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버스 8663
1. 노선 정보
2. 개요
서울 지하철 9호선의 대체수송 목적으로 임시 운행되었던 노선.
3. 역사
- 2015년 2월 26일~27일 이틀 간 시범운행을 가졌다.
- 2015년 3월 2일 정식으로 개통하였다. 강서구 공지사항
- 2016년 1월 1일에 6648번이 신설되면서 김포교통 차량 3대가 빠져나갔다. 사실상 6개 회사 공동배차로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다중 공동배차 노선. 이 때문인지 신길운수가 기존 3대에서 7대로 운행하게 되었다.
- 2016년 8월 31일, 9호선이 증차 및 증편됨에 따라 노선의 운행 필요성이 없어져 2016년 10월 31일에 폐선되었다.[3] 동시에 이 노선에 투입되던 차량들은 기존 소속 노선으로 돌아갔다. 관련 공지사항 관련 보고서
4. 특징
- 서울 지하철 9호선, 특히 출근 시간대 급행열차가 무자비한 가축수송을 하다 보니 보완책으로 운행했던 노선. 가양역에서 출발해 염창역, 당산역, 국회의사당역만 정차하여 여의도역까지 운행했던 맞춤버스 노선이다. 여의도 방면으로 편도만 운행했었다.[4]
- 공항버스, 다모아자동차, 신길운수, 신촌교통, 영인운수, 오케이버스, 중부운수에서 운행했다. 모 노선을 넘어선 7개 회사 공동배차 노선이었다. 이 중 신길운수는 인가상 이 노선 소속의 정규 / 예비 차량은 없으며 타 노선 예비차 7대가 임시로 차출되어 운행한다.
- 운행시간은 철저히 출근시간에 맞춰서 오전시간에 3시간만 운행했다. 운행 구간이 이렇게 정해진 이유는 9호선에서 가장 혼잡한 구간인 염창역 ➡ 당산역간의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함이며, 역시 혼잡도가 높은 당산역 ➡ 여의도역까지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서이다.[5] . 특이하게도 도색은 9호선 노선색과 같이 적용했다. 그리고 요금은 순환버스 요금으로 받고 있다. 참고로 도색의 경우는 기존의 단색도색에서 벗어난 형태라 나름대로 평이 좋다고.
- 차량총량제로 운영되는 서울특별시 시내버스이다보니 당연히 이 노선 역시 타 노선에서 감차해서 운행한다. 그러면 기존 노선의 배차간격은 더욱 늘어날 수 밖에 없다.[6] 고로 평은 그렇게 좋지는 않다.[7] 실제로 이 노선이 개통할 당시의 기사에도 버스 말고 전철 편성을 늘려라, 지하철에 내려서 지상으로 올라와서 버스 타고 다시 내려가라고?등의 부정적 댓글이 달렸다. 그리고 어른의 사정을 아는 네티즌들은 지하철 만드는데 1 ~2 년 걸린다잖아 같은 정보를 전달하는 네티즌들도 볼 수 있다.
- 또한 9호선의 수요 분산도 생각보다 저조한 편인데, 당연히 출근시간대 교통정체를 어떻게 할 방도가 없다는게 큰 이유다. 강서구청에서 염창역까지 버스전용차로로 비교적 빠른 운행이 가능하다지만 [8] 염창역에서 당산역까지 노들로는 출근시간대 성산대교와 서부간선도로에서 여의도 방향으로 진입하는 교통량이 몰려서 당산역쯤 가면 병목현상이 심하다. 따라서 급행이 힘들면 차라리 완행으로 갈아타더라도 교통정체에 말려서 최장 30분 이상 소모하는 버스에 비하면 그냥 지하철을 그대로 이용하는게 더 편하기 때문이다. 또한 마곡지구 개발이 진행되면서 신방화역과 마곡나루역에서 완행을 탑승한 승객이 가양역에서 급행으로 갈아타는 수요를 끌어오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 간단히 생각해서 완행에서 내려서 불과 몇분 이내로 맞은편 승강장에 급행이 들어오는데 귀찮게 지상으로 나가서 8663번 버스로 환승하는 용자가 어디 있을까. 그것도 일분일초가 아쉬운 그 바쁜 출근시간에. 이런 점을 고려했다면 마곡지구 9호선 역세권을 고려한 노선배치가 아쉬운 부분.
- 이에 개통 이후 승객분산효과가 엄청 크지 않았고[9] 연장은 가까워지니 서울시가 특단의 대책으로 2015년 3월 30일부터 한시적으로 무료운행을 하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 뿐만 아니라 15대이던 버스를 20대로 늘리고, 배차간격 2~3분으로 운행하고 있다. 기존에는 염창역에서 출발하는 노선도 운행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무료직행버스 운행으로 별도의 염창역 출발 노선버스는 운행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
- 무료운행을 시행한 2015년 3월 30일부터 4월 7일까지 이 노선과 김포공항, 가양, 염창역 출발 직통버스를 합산해 총합 7,995명이 이용했다고 한다. 관련 기사 서울시는 이 노선의 일평균 이용객을 대략 2,000명 수준으로 잡았는데 정확히 반토막 수준이라 이 노선의 목적인 9호선의 승객분산 효과가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 4월 22일 이후로 노선의 성격이 변하게 되었다.
- 무료 운행이 시작된 후, 강서구 지역주민과 당산역에서 환승해 여의도까지 9호선을 타고 이동하던 시민들 등 일부는 이 노선과 직통버스 등을 이용해 출근길에 오르기 시작했다. 그런데 어느정도 예상은 되어왔듯 다른 노선을 이용해 출근하는 이용객들의 형평성 관련 민원이 다수 제기되었고, 또한 선거관리위원회에서도 서울시에 "선거법 위반의 소지가 있으니 무료운행은 반드시 한시적이어야만 한다"라고 지적하는 등 많은 논란이 제기됨에 따라 4월 22일부터 다시 유료 운행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 2015년 7월, 노들로를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해제함에 따라(관련 기사) 이 노선을 노들로 경유하도록 변경하고 삼성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였으나 결국 없던 일이 되었다.
- 2015년 3월부터 9월까지 이용한 승객은 총 9만 7천여 명으로, 9호선 이용 승객의 3.4%에 불과한 것으로 나왔다. 관련 기사
- 비록 폐선 됐지만 사실상 출퇴근 맞춤버스(다람쥐버스)의 기반이 된 셈으로, 17년 6월 이후 이 노선과 비슷한 형식의 노선들이 신설되고 있다.
5. 연계 철도역
- 서울 지하철 2호선 : 당산역
- 수도권 전철 5호선 : 여의도역
- 서울 지하철 9호선 : 가양역, 염창역, 당산역, 국회의사당역, 여의도역
6. 관련 문서
[1] 실제로는 19대로 운행했다. 공항버스 4대, 영인운수 3대, 중부운수 2대, 오케이버스 1대, 다모아자동차 1대, 신촌교통 1대. 신길운수는 타 노선 소속 예비차 7대로 운행했다.[2] 원래는 계속 무료로 운행하려 했으나 선관위에서 선거법 위반의 소지가 있다며 권고조치를 내려, 유료운행으로 바뀌었다.(출처 : 2015년 9호선 만남의 날 행사)[3] 평일에만 운행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폐지일은 2016년 10월 28일.[4] 즉, 가양역 방면은 승객을 받지 않는다는 소리다. 8541번과 같이 편도로 다니는 점이 일치한다.[5] 연장개통 전 조사로 출근시간 염창 ➡ 당산구간 혼잡도는 237%에 달하는 서울시 지하철 최대 혼잡 구간이며, 당산 ➡ 여의도 구간 급행도 혼잡도 235%에 달하는 구간이다. 출처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상희의원실 2014년 발표자료로 이 자료를 통해 언론에서 지하철 혼잡도를 보도하였다.[6] 물론 버스 동호인이 아닌 일반 시민들은 거의 관심이 없는 사항이지만. 하지만 일반 시민이라도 다른 노선을 위해 내가 탈 노선의 배차간격이 벌어진다면 ?[7] 하루에 한 노선만 운행한다는 법칙도 존재하다보니 어떤 버스동호인은 "그런 법칙을 경기도처럼 없애면 안되냐"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렇게 되면 심야버스나 8541번도 주간에 운행을 할 수 있다. 실제로 심야버스 대체 투입용도로 주간에 운행하는 노선의 차량 1대씩을 다중노선 등록하는 등 이 법칙이 조금씩 흐려지고 있다.[8] 강서구청 사거리에서 염창역 방면으로 좌회전이 가능하도록 신호 체계가 바뀌었다. 물론 버스만 좌회전이 가능하니 승용차 운전자 분들은 기존 P턴을 이용하도록.[9] 2015년 3월 23일 월요일 현재 일일 539명 이용. 도로 정체에 직격탄을 맞기 때문에 9호선에 비해 소요 시간이 오래 걸릴수밖에 없으며, 결정적으로 여의도-강남 간의 엄청난 수요는 커버하지 못한다는 문제점이 있다. 4월 1일 기준으로 8663번 840명, 무료 직행버스는 307명이 이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