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학사 제도
1. 개요
기본적으로 한 학기에 신청할 수 있는 최대 학점은 19학점이며[1] , 직전 학기 성적이 12학점 이상 수강 기준 3.5/4.3 이상이면 수강 가능 학점이 22학점으로 늘어난다. 3전공하는 일부 학생의 경우 예외적으로 23학점 이상 수강 가능하다.
학점은 꽤나 짜기로 유명한데, 과거에는 전체 수석이 평점 3.7을 기록한 적이 있으며 기업에서도 서강대는 0.3~0.6점 정도 가산해줬을만큼 디플레이션이 심했다. 현재도 성적 퍼센트(A 30%, A+B 70%)를 칼같이 지키는 몇 안 되는 대학 중 하나이다.[2] 경향신문의 보도에 의하면 대한민국 주요 대학 중, 재학생 A학점 비율이 가장 낮은 대학(33.7%)이며 졸업생 평균 평점은 74.6으로 중앙대(73.28) 다음으로 낮다. # 최근에는 백분율 학점 기준을 완화하는 등 학점 디플레이션 현상에 신경을 쓰고있는듯 보이나, 백분율 학점을 사용하는 로스쿨 입시에서 저조한 아웃풋을 내는등 그닥 효과를 보지 못했다. 수강인원이 20명 이하이거나, 실험 및 실습과목, 교직과목, 글로벌의사소통I(고급), 영어강의(영미어문, 미국문화, 교양영어, 경영학 제외), 대학원 초급과목, 졸업논문(특수연구), 군사학과목은 절대평가를 허용한다.
본래 실물 성적표를 매 학기가 끝나고 예외 없이 모든 학생들에게 등록된 주소지로 보내는 것으로 매우 유명한 학교이기도 했다.[3] 하지만 개인정보 유출 문제로 인해 2018년 말에 이루어진 학사제도 개편을 통해 2019년 봄학기부터는 오프라인으로 성적표를 발송하지 않는다. 대신, 학부모의 핸드폰 문자메세지로 성적표를 발송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재학 연한이 휴학 기간 제외 6년(12학기)이다. 재학 연한 초과로 인한 제적은 재입학이 불가능하다. 다른 학교들이 휴학 기간 제외 8년까지 학교를 다니게 해줄 수 있는 것을 비교하면 상당히 엄격한 편. 평점평균을 높이거나 취업 준비를 위해 일부러 졸업을 미루는 학생들이 있는데 이들이겐 그야말로 고역.
졸업요건의 평점평균이 2.0/4.3으로 대학 중에서 가장 높다.[4]
4.3이 학점 만점인 몇 안 되는 학교이며, 2015년 1학기부터 재수강 제한 기준 학점이 없어졌다. 즉 B+를 받았는데 A-를 받겠다고 재수강할 수도 있다.[5] 또한, 재수강 시 받을 수 있는 최대 학점은 A-이다. 만에 하나, 재수강 학점이 더 낮게 나오면 그 점수로 기록된다.[6] 재수강 가능 횟수는 한 과목당 2번이고, 8학기 동안 8번 재수강이 가능하다.
2. 필수교양과목
'''필수교양'''이란 졸업 전까지 반드시 수강해야하는 과목으로, '''계열별 글쓰기'''(3학점), '''컴퓨팅 사고력'''(3학점), '''성찰과 성장 I'''(1학점), '''알바트로스 세미나'''(1학점), '''글로벌 언어'''(3학점) 총 5개 과목 14학점이 필수 교양으로 지정되었다.[7] 이 중 알바트로스 세미나, 성찰과 성장은 학점을 부여하지 않는 과목이다.
'''계열별 글쓰기'''는 '''독후감'''으로 명성과 악명을 동시에 떨쳤던 서강대학교 독후감 수업의 명맥을 잇는 전통적인 필수교양과목이다. 본래 '''읽기와 쓰기'''라는 이름으로 개설되었으나 학부생들의 편의를 위해 아예 수업 자체를 '''인문사회글쓰기'''와 '''자연계글쓰기'''로 나누어서 개설하게 되었다.
'''성찰과 성장'''은 16학번 신입생부터 필수로 이수하게 한 신설 과목이다. 이 수업은 특이하게도 2박 3일동안 예수회 관련 시설에서 다른 학생들과 지내며 정해진 활동을 하는 수업이다. 수치화 가능한 평가를 전혀 실시하지 않고, 전인교육에 가깝기 때문에 당연히 학점은 부여되지 않는 S/U 과목이다. 금요일 ~ 일요일에 진행하며, 만약 학기 중이라면 금요일 2교시 수업부터 공결이 가능하다.[8] 분반별로 수용 인원과 장소가 달라지니 신청 전 꼭 편람과 일정을 잘 확인하기를 바란다.
'''컴퓨팅사고력'''은 서강대학교가 소프트웨어 특성화대학으로 선정되면서 필수 교양과목으로 지정된 수업이다. 해당 과목에서는 학부에 따라 Python[9] 또는 C++[10] 를 배우며, 컴퓨터공학 전공 학생의 경우에는 컴퓨팅사고력대신 '''고급 컴퓨팅사고력'''이란 과목을 들어야한다.
'''알바트로스 세미나'''는 본래 일부 학부에서만 필수였던 '신입생 세미나'가 모든 학부 신입생 대상으로 바뀌며 과목명이 바뀐 것이다. 1학점짜리 S/U 수업이며, 보통 일주일에 한 번 있다. 대체적으로 학부 전공 소개와 교수진 소개가 메인이 되며, 가끔씩 저녁 타임에 열리는 세미나들은 교수님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15주 구성인 다른 수업과는 다르게 8주 구성에 1주 1회 수업이라 중간고사 기간이 지나면 이 수업은 종강한다.
'''글로벌 언어'''는 10개 언어 중 하나를 선택해서 들으면 된다. 영어는 '''영어 글로벌 의사소통 I'''(약칭 '영글의')이라는 과목으로 개설되며, 과목명대로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는데 중점을 둔다, 독일어, 프랑스어, 중국어, 일본어 총 4개 과목은 '''OO언어와 문화I'''이라는 과목명으로 개설되며, 언어뿐만 아니라 해당 국가의 문화까지도 배운다. 라틴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아랍어는 처음 배우는 학생들이 많은 탓인지 '''초급 OO어'''라는 과목명으로 개설된다. 모국어가 해당 언어인 국제학생들, 또는 해당 언어에 능통한 학생들은 그 언어 과목을 이수할 수 없다는 조건이 있다.
3. 선택교양과목
선택교양과목도 필수교양과목처럼 졸업 전에 필수로 들어야 한다. '선택'이란 말이 들어간 이유는 해당 트랙내 과목 중에서 마음에 드는 과목 하나만 수강하면 되기 때문이다. 단 자연계열은 트랙4에서 미적분학I을 필수로 수강해야 한다.
가톨릭 미션스쿨이기 때문에 개신교 학교와는 달리 채플 수업은 없지만, 가톨릭 신학과 연계된 철학 관련 과목이 '''트랙 1'''로 지정되어 있다. 트랙 1에는 '"철학적 인간학"'과 같이 일반적이고 전반적인 철학 내용을 다루는 과목도 있기 때문에 철학적 인간학을 이수하면 종교 관련 과목을 하나도 안 듣고도 졸업할 수 있다.
4. 계열별 글쓰기
현재는 필수교양과목으로 지정된 '''계열별 글쓰기'''(구 읽기와 쓰기)는 인문사회계열[11] 은 '인문사회글쓰기', 자연계열[12] 은 '자연계글쓰기', 국제학생은 '한국어글쓰기'를 수강한다.
이 과목을 수강할 경우, 한 학기당 최소 4편의 독후감이 과제로 부과된다.[13] 2020학년도는 독후감 4편으로 확정됐다. 일정 분량 이상 독후감을 내지 않거나 한 편이라도 미제출 또는 표절한 경우 '''F'''를 부여받는다. 과거에는 원고지에 작성했지만, 요즘에는 컴퓨터로 작성하고 인쇄 후 제출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대략 책 한 챕터 분량의 텍스트를 읽고 논술에 가깝게 지정된 문제에 대한 답변을 대략 1000자 내외로 서술하는 형식이다.
현재는 타 학교의 글쓰기 수업과 다를바 없어졌지만, 과거 '''읽기와 쓰기''' 시절 독후감 제도는 매우 악명이 높았다. 제출은 X관 2층에 위치한 제출대에 시간에 맞추어 제출하였다. 제출 마감시간을 넘길 경우 Late 처리되었기 때문에 출근시간 신촌행 지하철에서 바닥에 대고 뭔가 열심히 쓰고 있는 학생이 있으면 십중팔구 서강대생. [14]
뿐만 아니라 A등급 미만 점수를 받을 경우 조교와 면담을 해야 했으며, 90년대 말까지 독후감에서 한자로 쓸 수 있는 모든 어휘는 한자로 써야 했다.[15] 한자어인데 한글로 쓰면 감점당했고, 10개 이상의 한자어 어휘를 한글로 쓰면 해당 독후감은 미제출로 처리됐다. 연필로 쓰고 제출하면 역시 미제출 처리됐다.[16]
90년대초 원고지 20매의 분량이었던 독후감은 90년대 말에는 원고지 10매, 2000년대 초에는 7매로 줄어들었으며 요즘은 1,000자 내외의 분량을 채우면 된다. 2012년까지는 독후감에 학점을 매겼었지만, 그 이후 통과/불통과 제도로 바뀌고 학기당 독후감 3편으로 줄게 되면서 독후감에 대한 부담이 많이 덜해졌다. 2016년부터는 다시 학기당 5번[17] 으로 횟수가 증가하고 분량은 1,500자~2,000자 정도로 증가하였다.
5. FA 제도
FA는 Failure of Absence 의 약어로 '결석에 의한 F학점' 이란 뜻이다. FA 제도란 결석 횟수가 일정 수 이상을 넘어가면 F학점을 주는 제도를 의미한다.
상세하게는 결석이 해당수업 주당 일수의 2배가 넘어가면[18] 성적표에 FA라고 표기된다. 일단 한 번 FA 처리되면 교수님 재량으로도 FA 취소 처리가 어렵다. 일단 FA 처리된 것을 취소하기 위해서는 그 수업의 출석체크를 맡고 있는 조교의 시말서와 해당 과목의 교수님 및 학과장의 싸인이 있어야 한다.
한편 졸업예정자로 확정된 학기에는 FA 기준이 주당 일수의 4배로 늘어난다. 이 때는 8회 초과 결석이 FA가 된다. 그리고 주 1회 연강으로 수업하는 경우 시작시간에 출석을 확인하고 중간 쉬는시간 이후 출석을 또 확인한다. 그래서 그날 수업에 아예 없었다면 결석이 2회로 처리된다.
대부분의 대학이 출석과 관련한 비슷한 제도가 존재하지만 다른 학교에 비해 서강대는 조건이 상당히 엄격한 편이다. 게다가 '''지정좌석제도'''때문에 출튀도 힘들지만 대부분의 교수들이 꼼꼼하게 출석 체크를 하며, FA 제도를 활용하는 빈도 역시 높은 편이다.
나름대로 유서 깊은 서강대의 제도로, 서강대 50주년 기념행사 중 사진전에서, 흑백사진에 찍힌 한 서강대생이 들고 있던 것이 FA제도 폐지이다.
6. 지정좌석제도
서강대학교 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바로 지정좌석제로, 첫 수업 시간에 좌석표에 자리를 정하고 한 학기 내내 그 자리에 앉아야 한다. 이 때문에 모든 첫 수업 시간에는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심한 편이다.
출석 여부도 좌석표[19] 를 보고 체크하기 때문에 대리 출석이 힘들어지게 된다. 위에 서술된 '''FA제도'''와 결합되어, 놀고 싶더라도 출석을 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든다.
여담이지만, 이 제도 때문에 같은 수업을 듣던 캠퍼스 커플이 학기 중 깨지면 상당히 난처해진다고 한다. 커플이 옆자리에 앉아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커플이 헤어지면 그중 한 학생이 수업을 안 나와서 FA를 받는 사례도 많이 있고, 남학생의 경우 아예 입대 또는 휴학해 버리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런 사정이 생기는 경우 과목 담당 조교에게 잘 이야기하는 게 좋다. 이런 경우라면 조교도 흔쾌히 다른 빈자리로 옮겨 준다.
7. 복수전공 및 전공변경
4학기 때 복수전공을 신청할 수 있으며,[20] 3전공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부전공, 제3전공 등으로도 불리는데 다 같은 뜻이다. 복수전공에 '''인원 및 성적제한은 없는 점'''이 특징.[21]
또한 복수전공을 하지 않더라도 타 전공의 듣고 싶은 과목은 그냥 수강신청만 하면 들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정치외교학과 학생이 일반물리를 듣는다던지. 과거 경제학과 등 일부 수업에서 강의 수준 등을 이유로 전공생 한정으로 들을 수 있도록 한 경우도 있었는데, 이 경우 반드시 타과생도 들을 수 있는 동일수업을 하나 더 개설하도록 했다.
다만 수강인원이 몰리는 경영학과 수업의 경우[22] , 경영학을 제1전공으로 하고 있거나 복수전공을 신청한 사람에 한해서만 수업을 듣는 게 가능하다. 계절학기에 열리는 강의목록을 보면 타 학과에 비해 경영학 과목이 많이 개설되는데, 이때에는 전공 상관없이 들을 수 있다고 한다.
경제학과의 경우, 수강에 제한은 없으나 경제학과 교수 대비 학생 수 비율이 높아서 애를 먹고있다. 복수전공 과목을 다 수강하지 못할 경우 전공신청을 취소하면 졸업이 가능하다. 직접 취소하지 않으면 졸업이 되지 않으니 주의할 것.
단, 2000년대 이전에는 복수전공과 부전공이 분리되어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2000년대 이전 학칙개정 이전에는 서강대는 일부 학과를 제외하고는 전교생이 부전공이 필수였다.[23][24] 당연히 부전공보다 복수전공이 더 어려웠으며,[25] 복수전공을 최소 2학기 이상 학교를 더 다녀야 했다. 또한, 복수전공과 부전공을 같이 하는 것도 가능했다. 그러나 이 경우, 시간표 짜고 학점 짜는데 애로사항이 많았다.
1990년대까지 전공학과 개설이 되어 있지 않았던 교육학, 심리학 과목도 부전공으로는 이수가 가능하기도 했다. 교직이수 학생의 경우 대개는 교육학을 부전공으로 하여 학점이수를 최소화했지만, 때로 부전공 따로, 교직 따로 하는 용자들도 있었다(그럴 경우 학점이수가 정말 빡빡하였다).
2000년대 들어 학칙이 개정되어, 복수전공과 부전공이 통합되면서 현재의 형태가 되었다.
서강대학교의 복수전공 제도는 타 대학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학부인원 및 의대, 치대, 예체능 계열등이 존재하지 않아 학생들의 수준이 거의 비슷한 등의 특징으로 인해 가능한 고유의 장점이다.
그러나 경영학과와 경제학과에 지나치게 학생들이 몰림으로서 생기는 수업의 질 저하, 인문학부와 사회과학부 등에서 전공심화과목의 수강생이 적어 폐강되기까지 하는 문제 등 각종 문제점 또한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교내에서 인문학부/사회과학부 학생들 중 심화전공을 택하거나 경영/경제 이외의 학과를 복수전공하는 학생들은 20% 정도이고, 나머지 80%의 절반은 경영학과, 절반은 경제학과 복수전공이라고 해도 과장이 아닐 정도다.
또한 1전공[26] 을 같은 학부 소속에 한해서 1회 변경할 수 있다. 단일학부 단일전공인 경제학부, 경영학부, 舊 커뮤니케이션학부는 해당되지 않으며 편입학, 전공예약제 등으로 입학한 학생들 역시 1전공 변경을 불허한다. 다만 1전공이 학부 과정에서 사라지거나 연계 전공으로 옮겨질 경우 예외적으로 특별 전과를 허용해주기도 한다. 학부제 실시 후 특별전과는 일본문화 전공이 학부 과정에서 폐지되던 때인 2016년에 딱 한 번 있었다. 이들의 특별 전과는 서강대학교의 계열 제한 없는 복수전공 특성에 따라 자연계열 전공으로도 전과할 수 있었다. 실제로 13~15학번 학생들 중 1전공이 국제인문학부 소속이 아니면서 학번 순서가 빠른 경우가 몇몇 있는데 이들이 바로 특별전과로 전과한 학생들에 해당한다.
8. 조건부 등록
누적 평점평균[27] 1.5/4.3~2.0/4.3 미만일 경우[28] 제적경고를 받는다. 제적경고를 받으면 '''조건부 등록 대상자'''가 되어 '''학부모와 함께 지도교수님이나 학부 학장님과 면담하고 서약서를 제출해야''' 다음학기 등록을 할 수 있다. 3회 제적경고를 받을시 자동제적되며, 재입학이 거부될 수 있다.
아울러 '''첫 학기 성적이 0.0/4.3이면 가차없이 제적'''당한다. "설마 첫 학기 성적이 0.0/4.3이 되겠어?"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실제로 전 과목 F를 맞아서 0.0/4.3을 기록하는것은 실제로는 거의 힘들긴 하다. 하지만, 서강대에서는 무시무시한 FA라는 제도가 있기 때문에, 전과목 FA를 기록하면서 0.0/4.3을 받는 것은 결코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다.
9. 학부 상위 1% 시상식
직전학기 1~7학기생 중에서 15학점 이상 수강했으면서 그 학기 성적이 각 학부 상위 1%에 든 학생들은 학부 상위1% 시상식에 초대, '''총장님이 학생들에게 상장과 부상[29] 을 수여'''하고 학생들이 교수님과 저녁식사를 할 기회를 준다.
예전에는 해당 학생들만 불러 진행했는데, 2011학년 가을학기[30] 에는 학생의 가족들도 초대할 수 있게 했으며 동아리 공연도 하였다. 앞으로 새로운 방식으로 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알 것 같다. 2015학기[31] 부터 학과/학부별로 딘스리스트 시상과 함께 진행한다.
10. 교내 흡연 및 음주 금지
서강대학교는 교내 전 지역에서 흡연은 지정된 구역에서만 할 수 있으며, 음주는 전면 금지다.[32]
그러나 조용한 서강대 내에서도 유독 튀는 모 학과의 일부 학생들이 이 규정을 빈번히 어겼기 때문인지, 2012년 3월 9일부터 '''교내에서 흡연, 음주하다 걸리면 그 장소의 사용이 6개월간 금지되는 처벌이 시작됐다.'''
다만 흡연은 암묵적으로 허용해주던 공간이 몇 군데 있었는데 2018년 3월 21일 규정 명문화를 통해 정식으로 흡연구역이 된 공간이 있다.
11. 아너 클래스
2012년 가을학기부터 서강대학교 경제학과에선 아너 클래스라 분류되는 특별 강의를 개설하기 시작한다. 학부 경제학 과정의 핵심인 미시경제학1, 거시경제학1, 계량경제학1 강의로 개설될 예정이다. 단지 취업에 유리할 것 같아서 경제학을 복수전공해 필수 강의를 들은 다음 경제학특강이나 경제사 강의처럼 학부레벨에서는 스무스(?)하게 넘어가기 쉬운 강의만 수강하는 얌체족(?)이 늘어가는 현실에서, 그래도 경제학에 뜻이 있는 학생들을 골라내기 위해 개설되었다.
즉, 아너 클래스는 정말로 쉽게 가르치는 강의만 대충 듣고 졸업하는 학생들이 아니라, 경제학을 열심히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해 만들어진 강의들을 말한다. 그래서 일반적인 강의와는 다르게 영어강의가 아님에도 절대평가[33] 로 점수가 매겨지며 대다수의 미시경제학1, 거시경제학1 강의들이 뒷부분을 남겨두고 종강하는 것과 달리 전범위를 전부 나간다. 게다가 단순히 교수의 강의만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토론과 초보적인 리서치 과제도 부여하는 등 제법 빡쎄게 하려는 것 같다. 물론 빡쎈만큼 성적표에도 아너 클래스라고 찍혀서 나오고, 대학원 진학 시에도 교수님들이 혜택을 준다고 장담까지 해놨다. (실제 혜택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다만 아무나 수강하지는 못하도록 강의 신청에 제한이 있다. 경제학원론1, 경제학원론2, 경제수리기초[34] , 경제통계학 4과목 중 3과목 이상 B+ 이상이어야 하며[35][36][37] 전체 CGPA평점이 3.0을 넘어야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이를 좀 더 확장하여 상술한 아너 클래스와 경제학을 심도 있게 공부하는 데 필요한 과목들을 특별 커리큘럼으로 짜놓아, 이를 수료할 시 지도교수를 배정하여 정기적 면담, 수료하고 졸업할 시 Honor 자격을 주고 졸업장에 표기 및 학장의 서한을 첨부, 졸업 시 증서 수여 등의 혜택을 주는 아너 프로그램이라는 과정이 개설되었다. (정기적 면담 및 학장의 서한 첨부는 존재하지 않는다. 졸업 시에 증서 수여밖에 없고, 해당 증서는 개인의 성취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신청 조건은
- 경제학 제 1전공자 혹은 복수전공자일 것
- 4, 5, 6학기 누계평점(CGPA)가 3.3/4.3 이상일 것
- 위의 조건을 만족하는 학생 중 아너 클래스를 하나 이상 수강한 학생일 것
- 졸업시 CGPA 3.7/4.3 이상
- 아너 프로그램의 필수 및 선택 과목에서 평점 평균이 3.3/4.3(B+) 이상이다.
2014년 말 이론경제학과 재무경제학에서 각각 1명씩 이수자가 처음으로 나왔다.
17년 1학기 기준으로 필수과목과 선택과목 기준이 완화되었다. 워낙 높은 기준으로 인해 이수자가 적게 나온 것이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이론경제학 트랙 기준으로, 기존의 기준이 높다고 보긴 어려웠다고 생각한다. 유학 준비하는 친구들이라면 누구나 듣는 과목들이었기에.)
아너스 프로그램 취지는 좋았으나, 새로 유입되는 학생도 줄어들고, 기준도 낮아지는 등 점점 유명무실화 되고 있는 중이다.
[1] 알바트로스 세미나, 성찰과 성장은 학점 계산에서 제외한다.[2] 애초에 성적입력을 컴퓨터로 하기 때문에, 비율이 넘으면 프로그램상 아예 입력되지 않는다.[3] 특히 등록된 주소지를 바꾸려면 본인을 포함하여 보호자로 등록된 사람들까지 모두 주소지 변경 확인전화를 돌리는 것으로 악명이 높았다. 때문에 성적이 나쁜 몇몇 학생들은 주소지도 못 바꾸니까 성적표가 발송되어 집으로 오는 날 성적표를 가로채기 위해 고군분투하기도 했다.[4] 4.5 만점으로 환산 시 대략 '''2.25'''[5]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은 C+이하의 과목을 재수강하기도 바쁘기 때문에 B학점을 재수강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나마 B-를 받았을 경우에는 어느정도 재수강을 하는 편이다.[6] 이 점에 유의해야 한다. 계절학기가 열리지 않는 전공과목의 경우 재수강이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초수강때 잘 할 생각을 해야 한다.[7] 19학번부터 기존의 '글로벌의사소통 I'이 '글로벌 언어' 로 바뀌었다. 따라서 10개의 국제어 중 하나를 골라서 이수하면 되는 것으로 바뀌었다.[8] 합법적으로 수업을 빠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많은 새내기들은 동기들과 시간표를 맞추고 성찰과 성장 수강 회차도 같이 맞추는 편이다.[9] 국제인문학부, 사회과학부, 커뮤니케이션학부, 지식융합학부, 경영학부, 경제학부[10] 자연과학부, 공학부[11] 국제인문학부, 사회과학부, 경제학부, 경영학부, 지식융합미디어학부[12] 자연과학부, 공학부[13] 매년마다 독후감 편수가 잘 조정되는 편이다.[14] 1~2분 차이로 Late 처분을 피해보고자 억지로 제출대에 독후감을 우겨넣는 학부생과 이를 방어하기 위해 바리케이트를 구축하여 학부생을 몰아내는 국문과 조교들의 싸움을 보는 것이 재미난 구경거리 중 하나였다.[15] 예를 들어 <동물원에서 기린과 낙타가 힘차게 뛰놀고 있지만, 나는 우울하게 한켠에서 포도를 먹고 있었다.>라는 문장을 '''<動物園에서 麒麟과 駱駝가 힘차게 뛰놀고 있지만, 나는 憂鬱하게 한켠에서 葡萄를 먹고 있었다.>'''라고 써야 했다.[16] 한자어를 잘 모르는 학생들은 연필로 썼다가 한자어를 옥편이나 사전에서 찾아서 볼펜으로 덧쓰고 제출했는데, 미처 연필로 쓴 것을 지우지 않거나 바꿔야 할 단어를 덜 바꿔서 감점당하는 비극도 있었다.[17] 계절학기에는 3번[18] 1주에 2번 수업 시 5번부터, 1번 수업시 3번부터 FA[19] 수강 변경 등의 변동을 고려해 둘째, 셋째 시간에 좌석표를 만드는 경우가 많다.[20] 반수, 군복무 등으로 엇학기가 되어도 무조건 4학기 시작 직전에 신청 가능하다.[21] 다만 몇몇 전공들의 경우 전공 특수성 때문에 복수전공을 신청하려면 선수과목을 이수하거나, 학습계획서 및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제출해야하는 경우도 있다.[22] 학점에 의한 복수전공 인원 제한을 도입하려 했으나 취소되었다.[23] 졸업학점이 140점이던 시절에는 일반적인 전공이수 학점이 48학점, 부전공 이수학점 21학점이었다.[24] 당시 부전공 이수가 면제되는 과는, 로스쿨 전환 이전의 법학과였다. 법학과는 과 특성상 전공이수 학점이 다른 과보다 많은 60학점이었다. 반면, 경제학과는 다른 과의 48학점보다 적은 36학점이 전공이수 학점이었는데, 경제학 수업의 난이도가 높아 한 학기에 2과목 이상 듣기도 벅찬 점을 감안해준 것이다.[25] 경제학과/경영학과 복수전공의 경우, 경영학과 전공이수학점에는 포함되지 않으면서도 졸업을 위해서는 필수인 과목 - 대학수학/통계학 과목, 경영학과 학생이 경제학 원론 1,2 를 모두 들어어야 하는 규정 등도 똑같이 적용받았다.[26] 신입학했을 당시 선택한 전공을 말한다.[27] 학기가 아니라 누적이다. 즉 1학기 평점평균 3.0/4.3이면 2학기 1.3/4.3이어도 학사경고가 아니다. 반대로 1학기의 평점평균이 낮으면, 남은 학기 내내 피말리는 학점 관리를 해야 한다.[28] 1학기 1.5부터 시작해 6학기까지 학기마다 기준이 0.1씩 상승한다.[29] 2012년 1학기에는 우산과 문화상품권 10만 원어치를 수여했다.[30] 2011학년 봄학기 성적 기준으로 선발[31] 2014년 가을학기 성적 기준[32] 곤자가 학사에 편의점이 처음 들어왔을 때 술을 팔았지만, 금세 없어졌다. 하지만 동문회관 1층 편의점은 학교 건물인데도 당당하게 판매중[33] 강의의 목적을 생각해보면, 절대평가라고 해서 성적이 쉽게 나올 거라 생각하면 오산일 것이다.[34] 벡터와 기초적인 미적분부터 라그랑지안과 포락선정리까지 배우는, 경제수학의 기초를 다루는 강의다.[35] 제한이 너무 낮다는 말도 있지만, 저것보다 높였다간 강의가 거의 과외수업처럼 될지도 모른다.[36] 이전 문서에는 B- 이상이어야 한다고 되어 있었는데, 2013년 2월 현재 확인 가능한 정보로는 B+ 이상이다. 로그인 필요[37] 4과목 모두 B+ 이상을 획득하여야 신청이 가능했지만, 4과목 중 3과목 이상 B+ 이상으로 조건이 완화되었다.(2015년 7월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