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우리카드 위비/16-17시즌
1. 시즌 시작 전
1.1. 2016-2017시즌 서울 우리카드 위비 선수단
2. 청주 KOVO컵
2.1. 9월 24일 1차전 vs 삼성화재 (청주/원정) : 승리
2.2. 9월 27일 2차전 vs 신협 상무 (청주/홈) 승리
2.3. 9월 30일 3차전 vs 대한항공 (청주/원정) : 승리
2.4. 10월 1일 준결승전 vs KB손해보험 (청주/홈) : 패배
2.5. 컵대회 총평
3. 1라운드
3.1. 10월 19일 : OK저축은행 (장충) : 승리 승점3점
3.2. 10월 22일 : KB손해보험 (구미) : 승리 승점 3점
3.2.1. 10월 25일 : 신인 드래프트
3.3. 10월 26일 : 현대캐피탈 (장충) : 패배 승점1점
3.4. 10월 28일 : 삼성화재 (장충) : 패배 승점1점
3.5. 11월 2일 : 한국전력 (수원) : 승리 승점3점
3.6. 11월 6일 : 대한항공 (계양) : 패배 승점0점
4. 2라운드
4.1. 11월 9일 : 삼성화재 (충무) : 승리!!! 승점2점
4.2. 11월 13일 : 한국전력 (장충) : 패배 승점0점
4.3. 11월 18일 : OK저축은행 (상록수) : 패배 승점1점
4.4. 11월 24일 : 대한항공 (장충) 승리 승점3점
4.5. 11월 27일 : KB손해보험 (장충) : 승리 승점3점
4.6. 12월 1일 : 현대캐피탈 (천안) : 패배 승점0점
5. 3라운드
5.1. 12월 6일 : 삼성화재 (충무) : 패배 승점0점
5.2. 12월 9일 : KB손해보험 (장충) : 승리 승점3점
5.3. 12월 14일 : 대한항공 (장충) : 패배 승점0점
5.4. 12월 18일 : OK저축은행 (상록수) : 승리 승점3점
5.5. 12월 23일 : 현대캐피탈 (천안) : 패배 승점0점
5.6. 12월 27일 : 한국전력 (수원) : 승리 승점2점
6. 4라운드
6.1. 12월 30일 : 대한항공 (계양) : 패배 승점0점
6.2. 1월 3일 : OK저축은행 (장충) : 승리 승점3점
6.3. 1월 7일 : 한국전력 (장충) : 승리 승점3점
6.4. 1월 11일 : 현대캐피탈 (장충) : 승리 승점3점
6.5. 1월 15일 : 삼성화재 (장충) : 승리 승점3점
6.6. 1월 18일 : KB손해보험 (구미) : 패배 승점1점
7. 올스타전
8. 5라운드
8.1. 1월 26일 : OK저축은행 (장충) 승리 승점3점
8.2. 1월 29일 : KB손해보험 (구미) : 승리 승점3점
8.3. 2월 2일 : 현대캐피탈 (천안) 패배 : 승점 1점
8.4. 2월 7일 : 삼성화재 (충무) : 패배 승점1점
8.5. 2월 10일 : 한국전력 (장충) : 패배 승점0점
8.6. 2월 16일 : 대한항공 (장충) : 패배 승점0점
9. 6라운드
9.1. 2월 19일 : 한국전력 (수원) : 승리 승점2점
9.2. 2월 22일 : 대한항공 (계양) 패배 승점0점
9.3. 3월 2일 : 삼성화재 (장충) : 패배 승점0점
9.4. 3월 4일 : 현대캐피탈 (장충) : 패배 승점0점
9.5. 3월 9일 : OK저축은행 (상록수) : 승리 승점3점
9.6. 3월 12일 : KB손해보험 (장충) : 패배 승점1점
10. 총평
11. 2016-17 시즌 수상자
12. 축하공연
1. 시즌 시작 전
트레이드 및 FA 영입없이 기존 전력으로 시즌을 준비한다. 그 와중에 월드리그로 박진우, 최홍석이 국가대표로 차출되었다. 박상하 역시 국가대표팀에 들어갔으나 중이염 수술을 받으면서 팀에서 하차하였다. 김광국은 당초 예정했던 상근예비역 입대를 연기했다.
6월 28일, 유소년 배구교실을 열어 서울 목동초에서 아이들에게 배구를 가르쳐주는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김상우 감독과 박상하, 안준찬, 김광국, 김시훈, 신으뜸이 일일 배구선생으로 참가하였다. 앞으로 유소년 배구교실을 열어 지속적인 재능기부 활동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6월 30일, 1차 선수등록이 공시되었다. 자유신분으로는 부산시청으로 간 박윤성을 포함하여 엄경섭, 오병관, 이승현[1]이 공시되었으며, 임의탈퇴로는 지난시즌 드래프트로 프로에 데뷔한 조진구가 공시되었다. 정민수를 백업할 리베로와 역시 무엇보다 절실한 세터 보강이 필요한 상황.
8월 10일 대한항공에서 은퇴 후 자유신분선수로 공시된 김은섭을 영입했다.
8월 30일 여농 따라 위비로 팀명이 변경되었다.
1.1. 2016-2017시즌 서울 우리카드 위비 선수단
2. 청주 KOVO컵
A조에 배치되었으며, 상대팀은 삼성, 항공, 상무이다.
2.1. 9월 24일 1차전 vs 삼성화재 (청주/원정) : 승리
[image]
[2]
24일 삼성전에서는 어제 동네 여배팀[3]과 달리 몰빵배구라는 욕을 처먹긴 했지만 3-2로 겨우 이겼다. 그것도 현재 모기업인 우리카드시절의 첫 승[4]이다. 예전에 삼성에게 승리했을 당시는 팀명이 드림식스였다.
팀명을 '위비'로 바꾼 이후의 공식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우리카드로서는 정말 쉽지 않은 승리였는데, 한 점 따라붙으면 서브범실하고 한 점 따라붙으면 서브범실하고 한 점 따라붙으면 서브범실하는 범실난장판이 벌어졌기 때문, 강서브건 약서브건 범실이 마구 터졌다.
1세트, 4세트 초반, 5세트를 김광국이 맡고 2세트, 3세트, 4세트 후반을 김동훈이 맡았다. 우리카드는 이승현의 이탈로 이번 시즌 세터가 2명 뿐이다. 신인 드래프트가 시즌 개막 후인 10월 24일로 늦춰진 상태인데 여기에서 얼리로 나온 성균관대 세터 황택의를 지명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image]
2.2. 9월 27일 2차전 vs 신협 상무 (청주/홈) 승리
김정환이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우리카드에 복귀해야 하는 주전력 선수이기 때문에 걱정이 되는 부분.
3 : 0 가뿐한 승리를 거두면서 2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2.3. 9월 30일 3차전 vs 대한항공 (청주/원정) : 승리
B조서 이전 날 V리그서 뛰었던 바로티와 멀쩡한 전광인이라는 쌍포로 다 썰어버리고 있는 한전을 준결승전서 피하려면 일단 이겨야 할 경기...였는데...3대 0으로 가뿐한 승리를 거뒀다. 대한항공은 외국인 선수와 몇몇 주전 선수를 출전시키지 않았다. 2게임밖에 안한 KOVO컵에서 무슨 체력비축이냐고 비난을 받고 있는 중.
최홍석의 20득점을 포함, 오랫만에 김광국도 좋은 모습을 보였고 조1위로 올라갔다.
2.4. 10월 1일 준결승전 vs KB손해보험 (청주/홈) : 패배
지난시즌에 이어 준결승전은 또 KB손보다. KOVO컵에서는 3번째로 준결승전에서 만나고 있다.
거기에 바로 다음날 또 경기를 치르는데 문제는 지난시즌[5]보다 더 상황이 안좋아 실질적으로는 16시간만에 또 경기를 해야하는 상황이다.
파다르가 활약하면서 4세트까지는 끌고 갔으나 파다르의 연속 서브득점 후 우드리스의 연속 서브 득점 포함 8연속 실점으로 붕괴하면서 패했다. 파다르에게 공을 계속 올린 것이 이번 시즌 어마어마하게 높아진 KB의 센터진들에게 붙잡혔다.
2.5. 컵대회 총평
드림식스 프랜차이즈에서 우리카드로 인수된 이후 처음으로 삼성화재전에서 승리한, 의미있는 컵대회였다. 그러나 김광국은 주전 세터임에도 그의 고질적인 단점이었던 기복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서브가 크게 향상되었다. 활약여부에 의문부호가 붙었던 크리스티안 파다르는 어린 나이와 단신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좋은 활약을 보이며 외국인 선수 잔혹사에 힘들었던 우리카드팬들을 기쁘게 했다. 다만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보여진 대로, 파다르 혼자서는 경기를 책임질 수 없기 때문에 최홍석, 나경복 등의 분발이 요구된다.
3. 1라운드
이번 시즌부터는 GS칼텍스와 별개운영이기 때문에 19:00 정시에 시작된다. 또한 GS가 KB와 일정을 공유하기 때문에 '''우리카드가 경기하는 날은 여자부 경기가 없다.'''
3.1. 10월 19일 : OK저축은행 (장충) : 승리 승점3점
서울 우리카드 위비의 홈개막전. 시구자로 B1A4가 예정되어 있다. 구단의 페이스북에서 이 소식을 알리는 과정에서 EXO팬들과의 작은 마찰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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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사진은 아닙니다)
'''드디어 홈개막전 첫승!'''
'''옥저의 범실쇼[6] 아니었다면?'''
1세트부터 OK저축은행의 서브 범실쇼가 이어졌다. 이렇듯 상대가 흔들리는 틈을 타 1세트를 김은섭을 앞세워 잡아냈다. 2세트 OK가 추격을 개시했으나 19점대 전후에서 크게 앞서가는데 성공하며 2세트도 가져왔다. 3세트는 듀스로 가는 접전이었으나 파다르가 연속으로 2번의 서브에이스를 폭발시키면서 장충체육관 홈 개막전에서 셧아웃 완승을 거두었다.
어느정도 폼을 회복한 최홍석과, 기복을 최대한 줄인 김광국, 폼은 이상하지만 리시브를 잘 받아낸 신으뜸, 꾸준히 잘해준 파다르, 프로로 돌아온 김은섭 등, 기존 선수들이 상당히 안정되었고, 새로 팀에 합류한 선수들도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주었다.
3.2. 10월 22일 : KB손해보험 (구미) : 승리 승점 3점
[image]
'''파죽의 2연승!!!'''
구미에서의 첫 원정경기, 2연승을 거두면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파다르-최홍석-박상하-신으뜸에게서 고른 공격이 나왔고, 김광국이 큰 기복없는 제대로 된 토스를 올리며 1세트와 2세트 일찌감치 KB를 압도했다. 범실도 크게 줄어든 것이 고무적인 부분.
3.2.1. 10월 25일 : 신인 드래프트
전년도 최하위였기에 1번픽이 예상되었고, 세터 황택의를 지명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으나, 구슬이 또 우리카드를 배신하며(...) [7] [8] 황택의는 KB손해보험으로 갔다. 대신 그 다음으로 주목받았던 세터 하승우를 지명, 센터 김량우와 세터 송지민 총 3명의 선수를 지명했다.
3.3. 10월 26일 : 현대캐피탈 (장충) : 패배 승점1점
우리카드 위비가 2번 장충 홈경기를 치룬 후 27일 GS칼텍스가 홈 개막전을 치룬다. [9]
그리고 현대캐피탈 원정경기 첫 홈 유니폼을 입은경기
정규시즌 연승을 달리고 있는 현대캐피탈과 현재 2연승 중인 우리카드가 만난다.
1, 2세트를 허무하게 잃은 후 3세트부터 김광국이 새삼 각성하고, 파다르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3세트와 4세트를 큰 점수차이로 가져오면서 역스윕 승리로 3연승의 희망을 가졌으나 5세트 박주형의 괴랄한 서브에 리시브가 무너지면서 분위기를 초반에 잃었다. 상대 팀의 외국인 선수 톤이 서브실책을 2번이나 하면서(...) 10대 13까지 추격했으나 최홍석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사실상 여기서 경기가 종료되었다.
김광국은 4세트 코트를 넘어 테이블까지 올라가면서 멋진 디그를 해냈다. 다만 자칫 잘못하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플레이이기도 했다. 김광국의 슈퍼디그
경기는 졌지만 우리카드팬들은 팀의 달라진 모습에 환호를 보냈다. 지난 시즌만 해도 1, 2세트를 뺏긴 경기에서는 20점도 못 넘기는 처참한 상태로 무너지던 팀이 뒷심을 보여주었기 때문.
이 날의 축하공연과 시구자는 파파야 출신의 트로트가수 조은새
3.4. 10월 28일 : 삼성화재 (장충) : 패배 승점1점
삼성화재 원정 첫 홈 유니폼을 입은경기
풀셋까지 갔던 상황에서 이틀만에 삼성을 만나게 되었다. 드림식스 시절에는 승리가 있지만 우리카드 인수 후에는 아직 리그전에서는 삼성전 승리가 없다. [10] 삼성은 당연히(...) 극한의 외국선수 몰빵을 해올 것이기에 대응 전략을 잘 짜는 것이 중요할 듯
5세트까지 가는 접전, 서로 범실이 많이 나온 세트를 서로에게 내주면서 덤앤더머 경기를 했고 5세트는 타이스의 그야말로 극한직업 촬영 유광우는 올리고 올리고 또 올렸다(...) 듀스까지는 몰고 갔으나 이동석과 최홍석의 어이없는 서브실책이 나오면서 패배. 리그의 연패가 18연패로 늘어났다.
풀셋까지 가다 진 경기가 2경기 연속이라 체력관리가 중요할 듯
이 날의 시구는 걸그룹 워너비
3.5. 11월 2일 : 한국전력 (수원) : 승리 승점3점
한국전력에게 3-1로 승리하면서 연패를 빠른 시점에서 끊어냈다. 두 시즌 동안 연패의 단위가 두 자리가 될 때까지 끊어내지 못했던 것을 생각하면 큰 발전.
파다르와 최홍석, 바로티와 전광인의 공격력 대결에서 우리카드가 웃었다. 승점 3점을 획득하면서 순위를 지켜낸 것도 고무적인 부분.
3.6. 11월 6일 : 대한항공 (계양) : 패배 승점0점
리그 선두를 다투고 있는 두 팀의 맞대결, 셧아웃패를 당하며 아쉽게도 선두 탈환에는 실패했다. 20점대를 넘어서면 범실이 잦아지는 지난 시즌까지의 모습이 다시 나오면서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2세트 신으뜸의 연속 범실도 컸다. 김은섭은 지난 경기의 발목 부상으로 오늘 경기에는 결장했다.
이 날 경기는 우리카드가 시즌 최초로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 경기다.
1라운드 우리카드 순위 '''2위''' 3승 3패 승점 11점
4. 2라운드
크리스티안 파다르가 남자부 1라운드 MVP로 선정되었다.
4.1. 11월 9일 : 삼성화재 (충무) : 승리!!! 승점2점
다시 한 번 삼성화재전 승리에 도전한다. 몰빵으로 맞불을 붙어서는 도저히 이길 수 없는 팀이니만큼 김광국과 센터진의 분발이 요구되는 경기
'''우리카드 인수 후 첫 삼성화재전 승리''' + '''최홍석의 트리플 크라운'''
드림식스에서 우리카드로 인수된 2013년 이후, 3시즌 19번째 도전 끝에 삼성화재전에서 승리했다. 마지막 득점을 서브에이스로 장식하면서 최홍석은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하는 등 우리카드팬들의 오랜 숙원이 최고의 형태로 이루어졌다.
또 우리카드는 오늘 경기로 삼성화재의 2위 도전을 물리치고 2위를 수성했다.
[image]
- 최홍석 26득점 (서브에이스 3점)
- 크리스티안 파다르 23득점 (서브에이스 1점)
- 김은섭 9득점
- 신으뜸 7득점
- 김시훈 6득점
- 박상하 4득점
- 나경복 2득점
- 안준찬 1득점
- 박진우 1득점
- 김동훈 1득점 (서브에이스 1점)
4.2. 11월 13일 : 한국전력 (장충) : 패배 승점0점
1세트 블로킹이 폭발하면서 제대로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 싶었으나 2, 3, 4세트를 내리 뺏기면서 패했다. 최홍석이 2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파다르의 상태가 좋지 않았고 김광국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 편 이날 두 팀은 거의 똑같은 색깔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해서 시청자들의 혼란을 불렀는데 (짙은 파랑색), 서로 유니폼이 비슷할 시에는 원정팀이 밝은 색의 유니폼을 입어야하는데 한국전력이 이를 잊어버리고 온 것. 원래대로라면 한국전력이 빨강색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해야 했었다. 덕분에 한국전력은 kovo 측으로부터 벌금 징계를 받았다.
4.3. 11월 18일 : OK저축은행 (상록수) : 패배 승점1점
외국인 선수가 뛰지 못한 OK를 상대로 역전패를 당했다.
4.4. 11월 24일 : 대한항공 (장충) 승리 승점3점
'''압도적인 우리카드의 센터진'''
대한항공 원정 첫 홈유니폼 입은 경기
1세트, 김은섭의 연속 서브에이스에 힘입어 손쉽게 제압한 우리카드, 2세트 가스파라니를 필두로 항공의 공격진에게 뚫리며 세트가 동률이 되었다. 그리고 3세트, 우리카드의 철벽의 센터진의 대활약이 시작되었다. 박상하와 김은섭이 커리어 공격득점기록을 갱신하였고, 블로킹에 블로킹이 이어지며 대한항공의 공격의지 자체를 꺾어버리기 시작했다.
3세트와 4세트를 내리 잡아내면서 리그 1위를 상대로 승점 3점의 대승을 거두었다. 순위도 4위로 점프. 1위부터 5위까지 승점이 1점씩밖에 차이가 안나게 되면서 우리카드는 V리그를 대혼전 속으로 밀어넣었다.
파다르가 첫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했다. 최홍석에 이어 팀 시즌 2호
4.5. 11월 27일 : KB손해보험 (장충) : 승리 승점3점
'''팀 전원의 맹활약'''
경기 내내 우리카드는 KB손해보험을 압도했다. 우드리스를 완벽하게 봉쇄하는 데 성공했고, 세터 김광국은 중앙공격과 양날개를 모두 살리면서 경기를 훌륭하게 조율했다. 신으뜸은 안정적인 리시브로 팀을 지탱했으며, 이 후 공격에서도 힘을 내며 경기의 MVP에 선정되었다.
이번 경기로 팀 1000블록을 달성했다. 또 팀은 3위로 점프하면서 플옵경쟁을 계속해서 이어나갔다.
4.6. 12월 1일 : 현대캐피탈 (천안) : 패배 승점0점
1세트,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 모두 빠른 배구를 하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신으뜸의 활약으로 1세트를 이긴 우리카드, 그러나 2세트 현캐의 블로킹이 살아나면서 흐름을 좀처럼 되찾아오지 못했고, 파다르가 심판에게 얠로카드를 받고 신으뜸과 문성민 사이에서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두 선수의 날카로운 신경전 4세트에 나경복이 들어가면서 반전을 노려봤지만 잘 풀리지 않았다.
1세트의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2, 3, 4세트를 무너지며 승점획득에 실패
5. 3라운드
5.1. 12월 6일 : 삼성화재 (충무) : 패배 승점0점
5.2. 12월 9일 : KB손해보험 (장충) : 승리 승점3점
1세트와 2세트 KB를 압도하면서 순조롭게 흘러갔으나 3세트부터 KB의 거센 반격으로 4세트에는 서로 엎치락 뒤치락하는 경기가 전개되었다. 23:23의 순간, 김은섭의 속공으로 24점으로 우리카드가 앞서기 시작했고, 박진우가 우드리스의 공격을 블락해버리면서 4세트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다.
범실의 개수가 (우리카드 19 : 37 KB) 승리를 갈랐다고도 볼 수 있다.
최근 장충홈경기 3경기에서 3승, 승점9점을 획득, 홈에서 좋은 모습을 이어갔다.
5.3. 12월 14일 : 대한항공 (장충) : 패배 승점0점
1쿼터, 파다르가 막히면서 패했다. 2쿼터에는 파다르와 최홍석이 분발하면서 승리했으나, 3쿼터에는 가스파라니의 서브에 털렸고 4쿼터에는 범실이 쏟아지면서 승점획득에 실패했다. 2016년 마지막 홈경기였고, 다음 홈경기는 2017년으로 넘어간다.
5.4. 12월 18일 : OK저축은행 (상록수) : 승리 승점3점
1세트, 파다르의 서브를 앞세워 크게 앞서나가면서 승리했다. 2세트는 초반에 대등하게 경기가 이어졌으나, 나경복 신으뜸의 활약으로 승리, 3세트는 OK가 앞서나갔지만, 상대의 범실을 틈타 파다르의 서브에이스로 동점을 만든 후, 역전에 성공하면서 승점3점을 획득했다.
이날 웜업존에 머무른 최홍석 대신 출장한 나경복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날 승리로 시즌8승을 거두어 전시즌의 7승을 넘어섰다. 경기 후 이 8승이 우리카드 창단 최다승이라는 기사들이 많이 나왔는데, 우리카드인수 후의 최다승은 2013-14시즌(아산 우리카드 한새)의 '''15승'''(4위)이며, 드림식스까지 합치면 2012-13시즌(아산 러시앤캐시 드림식스)의 '''16승'''(4위)이 최다승이다.
12월 20일부터 올스타 투표가 시작되었다. 우리카드의 후보선수는
공격수 : 신으뜸, 최홍석, 크리스티안 파다르
센터 : 김은섭, 박상하, 박진우
세터 : 김광국, 김동훈
리베로 : 정민수
감독 : 김상우
5.5. 12월 23일 : 현대캐피탈 (천안) : 패배 승점0점
1세트 이시우의 서브에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패배 직전까지 갔으나 톤의 더블 컨택+신으뜸 서브 리시브 실패로 역전, 1세트를 승리했다. 그러나 나름 팽팽한 경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밀리면서 2, 3, 4세트를 패하며 승점획득에는 실패했다.
현대캐피탈만 잡으면 전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할 수 있었던만큼 아쉬웠던 경기
5.6. 12월 27일 : 한국전력 (수원) : 승리 승점2점
'''명승부'''
3라운드 전승이 걸려있던 한국전력과,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해 5할 승률을 맞추고자하는 우리카드가 만났다. 그리고 정말로 처절한 승부가 펼쳐졌다.
1세트,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파다르를 대신해 신으뜸이 공격을 책임졌다. 공격과 수비에서 제 몫을 해주면서 승리, 2세트는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있던 최홍석이 돌아와 주포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한국전력이 10~15점대에서 범실을 연발하면서 2세트도 승리했다. 그러나 3세트, 세트 포인트를 먼저 획득하고서도 바로티의 맹공에 패한 우리카드는 4세트에는 한국전력의 강서브에 공략당하면서 풀세트 경기를 허용하고 말았다.
5세트 승률이 좋은 한국전력[11]이었던지라 우리카드로서도 긴장이 되었던 상황.
5세트 엎치락 뒤치락 치열하게 경쟁하던 와중에, 파다르가 세트포인트에서 서브범실을 하면서 경기는 듀스로 흘러갔다. 듀스가 반복되면서 범실 하나가 경기를 끝낼 수 있는 상황. 김광국이 블로킹한 공이 한국전력 코트 안으로 아슬아슬하게 떨어지면서 우리카드가 승리했다.
2시간 45분의 어마어마한 접전이었다.
세트 내내 흔들림 없이 토스를 유지했고 마지막 블로킹을 포함해 공격득점까지 기록한 김광국이 MVP로 선정되었다. 신으뜸은 공격과 수비 모두 엄청난 활약을 해주었고, 비디오 판독까지도 정확하게 캐치해내면서 오늘 경기에서 대활약했다. 파다르는 계속되는 서브범실로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지만 다행히도 5세트 듀스 상황에서 계속해서 득점하면서 팀의 패배를 막았다.
승점 2점을 획득하면서 더욱 상위권 3팀을 압박하게 된 우리카드. 앞으로도 계속 승점을 획득해나가면서 3위권을 추적하고 5위 삼성화재와 격차를 벌리는 것이 중요하다. 매우 중요한 경기에서 소중한 1승을 추가했다.
‘혈투 끝 3-2 신승’ 우리카드, 한국전력 3라운드 전승 저지
'돌아온 캡틴' 최홍석, 우리카드 '중심' 잡았다
치열한 승부의 마침표를 찍는 우리카드
6. 4라운드
12월 28일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을 잡고 승리 3점을 추가하면서 4위 경쟁에도 불이 붙었다. 창단 후 첫 봄배구를 위해서는 남은 4, 5, 6라운드도 상위권 팀들에게 밀리지 않으면서 좋은 경기력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6.1. 12월 30일 : 대한항공 (계양) : 패배 승점0점
'''블로킹에 당하다'''
1세트부터 파다르와 가스파리니의 대결이 펼쳐졌다. 나름 대등하게 승부를 펼쳐갔지만 김학민의 연속득점을 전후로 밀리면서 패배. 2세트에도 세터 김광국은 계속해서 파다르를 위주로 공격을 해나갔고, 단조로운 패턴이 항공의 센터진에게 읽혀버리면서 좀처럼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 한선수의 토스를 우리카드 센터들도 따라가지 못하면서 블로킹 득점에서 큰 격차가 나기 시작했다. 3세트는 너무나 처참했는데, 점점 분위기에서 밀리기 시작하면서 수비 위치를 잡지 못해 연타득점을 허용하는 일이 자주 벌어졌고, 3세트부터는 지난 경기부터 잘 버티던 신으뜸도 버터지 못하며 결국 셧아웃패를 당하고 말았다. 김시훈, 이동석 등 교체멤버들도 투입되었지만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
상위권이었던 한국전력에게 풀셋 승리를 거두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했지만, 블로킹에서 크게 밀려버리면서 승점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전력과 풀셋 접전을 벌인 후 휴식시간이 이틀 밖에 없어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던 것도 패배의 요인.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최홍석과 발목통증으로 제대로 뛰지 못하고 있는 김은섭 등 전력누수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제 장충체육관 4연전이 남아있다.
6.2. 1월 3일 : OK저축은행 (장충) : 승리 승점3점
2017년 새해 첫 경기이다. 홈경기가 연속 4번이 있다.
'''3시즌만의 10승 달성'''
1세트 김은섭과 신으뜸이 흔들리면서 OK저축은행이 서브범실을 연달아했음에도 불구하고 듀스접전에서 무하메드에게 연속득점을 허용하면서 1세트를 패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김은섭 대신 박진우가 투입되었고, 김광국은 파다르 이외에도 센터진의 속공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호흡이 정돈되어가면서 파다르도 점차 공격성공률이 높아지기 시작했고, 2세트와 3세트를 연이어 승리하는데 성공했다. 4세트도 접전이 계속되었으나, 범실관리면에서 앞섰던 우리카드가 4세트까지 승리하면서 승점 3점을 획득하면서 삼성화재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서면서 새해를 기분좋게 시작했다.
2013-14시즌 15승을 기록한 후에 세시즌만에 두자릿수 승수를 기록했다.
4세트 우리카드가 22점을 획득한 상황에서 축포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하필이면 터진 코트가 OK저축은행 쪽이었던지라 OK팬들로부터 야유가 나왔다. 다행히 빠르게 정돈되었다. [12]
1세트를 잃으면서 자칫 위험해지는 것 아닌가하는 경기였지만, 잘 이겨내면서 플레이오프 레이스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4연속 홈경기 동안 최대한 많은 승점을 획득해서 삼성화재의 추격을 따돌리고 상위권을 따라잡아야 한다.
시구는 신인 걸그룹 마틸다가 했는데, 경기 마지막까지 경기장을 떠나지 않고 서브 가변석에서 응원을 했고, 경기 후에 우리카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까지 하고 갔다.
경기에 앞서 네이버에서 올스타전 명단이 발표되었다.
추천선수 : 박상하, 정민수, 크리스티안 파다르
팬덤이 큰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과 엮이는 바람에 아쉽게도 투표로는 선발되지 못했다.
6.3. 1월 7일 : 한국전력 (장충) : 승리 승점3점
만날 때마다 치열하게 접전을 벌이고 있는 한국전력을 다시 만난다. 그리고 이 날도 접전이 펼쳐졌다.
한국전력은 지난 장충원정에서 어웨이(남색)유니폼을 입고 징계를 받아 홈유니폼을 원정에서 입고 경기를 했다.
1세트에 파다르가 부진하면서, 한국전력에게 패했으나, 최홍석 박상하 박진우 등 국내 선수들의 활약으로 2, 3세트를 승리하는 데 성공했다. 2세트를 제외하고 모든 세트가 1점씩 서로 주고받는 접전이었다. 4세트도 이런 접전이 반복되던 와중, 한국전력이 먼저 20점대에 돌입했고, 김상우 감독은 5세트를 준비하려는 듯 최홍석을 쉬게하고 나경복을 투입했다.[13] 그런데 그 시점부터 나경복이 맹활약하기 시작했다. 나경복이 중요한 연속득점을 성공하면서 경기 분위기가 우리카드 쪽으로 흘러오기 시작했다.
우리카드는 결국 21-18이었던 경기를 24-24까지 따라붙었다. 듀스 접전에서도 밀리지 않던 도중 서재덕이 넷터치 범실을 범했다. 공격에 성공하면서 착지하는 과정에서 어깨가 네트에 닿았는데 서재덕의 어깨가 네트에 닿았던 시점에서 정민수가 필사적인 디그로 공을 건드렸던 것. 서재덕의 범실[14] 공이 아직 살아있었기 때문에 넷터치가 맞았고 비디오 판독을 아껴두고 있던 우리카드가 여기서 점수를 가져오는 데 성공, 그리고 파다르가 터치아웃을 성공시키면서 우리카드가 승리했다.
결국 4세트에서 경기를 끝내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5세트가 목전이었던 경기를 4세트에서 끝내버리면서 팀이 지난 시즌까지와 확연히 달라졌다는 것을 증명해내었다.
리시브 성공률에서 정민수 72.41%, 최홍석 71.43%, 신으뜸 69.23%를 기록했다.
팀은 삼성을 끌어내리며 4위로 다시 올라섰고 드디어 3위팀(한국전력)과 준플레이오프 개최가 가능한 승점3점까지 따라붙었다.
이 날 장충체육관은 3,750명의 관객들이 집결했고, 현재 우리카드의 2016-17시즌 최다 관중동원을 기록했다.
6.4. 1월 11일 : 현대캐피탈 (장충) : 승리 승점3점
'''압도적인 힘으로'''
이번 시즌 이기지 못하고 있던 현대캐피탈을 홈으로 불러들인 위비. 최근의 호성적에 힘입어 지난 한국전력전에 맞먹는 인파가 몰렸다. 덕분에 늘 현캐의 원정응원열기에 밀렸던 장충이 우리카드팬들의 함성으로 가득찼다.
1세트 초반, 최홍석이 컨디션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 김상우 감독은 비교적 빠른 시간에 나경복을 투입시켰다. 그리고 파다르가 이 날 어마어마한 활약을 시작했다. 파다르의 공격을 앞세워 듀스접전 끝에 1세트를 탈환한 우리카드. 문성민의 강서브에 정민수와 신으뜸이 공략당했지만 두 선수 모두 끝까지 버텨주었다. 그리고 2세트는 1위팀을 상대로 한다고 믿기지 않을 정도의 우리카드의 일방적인 공세였다. 세트가 8점을 넘기도 전에 파다르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해냈고, 박진우는 현대캐피탈의 공격을 중요한 때마다 블로킹으로 끊어주었다.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후에도 파다르의 서브에이스는 계속해서 터졌다. 3세트는 현대캐피탈이 앞서기 시작했으나, 우리카드는 집중력있는 수비로 이내 경기를 뒤집어버렸고, 19점대에서 현캐의 추격을 막아내면서 비교적 여유롭게 셧아웃 승리를 거두었다.
이 경기로 우리카드는 오랫만에 전구단 상대 승리를 거두었다. 배구를 시작한 지 6년차로 앞으로 엄청난 발전가능성을 가진 파다르의 진가가 발휘된 경기이며, 상대팀의 강서브를 잘 봉쇄해내었고 김광국은 끝까지 흔들리지 않으며 팀을 지휘했다. 1, 2세트는 파다르를 중심으로 속공을 많이 쓰지 않았지만 3세트부터는 속공을 제대로 섞으면서 현캐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블로킹은 13:7로 우리카드의 우위, 파다르 4개 나경복 4개 박진우 3개 김광국 2개를 기록했다. 서브로 이 날은 여오현을 털어버렸다.
리그가 엄청난 혼전에 휩싸인 가운데, 1위부터 5위까지 전부 플옵권이 가시권에 들어온 상황. 앞으로의 경기에서 오늘과 같이 집중력있는 모습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금융 스포츠단의 일원인 우리은행 여자사격단 선수들이 테이블석에서 경기를 직관했다.
서울 유일의 구단, 교통이 편리한 장충체육관을 홈으로 쓰면서도 구단의 내부진통으로 좀처럼 연고정착을 하지못했던 우리카드에 드디어 순풍이 불기 시작했다. 평일최다관중인 3,592명이 장충을 찾았다.
6.5. 1월 15일 : 삼성화재 (장충) : 승리 승점3점
4, 5위 경쟁으로 사실상 승점 6점의 가치가 있는 경기. 삼성화재를 극복해야 한다.
계속되는 연승과 좋은 성적으로 이번 시즌 최초로 '''만원 관중 매진'''을 기록한 장충체육관. 그리고 그 많은 팬들 앞에서 서울 우리카드는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삼성화재에게 압승을 거두었다.
1세트, 우리카드가 앞서가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삼성은 1주일을 쉬었고, 우리카드는 휴식일이 그보다 적었던 만큼 세터 김광국은 파다르의 체력을 아끼려는 듯 최홍석을 활용해서 경기를 전개해나갔다. 그러나 아깝게도 20점대를 전후하여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삼성전의 공포를 극복해야만 하는 상황에서, 2세트가 시작되었고 우리카드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파다르와 최홍석이 함께 살아나기 시작한 우리카드는 김광국이 빈틈없이 공을 토스하면서 2세트에서 큰 점수차로 승리를 거두었다. 막판에 삼성이 연속득점하면서 추격하려했으나 뿌리치는데 성공. 3세트에서는 우리카드의 블로킹이 삼성을 가로막았다. 타이스의 연속서브로 추격을 전개하려했던 삼성이었으나 계속된 우리카드의 블로킹득점과 파다르의 맹공으로 우리카드는 3세트도 승리할 수 있었다. 4세트는 심판들의 답답한 진행과 판정번복 등으로 초반부터 경기가 삐걱거렸다. 판정, 비디오판독이 반복되어 선수들이 쉬는 동안 회복을 한 삼성이 앞서가기 시작했다. 최홍석의 공격이 계속해서 막히자 김상우 감독은 조커로 나경복을 투입했고 우리카드는 18점 이후로 역전에 성공. 그대로 달아나면서 류운식의 공격을 파다르가 블록해버리면서 경기에서 승리했다.
4연승, 그리고 4연승 기간동안 '''승점 12점을 쓸어담으면서''' 3위로 도약. 단숨에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를 모두 잡아내면서 승점을 획득한 것도 무척 고무적인 일. 세트에서 뒤지고 있더라도 역전하면서 승리하는 뒷심이 팀에 자리잡으면서 리그의 어느 팀도 얕잡아볼 수 없는 팀으로 거듭났다.
경기 종료 후, 태극당에서 사인회가 실시되었다. [15] 참가 선수는 박상하, 최홍석, 크리스티안 파다르
6.6. 1월 18일 : KB손해보험 (구미) : 패배 승점1점
풀셋 접전 끝에 이번 시즌 처음으로 KB에게 졌다.
1세트, 우리카드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다. 신으뜸이 완전히 리시브에서 무너지면서 밀리기 시작해 추격은 했지만 패배. 2세트는 파다르를 중심으로 아슬아슬하게 승리했다. 3세트는 승리가 코 앞이었으나 김은섭의 어이상실의 서브범실로 패배. 4세트는 우드리스를 단독 블로킹한 최홍석과 어마어마한 수비를 보여준 정민수의 활약으로 10점차로 크게 승리했다. 하지만 5세트 우드리스의 공격을 막지 못했고 파다르의 연속 공격범실 등 기세에서 밀렸고 아쉽게도 승점 1점에 만족해야했다.
약한 서브를 넣는데도 꾸준하게 범실이 나왔고, 팀도 연승 피로가 있는 듯 몸이 무거웠다.
다행히도 이 시점에서 올스타 휴식기간을 갖게 되었다. 일주일 이상의 긴 휴식이고, 다음 경기가 홈경기이니만큼 팀을 다시 상승세로 돌려놓을 수 있는 좋은 기회.
7. 올스타전
올스타전에서는 SNS로 모집한 별명을 등 뒤에 이름대신 붙이고 참가하게 되었다.
- 박상하 (上下)
- 파다르 (잘생기면 오빠)
- 정민수 (민수르)
8. 5라운드
8.1. 1월 26일 : OK저축은행 (장충) 승리 승점3점
김정환과 구도현이 마침 이 날 전역하게 되었다. 다만 이 날까지는 아직 군인의 신분인지라 당장 출전은 하지 못한다.[17]
1세트, 파다르의 서브차례에 수없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아주 수월하게 승리를 거둔 우리카드. 2세트는 15점대를 전후해 OK에서 범실이 쏟아졌고, 우리카드는 OK의 후위, 레프트, 라이트 공격을 가리지 않고 블로킹을 퍼부으면서 역시 비교적 간단하게 승리했다. 그러나 3세트, OK저축은행의 저항이 거세지기 시작했다. 연속 공격실패도 더해져 분위기가 자칫하면 넘어갈 상황. 그러나 20점대에 들어서 최홍석의 서브차례 때 역시 연속으로 공격에 성공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경기는 듀스에 돌입했다. 양 팀의 세터들이 속공을 섞어가면서 상대 코트의 빈틈을 노렸고, 우리카드가 최홍석의 멋진 서브에이스를 끝으로 듀스접전을 따내면서 3대0 1시간 29분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이 날 얻은 승점 3점으로 현대캐피탈을 끌어내리고 무려 리그 '''2위'''에 등극하게 되었다.
매우 안정적이었던 신으뜸, 경기를 제대로 풀어낸 김광국, 중요할 때에 해결해주는 파다르, 계속 블로킹을 잘 잡아낸 박상하, 박진우, 김시훈, 꾸준히 좋은 수비를 보여주는 정민수 등,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여주었다.
경기 종료 후 김정환과 구도현이 장충홈팬들에게 전역인사를 하는 시간이 있었다. 원정경기가 연달아 있어서 김정환과 구도현이 선수로서 장충에 돌아올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
두사람은 28일날 KB손해보험전 부터 출전할예정이다.
8.2. 1월 29일 : KB손해보험 (구미) : 승리 승점3점
'''복수 성공!!!'''
우리카드의 5연승을 막아섰던 KB와 다시 똑같은 체육관에서 만났고 이번에는 우리카드가 복수에 성공했다. KB는 올스타 브레이크로 11일간 휴식을 했고, 우리카드는 이틀밖에 휴식할 시간이 없었지만 경기력은 우리카드가 더 뛰어났다.
1세트, 파다르의 강력한 서브를 앞세운 우리카드는 KB를 탈탈 털어버리기 시작했다. KB는 우드리스가 공격에서 범실을 연달하며 손쓸 방법이 없었고, 우리카드가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는 서로 팽팽한 접전이 벌어졌고 세트 중반에 파다르와 신으뜸의 블로킹으로 우리카드가 기선을 제압, 앞서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 우리카드가 터치넷 범실이 연발하고 KB가 거센 추격을 벌였으나 우리카드가 박상하의 속공으로 흐름을 끊었고, KB의 한기호가 결정적인 서브범실을 하면서 분위기가 우리카드 쪽으로 넘어왔고, 최홍석이 오픈공격을 성공시키며 2세트 역시 승리했다. 3세트도 상황은 비슷하게 흘러갔다. 우리카드가 파다르와 최홍석, 그리고 속공 모두 발휘하면서 앞서갔고, 그 뒤를 KB가 바싹 따라가는 형태로 세트가 흘러갔다. 21-21 동점 상황에서 최홍석이 블로킹으로 이강원을 제압, 접전 상황에서 김광국이 박진우와 속공을 성공시키면서 3세트도 승리하면서 서울 우리카드가 셧아웃 승리를 거두었다.
지난 경기에서의 풀셋패배를 완벽하게 갚아주었고, 승점 3점을 획득하면서 현대캐피탈을 밀어내고 다시 2위로 올라섰다. 대한항공에게 석연치않은 오심으로 풀셋승리를 했던 삼성화재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점차를 더 벌리는 데 성공했다.
파다르는 4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했다. 우리카드가 파다르 이전까지 외국인 트리플 크라운이 다미의 1회(2012-13)에 불과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정말 어마어마한 대활약.
1월에만 6승 1패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2월은 현대캐피탈, 삼성화재로 이어지는 원정 연전으로 시작된다. 플레이오프 경쟁에 불이 붙고 있는 이번 시즌이므로 경쟁자인 이 두 팀 모두에게서 승점을 획득하여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정환과 구도현이 코트에 선수로 복귀했다. 김정환은 1세트 마지막에 원포인트 서버로 투입되었고, 구도현은 수비강화를 위해 잠시 교체투입되었다.
KB손해보험 스타즈가 이 시즌을 끝으로 경기도 의정부시로 연고이전을 하게 되어 이 경기가 우리카드의 마지막 구미 원정이 되었다.
8.3. 2월 2일 : 현대캐피탈 (천안) 패배 : 승점 1점
1세트와 2세트, 박진우와 박상하가 어마어마하게 활약했고, 문성민 이시우 등 현캐의 서브를 최홍석 신으뜸 정민수가 모두 잘 받아내면서 압도적으로 승리한 우리카드였으나...3세트부터 악몽이 시작되었다. 톤이 빠진 현대캐피탈의 경기력이 갑자기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김광국 세터의 가장 안 좋은 버릇인 중앙속공봉인이 시작되었고, 양사이드 블록이 좋은 현캐에게 공격이 모조리 막히기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3세트와 4세트를 뺏겨버리고 5세트도 9대1까지 밀려버렸다. 9대1에서 14대13까지 쫒아가는 뒷심을 보여봤지만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1세트와 2세트를 잡아내고서도 내리 3세트를 내주며 패하는 배구경기에서 가장 최악의 결과를 맞고 말았다. 1세트와 2세트에 현캐가 20점도 넘지 못했던 것을 생각하자면 정말 최악 중의 최악의 경기였다. 현캐가 부진한 외국인 선수 톤을 교체하기 바로 전경기라 여기서 승리를 잡았어야했으나 톤이 빠진 현캐 국내선수들(특히 송준호)에게 당하고 말았다.
배구가 결국은 멘탈싸움이라는 것을 여실히 드러내고 만 경기...
2위 경쟁 중이던 현대캐피탈에게 승점 2점을 내줌으로서 3위를 유지했다.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이렇게 허무하게 역전당하고 말아 팀의 분위기가 걱정되는 상황. 다음 삼성화재전에서 빠르게 분위기를 수습해야한다.
우리카드의 가장 취약한 포지션인 세터 부분에서 문제가 결국은 터지고 말았다. 이번 시즌 상당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고는 해도 김광국이 흔들릴 때도 있는데, 이 때 잠시 교체로 들어가 세트를 맡아줄 선수조차 없다는 것[18]이 이번 시즌을 넘어 다음 시즌 우리카드의 가장 큰 과제로 떠올랐다.
오늘 경기에서 웃은 것은 결국은 대한항공이었다.(...)
8.4. 2월 7일 : 삼성화재 (충무) : 패배 승점1점
'''최홍석, 신으뜸 범실 좀 그만해 이 인간들아...'''
연이어 이어지는 범실 범실 범실 범실 범실로 진 경기.
1세트, 상대방 블로킹에 자주 막히기는 했으나 승리한 우리카드, 이에 삼성화재 임도헌 감독은 유광우를 집어넣고 이민욱을 꺼내들었다. 그리고 여기서 우리카드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민욱의 토스가 전혀 파악이 안되어 박철우를 상대로 유효블락이 거의 뜨지 못했고, 김광국의 속공토스가 좋지 못해 상대방이 전부 주워내면서 2세트와 3세트가 순식간에 끝나버렸다. 4세트에 유광우가 돌아왔고 여기서 분위기를 잡은 우리카드는 아슬아슬했지만 4세트를 이김으로서 승점획득에는 성공했다.
5세트는 그야말로 파다르에게 미안한 경기. 최홍석과 신으뜸을 포함 국내선수들의 범실이 10개가 쏟아지면서(터치넷, 서브범실) 도저히 이길 수 없는 흐름이 되었다. 파다르가 5세트를 전부 책임져가면서 끝까지 따라갔으나 최홍석이 경기를 끝낼 수 있는 상황에서 또다시 터치넷을 해먹었고, 파다르가 결국 버티지 못하고 공격범실을 하면서 패했다.
범실관리에 완전히 실패했다. 이길 수가 없는 경기였다.
1점을 획득했지만 2연패. 그래도 삼성에게 3점을 넘겨주지는 않으면서 최대한의 저항에는 성공했다. 다음 경기는 3위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 중인 한국전력전이다. 범실을 줄이지 못하면 봄배구는 멀어질 수도 있다.
8.5. 2월 10일 : 한국전력 (장충) : 패배 승점0점
무려 2주만의 홈경기이다. 우리카드는 5세트 경기를 2경기나 겪고 이틀 밖에 휴식기간이 없고, 한국전력은 5세트 경기 이후 휴식기간이 하루밖에 없다. 서로간의 체력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경기. 연패를 끊어내는 것에 집중해야한다. 이 다음 경기가 대한항공전이라 자칫 길어질 수도 있다.
'''지난 경기는 많아서 지고, 이번엔 범실이 더 적은데 왜 진거?'''
자체 범실이 19-30으로 무려 11점을 더 벌었고 체력난으로 허덕이던 한전에게 승점 3점을 온전히 다 주면서 졌다.
1세트부터 마구 흔들리던 리시브 때문에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 리시브가 네트로 날아가는 바람에 다이렉트를 먹은 것도 수차례. 레프트진들의 전원이 부진에 빠져버렸고, 리시브 때문에 속공도 제대로 쓸 수가 없어서 김광국도 공격의 루트를 뚫지 못했다. 2세트도 지면서, 셧아웃의 위기가 다가온 3세트. 한국전력의 범실을 틈타 차분히 추격하는 데 성공했고, 듀스 접전 끝에 3세트를 승리했다. 이 과정에서 인아웃에 대한 오심을 저지른 선심에게 김상우 감독이 크게 분노하기도 했다. 하지만 4세트 블록아웃을 시키려다가 코트 안으로 떨어지는 공격을 수차례 반복하면서 한국전력에게 리드를 뺏겨 버렸고, 그대로 패배했다.
3연패 과정 중에서 경기력이 가장 안 좋았던 경기. 뒷심도 발휘해보지 못했다. 홈 5연승도 마감했으며, 2017년 들어 우리카드가 경기에서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 첫 경기다. 한국전력이 바로 이틀 전에 10시 반을 넘기는 5세트 접전을 해 우리카드보다 휴식시간이 적어서였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경기력 저하가 생각보다 너무 심각하다.
센터들이 돌아가면서 부상을 당하고 있고, 제대 이후 팀 전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졌던 김정환과 구도현도 해메고 있어서 총체적 난국에 빠져버렸다.
설상가상으로 다음경기는 1위를 달리고 있는 대한항공전.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한전(원정) - 항공(원정) - 삼화(홈) - 현캐(홈)이라는 만만치 않은 일정이 계속되고 있다. 잘못했다가는 지금까지 쌓아온 희망도 무너져내릴 수 있는 시즌 최대의 위기가 찾아왔다.
5위인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을 만난 이후에 이번 시즌 승점 자판기인 OK저축은행을 연달아 2번 만나는 것도 우리카드에게 있어서는 좋지 않은 소식이다.
연패를 무조건 끊어야 한다. 그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8.6. 2월 16일 : 대한항공 (장충) : 패배 승점0점
참패했다. 6일의 휴식시간이 있었으면서 바로 전전날 5세트 접전을 치른 팀에게 0대3으로 완전히 밀려버린지라 변명의 여지도 없다.
한선수에게 센터진이 완전히 농락당해 블로킹도 잡기 어려웠고, 가스파리니도 막지 못했다. 1세트 김광국, 2세트 하승우 등 세터들을 바꿔가면서 어떻게든 따라붙어보았으나 3~4점차를 결국은 극복하지 못했고, 3세트는 처참하게 무너졌다. 부담감을 느낀 탓인지 리시브가 흔들리고, 서브범실까지 연이어 터져버린 탓.
끔찍한 4연패를 당했다. 바로 밑순위인 삼성화재가 이번 시즌 승점자판기인 OK저축은행을 다시 만나는 것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 잘못하다간 순위가 뒤집힐 수도 있다.
연패를 빨리 끊어야하지만 일정도 최악이다 한국전력(수원)-대한항공(계양) 여기서 연패를 끊지 못할 경우 정말 봄배구가 위험해진다.
9. 6라운드
4라운드 돌풍을 일으켰지만 5라운드 경기력이 심각하게 저하되었다. 6라운드 6경기가 우리카드의 창단 첫 봄배구를 좌우한다.
9.1. 2월 19일 : 한국전력 (수원) : 승리 승점2점
사실상 승점 6점짜리 경기.이 경기를 놓칠 경우 다시 대한항공을 그 것도 원정에서 만난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 삼성화재가 OK저축은행에게 승점 6점을 뺏어내면서 승점1점 차이로 바짝 붙어버렸기 때문에 이 이상 연패가 길어지면 4위 수성도 위험하다.
'''이경석 : 지상파라 전국민이 보지만 뭐 어때? 내 멋대로 판정'''
'''KBS : 수신료로 배구팬들에게 빅엿을 선사하는 한국방송입니다 정규시간 종료로 방송 끊으니 문자로나 보시지'''
일요일, 플레이오프가 걸린 중대한 일정에 KBS가 제대로 똥을 끼얹었다.
1세트,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의 블로킹에 밀리며 졌다. 2세트는 우리카드가 블로킹과 파다르의 득점을 앞세워 분위기를 회복하면서 승리. 3세트 역시 우리카드의 분위기는 이어졌고 승리했다. 그러나 4세트 한국전력의 블로킹에 걸리고 또 걸리며 거의 8점 가까이 점수차가 벌어지고 말았다. 나경복의 서브턴에서 연속득점에 성공하면서 동점까지 밀어붙였다. 그러나 여기서 이경석 판독관의 오심이 터져버리면서 한국전력에게 4세트에서 패하고 말았다.
그리고 여기서 개념을 말아먹은 문제가 생기고 말았는데, KBS가 지상파 정규시간을 이유로 또 중계를 끊어먹은 것이다. 거기다 대체 채널도 준비해놓지 않아 5세트 스코어가 10대8이 될 때까지 배구팬들은 암흑속에서 중계채널들을 찾아서 헤매야 했다. 간신히 네이버에서 중계를 재개했다.
서로 점수를 주고 받으면서 치열하게 5세트가 전개되었고 이날 경기에서 서브범실이 정말로 많았던 한국전력이 또 다시 범실을 하면서 우리카드가 천신만고 끝에 연패를 끊고 승점 50점 고지를 넘어서면서 한국전력과 승점 1점차로 4위를 유지했다.
경기는 둘째치더라도 이 날 배구심판들은 시력이 몇인지 의심될 정도로 최악의 오심들을 반복했다. 2세트 파다르의 공격라인 침범에 대한 판정도 오심. 4세트 김광국의 오버네트에 대한 판정도 오심. 5세트도 하마터면 인아웃 오심으로 경기가 넘어갈 뻔한 아찔한 순간이 있었다. 참고로 이 인아웃은 '''누가 봐도''' 나간 공이었기 때문에 이 날 심판들은 어마어마하게 욕을 먹고 있다.
9.2. 2월 22일 : 대한항공 (계양) 패배 승점0점
'''강만수[19]가 그리워지는 경기'''
'''위성우 감독님, 잠깐만 송림체육관 와서, 아니 장위동 클하 갈테니까 이 십장생들 조져주면 안 돼요?'''
'''니들이 프로냐?'''
경기 시작 전부터 김광국이 허리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부상을 안고 뛰는 김광국과 신인 하승우로 대한항공에게 대항할 수가 없었고, 범실, 수비, 공격 모든 면에서 처참하게 무너졌다. 팬들도 속상해서 더는 못보겠다며 중계창을 닫아버린 경기.
세트 전부 다 20점을 못 넘은데다가 마지막 3세트는 20 : 10이라는 여자배구에서나 볼법한 스코어까지 나왔다.
이딴 식으로 경기해서는 봄배구 못 간다.
계양체육관에서 5경기 연속 3대0이라는 최악의 기록이 이어지고 있는 것도 심각한 점이다. 현시점에서 우리카드의 계양 마지막 승리는 2015년 10월 21일 2-3 풀셋 승리로, 그 이후 계양체육관에서 한 세트도 못 이기고 있다. 하루 빨리 극복해야하는 문제다.
1월에 7경기 6승1패 승점19점 (전경기 승점 획득)이라는 어마어마한 성적을 올린데 반해 2월에는 6경기 1승5패 승점4점이라는 처참한 결과가 나왔다. 3월 4경기로 이제 봄배구가 갈린다.
그리고 24일 결국은 KB가 무너져버리면서 삼성화재에게 4위를 빼앗겨 5위가 되었다. 다음 삼성화재전에 이기지 못하면 봄배구 희망이 끝나버릴 수도 있는 상황. 사실상 모든 것을 걸어야만 하는 일전이 되었다.
9.3. 3월 2일 : 삼성화재 (장충) : 패배 승점0점
모든 것을 걸고 이겨야 한다. 그 것 밖에 길이 없다. 2월 24일 여자부 서울 GS칼텍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되었다. 장충체육관의 봄배구 희망은 이제 우리카드에게 맡겨졌다.
'''신범실의 범실 범실 또 범실'''
1세트 듀스 접전, 2세트 20점대 접전이 벌어졌으나 중요한 순간 순간마다 신으뜸의 서브범실이 터져버리면서 순식간에 코너로 몰렸다. 3세트에 조직력을 회복하고 나경복이 말 그대로 하드캐리를 하면서 승리하고 4세트 승리를 노렸으나, 결정적인 순간에 신으뜸이 또 서브범실을 하면서 패하고 말았다.
파다르는 여전한 활약을 보였고, 나경복도 3세트부터 계속 활약, 박상하도 블로킹 5개를 잡아내는 등 요소마다 활약했으나 최홍석과 신으뜸이 완전히 침묵. 거기다 신으뜸은 서브범실까지 계속 반복하면서 팀의 발목을 잡았다.
5세트까지 무조건 끌고가야 하는 경기였으나 승점획득에 실패하면서 이제 자력 진출은 어려워졌다. 남은 3경기 전승을 한 후에 한국전력과 삼성화재의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
9.4. 3월 4일 : 현대캐피탈 (장충) : 패배 승점0점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
'''한심한 놈들아 배구하랬지 피구하랬냐'''
4,192명의 관중이 꽉 들어찬 장충체육관에서 무기력하게 패하면서 시즌을 말아먹었다.
1세트 지난 삼성화재전보다는 괜찮은 경기력으로 승리했지만, 2세트 접전상황에서 패한 이후 급격하게 무너졌다. 3세트와 4세트는 일방적으로 점수차가 벌어지면서 부끄러운 경기를 했다. 4세트 마지막 순간 점수차를 좁힐 기회가 왔으나 최홍석이 어이없게 범실을 하면서 그 기회조차도 끝났다.
현캐가 부진한 대니를 1세트에 일찌감치 뺐었기 때문에 파다르를 데리고도 국내선수들만으로 나왔던 현캐에게 당한 것이다. 한심하고 쪽팔리는 일이 아닐 수 없다.
3세트 초반에 신으뜸 대신 이번 시즌 제대로 플레이를 하지도 못하는 김정환을 투입한 김상우의 판단이 완전히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으며 이 시점에서 이미 게임이 끝났다. 멘탈이 무너져버린 우리카드 선수들은 반격의 기회도 못 만들었다.
봄배구가 사실상 무산되었다. 한국전력이 남은 경기에서 승점1점만 따도 우리카드에겐 기회가 없다. 이번 시즌도 장충체육관은 봄을 맞이하지 못했다. GS칼텍스는 왕따 논란이 있던 도로공사와 꼴찌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 서울배구팬들에게 너무나 처참한 시즌이다.
9.5. 3월 9일 : OK저축은행 (상록수) : 승리 승점3점
OK저축은행 전에서 승점을 추가하면서 희망고문을 하루 더 늘렸다. KB손해보험이 한국전력을 3점으로 잡을 경우에는 희망을 계속 이어나가게 된다.
9.6. 3월 12일 : KB손해보험 (장충) : 패배 승점1점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 GS칼텍스와 함께 경기가 열린다.
3월 10일 구미 KB-한전전에서 한전이 3-1 승리로 준플옵을 생략[20]시키면서 역대급 승률로 챔프전에 직행하신 여농과는 달리 또 봄배구 들러리가 됐다. 3월 11일 삼성화재가 2군이 출진한 현대캐피탈을 3대1로 이기면서 4위를 확정. 우리카드의 순위는 5위가 되었다.
지난시즌 7위에서 2계단 이나 뛰어올랐다.
그리고 우리카드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KB에게 패하면서 홈 5연패로 시즌을 마감. 실망스러운 시즌의 마침표를 찍었다.
10. 총평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좋은 외국인 선수 크리스티안 파다르를 드래프트하며 1월달에 많은 승점을 거두며 첫 장충남자배구 봄배구를 불러오나 했으나, 김정환, 구도현의 복귀를 기점으로 팀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최홍석은 엄청난 기복때문에 좀처럼 파다르를 도와주지 못했고 김정환은 상무에 있으면서 이전의 기량을 완전히 상실한 상태였다. 이에 따라 신으뜸도 결국은 체력문제 등이 겹쳐서 예년 시즌의 리시브 구멍으로 돌아가고 말았다. 김광국은 예전 2시즌보다는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중요한 순간에 파다르에 몰빵을 하고마는 약점을 노출했다. 시즌 순위는 5위로 꼴찌 탈출에 만족하는 의견도 많으나 FA선수 5명, 주전 세터(김광국)와 센터(박진우)가 군입대를 앞둔 우리카드로서는 이번 시즌은 반드시 성적을 내야만 했던 시즌이었다. 6라운드 들어서는 김상우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도 상당히 늘어났다.
다음 시즌은 일단 주전 세터가 없고 신인 3명밖에 남지 않기 때문에 이번 시즌만큼의 경쟁을 할 수 있을 지도 알 수 없다.
초반에 좋은 활약을 보였던 김은섭은 중반 이후 출전 시간이 줄더니 시즌이 끝나자마자 팀을 떠나버렸고 결국 2017년 3월 15일 임의탈퇴 공시되었다.
우리캐피탈 창단 이후 최대 승수인 17승과 최대 승점인 55점을 획득했다.
11. 2016-17 시즌 수상자
- 남자부 1라운드 MVP 크리스티안 파다르
- 남자부 4라운드 MVP 크리스티안 파다르
- 올스타전 세레모니상 정민수
- 베스트 7 세터상 김광국
12. 축하공연
- 10월 19일 개막전 : B1A4
- 10월 26일 : 조은새 (前 파파야)
- 10월 28일 : 걸그룹 워너비
- 11월 13일 : 타카피[21]
- 11월 24일 : 조정린 (트로트 가수)
- 11월 27일 : 걸그룹 밤비노
- 12월 9일 : 걸그룹 스텔라
- 12월 14일 : 트로트 가수 봄이
- 1월 3일 : 걸그룹 마틸다
- 1월 7일 : 유성은
- 1월 11일 : 성은
- 1월 15일 : 솔비
- 1월 26일 : 걸그룹 오블리스
- 2월 10일 : 걸그룹 CLC
- 2월 16일 : 걸그룹 드림캐쳐
- 3월 2일 : 코요태
- 3월 4일 : 걸그룹 하이틴
- 3월 12일 : 걸그룹 배드키즈
[1] 이후 한국전력에서 영입[2] 최홍석이 서브에이스로 5세트를 승리로 가져오는 순간의 사진이다.[3] 어제 수원 현대건설과의 경기서 그레이가 컵대회 여자부 외인 최다 득점 기록을 39로 늘린 미친경기였다.[4] 그 이전 승리는 12-13시즌 6라운드 아산경기. 둘 다 외인 없는 삼성 상대 승리지만.[5] 지난시즌은 목요일 한전전 오후 2시-준결승 KB전 금요일 오후 7시였다.[6] 이 날 OK저축은행의 범실이 무려 '''32개'''였다.[7] 처음에는 우리카드의 파란 구슬이 나왔는데 추첨자가 꺼꾸로 돌려서 다시 돌렸다(...)[8] 황택의는 성균관대로 스카우트한 것도 김상우 감독이라 우리카드로서는 아쉬울 수 밖에 없다.[9] 시즌 첫경기는 수원에서의 현대건설 원정경기[10] KOVO전에서는 2016년에 승리했다.[11] 이 경기 전까지 1라 수원 옥저전 제외 5세트 경기 전승이었다.[12] 파다르는 폭죽끈을 스태프들과 같이 치웠다.[13] 해설진도 5세트를 예상하고 있던 시점이었다.[14] 정민수가 살려낸 득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15] 16-17시즌부터 서울 우리카드 배구단과 태극당은 홍보 제휴를 맺었다. 경기 도중 태극당의 빵을 나눠주는 이벤트가 실시되고 있으며 태극당 건물에 우리카드 대형 응원현수막이 걸린다.[16] 전광인과 공동수상[17] 전역 문서에도 나와 있지만 전역 당일 자정까지는 엄연히 군인이다. 따라서 전역한 선수는 전역 다음 날부터 선수 등록이 가능하지만 이 두사람은 KB손해보험전부터 출전할수 있다.[18] 김동훈은 원포인트 서버로 나오고 있는 정도고, 2016년에 들어온 신인 세터 2명은 현재 출장조차 거의 없다.[19] 이 경기 패전으로 계양 5연패를 달성했다. 강만수마저도 안습했던 14-15시즌 와중에도 계양서 승리를 뜯어갔다는 점을 생각하면...[20] 우카 입장서는 한전이 져야, 삼성 입장에서는 거기에 3-2승까지는 희망이 있었다.[21] 서울 우리카드 위비의 응원가 '비상'을 작곡했다.