을 강요당하는 분위기가 있다.[16] 사실 삼둥이 중 가장 작은 만세마저도 또래들보다 체구가 훨씬 크다.[17] 성격 탓도 있겠지만 동생들에 비해 말문이 약간 늦게 터진 것 같다. 송일국이 '대한이가 말이 엄청 늘었어요'라고 말한 것에서 짐작할 수 있다.[18] 발음이 되지 않아서 물을 무이라고 한다.[19] 물이 보이면 "무이무이!" 하면서 좋아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20] 셋 중에 가장 잘생겼다고 평가받는다. 민국이는 주로 귀여움, 만세는 주로 카리스마와 시크한 느낌이다.[21] 송일국도 눈이 좋지 않다.[22] 송일국은 실제로 낮은 시력 때문에 방위를 다녀왔다.[23]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삼둥이가 호되게 꾸중을 들은 후 송일국이 한 명씩 들어가서 벽 보고 반성하고 있으라고 조치했었다.[24] 뒤에서 소리가 나도 절대로 돌아보지 않았고, 로봇이 옆에까지 왔는데도 한번 슬쩍 스캔한 후 다시 원위치되었다.[25] 그래서인지 노래도 티라노송이라는 노래를 많이 부른다.[26] 아마 송민국의 끝 글자 '국' 자를 세게 두 번 붙여서 부른 듯하다. 덕분에 민국이와 이름이 끝 글자가 같은 아빠 송일국은 큰 꾹꾹이가 되었다. 민국이는 작은 꾹꾹이. 대한이가 이렇게 부르는 것을 시작으로 시청자들도 따라 부르게 되었다. 민국이의 가장 대중적인 별명이다.[27] 민국이가 자신을 티라노라고 장난으로 말하는 게 있는데 그게 별명이 되었다.[28] 초반에 사랑이가 이렇게 불렀다. 아무래도 민국이의 발음이 아이들에게는 좀 어렵기도 하고. 심지어 민국이 스스로도 자신을 밍구라고 한 적도 있었다.[29] '''민'''국+러'''블리''"[30] '''민'''국+인'''형'''[31] '''민'''국+시'''무룩'''[32] 민국이를 소리나는대로 쓴 것, 가끔 자막에서도 그렇게 나온다.[33] 사실 다른 삼둥이들 중 "민국"같은 경우 아예 인명으로 분류가 되어있을 정도로 그냥 이름으로 써도 무난한 어감이다. 만화 캐릭터 중 이상한 방향으로 유명해진 엑스트라 캐릭터 "민국 엄마"가 있는데, 특별한 의도가 없다면 만화 엑스트라 이름은 무난하게 대충 짓는다는 걸 생각하면 "민국" 역시 무난한 이름이란 소리. "대한"은 좀 특이하긴 하지만 "송대한"이라면 그렇게까지 눈에 띄는 이름은 아니다. 반면 만세는 성이랑 붙혀 불러도 떼서 불러도 엄청나게 특이하고 눈에 띄는 이름이다. "만세"라고 하면 백이면 백 그 만세를 생각할테니 놀림받기도 쉽다.[34] 14년 11월 11일 컬투쇼에서[35] 식사할 때 대한이가 물을 챙겨준다던지, 만세가 무서워하고 있으면 민국이가 잘 달래준다던지.[36] 사랑이 본인의 말로는 유토, 엄마, 아빠 그리고 할아버지보다도 만세가 더 좋다고 한다.[37] 헬멧에 걸려 실패했다.[38] 정확히는 발차기 할 때 쓰는 쌍미트를 두개를 동시에 쳤을 때 나는 소리[39] 아직도 고쳐지지 않았다.[40] 어디까지나 형제들중 제일 작다는거지 만세 역시 또래에 비해 덩치가 상당히 큰 축에 속한다.[41] 참고로 심리학에선 이 현상을 만족지연(delayed gratification)이라고 하며 어릴때 이 테스트에 통과하면 추후에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이 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될성부른 떡잎인 셈이다.[42] 그러나 이 광고 이후 LG전자에서 사실상 전속모델로 활동하면서 송일국, 삼둥이가 다시 삼성전자 광고에 출연하는 일은 없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병철 - 구자경 시절부터 앙숙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연한 일.[43] 아빠가 185cm, 엄마가 172cm이다.[44] 참고로 삼둥이의 예상 기대 신장은 180~190cm 정도이다. 여담이지만 고조부 김좌진도 키가 180cm을 웃도는 장신이라서 집안 내력도 한 몫하는 듯하다.[45] 2016년 4월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46] 2015년 7월 5일 방송에서 "그 쌈장이 삼둥이를 만들었다"라는 표현을 한 적이 있으므로 아예 부르지 않는 것은 아니다.[47] 삼둥이 엄마 정승연은 엄마들 중에서 거의 출연하지 않았다. 정승연은 송일국에게 지키지 못할 계획은 세우지 말라고 했다.[48] 참고로 사진은 15년도에 촬영한 하나은행 CF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